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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승진 (2급)△대구고검 사무국장 康基寬△광주고검 〃 許昌基(3급)△서울고검 총무과장 許 英△대전고검 〃 洪性龍△서울중앙지검 〃 曺昌植△대구지검 〃 金俊明△부산지검 〃 李基宣(4급)△법무부 법무과 羅相雲△〃 송무과 柳南鎭△〃 검찰제1과 金福洙△〃 검찰제3과 孫大翼△법무부(파견) 金平煥 金鵬會△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李勳鎬△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 張璣和△부산고검 사건과장 金龍大△서울서부지검 조사과장 金鍾一△인천지검 집행과장 丁金聲△청주지검 총무과장 李錫永△〃 사건과장 韓義洙△〃 수사과장 李秉大△안동지청 사무과장 琴秉烈△포항지청 〃 都龍洙△김천지청 〃 朴用晩△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崔璨模△울산지검 집행과장 尹成基△전주지검 〃 鄭燦澤△제주지검 사건과장 朴成淳◇전보 (2급)△서울고검 사무국장 姜信出△부산고검 〃 李英浩(3급)△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徐熙錫△서울동부지검 〃 余光鎭△서울남부지검 〃 李元雨△의정부지검 〃 朴載鉉△인천지검 〃 金洪培△수원지검 〃 金瑞南△춘천지검 〃 吳亨燮△청주지검 〃 金英玉△제주지검 〃 朴榮基△대검찰청 총무과장 李鏡炫△부산고검 〃 李鍾佑(4급)△대검찰청 검찰총장비서관 李太燮△〃 감찰제2과 金光洙△서울고검 소송사무1과장 許 煥△〃 소송사무2과장 金桂煥△대전고검 사건과장 吳應秀△대구고검 〃 都桂祿△서울중앙지검 증거물과장 金鎭宇△〃 공안과장 宋完鏞△〃 수사제1과장 宋德基△〃 수사지원과장 李在鎬△〃 조직범죄수사과장 金桓泳△〃 검사직무대리 康棟弼△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全孝洙△〃 공판과장 洪性煥△서울남부지검 총무과장 李白龍△〃 집행과장 鄭亨永△〃 공판과장 金貞玉△〃 조사과장 申鎬宗△〃 수사과장 金永來△〃 검사직무대리 劉承俊△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金成洙△서울서부지검 총무과장 崔昌植△〃 수사과장 崔基云△의정부지검 사건과장 李在寬△고양지청 사무과장 李正模△인천지검 사건과장 朴容敏△〃 수사과장 安昌煥△〃 마약수사과장 金在新△〃 공판송무과장 權赫轍△수원지검 총무과장 愼範植△〃 수사과장 尹明俊△〃 공판송무과장 姜周植△〃 검사직무대리 白雲起△성남지청 사무과장 韓圭洙△평택지청 〃 成墉均△안산지청 〃 劉点龍△대전지검 총무과장 朴炳勳△〃 사건과장 魏龍水△〃 수사과장 徐鍾漢△홍성지청 사무과장 李相億△서산지청 〃 金東準△대구지검 집행과장 柳興植△〃 조사과장 徐秀吉△〃 수사과장 許益煥△부산지검 기록관리과장 徐永吉△〃 수사과장 沈鏞輔△〃 수사지원과장 鄭炳鎬△〃 조직범죄수사과장 羅福贊△울산지검 사건과장 朴成道△〃 수사과장 陳喆圭△창원지검 총무과장 金在英△〃 사건과장 尹在茂△〃 집행과장 崔賢奎△〃 수사과장 池昌浩△진주지청 사무과장 盧相龍△광주지검 집행과장 李炯玖△〃 수사과장 金塗洙△〃 검사직무대리 申鉉允△순천지청 사무과장 安秉郁△전주지검 사건과장 엄생희△〃 수사과장 白尙鉉△정읍지청 사무과장 許基浚△법무부 부패방지위원회 鄭飛鎬◇부이사관 승진△서울구치소 부소장 조성룡△대구교도소 〃 이국주◇서기관 승진△서울지방교정청 작업과장 김재곤△대구지방교정청 〃 이상국△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한본우△광주지방교정청 〃 박현조△〃 작업과장 박종관△대전교도소 서무과장 최효숙△대구교도소 〃 권기훈△광주교도소 〃 김준겸△영등포구치소 〃 양규열△청송교도소 〃 김혁년△대구교도소 교무과장 김영균◇부이사관 전보△광주지방교정청장 직무대리 양인권△대전교도소장 김양택△대구교도소장 김현태△부산구치소장 김용기△수원구치소장 김태희△성동구치소장 조영호△영등포구치소장 이태희△청송교도소장 최상국◇서기관 전보△여주교도소장 나승두△전주교도소장 하기수△부산교도소장 강중근△마산교도소장 김문하△영등포교도소장 최상윤△진주교도소장 박병철△목포교도소장 이일준△대구구치소장 추의식△군산교도소장 고종석△천안소년교도소장 송영삼△청송직업훈련교도소장 김현석△원주교도소장 이재부△안동교도소장 정종욱△청송제2교도소장 정 돈△청주여자교도소장 황순일△김천교도소장 이진호△청송보호감호소장 곽두일△울산구치소장 이상희△홍성교도소장 장동원△경주교도소장 강동운△통영구치소장 이정규△장흥교도소장 송방식△대전교도소 부소장 나진영△광주교도소 〃 박성식△안양교도소 〃 김종규△부산구치소 〃 한재준△수원구치소 〃 배명수△성동구치소 〃 손행용△인천구치소 〃 김영식△영등포구치소 〃 김선태△천안개방교도소 〃 정원섭△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임재표△〃 보안과장 박용철△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이상승△〃 보안과장 오영태△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윤태섭△광주지방교정청 〃 정종신△안양교도소 서무과장 서병석△부산구치소 서무과장 이종원△수원구치소 〃 경의성■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 국립대병원발전추진팀장 曺基元△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한현우△〃 생물테러대응과장 金榮澤△〃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金 澤△국립서울병원 약제과 기술서기관 尹泰權△영국 버밍햄대학교 국외훈련 파견 金惠珍 姜民奎■ 관세청 ◇전보(국장급)△감사관 千泓昱△조사감시국장 李大馥△인천공항세관장 朴在洪△부산세관장 吳炳台△인천〃 禹鍾顔△교육원 교수부장 徐允源 (과장급)△청장 비서관 李明九△혁신기획관 鄭在烈△통관기획과장 李在興△특수통관〃 金鐵△심사정책〃 鄭在完△외환조사〃 陳仁根△공항휴대품통관국장 千甲淇△공항 조사감시〃 崔圭完△부산 조사〃 尹彰洙△성남세관장 申龍德△동해〃 皮在祺△천안〃 李燦基△창원〃 李鍾崙△양산〃 辛泰郁△마산〃 兪相鎭△인천 조사감시국장 崔丘夏△수원세관장 鄭宗完△포항〃 尹南憲△울산〃 河英修△목포〃 金成中△상하이총영사관 朱時炅△관세청 金勇植 ■ 경찰청 ◇총경급 전보△화천경찰서장 李 碩△청양경찰서장 李錫化■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심사평가제도심의관실 朱福元△교육문화〃 林燦佑■ 울산시 ◇부이사관급 승진 △도시국장 辛璋烈 ◇서기관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邊鎬鳳△의회전문위원 金應坤△감사관 鄭道永△민방위재난관리과장 朴正植△사회복지〃 朴世祺△건설행정〃 金正道△자치행정〃 安多洙△도로〃 崔光海△도시개발〃 成逢慶△중구 국장요원 兪炳泰 朴承烈△남구 〃 崔洛銀△동구 〃 李圭植 文石祚△북구 〃 尹台昊△울주군 〃 李三宰△종합건설본부 시설부장 張光大 ◇서기관급 승진 △법무담당관 金泰五△기업지원과장 李鍾歡△문화예술〃 金龍燮△도시미관〃 金炳杰△지적〃 朴載完△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장 金再坤■ 국민연금관리공단 ◇1급 승진△익산지사장 裵晟勳△남대구〃 禹得濟△포항〃 魯慶安△창원〃 咸賢圭△김해〃 吳判述△진주〃 南銀珍◇1급 전보△혁신평가팀장 全根喆△충청지역관할지사장(대전지사장) 李晟煥△동대문중랑〃 金五泳△성북강북〃 朴英來△강동하남〃 李鍾河△안양〃 鄭在亮△안산〃 朴德洙△부천〃 權善敏△파주〃 吳賢均△구리남양주〃 李容百◇2급 승진 (부장)△총무관리실 金應煥△성남지사 廉春美△대전〃 張鳳翼△동대전〃 崔玄鎬△익산〃 愼熙晟△광주〃 李在鶴 康賢鎭△북광주〃 許基道△포항〃 李忠根 崔晶仁△북부산〃 崔柄龍△남부산〃 柳承洛△창원〃 金炫成 金昌均△김해〃 曺炅兌◇2급 전보△강서지사장 宋成鉉△양천〃 朴鶴來△용산〃 徐仁弼△군포의왕〃 崔惠蘭△북대전〃 崔浩烈△영주〃 李東明△문경〃 徐正準(부장)△총무관리실 金武龍△가입자관리실 金濟均△연금급여실 崔成百△감사실 宋鎬東 金泓成△홍보실 金信哲△혁신평가팀 安鉉朱△노인인력운영센터 鄭豊喜 李根直△고객만족기획단 金哲浩 申玉澈△성북강북지사 朴鐘健△도봉노원〃 宋炅學△강동하남〃 吳承熙 李在求△강남〃 安盛根 姜渭本△구로금천〃 金良泰△영등포〃 韓學錫△서대문은평〃 李秉源 李昌彦△수원〃 金完壽△안산〃 金承奎△고양〃 李南正 金春坤△구리남양주〃 李德熙△춘천〃 李和一△대전〃 申東權 △동대전〃 朴泰湜△전주〃 金在千△광주〃 金中喜△대구〃 李在源△서대구〃 李泰煥 金百基△남대구〃 禹斗坤△구미〃 張基成△부산〃 姜秉昌△동래〃 安廷泰△진주〃 金鍾鎭■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李昌雨△도시계획설계연구부장 金善雄△도시교통〃 金淳觀△도시환경〃 劉基榮■ 명지대 △부총장 兪炳辰△대학원장 겸 사회복지대학원장 李愚賢△공과대학장 金玄郁△사회교육대학원장 朴富珍△교목실장 具齊泓△인문 학생지원처장 徐成源■ 대한주택공사 ◇신임△홍보실장 박성태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공공의 적2’ 모델된 심재륜 전 고검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공공의 적2’ 모델된 심재륜 전 고검장

