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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사우디에 파병” 선언/라프산자니­아사드회담

    ◎이라크군 즉각 철수도 촉구/“페만사태 장기화땐 유엔서 무력 사용” 셰바르드나제 【테헤란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5일 4일간의 회담을 마치며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와 이란군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병을 선언했다. 4일간의 이란 방문을 마치고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우리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으며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우리는 그동안 이란군의 사우디 파병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하고 『사우디 파병문제는 곧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특약】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25일 『유엔은 침략을 응징하기 위한 「힘」을 갖고 있으며 이라크가 쿠웨이트에 대한 불법적인 점령을 계속할 경우 이같은 유엔의 「힘」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대한 공중봉쇄를 결의할 예정인 이날 총회에서 셰바르드나제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 페르시아만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엔은 그동안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유엔이 무력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또 『지난달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세계도처에는 테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중의 하나』라고 역설했다.
  • 이라크에 식량밀수 29명 체포/이란,유엔 금수결의 준수 입증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이란은 24일 이라크에 식량을 몰래 공급하려던 자국인 29명을 체포,혁명재판소에 회부시켰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이란이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 결의를 이행하는 최초의 확실한 행동이다. 한편 페르시아만 지역에 해군함정 둘을 파견하고 있는 프랑스의 3개 부대가 23일 사우디에 도착했으며 병력과 장비를 실은 이집트 해군 함정 3척이 이날 수에즈 운하를 통과,다국적군에 합류했다.
  • 통독조약 서명/서독 대통령

    【본 로이터 연합 특약】 폰 바이츠제커 서독 대통령이 24일 동서독 통합조약에 서명함으로써 오는 10월3일로 예정된 독일통일이 완전 공식화됐다. 이 통합조약은 지난 20일 동독 의회와 서독 하원에 의해 승인됐고 21일 서독 상원의 승인절차를 거쳤다.
  • 불가리아 사회당의장/개혁부진 인책 사임

    【소피아(불가리아) AP 연합 특약】 불가리아 집권 사회당(전 공산당)의 알렉산데르 릴로프의장이 24일 사임했다. 릴로프의장은 지난 2월 불가리아가 공산당 일당지배원칙을 포기한뒤 당의장에 취임했으나 그동안 과감한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과 사회당 당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 소,「시장경제 개혁안」 채택/최고회의/고르비에 한시적 비상대권부여

    ◎새달 15일까지 특위서 경제개혁구체안 마련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소련최고회의는 24일 소련이 70년된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버리고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전환하도록 하는 역사적인 경제개혁안을 3백23대 11,기권 56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시켰다. 최고회의는 이와 함께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소련의 경제위기 해결과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오는 92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대통령 비상대권을 부여했다. 최고회의는 그러나 경제개혁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조정에 실패,대통령이 지명한 특별위원회가 오는 10월15일까지 구체안을 최고회의에 제출하도록 결의했다. 이 계획 채택으로 소련은 볼셰비키혁명과 독재자 스탈린의 「야만적인 집단주의」 경제체제가 기본적으로 뒤바뀌게 됐다. 이 계획의 채택은 또 중앙집권식 사회주의를 수정해 보려는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이 이제 중앙집권식 사회주의를 폐기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요구한 비상대권 부여안이 이날 3백5대36,기권41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됨에 따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경제운영ㆍ예산ㆍ법질서 등 경제ㆍ사회생활 모든 면에서 포고령을 내릴 수 있는 특별권한을 갖게 됐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의회가 대통령포고령에 대해 취소 또는 수정권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나친 권한 독점이 아니냐는 반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 사우디 이라크외교관도 추방/테러기도 혐의/이라크간첩 150명 체포

    ◎“미,봉쇄 계속땐 유전 공격” 후세인 【다란(사우디아라비아) AP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는 23일 대부분의 이라크외교관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추방령을 내려 외교관 추방사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비밀경찰은 이라크의 외교관들이 테러를 위한 적절한 지역을 탐색하는 등 간첩행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지난달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비밀경찰이 이 외교관들의 활동을 감시해왔다고 전했으나 이들이 어떤 테러활동을 계획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한 외교관은 이라크외교관들의 간첩행위는 대규모 미군이 배치돼 있고 유전지대가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북지역에 대한 정보획득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앞서 지난 22일 자국 주재 요르단 및 예멘외교관 대부분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친이라크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출국령을 내렸었다. 【마나마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안 요원들은 쿠웨이트와의 접경지역인 카프지에서 1백50여명의 이라크 첩자들을 체포했다고 알 아얌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이라크 첩자들은 사우디 및 다른 중동국가들에 침입하려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3일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철수토록 하기 위한 미국이 주도하는 반이라크운동으로 이라크가 질식상태에 놓이게 될 경우 중동의 유전지대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세인은 이라크의 경제가 질식상태에 직면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유전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엔안보리는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공중봉쇄를 결의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이 「정글의 법칙」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이라크,서독무기 구입/대공미사일등 1만기 포함/서독 슈피겔지 보도

