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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도 문 닫은 연휴… 솔로족들의 ‘혼자미식회’

    식당도 문 닫은 연휴… 솔로족들의 ‘혼자미식회’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도 5일로 6일째를 맞았다. 포털사이트와 TV 정보프로그램 등에는 추석연휴 음식 칼로리에 대한 정보, 살찌지 않는 꿀팁 등의 글과 사진이 넘쳐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도 각종 기름진 전과 수육 등 명절 음식 사진들로 도배된다. 그러나 이런 연휴가 다소 불편한 사람들도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고향집을 찾지 않는(혹은 못 하는) 1인 가구, 솔로족들이다. 긴 연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사는 자취생들의 먹고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 퐁당퐁당 출근에 결국 서울 잔류… 고향을 홀로 마신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모(35)씨는 연휴의 시작인 9월 30일과 추석인 지난 4일을 회사 사무실에서 보냈다. 회사 사정상 연휴에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데 인사 가야 할 처가가 없는 미혼남 정씨가 추석 당일 근무자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고향 부산을 떠나 서울 생활 10년차인 정씨는 연휴 근무일정이 확정된 그날 밤 퇴근길에 집 근처 대형마트부터 찾았다. 유난히 긴 연휴에 당장 먹을 걱정부터 앞섰기 때문. 정씨는 울적한 마음에 스스로 위로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해산물 특식’을 차렸다. 문어 숙회와 골뱅이 무침 그리고 소주(‘빨간뚜껑’) 2병으로 임시공휴일인 지난 2일 밤을 즐겼다고 한다.정씨는 “문어 숙회는 명절이면 늘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인데 혼자 식당에서 먹기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요즘 대형마트에선 5000원대에 엄청 큰 문어 다리 한쪽을 팔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라면서 “문어 다리를 썰고 골뱅이만 같이 올려도 근사한 한 끼 식사 겸 안주가 된다”고 애써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이 만찬에는 반드시 소주, 그리고 무조건 ‘빨간뚜껑’(도수가 높은 소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분이 저기압일 땐 무조건 고기 앞으로서울에 사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서모(28)씨는 거듭된 시험 낙방에 연휴를 포기했다. 연휴를 즐길 만큼 마음이 편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고향의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고 친척들의 걱정 어린 시선 혹은 훈계 또한 받기 싫어서다.서씨가 자랑한 소울푸드는 단연 고기였다. 추석날 저녁에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함께 스테이크 파티를 했다. 서씨는 “스테이크라고 해서 비싸고 거창한 음식은 아니다”라면서 “친구와 함께 돈을 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미국산 스테이크를 사서 ‘가성비 맥주’(1만원에 12캔)와 함께라면 잠시나마 시름을 좀 덜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 눈 안 보이지만 먹어야겠고… 곰국 카레 고향 경남 남해를 떠나 부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직장인 이모(27)씨는 연휴 첫날 자신만의 ‘생존 식단’을 마련했다. 긴 연휴를 이용해 그간 벼렸던 라식수술을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라식수술을 하면 며칠간은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야 하는데 먹고는 살아야겠고, 그래서 가장 하기 쉽고 챙겨 먹기 쉬운 카레를 한가득 해뒀다”라고 말했다.그는 “며칠 동안 손끝의 감각을 더듬어 아직은 잘 먹고 지낸다”면서 “깨끗한 세상을 보기 위해 골방에서 수행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혼자 온 안동, 4인분 찜닭에 도전하다충남 보령이 고향인 서울 거주 직장인 신모(36)씨는 고향집으로부터 ‘귀성 거부’를 통보받은 상황이다. 부모님이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것. 그래서 신씨도 급히 홀로 여행지를 찾았다. 그가 무작정 향한 곳은 경북 안동. “아무 계획 없이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던 중 ‘찜닭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충동적으로 안동에서 파는 제대로 된 안동 찜닭을 먹어보고 싶어졌다”는 게 그가 밝힌 여행지 선택의 이유다. 지난 3일 안동을 찾아 호기롭게 안동 중앙시장 찜닭 거리를 찾은 신씨. 그는 내려오는 버스에서 폭풍 검색한 끝에 그곳에서도 좋은 평가가 가장 많은 식당을 선택했지만, 식당은 쉽게 그를 허락하지 않았다.  “죄송하지만 혼자 오신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신씨는 2인분을 시키겠다고 사정했지만 “저희는 기본이 4인분 분량이라 버리는 음식이 많아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오기가 발동한 신씨는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으니 그냥 주세요”라며 사정했고, 결국 몇 번의 기 싸움 끝에 그는 식당 입성에 성공했다.그는 이내 자기 앞에 나온 음식을 보고 조금 전 자신의 치기를 후회했으나, ‘이런 게 여행의 맛’이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안동소주까지 주문해 ‘위대한 도전’에 돌입했다. 찍고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마셨다. 그 끝은 “매우 흡족했다”는 게 신씨의 전언이다.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구치소서 추석 맞는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접견 불가·합동차례 참석 못해