    사건의 서곡은 ‘석양의 폭탄주’에서 시작됐다. 무림의 고수들이 만났다. 전직 고검장 출신의 검객(檢客)과 스크린의 마술사. 술잔을 거푸 들이킨다. 시계바늘을 돌린다. 고민에 빠진다. 마침내 생각의 나무, 그 뿌리에서 뭔가 나온다. 느낌표와 마침표. 마술사가 무릎을 탁 친다. 얼마후 영화 ‘실미도’가 개봉됐다.1000만 관객을 훌쩍 돌파했다. 아무도 예상못했다. 사람들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이라고 했다. 사건은 계속됐다.‘공공의 적’이라는 이름으로. 심재륜(61) 전 고검장. 늘 따라붙는 수식어만 해도 간단치 않다.‘항명파동1호 검사’‘조폭과의 전쟁’‘현직 대통령 아들 구속’‘한보사건’‘장영자 어음사기사건’. 또 있다.“검찰이 이 지경이 된 것은 대통령 책임이오.”라는 직격탄을 날린 통제불능의 사나이. 우리나라 검찰수사의 대표적 ‘강력통’이며 ‘특수통’이다. 별명은 ‘심통’이다. 고집이 센 데다 성이 ‘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다름아닌 대박을 조언하는 ‘영화 코치’라는 점이다. 그렇다. 강우석 감독작품인 ‘실미도’와 ‘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적극적인 자문역할로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영화 ‘실미도’에서는 실미도 사건 의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심 전 고검장은 사건 당시 인천시 부평의 특전사에서 군법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사건이 나던 날인 주말 오후, 외출을 나가던 중 불과 몇십미터 지근거리에서 실미도를 탈출한 병력의 차량을 목격하게 됐다. 아울러 군병력과의 총격전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때문에 정래혁 국방장관이 발표한 ‘무장공비’ 운운은 믿지도 않았다. 최근에 개봉된 ‘공공의 적2’에서는 사실상 전편에 걸쳐 자문역할을 했다. 이 영화에는 꼴통검사(설경구)에서 검사장까지 등장한다. 영화의 주인공이 검사라는 점도 최초이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도 심 전 고검장의 역할이 컸다. 특히 영화의 주된 흐름인 사학재단의 비리를 파헤치는 것과 조폭검거 등의 장면에서는 그의 냄새가 풀풀 난다. ●실미도 등 강우석감독 영화 자문 서울 서초동의 ‘심재륜 변호사 사무실’에서 심 전 고검장을 만났다. 최근 개봉된 영화 ‘공공의 적2’에 대한 얘기가 가장 먼저 나왔다. “원래 ‘공공의 적’이란 해방직후에 등장한 단어지요. 좌익쪽에서는 ‘인민의 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현대적 개념의 공공의 적은 사회전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 즉 사회적으로 타도해야 할 대상을 말하지요. 영화 시사회를 봤는데 강우석 감독이 스토리구성을 잘한 것 같아요. 관객 500만명은 족히 넘지 않을까요.(웃음)” 강우석 감독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했다. 강 감독은 평소 “심 전 고검장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표현을 자주해왔다. 이에 심 전 고검장은 “항명파동 직후 (자신은) 정부와는 부정적 이미지였지만 강 감독은 (영화사의)고문을 맡아달라고 선뜻 제의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폭탄주를 마시며 서로 더욱 친해졌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실미도 사건 때의 현장목격담,‘공의 적1,2’를 제작할 때 강력부장과 중수부장 시절의 경험담 등을 많이 들려주었다.”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공공의 적2’에 등장하는 꼴통검사와 강력부장은 심 전 고검장의 모델이냐고 물었다. 그는 “(내가)초대 강력부장 출신이다. 그렇게 봐도 틀린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또 강 감독뿐만 아니라 설경구 등 제작진들과도 여러차례 저녁자리를 가지면서 조언을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를 쓴 작가도 검사장의 태도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심 전 고검장은 술자리에서 강 감독을 ‘강간독’으로, 설경구를 ‘경구피임약’이라고 농이 섞인 별명을 지어주었다며 웃었다.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폭탄주는 가득 채워야 부정부패가 없거든요. 칠부니 팔부니 하면 형평성이 어긋납니다. 술자리에선 선배와 후배를 평등하게 대접해야 합니다. 또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시기 때문에 탁자 밑에 쏟지 못하지요. 폭탄주는 투명하고 정직합니다.” 그는 “폭탄주를 마시고 2차 술자리를 하게 되면 주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1차에서 끝내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폭탄주가 널리 보급된 것은 85년 이후이며 원조는 박희태 의원이라고 귀띔했다. ●개혁은 기본과 근간 흔들지 말아야 이번에는 사법개혁에 관한 질문을 했다. 그는 ‘개혁’이라는 말은 위정자들이 합리화하기 위한 단어에 불과하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개혁에는 ‘제도개혁’과 ‘인적개혁’이 있지만 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혁을 하려면 기본과 근간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기간 실험을 거치면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법시험은 소수의 합격자들만을 일생동안 편하게 지내게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해방이후 오늘날까지 국가가 버틸 수 있는 지주대로써의 역할을 해온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들어 1년에 1000여명씩 법조인이 양산되다보니 선비정신이 갈수록 퇴색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가 사법시험을 치를 때는 달랑 5명만 뽑았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플리바게닝 도입과 관련, 그는 “우리나라 법체계상 정당한 방법이 될 수는 없다.”면서 “배신논리가 법으로 보장받아서는 안 된다. 동양적 윤리로 볼 때 아들이 아버지를 배신하는 꼴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종철고문 조작 등 대형사건 지휘 그는 1944년 1월 충북 옥천 읍내에서 4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가 두 살 때 세상을 떠났다. 선친은 교장으로 퇴임한 교육자였다. 그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대전에서 보냈다. 대전중학에서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2학기때 보험회사에 취직한 형을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 상경후 그는 동성중학을 졸업한 뒤 서울고에 진학했다.5·16의 영향으로 62년 서울대 법대를 진학할 때 정원이 300명에서 160명으로 줄어들어 더욱 좁은문을 통과했다. 