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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못 갚으면 장기 팔아” 변호사가 감금·협박…경찰 수사 착수

    “돈 못 갚으면 장기 팔아” 변호사가 감금·협박…경찰 수사 착수

    고용주에 1억 빌린 40대 돈 못 갚자변호사가 폭행·협박…가족에도 협박전화변호사 “다시는 잊지 못할 고통 줘야”“철제 스프레이통으로 20여 차례 폭행”사업가, 폭행 인정했지만 사기죄로 맞고소 변호사 “법이 무력해 나름 정의실천한 것”사업가와 변호사가 “돈을 갚지 못하면 장기를 팔라”며 감금·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채무자인 40대 A씨가 사업가 B씨와 변호사 C씨를 특수폭행과 협박, 감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가 JTBC 등 언론에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30분간 변호사 C씨가 “무릎 꿇어라” “거짓말할 때마다 맞는다” “돈 빌려보고 안 되면 장기 팔아야 해” 등 A씨를 협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음 파일에는 퍽퍽하며 맞는 소리도 들린다. C씨는 또 “CC(폐쇄회로)TV 돌아가냐? 다음엔 이걸로 안 맞고 저 현금계수기로 너 ××× 찍을 거야. 다시는 잊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줘야”라며 폭행 정황이 담긴 말도 녹음됐다. C씨가 A씨의 가족인 어머니에도 전화를 걸어 “아줌마, 지금 상황 파악 안되나. 증거 추출해서 아줌마랑 싹다 잡아 처넣어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C씨로부터 철제 스프레이통으로 20여 차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이 강제로 휴대전화기와 태블릿PC, 노트북을 가져가 그 안에 담긴 사생활을 들춰내며 괴롭혔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휴대전화 등을 돌려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등은 A씨가 동의해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고용주인 B씨에게 1억원의 돈을 빌렸다가 5000만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가 B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돈을 빌릴 때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죄로 맞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C씨는 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C씨는 언론에 “수사 과정에서 있는대로 진술할 생각”이라면서 “가끔 법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름의 정의를 실천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B씨와 C씨에 대한 형사 입건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고소장 접수 후 경찰에 녹취록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으나, 아직 경찰에 출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헤어진 여친 집 출근 시간에 쳐들어가 폭행한 40대

    헤어진 여친 집 출근 시간에 쳐들어가 폭행한 40대

    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좌진 판사는 이별 통보를 한 여자 친구집에 쳐들어가 여자친구를 협박·폭행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 입구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집 현관문을 발로 찼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같은 수법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에 숨어있다가 여자친구가 출근하기 위해 현관문을 여는 순간 집안으로 침입했다. 집안으로 들어간 A씨는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하며 여자친구를 바닥에 눕혀놓은 상태에서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는 등 마구 폭행했다. A씨는 신변보호대상으로 등록된 피해자에게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신변안전 확인 전화가 오자 ‘말 잘하라’며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안 판사는 “A씨는 특수폭행죄 등으로 집행유예 중인데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죄질도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학폭 신고하자 살갗 벗겨지도록 보복 폭행…피해자 부모에겐 협박전화까지

    학폭 신고하자 살갗 벗겨지도록 보복 폭행…피해자 부모에겐 협박전화까지

    제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신고했다가 보복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K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고생 A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제주 시청 인근 주차장에서 한 남학생이 청소년 2명으로부터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담임교사에게 신고했다. 그러자 가해 청소년들은 A양이 신고자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 같은날 밤 자정 무렵 A양을 불러내 보복 폭행했다. 당시 현장엔 가해 청소년 2명과 함께 같은 학교 학생 등 6명 안팎이 더 있었으나 이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A양의 오른쪽 뺨은 군데군데 살갗이 벗겨져 붉게 부어올랐고, 다리와 팔 등 몸 곳곳에도 선명한 멍 자국이 남았다. 가해 청소년들은 A양의 부모에게까지 전화해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부모는 “본인들만 고소하고 옆에서 도와준 친구들은 건들지 말라고 협박조로 얘기했다”며 “그 전화 받고 한숨도 못 잤다. 그런 애한테 우리 애가 밤사이 새벽까지 끌려다니면서 맞았다고 생각하니까”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교 밖 청소년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해양경찰, 선상 인권침해 사범 57명 검거

