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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교원 167명 교육활동 침해 고백…교육청, 피해 교사 82명 지원

    부산 교원 167명 교육활동 침해 고백…교육청, 피해 교사 82명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를 당했던 교원의 현장 적응과 복귀를 돕기 위해 법적 대응 등 지원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 전수조사를 거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지난 7월과 8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수조사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피해를 봤지만, 교권보호위원회는 개최하지 않은 경우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지만,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무고한 아동학대 고소·고발 ▲악성 민원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치원 4명, 초등학교 98명, 중학교 40명, 고등학교 20명, 특수학교 5명 등 167명의 교원이 피해 사실을 밝혔다. 피해 교원들은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법률 지원, 행정적 지원 및 제도 개선을 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피해 사실을 밝혔지만, 지원을 희망하지 않은 교원 76명, 대상자 파악이 어려운 9명을 제외한 교원 82명에게 원하는 지원을 제공했다. 이 중 법적 대응을 위한 변호사 선임은 2건이었으며,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침해한 학부모를 시교육청이 형사 고발한 사례가 3건이었다. 시교육청은 추가로 1건의 고발도 준비 중이다. 시교육청은 피해 교원 82명에게 원활한 학교 현장 적응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의무”라며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켄 로치 ‘나의 올드 오크’ 등 다양성 영화 무료로 관람하세요”

    종로구 “켄 로치 ‘나의 올드 오크’ 등 다양성 영화 무료로 관람하세요”

    서울 종로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영국의 사회파 감독인 켄 로치의 ‘나의 올드 오크’ 등 문화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워크숍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문화다양성 교육 워크숍’은 종로구가 영화사 진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와 협력해 문화예술 종사자와 주민들과 함께 국가, 성별, 세대, 장애 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다. 씨네큐브에서 6~8일 상영하는 나의 올드 오크는 시리아 난민 가족이 영국 북부 마을에서 정착하며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겪는 가운데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 다니엘 브레이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2번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신작이다. 7일 씨네큐브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물꽃의 전설’을 관람할 수 있다. 87년 경력의 90대 해녀와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내려와 물질을 시작한 30대 해녀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상영 종료 후 고희영 감독과 김형선 작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거리로 나선 엄마들의 외침을 담은 ‘학교 가는 길’은 8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상영한다. 2021년 개봉 당시, 장애인 교육권과 평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게 하며 호평을 얻었다. 김정인 감독, 영화 출연한 학부모 대표가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되고, 상영 일시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시대와 현실을 비추는 영화작품을 감상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 경남 교사 10명 중 7명 “최근 3년 이내 학교 관리자 등에게 갑질 당해”

    경남 교사 10명 중 7명 “최근 3년 이내 학교 관리자 등에게 갑질 당해”