졸업 이듬해에 제7회 사법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연수과정인 서울대 사법대학원은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1972년 정식으로 서울지검 검사로 발령받아 1993년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까지 우리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뤘다. 박종철군 고문치사 은폐조작사건, 비행선 부정도입사건, 오대양집단자살사건, 부산 초원복집사건도 그가 진두지휘한 사건이었다. 이밖에도,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씨,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OB파의 두목 이동재씨를 비롯한 폭력조직 3대 패밀리를 소탕한 것도 그였다. 그는 1978년 서른네살 때 결혼했다. 주례는 민복기 대법원장이 맡았다. 신부는 큰 누님 친구의 딸인 공혜경(55)씨.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10년간 한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심 전 고검장은 음악과 미술도 좋아하고 촌철살인의 농담실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 지난 2002년 33기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존경받는 법조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의 투명성과 인자함,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성격 등이 각인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소외되고 억울한 편린들을 많이 봅니다. 인간생명의 존중함, 신체의 자유 등에 대해 새삼 배우고 반성하고 있지요.” 검찰생활 30년, 그는 “수사는 한마디로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후배검사들에게 ▲피의자를 굴복시키지 말고 ▲조그마한 절차는 상사에게 양보하고 ▲외압이 들어올 것을 대비해 속도조절을 할 필요가 있으며 ▲집착하거나 너무 서둘러서도 안된다는 등의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좌우명은 思無邪/德不孤必有隣/和而不同이다. 즉 생각함에 사악함이 없고, 덕을 베풀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또한 화합하되 뇌동하지 않아야 한다의 뜻이다. ■ 그가 걸어온 길 ▲1944년 충북 옥천 출생 ▲1962년 서울고등학교 졸업 ▲66년 서울대법대 졸업 ▲67년 제7회 사시합격(차석) ▲69년∼72년 육군법무관(대위) ▲69년 서울대법대 대학원 졸업 ▲72년 서울지검 검사 ▲82년 밀양지청장 ▲90년 서울지검 강력부장 ▲92년 서울지검 3차장 검사 ▲93년 대검 강력부장 ▲94년∼97년 대전·광주·인천지검 검사장 ▲97년 대검 중앙수사부장, 대구고검 검사장 ▲2001년 대검 고검장(본부근무) ▲2001년 부산고검 검사장▲2002년∼변호사심재륜법률사무소 ■ 저서=사법대학원제도와 운영 k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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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신문 사장 이종승씨 서울경제신문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서웅 대표이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표이사 사장겸 발행·편집인에 이종승 이사겸 편집국장을 선임했다.이 신임 사장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을 거쳐 서울경제신문에서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 법제처 ◇서기관 승진 △행정법제국 尹吉俊△경제법제국 姜信九 ■ 행정자치부 ◇이사관 승진 및 파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金南奭△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金雄基 ◇이사관 전보△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林宇鎭 ◇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지원부장 安良鎬△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鄭淞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장 李在倫△부산체신청장 申鉉旭△충청〃 鄭卿元△경북〃 金在燮△전북〃 金大熙△전파방송관리국 방송위성과장 羅奉河△총무과장 黃鐵增△중앙전파관리소 감시2과장 李定求 ■ 건설교통부 ◇부이사관 △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장 姜八文 ◇과장급△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 주택기획과장 林義澤△"택지개발" 兪成鎔△"주택건설" 金東洙△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金鐵煥 徐明敎△국가균형발전위원회 具本煥△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金龍錫△광역교통정책과장 河判道△광역도로" 張永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국가균형발전기획단 파견 邊昌律 ■ 관세청 ◇전보(국장급) △광주세관장 柳炯原(과장급)△관세청 심사정책과장 鄭宗完△〃 조사총괄과장 吳泰泳△〃 감시과장 趙瑞浩△서울세관 조사국장 朴聖宇△안양세관장 朴秉浩△동해〃 申龍德△대전〃 愼鎔石△천안〃 陳仁根△부산세관 통관심사국장 金徹洙△〃 조사국장 裵尙俊△창원세관장 辛泰郁△수원〃 河英修△여수〃 金慶浩△관세청 비서관 鄭在完△〃 특수통관과장 李燦基△부산세관 감시국장 崔熙仁△포항세관장 李鍾崙△군산 〃 金喆秀△제주〃 李國行 ■ 경찰청 ◇총경 △전북 김제경찰서장 朴達根◇경정(승후)△전북 무주서장 韓基晩△전남청 경비교통과장 黃浩善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 △산업재정2 曺琫煥△기금제도 鄭圭敦△교육문화예산 文盛裕 ◇과장급 파견△수질개선기획단 韓銘辰△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金哉勳△국가균형발전기획단 姜升晙 ■ 언론중재위원회 ◇실장△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林炳國△기획 權宇東◇팀장△기획 權五勤△총무 鄭熙星△조사연구 金一慶△심의Ⅰ 張源祥△심의Ⅱ 李辰淑△법무상담 梁在圭△교육홍보 朴哉宣△전문위원 吳光鍵 黃正根◇지방사무소장△경기 沈榮珍△부산 余鍾國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權泰進 崔世均△연구위원 金昌吉 李龍善 林頌洙 鄭靖吉 허장 黃義植△부연구위원 金哲民 ■ MBC프로덕션 ◇부장 △경영관리 李俊桓△영화기획 金正縞△국제사업 朴在福△기획사업 李揆晶 ■ 굿앤리치자산운용 △대표이사 趙德煥△이사 林大豪△감사 任鎬天△준법감시인 方哲浩△자산운용본부장 鄭德孝△마케팅〃 梁熙虔△채권운용팀장 李寬弘△파생운용〃 趙雄章△주식운용〃 張大勳△상품개발〃 南尙源 ■ 대우증권 ◇전무 △국제사업부 任炯九◇상무△리서치본부 全炳瑞△자산관리영업본부 黃俊皓 ■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총무 李宇烈 △상품개발 金兌澈(지점장)△동부 尹錫準△경기북부 李得洙△마산 金相洙(지사장)△포천 張台一(본부 마케팅팀장)△부산 金京洙(고객서비스팀장)△강북 金智泰△남서울 金泳默△동부 柳錫烈△강남 金榮用△대구 金元河 ■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李宗奐△논설위원 李賢雨 ■ 한겨레커뮤니케이션스 ◇상무 △헤드헌팅본부장 禹斗植◇이사△커리어컨설팅본부장 晋國榮 ■ 동아닷컴 △미디어본부장 金志完△콘텐츠기획〃 李文鎬△디지털스토리부장 曺炳來△경영총괄〃 金頭奭△마케팅팀장 鄭賢澈△기술연구소장 黃壯淵△온라인스포츠팀장 崔容碩△디자인〃 吉卿薰△기획취재〃 曺昌鉉△DB운영〃 姜美禮△도깨비뉴스〃 高美娜△콘텐츠〃 李美淑△뉴스&커뮤니티〃 許希在△경영지원〃 金泰亨 ■ 한국증권전산 △상임감사 金仁建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과장급 △혁신기획담당관 金点俊◇서기관 승진△국내2담당관실 金運植 ■ 코트라(KOTRA) △IT·지식서비스수출지원센터 운영전담반장 安相根△뉴욕 한국무역관 부관장 趙琦昶△첸나이 한국무역관장 李重銑 ■ 우리신용정보 △상무 洪承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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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신문 사장 이종승씨 서울경제신문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서웅 대표이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표이사 사장겸 발행·편집인에 이종승 이사겸 편집국장을 선임했다.