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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대폭 하락… 배럴당 34불

    ◎“페만사태 진정” 영향,이틀새 4불 떨어져 【뉴욕 AP 연합 특약】 이라크의 부총리 야신 라마단이 페르시아만 사태의 종식이 수평선위로 떠 올랐다고 말한 뒤 뉴욕 선물시장에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석유가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근일인도분 경질유 가격은 1배럴당 2달러15센트나 하락 34달러65센트에 거래됐다. 정유제품도 대폭 하락,가정 난방용 유류의 경우 갤런당 1.74센트가 하락,90.20센트에 거래됐다. 11월 인도분 무연휘발유 도매가격도 4.26센트가 빠져 88.70센트가 됐다. 선물시장 가격은 지난 수주동안 큰 폭으로 변동해 왔는데 급등세를 보인 지난주와는 달리 금주들어 18일에도 2달러25센트나 떨어졌었다.
  • 한국 유엔 단독가입/중국에서 거부할 것/북한 외교부부부장

    【평양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은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북한 외교부 강석주 제1부부장이 19일 말했다. 강 부부장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남한의 단독가입은 통일정신에 위배되며 남북 양측 합의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한이 단독 가입을 신청하면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가자지구 이스라엘군/팔 시위대에 발포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군은 18일 점령지역인 가자지구의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시위대에 발포,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발포했다고 말했다. 점령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상점주인들은 지난 8일 이스라엘 경찰의 발포로 숨진 21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3일간의 파업을 시작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옐친,고르비에 연정 제의

    ◎물가불안ㆍ재정적자 가속/소 경제안 6개월내 실패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표는 17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서명한 경제개혁안은 6개월도 못가서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하고 자신과 고르바초프가 내각의 절반씩을 임명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옐친은 이날 러시아 공산당기관지 소비예츠카야 로시야지에 게재된 연설을 통해 고르바초프의 계획은 러시아의 개혁을 망칠 것이라고 말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각료의 절반을 임명하고 급진개혁을 선호하는 세력이 나머지 절반을 임명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중인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고르바초프는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그의 경제정책 점수는 형편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위한 급진적인 5백일계획의 공동입안자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러시아공화국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보다 온건한 계획을 도입하려 함에 따라 급진개혁 수행이 비현실적이 됐다는 이유로 이날 사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최고회의에 출석,의원들에게 이 경제개혁안을 직접 발표한뒤 그 타당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 「팔」인에 무력사용 허용/PLO/이스라엘에 대응조치 일환

    【암만 로이터 연합 특약】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유엔이 팔레스타인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점령지구내 아랍인들에게 이스라엘군에 대항한 총기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고문 바삼 아부샤리프가 17일 말했다. PLO내에서 온건파로 분류되고 있는 샤리프는 이날 암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지내의 주민들로부터 자기보호를 위한 총기사용 허가압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기구가 팔레스타인 보호를 위해 이스라엘 점령지에 국제군을 보내달라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PLO는 자체적인 총기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벨상/물리 미 프리드만·켄달­가 테일러

    ◎화학 미 하버드대 코리 교수 수상 【스톡홀름=AP 로이터 연합 특약】 스웨덴왕립과학원은 17일 90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제롬 프리드만(60)과 헨리 켄달(63),캐나다의 리처드 테일러(60) 등 3명을,화학상수상자로 미국의 엘리아스 제임스 코리(60)를 선정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과학원은 코리가 유기물합성이론과 방법론을 개발한 공로로 화학상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프리드만과 켄달 테일러는 입자물리학에 있어 쿼크모델개발에 필수적인 비탄력적 산란(Scattering)에 대한 개척자적 연구의 공로로 물리학상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리드만과 켄달은 현재 MIT공대에서,테일러는 미 스텐퍼드대에서 물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코리는 미 하버드대에 재직중이다. 과학원은 프리드만과 켄달,테일러는 원자핵의 양자와 중성자에도 내부구조가 존재함을 증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코리는 시험관내에서 복잡한 생물학적 물질들을 생산해내는 이론과 방법을 개발,고분자화합물의 대량생산 길을 텄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 소,2년내 사유재산제 도입/고르비 개혁안

