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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러시아공의장 당선실패/2차투표서도 과반 못얻어 내주 재선거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소련의 급진개혁파지도자 보리스 옐친은 26일 소련최대의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의장(대통령)을 뽑기 위해 실시된 2차투표에서 찬성 5백 3,반대 5백 29표로 의장에 당선되는 데 실패했다. 옐친이 얻은 5백 3표는 당선에 필요한 5백 31표에서 28표가 부족한 것으로 옐친과 경합한 이반 플로즈코프 크라스노다르시당 제1서기는 찬성 4백 58,반대 5백 74표에 그쳤다. 이에 따라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는 후보지명부터 다시 시작,새로 선거를 치러야 하게 됐는데 새 선거는 다음주 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옐친을 지지했던 의원들은 그를 다시 후보에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른 의원들은 당선가능성이 있는 새 후보가 타협안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북한 90년도 예산 1백42억불 규모

    ◎최고인민회의 상정 【도쿄 AP 연합 특약】 3백56억5천6백만원(1백42억6천만달러)규모의 90년도 북한 정부예산초안이 25일 최고인민회의에 보고됐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같은 균형 예산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세입 6.1%,세출 6.8%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이중 국방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전체예산의 12.1%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서방측 군사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북한이 예산의 50%에 가까운 액수를 국방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북한의 회계연도는 1월부터 12월까지이나 통상 4ㆍ5월중에 최고인민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받는 것이 관례로 돼 있다.
  • 소 경제개혁 무산위기/우크라이나공/급진조치 반대 표명

    ◎과격파선 정부 불신임투표 요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에서 두번째로 큰 우크라이나공화국이 25일 연방정부의 급진적인 경제개혁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최대의 도네츠크지역 탄광광부들도 항의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운동단체인 루크의 대변인은 비탈리 마졸 우크라이나총리가 연방최고인민회의에 제출된 경제개혁계획에 확실한 반대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정부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니콜라이 리슈코프 소련총리는 24일 연방 최고회의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계획을 설명하고 국민들이 앞으로 있을 2년간의 불경기중 높은 실업과 인플레를 감내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급진파 대의원들은 이를 비난하며 정부 불신임투표를 요구했다. 리슈코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우리는 지금처럼 해나갈 수는 없다. 올해 우리는 해외에서 모두 4천4백만t의 곡물을 사들였다. 이를 위해 지불할 것이 없다』고 설명,물가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뒤 이번 경제개혁조치에 대한 지지를 얻는데 실패할 경우에는 사임할 것을 시사했다.
  • 국영기업 사유화등 경제개혁안/소,국민투표 실시계획

    ◎아발킨 부총리 회견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정부는 앞서 발표된 경제 개혁조치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련고위관리들이 23일 밝혔다. 그들은 수백만명의 실업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은 경제 개혁조치에 국민적인 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개혁안의 입안자인 아발킨 제1부총리와 유리 마슬류코프 제2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련 정부는 인민들과 협의하고 싶다』고 말하고 『앞서 발표된 개혁안의 심도로 볼때 진로선택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아발킨은 또 『우리는 사회적 긴장이 폭발하는 것을 막아야하며 국민적 합의 없이 이같은 개혁조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연맹 총재인 겐나디 이아나예프도 『소련정부는 경제 개혁조치 도입에 앞서 국민투표를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앞서 완만한 경제개혁 추진속도에 실망,소련의 경제를 점진적으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려는 경제개혁 조치의 핵심부분을 대통령령의 형태로 강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캄보디아 휴전협정 타결 임박/4개파,11년내전 종식 합의

    ◎태 총리 6월4일 도쿄서 평화회담 【방콕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캄보디아의 교전당사자인 프놈펜정권 등 4개 파벌은 휴전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태국 라디오방송이 23일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총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총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차티차이총리가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캄보디아내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차티차이 총리는 『4개 파벌이 곧 휴전협정에 서명키로 합의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차티차이총리는 캄보디아휴전협상의 주요 중재자로 활약해 왔다. 휴전협정이 서명될 경우 이는 11년동안 계속돼온 캄보디아 내전을 종식시키는 주요한 첫 정치협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방송은 차티차이총리가 방콕을 방문중인 구엔 코 탁 베트남외무장관과의 회담뒤에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구엔 코 탁 베트남외무장관은 22일 캄보디아 내전문제가 「터널의 끝에 이르러 빛이 보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해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북한,「방일」 비난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20일 이번주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반역행위라고 비난했다.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관영중앙통신은 『노대통령의 방일은 우리나라에 부끄러움과 모욕을 초래할 것이며 일본 보수반동주의자들과의 정치·군사적 유대강화는 한반도 평화에 장애와 어려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3불정책」 포기 시사/대 중국 경제·문화교류도 제의