이 신임 사장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을 거쳐 서울경제신문에서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 법제처 ◇서기관 승진 △행정법제국 尹吉俊△경제법제국 姜信九 ■ 행정자치부 ◇이사관 승진 및 파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金南奭△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金雄基 ◇이사관 전보△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林宇鎭 ◇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지원부장 安良鎬△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鄭淞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장 李在倫△부산체신청장 申鉉旭△충청〃 鄭卿元△경북〃 金在燮△전북〃 金大熙△전파방송관리국 방송위성과장 羅奉河△총무과장 黃鐵增△중앙전파관리소 감시2과장 李定求 ■ 건설교통부 ◇부이사관 △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장 姜八文 ◇과장급△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 주택기획과장 林義澤△"택지개발" 兪成鎔△"주택건설" 金東洙△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金鐵煥 徐明敎△국가균형발전위원회 具本煥△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金龍錫△광역교통정책과장 河判道△광역도로" 張永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국가균형발전기획단 파견 邊昌律 ■ 관세청 ◇전보(국장급) △광주세관장 柳炯原(과장급)△관세청 심사정책과장 鄭宗完△〃 조사총괄과장 吳泰泳△〃 감시과장 趙瑞浩△서울세관 조사국장 朴聖宇△안양세관장 朴秉浩△동해〃 申龍德△대전〃 愼鎔石△천안〃 陳仁根△부산세관 통관심사국장 金徹洙△〃 조사국장 裵尙俊△창원세관장 辛泰郁△수원〃 河英修△여수〃 金慶浩△관세청 비서관 鄭在完△〃 특수통관과장 李燦基△부산세관 감시국장 崔熙仁△포항세관장 李鍾崙△군산 〃 金喆秀△제주〃 李國行 ■ 경찰청 ◇총경 △전북 김제경찰서장 朴達根◇경정(승후)△전북 무주서장 韓基晩△전남청 경비교통과장 黃浩善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 △산업재정2 曺琫煥△기금제도 鄭圭敦△교육문화예산 文盛裕 ◇과장급 파견△수질개선기획단 韓銘辰△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金哉勳△국가균형발전기획단 姜升晙 ■ 언론중재위원회 ◇실장△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林炳國△기획 權宇東◇팀장△기획 權五勤△총무 鄭熙星△조사연구 金一慶△심의Ⅰ 張源祥△심의Ⅱ 李辰淑△법무상담 梁在圭△교육홍보 朴哉宣△전문위원 吳光鍵 黃正根◇지방사무소장△경기 沈榮珍△부산 余鍾國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權泰進 崔世均△연구위원 金昌吉 李龍善 林頌洙 鄭靖吉 허장 黃義植△부연구위원 金哲民 ■ MBC프로덕션 ◇부장 △경영관리 李俊桓△영화기획 金正縞△국제사업 朴在福△기획사업 李揆晶 ■ 굿앤리치자산운용 △대표이사 趙德煥△이사 林大豪△감사 任鎬天△준법감시인 方哲浩△자산운용본부장 鄭德孝△마케팅〃 梁熙虔△채권운용팀장 李寬弘△파생운용〃 趙雄章△주식운용〃 張大勳△상품개발〃 南尙源 ■ 대우증권 ◇전무 △국제사업부 任炯九◇상무△리서치본부 全炳瑞△자산관리영업본부 黃俊皓 ■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총무 李宇烈 △상품개발 金兌澈(지점장)△동부 尹錫準△경기북부 李得洙△마산 金相洙(지사장)△포천 張台一(본부 마케팅팀장)△부산 金京洙(고객서비스팀장)△강북 金智泰△남서울 金泳默△동부 柳錫烈△강남 金榮用△대구 金元河 ■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李宗奐△논설위원 李賢雨 ■ 한겨레커뮤니케이션스 ◇상무 △헤드헌팅본부장 禹斗植◇이사△커리어컨설팅본부장 晋國榮 ■ 동아닷컴 △미디어본부장 金志完△콘텐츠기획〃 李文鎬△디지털스토리부장 曺炳來△경영총괄〃 金頭奭△마케팅팀장 鄭賢澈△기술연구소장 黃壯淵△온라인스포츠팀장 崔容碩△디자인〃 吉卿薰△기획취재〃 曺昌鉉△DB운영〃 姜美禮△도깨비뉴스〃 高美娜△콘텐츠〃 李美淑△뉴스&커뮤니티〃 許希在△경영지원〃 金泰亨 ■ 한국증권전산 △상임감사 金仁建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과장급 △혁신기획담당관 金点俊◇서기관 승진△국내2담당관실 金運植 ■ 코트라(KOTRA) △IT·지식서비스수출지원센터 운영전담반장 安相根△뉴욕 한국무역관 부관장 趙琦昶△첸나이 한국무역관장 李重銑 ■ 우리신용정보 △상무 洪承吉
  • [폴리시 메이커]신용덕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좀 늦긴 했지만 여행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 세관직원들의 끊임없는 정책개발 노력의 산물일 뿐입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해외 여행자 반복 휴대물품 평생관리 체제’를 기안해 정책에 반영시킨 관세청 신용덕(55) 특수통관과장은 다른 직원들에게 공로를 돌렸다.단 한 번의 세관 등록으로 평생 별도 신고없이 골프채,노트북,비디오 카메라,악기 등 휴대물품을 자유롭게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한 이 제도는 여행자 통관 절차의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여행자 휴대품을 다루는 특수통관 업무 전문가인 신 과장은 ‘다수가 편리하고 간편한 통관시스템’의 개발을 추구해 왔다. 신 과장은 “물류와 여행자 통관 과정은 그 나라의 관세 행정 및 공항의 수준을 대변한다.”며 “여행자 휴대품과 관련해 현재 8단계로 세분화된 소액 유치물품을 저세율로 단일 적용해 과다 반입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올 10월 말 현재 출국자 840여만명,휴대물품 반출 신고건수 20만건.대다수 국민들은 신고 물품을 그대로 재반입하고 있다.불성실 신고여행자는 별도로 관리하는 위험 대처시스템도 한몫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출·입국 때마다 꼬박꼬박 신고서를 내고 확인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세관입장에서도 수많은 인력이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돼 왔다. 골프채 휴대 출국 여행객은 10월 현재 전년대비 28.1% 증가한 8만 7800여명에 달하면서 연내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신분 노출을 꺼려 해외에서 대여해 사용하는 여행객은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결국 ‘눈가리고 아웅식’의 실익없는 규정으로 올해만 최소 1000만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외화가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밀수가 판치는 세태에서 무모한 규제 완화책이라고 지적한다.특히 골프채를 포함시킴으로써 호화판 해외여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 과장은 이에 대해 “결정 과정에서도 똑같은 우려와 지적이 있었지만 이미 선진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사안”이라면서 “향상된 국민의식 수준과 이를 뒷받침할 수있는 제도적 보완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해외 골프 여행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거물급 변호사 특검 ‘대결’