    구치소서 추석 맞는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접견 불가·합동차례 참석 못해

    특선영화 방영… 송편 등 특식도 최순실, 딸 정유라 접견 못할 듯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에 접견자 없이 홀로 지낼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4일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지내는 수형자 합동 차례엔 기결수만 참석할 수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미결수다.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비슷한 일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법무부에 따르면 1~9일 추석 연휴 기간 구치소에 허용된 접견일수는 이틀이다. ‘추석 명절 접견일’로 지정한 2일과 토요일인 7일이다. 변호인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접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때는 가족 접견만 허용된다. 박 전 대통령은 혈육인 박지만 EG 회장,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놓았다. 변호사 자격으로 찾아오는 유영하 변호사에겐 연휴 기간 만날 수 있는 날이 없다. 결국 명절 접견이 가능한 인물들을 박 전 대통령이 원천봉쇄한 셈이다. 이 부회장의 가족 접견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소 내 방송인 보라매방송은 2~8일 하루에 한 편씩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2일부터 ‘아이언맨‘ 2편과 3편, ‘국제시장’, ‘신비한 동물사전’, ‘명량’ 등이다. 이 중 추석 당일 오후 6시에 방영될 ‘국제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이미 본 영화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했는데, 201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박 전 대통령은 파독 광부와 이산가족 등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서울구치소는 추석 당일 아침식사로 모닝빵, 샐러드, 수프, 우유를 내고 특식으로 송편을 배식한다. 중식은 닭곰탕, 미역줄기볶음, 채소와 쌈장, 무생채이다. 석식은 미소된장국, 콩나물밥, 김, 열무김치다. 3일엔 옥수수, 한글날인 9일엔 맛밤 특식이 나간다. 공범 분리 목적과 건강상 이유로 동부구치소에 있는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명절 특식으로 돼지고기 채소볶음을 받는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씨 접견을 시도했지만 교정당국이 공범관계 및 증거인멸 이유로 불허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추석에도 최씨는 정씨를 대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근혜, 홀로 구치소서 추석 연휴…특선영화 ‘국제시장’, 특식으로 ‘송편’

    박근혜, 홀로 구치소서 추석 연휴…특선영화 ‘국제시장’, 특식으로 ‘송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구치소에서 홀로 보내게 된다.추석 당일에는 특식으로 ‘송편’이 나오고 본인이 건전 애국영화로 평가했던 ‘국제시장’을 특선영화로 볼 수 있다.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열흘의 연휴 기간 구치소에서는 총 3일 동안 접견이 허용된다. 토요일인 이날과 다음 달 7일 그리고 법무부에서 긴 연휴 기간 접견이 막힌 수용자 배려 차원에서 ‘추석 명절 접견일’로 지정한 내달 2일이 이에 해당한다. 이때 변호인은 토·일·공휴일에는 접견이 안 된다는 기존 원칙에 따라 가족만 접견할 수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유일한 혈육인 박지만 EG 회장,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여전히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자는 접견 거부 인물을 등록할 수 있다. 유일한 접견자였던 유영하 변호사의 접견이 제한되고, 가족 면회는 스스로 거부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홀로 명절 기간을 보내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접견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추석이 되니 더 답답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추석 당일인 내달 4일 아침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는 수형자 합동 차례가 열리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마저도 참석할 수 없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 미결수인 수용자들은 공휴일 일과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TV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교도소 내 방송인 보라매방송은 연휴를 맞아 7일 동안 하루에 한 편씩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2∼8일에 아이언맨2, 아이언맨3, 국제시장, 신비한 동물사전, 명량, 기술자들, 부산행 순으로 방송된다. 특히 추석 당일 오후 6시부터 방영될 국제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2015년 1월 말 파독 광부와 간호사, 이산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고 눈물을 훔친 작품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추석 명절 당일 아침 식사로 모닝 빵, 샐러드, 수프, 우유가 나온다. 이날 특식으로 송편이 배식 된다. 개천절인 3일엔 옥수수, 한글날인 9일엔 맛밤이 특식으로 나온다.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박 전 대통령과 비슷한 일과를 보낼 예정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명절 당일 아침으로 모닝 빵, 두유, 양배추 샐러드를 준다. 특식으로 돼지고기 채소볶음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의 추석 대표 음식 ‘노치’를 아십니까