    【보도 UPI 연합 특약】 한 서독 주간지는 22일 배포된 최신호에서 이라크가 서독 무기생산회사인 메셀슈미트 뵐코우 브롬사(MBB)를 통해 원자폭탄과 유사한 무기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서독의 대표적인 주간지인 슈피겔은 다이믈러 벤트사의 자회사인 MBB가 생산한 이 무기가 이집트를 통해 이라크내로 반입됐다고 주장했다. 슈피겔지는 또 MBB사가 이라크에 1만기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판매했으며 이 밖에도 유로미사일사를 통해 1천50기의 대공미사일도 팔았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공 “경찰내 당조직 해체”/프라우다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러시아 연방공화국의 빅토르 바라니코프 내무장관은 공화국 경찰ㆍ공안조직내 모든 공산당 통제조직을 해체하기 시작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21일 보도했다. 바라니코프장관은 프라우다와의 회견에서 경찰 및 공공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내무부가 부내의 정치 부서를 폐지,엄격한 법적용에만 전념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공화국 내무부내에는 어떤 당위원회도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개혁으로 모든 내무부조직의 당조직 복속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 새 공참총장에 메릴 맥픽 대장

    【호놀룰루 AP 로이터 연합 특약】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하와이주둔 태평양 공군사령관인 메릴 매픽대장(53)을 지난 17일 전격 해임된 마이클 두간대장 후임 미 공군 참모총장에 임명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지난 1988년 7월 이래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으로 재직해온 맥픽대장은 선더볼트기 조종사 출신으로 월남전에도 참전한 바 있는 역전의 노장이다. 전임 마이클 두간대장은 지난 17일 페만에서 전투가 발발할 경우 핵시설등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주장함으로써 미국의 작전계획을 누설,인책 해임됐었다.
  • 고르비/개혁절충안 마련 호소

    ◎최고회의는 합의 실패… 표결 연기/아발킨 부총리,“급진안 채택땐 정부사퇴” 경고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최고회의는 21일 경제개혁안에 대한 합의도출에 실패,24일로 표결을 연기했다. 지난 1주일간 급진 경제개혁안 채택을 싸고 계속된 격론에도 불구,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탓인지 이날 회의는 많은 대의원들이 불참, 성원미달로 표결이 자동 연기됐다. 니콜라이 리슈코프 총리는 이날 최고회의에서 급진경제개혁안과 자신이 제출한 보다 신중한 경제개혁안을 통합한 절충안을 채택해 주도록 촉구했으며 레오니드 아발킨 부총리는 의회가 급진개혁안을 채택할 경우 현 정부는 사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도 이날 대의원들에게 급진ㆍ온건 두개의 경제개혁안을 절충,타협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급진 경제개혁안이 채택될 경우 내각이 총사퇴할 것이라는 위협이 다시 제기되자 최고회의에 대해 『(소련의) 현 권력 및 관리 체제를 전도하려는 생각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가 이 나라의 모든 것을 분열시키는 짓을 시작한다면 이는 모든 위선자들과 이 나라를 착취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야심있는 자들에게 선물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무장 자위대원/페만에 파견 검토/일 외무부 대변인

    【도쿄 AFP 연합 특약】 일본정부는 경무장 한 자위대원을 페르시아만 지역에 파견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와타나베 타이조 일 외무부대변인이 21일 말했다. 와타나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는 민간인ㆍ관리ㆍ병력 1백명을 포함,최대 1천명까지 이 지역에 파견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시멘트 품귀… 수해복구 차질