    ◎4단계로 나눠 시장경제 전환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추진할 경제개혁계획은 4단계에 걸친 시장경제로의 전환조치를 통해 18개월 내지 2년내에 사유화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돼있다고 모스크바 라디오뉴스의 간행물인 인테르팍스가 16일 밝혔다. 이 계획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샤탈린의 급진개혁안과 리슈코프총리의 온건개혁안을 절충한 것으로 지난 13일 11개 공화국대표에게 제시됐으며 16일 소련 최고회의의원들에게 배부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예산적자감소 저축금리인상 사유제확대 등 안정개혁조치를 취하고 2단계로 소비ㆍ생산재에 시장가격을 적용하며,3단계로 시장관계개발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고 마지막 4단계로 경쟁시장분야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 대 이라크 식량공급/요르단도 전면 중단

    【암만 AP 연합 특약】 요르단정부는 16일 유엔의 대 이라크 경제제재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유엔제재위원회의 승인이 있을때까지 요르단 자선단체의 이라크에 대한 식량공급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요르단정부의 한 관리는 암만에 본부를 둔 자선기구 총연맹이 15일 4번째 인도분으로 트럭 16대분의 식량과 우유를 이라크에 보내려다 정부의 중지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요르단은 이제까지 자선단체의 이라크에 대한 식량공급을 묵인해왔다.
  • 헝가리 지방선거/야당 전국서 압승

    【부다페스트 AFP 연합 특약】 헝가리 지방자치 2차선거에서 야당인 자유민주주의동맹이 수도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집권 헝가리 민주포럼당(MDF)을 누르고 압승을 거둔 것으로 비공식집계 결과 나타났다. 지난 봄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던 안탈 총리가 이끄는 집권 민주포럼당은 14일 실시됐던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1만여곳 이상의 선거구에서 야당인 자유민주주의동맹당(SIDSI)에 참패했다.
  • 레바논,불에 아운 인도 요구/“공금유용 처벌” 출국금지

    【베이루트 AP AFP 연합 특약】 시리아군과 레바논 정부군이 미셸 아운 장군이 2일째 피신중인 베이루트 주재 프랑스대사관을 포위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레바논정부는 14일 아운 장군의 정치적 망명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흐라위 레바논 대통령은 망명 제의를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재판을 위해 그의 인도를 요구했다.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정부가 아운 장군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으며 현재 시리아ㆍ레바논 관리들과 아운의 안전출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르네 알라 레바논 주재 프랑스 대사는 이날 흐라위 레바논 대통령과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흐라위 대통령은 프랑스측에 아운이 유용한 7천5백만달러의 공금을 회수시킬 것과 정치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레바논 관리가 말했다. 에드몬드 리즈크 레바논 법무장관은 그러나 공금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아운 장군은 정치적 망명을 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고 『레바논 각료회의가 아운에 대해사법당국이 그의 범죄혐의를 조사할 때까지 출국을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정부의 전세기 1대가 아운 장군의 출국에 대비,인근 키프로스 남부 라르나카공항에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군은 베이루트의 프랑스 대사관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들을 차단하고 아운 장군의 과거 본거지였던 베이루트 북부지역으로 통하는 메튼고속도로를 따라 병력을 배치하는 등 그의 탈출을 막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베이루트 주재 프랑스대사관 소식통은 아운 장군이 14일 부인 및 세 딸과 함께 대사관에서 미사를 올렸다고 전했다.
  • “1유전ㆍ2개섬 할양을”/후세인,쿠웨이트 철군조건 제시

    ◎소 노보스티통신 보도 【모스크바ㆍ암만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의 루메일라유전과 와르바ㆍ부비얀섬을 이라크가 차지하도록 허용된다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소련의 노보스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이라크를 방문한 소련 특사 프리마코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자문위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아랍 외교소식통도 이날 지난 8월9일 가진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의 비밀회담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전략요충지인 루메일라유전과 이라크의 해양진출에 필요한 2개의 쿠웨이트섬을 이라크가 차지할 수 있으며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노보스티통신은 프리마코프 특사가 페르시아만사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한 것도 이같은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군 철군 용의표명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소련 군부는 위성을 통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침공 의도를 사전에 알았으나 크렘린 지도부에 보고하지않았다고 전했다.
  • 유엔조사단 입국 거부/이스라엘,공식발표

    【예루살렘 AP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정부는 14일 이스라엘경찰의 팔레스타인 학살사건을 조사한 유엔 진상조사단 파견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하비에르 페레스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결의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 팔레스타인지역에 파견할 유엔 조사단에 측근 보좌관 3명을 지명했다. 유엔 조사단 대표에는 유엔 사무총장실에 근무하는 아이티출신의 고위관리로서 지난 6월에도 이스라엘 점령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는 장 클로드 셍 씨와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이란,이라크 평화중재에 관계했던 이탈리아출신의 지아도메니코 피코 씨,그리고 역시 사무총장실 소속의 리사 부텐하임 등 3명이 지명됐다.
  • 레바논 정부군,동베이루트 장악