    북한의 추석 대표 음식 ‘노치’를 아십니까

    추석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특별하다. 대다수의 주민들에게는 1년에 단 하루, 성묘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조상의 묘소가 잘 있는지 살피고 관리하기 위해 추석 외에도 종종 성묘하는 남한과 달리 북한 주민들은 보통 추석 당일에만 묘소를 찾는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소를 찾는 한식(寒食)은 북한 달력에 명절로 표기돼 있을 뿐 별다른 행사는 없다.탈북민들은 “북한 당국이 한식을 중국에서 유래한 전통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문화가 명절로 자리잡는 것을 거부한 북한 당국이 이날을 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조상의 묘를 자주 찾으면 가정에 안 좋은 후환이 생길 수 있다는 ‘미신’이 주민들에게 퍼져 있다는 게 일부 탈북민들의 얘기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최근 북한에서는 선친의 생일이나 기일, 기념일에 따른 차례는 대체로 집에서 조용히 가족들끼리 모여 치르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추석에 대한 남북한의 교집합은 바로 ‘송편’이다. 북한에서도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송편을 꼽는다. 평양에서는 ‘노치’가 송편 못지 않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매체 노동신문은 최근 추석의 풍습을 소개하면서 “노치는 평양 지방의 특식으로 유명하였다”고 보도했다. 노치는 찹쌀가루와 길금(엿기름)가루 등을 뭉쳐 기름에 지져 만드는 향토 음식이다. 남한의 동그랑땡과 유사한 모양의 노치를 설탕이나 엿, 또는 꿀을 발라 며칠씩 보관하며 먹는다. 추석 음식으로 찰떡을 즐겨 먹기도 한다. 탈북민 박모(44)씨는 “명절 때 먹다 남은 찰떡이 굳으면 기름에 부쳐 설탕을 뿌려 먹으면 그렇게 별미일 수 없다”며 “남을 명절 음식을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숙 여사, 장병들에 ‘또봉이 통닭’ 230마리 선물…병사들 “맛이 또봉!”

    김정숙 여사, 장병들에 ‘또봉이 통닭’ 230마리 선물…병사들 “맛이 또봉!”

    김정숙 여사가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들에게 ‘또봉이 통닭’ 230마리를 선물했다. 함께 식사를 한 장병들은 “통닭 맛이 정말 또봉!”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여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에 문무대왕함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 여사는 장병들을 위해 치킨 브랜드 ‘또봉이 통닭’ 230마리를 시켰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군의 날인데, 국군의날 되면 특식을 줍니까? 요즘은 우리 군인들이 가장 바라는, 가장 인기 있는 특식이 뭐죠? 치킨? 피자? 햄버거? 옛날에 제가 군대 있을 때는 짜장면이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었고 가장 바라는 음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찬우 병장은 “여사님께서 이렇게 맛있는 치킨도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맛이 정말 또봉! 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연우 일병은 “저도 이 식사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망인데 대통령님께 이발 한번 해드리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간직하고, 대신에 대통령님과 여사님과 사진을 한 컷만 찍을 수 있다면 정말 평생 소중하게 간직하고, 남은 군 생활 이발병으로서 최선을 다해 복무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여사는 문 대통령 군 복무 시절 일화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은 혹시 여기 바깥에 애인 두고 온 사람들 없습니까? (일동 웃음) 저는 연애하던 중에 이 사람이 공수부대로 끌려간다고 그래 가지고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그때는 공수부대는 병사는 얼마 없었고, 직업군인인 하사, 중사, 상사이랬어요. 그래서 휴가 나올 때는 제발 같이 나오라고 해놓고 제발 조인트 까지 마라, 뺑뺑이 돌리지 말아라 그래 갖고 갔더니, 잘 보이려고 제가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노래도 불렀다니까요. 이런 게 생각나는 거 보면 또 바깥에 있는 애인이나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니 군 생활 꼭 건강하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가족같이 생각하시면서 잘 임무 완성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말에 “이 사람이요, 제가 그 입대할 때 훈련소 문 앞까지 가주고, 또 제가 제대할 때 제대하는 부대 문 앞에서 기다려 주고, 박수 한 번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에 장병들은 김 여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의 진주?…희귀한 ‘반투명 바닷가재’ 발견

