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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끄는 美특수부대

    테러 배후세력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미군 특수부대의 동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15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경우 대테러 전문 부대인 ‘델타 포스’ 등 비정규전 전담부대가 주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77년 창설된 델타 포스는 2,500여명의 대원이 3개 작전대,1개의지원대·통신대·항공소대로 나뉘어 대테러 작전,특수수색,정찰 임무를 맡고 있다. 서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미 중부군사령부(CENTCOM) 산하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제5특전단(그린베레) 및 제160 특수전항공연대,해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1·3·5 SEAL팀,공군의 제6·15 특수전항공단 등도 거론된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은 미 해병대 특수부대 ‘그린실즈’요원 50여명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오사마 빈 라덴 체포작전에 돌입했다고 전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산악 지형인 아프간을 공략하려면 91년 걸프전 당시의 ‘사막의폭풍’ 같은 무차별 공습보다는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의 투입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아프간은 해발 5,143m인 샤푸라디산 등 국토의 대부분이해발 1,000m 이상의 산맥으로 연결돼 있고 곳곳에 게릴라전을 수행하기 위한 요새가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할 군사기지나 산업시설이 없는 아프간에 대한 공습이 민간인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 쏟아질 비난 여론도 부담스럽다. 때문에 몇몇 전문가들은 미군의 단독 작전보다는 현재 탈레반 정부에 대항하고 있는 아프간 반군 ‘자미아트-이-이슬라미’ 운동 진영을 돕는 조건으로,빈 라덴의 은신처에대한 정보 등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파키스탄 국경지대에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진 특수부대는 명령이 내려지면 레이더 교란장치와 헬기를 타고빈 라덴의 은신처로 이동,신병을 확보함과 동시에 테러 관련 시설 폭파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첨단 레이저 유도 시스템을 갖춘 유탄 발사기가 장착된개인 화기와 적외선을 방출해 야간에도 적과 아군을 식별해주는 ‘랜드 워리어’,인공위성을 이용한 대원간 의사소통 및 문자메시지 교환 시스템 등 가능한 모든 특수장비들이 이번작전에 지원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테러 대참사/ 인천국제공항 안전한가

    미국의 민간여객기 테러참사를 계기로 한국 항공기의 테러 및 피랍위협에 대한 준비실태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당국은 일단 첨단 폭발물 탐색장비와철저한 검색으로 세계 어느 공항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폭발물을 찾아내는 장비인 ‘Z-스캔’과 360도 단층촬영탐지기로 미 연방항공청(FAA)이 인정한 ‘CTX’ 등 특수장비가 갖춰져 있다는 점을 든다. 첨단 검색장비 외에 전문인력의 우수성도 내세우고 있다. 최정예 검색요원 400여명이 X-레이 검색대에 24시간 배치돼 있다는 것. 공항 보안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탑승객 휴대품을 검색하지 않지만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4단계의 검색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과의 대치는 물론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개최 등으로 그동안 보안시스템을철저히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첨단장비의 잦은 고장과 운용의 미숙 등으로현행 검색 시스템에 상당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Z-스캔’ 등 주요 설비의 고장 횟수가 4∼7월 200여회나 발생했고,외곽침입 감시시스템도 5∼7월에 2,700회나 오작동한 것으로 밝혀져 보안체계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다.실례로 지난 5월에는 배낭여행 대학생이 5.56㎜ 실탄을 소지하고 출국했지만 검색업체 직원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전문대 이색 신설학과