    ◎2천1백원짜리 한부대/1만원넘게 줘도 못구해/주민들/“이대로 가면 한데서 겨울 날 판” 지난 중부지방 수해이후 피해주민들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5배정도의 웃돈을 주어도 시멘트를 구하지 못해 집수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경기도내 시군과 수재민들에 따르면 침수가옥 주민들은 수해로 파손된 가옥과 담장ㆍ하수도ㆍ축대 등을 보수하기 위해 건재상 등을 찾고 있으나 시멘트 생산업체인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과 쌍용양회 영월공장 등 마저 수해로 가동이 중단돼 이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 3천6백20여채가 침수됐거나 파손된 안양 광명 시흥 군포 의왕 안산 등 6개 지역의 경우 폭우이전인 지난 9일까지만 해도 건자재상에서 2천1백원이던 시멘트를 6천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으나 수해이후에는 1만원이상을 주고도 구하지 못해 타시도 건재상을 찾아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고양 일산 구리 남양주 등지도 마찬가지다. 수원시 세류1동 181의 아세아시멘트 특약점에 따르면 시멘트구입여부를 묻는 전화가 하루 70∼80통씩 걸려오고 있으나 주문에 전혀 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도 공장에서 2∼3일씩 기다려 차1대분(시멘트 1백부대)만을 얻어오는 실정이라는 것. 춘천지역을 비롯한 강원도 지역에서도 시멘트가 완전바닥나 부르는게 값이며 돈을 아무리 많이 주고도 구입할 수 없어 업자들이 일손을 놓고 있다. 춘성군 남산면 강촌리에 30여평형 집을 짓고 있다는 김모씨(38ㆍ회사원)는 『시멘트 구입이 어려워 며칠전 2천1백원하던 것을 부대당 5천원씩 몇부대를 샀으나 지금은 구경조차 할 수 없어 미장공사를 못하고 있다』며 애를 태웠다. 이에대해 도당국은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위해 7백62만5천8백74부대의 시멘트가 필요하나 관급자재마저 제때 공급이 안돼 「춥기전복구사업 마무리」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북의 경우도 청주시내 24개 시멘트 대리점중 수해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성신양회 시멘트를 공급받던 4개 대리점은 시멘트 공급이 끊겼고 기타 대리점ㆍ건자재상회 등에도 주문은 폭주하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40㎏들이 1부대2천1백∼2천2백원까지가 3천5백∼5천원씩에 거래되고 있다. 청주시 우암동 유신콘크리트대표 김자경씨(81)는 『매일 2만∼3만부대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나 이달들어 6천부대만을 공급받아 10∼15년이상씩 거래해온 건축업자 등 단골고객에게만 나눠주었다』고 말했다.
  • 서구연합 4개 국가/작전공조체제 합의

    【파리 AFP UPI 연합 특약】 EC(유럽공동체)가 대 이라크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연합(WEU) 4개 회원국은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페만에 파견된 해군의 공조체제 및 순찰지역의 할당에 관해 합의했다고 프랑스 해군이 18일 밝혔다. 프랑스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ㆍ영국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 해군은 지난 14일 회동에서 홍해 호르무즈해협ㆍ서부 페르시아만 지역 등에서의 순찰지역을 할당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또 재급유와 정보교환 등을 포함하는 공조체제에도 의견의 일치을 보았다고 말했다.
  • 이ㆍ화란,지상군 파견

    【로마ㆍ암스테르담 AP 연합 특약】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지상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코리에레델라 세라지는 이탈리아는 EC(유럽공동체)와 WEU(서구연합)의 제휴를 오는 10월27일의 EC정상회담을 통해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사드,이란 방문/페만문제등 논의

    【니코시아ㆍ이슬라마바드ㆍ테헤란 외신 종합 연합 특약】 페만위기를 둘러싸고 외교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페만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이란을 방문한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아사드의 방문은 이란에서 지난 79년 회교혁명이 발생한 뒤 처음이며 이란과 시리아는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아사드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두나라의 페만위기 협조,레바논의 서방인질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수리 파키스탄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란­이라크 관계정상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곧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독주둔 미군 일부/사우디에 증파 결정

    【본 로이터 연합 특약】 서독에서 화학전에 대비한 훈련을 받은 미군이 페르시아만으로 곧 급파될 것이라고 미군 관리들이 18일 말했다. 서독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유럽주둔 미군 사령부는 이날 유럽주둔 미군중 5ㆍ7사단에 소속한 특공대가 곧 사우디로 파병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외교관등 이라크인 29명 추방/벨기에ㆍ서독 등도 제재 강화