    대북송금 특검 수사 대상자 범위에 드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유명 법무법인의 거물급 변호사들을 선임,총력전 태세에 나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는 이재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측은 일단 변호인 선임 자체가 수사 대상임을 자인하는 모양새가 돼 관망한다는 방침이다.이 변호사는 수원·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민정수석에 발탁됐다. 박지원 전 실장은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법무법인 충정의 김주원 변호사(현 대한변협 사무총장)를 선임했다.민변 출신인 김 변호사는 지난 99년 대한변협 공보이사를 맡아 당시 인권이사였던 송두환 특검과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한광옥 최고위원은 대검 중수부와 수원지검 특수부 등을 거친 ‘특수통’ 노관규 변호사를 선임했다.노 변호사는 문민정부 시절 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과 의정부 법조비리 수사를 전담했으며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변호인을 역임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등은 ‘옷로비 사건’ 당시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낸 법무법인 김&장의 이종왕 변호사 등을 선임했다.이 변호사는 SK 최태원 회장의 변론을 맡았다.김보현 국정원 3차장은 신건 전 국정원장이 고문으로 있는 법무법인 세계종합의 법률 지원을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평검사와의 토론회/10人의 평검사 토론회 시선 ‘확’

    공개 토론에서 나선 평검사 대표 10명은 9일 새벽까지 무려 8시간 동안 진행된 전국평검사회의에서 추천·합의를 통해 선발됐다. 특히 대통령과의 대화인 데다 생중계되기 때문에 평검사들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인물 위주로 추천이 이뤄졌다.대표들은 사시 31회부터 35회까지로 임관 연수로 따지면 10년차 안팎이다. 모두 발언에서 “토론에 익숙지 않은 아마추어 검사들을 제압하지 마시고 의견을 들어달라.”고 대통령에게 부탁한 허상구(43·사시 31회) 검사는 서울지검 평검사회의의 공동대표이자 최고 연장자이기도 하다.‘서울지검 피의자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홍경영 전 강력부 검사와 동기로 공판 검사를 맡았다.부산 출신이며,현재 서울지검 공안1부 수석검사이다.참석자 중 부산지검 윤장석(33·〃 35회) 검사는 가장 나이가 적다. 대기업 수사과정에서 여당 중진과 정부 고위 인사의 외압을 받았다고 공개한 인천지검 이석환(39·〃 31회) 검사는 SK그룹 수사에서 주임검사를 맡는 등 ‘금융특수통’이다.서울지검 형사9부 수석검사로 재직 때 최태원 회장을 구속했다.광주 출신이다. 수원지검 특수부 김영종(37·〃 33회) 검사는 “대통령은 왜 부산 동부지청에 사건을 청탁했느냐.”는 직격탄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대학특례입학 비리사건,성남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담당했다.최근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윤수 의원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유일한 여검사로 토론회에 나온 서울지검 조사부 이옥(39·〃 31회) 검사는 대통령에게 “검찰에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서울지검 평검사회의 대변인인 이 검사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등을 거쳤다. 기수별로는 31회 5명,32회 1명,33회 1명,34회 2명,35회 1명이다. 안동환기자
  • 제조용 견본·수출용 원­부자재 새달부터 ‘先통관 後납세’ 시행

    다음달부터 제조용 견본과 수출용 원·부자재 등에 대한 통관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관세청은 30일 특송물품으로 반입되는 이들 물품에 대해 다음달 3일부터 특송업체의 보증을 전제로 ‘선 통관,후 세금 납부’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개선,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특송업체가 주문업체로부터 세금을 받아 이를 납부한 뒤에야 통관이 이뤄지는 등 주문에서 배송까지 7단계를 거쳐야 하는 등 통관절차가 지나치게 북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600달러 이하의 물품에 대해서는 특송업체가 전년도 세금 납부액의 10∼20%에 해당하는 은행지급보증서나 납세보증보험증권을 세관에 제출하면 우선 반출이 가능하며, 세금은 1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문의 관세청 특수통관과(042-481-7835).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의원26명 정간법개정안 제출

    민주당 심재권(沈載權)·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등 여야 의원 26명은 13일 신문사의 편집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고,인터넷 매체와 특수통신사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신문사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편집위원회를구성하고 편집규약의 제정과 공표를 의무화하며,경영에 관한 내용을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반론보도 청구뿐만 아니라 정정보도 청구 시에도 반드시 언론중재위를 거치도록 하고,해당 언론사가 언론중재위의 중재 결정에 불응할 경우 자동적으로 소송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언론에 의한 피해 구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해온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에관한 규정은 위헌 논란 등의 소지가 있어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39)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수출입 물동량 연간 3,327억달러,해외여행객 연간 1,873만명,관세수입 연간 25조원(국세의 26%). 글로벌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곳이 관세청통관지원국이다.비행기나 배를 통해 한국에 들고나는 사람과 물건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를 하는 곳이다.이곳을 직·간접적으로 거치지 않고서는 정상적으로 외국에서 물건을들여올 수가 없다.때문에 통관지원국장은 ‘경제관문의 사령탑’이나 마찬가지다. 통관관련 법규도 만든다.통관기획과·수출통관과·특수통관과 등 3개 과가 있으며 서울·인천·인천공항·부산·대구·광주 등 6개의 본부세관과 공항·항만·공단 등지의 22개 세관을 관리하고 있다.다른 나라와 무역마찰이 일어났을 때는 관련부처와 함께 직접 대외협상에 나서기도 한다. 