    전문대 신설학과를 보면 사회의 최신 유행과 산업현장의 욕구를 한눈에 알 수 있다.올해에는 다이어트,요가,다도(茶道),당구 등 일상의 취미를 실용학문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이색 학과들이 단연 눈에 띈다. 경민대(경기 의정부)가 신설한 다이어트정보관리과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비만을 걱정하는 요즘 세태를 발빠르게 반영한 학과.외식산업과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에 따른 식생활과 영양정보를 관리하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운동프로그램을 책임질 인력을 배출한다는 취지로개설해,40명을 선발한다. 춘해대(부산 진구)는 늘 긴장속에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만성 스트레스를 요가로 풀어줄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따라 요가응용과(40명)를 만들었다.부산여대의 다(茶)문화과(40명)는 국민건강을 위해 다문화를 보급하고,전통 다도를 통해 민족정신을 계승발전하려는 목적으로 신설된 학과. 성덕대(경북 영천)는 당구 지도자를 전문적으로 키울 50명 정원의당구과를 개설해 신세대의 다양한 취향에 부응하고 있다.인터넷방송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충청대는 뉴미디어학부 인터넷방송제작 전공자 200명을 모집한다. 상지영서대(강원 원주)의 언어예술과(40명)와 창원전문대의 특수장비과(40명)도 올해 새로 개설됐다. 이순녀기자 coral@
  • 전문대 입학정원 1,050명 감축

    교육부는 29일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1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 보다 1,050명 줄어든 29만3,125명으로 확정했다. 전문대 정원은 95년 정원자율화 정책 이후 계속 늘어나다 지난해 처음 75명이 감축된 뒤 2년째 줄었다. 경북 안동정보대 등 18개 지방 사립대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1,960명을 스스로 감축했다. 반면 교육부는 39개 전문대에서 증원을 요구한 6,335명 가운데 국립충북과학대에 40명, 부산여대 등 지방사립 10개대에 870명 등 910명에 대해 증원을 허가했다. 수도권대의 정원은 동결됐으며 지방사립대 중 전년도 증원 조건을이행하지 않아 행·재정적 제재를 받는 서일대 등 23개대와 입학정원3,000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도 증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아교육과의신 ·증설 및 학과개편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필요한 의료·보건 관련 학과 정원과내년에 개교예정인 5개 전문대의 정원,4년제 대학교로 개편을 신청한3개 전문대학의 정원은 포함되지 않아 최종 정원은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박홍기기자 hkpark@. *전문대 이색학과 '시선집중'. ‘다이어트 정보과,요가응용과,당구과,다(茶)문화과,특수장비과…’ 전문대들이 2001학년도부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신세대 수험생을 뽑기 위해 신설한 이색학과들이다. 경민대(경기 의정부)는 비만을 해결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관리상담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다이어트 정보과’를 신설,80명을 선발한다. 춘해대(부산 진구)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요가 응용심리로 치료하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요가응용과’를 신설,40명을 뽑는다. 성덕대(경북 영천)는 당구이론을 체계화·과학화시켜 당구전문인력및 지도자를 배출한다는 취지로 50명 정원의 ‘당구과’를 신설했다. 부산여대는 ‘다문화과’를 설치,40명을 모집해 전통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차의 건강성을 알리기로 했다. 창원전문대는 전차·장갑차 등 군 특수장비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을 통한 기술정비인력 양성을 목표로 정원 40명의 ‘특수장비과’를뒀다. 상지영서대(강원 원주)는 대중 매체의 발달에 맞춰 대중언어의 발명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언어예술과’를 신설, 40명을 뽑는다. 극동정보대(충북 음성)는 광고관련 업종의 기능인을 키우기 위해 정원 120명의 ‘광고기획과’를 뒀다. 박홍기기자
  • 러시아판 ‘타워링’

    [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모든 TV 방송을 마비시킨 TV 및 라디오 방송탑 오스탄키노의 화재가 성공적으로 진화됐다고 마라트 시르틀라노프 내무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그러나 이타르타스통신은 28일 소방 및 구호 관계자들을 인용,오스탄키노 타워의 수직상태를 유지해주는 철제 대형 끈의 50%가 화재로손상을 입고 기울어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측지학자들에 따르면 오스탄키노 타워의 기울기가아직은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특수장비들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타워의 지상 460m 지점에 위치한 한무선회사 소속 배선의 누전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재로 현재 모스크바 시내 모든 방송이 중단되고 탑내의 전기가 완전 두절됐다. 시르틀라노프 대변인은 “불은 꺼졌으며 현재는 연기만 나고 있을뿐”이라고 말하고 소방관 1명과 민간인 2명 등 3명이 실종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실종된 3명은모두 사망한 것으로보인다면서 “상황이 지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1967년에 건립된 높이 540m의 오스탄키노 타워는 세계에서 두번째로높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TV와 라디오 방송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방송 송신탑은 캐나다의 토론토에 있는 CN 타워(553m)이다.
