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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지역 비무장화 아랍국과 협상용의”/이스라엘총리 회견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은 주변 아랍국가들과 중동지역의 비무장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이츠하크 샤미르총리가 13일 이스라엘 텔레비젼과의 회견에서 말했다. 샤미르총리는 이날 아랍어로 방영되는 한 프로에 출연,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의 비무장화문제를 논의할 아랍국가들과의 협상을 위해 직접적이고 쌍무적인 기초작업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밝히고 『이스라엘은 이 지역의 진정한 평화정착을 위해 기여할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 내수용품 70%/소,가격 자유화/내년부터

    【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소련은 91년 1월1일을 기해 내수용품 70%의 도ㆍ산매가격을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다고 소 정부의 한 고위관리자가 12일 말했다. 연방최고회의 경제개혁위의 파벨 부니크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들 도ㆍ산매가격이 현재보다 2배정도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았다. 가격자유화에서 제외되는 품목은 국가전략 상품을 포함한 기초생산품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몽고 7월전 자유총선”/오치르바트 대통령/대통령선거 출마선언

    【북경 AFP 연합 특약】 몽고는 오는 6월말까지 의회 선거를 실시할 것이며 의회 선거후 한달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곰보자빈 오치르바트 몽고대통령이 12일 밝혔다. 오치르바트는 이날 몽고의 민주화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는 당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자신을 포함한 수명의 후보가 몽고 최초의 대통령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동독 마이치레내각 출범/「통일독일 나토 잔류」재확인

    ◎연정헌장 “전유럽 안보체제 확립때까지”/유태인학살 첫 공식사과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특약】 동독의회가 12일 로타르 데 마이치레 기민당(CDU) 당수를 총리로 하는 동독 최초의 비공산 연립정부를 찬성 2백47,반대 1백9, 기권23표로 승인 함으로써 동독의 새 연립정부가 정식 출범했다. 동독 의회는 이에 앞서 서독과의 통일 협상을 벌일 새 연립정부의 총리로 마이치레를 찬성 2백65대 반대 1백8, 기권 9표로 선출했다. 마이치레는 짤막한 연설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혼란 기간중 동독을 민주화의 길로 이끄는데 한스 모드로브 전총리가 결정적 역학을 했다고 감사를 표하고,우리의 목표는 『하나의 유럽속의 통일된 독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독의 법률과 이익을 수호한다는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의회의 승인을 받은 동독 신연립 정부는 독일이 통일후의 「과도기간」 동안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잔류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동독관영 ADN 통신은 연정참여 5개정당이 서명한 「계약적」정부헌장을 인용,『통일 독일이 유럽의 전체적 안보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군사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될 NATO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동독 당국은 12일 2차 대전중 나치가 6백만 유태인들을 학살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 및 유태인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이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사비네베르그만 폴 동독 국회의장은 이날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의회 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초의 자유 총선을 통해 구성된 동독의회는 인민들을 대신해 유태인 여성ㆍ남성ㆍ어린이들에 가해졌던 모욕ㆍ강제이주ㆍ학살 등에 대한 공동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4백명의 의원들 가운데 대부분은 투표를 통해 대소 관계 및 전후 국경문제도 언급된 이 성명을 지지했으며 전원이 침묵속에 기립해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태인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 성명은 또 동독의회는 2차 대전중 유태인들이 받은 물질적 손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책을 마련하기 위한 모든 노력들을 지지할 것이며 동독당국은 외교 및 기타분야에서 이스라엘과의 유대 관계를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개혁파 공산당탈퇴/새로운 정당 결성촉구/급진개혁파 지도자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공산당내 급진개혁파의 지도자 일리아 추바이스는 11일 개혁파들이 즉각 당으로부터 탈퇴, 새로운 사회민주당을 결성하자고 촉구했다. 그의 이같은 촉구는 보수파가 아직도 다수를 점하는 당중앙위가 10일 개혁파에 대해 당을 분열시키려 하고있다고 맹비난하면서 축출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 폴란드 대통령직 바웬사,승계준비/“야루젤스키 개혁조치 미흡”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특약】 폴란드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의 비서실장이 10일 바웬사가 보이체흐 야루젤스키 현 대통령을 사임시키고 자신이 대통령직을 승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데 이어 바웬사 자신도 폴란드대통령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관영 PAP통신도 바웬사가 야루젤스키대통령의 조속한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그의 측근의 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슈토프 푸슈 비서실장은 야루젤스키 현대통령이 개혁의 가속화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바웬사가 곧 폴란드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웬사가 『자신을 위해 야루젤스키 대통령이 사임해야 된다고 믿는가』라는 로이터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해 『물론입니다. 사임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사직을 강요받든지 둘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 리투아니아공 내전 발생땐 고르바초프,“직접 통치”