    ‘여성 항해사 끌어안고 물 튀었다며 외국인 선원 얼굴 때리고 …’ 선박에서 성범죄와 인권침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개월간 선박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와 인권침해를 특별단속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화물선 선장 A(6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특수폭행 등 혐의로 어선 선장 B(44)씨 등 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입건된 57명 중 폭행이나 상해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 6명, 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1명,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추행 1명 등으로 조사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항해 중인 화물선에서 여성 항해사를 뒤에서 끌어안아 강제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화물선이 정박 중일 때도 여성 항해사의 근무복 단추를 풀고 목을 끌어안기도 했다. B씨는 어선 갑판을 청소하던 중 물이 튀었다며 외국인 선원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해경은 피해 선원들이 신원 노출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다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나 한국해기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신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범죄를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인권단체와도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왜 현관 비번 바꿨어” 40대 동거커플 흉기 난투…징역형 집유

    “왜 현관 비번 바꿨어” 40대 동거커플 흉기 난투…징역형 집유

    말없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꾼 것이 발단이 돼 흉기를 휘두르며 다툼을 벌인 40대 연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특수상해,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B(47·남)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약 1년 동안 동거하고 있는 연인 관계로, 지난 7월 8일 오후 10시 40분쯤 경남 김해의 주거지에서 남자 B씨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시작했다. B씨가 멋대로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생각한 여자 A씨는 감정이 격해지자 주방용 집게로 B씨의 머리를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이에 B씨 역시 주방용 가위를 들고 겁을 주다가 A씨가 자신을 때리기 시작하자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으로 대응했다. 차 판사는 “서로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너 바람 피우지?” 여친 둔기 폭행 30대, 신고에 마약 투약도 덜미

    “너 바람 피우지?” 여친 둔기 폭행 30대, 신고에 마약 투약도 덜미

    20대 여친 둔기 폭행 당해 허리 골절 중상남친 피해 경찰 신고 과정서 마약 투약 밝혀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자는 신고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까지 밝혀져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특수폭행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광주 광산구 자신의 주거지인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의심해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폭행으로 허리 부분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를 벗어난 B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신고했는데 경찰은 신고 과정에서 두 사람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아내 때려 유죄 판결받은 50대, 집행유예 중 목검으로 또 폭행

    아내 때려 유죄 판결받은 50대, 집행유예 중 목검으로 또 폭행

    아내를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 중이던 50대가 목검으로 아내를 때려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 고상교)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쯤 전북 전주시 자택에서 65㎝ 길이의 목검으로 아내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아내를 폭행해 2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도 아내는 남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취지의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7월 10일 0시 20분쯤 전주시의 한 주점에서 아내를 종업원으로 고용했다는 이유로 업주 C씨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1심은 상당히 위험한 물건인 목검을 이용해 폭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소송서 승소…2년반 만에 이혼 확정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소송서 승소…2년반 만에 이혼 확정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이혼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낸시랭이 왕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낸시랭은 문화예술 사업가를 자처하는 왕씨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이를 깜짝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홍콩 재벌의 혼외자 아들이라고 자처한 왕씨는 이후 이름과 나이는 물론 재벌가 자제라는 주장까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강간 혐의로 수년간 복역한 사실과 사기 사건에 연루된 상황 등이 잇따라 드러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중에도 왕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지키던 낸시랭은 2019년 4월 결국 이혼 소송을 냈다. 낸시랭은 왕씨가 부부 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검에 왕씨를 특수폭행, 상해, 특수협박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왕씨는 1심에서 이혼 판결이 나오자 불복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한편 왕씨는 낸시랭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다. 그는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대낮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 목에 흉기 위협 40대 검거