  • 노근리현장 기술조사 착수

    국방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반은 18일 군·민간 전문인력과 특수 탐지장비 등을 동원,오는 25일까지 8일 동안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현장에 대한 정밀 기술조사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업에는 국군정보사 기술정보부대 탐지팀을 중심으로 국방과학연구소,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방과학수사연구소,육군종합정비창에 소속된 총기·탄약 분석요원 등 모두 12명이 투입됐다.X-ray투시기,금속탐지기,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각종 특수장비도 동원됐다. 조사반관계자는 “이번 현장 기술조사의 목적은 그동안 5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문헌 및 기록검색 결과와 피해·가해자측의 증언 청취내용을 탄두,탄피 등 현장에 남은 물증들과 서로 연결시켜 진상조사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보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복잡한 공무원 보수체계] 문제점과 원인

    공무원 보수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보수체계의 문제점은 기본급이 전체 급여의 44%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단적으로 증명한다.이는 공무원 급여가 다양한수당과 복리후생비로 이뤄져 있음을 말한다.보수체계가 복잡하고 투명성이모자란다는 지적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매년 발표되는 기본급 봉급표도 모두 10개의 직종으로 구분돼 있다.일반직,공안직,경찰·소방,군인,교원직 등 직렬별로 서로 다르다.근무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기본급외에 수당이 48종,복리후생비가 6종류로 나눠져 있다.수당은 다시 공통수당 특수수당 초과수당 기타수당으로 세분된다.가계지원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직급보조비 교통보조비 연가보상비 등이 복리후생비에 해당된다. 여기서 상여금 형태로 지급되는 수당이 기말수당(400%),정근수당(100∼200%),명절휴가비(100%),가계지원비(250%)등이다. 이 수당의 비중이 연 850∼950%에 달한다.이렇게 복잡하게 구성된 공무원봉급체계 때문에 능력과 성과에따른 보상이라는 보수의 원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한마디로 급여 인상에서 편법이 동원됐기 때문이다.기본급 인상시 초래되는 연금 부담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급 인상 대신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비 위주로 처우를 개선한 것이다. 근무여건 및 업무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각종 특수업무수당을 운영한 것도급여체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직종과 직무내용이 다양한 공무원의 업무 성격상 특수 수당을 운영하지 않을 수는 없다.이 때문에 일부 특수행정분야,근무여건이 열악한 분야 등에서 특수업무수당을 꾸준히 신설해 왔다.그러나 그 종류가 33개에 이른다는 것은 심했다는 얘기다. 각종 수당이나 복리후생비의 경우 일단 신설만 되면 행정 환경이 변해도 변동없이 계속 지급되는 등 경직성을 보여 왔다.전산업무나 민원업무수당이 관련분야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으나 지금까지 변동이 없다.현재 전산업무나 민원부서는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 부서로 꼽히는 분야에 속한다.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보수체계의 단순화를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공무원 급여정책을 입안 기획하는 중앙인사위원회 김성렬(金聖烈)급여정책과장은 “공무원 급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수체계를 기본급 위주로 정상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말수당과 정근수당 등 공통수당을 오는 2003년까지 기본급화 해기본급 비중을 현재의 44%에서 6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복잡하게 구성된 수당도 점차 줄일 계획으로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선진국과 같이 과학적인 직무분석을 실시하여 직위비중과 직무내용에 상응하는 보수를 연봉으로 책정,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성추기자 sch8@ *특수업무수당이란 특수업무수당은 크게 기술분야,교육 및 연구분야,특수장비취급분야,특수행정분야,재외직분야 등 5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5개 직군에 모두 33종류의개별 수당이 세분화돼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특별수당이 모두 41개에 이르렀다.올 1월부터 8개 분야가 통폐합돼 그나마 줄어든 것이다. 기술분야의 진료업무수당이 폐지되고,교육 및 연구분야에서 보직교사수당실과교원수당 교원특별수당 학급담당수당 등이 교직수당에 포함됐다.특수장비취급분야인 열차운전수당과 철도보선 및 입환업무수당은 열차운전 및 철도작업수당으로 통합됐다. 그러나 전문가 들은 현재의 수당도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법제업무 및 감사원근무수당’은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신설됐으나 현재는 그곳에 근무하면 모두에게 주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화재진화수당 등도 위험수당에 포함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수당을 통폐합하기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부처별로 이해가 엇갈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해당 공무원들은 주장하고 있다.수당이 급여와 직접 연관돼 있어 통폐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선진국 사례 선진국 공무원 급여체계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순한 구조로 짜여져있다.미국은 공무원 봉급표가 일반과 고급,상급,우체국 외무등 6개 직종뿐이다.수당도 인재확보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10여 종류에 불과하다. 영국은 9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SCS(고위공무원단)봉급표와 3종의 수당으로대별된다.수당의 종류는 해외근무수당 등 불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프랑스 역시 A·B·C·D 4가지 범주로 구분되는 봉급표와 성격상 5개그룹으로 분류되는 수당이 지급된다.5개그룹엔 명목별로 세별화한 수당이있다. 독일도 봉급표는 4개 군으로 단출하다.직군별로 근속호봉제와 고정봉급제,호봉·고정봉급제가 혼합된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다.수당은 가족수당,업적수당등 10종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서구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복잡한 구조로 급여체계가 구성돼 있다.우리가 직종별 10개 봉급표가 있는데 비해 일본은 23개 직종별 봉급표가 있다.