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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국방,파키스탄 도피/정부군,거점 탈환… 사태장악

    ◎쿠데타군,수도 곳곳서 저항 계속/소기도 진압작전 지원 【이슬라마바드 UPI 연합 특약】 아프가니스탄에서 나지불라 정권 전복을 위해 쿠데타를 주도했던 샤 나와즈 타나이 국방장관이 7일 군 헬기를 이용해 그의 가족과 함께 파키스탄에 도착,당국에 체포됐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타나이 국방장관과 그의 부인및 2남2녀의 자녀들과 다른 11명이 탄 MI­17헬기가 7일 하오 아프간 접경 페사와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 도착 즉시 지방당국에 억류됐으며 타나이 장관은 망명을 하려는 것이 분명하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슬라마바드ㆍ뉴델리 AP AFP 연합】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정부군들이 7일 쿠데타군의 본거지였던 국방부 청사를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쿠데타군은 아프간 최대의 공군기지를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등 아프간의 쿠데타 상황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인도주재 아프간 대사 아마드 사르와르는 이날 새벽 정부군이 6일 하오부터 쿠데타군의 장악하에 있던 국방부 청사를 탈환,쿠데타군 장성 8명을 체포했다고 전하고 이제 대통령궁 주변의 카불시 중심가에서 더 이상의 전투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국방부 탈환과 함께 상당수의 쿠데타군들이 투항했다고 덧붙였다. 나지불라 대통령은 하룻새 두번째로 가진 카불 라디오 방송을 통한 발표에서 국방장관 샤 나와즈 타나이가 주동한 이번 쿠데타는 진압되고 상황은 정상을 되찾고 있으며 정부군과 쿠데타군간의 교전에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고 밝혔다. 나지불라는 이어 이번 쿠데타 기도는 국방장관 타나이 및 회교반군 지도자와 파키스탄 정부의 합작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말하고 쿠데타의 주동자들은 곧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지불라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주재 외교관들과 회교반군 소식통들은 이날 쿠데타군이 카불 북방 50km지점에 위치한 아프간 최대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장악했으며 쿠데타군 공군기들이 6일에 이어 이틀째 정부군측의 치열한 대공화망 속에서 카불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카불에서 7일 현재 정부군과 쿠데타군간에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및 인도,이탈리아 대사관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고 반군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바그람 공군기지에 대한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벌어지고 있으며 남부의 칸다하르,북서부의 헤라트시에서도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 “통독후 대폴란드 국경 인정”/「오데르­나이세강」보장 조약체결

    ◎서독,동독과 공동선언 하기로 【본 AFP 로이터 연합 특약】 헬무트 콜의 서독연정은 6일 통독후 폴란드의 서부국경선을 인정키로 동의했다. 서독정부는 이날 오데르­나이세강을 잇는 현국경선의 보장을 서독의회와 오는 18일의 동독총선후 구성되는 동독의회와의 공동선언문속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폴란드와 통독정부와의 조약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서독정부관계자는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콜총리의 기민당과 한스 디트리히 겐셔외무장관의 자유당등 서독연정이 이날 긴급회의를 마친뒤 공표됐다. 콜총리는 그동안 독일ㆍ폴란드 국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었으며 지난주에 폴란드가 2차대전에 대한 배상요구를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폴란드와의 국경선을 인정하겠다고 말해 폴란드뿐아니라 많은 국가들의 불만을 일으켰으며 겐셔장관과도 마찰을 빚어왔다. 루돌프 자이러스 서독총리실 장관은 이날 『서독의회가 앞으로 폴란드와 통일된 독일이 현국경선을 공식 인정하는 조약체결을 촉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동의안을 승인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 엔릴레에 보석 허가

    【마닐라 로이터 연합 특약】 필리핀 대법원은 6일 구속수감중인 야당지도자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원에 대해 보석결정을 내렸다고 한 대법관이 말했다.
  • 통독문제 6자회담 14일 본서 개최될듯