    ◎대통령 자문위도 탈소봉쇄 요구/정치ㆍ경제제재 추가조치도 검토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0일 리투아니아 공화국에서 내전이 발생하는등 사태가 악화되면 리투아니아를 자신이 직접 통치할 것임을 시사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콤소몰(공산당청년동맹) 대회에서 리투아니아에 대해 새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직접 통치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전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의 직접 통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 자문위원회도 리투아니아등 소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하려는 공화국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직접 통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3백여명의 보수파 의원들로 구성된 소유즈 그룹은 중앙정부의 직접통치와 함께 리투아니아의회도 해산시킬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자문위원회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리투아니아 지도부는 탈헌법적 행위와 불법조치로 중앙정부와의 위기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소련헌법과 인민들을 수호하기 위해 정치ㆍ경제및 기타 조치들을 추가로 취할 것을 요구했다.
  • 쿠바,“대미관계 개선 용의”/외무차관/미군철수ㆍ전파전문제 협상촉구

    【아바나 UPI 연합 특약】 쿠바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이익과 주권존중을 전제로 한 양국 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로만 산체스 파로디 쿠바외무차관이 8일 밝혔다. UP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산체스차관은 그러나 회담의제에는 관타나모만에 있는 미 해군기지문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해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미군철수가 우선되어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외국군대가 다른 나라에서 철수하는 것은 세계적 조류』라고 전제한 산체스차관은 미군도 쿠바에서 철수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쿠바 영토인 관타나모만에 1898년부터 계속 주둔해 오고 있다. 산체스차관은 미 해군기지 문제외에도 쿠바인의 미국이민과 최근 양국간의 관계를 냉각시키고 있는 스페인어방송 마르티 TV문제 등도 양국 회담의제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신강위구르 자치구서 폭동/회교소수민족 수백명 3일째 소요

    ◎군 급파… 외국인 출입통제 【북경 UPI 연합 특약】 중국은 지난 6일 중국서북부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소수민족문제로 일어난 수백명의 회교위구르족의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신강위구르자치구에 군대를 급파했으며 주요도시에 대해 모든 외국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폐쇄조치가 내려졌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이 폭동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신강위구르자치구는 최근 민족분규를 겪고 있는 소련의 중앙아시아공화국들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이날 북경으로부터 전화로 접촉한 오로목제(신강위구르자치구 수도)시의 한 관리는 지난 6일의 폭동발생과 중국군파견 소식을 확인하면서 아직도 폭동이 진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폭동은 지난해 천안문사건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최초의 대규모 소요사태인데 최근 신강위그르자치구관리들은 이 지역내의 민족분규 발생가능성에 대해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신강위구르자치구의 달와매제서기는 최근 한 성명을 통해 이지역이 소련과 동구의 정치격변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는데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경계강화와 함께 군을 급파한 것은 인접한 소련의 공화국들로부터 급진적인 분리주의운동이 유입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일 야오한백화점의 성공비결(해외경제)