수당도 우리보다 훨씬 많은 58종이나 된다. 여기에는 특별순시수당에서부터 용지교섭수당 등 별의별 수당이 다 있다.일본 인사위원회에서도 현재 복잡한 급여체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기고] 수행능력 차이 보수에 반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00년 1월 4일 신년사에서 공무원의 복지향상을위하여 공무원 보수를 임기 중에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시킨다는 정책의지를 표명했다.일반적으로 효율적인 보수관리는 보수수준의 적정성과 보수체계의 공정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정부는 보수정책의 주된 목표를 공무원과 민간근로자간 보수격차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어 왔으며,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배려는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수체계의 문제점으로 보수구성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이 지적될수 있다.현재 공무원은 기본급뿐만 아니라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교통보조비,가족수당,장기근속수당,관리업무수당(4급 이상),시간외근무수당(5급 이하)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다.이밖에도 기말수당,정근수당,명절휴가비,연가보상비,가계보전비 등을 정기적으로 특별한 급여형태로 지급받는등 보수구성체계가 매우 복잡하다.더구나 보수항목별로 지급시기가 부처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보수관련 실무자를제외하고는 공무원 보수수준을 제대로파악하기 어렵다. 그 동안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 각종 수당의 신설이나 증액으로 이루어져 왔던 보수조정방식은 보수구성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하였다.이러한 보수조정방식이 지속되어 왔던 이유는 기본급이 인상되면 공무원연금등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에 포함되는 기말수당,정근수당 등이 파생적으로 상승하게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또 정부가 민간부문의 임금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민간부문 임금교섭에서 준거지표로 작용하는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연도 중에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증액하는 방식으로 보수수준을 조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무원 보수구성체계는 지급사유가 중첩되는 장기근속수당,정근수당,연가보상비 등은 연월차수당으로 통합하고,직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직급보조비,관리업무수당,시간외근무수당 등은 기본급에 흡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물론 보수구성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실질적인 보수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보수항목이나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공무원 보수구성체계가 개편되면 기본급 위주의 보수조정방식이용이할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임금구성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보수체계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임용 이후 근속연수를 기준으로승진이나 승급이 이루어짐으로써 보수수준이 거의 대부분 연령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한편으로는 생계를 보장하는데 적합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근로의욕을 유발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일반적으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균등성(equality)측면에서 공정하지만 공평성(equity)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민간기업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임금결정기준에 기존의 연공급적 요소에 직무수행 실적 또는 능력,직무급적 요소를 좀더 반영시키는 등 임금결정체계의 개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록 공무원 보수제도로 연봉제 또는 성과상여금이 도입되어 있지만,연봉제는 고위직 공무원에 한정되어 실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성과상여금 제도는 실시가 유보되고 있는 실정이다.보다 많은 성과를 발휘하거나 능력을 지닌 공무원에게 보다 높은 보수가 지급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따라서 향후 보수결정체계는 직무수행능력 차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수격차가 발생하도록 보수결정기준에서 연공급적 요소의 반영비율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앞으로 정부는 공무원 보수수준의 현실화 또는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위하여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많이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정진호 경제학 박사노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제2의 인터넷 혁명… 올것이 왔다

    거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타임워너와 인터넷 선두그룹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합병은 제2의 인터넷혁명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새 혁명기에는 인터넷이 영화,음악,미술 등 그야말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큰 변혁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한다.인터넷의 발달이 몰고올 각분야의 파장을 진단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터넷 서비스의 선두주자 아메리카 온 라인(AOL)과 영상·음향·인쇄매체의 거두 타임 워너의 결합은 과연 제2의 인터넷 혁명을 예고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다.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현이 더 맞는지 모른다.초창기 AOL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인터넷을 통한 한정된 정보제공은 이처럼 많은 매체들 가운데 또 다른 매체의 등장에 지나지 않았다. 타임 워너는 영화,TV,잡지 매체를 거느린 거대그룹이다. 케이블 매체로 뉴스공급자인 CNN을 비롯해 영화오락전문 TNT,HBO,카툰네트워크 등을 포함한다.또 시사주간지 타임과 경제전문잡지 포천,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피플 등 큰 영향력을지닌 매체들을 갖고있다. 