    “관리자에게 소위 찍혀서 불려가 괴롭힘을 당하고 무리한 사유서 작성 강요, 조퇴 등을 쓰지 마라는 강요 등 관리자의 지속적 괴롭힘과 갑질을 당했다.” “교장은 자신에게 비협조적이거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교사를 지적하고자 각종 위원회를 소집해서 공개적으로 모욕한다. 학교 안에서는 위원회가 아니고 청문회라고 불릴 정도다.” 경남 학교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갑질’이 횡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이내 직접적인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는 교사는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경남 교사 갑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조사에는 교사 1029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최근 3년 이내 갑질을 직접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에 달했다. 주변 동료 교사가 갑질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73.6%였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최근 갑질을 직접 겪었거나, 갑질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갑질 경험 비율이 높았고, 21년차 이상 고경력 교사보다는 저경력 교사의 갑질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교사 대상 갑질 가해자는 관리자(86.5%), 학부모(32.9%), 동료 교사(25.1%) 순으로 확인됐다. 유치원(59.5%)과 초등학교(43.4%)에서는 학부모에게 당하는 갑질 비율이 다른 급별보다 높았다. 갑질을 당한 교사 78.5%는 ‘혼자 감내’한다고 답했다. ‘동료와 상담’(48.3%)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뒤를 이었는데, 갑질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교육청 또는 국민신문고 등 갑질 신고(3.3%),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요구’(1.9%), ‘교육청 교권 상담’(1.5%) 등 공식적인 방법을 통한 문제 제기와 해결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특히 유치원과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응답자들은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저경력 교사일수록 혼자 감내하는 비율이 높았다.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사 갑질 대응과 정책추진 만족도 결과는 ‘불만족’(63.1%)이 ‘만족’(12.9%)보다 약 5배가 높았다. ‘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불이익 방지 마련’(76.3%), ‘가해자 처분 수위 강화’(49.9%), ‘피해자 중심의 조사 진행·배려’(49.3%) 순으로 보완이 필요하는 답변도 나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도교육청은 갑질 없는 경남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갑질 신고·조사와 관련한 명확한 매뉴얼 제작·안내, 신고 절차 간편화, 가해자-피해자 분리 조치, 조사자 전문성 강화, 조사과정 투명성 확보, 처분 수위 강화, 처분 결과 통보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신고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2차 가해 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학부모·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 노원구, 18일 ‘미래 교육 박람회’ 개최

    청소년·학부모·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 노원구, 18일 ‘미래 교육 박람회’ 개최

    서울 노원구가 오는 18일 상계근린공원에서 ‘노원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특구인 노원구에는 아동·청소년(0~18세) 인구가 약 7만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자치구 중 학교 수(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96곳)가 가장 많다. 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원미래교육지구사업’을 운영 중이며 사업 성과를 이번 박람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는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보드게임’으로 정했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의 주체자인 청소년, 학부모, 마을 활동가, 지역 연계 중점 학교 등이 참여하며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연계 중점 학교는 노원수학문화관, 노원천문우주과학과 등 지역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교육 과정을 구성하는 학교다. 박람회는 ▲무럭무럭 청소년 랜드 ▲반짝반짝 학부모 랜드 ▲꿈꾸는 학교 랜드 ▲우리 모두 마을 랜드 총 4가지 구역, 43개 부스로 구성된다. ‘무럭무럭 청소년 랜드’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와 사회 참여 프로젝트팀이 주도해 비즈 액세서리 판매, 컵 받침 만들기 체험, 축구 게임, 인생네컷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학부모 동아리가 주도하는 ‘반짝반짝 학부모 랜드’는 크리스마스 장식·머리핀·냄비 받침 만들기, 가죽 공예, 멘사 추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보드게임 챌린지가 펼쳐진다. ‘꿈꾸는 학교 랜드’는 지역 연계 중점 학교인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와 상천초등학교가 참여해 열쇠고리, 팔찌, 향수, 친환경 카드 지갑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우리 모두 마을 랜드’는 마을 교사 연구 동아리, 동 단위 교육 공동체 등 마을활동가들이 주도해 꾸민다. 페이스 페인팅, 목공예, 전통 놀이, 다식 만들기, 탄소 중립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각 체험 부스 이용료는 1000원이다. 전체 수익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원미래교육박람회가 4년만에 재개되면서 노원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과 함께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민·관·학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위(Wee) 클래스 구축 서둘러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위(Wee) 클래스 구축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내 특수학교에 초·중·고 학생들의 정서 심리를 지원하는 상담실인 위(Wee) 클래스(이하 위클래스) 구축률이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점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내 특수학교 32개교 중 위클래스가 구축된 학교는 올해 시범운영 중인 서울정애학교 1개(3.6%)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수학교에 위클래스가 100% 구축되어 있고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북도 같은 경우 50% 이상의 특수학교에 위클래스가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꾸준히 특수학교 내 위클래스 구축 필요성이 지적됐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이라며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전문인력 모집의 어려움으로 지연됐으며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특수학교 내 위클래스 구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국적으로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의 위클래스 설치 비율은 73.2%로 높아졌지만, 서울의 특수학교 위클래스 구축은 3%에 불과하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감사 때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도록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수업 ‘방통고’에 스마트 기기 미지급“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수업 ‘방통고’에 스마트 기기 미지급“