    ◎기독민병대 아운장군,투항후 불 망명/이스라엘,시리아군 즉각철수 촉구 【베이루트 외신 종합】 레바논의 기독교 민병대 지도자 미셀 아운장군이 13일 시리아군과 레바논정부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항복을 선언함에 따라 15년간 계속돼온 레바논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친시리아계인 엘리아스 하라위 레바논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레바논에 급파된 시리아군은 레바논정부군과 함께 이날 상오 7시7분(한국시간 하오 1시7분)을 기해 7대의 소련제 수호이 폭격기의 집중폭격을 시작으로 베이루트 동남부에 위치한 기독교 민병대 주둔지역을 포위공격했다. 아운장군은 폭격이 거세지자 이날 상오 동베이루트에 위치한 프랑스 대사관으로 피신한 뒤 레바논 라디오방송을 통해 『현재의 정치ㆍ군사적 상황을 감안하고 유혈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독교민병대의 모든 군부대에 하라위 대통령의 총사령관인 에밀 라후드장군의 명령에 따를 것을 요청한다』고 항복을 선언했다. 레바논주재 프랑스 대사관측은 프랑스정부가 아운장군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키로했다고 밝혀 대통령궁에 남아있는 가족과 함께 아운장군을 프랑스 헬기편으로 출국시키는 문제가 절충될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정부군은 아운장군의 항복선언후 5시간만에 기독교민병대가 사령부로 사용해오던 대통령궁과 인근 국방부건설을 장악했으며 기독교민병대는 일부 투항한 반면 일부는 계속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습공격으로 민간인등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1백10여명이 부상했다. 아운장군의 항복선언소식이 전해지자 서베이루트의 회교계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했다. 레바논정부는 베이루트공항을 잠정폐쇄했다. 한편 시리아군은 아운장군이 피신중인 레바논주재 프랑스 대사관을 포위중이다.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의 한 고위관리는 13일 시리아군이 레바논의 기독교지역으로부터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레바논문제 조정관인 우리루브라니는 『이스라엘은 현재의 레바논 상황을 예의 검토하고 있으며 시리아 군사개입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시리아군은 레바논을 침공했다는 기독교도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철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15년내전 일단 종식국면 돌입/이라크등 반발­종파갈등이 과제로(해설) 레바논 기독교민병대 지도자인 아운장군(55)의 항복선언과 레바논정부군의 동베이루트 장악은 레바논 내전종식의 최대 걸림돌 제거라는 점에서 일단 레바논평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운장군은 지난 88년 9월 임기만료를 앞둔 제마일 대통령에 의해 후임 대통령이 선출되지않은 상황에서 과도내각수반으로 임명된 이후 시리아군의 축출을 주장하며 친시리아계 레바논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비난해왔다. 아운장군은 특히 89년까지 기독교도에 유리하게 돼있던 권력배분을 회교도의 인구구성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서로 균등하게 개선한 이 아랍연맹 중재평화안이 기독교도의 기득권을 해치는 것이라며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지난해 11월22일 무아와도 대통령의 암살사건이 발생한뒤 이틀후 시리아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하라위 대통령은 아운장군을 군사령관직에서 해임했고 아운장군은 이에 맞서 대통령궁을 장악하며 하라위 대통령을 시리아의 괴뢰라고 비난하는등 악화일로로 치달아왔다. 하라위 대통령은 군대증파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시리아는 기존 레바논주둔군 3만5천명 외에 11일 5천명을 증파,2만명의 레바논정부군과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1만5천 병력의 기독교민병대를 굴복시킨 것이다. 레바논은 지난 43년 독립이후부터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대립이 끊임없이 지속돼 오던중 지난 75년 4월 기독교민병대가 팔레스타인 난민 27명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15년간의 내전의 늪으로 빠져 들어 그동안 수천명이 희생되는 악순환을 거듭했다. 아운장군의 기독교민병대는 시리아의 레바논장악을 우려하는 이스라엘과 미국ㆍ프랑스 뿐 아니라 바트당계열의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라이벌관계인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아왔다. 아운장군의 항복으로 레바논에 평화가 찾아들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한 내전종식을 이뤘다고 보기는 어렵다. 레바논을 분할점령하고 있는 군사세력들이 워낙 다양한데다가 프랑스로망명하게 될 아운장군이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며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반목이 워낙 뿌리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이라크가 현재의 핀치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한 시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자위대 해외파병 허용등 논의/일,헌법개정 임시국회 개원