    【동베를린ㆍ본ㆍ모스크바 UPI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동서독과 미ㆍ소ㆍ영ㆍ불등 통독을 위한 이른바 「2+4」회담이 오는 14일 본에서 개최될것 같다고 서독외교소식통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회담에 앞서 9일 동서독의 관리들이 동베를린에서 회동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담에서는 13일 동베를린에서 있게 될 경제ㆍ통화단일화에 대한 협상이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개국대표들의 회담은 오는 21일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속개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서방외교관들은 소련측이 동독 총선후에 통독을 향한 동서독의 기습적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2+4」회담을 즉각 개최토록 하는데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독총선 전날인 17일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바르샤바조약기구외무장관의 회담은 동독총선후로 연기되었다고 소련의 노보스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노보스티통신은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통독관련 6개국의 회담을 12∼13일 개최키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소련외무부는 6개국 각료급회담을 제네바나 베를린 혹은 6개국수도를 번갈아 가면서 개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프간 불발 쿠데타/국방장관이 정부전복 기도

    【이슬라마바드ㆍ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나지블라 아프가니스탄대통령은 6일 아프간국방장관 샤 나와츠 타나이장군이 현정부를 전복시키기위한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나지블라대통령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청취된 라디오 카불의 특별방송을 통해 타나이장군이 무자헤딘 반군지도자이며 정통 헤즈브 이슬라미당의 대표인 굴부딘 레크마티야르야와 공모하여 정부 전복을 기도했다고 밝히고 그의 체포를 군과 국민들에게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타나이 국방장관은 도피중에 있으며 아프간 보안군이 타나이장군과 그의 추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바기구,긴급 외무회담/17일 프라하서/통독뒤 유럽안보 논의

    【프라하 로이터 연합 특약】 바르샤바조약기구 외무장관들이 동독총선 하루전날인 오는 17일 프라하에서 회동,유럽의 안보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이리 디엔스트비에르 체코 외무장관이 5일 말했다. 디엔스트비에르 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지난주 소련을 방문했을 때 했던 바르샤바조약기구 외무장관회의 제의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는데 지금까지 어떤 회원국이 참석을 확약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중국,국경수비대에 경계령/소 접경 신강성 민족분규 대비

    【북경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은 북서변경지역의 분리주의가 점고하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족주의 분규가 일어나고 있는 소련 타지키스탄과 키르키즈와의 접경지역 수비대에 경계령을 내렸다. 소수민족인 타지크족과 키르키즈족이 거주하고 있는 신강성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은 되풀이 해서 안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외국세력과 결탁해 활동하고 있는 분리주의 운동은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 북경에 배달된 2월27일자 신강일보는 신강성 최고 관리가 무장 경찰대에 국경 보안과 순찰을 강화토록 촉구한 것으로 전했다. 신강성 공산당서기 량 궈잉은 『국경수비 무장경찰대는 엄정한 경계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27일자 신강일보에 의해 보도됐다. 한편 일부 외국언론인들의 신강성 방문 요청은 신강성 외사국에 의해 거부되고 있다.
  • “주한미군 완전 철수 시작하면 북한,군축 상응 조치”

    【도쿄 AP 연합 특약】 북한은 미국이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를 시작한다면 남북한간 신뢰회복및 군축을 위해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5일 말했다. 평양 중앙통신에 의해 보도된 북한 외교부 성명은 『미국이 만일 주한미군의 완전철군의 시작을 뜻하는 부분철군의 1단계 조처만 실질적으로 취한다면 우리는 이를 환영할 것이며 남북한간 군사적 신뢰와 군축을 위해 더욱 앞서는 상응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세계 곳곳에서 지역분쟁들이 세계적 데탕트와 화해의 물결속에 협상과 군축의 단계적 조치,외국주둔군 철수에 의해 해결되고 있으나 한반도에서는 대결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증권시장 조속 도입/통화는 태환화폐로 전환

    ◎경제개혁위/세제등 획기적 조치 곧 발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의 경제난과 생필품 부족으로 야기되는 사회불안의 해소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 개혁조치가 수일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안드레이 오를로프 소련 경제개혁위원회 부의장이 2일 말했다. 오를로프 부의장은 개혁조치에는 주식과 채권시장의 조속한 도입,도매물가와 세제의 개혁,루블화를 태환화폐로 바꾸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보다 빠른 경제개혁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점에서 식료품을 쉽게 구입하게 하는 비상 식료품 조달계획과 가난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이번 개혁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리즈코프 총리가 발표한 개혁안을 보완한 이번 개혁조치는 10일내에 소련인민대표회의에 제출될 것이라고 오를로프 부의장이 말했다. 『우리는 소비시장의 붕괴를 목격하고 있다』고 전제한 오를로프는 주요 도시에서 꼭 필요한 1천2백여가지의 기본 소비재중 56가지만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만델라 본격 정치활동/ANC 부의장 피선/남아공 정치범 석방촉구