    ◎「주민동원 조례」 폐기등 개혁 추진/야당당수등 정치범 28명 사면/이등휘총통,취임사서 강조 【대북=우홍제특파원】 이등휘 대만 총통은 20일 임기 6년의 총통 취임식을 갖고 대만·중국간의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1단계조치로 상호간 경제·문화 교류를 전면 개방하자고 제의하는 한편 국내 정치에 있어서 과감한 민주화 개혁조치의 일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불접촉·불협상·불타협」등 대만측이 40년간 고수해온 이른바 대중국 3불정책의 폐기를 공개적으로 시사하는 가운데 양측간 호혜평등에 기초한 「통신 채널」 확립을 위한 3개항의 단서를 설정하는 한편 학술·문화·경제·통상·과학·기술교류를 완전히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서조항은 ▲북경당국이 민주화와 경제적 자유화를 촉진시키고 ▲아울러 대만에 대한 군사력사용을 포기하는 한편 ▲국제관계를 확대하려는 대만의 노력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이같은 3개항의 단서조항은 중국이 사회주의와 절대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돼온 공산당의 절대적 지도력을 포함한 이른바 「4대 중요원칙」을 포기해야 한다는 대만정부의 종래 주장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총통은 또 지금까지 북경정권을 반란단체로 규정했던 「동원감난 시기의 임시조례」를 빠른 시일안에 완전폐기하겠다고 선언,앞으로 보다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대륙정책과 대만입법원에서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추진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임시조례는 집권 국민당이 중국본토에서 공산당에 패배,대만으로 패주하기 1년전인 지난 48년에 장개석총통의 정권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해 만든 것으로 국민당의 중화민국에 대항하는 모택동공산당을 「모든 국민이 동원돼 진압을 당해야 마땅한 반란조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총통은 김문도와 마조도를 경제시범지구로 지정,대중국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대북 로이터 연합 특약】 대만의 이등휘총통은 20일 총통취임을 맞아 정치범 28명에 대해 특별사면·복권조치를 내렸다. 이에따라 허신랑 시명덕 등 10명이 24시간내로 석방되는데 대만 최대야당인 민진당의황신개당수등 이미 가석방된 18명과 함께 이들은 피선거권을 포함한 시민권을 회복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79년 미려도사건과 관련,내란선동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었다. 한편 군출신인 학백촌국방부장이 행정원장으로 지명된 데 항의하는 학생과 야당인사등 1만여명은 이날 3시간동안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위를 벌였다.
  • “소군 동독주둔비 내겠다”/서독,매년 1억8천만불 지급 제의

    【본 AFP 연합 특약】 헬무트 콜서독총리는 앞으로 소련군의 동독주둔비용명목으로 매년 3억도이체마르크(1억8천2백만달러)씩을 지급하겠다고 측근을 통해 비밀리에 소련측에 제의했다고 서독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지가 21일자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슈피겔지는 콜총리의 외교담당특별보좌역인 호르슈트텔치크씨가 이달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소련측에 대한 동독의 재정부담문제를 논의한 비밀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서독정부대변인은 20일 텔치크씨가 5월5∼6일 모스크바에서 정치회담을 가진 바 있다고 확인했으나 회담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절했다. 서독측의 이같은 소련에의 경제적 접근은 소련이 통독의 나토가입에 반대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가자지구 유혈 시위/이스라엘인 총난사로 8명 절명

    ◎팔인 항의… 7명 죽고 4백명 부상 【리숀 레치온(이스라엘) AP 로이터 연합 특약】 군복차림의 한 이스라엘인이 20일 텔아비브 남쪽 대로상에서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자동소총을 난사,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이 전해지자 이스라엘에 점령된 웨스트뱅크와 텔아비브지역에서 아랍인들의 항의시위가 거세게 일었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또다시 최소한 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4백여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당국은 가자 전역과 6개 피난민수용소,웨스트뱅크지역에 통금령을 내려 1백70만 팔레스타인인들의 행동에 제한을 가하려 했으나 반발이 그치지 않았다.
  • 리투아니아공,오늘 비상최고회의 소집/「독립선언 유보」 결의할 듯