    광주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에게 스마트기기 8만5000여대를 보급한 반면 정작 온라인 비중이 높은 방송통신고 학생에게는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6일 진행된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온라인으로 대부분 수업을 하는 방송통신고 학생들에게는 스마트 기기가 보급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 방송통신고는 전남여고와 광주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재학생은 각각 371명(여고), 89명(남고) 등 총 460명이다. 방송통신고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1년에 20일 등교하며 대부분의 수업은 온라인(매일 4시간)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예산 659억원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일선 중학생에게 노트북(4만3085대), 고교생은 태블릿PC(4만2802대)를 지급하고 있다. 심 의원은 ”방통고는 일선 중·고·특수학교 학생들보다 온라인 수업이 가장 높으며, 직장 생활 이후에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기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 중·고등학생에게 보급된 스마트기기 보완 프로그램이 취약하고 교육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 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감동의 어울림…홀트학교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 성황리 마쳐

    감동의 어울림…홀트학교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 성황리 마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25일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홀트학교가 주최하고 홀트학교 산하 장애학생 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홀트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만나면 음악 친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홀트학교를 비롯해 고양신일초, 광성드림학교, 일산은행초, 한국경진학교가 참여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어울림 한마당이 연출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행사에는 후원을 맡은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BGF복지재단 및 고양문화재단 관계자와 출연 학교 및 관내 특수학교의 학교장, 홀트아동복지회 산하기관장이 자리했으며,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도 참석해 학생들이 펼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축하했다.홀트학교의 ‘세로토닌드럼클럽’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악기 앙클룽오르프 연주, 한국경진학교 중창단, 홀트학교 합창단, 일산은행초 사물놀이 바림, 광성드림학교 광성타이거즈 1기의 태권도 공연, 고양신일초 희망소리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뮤지컬과 뮤직드라마가 선보여졌으며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전 출연진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출연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2023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홀트학교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에 열린 ‘16회 TJB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창단된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지난 10월 21일에 열린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됐으며 각 순서의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사회를 맡은 고등학교 2학년 공병훈·이의현 학생이 관객들의 소감 발표와 퀴즈 풀기, 경품 전달, 그리고 유튜브 응원 댓글을 읽어주는 등 매끄럽게 진행해 관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어깨동무음악회에 두 번째 참가한다는 고양 신일초등학교 사랑소리합창단의 위소유(6학년)양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며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점점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회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트학교의 김봉환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어깨동무음악회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거점교육기관의 특수교사와 예술강사로 구성된 장애학생 음악교육 연구회 선생님과 학생 오케스트라 강사, 그리고 참여학교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정성껏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준비했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형형색색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가 1962년 설립한 특수교육기관으로, 홀트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등 29개 학급에서 179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 재학생·국외 입영연기자 사회복무요원 신청하세요

    재학생 입영연기자와 국외 입영연기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이 시작된다고 병무청이 30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신청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mma.g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희망하는 소집 일자와 복무 기관을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희망 복무 기관 경쟁률은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은 “지원 횟수와 전공, 나이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특수학교나 복지시설 등 전공자 배치 필요성이 높은 복무 기관은 관련 전공자를 우선 선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공지’의 ‘사회복무요원 재학생 및 국외 입영연기자 소집신청 접수 안내’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집 신청은 다음달 20~23일(오전 10~오후 6시) 진행할 계획이다.
  • 광주시교육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