    【루사카(잠비아) AP AFP 연합 특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민권운동 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는 2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NC는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또 남아공정부와 ANC 대표단간의 협상일자 및 장소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 접촉을 갖기로 했다. ANC 본부는 지난달 2일 남아공정부의 ANC 합법화조치에 따라 30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지체없이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27년간의 감옥생활 끝에 지난달 11일 석방된 만델라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비상사태 해제 및 정치범 석방조치가 사전에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에서 ANC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리버 탐보 ANC 의장은 스웨덴에서 뇌일혈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ANC는 사실상 만델라의 지도하에 놓이게 됐다. 이에 앞서 만델라는 ANC 본부를 방문한 미 의회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제제조치를 계속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헝가리,대통령직선제 채택/의회,개헌안 압도적 가결

    ◎개인ㆍ교회의 학교설립 40년만에 허용 【부다페스트 AP 연합 특약】 헝가리 국민의회(의회)는 1일 대통령을 국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토록 명시한 헌법수정안을 찬성 3백9,반대 13,기권 9라는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다. 대통령직선제 법안이 헝가리 의회에서 이같은 전폭적인 지지속에 통과된 것은 대통령은 국민의 진정한 지지를 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의회내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헝가리의 재야와 지금은 사회당으로 변신한 구공산당은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거토록 규정한 지난 46년의 헌법조항을 개정키로 합의했었다. 헝가리 의회는 이날 또 40년만에 처음으로 개인 및 교회가 각급 학교와 대학을 설립ㆍ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교육법 개정안을 찬성 2백57,반대 33,기권 38로 통과시켰다.
  • 대만,소ㆍ알바니아와 직교역/행정원 승인/직접 투자ㆍ상품전은 금지

    ◎북한ㆍ본토만 계속 금수 대상 【대북 로이터 연합 특약】 대만 행정원(내각)은 소련 및 알바니아와 직접교역을 즉각 시작하자는 경제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경제부 국제 무역국의 한 관리가 1일 밝혔다. 경제부 국제무역국의 셰커 셸국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행정원이 지난 28일 이같은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만의 대소직접투자 및 상품전시회는 당분간 앞으로도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 국장은 『그같은 문제를 다룰 방안을 마련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직교역은 즉시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정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대만이 직접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에는 중국과 북한만이 남게 됐으며 또한 교통부가 대북­모스크바간 직항로및 해운노선 개설을 제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지난해 대만의 대소 간접교역 실적은 88년의 3천4백만달러에 비해 3백15%가 증가한 1억4천1백만달러였다.
  • 반정주민 수만명 오지에 강제 이주/미얀마

    【방콕 로이터 연합 특약】 수만명의 버마인들이 지난해 50년 또는 그 이상 거주해온 그들 주거지로부터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으로 강제 이주 됐다고 외교관들이 1일 말했다.
  • 셰바르드나제 방일/5월로 연기 가능성

    【도쿄 AFP 연합 특약】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방일이 빡빡한 국내일정 때문에 최소한 2개월 이상 늦춰질 것 같다고 도쿄주재 소련 외교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일본통신사들은 소련 소식통을 인용,3ㆍ4월중의 방일은 어려울 것 같으며 6월중에 미ㆍ소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5월 방일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 레바논 내전 전면전 비화/탱크ㆍ로켓포 공격… 50명 사망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특약】 탱크와 로켓포가 동원된 기독교민병대와 레바논 민병대간의 전면전으로 1일 베이루트에서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1백50명이 부상했다. 현지의 보안 소식통들은 미셸 아둔 장군이 이날 여명을 기해 레바논 민병대에 대한 전면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투로 베이루트에서는 60여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는데 지난 1월31일 이래 두 적대세력간의 무력대결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은 7백60명에 이르고 있으며 부상자는 2천6백명을 상회하고 있다.
  • 대 콘트라 휴전 선언/오르테가