    ◎남이 등돌린 곳 집중공략 “빅히트”/지방에 체인점,중급품 중점취급/홍콩 국제본부선 중국시장 “노크”/채소가게서 1백여지점 갖춘 대산업으로 부상 일본의 기업들은 지나친 모험을 피한채 잘 닦여진 길을 쫓아 성공을 거두는게 보통이다. 이같은 일반적인 경향과는 달리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길을 개척해감으로써 성공적으로 기업을 키워온 사람이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화제의 인물은 야오한백화점그룹을 이끌고 있는 와다 가즈오씨. 그가 사업을 경영하는 방침은 한 마디로 말해 『다른 기업들이 갖지 못한 특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유통업계가 도쿄의 중심가로 몰려 드는 반면 야오한 체인소속 백화점들은 도쿄를 피해 현으로 눈을 돌렸다. 일본기업들이 해외로 진출 할때 유럽이나 미국등 부국을 대상지로 삼은데 반해 야오한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야오한은 눈에 띄는 장소에 개업하기 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임대료가 싸고 채소라도 팔 수 있는 정도의 「실용적인」장소를 택해 왔다.모험을 피하지 않는 와다씨의 기업경영방침은 지난해말 야오한의 국제본부를 일본에서 홍콩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한데서도 잘 드러난다. 오는 97년 중국에 귀속될 홍콩의 장래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을 느끼는 홍콩주민들이나 기업가들과는 달리 와다씨는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홍콩에 마련될 새 본부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내다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물론 그의 경영방식에는 낮은 세금,싼 임대료를 고려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의 경영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의 가족들이라 해야 옳을것 같다. 그의 어머니는 TV로 방영돼 일본인의 우상이 된 「오싱」의 실제 인물로 온갖 역경을 딛고 오직 근면과 노력만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TV극속에서 그녀는 가난 때문에 7살 어린 나이로 쌀 한가마에 남의집 더부살이로 팔려간다. 갖은 고생끝에 일본 동북지방의 한촌에 채소가게를 열었고 그것이 자라나 야오한그룹의 모태가 됐다. 그녀의 노력과 성공은 허름한 곳에서라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 주었던 것이다. 여기에다 와다씨의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라는 신념도 한몫 거들고 있다. 특히 와다씨는 중국이 현재로서는 그의 백화점ㆍ슈퍼마켓을 이용할 만큼 잘 살지는 못하지만 멀지 않아 그날이 올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수십년동안 중국해안지역을 따라 구ㆍ판매체인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야오한그룹을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가장 광범위한 유통시스템으로 발전시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의 포부는 야오한그룹이 보여준 과거의 눈부신 실적,그리고 아시아지역의 경제전망이 매우 밝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것같다. 채소가게에서 출발한 야오한그룹은 현재 일본내에서만 55개의 직영점포와 35개의 특약점을,그리고 해외에 22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매출액도 83년 4억여달러에서 89년 12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89년 이윤액이 1천8백50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2%나 증가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증권회사의 유통담당분석가인 마이크 앨런은 와씨의 계획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야오한이 중급품을 취급해 온 까닭에 「중급」의 이미지를 벗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중에 이윤이 큰 고급품을 취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둘째로 회사의 엄격한 근무방침을 어디서든 철저히 준수토록 요구하고 있어 해외에서는 노동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는 점. 그러나 앨런은 장기적으로 보면 와다씨의 포부는 매력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다씨는 지금도 거의 모든 아시아국가의 국민소득과 경제전망을 거의 정확하게 술술 외울 정도다.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곳에서 기회를 포착해온 독특한 경영방식이 과연 그의 말처럼 전아시아를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줄 것인지 야오한그룹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석진기자〉
  • 동독 연정각료직 배분합의/기민11ㆍ사민6ㆍ사회ㆍ민주연 3석