    바다의 진주?…희귀한 ‘반투명 바닷가재’ 발견

    식탁 위에 오를 운명이었던 바닷가재가 특별한 외모 때문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메인주 샤비그 아일랜드 근해에서 잡힌 특이한 바닷가재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다른 동족들과 함께 잡힌 이 바닷가재는 한 눈에 봐도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졌다. 약간의 푸른빛이 도는 반투명 바닷가재로 수십 년 경력의 어부도 난생 처음 본 색깔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 어부 알렉스 토드는 "마치 바다에서 진주를 낚아 올린 것 같았다"면서 "6살 때 부터 아버지를 따라 바다로 나갔지만 이같은 색깔의 바닷가재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일반적인 바닷가재라면 찜통에 들어가 '요리'가 될 운명이었지만 이 바닷가재는 특유의 색깔 덕에 자유의 몸이 됐다. 토드는 "반투명 바닷가재는 암컷으로 알을 베고있어 사진 촬영 후 다시 바다로 방생했다"면서 "만약 수컷이었다면 4달러에 팔려 특식이 될 지도 모를 운명이었다"며 웃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역사회 환원으로 ‘행복한 금융’ 실현한다

    지역사회 환원으로 ‘행복한 금융’ 실현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이다. ‘지역에서 창출한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슬로건은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다. 올해 초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인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8대 전략목표에 ‘지역 사회공헌 강화’를 포함시켜 사회공헌활동을 그룹의 핵심 전략 중에 하나로 선정하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행복한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행복한 금융은 BNK금융만의 특화된 지역밀착형 사회책임 사업으로 금융권을 대표하는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올해 제6기 ‘2017년 행복한 금융’ 사업은 ▲우수기술기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상생 지원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 ▲문화·교육 지원 ▲행복 나눔 지원 등 6대 지원 사업과 54개 세부 추진 과제로 진행한다.그룹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지원 4조 6000억원, 펀드 조성 5000억원, 기부 지원 13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총 5조 1152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10월까지 자원봉사 대축제 계열사 중의 하나인 BNK부산은행은 2002년 지역 최대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부산은행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및 전 계열사 임직원 8000여명이 모두 참여하는 ‘BNK희망드림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해 주요 영업구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매주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1회씩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테마봉사활동을 하는 등 연인원 2만 2000여명이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등과 ‘옐로카펫 조성’ 업무협약을 하고 현재 부산지역 146개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족을 테마로 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지역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지역 어르신 450명을 국립국악원에 초청한 ‘왕비의 잔치’ 국악 공연 관람 ▲신생아 육아에 필요한 60여 가지 출산용품을 하나의 상자로 구성해 출산 가정에 전달하는 ‘해피 맘 박스’ 등의 사업을 했고 부산 김해 양산 지역 취약계층 6300여 가구의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하반기부터는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인 어린이 안전 뮤지컬, 쌈지경제콘서트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창립기념일인 오는 10월 25일까지를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인 3개월 동안 총 240회의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BNK경남은행, 소외·취약계층 지원 활발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경남은행도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은행·부점·임직원 단위별 사회공헌사업과 산하 공익재단인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수익 일부를 경남과 울산 등의 지역에 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64억여원이 사회공헌사업 비용으로 쓰였다. 경남은행은 전통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노인·소외계층 지원, 체육 지원, 환경 개선, 문화예술 지원에 이르는 ‘5대 목적사업’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통해 생활비와 학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노인·장애인 지원을 위해서는 연중 수시로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마련해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또한 경남메세나협의회를 이끄는 회장사로서 각종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앞장서는 동시에 걷기대회·축구대회·게이트볼대회 등을 경남과 울산 지역별로 개최해 생활체육 저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향토문화지 발간사업을 통해서는 경남·울산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알리고 있다. ‘경남문화재 100선’을 시작으로 발간된 향토문화지는 모두 15종으로 내년에는 ‘경남 100선’(가제)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은 올해부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함을 더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교육청과 손잡고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청소년 드림스타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도 예체능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인재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장학제도로 현재까지 지역 예체능 인재 5명에게 25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미혼모 인식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미혼모들에게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 구치소 일정은? “점심은 포자만두, 별도 특식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 구치소 일정은? “점심은 포자만두, 별도 특식없다”