    【마나과 로이터 연합 특약】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정부는 28일 미국의 지원을 받고있는 콘트라 반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포했다고 관영 니카라과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 “니카라과 총선결과 환영” 미ㆍ소

    ◎“민주주의 승리… 경제제재 곧 해제” 미/“자유로운 선거… 국민의 선택 존중” 소/“분열탈피… 국민화합 노력”차모로 【마나과 로이터 AP 연합 특약】 26일 니카라과 총선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오르데카 현 대통령과의 대권경쟁에 나섰던 차모로 후보는 자신의 선거본부에 몰려든 1천여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니카라과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와 평화ㆍ자유 아래 살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전쟁과 정치대립으로 크게 분열된 정국을 탈피,국민화합을 다짐한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모로 후보의 선거 사무실 앞에는 군중들이 모여들어 『비올레타』를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으며 일부 군중들은 길거리에서 산디니스타당의 현수막등을 불태우기도 했다. 【워싱턴ㆍ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중미 니카라과의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야당 후보인 비올레타 차모로가 당선된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이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환영하면서 대니카라과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니카라과의 민주주의의 승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소련 외무성 대변인은 26일 소련이 니카라과의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평가될 수 있다면,『니카라과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선거의 초반결과에 따라 야당후보인 비올레타 차모로가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니카라과는 1979년 아나스토시오 소모자의 독재정권을 전복시킨 소련이 지원하는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에 의해 10년간 통치돼 왔다. 소련은 UN감시단의 일원으로 이번 니카라과의 선거를 참관했다.
  • 니카라과 새 대통령 야 차모로 여사 당선

    【마나과 로이터 AP 연합 특약】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44)대통령은 26일 개표가 71% 진행된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야당연합(UNO)의 비올레타 차모로(여ㆍ60)후보에게 패배,오는 4월25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집권 산디니스타정부 후보로 나섰던 오르테가 현대통령도 이날 TV 성명을 통해 패배를 시인하고 『이번 선거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익 산디니스타의 11년 통치의 종언을 시사하는 이날 성명에서 오르테가대통령은 개표결과 차모로후보가 54.8%,자신이 41.5%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동경ㆍ대만 증시도 폭락

    【도쿄 로이터 AFP 연합】 한때 2천포인트이상 폭락했던 도쿄증시의 26일 닛케이(일경) 주가지수가 하오에는 다소 회복,23일 폐장수준보다 1천5백69.10포인트(4.50%)가 빠진 3만3천3백21.87포인트로 폐장됐다. 이같은 폭락은 지난 87년 10월 세계적인 주가폭락 사건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이날 도쿄증시는 개장 15분만에 지난 23일 폐장수준보다 1.3%가 떨어지고 하오 들어서는 7%까지 떨어졌으나 주요 투자가들이 일부 전자주와 기타주식 매입에 나서 약간 회복된 4.50% 하락선에서 폐장됐다. 【대북 UPI 연합 특약】 대만의 증권시세도 도쿄증권시장의 계속된 하락현상의 영향을 받아 28년만에 최대의 폭락사태를 빚었다. 이날 주가지수는 개장이래 최고인 5백72.03포인트가 하락한 1만1천86.63을 기록했다.
  • 동독,통독대비 「통합군 회담」 제의/서독에

    ◎국경 수비대ㆍ경보병 15만명만 잔류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특약】 테오도르 호프만 동독국방장관은 22일 통일된 미래의 독일에 대비,통합군 창설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서독정부에 제의했다. 호프만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합군은 작은 규모의 기동력을 갖춘 국경수비대와 현 동서독군에서 선발된 15만명의 경보병 병력으로 편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동서독의 통합군 문제에 대해 서독 국방장관과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오는 3월18일에 실시되는 동독 총선후에나 회담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프만장관은 동서독군은 각기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한동안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미군과 소군은 상징적으로라도 서독과 동독에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독의 현 병력규모는 17만3천명이며 서독은 49만명이나 본정부는 병력규모를 45만명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다. 양국군은 지금까지 동서 양대 군사진영의 최전방에 배치된 상태다. 호프만장관은 『독일의 통일이 유럽안보의 장애물이 아니라 교량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통일된 독일이 나토회원국이 되는데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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