    ◎12일께 출범 【동베를린 UPI 연합 특약】 동독의 대연정구성을 협의해 온 기민당(CDU)과 사민당(SPD)이 7일 각료직배분에 합의함으로써 오는 12일 동독 최초의 비공산정부 각료명단이 의회에 제출돼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르틴 키르츠너 CDU사무총장이 8일 밝혔다. CDU와 SPD는 7일밤(현지시각) 6시간의 긴 회담끝에 총리를 포함해 전체 24명의 각료중 CDU가 경제장관을 비롯한 11개직을,SPD는 노동사회장관을 포함한 6개 각료직을,독일사회주의 연맹과 자유민주연합이 각각 3개직,그리고 민주각성당이 1개 각료직을 맡는다는 데 합의했었다. 키르츠너사무총장은 『좀더 협의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12일엔 연립정부가 구성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 리가초프,개혁파 숙청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소련의 보수강경파인 예고르 리가초프는 당내에서 수정주의자와 분리주의자를 제거해야 한다며 당내숙청을 촉구했다고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가 8일 보도했다. 프라우다는 리가초프가 『매우 위험스럽게도 우리는 지금 당의 약화를 용납하고 있으며 이는 지도부의 중대한 과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가초프는 당의 쇄신을 민주화나 대중과의 유대강화에 달린 게 아니라 수정주의나 분리주의ㆍ사회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자들은 당에서 제거하는 일,즉 숙청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구의 정치개혁에 대해 평화공존과 국가간 협력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사회주의를 약화시키고 자본주의를 강화하는 대가를 치러야한다는 데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리투아니아인 수만명 또 시위/독립선언 지지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수만명의 리투아니아인들이 수도 빌나에서 7일 지난달의 리투아니아 독립선언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인민 전선의 대변인이 전화통화를 통해 밝혔다. 시위대들은 주둔중인 소련군을 지칭하여 『점령자는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 네팔 유혈시위 확산… 3백명 사망설

    ◎카트만두 등서 보안군 발포… 사상자 속출/충돌지역 통금령ㆍ국제공항폐쇄/재야선 국왕과 직접 협상 요구 【카트만두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지난 6일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 보안군간의 유혈충돌로 카트만두를 비롯한 몇개 도시에 통금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1만5천여명의 시위대가 7일 시위를 벌이고 보안군이 발포해 사망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과 재야 소식통들은 7일 카트만두,랄리트푸르,바크타푸르,파탕시 등에서 6일의 유혈시위진압을 비난하는 시위가 일어났으며 보안군이 발포했다고 전했으나 이에 대한 공식확인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네팔 내무부는 이날 카트만두를 비롯하여 랄리트푸르부트왈 파탕시 일원에 통금을 실시한다고 발포했다. 그런데 이날 네팔 라디오 방송은 아침의 발표를 통해 하오 4시(이하 현지시각)부터 6시까지 2시간을 제외한 하루 22시간 통금이 이루어 진다고 밝혔으나 그뒤 24시간 통금으로 연장된 것으로 보도했으며 8일 아침까지 계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라디오방송은 30분마다 통금조치를 알리는 방송을 하고 있으며 『통금위반자는 사살될 수 있으며 체포될 경우 1개월간의 징역에 처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상오3시30분 파탕시에서는 보안군의 발포로 1명의 여인을 포함,3명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트왈 랄리트푸르에서도 통금위반자 수명이 사살된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으나 공식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네팔 라디오 방송은 『신 정부는 지난 2월18일 이후 수감되어 있는 정치범들을 석방키로 결정했다』면서 『정부는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진 그룹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네팔의회당의 소식통은 『대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정부는 어떤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며 비렌드라 국왕은 즉각 재야와의 협상에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의 항공 관계자들은 카트만두에 내려진 통금령으로 카트만두 국제공항이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무기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정당활동을 금하는 현행 판차야트(국가평의회) 제도에 항의하는 6일 카트만두시위때는 20만명의 시위대에 보안군이 발포,3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1백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망자수는 50∼3백명까지 소식통에 따라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네팔군 발포… 시위 1백50명 사망설