    광주시교육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

    광주시교육청이 25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교직원, 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선포식은 광주 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혁신적 포용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의 향후 역할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광주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과 소통으로 존중과 배려의 좋은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를 다짐했다. 이날 유·초·중·고·특수학교 각 학부모 대표들이 “우리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혁신적 포용교육을 주도하는 ‘광주교육’에 존중과 신뢰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정선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번 선포식은 학교 공동체 복원의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됐던 지난 8월18일 학부모 정책간담회에 제시돼 학교 공동체 회복과 이를 위한 학부모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연수, 학부모 타운홀 미팅의 과정을 이번 선포식을 하게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에 애정과 관심을 두고 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이라는 결실을 만들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무상 배포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무상 배포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는 것이 이번 점자스티커의 제작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점에 착안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용에 불편함을 줄이도록 이번 점자스티커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번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해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도 사용 편의성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접근성(BEAUTY FOR ALL)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점자스티커뿐만 아니라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저시력을 가진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고대비 색상의 ‘한눈에 쏙’ 표기 스티커 또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특수학교 등에 무상으로 전달됐으며 점자스티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에도 지급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학생·학부모·지역민까지 행복한 교육 조례 눈길 끌어

    경북도의회, 학생·학부모·지역민까지 행복한 교육 조례 눈길 끌어

    경북도의회가 학교와 교육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신장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더는 것에 더해 지역민에게 문화·체육·복지시설까지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학년별 기초학력 검사 통해 맞춤형 개별 보정지도 시행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대표발의 윤승오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는 매년 학년단위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조례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진단검사를 통해 학습 부진요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개별 보정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12월에는 3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난독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도내 11개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 기숙사 생활 중고생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사 초석 다져 지난 2022년 8월 기준 고등학생의 약 21%인 1만 3000여명의 학생이 학교와 집의 거리 등으로 인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3월 기준 도내 고등학교 185개교 중 142개교(76.8%), 특수학교 8개교 중 6개교(75%), 각종학교 7교(100%), 중학교 267개교 중 6개교(2.25%)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161개 기숙사 중 36.6%인 59개 기숙사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Z세대의 성장환경과 차이가 많은 상황이다. 오래된 기숙사는 1인실보다 2인~8인까지 다인실이 많고 운동실, 휴게실, 샤워실 등 생활지원시설이 부족하고 양방향 온라인 학습실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교육지원청이 아닌 학교장이 기숙사를 운영해 학교별 시설이나 운영에 차이가 크다. 도의회는 이런 기숙사 시설과 운영 개선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각급학교 기숙사 설치와 운영 지원 조례(대표발의 배진석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는 쾌적한 생활과 면학을 위해 교육감에게 기숙사 시설과 주요 비품교체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기숙사 설치와 운영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다. 연 2회 이상의 안전교육, 시설점검, 대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게 했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기숙사 운영위원회와 학생자치회 참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사감의 청소년 학생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시 청소년 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 매년 20시간 이상 청소년 지도학 등 관련 교육 이수 의무를 부여했다. 조례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3년 기숙사 설치와 운영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기숙사 기본계획을 통해 학교장이 침실, 생활지원시설, 위생시설, 학습지원시설 등 기숙사 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2023년에 냉난방시설·화장실 보수 등 시설 개선비 277억여원, 비품 교체비 1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까지 도내 전체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 방역비를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학교복합시설 설치해 학교를 지역 상생 거점으로 학생 수 및 인구 감소로 학교와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역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경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대표발의 손희권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를 기초로 경북교육청이 작년부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 결과 올해 9월 교육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교가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주차장,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 돌봄시설, 도서관, 목욕탕 등의 복합 시설화가 추진되며 사업비는 1539억여원에 달한다. 배한철 의장은 “학교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도의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연구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윤승오 경북도 교육위원장, ‘사립학교 재정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발의