외국에서 광우병이나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국내 피해를막기위해 더욱 바빠지는 곳도 이곳이다. 통관관련 조직의 부서장은 70년 재무부에서 관세청으로독립하기 전부터도 관세행정의 핵심 요직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조직 명칭에 ‘통관’이라는 말이 직접 사용된것은 89년부터였다.이전까지는 세무관리국으로 불렸으나 국내 세무행정과 혼동될 우려가 있고,88년 서울올림픽 이후수출입 물동량과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통관관리국’으로 개칭됐다.94년에 ‘통관국’으로 불리다가 지난해 무역업계 및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지원)행정을 강조하기 위해 ‘통관지원국’으로 다시 바뀌었다. 89년 초대 통관관리국장을 지낸 최규범(崔奎範·60)씨와2대 양승만(梁承滿·60)씨는 모두 온화한 성품의 ‘선비형’으로 조직내 인화(人和)를 중히 여겼다.최 전 국장은 89년부터 93년까지 만 4년간 재임하면서 보세화물 반출입 시스템 개발 등 초기 통관국의 기틀을 다졌다. 통관국으로 바뀐 뒤에는 이수웅(李秀雄·57)씨와 나경렬(羅景烈·53)씨가 재임했다.이들은 전임자들과 크게 대비되는 스타일이었다.추진력이 돋보였던 이 전 국장은 ‘독일병정’으로 통했다.많은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자교환방식(EDI)수출입 통관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그의 최대 업적으로 꼽힌다.수출입업을 면허제에서 신고제로 바꾼것도 이전 국장 시절이다. 나 전 국장은 부하직원들에 대한 ‘스파르타’식 조련으로 유명했다.그에게 칭찬받으면 어디서고 엘리트 소리를듣는다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통관절차와 세액심사 업무를분리, 심사기능을 강화하면서 통관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국가적인 물류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상태(朴相泰·50)씨는 지난해 1월 통관지원국으로 바뀐뒤의 첫 국장.우리나라의 관문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관세업무의 대이동 작업을 지휘했다.학구파로통하는 그는 관세업무의 합리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서류없는 수입신고제 확대,수출 자동통관제 활성화,도착지 보세운송제 및 종합보세구역제 도입 등이 그의 작품이다. 최대욱(崔大旭·53)현 국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입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만드느라 고심중이다.‘부드러운 완벽주의자’라고 직원들은 말한다. 김태균 windsea@
  • 언론사 고발/ 검찰 진용 면면

    국세청의 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맡게 될 서울지검 특수부는 대형 사건을 전담 처리해온 ‘검찰의 정예부대’다.수사 지휘자와 실무진에는 특수 분야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 수사 책임자인 김대웅(金大雄·사시 13회) 서울지검장은전남 나주 출신으로 대검 중수과장,서울지검 특수2부장,대검 중수부장을 거치면서 수서비리 사건,고속철 로비사건 등을 처리한 ‘특수통’이다. 3개 특수부를 관할하는 박상길(朴相吉·사시 19회) 제3차장 역시 대검 중수 1,2,3과장,서울지검 특수1,2부장을 거쳐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낸 특수 전문가다. 박영관(朴榮琯·사시 23회) 특수1부장은 검찰의 핵심 보직인 법무부 검찰1과장을 지냈으며 순천지청 재직시 씨프린스호 사건을 처리했다.박용석(朴用錫·사시 23회) 특수2부장은 최근까지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안기부 예산 전용사건을 수사했다.차동민(車東旻·사시 22회) 특수3부장은 2년 동안 대검 공보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형사건 수사 때 대외창구역할을 맡았다. 각 부장 밑에는 홍만표(洪滿杓·사시 27회),임상길(林相吉·〃),최재경(崔在卿·〃) 부부장이 포진해 있다.홍 부부장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한보사건 등 대형사건 수사경험이 많다.임 부부장 역시 전·노 전 대통령 수사팀에서 활약했다.최 부부장은 한진그룹 탈세사건 등을 수사했으며 해남지청장을 지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인맥 열전](40)법무부 검찰⑤

    검찰조직은 ‘검사동일체(檢事同一體)원칙’에 따른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엄격한 위계 질서가 특징이다.따라서 철저하게 기수(期數) 위주로 보직이 정해진다.일선 지청도마찬가지다. 전국 13개 지방검찰청 산하 지청은 모두 40개.지청에 차장검사가 있는 차치(次置)지청이 8개,부장검사가 있는 부치(副置)지청이 12개,소규모 시와 군 소재지 2∼3곳을 아우르는 소(小)지청이 20개다. 검사장 아래 검사 중 ‘최고참’이자 검사장 승진 1순위자인 차치 지청장은 현재 사시 16∼18회가 포진해 있다.서울지검 남부 김진관(金鎭寬)지청장이 사시16회,동부 정상명(鄭相明),북부 임양운(林梁云),서부 이종백(李鍾伯),의정부 임승관(林承寬)지청장,부산지검 동부 안대희(安大熙)지청장이 사시 17회,수원지검 성남 홍경식(洪景植),인천지검 부천 문영호(文永晧)지청장이 사시 18회다.서열은 대체로 서울지검 동·남·북·서·의정부·부산지검 동부 순이다. 서울동부 정상명 지청장은 TK 출신으로 대검 공안3과장과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을 거쳐 서울지검 2차장을 지냈다.전북 익산 출신인 김진관 남부지청장은 대검 감찰1과장과 의정부지청장을 지냈으며 의정부지청 명동성(明東星·사시20회)차장과 동서간이다. 광주일고를 나온 임양운 북부지청장은 강릉지청장 재직시절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후배 검사들과 출연,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승마가 수준급이다.지난해 초까지 서울의 특수수사를 관장하는 서울지검 3차장을 지냈다. 이종백 서부지청장은 PK 출신으로 문민정부 초반 법무부검찰2과장을 지냈으며,98년 평택지청장 재직 시절에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임승관 의정부지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지만 부친이 광주 광산 출신인 임기호 전 서울고법원장이어서 호남인맥으로 분류된다.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에서 99년 서울지검 1차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지난해 초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체포 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전보됐다. 안대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대검 중수1,2과장과 서울지검 특수2,3부장 등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특수통’.하지만 정작특수수사 검사가 가장 선망하는 서울지검 3차장에는 오르지 못했다. 홍경식 성남지청장은 서울지검 공안1부장 시절 ‘총풍사건’을 맡아 처리한 ‘신공안’ 인맥.문영호 부천지청장은 율곡비리,한보사건,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를 처리한 대표적인 특수수사통. 차치 지청장과 동급 또는 한 단계 아래로 분류되는 직급은 일선 지검 차장.서울지검 1∼3차장은 차치 지청장과 거의 동급으로 분류된다.서열은 1,2,3차장 순이지만 지금은3차장이 사시 17회로 가장 선배이고,1,2차장은 사시 18회동기다. 고영주(高永宙)1차장은 경기고·서울대 공대 화공과를 나온 ‘SK’(서울·경기)로 대검 검찰연구관과 법무부 검찰3과장,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낸 전형적인 ‘공안통’이다. 