    ◎민주화 요구 총파업속 20만명 왕궁 접근/국왕의 총리경질에 야선 급진개혁 촉구 【카트만두 외신 종합 특약】 민주화와 다당제실시를 요구하며 왕궁으로 접근하는 시위대에 네팔군과 경찰이 발포,영국인 1명을 포함,50명 이상이 죽고 2백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병원소식통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약20만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왕궁을 향해 행진을 벌였으며 이들이 왕궁앞 5백m 떨어진 보안선까지 접근하자 왕궁경비군이 발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PTI통신은 미확인보도를 인용,카트만두시에서만 1백50여명이 죽었다고 보도했으며 인도의 UNI통신과 미UPI통신은 2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네팔군은 시위가 벌어진 라티푸르지역의 다른 도시에서도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중에는 외국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트만두 서방 2백60㎞에 위치한 부트왈 지방에서는 시위군중 1만여명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경찰의 발포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시위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월18일 이후 처음으로 카트만두와 라티푸르,박타푸르 등에서 이날 상오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이에따라 민ㆍ관영 버스들이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이에앞서 비렌드라국왕은 이날 마리치 만 싱 슈레스타총리를 해임하고 로켄드라 바하두르 찬드(51)를 신임총리로 임명하고 민주화 개혁을 약속했으나 시위대는 이를 민주화에 대한 「배신」이라고 규정하면서 인권옹호와 보다 급진적 개혁을 요구했다. 불법화돼 있는 네팔의회당 지도자 가네슈 만 싱씨등 야당지도자들은 『비렌드라 국왕의 신임총리임명 및 민주화개혁 약속은 민주화요구 움직임을 위축시키려는 음모』라고 일축했다. 비렌드라국왕은 시위에 앞서 슈레스타내각을 민주화요구 시위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해임시키고 찬드 새 내각에 야당들과 협의해 헌법개정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민주개혁조치를 취할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비렌드라국왕은 또 지난 6주간에 걸친 민주화 시위의 와중에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의회의 특별회의 소집도 요구했다.
  • 팔,서방인질 곧 석방/불인등 3명… 협상 진전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특약】 아부니달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급진단체 파타혁명평의회(FRC)는 6일 카다피 리비아국가원수의 호소에 따라 유럽인 인질 3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RC대변인 왈리드 칼레드는 프랑스 여인 자크린느발레테와 그녀의 벨기에인 남편 페르낭 후테킨스와 아들 소니 후데킨스를 석방키위한 「접촉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소니 후테킨스는 인질로 억류중 태어났다.
  • 영 경제사절 평양에/무역촉진위장 만나

    【도쿄 AFP 연합 특약】 영국의 경제사절단이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이날 『상원의원이며 교육기술평의회의장인 테일러경이 인솔하는 경제사절단이 평양에 도착,이성록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첩보위성 발사/이스라엘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은 3일 2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첩보위성으로 알려진 OFEK­2를 실은 로켓이 3일 하오 3시(현지시각) 이스라엘에 있는 한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이날 첩보위성의 발사는 2일 이라크가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화학무기를 사용,이스라엘 국토의 절반이상을 초토화 시키겠다고 위협한뒤 즉각 이루어졌다.
  • 한소수교 합의 환영/일 관방장관

    【도쿄AFP연합특약】 일본은 2일 연내 한소수교에 합의했다는 한국의 발표를 환영했다. 일본의 정부는 이결정이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유도하고 북한을 더이상 고립시키지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사카모토 미소지(판본 삼십차)관방청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본정부 대변인이기도한 사카모토장관은 한소간의 화해가 일소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효과가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아공대통령―만델라 5일 인종분규 논의

    【요하네스버그AP연합특약】 남아공의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날로 악화돼가는 정치폭력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오는 5일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 클레르크대통령은 이날 정치폭력을 진압할 강경조치를 발표하기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최근의 흑인인종분규로 최소한 53명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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