    대낮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 목에 흉기 위협 40대 검거

    대낮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하던 40대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정오쯤 완산구의 한 놀이터에서 B(8)군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범행 당시 손에 쥐고 있던 흉기는 플라스틱 재질의 모형 칼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증의 정신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묻는 경찰 수사관에게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족에게 A씨를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흉기는 빵을 썰 때 쓰는 모형 칼이지만, 아동에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피의자를 형사 입건했다”며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분 나쁘니 좀 맞자”…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 3명

    “기분 나쁘니 좀 맞자”…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 3명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일면식 없던 시민을 욕설로 위협하며 묻지마 폭행을 한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20대)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오전 1시께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인근 식당 종업원 B(20대) 씨를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일면식도 없던 B씨와 눈이 마주치자 “기분이 나쁘니 좀 맞자”며 10분여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 열쇠와 지갑을 빼앗은 뒤 B씨에게 운전을 강요,B씨 차를 타고 20여 분간 시흥 일대를 끌고 다니기도 했다. A씨 등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폭행 다음 날인 17일 오후 B씨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가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튿날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했지만 아직 합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 조사를 통해 강요죄 적용 여부 및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분 나쁘니 좀 맞자”…퇴근길 시민 다짜고짜 폭행한 20대들

    “기분 나쁘니 좀 맞자”…퇴근길 시민 다짜고짜 폭행한 20대들

    도심 새벽 번화가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들이 퇴근하던 남성을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하고 강제로 운전을 시키며 끌고 다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20대)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인근 식당 종업원 B(20대)씨를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와 일면식도 없는 A씨 일행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와 마주치자 “기분 나쁘니 좀 맞자”며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가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려 애원하는데도 10분 넘게 폭행이 이어진 상황이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찍혔다. A씨 일행은 인근 상가로 B씨를 끌고 가더니 B씨의 차량 열쇠와 지갑을 빼앗은 뒤 B씨에게 운전을 강요, B씨의 차를 타고 20여분간 시흥 일대를 끌고 다니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A씨 등은 폭행 다음날인 17일 오후 B씨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가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 일행은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폭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B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것과 이들이 형사적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후임병에 유사성행위 강요한 공군 병사 2명 ‘강등’ 전역

    후임병에 유사성행위 강요한 공군 병사 2명 ‘강등’ 전역

    후임병 유사성행위·구타, 女간부 성희롱 발언주요부위에 전기드릴 갖다대는 가혹 행위도A씨 특수폭행 혐의 부인 중…B씨 집행유예가해자·피해자 분리도 제대로 안 이뤄진 듯후임병 등에게 수개월에 걸쳐 유사성행위와 폭행 등 가혹 행위를 한 공군 병사 2명이 올해 상병으로 강등돼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사경찰이 수사를 시작한 뒤에도 제대하기 전까지 부대 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조교로 복무하다가 각각 지난 3월과 8월 전역한 20대 A씨와 B씨가 지난 2월과 6월 상병으로 각각 강등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수개월간 폭행, 유사성행위 강요 등의 방식으로 후임병을 지속해서 괴롭히다가 후임병의 신고로 같은 해 7월 이후 군사경찰의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교 근무 당시 허리를 다친 훈련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이 훈련병을 구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B씨는 병사들 앞에서 여성 간부들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해자들이 지난해 8월 다른 대대로 전출됐으나 같은 공군교육사령부 소속이어서 서로 자주 마주치는 등 자신들과 제대로 분리되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공군은 A씨는 군검찰이 기소한 이후 전역함에 따라 민간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B씨는 군사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모욕, 특수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산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고, B씨는 전역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특수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교 근무 시절 후임병의 신체 주요 부위에 전기드릴을 갖다 대는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A씨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형사 처리 및 징계처분(강등)했다”면서 “현재 가해자들은 전역한 상태로, 이 가운데 한 명은 민간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좀 맞아야겠다” 잠자는 후배에 식칼 3개 던진 체대생