    뇌물 혐의로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8·15 광복절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일과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없는 평일이나 주말에는 독방에 있는 선풍기와 세숫대야와 물통으로 더위를 해소하고 있다. 서울구치소를 포함해 국내의 모든 교정시설은 중앙냉방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또 구치소에서 판매하는 ‘아로나민골드’ 등의 영양제를 사서 복용하며 영양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시간에는 주로 영한사전, 낮에는 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해 새벽에 일어나 1∼2시간 가량 독서 후 다시 잠을 청한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광복절 점심 특식인 포자 만두를 먹는 것 외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광복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파이낸셜 뉴스에 “박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사건 수용자들을 상대로 광복절에 일반 수용자들과 달리 별도 특식을 지급하거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은 광복절에 평상시 휴일 및 일요일과 같이 구치소 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염소를 ‘왕’으로 추대한 아일랜드

    염소를 ‘왕’으로 추대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사람이 아닌 동물을 왕으로 추대해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10일 북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킬로그린에서 염소가 왕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아일랜드의 가장 오래된 축제 중의 하나인 '퍽 페어'(Puck Fair)를 위한 것으로, 주민들은 야생 숫염소를 잡아와 축제기간인 3일 동안 왕좌에 앉힌다. 짧은 통치기간 동안 염소는 물푸레 나뭇가지, 양배추, 신선한 풀, 견과류 등의 특식 제공을 포함해 왕처럼 대접 받는다. 축제의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 중 한가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염소가 17세기 정치가로 공화정의 절대권력을 가졌던 올리버 클롬웰의 침략을 예고했다고 하여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의 신 '판'(Pan)이 사람의 몸통을 지니고 염소의 뿔과 다리를 가진 ‘반인반수’로 가축을 보살피고, 풍년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다는 설도 있다. 올해의 왕으로 추대된 염소의 퍼레이드를 지켜본 축제 참가자 벤 헨리(25)는 “처음에는 이 축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1년이나 돼 익숙하다”고 말했다. 염소는 12일 폐위식을 가졌으며 원래의 서식지인 산으로 돌려보내졌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서울 서대문역 ‘시절음식 곰마루’

    [公슐랭 가이드] 서울 서대문역 ‘시절음식 곰마루’