    윤승오 경북도 교육위원장, ‘사립학교 재정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 윤승오 교육위원회 위원장(영천·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사립학교 재정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재정결함 보조 대상 기관에 대안학교가 추가된 것을 근거로 종전 조례에 보조사업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로 규정하였으나 개정을 통해 대안학교를 추가했다. 윤 위원장은 “종전까지 근거가 미비해 대안학교 지원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시행령을 근거로 조례를 개정하게 되면서 도내 인가된 대안학교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조례 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동 조례안은 교육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하고 20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 “저출산에…” 내년 서울 공립유치원 교사 ‘0명’ 뽑는다

    “저출산에…” 내년 서울 공립유치원 교사 ‘0명’ 뽑는다

    저출산 여파로 유치원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시내 공립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내년 ‘서울공립유치원 교사’ 선발 안 해 내년 경쟁률은 올해(8.67대 1)보다 절반 아래로 하락한 경쟁률인데,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에 서울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유치원 교사는 1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해 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2명 선발에 1566명이 지원해 3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에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으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 유치원 학급 수도 줄었고, 이에 내년에는 유치원 교사를 뽑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유치원 학생 수는 최근 5년 사이(2017년~2022년) 8만 8987명에서 6만 6524명으로 2만명 넘게 줄었다.한편 최근 5년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선발인원은 2020학년도 617명,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 2023학년도 166명, 2024학년도 158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2024년도의 각급 경쟁률은 초등학교 4.35대 1, 특수학교(유치원) 4.5대 1, 특수학교(초등) 3.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 [B컷용산]‘따로 또 같이’ 尹 부부… 동포 만남 함께, 관심 분야 개별로

    [B컷용산]‘따로 또 같이’ 尹 부부… 동포 만남 함께, 관심 분야 개별로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최근 재외동포 만남 일정을 연달아 함께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따로 현장을 찾아 개별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김 여사는 평소 관심을 보여왔던 환경, 동물 관련 단독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윤 대통령 부부는 추석 당일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동포들과 전과 잡채, 송편 등으로 식사하며 명절을 함께 보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장에 입장하면서 동포들과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가 그 뒤를 따르며 동포들에 고개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을 향해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픔과 희생에 대한 위로는 이 자리로만 그치지 않겠다.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4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24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낯선 환경과 위험한 현장 속에서 가족과 고국에 대한 책임감이 오늘날의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면서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안보 관련 일정은 단독으로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서 “호국영웅들의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가짜평화론,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선동 등을 언급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5일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면서 재외동포들의 모국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구 한글박물관 깜짝 방문에는 홀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한글박물관 앞마당에서 광명시 예빛유치원 어린이들과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만나 몇 살인지, 박물관은 구경했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 전시실을 돌아보며 한글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관람 소감을 남겼다.윤 대통령은 6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서 유치원, 초등·중등·고등·특수학교 등 현장 교원 20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권은 선생님들의 리가 아니라 학생의 권리”라면서 “교권은 학생들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최근에 아주 비통한 소식이 있었다. 정부와 국회가 조금 더 힘을 합쳐 교육 환경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데 더 협조하고 노력했다면 환경이 바뀌어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아쉽고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서이초를 비롯해 일선 학교에서 잇달아 교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와 대우 개선에 대한 약속도 내놨다. 윤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하실 수 있도록 교사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라고 밝히자 현장에 있던 교원들이 박수를 쳤다. 김건희 여사, 동물·환경 주제로 독자 행보 늘려가 김 여사는 5일부터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없이 일명 ‘갈비 사자’를 구조해 돌보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청주동물원은 앞서 열악한 환경의 다른 동물원에서 말라 ‘갈비 사자’란 별명이 붙은 숫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동물원이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을 거론하며 “동물원·수족관 허가제와 야생동물 전시금지 등 동물복지 개선이 이뤄지게 되어 다행”이라고도 말했다.김 여사는 6일에는 제주를 방문해 환경 보호 및 수산물 소비 촉진 관련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여사는 가장 먼저 제주 구좌읍 제주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에서 열린 ‘제주 해녀어업인과의 대화’를 열고 중·장년 해녀 등 10여 명의 삶과 애환에 대해 들었다. 김 여사는 “해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지켜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손으로 직접 딴 안전한 해산물이 많은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애써 주신 덕분에 우리 고유의 해녀 어업과 해녀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해녀의 전당 건립 등 해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해녀와 제주 해녀어업·문화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며 “해녀의 전당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으로, 정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김 여사는 이어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해변을 찾아 ‘반려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인 반려 해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해변에서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 줍기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김 여사는 “바다는 생명의 보고다.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동물이 목숨을 잃고, 결국 환경과 동물, 인간 모두에게 피해가 되돌아온다”고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강조했다. 반려 해변 캠페인은 현재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김 여사는 또한 제주 서귀포시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몇 해 전 방류된 남방큰돌고래가 낳은 3번째 아기 돌고래 ‘삼팔이’를 관찰한 사연, 수차례의 수술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인 바다거북이 사연 등에 대해 들은 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해양동물은 인간과 바다를 공유하는 생태계의 동반자다. 교육과 전문가 확대와 함께,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구역 설정 등 현실적인 대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김 여사는 서귀포항에서 개최된 ‘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을 찾아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시식행사 부스에서 강레오 쉐프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은갈치 회무침을 나눠주고 직접 시식하며 “비리지 않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으로서 오늘 제주를 찾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큰 품으로 안아주는 어머니의 섬,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아름다운 사람이 반겨주는 우리의 제주도는 앞으로 더욱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갈치 시식 경험을 언급하면서는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되어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尹, 서이초 교사 등 만나 “비통한 소식 안타까워”… 처우 개선 약속