    “좀 맞아야겠다” 잠자는 후배에 식칼 3개 던진 체대생

    술에 취해 후배에게 식칼을 던지는 등 폭행하고, 끓고 있던 라면 냄비까지 집어 던진 한국체대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체대 핸드볼부 소속이었던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자정쯤 수상 훈련을 위해 찾은 춘천시 한 연수원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잠을 자는 후배 B씨를 주먹으로 때려 깨웠다. 그러고는 욕설과 함께 “내가 만만하냐”며 B씨에게 사기그릇을 던지고, “좀 맞아야겠다”며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렸다. 부원들의 제지에도 B씨의 목을 조른 A씨는 “그만해달라”는 B씨의 요청에 화가 나 식칼 3개를 B씨를 향해 던지고, “너 죽이고 감방 갈게”라며 식칼로 찌를 듯이 겨눴다. A씨는 B씨를 폭행하던 중 또 다른 후배 C씨가 말대꾸했다는 이유로 끓고 있던 라면 냄비를 집어 던져 왼쪽 어깨에 맞히는 등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박 판사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위험성도 컸다”며 “다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C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군사법원, 빅뱅 승리에 징역 3년 선고 후 법정구속 … 성매매 알선 및 도박 유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1억 5000여 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친분을 두텁게 했다”며 “단기간 많은 여성을 동원해 일회적 성관계를 맺게 하는 등 성 접대를 해 얻은 이익이 적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도박은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고 했다. 특히 “클럽 ‘버닝썬’의 회사 자산을 주주의 사유 재산인 것처럼 사용하고, 범행 후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었다는 듯이 진술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특수폭행 교사의 경우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범행해 죄질 및 범정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검찰은 외국환거래법에 근거해 승리에게 몰수 또는 추징을 구형해야 했으나, 관련 조처를 하지 않다가 지난 11일에야 뒤늦게 군사법원에 추가 구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11억 5000여 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이날 전투복을 입고 법정에 나온 승리는 9개 혐의에 관한 재판부의 유죄 판단이 나올 때마다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고,두 손으로 이마를 쓸어내리기도 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승리는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실에 수용될 예정이다.
  • “잘 주는 애들로” 빅뱅 승리 카톡…법원 “성매매 알선 맞다”(종합)

    “잘 주는 애들로” 빅뱅 승리 카톡…법원 “성매매 알선 맞다”(종합)

    투자 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1억 5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승리의 주요 혐의인 성매매 알선에 대해 “피고인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친분을 두텁게 했다”면서 “단기간에 많은 여성을 동원해 일회적 성관계를 맺게 하는 등 성접대를 해 얻은 이익이 작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그동안 승리 측은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고 변론해왔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승리 측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잘 주는 애들로 불러라”라고 적은 것에 대해 ‘단순 오타’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그 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성관계까지 염두에 두고 대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도박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클럽 ‘버닝썬’의 회사 자산을 주주의 사유재산처럼 사용하고, 범행 후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었다는 듯이 진술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범행해 죄질 및 범정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성매래를 알선하고, 본인도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28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됐다. 또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았다. 그는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유 전 대표를 통해 조폭을 동원, 상대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도 받았다. 이날 전투복을 입고 법정에 나온 승리는 9개 혐의에 관한 재판부의 유죄 판단이 나올 때마다 고개를 가로젓거나 두 손으로 이마를 쓸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승리는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실에 수용될 예정이다. 앞서 군검찰은 외국환거래법에 근거해 승리에게 몰수 또는 추징을 구형해야 했는데, 관련 조처를 하지 않다가 지난 11일에야 뒤늦게 군사법원에 추가 구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11억 5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한편 유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유죄가 인정돼 같은 해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 광주고검서 40대 남성이 일본도 휘둘러 검찰 공무원 중상