    ◎총리­고르바초프회담서 타협/소,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에 군 증파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발트해의 리투아니아공화국 최고회의는 19일 개최될 비상회의를 통해 일련의 독립지향 조치들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스크바와 빌니우스에 있는 리투아니아공화국 관리들이 18일 말했다. 이번 비상회의는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카지미에라 프룬스키에네 총리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연방정부 대통령과 17일 저녁 독립문제를 놓고 회담을 가진데 뒤이은 것으로 비타우타스 란츠베르기스 최고회의 의장의 소집으로 개최가 결정됐다. 프룬스키에네 총리는 리투아니아공화국이 독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을 일시적으로 유보할 것을 제시한 공화국 정부와 최고회의의 공동결의안을 휴대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독립선언 이후 양측 최고관리로는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한 고르바초프ㆍ프룬스키에네 회담에 대해 모스크바주재 리투아니아공화국 대표부의 리온기나스 바실리오스카스 대변인은 이를 『일보전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관련,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더이상 독립선언의 취소를 요구치 않고 이의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의 통과여부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의 의원들이 이미 17일밤의 회의에서 공동결의안을 채택하는데 찬성했다고 대답했다. 프룬스키에네 총리는 18일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모스크바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8일 소련의 헌정이 준수된다면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독립을 둘러싼 분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검토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으로써 사태 해결에 희망적인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상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리투아니아 사태에 언급하며 『헌정을 통해서라면 우리는 어떠한 가능성,어떠한 문제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의 이같은 발언은 그가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투아니아공화국의 프룬스키에네 총리와 1시간40분동안 요담한 직후에 나왔으며 리투아니아 관리들과 타스 통신등에 의해 회담의 진전이 시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카지미에라 프룬스키에네 총리도 회담후 모스크바 주재 리투아니아공화국 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화국 최고회의가 독립관련조치들을 유보하자는 제안을 공식화하기 위해 19일 비상회의를 갖는다고 확인,사태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공화국 수도에서 독립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에 충돌이 벌어짐에 따라 양공화국의 질서유지를 위해 소련군 특수부대가 양공화국에 파견됐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특수부대가 현지수비대를 도와 순찰과 교통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증원군이 얼마나 파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리투아니아에선 소련군 헬리콥터들이 『분리주의정부 타도,소연방 리투아니아 만세』라고 쓰인 유인물을 살포했으며 군초소에 접근하려던 리투아니아 10대 1명이 군의 발포로 사망하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긴장이 계속되고있다.
  • 소,곧 경제개혁/시장경제 도입등 포함/아발킨부총리 밝혀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7일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경제ㆍ정치체제를 개혁하려고 하는 자신의 노력을 멈칫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들은 지난 70년동안 자본주의의 독점과 싸웠지만 가장 강력한 독점은 소련내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르바초프는 대통령자문위원회와 연방평의회가 오는 22일 경제개혁을 포함한 정부의 많은 결정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정부는 곧 의회에 급진적인 경제개혁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2일의 회동에서는 중앙계획경제로부터 시장경제로의 이행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개혁의 책임자인 아발킨부총리는 이날 시장경제로의 이행은 사회주의에 남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아발킨은 이날 시베리아의 공산당당원들에 행한 연설을 통해 『시장경제는 유일하게 소련의 병든사회를 치유할 수 있으며 번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일서 잇단 「반한테러」/「일왕사과」반대

    ◎도쿄등서 「게릴라방화」 5건 발생/나고야 민단본부 화염병 피습 【도쿄ㆍ나고야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일본 나고야에 있는 재일거류민단 본부에 17일 하오7시40분쯤 화염병이 투척돼 건물벽 등이 그을렸다고 일본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항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상자는 없으며 민단본부 직원들이 불을 재빨리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대형 유리창 1장이 부서졌다. 일본의 극우파들은 한국이 아키히토일왕이 과거에 대한 공식사과를 희망하고 있는 것에 반발하고 있으며 좌익 게릴라 역시 노태통령의 방일에 반대하고 있다. 【도쿄 연합】 17일 상오 도쿄와 인근 지바(천엽)ㆍ가나가와(신내천)현에서 5건의 도시게릴라 방화사건이 동시 발생,일본경찰은 노태우대통령의 방일 등을 반대하는 과격파 테러 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상오 3시쯤 도쿄도내 신주쿠(신숙)구 소재 법무성 관련시설과 가나가와현의 법무성 직원 자택 주차장에세워둔 승용차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붙어 반쯤 타고 건물벽이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냈으며 현장에서 시한식 발화장치의 일부로 보이는 건전지와 인계철선이 발견되었다. 경찰당국은 일련의 방화사건이 노대통령의 방일과 재일 한국인 3세문제 해결을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 등에 반대하는 집단의 테러행위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 남아공,흑인에 병원치료 허용