    尹, 서이초 교사 등 만나 “비통한 소식 안타까워”… 처우 개선 약속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尹 “교권은 학생 인권 대립 아냐…학생 위해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등 20명의 현장 교원들을 만나 “예측 가능성을 가지고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교사 담임 수당 50%, 보직교사 수당 100% 인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를 열고 “최근에 아주 비통한 소식이 있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교육 환경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데 협조하고 노력했더라면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아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교권이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해 꼭 있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권 없는 학생의 인권과 권리라고 하는 것도 역시 공허한 이야기”라면서 “교권 대 학생 인권이라고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교권은) 결국 학생의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학생의 권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도덕과 윤리 교육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후퇴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국가도 그런 걸 강조를 해줘야 하는데 등한시하고 ‘교육 정상화’, ‘참교육 실현’을 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남한테 사랑과 은혜와 혜택을 받고 뒤로 돌아서서 욕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지식을 주입해도 우리 사회에 폭탄을 키우는 것과 똑같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일선 현장을 교사만큼 잘 알지 못한다. 디테일한 것들을 교육 당국에 가감 없이 개진해주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한 뒤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교권 추락의 원인과 교권 보호 4법 개정의 의의, 교권 확립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교권 보장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교육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법제화한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이에 따라 학생 생활지도 고시 제정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교권 보호 4법의 신속한 처리를 여러 차례 촉구한 끝에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20명의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 광주시교육청, 학급 당 학생 수 점차 줄인다

    광주시교육청, 학급 당 학생 수 점차 줄인다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수 변동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학생수를 점차 줄인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연도별 학급당 학생 수를 점차 줄이는 방향을 수립했다. 그런데 개별 학교에서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로 교실이 부족할 경우 학급당 학생 수의 탄력적 조정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이정선 교육감 공약인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단계적 추진을 위해 다음 학년도에는 2학년까지 이를 확대 적용한다. 중학교는 2024학년도에 신입생 학급당 25명 배치를 기준으로 해 앞으로 2028학년도까지 이를 24명으로 줄인다. 고등학교(일반고)는 2024-2027학년도는 학급당 25-26명, 2028학년도에는 신입생 증가로 27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박준수 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원활한 학생배치를 위해 학교 신증설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중학교 학교군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출생의 영향으로 초·중·고 학생수는 2023년 16만6287명 대비 2028년 14.6%가 감소한 14만 204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용두·신용·본촌동 일원, 광주선운2 공공주택지구, 송암근린공원, 첨단3지구 등 개발사업 지역은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돼 초등학교 4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신가동주택재개발사업지 내 신가2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여건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오는 2027학년도에 (가칭)광산고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 학교급식 종사자 52명 폐암… 로봇 투입 나서는 교육청들