홍진기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인 홍석조(洪錫肇)2차장 역시 ‘SK’.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 1,2과장을 지냈다. 이기배(李棋培)3차장도 경기고·서울대를 졸업했으나 전남 목포 출신이라 호남 인맥으로 분류된다.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강력부장을 거친 ‘특수·강력통’.사시 17회의 선두주자로 서울지검 산하 지청장인 동기들과 검사장 승진을 다투고 있다. 서울지검 동·남·북·서부지청 차장,부산·대구·수원·인천지검의 2차장,그리고 광주지검 차장과 같은 반열에 있는 대검 수사기획관,범죄정보기획관 자리도 승진의 필수코스로 꼽힌다.중수부 수사를 총괄하는 박상길(朴相吉·사시19회)수사기획관은 대검 중수1,2,3과장,서울지검 특수1,2부장을 거쳤다.중수부와 공안부 양쪽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총괄하는 신태영(申泰暎·사시19회)범죄정보기획관은‘신공안’으로 분류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러 대통령 방한준비 착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7일 방문을 앞두고 서울에는 이미 크렘린 경호원들이 도착,대통령 경호작전을 펼치고 있다.러시아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40여명의수행원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경호 규모도 상상을초월한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 방한을 공식 발표하기도 전인지난달 말 의전,경호,공보 담당자들로 구성된 선발대 7명을서울에 급파,공식행사 일정과 행선지,신변보호 문제 등을 우리측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21일에는 의전,경호 실무자 52명이 서울에 도착,남산에 임시 통신시설을 설치하고 서울공항과 푸틴 대통령의 숙소인신라호텔에 경호본부를 마련하는 등 대통령 공식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종점검에 들어간 상태다.24일에는 대통령 전용 승용차와 경호 연막용으로 준비한 예비승용차,특수통신차량 등 5t에 이르는 경호장비가 공수된다. 전용차와 예비차는 러시아 유명 자동차 회사인 질(ZIL)에서 생산된 리무진형 대형 승용차를 개조한 것으로 방탄기능이뛰어나 총격은 물론 폭탄테러에도 끄덕없다.특수 통신차량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크렘린 지휘부는 물론,전세계 국가원수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경호원 70명이 27일 푸틴 대통령과 함께 서울에 도착,근접 경호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처럼 엄청난 장비와 인력이 동원되는 경호작전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는 28일까지계속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金壽長 서울지검장

    합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선후배 검사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으로 불린다.89년 5공비리 수사때 대검 중수부 1과장으로 張世東 전 안기부장을 구속하는 등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수통’이면서도 보호관찰·교정분야에도 밝은 편이다.金泳三 정부때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사법개혁의 실무 책임자로 활약했다. 부인 宋英淑씨(53)와 1남2녀.▒충남 대덕(54) ▒대전고·서울 법대 ▒사시 8회 ▒서울지검 특수2부장 ▒대검 중수1과장 ▒의정부지청장 ▒법무부 보호국장·법무실장 ▒전주·창원·부산지검장
  • ‘수사착수’ 공방에 검찰 곤혹

    ◎중수부·특수부 검사 모여 답변준비 분주/가정법 표현 답변에 여야 비난·찬사 교차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김태정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착수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에 격렬한 공방과 질의가 계속되자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하오 9시부터 답변에 나선 김총장이 ‘총장직을 새정부 들어서도 계속 수행할 것’인지 묻는 자민련 함석재 의원(충남 천안을)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먼저 하자 “김총재 비자금에 대한 답변을 먼저 해야한다”는 신한국당측 주장과 “총장이 양해를 얻어 답변하고 있으니 그냥 들어보라”는 야당측의 김총장 지원사격으로 여·야의원들이 30여분넘게 설전을 벌였다. 김총장은 김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착수여부를 묻는 여당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범죄혐의를 인정할 자료가 확보되면,입증할 자료가 있는지’등의 가정적인 표현과 ‘면밀히,신중히 검토’라는 조심스런 화법으로 답변,여당의원들로부터는 비난을 샀으나 야당의원들로부터는 찬사를 받아 눈길. ○…한편 답변이 시작될 무렵,15층 국감장에는 여·야의원과 보도진들은 물론 질의정리 및 답변서를 작성하느라 국감장 옆 사무실에서 일하던 검사들도 일제히 몰려 들어 김총장의 답변내용과 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반응에 깊은 관심을 표명. 이에앞서 국감장 옆방에 마련된 ‘질의 정리 및 답변서 작성실’에서는 대검 중수부의 이훈규 중수1과장과 이한성 중수3과장 등과 함께 박상길 서울지검 특수 3부장,박태규 특수1부 부부장 등 서울지검의 특수통 검사들이 김총재 비자금 관련 예상질의 및 답변을 적은 자료파일을 수북히 쌓아 놓고 중복 질의를 묶어 총장이 일괄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답변 준비에 부산.
  • 여론의식 5명중 4명이 비PK/중수부 새 수사팀 면면

    ◎대형사건 도맡은 경력 7∼10년 베테랑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면모를 일신한 검사들은 어떤 인물일까.심재륜 중수부장은 25일 『의지를 갖고 사심없이 일할 5명을 새로 충원했다』며 기대를 피력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 김경수·홍만표 검사,서울지검 조사부 김수남 검사,인천지검 부천지청 지익상 검사,수원지검 오광수 검사가 그들이다.출신 지역은 김경수 검사(경남 진주)를 제외하고 김수남 검사(대구),지검사(전북 김제),오검사(전북 남원),홍검사(강원 삼척) 등 4명이 비PK(부산·경남)출신이다. 1차수사때 중수부장을 비롯,수뇌부 대부분이 PK출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한보 및 김현철씨 사건 수사진은 심재륜 중수부장(서울)∼김상희 수사기획관(대구)∼박상길 주임검사(서울) 등과 함께 PK 색채를 벗게 됐다. 새로 충원된 5명은 모두 사시 26∼29회로 경력 7∼10년의 베테랑 「특수통」이다. 홍검사는 지난 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때도 중수부에 파견됐었다.지난해에는 태아 성감별 의료 비리사건 수사를 지휘,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경수 검사는 지난해 서울시 주택조합비리사건을,김수남 검사는 상장법인 부실 회계처리 사건을 수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검사는 씨프린스호 사건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순천지청에 재직할 때는 국보급 유물을 미끼로 한 사기사건을 말끔하게 처리했다. 오검사는 서울지검에 재직할 때 마약사범 전담수사와 1백억대 딱지어음 사기사건으로 성가를 높혔다.