    【도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전후 처음으로 군사요원의 해외파병을 허용하게 될 일련의 법률개정을 위해 일본의 임시국회가 12일 한달간의 일정으로 개원됐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이날 개원 연설을 통해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관한 계획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일본의 국제적인 역할은 일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막중하다』고 전제한뒤 『일본은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이어 『천연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계의 주요 수혜국』이라면서 국제적인 대 이라크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사회당 공산당 등 대부분의 야당들은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반대하고 있으며 민사당은 찬성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정부소식통을 인용,자민당과 정부의 긴밀한 협의끝에 마련된 11개 항의 법률개정안은 육군과 해군이 경화기를 보유하고 다국적군에 합류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와타나베 다이조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은 오는 15일이나 16일쯤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반대를 무마시키기 위해 타협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우세한 참의원의 2백53석 가운데 자민당은 1백10,민사당은 10석을 차지하고 있다.
  • 애 국회의장 피살/카이로시내서… 괴한에 총격받아

    【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특약】 리파트 엘 마구브 이집트 국회의장(64)이 12일 상오(현지시간) 카이로 시내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승용차안에서 피살됐다고 이집트 경찰이 밝혔다. 이집트 경찰은 마구브 국회의장이 이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앞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경호원 3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집트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호텔주변의 도로를 모두 차단시켰으며 이집트주재 미 대사관은 폐쇄됐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 2대에 분승한 4명의 괴한들이 국회의장이 탄 승용차등에 기관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보안관계자들은 마구브 국회의장의 피살사건과 관련,친이라크세력의 소행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이라크봉쇄」 실패하면 군사행동 돌입 불가피”/대처 영총리 강조

    【보온머드(영국) 로이터 연합 특약】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12일 대 이라크 경제제재가 실패할 경우 군사적인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보수당 전당대회의 폐막연설을 통해 대 이라크 제재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군사행동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처총리는 『다른 국가를 침입한 사람과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밝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협상을 일축했다.
  • 아랍연맹 외무장관/팔인학살 대책 논의/17일 회의 개최

    【튀니스 AFP 연합 특약】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은 오는 17일 회동,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에 대한 문제를 토의할 것이라고 아랍연맹 소식통이 12일 말했다.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지난 8일 이스라엘경찰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발포사건과 관련,아랍연맹 외무장관회의 개최를 주장해왔다.
  • 일 「주가조작 스캔들」 확산/산와은행서 3백10억엔 제공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일본 검찰은 11일 도쿄에 본부를 둔 산와은행이 주가조작스캔들에 관련됐다고 밝혀 이 스캔들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도쿄지법에서 주식투기꾼 고타니 미쓰히로와 그의 동료들이 지난 4월부터 한 대규모 레저개발회사의 주가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산와은행이 고타니와 동료들에게 3백10억엔을 제공,이 자금이 주가조작에 이용됐다고 말했다. 스미토모은행의 이소다 이치로행장은 지난 7일 스미토모은행의 한 지점이 고타니의 주식거래행위에 관련됐음이 밝혀지자 사임했다. 고타니는 88년까지 야스히로 나카소네 전 총리를 지지하는 단체의 자금모집책을 맡았었으나 나카소네가 이번 주가조작추문에 관련됐다는 시사는 아직 없다.
  • 히드 전 영국 총리/후세인과 곧 면담/서방인질 석방 논의

    【버네무스(영국) 로이터 연합 특약】 에드워드 히드 전 영국 총리는 11일 자신이 이번주내로 이라크를 방문,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히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4일 후세인을 만나 아직 이라크에 억류돼 있는 서방인질들에 대한 인도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토 남편 체포/파키스탄,사기죄로

    【카라치 AP UPI 연합 특약】 베나지르 부토 전파키스탄총리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38)가 10일 사기와 유괴혐의로 체포됐다고 부토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자르다리는 신드주의 고등법원에서 나오다 경찰에 연행됐는데 경찰은 그가 지난 4월 실업가 무르타자 후사인 부하리를 납치,80만달러를 몸값으로 받아낸 유괴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자르다리는 그밖에 은행대출 사기혐의도 받고 있으나 본인은 사기혐의 및 유괴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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