    학교급식 종사자 52명 폐암… 로봇 투입 나서는 교육청들

    전국의 학교급식 종사자 50여명이 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선 시·도교육청들이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은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지원과제’에 응모해 선정됐다. 지난 4월 기준 조리 종사원이 274명 부족할 정도로 조리 인력이 모자라 급식 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조리용 로봇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이번 2학기부터 성북구 숭곡중학교 조리실에 볶음·국탕·튀김 로봇 등 총 4대의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해 운영중이다. 총 사업비는 최대 10억원(진흥원 전액 부담)이며 시범 결과에 따라 확대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학교급식 환기설비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급식종사자의 업무를 경감하고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교육청은 2년간 193억여원을 들여 2025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초·중·고·특수학교)에 ‘인덕션 레인지’ 1대 이상을 새로 설치하고 노후 급식시설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70개교에 대해 총 2244여억원을 들여 급식실 내 환기설비를 재정비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 급식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발표하면서 급식종사자 인력 확충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 배치기준을 광역시 평균(종사자 1인당 급식인원 113.7명)으로 맞추기 위해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100명씩 총 300명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의 급식종사자 1인당 급식인원은 121명이다. 일선 교육청들의 이런 변화는 지난 3월 교육부의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 발표를 계기로 전국의 학교급식 종사자 총 52명이 폐암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일선 교육청들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하라고 요청했고, 검진 결과 폐암확진 사례가 다수 나와 환경 개선이 추진됐다”며 “급식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승강기가 없는 초등학교 27곳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부지원청에는 특수학교인 정민학교를 포함해 녹천초, 월계초, 당현초, 숭미초, 초당초 등 총 6개 초등학교에 승강기 설치예산이 미편성 됐으며, 25개 자치구로는 총 27곳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553개의 초등학교 중 26곳만(특수학교 정민학교 제외) 승강기가 미설치 되어 있다면, 이는 단 5%도 안 되는 수치로 우선순위 배정방식이 아닌 일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학생들에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이므로 학교마다 시설의 편차에 따른 불평등은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은 1조 254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기금이자는 387억원에 달한다. 27개 초등학교 승강기 설치예산은 총 57억 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신 의원은 “1조 254억원이라는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2024년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27곳 초등학교 전체에 승강기 설치예산을 조속히 일괄 편성, 더 이상 초등학교에서 이동에 관한 걱정은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강동구 “25일 가족건강 특강 들으러 오세요”

    강동구 “25일 가족건강 특강 들으러 오세요”

    서울 강동구가 25일 오후 3시 구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를 초빙하여 학부모 위주의 가족 단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사업 기본 조례’를 만들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8년 사업군(8.9%)이 대조군(3.7%)에 비해 2배 이상 비만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는 아동·청소년이 머물고 학습하며 성장하는 배움터 공간을 중심으로 민·관·학이 함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 비만율 감소 및 건강증진에 주력한다. 교내에서 별도의 시간을 내거나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도 최대한의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움직이는 하루 시간표 캠페인’을 운영한다. 또 영양교사와 협력하여 ‘비만예방 급식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면 체험교육과 수업 중 상시 활용이 가능한 비대면 영상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에서 5년간의 비만율을 살펴보면 강동구가 28.9%로 서울시 평균인 29.5%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구는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 장애 아동이 이용하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장애아동의 비만예방 실태와 효과를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특수교육 전문가를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아동과 함께 가족 전체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운영과 지원방안을 통해 강동형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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