    【케이프타운 로이터 연합 특약】 남아공정부는 16일 인종차별정책폐지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흑인도 병원에서 백인과 함께 동등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나 벤터 보사부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정부는 앞으로 모든 병원이 백인과 흑인등 인종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활동을 하도록 결정했다』면서 『모든 의료기관은 이에 따라 흑인에게도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ㆍ서독,12월 통일총선 가능성”/콜서독 총리

    ◎“동독서도 조기선거 검토”/서독 집권 기민당,주선거서 참패 【본 AP 로이터 연합 특약】 헬무트 콜 서독 총리는 14일 주 의회선거에서의 집권 기민당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조속한 통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서독 총선이 통일된 독일의 총선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콜총리는 기자들에게 『올해안에 통일된 독일의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이 동독에서 논의중』이라고 말하고 그같은 논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혀 전 독일 조기총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특히 기민당은 전 독일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실시된 2개 주 의회선거에서 야당인 사민당이 콜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을 누르고 승리함으로써 사민당은 연방참의원(상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사민당은 니더 작센주와 노르트 라인 베스트 팔렌주 등 2개 주 의회선거에서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 “냉전시대 사고방식 탈피땐 소도 나토가입검토”/소 공산당 국제부장

    【베를린 AFP 연합 특약】 소련은 만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냉전시대의 사고방식을 탈피한다면 이 국제기구에 가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련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 발렌틴 코프텔츠에프 소련 공산당중앙위 국제부장은 동독의 포츠담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소련이 나토에 가입함으로써 3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첫째는 정치적 경쟁자들을 압도하고,둘째는 통독에 대한 소련인들의 공포를 불식시키며,셋째는 독일인들에게 소련이 독일의 통일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는 것이다. 한편 동독관영 ADN 통신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해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에펠만 동독 국방방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에펠만장관은 또 통일된 독일은 바르샤바조약기구와 코메콘의 회원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 28일 정전위서 미군유해 인도/북한통신,공식보도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은 오는 5월28일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병사 유해 5구를 미측에 인도키로 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중앙통신(KCNA)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해는 28일 상오10시를 기해 미 의회대표단에 인도되며 이같은 조치는 한국전쟁 참전 실종 미군의 유해문제에 대한 「인도적인 해결」 차원에서 내려졌다고 밝혔다.
  • 비서 미국인 2명 또 피살/기지협상 앞두고 긴장

    【마닐라 AP 연합 특약】 필리핀 주둔 미군기지의 임대기간 연장을 위한 회담을 하루 앞둔 13일 2명의 미국인이 클라크 미 공군기지 정문밖에서 살해됐다고 필리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의 미국인들이 이날 하오9시15분쯤 마닐라로부터 북쪽으로 50마일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클라크기지 정문밖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등소평 공석 등장/무바라크 대통령 접견

    【북경 AP 연합 특약】 중국의 실권자 등소평이 13일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을 접견,3개월동안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바라크대통령을 수행했던 이집트 관리들은 이날 상오10시 등이 무바라크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
  • 알바니아,대미 수교희망/알리아 서기장/유고ㆍ그리스에 대화도 제의

    【티라나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라미즈 알리아 알바니아공산당서기장은 12일 『알바니아의 민주화는 뒤집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혀 개혁조치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알바니아를 방문한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이례적인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자유 독립사회주의로 향한 발전과정은 중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알리아는 또한 외교관계에 언급,『미국과의 외교관계수립은 바람직하며 대 영국관계는 영국정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고와의 대화를 제의하는 한편 『그리스와 관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아는 인종문제로 이들 두 나라와 현재 불편한 관계에 있다.
  • “대통령 비방한자 최고 6년 징역형”/소,새 법안 검토중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의회는 12일 지난 5월1일 노동절행사장에서 시위자들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을 공개비난한 것과 관련,앞으로 대통령을 모욕하거나 비방하는 자에 대해 최고 6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라고 소련뉴스간행물 인터팩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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