    요새야 사시사철 먹을거리가 넘쳐나지만, 그래도 음식은 제철이 있다. 서울 서대문역 인근 ‘곰마루’는 제철에 맞춰 음식을 내놓는다. ‘시절음식 곰마루’라는 상호를 보니 문득 모든 인연이 오고 가는 때가 있다는 불가(佛家)의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시절인연이 있으면 다 만나게 되니 굳이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이다.# 교육청 인근서 시작… 교육청 사람들 단골 곰마루는 1996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건너편에 문을 열었다. 교육청 정문에서 손에 닿을 거리에 있어 자연스레 교육청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밖에서 찾아오는 사람과 점심을 함께하거나 저녁에는 부추장떡, 미나리전을 놓고 막걸리 한 잔 나누는 그런 집이 됐다. 그 세월 동안 유인종·공정택·곽노현·문용린 전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집을 들렀다 한다. 조희연 교육감도 이따금 들러 음식 놓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곰마루의 상차림은 소박하고 단출하다. 그냥 한 상차림으로 내놓는데 풋고추 된장박이, 멸치, 가지무침, 어리굴젓 이런 정도가 찬으로 오른다. 유인종 전 교육감은 “음식 많은 게 싫다”며 거나한 만찬보다 곰마루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2010년 교육청에 임기제 공무원이 된 뒤에 선배 공무원에게 이끌려 곰마루를 만났다. 그러다 교북동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곰마루는 그 자리를 떠났다. 2013년 2월 다시 교육청 언덕길을 내려와 경희궁 자이 3단지 인근에 문을 열었다. 가게가 조금 더 커지고 2층 다락방도 생겼다. 사연이 있어 교육청을 떠났다가 2014년 다시 돌아오니 곰마루가 반긴다. 음식 비법을 물으니 주인은 “특별한 건 없고 집에서 먹는 대로 만든다”고 했다. 목포가 고향이고 해남이 시집인 주인은 그 남도에서 마늘을 사다 까고 다지고, 고추를 사다 빻아서 가루를 만들고 그런 게 방법이란다. 같이 먹어본 사람 중에 곰마루의 음식을 싫다 하는 사람이 없다. 특별하지 않아도 구수하면서도 재료의 맛을 살리는 깊은 맛 이랄까. 여름 민어, 겨울 방어도 한다. 병어조림, 보리굴비, 꼬막, 갑오징어 이런 메뉴들이 있는데 “무엇을 대표로 하실려우” 물으니 “그냥 조림 음식이지 뭐”라며 소박한 답변이 돌아온다.# 여름 민어 겨울 방어… 제철음식 소박하게 상차림은 소박하되 빈약하지 않고, 음식은 정갈하되 야멸차지 않다. 무엇보다 일단 짜지 않아 좋다. 맛깔스럽긴 하되 전혀 짜지 않다. 재료가 가진 맛을 양념이 살리는 재주가 담겼다. 3년 묵힌 천일염과 간장으로 맛을 낸다. 화학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는다. 주인은 조림에는 고춧가루를 써야지 고추장을 쓰면 안 된다고 일러 준다. 고추장이나 설탕이 들어가면 달착지근해지기 마련이다. 생선은 주로 목포에서 공수해 오고 가끔 서울에서 사기도 한단다.민어, 방어야 특식이고 계절 재료로 하는 음식이지만 다소 고가라 대부분 병어조림을 주문한다. 소금, 간장, 마늘, 생강, 고추, 무 그런 정도로 양념하고 적당히 조려서 칼칼한 자극 없이 병어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잘 품었다. 서로 앞접시에 병어를 나누고 조림 국물을 얹어 주며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입에 담았다. 곰마루의 식사와 함께 소탈한 담화가 오간다. 손성조 명예기자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실 공보팀장)
  • GS칼텍스, 초복날 삼계탕 400그릇 전달

    GS칼텍스, 초복날 삼계탕 400그릇 전달

    GS칼텍스가 12일 전남 여수시 연등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지역 어르신 400명을 초청해 복달임 행사를 열었다.초복 특식으로 삼계탕 400그릇과 수박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 14명의 생신을 축하하는 7월 생일 파티도 열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매년 명절과 복날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매끼 영양만점의 식사를 대접해 함께 사는 정을 나누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2008년 5월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매주 월~금요일 하루 350명 이상의 결식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이용한 인원은 74만여명에 달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35회 교정대상’ 자비상, 황우종 대전교도소 교정위원

    ‘제35회 교정대상’ 자비상, 황우종 대전교도소 교정위원

    2002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받기 이전인 1995년부터 종교생활을 통한 수형자의 심성 순화 및 교정교화를 위해 불교 법회 주관, 교리 지도, 신앙 상담을 실시하면서 수용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치과 치료비와 수용생활용품, 명절 특식 제공, 특별사면자 벌금 납부 등 무연고자 및 불우 수형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해 이들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하도록 힘썼다. 가족 만남의 날 행사, 학사고시·검정고시 응시 등 각종 교육교화 행사에도 물품을 제공했다. 대전보호사업 마하회 회장 등 탁월한 통솔력을 발휘해 화합과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 ‘제35회 교정대상’ 공로상, 전성룡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제35회 교정대상’ 공로상, 전성룡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1993년 9월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무연고 장기수형자와 자매결연, 성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불우 수형자 영치금 등 204만원을 지원하면서 수용자의 안정적 수용생활에 기여했고, 1995년부터 569만원 상당의 교화기자재를 기증했다. 명절 특식, 혹서기 생수 등을 제공하는 교정위원 활동을 통해 지원한 비용이 4462만원에 이른다. 사무총장 8년, 부회장을 3년 지내며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 활성화에 힘썼다. 동목포 JC 회장(1997), 백련장학회장(2003), BBS 목포신안지회장(2015)으로 활동했다.
  • 광주시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1인당 최고 300만원 지원