  • 특수부출신 보강 “컬러 일신”/중수부 새진용 어떻게

    ◎이훈규 과장 영입… 소산사건 주임 맡겨/한보비리는 박상길·안종택 과장 분담 한보 및 김현철씨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면모가 24일 심재륜 중수부장(52·사시 7회)의 부임을 계기로 일신된다. 공안통인 최병국 전 중수부장(55·사시 9회·인천지검장)의 지휘권을 이어받은 심중수부장은 중수부장이 평생 소원이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영원한 특수부 검사」,「특수부 검사의 조련사」.예상을 깨고 후배가 맡았던 중수부장 자리를 맡아 검찰 인사의 물줄기를 되돌렸다. 심중수부장은 이날 기자들을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서울지검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특수부 검사 4∼5명을 차출하겠다』며 수사팀을 특수부 컬러로 바꿀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월 단행된 인사에서 이정수 전 수사기획관(47·사시15회·수원지검 2차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김상희 수사기획관(46·사시 16회) 역시 특수통.김두희 전 법무장관의 6촌 동생으로 5·18 및 12·12사건의 주임검사로 명성을 날렸다. 문영호 1과장(46·사시18회·서울지검 형사6부장) 자리는 박상길 2과장이,박과장 자리는 안종택 3과장이 인계받았다.박과장과 안과장은 한보 1차 수사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한보 사건 비리 관련자들과 한보 그룹 자금 대출 경위와 사용처 등을 수사한다. 안과장자리는 이훈규 부산지검 총무부장(44·사시20회)이 영입돼 현철씨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았다.이들 「3총사」는 『얼마간의 시간만 달라』며 한보 및 김현철씨 재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검 수석연구관 김명곤(39·사시 23회),김준호(40·사시 24회),성시웅(44·사시 25회)·신현수(39·사시 26회)검사가 뒤를 받치고 있다.국세청 공무원 출신인 노관규 검사(39·사시34회·의정부지청)와 대검 연구관들도 계속해서 수사를 돕고 있다.심중수부장은 『전국의 특수부 검사들이 차출되는대로 업무를 새롭게 분담시키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앞만 보면서 조건을 달지 않고 수사하겠다』며 강한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 “최선 다해 부끄럼 없어”/최병국 전 중수부장 문답

    ◎PK검사 오해벗었으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새로 올 중수부장이 특수통이니 모든 의혹을 잘 씻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21일 담담한 목소리로 중도하차 심경을 피력하면서도 『선비를 죽일때 목을 쳐서 죽여도 욕되게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다. 『PK(부산·경남)출신 검사가 수사를 한다며 국민들이 못믿겠다고 하는 등 수사 외적인 오해 소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책임자를 바꾸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느냐』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한보사건 수사가 축소·은폐 수사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고 검사로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 “45조원 들여 초고속망구축”/정보통신의 날…경상현 장관에 듣는다

    ◎시장개방 대비 사업영역 구분 없애 농어촌 등 지역정보화 사업에 역점 22일은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정보통신의 날」. 지난해 12월 취임,4개월째 정통부를 이끌고 있는 경상현 장관은 기념일을 맞아 『신속·정확한 우편시행,신뢰있는 체신금융,효율적인 전파자원관리,첨단 정보통신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생활편의와 경제활동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장관을 만나 21세기 첨단 정보화 시대를 향한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통신시장 개방,정보통신 분야 세계화 추진 등에 관한 정책방향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산업을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은. ▲오는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입할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국가사회의 정보화와 관련 산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특히 지난해 말 정보통신부의 발족으로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우리 부처로 일원화된 만큼 관련 법규와 제도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에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은 세계적으로 정부 보다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추세입니다.민간인 및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은. ▲초고속망 구축사업은 민간의 창의와 활력이 최대한 발휘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우선 초고속망에서 활용될 응용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습니다.또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실시하는 시범지역망 사업에도 이미 기업의 참여방침을 확정했고,1천여 기업체로부터 받은 투자와 기술개발 등에 대한 설문을 분석,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전기통신기본법 및 사업법이 지난 6일 발효됐습니다.법개정 의미와 그에 따른 통신업계의 변화는. ▲법개정의 주요 취지는 정보통신사업의 자유화·개방화에 맞춰 정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데 있습니다.일반·특수통신사업자의 구분을 없애 사업영역을 자유롭게 하고,기간통신사업자간 설비제공 규제를 완화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그동안 유선이나 무선사업 중 하나만 할 수 있었던 통신사업자들은 능력만 있으면 어느 분야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지요.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와 기술의 국제경쟁에서 앞서야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전화·전용회선 등 WTO 기본통신시장 개방협상에 대한 대응책은. ▲기본통신 다자간협상은 우루과이라운드(UR) 후속 협상으로,WTO체제안에서 이달말을 종료시한으로 정해 진행중입니다.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 등 25개 주요 통신국이 참여,각국 기본통신시장에 대한 외국인 참여허용 여부 및 규제완화를 다루고 있습니다.우리는 이에 대비,통신사업의 민영화와 경쟁력 강화,전화요금 구조의 원가수준 조정 등을 추진중입니다.물론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규제완화와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도 꾸준히 해 나가야지요. ­국민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과 정보통신 분야 세계화 구상은. ▲이제는 지방화 시대입니다.정보화의 혜택을 지역간 고르게 누리도록 지역정보화사업에 역점을 두겠습니다.농어촌 컴퓨터교실 운영,지역특성에 맞는지역정보화 시범사업,지역별로 운용중인 지역정보통신센터의 활성화를 적극 돕겠습니다.정보통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선 각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시급합니다.또한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 정보통신 질서에 적극 참여,주도그룹을 형성하고 아·태지역 정보통신기반구조(APII) 구축에도 우리가 중심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엑스포비리」 공무원 39명 적발/11명 구속

    ◎납품관련 최고 4천만원 수뢰/뇌물 준 사업자1명 구속·16명 입건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6일 엑스포 조직위가 발주한 각종 공사및 납품계약 체결 과정에서 7개업체로부터 2천6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정재 전전시본부장(58·엑스포청산단장)과 9개업체로부터 3천1백만원을 받은 하한용 전구매과장(56·조달청 서기관)등 공무원 11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전소명 전조경과장(51),김우현 전시설총괄과장(44)등 현직 건설부사무관 2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함께 업자들로부터 2백만원에서 7백만원까지의 뇌물을 받은 각부처 공무원 16명의 비위사실을 해당부처에 통보,징계토록 했다.그러나 수뢰액수가 1백만원 미만인 공무원 10명은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구속된 김기엽 전휘장사업과장(47·상공자원부 사무관)은 조직위가 발주하는 휘장 납품계약,휘장권자의 사업범위 결정,납품물자검수 등의 과정에서 잘봐주는 조건으로 고려종합인쇄(대표 김영갑)등 9개업체로 부터 91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뢰액이 가장 많은 4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기업체 관계자 17명중 방송시설 공사도면을 빼돌려주는 대가로 5백만원의 뇌물을 준 동화음향 통신영업부장 정광조씨(44)만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39명으로 상공자원부 체신부 총무처 건설부 문화체육부 경제기획원 교육부 조달청 특허청 대전시청 등 10개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다.직급별로는 5급(사무관)이 15명으로 가장많고 4급(서기관) 10명,6급 9명,국영기업체등 파견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선대검중수부 2과장은 『수사결과 엑스포의 조직·운영상의 구조적 비리가 아닌 중·하위직 공무원의 단순 납품및 공사관련 금품수수비리로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비리는 신정부출범이후 최대행사로 치러진 엑스포의 성공적 이미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구속된 공무원은 다음과같다. ▲이정재 ▲정이진 엑스포청산단 총무부장(61·전 엑스포물자관리부장) ▲하한용 ▲김기엽 ▲김용성 조달청 사무관(45·〃계약과장) ▲이대식 상공자원부사무관(40·〃전기과장) ▲조득환 체신부사무관(〃특수통신과장) ▲정화영 특허청6급(46·〃계약과) ▲구영수 총무처6급(37·〃홍보제작과) ▲양장승 상공자원부사무관(42·〃자원활용과장) ▲남윤학 한국전력기사(33·〃전기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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