    ◎이라크선 쿠웨이트남자 출국 불허/미,“바그다드 폭격 발언” 공군총장 전격 해임 【브뤼셀ㆍ런던 AP AFP 연합 특약】 영국은 17일 런던주재 이라크 외교관 6명을 포함,모두 29명의 이라크인에 대해 추방명령을 내렸다고 영국정부가 발표했다. 벨기에도 자국주재 이라크 외교관에 대해 브뤼셀중심가에서 반경 30㎞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활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는 이라크군이 프랑스등 쿠웨이트주재 EC회원국 대사관에 난입한지 3일만에 나온 것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이미 이라크 외교관에 추방명령을 내렸다. EC외무장관회담 참가차 브뤼셀을 방문중인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스페인 서독 네덜란드도 동일한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카프지(사우디아라비아)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 점령당국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간의 국경을 개방하고 쿠웨이트인의 출국을 허용함에 따라 16일 6천여명의 쿠웨이트인이 사우디로 탈출하고는 있으나 이는 이라크가 독립국으로서의 쿠웨이트를 말살시키려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라크 점령당국은 그러나 17일부터 군복무가 가능한 연령의 쿠웨이트 남자에 대해서는 국경탈출을 불허한채 노약자나 여성들의 출국만 허용했다. 【뉴욕 로이터 연합 특약】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17일 전쟁발발시 미국은 바그다드를 폭격하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겨냥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마이클 두건 공군 참모총장을 해임했다고 CBS방송이 보도했다. 두건장군은 이같은 발언을 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해임됐다고 CBS는 전했다. 두건장군은 16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 합참본부는 미 공군력만이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강제로 철수시키는 유일한 효과적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 공격에는 후세인을 겨냥한 바그다드 대량폭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 고르비,총리사임 요구 거부/“현정부 퇴진땐 정치분쟁 발생”

    ◎토지사유화법 국민투표 제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최고회의(의회)에 참석,토지사유 허용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의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현재 심의중인 경제개혁안의 내용중에서 특히 토지사유화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 문제는 전국민에게 관련된 문제이므로 국민투표 실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급진경제개혁안의 제안자인 샤탈린은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혁이 지연된다』면서 『모든 중요한 문제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려는 무책임한 자세는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전날 5만여명의 군중들이 모스크바에서의 시위를 통해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요구한데 대해 리슈코프총리와 현정부가 사퇴할 경우 깊은 정치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소련사회에서 대립이 고조될 것이라는 이유로 사임요구를 거부했다. 한편 5만여명의 모스크바 군중들은 16일 크렘린궁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급진경제개혁과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르바초프의 사임을 촉구했었다.
  • EC,이라크무관 추방 합의/12국 외무회의

    ◎외교관 수ㆍ활동범위도 제한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EC(유럽공동체)는 17일 12개 회원국 주재 이라크무관을 모두 추방키로 합의했다. 12개 EC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또 프랑스 등 EC 회원국의 쿠웨이트 주재 공관을 이라크군이 난입한 데 대한 보복으로 EC 회원국내의 나머지 이라크외교관에 대해서도 인원수와 활동범위를 제한키로 했다. EC는 이와 함께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에 시정을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EC 외무장관들은 이집트 터키 요르단 등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재정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한 외교관이 전했다. 외무장관들은 이달말까지 합의사항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 “대이라크 공중봉쇄 곧 단행”/유엔 안보리

    ◎「공관 난입」 비난 결의안 채택/불이어 이도 이라크무관 전원 추방/EC,오늘 긴급회의… 추가제재 논의 【유엔본부 UPI 연합 특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 쿠웨이트 주재 프랑스 및 다른 외국공관들에 대한 이라크군의 난입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결의안을 15대0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유엔헌장의 실행조항에 따른 구체적인 조치들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의 요구로 긴급소집된 이날 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정부가 모든 외국인을 즉각 석방하고 외교에 대한 국제관행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또 국제평화와 안보를 저해한 회원국에 대한 제재를 규정한 유엔헌장 제7조의 실행조항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보다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안보리가 긴급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외교관들은 구체적 조치중 하나는 공중봉쇄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같은 조치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실시하기 전에 국제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마ㆍ카이로 AP 연합 특약】 프랑스에 이어현 EC의장국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도 16일 이라크대사관의 모든 무관들에게 10일내에 출국토록 추방령을 내리는 한편 다른 모든 외교관들도 허가없이는 로마시내 중심부에서 30㎞지점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금지시키는 제재조치를 취했다. 한편 이집트를 방문중인 마크 아이스켄스 벨기에외무장관은 EC국들이 17일 회의에서 이라크외교관들에 대한 공동제재조치를 논의,시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동조치는 프랑스정부의 조치와 비슷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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