    광주시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1인당 최고 300만원 지원

    경기 광주시보건소는 고위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위하여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자로,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조기진통 ·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 받은 자이다. 세부 지원기준은 질환별로 상이하며, 고위험 임신부 입원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 부담금(상급 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하고,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보건소에서는 연중 지원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보건소 홈페이지(health.gjcity.go.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의사진단서, 입·퇴원진료확인서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민등록등본상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 ‘뼈우거지탕’ 저녁 ‘골뱅이무침’…내일 아침 또 ‘식빵’

    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 ‘뼈우거지탕’ 저녁 ‘골뱅이무침’…내일 아침 또 ‘식빵’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첫날 아침 식사로 ‘눈물 젖은 식빵’을 먹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첫날 아침 식단은 치즈와 케첩을 곁들인 식빵·수프·야채 샐러드·두유였다. 점심은 뼈 우거지탕·콩나물 무침·맛김·배추김치, 저녁은 시금치 된장국·두부 조림·골뱅이무침·무생채다. 각 구치소는 한 달 치 식단을 미리 정해 공개한다. 요일별로 같은 식단이 월 단위로 돌아간다. 4월로 넘어가면 식단이 바뀐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4월의 토요일 아침이 다시 ‘식빵’이다. 박 전 대통령 수감 이틀째인 1일에도 첫날과 같은 식빵에 케첩과 치즈·수프·야채 샐러드·두유가 아침에 제공된다. 4월 식단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아침에는 식빵이나 모닝 빵, 떡국, 죽 등이 주로 나온다. 점심과 저녁엔 밥-국(찌개)-반찬이 주로 갖춰져 제공되고, 간간이 ‘카레’나 ‘떠먹는 요구르트’ 같은 별식도 포함돼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엔 수용자의 주식은 쌀로 하되 쌀 수급이나 필요에 따라 혼합곡도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국경일 등엔 특식이 지급될 수도 있다. 열량은 1인당 하루 2500kcal가 기준이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음식물은 영치 대상이 아니라 외부 음식을 직접 들여올 수는 없다. 다만 영치금으로 구매물 목록 중 원하는 걸 살 수 있다. 구매물 목록엔 멸치조림(1750원), 훈제 닭고기(2250원), 양념 꽁치(2130원) 등 반찬 종류와 초코바(630원), 이온음료(1310원) 등 간식이나 음료수, 과일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관악노인복지관서 배식 봉사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관악노인복지관서 배식 봉사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21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남익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한 달에 한 번 특식이 나오는 날이라 특별히 소고기를 듬뿍 담은 진한 사골 설렁탕과 겨울철 별미인 호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월급의 1%를 재원으로 설립한 이 재단은 지금까지 75억여원을 모금했다. 복지관에 식비를 지원하는 ‘진지방’ 사업을 통해 총 30만 인분의 점심을 제공했다. 또 2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750여곳의 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했다. 재단은 2012년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진지방 1호점을 연 이래 서울, 부산, 충남 서산 등 총 4곳을 운영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악습 못끊은 해병대…후임에게 초코바 180개 먹이고 성추행