    광주고검서 40대 남성이 일본도 휘둘러 검찰 공무원 중상

    광주고등검찰청 청사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검찰공무원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 8층 복도에서 A(48)씨가 50대 검찰공무원 B씨에게 길이 1m가량의 일본도를 휘둘렀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옆구리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청사를 찾았다가 정문에서 1차로 제지당했으나 주차 차단기가 열려 있던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해 청사에 진입했다. 그는 청사 중앙 현관에서 방호원에게 흉기를 빼 들고 “판사실이 어디냐”고 위협했다. 방호원이 동료에게 알리려고 자리를 피하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고검·지검 방문객은 청사 왼쪽 민원실 출입구를 통해 보안검색대와 금속탐지기 검사 등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중앙 현관에는 직원들이 관계자 이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고 광주고검 차장검사 부속실 앞까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이어 차장검사실에서 결제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던 수사관 B씨에게 일본도를 휘둘렀다. 수사관은 일본도에 맞아 어깨와 배에 3회 가량 큰 상처를 입었지만, 체격을 이용해 A씨를 붙잡고 넘어뜨렸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직원들이 A씨를 제압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사건 관계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 한가운데 집단 난투극“원심 형 너무 무겁다”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도심 한가운데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였다. 이 중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8일 창원지법 형사1부(최복규 부장판사)는 특수공갈미수, 특수상해,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와 B(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0일, 이들은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 내에서 사설 도박장 운영 수익금을 놓고 난투극을 벌였다. 패싸움이 벌어진 곳은 김해시청 근처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이었다. 당시 37명과 26명으로 나뉘어 60여 명이 한데 뒤엉킨 난투극은 시작 2분여 만에 순찰 중인 경찰관에 의해 발각됐다. 두 조직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각목 등 미리 준비한 도구를 사용해 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B씨 등이 속한 그룹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단체고, 또 다른 그룹은 부산·경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단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 A·B씨가 피해자 일부와 합의했다. 그 밖에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 “마스크 써달라” 요구하는 공무원에 흉기 휘둘러…50대 영장 신청

    “마스크 써달라” 요구하는 공무원에 흉기 휘둘러…50대 영장 신청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공무원의 요구에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6일 특수협박,특수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광명 시민체육공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하는 시설 관리 공무원 3명에게 욕한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않고 있던 A씨는 이후 공원에 주차한 자신의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시설 관리 공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가량 추격 끝에 A씨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관의 체포 과정에서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으며,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술에 취해 시민 폭행’ 경찰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시민 폭행’ 경찰관 현행범 체포

    한 경찰관이 술에 취해 길에서 시민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27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성북구 동소문로의 한 노상을 걷다가 당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 2명에게 시비를 걸고, 차에서 내린 이들에게 의자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또 이 의자를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차를 향해 던져 차에 손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경감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직위해제돼 서울의 한 경찰서로 전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정해진 절차대로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찌르면 출소 후 죽인다” 후임병 가슴 추행에 담뱃불 괴롭힘까지

    “찌르면 출소 후 죽인다” 후임병 가슴 추행에 담뱃불 괴롭힘까지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강제추행하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괴롭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전역 후 교통사고 시비 중 위협을 가한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군인 등 강제추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19년 10~12월 인천에 있는 한 군부대 생활관에서 침상에 누워 있는 B(20) 상병의 가슴을 양손으로 비벼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대 흡연장에서 담뱃불을 B 상병의 전투복 바지에 갖다 대는 등 후임병 3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또 후임병들에게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라는 등 괴롭혔고, “나 찔러서 교도소 가면 출소한 뒤 찾아가서 죽여버린다”며 흉기를 들고 찌르는 듯한 시늉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있었다. 그는 전역 후 20일 만인 지난해 8월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시비가 붙은 여성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다 트렁크에서 70㎝ 길이의 야구방망이를 꺼내와 내리칠 듯 위협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여성 운전자의 차량에는 8살과 11살인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타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좋지 않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폭력성도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피해 병사들의 정상적인 군 복무에 큰 지장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고, 소속 부대의 기강과 질서에 미친 악영향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 함께 훈련받던 동기 병사들을 괴롭혔다가 군인 등 강제추행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도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 진행 중 도주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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