    악습 못끊은 해병대…후임에게 초코바 180개 먹이고 성추행

    해병대 내의 악습인 취식 강요, 이른바 ‘악기바리’ 악습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역의 한 해병대 부대에서 이틀 동안 초코바 180개를 먹이는 등 취식 강요 형태의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6~9월 있었던 취식 강요 사건의 피해 병사와 그 가족의 진정 3건을 접수해 5개월 동안 해당 부대원들을 전수조사 수준으로 심층 면접한 결과 위와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악기바리’라는 이름의 취식 강요는 해병대 내에서 전통처럼 인식되고 있었으며, 취식 강요 피해자가 선임병이 되면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이 후임병에게 되갚는 방식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의 한 해병부대 병사이자 가해자인 A(21)씨는 후임병에게 “해병대에 왔으니 악기바리 한번 당해보는 것도 괜찮다”면서 취식 강요를 했다고 인정했다. A씨는 양쪽 주머니에 초코바를 각각 7개와 9개를 넣은 뒤 피해 후임병에게 한쪽을 골라 그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를 다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체중이 75㎏에서 84㎏까지 불었다. 피해 후임병은 A씨가 “체중 목표를 정해놓고 수시로 취식을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후임병은 또 A씨가 자신의 성기를 만질 때마다 병기 번호를 외치도록 하고, 샤워장에서 성희롱 등 모욕을 주는 등 성추행·성희롱이 있었다고도 진술했다. A씨는 자신도 과거 선임병으로터 같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대통령 특식으로 나온 초코바를 2일 동안 180개까지 먹었고, 전입 때 체중이 61㎏였는데 나중엔 81㎏까지 쪘다”고도 말했다. 이미 전역한 선임병들이 수시로 자신의 엉덩이에 성기를 대고 유사성행위를 했다고도 말했다. 제주 지역의 해병부대에서 복무한 B(22)씨는 다수 후임병에게 파이 종류의 빵을 햄버거 모양으로 눌러 한 번에 10여개씩 먹이는 취식 강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신병 시절 선임병에게 취식 강요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병대는 미온적으로 대응했다. 제주 지역 부대의 중간간부는 피해자로부터 취식 강요 신고를 받고도 신속히 직속상관에게 보고하지 않아 경고장을 받았다. 군 검찰은 현재 A씨를 기소하고 다른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미 전역한 B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관련 사건을 넘겼다. 인권위는 “2011년 해병대 2개 부대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병영 악습 개선을 권고했고, 2015년에도 윤 일병 사망사건 등 조사를 통해 국방장관에게 재차 병영 악습 개선을 권고했다”면서 “국방부는 여러 대책을 수립했다고 통보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 병영 악습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군 내부의 노력으로는 악습 근절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진단을 할 것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얼음과자 시원해요~’

    ‘얼음과자 시원해요~’

    16일 경기도 고양시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 스타 쌍둥이 라쿤들이 제철 과일과 양미리, 미꾸라지 얼음과자 등 특식을 먹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기업, 시야 넓힌다면 혁신의 메카”

    “사회적기업, 시야 넓힌다면 혁신의 메카”

    ‘행복도시락 1호점’ 확장 이전 10년간 매출 245억 규모 성장 “SK가 10년 동안 ‘행복도시락’에 1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같은 돈으로 4000원짜리 도시락을 기부했다면 1년 만에 바닥날 규모의 재원입니다.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면 이처럼 좋은 가치가 오래 지속됩니다.”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사회적기업 본부장은 9일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은 기부 형식에서 진화한 비즈니스모델 형식의 사회공헌사업이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행복도시락은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처럼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을 한다. 이날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2006년 문을 연 행복도시락 1호점이 성동구 마장동으로 확장 이전해 ‘행복도시락 중부 플러스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국 27개 센터로 행복도시락이 늘어나면서 2007년 84억원이던 이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245억원으로 성장했다. 약 400명이 행복도시락에서 일자리를 얻었는데, 이 중 70%가 취약계층 출신으로 도시락을 만들며 자립기회를 얻었다. 10년 동안 전달된 행복도시락은 약 3130만식에 이르고, 도시락을 받는 아이를 대상으로 식이 상담과 정서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중부 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기업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락은 이미 지난해 유명 셰프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특식메뉴를 선보이는 시도를 하고, 지난 5월부터 SK임직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아침도시락을 배달하는 수익사업인 ‘행복한아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행복한아침 수익금은 행복도시락에 재투자되는 구조다.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만 사회적기업의 업무로 보는 인식에 대해 김 본부장은 ‘시야 확장’을 요구했다. 지금의 사회와 시장 속 불편을 찾아내 경제적·사회적 효용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찾아내는 게 사회적기업가의 자세라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사회적 필요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이야말로 혁신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마이크임팩트, 발달 장애인을 위한 수학교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에누마, 법률서비스 대중화를 모색 중인 로앤컴퍼니 등을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의 예로 꼽았다. 모두 2010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이 개최한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를 거쳐 SK로부터 투자를 받아낸 동시에 시장에서 다른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곳들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은 우리의 날…특식이 최고’

    ‘오늘은 우리의 날…특식이 최고’

    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기린들이 특식을 먹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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