앞으로 이들은 AOL의 인터넷 망을 통해 컴퓨터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안방에서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영화,음악,뉴스 등 보고 싶은 것을 원하는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미 96년에는 이런 케이블망을 이용해 컴퓨터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연결,소비자가 보고 싶은 방송을 언제든지 마음대로 골라보는 웹TV가 등장하기도 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자판을 TV와 연결된 웹TV수신장치를 이용해 소비자와 방송국이 상호 연결되는 인터액티브 방송인 것이다. 새로 탄생할 AOL-타임워너는 컴퓨터에 모든 매체를 실어 소비자들에게 전달,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안방에 앉아 AOL이 차려놓은 ‘성찬’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케이블을 이용한 AOL의 전달은 시작과 함께 기존 케이블 수신자의 20%에게이같은 성찬을 베풀 것이다. AOL-타임워너가 들어서면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는 부문은 바로 음악분야다.이미 인터넷을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들어보는 것은 일정분야에서 이미 완성된 것이기도하다. 리얼플레이(realplay)나 MS미디어 등 동영상이나 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은앞으로 더욱 업데이트되면서 디지틀로 이뤄진 선명한 영상·음질을 제공하게 된다. 제각각 개발돼 발전을 거듭해온 TV나 전축,라디오,비디오,카메라,전화,팩시밀리,복사기 등을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은 이제 컴퓨터 하나로 통합되는 시대를 맞이 했다고 보면 된다. 컴퓨터 한대가 스피커와 모니터,프린터 등에 연결돼 음악을 들으며 전화를받고 영화를 틀면서 녹화를 하거나 움직이던 영상을 사진으로 뽑아내는 등원하는 일은 모두 해낼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하나로 묶는 더욱 간편한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자극받을 것이며 이같은 수요를 따르기 위한 두뇌들의 이합집산도 활발해질 것이다. 노트북 컴퓨터보다 더 작은 팜탑을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건 무선으로 AOL을 연결시켜 잡담을 하거나 문서를 주고받고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으며 한가로운 시간에 영화를 즐기는 시대,이제부터 미국은 이런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hay@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아직은 ‘초보’ [뉴욕 연합]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른바 ‘광대역 서비스’가 각광을 받게 됐지만 미국의 광대역 서비스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광대역 서비스의 두 축이 되고 있는 케이블 모뎀이나 디지털 서브스크라이버 라인(DSL)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미 가입자는 200만명을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이는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고 있는 AOL의 가입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점과 비교할 때 10%도 안되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OL-타임워너의 합병이 초고속 접속이 필요한 컨텐츠를 늘림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케이블 및 전화업체의 광대역 서비스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의 보급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상의 문제나 재원 마련,각종 규제 등의 난관으로 보급속도가 네티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만큼 빠르지는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저널도 12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AOL-타임워너의 경영진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보급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서는 케이블 업체의 경우,복합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장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광섬유 케이블을 새로 깔아야 하며 기존 전화선을 이용하는 DSL도 각 교환국에 특수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일반 전화선에 의존해 온 AOL측은 타임워너와의 합병발표 이전에 이미 전화업체인 SBC 커뮤니케이션스 및 벨 애틀랜틱과 제휴해DSL을 추진하고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함으로써 AOL-타임워너의 케이블 이용 광대역 서비스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인류모습 어떻게 변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이 21세기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혹자는 서적이 사라지고 영화관이나 CD를 판매하는 점포가 문을 닫을것으로 예고하는 사람도 있다.물론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다. 영상·음향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AOL이라는 인터넷망으로 들어옴으로써일부는 책을 살 필요가 없을 것이요,영상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다란 모니터 앞에서 팔걸이가 달린 의자에 기대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면 연결된 3차원 영상과 음향이 펼쳐지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이언젠가는 올 것이다.영화도 마찬가지이며 책은 수백만권 가운데에서 자기가원하는 것을 쉽게 찾아 종류별로 묶어놓고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모니터 구석에 만들어놓은 작은 윈도우로 생생한 CNN화면을 볼 수 있다. 넷투폰과 같은 프로그램을 켜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영화와 뉴스를 즐기면서 받을 수 있다.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지금도 뉴스를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른바 인터넷 혁명이 다른 나라에서도 불같이 일어날것인가.아무리 인터넷이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이는 미국의 독무대로 존재한다. 인터넷 혁명을 가능케하는초고속정보망으로 이용될 케이블 망이 유럽에는없을 뿐더러 유럽대륙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국경은 인터넷을 가능케하는전화선 회사의 일정영역을 구분시켜놓고 있다. 또 인터넷망에 올려진 자료의 70%가 미국에서 비롯된 것이다.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미국에 대한 정보의존도는 높아간다.뉴스와 연예오락이 유럽에도 확대된 유럽 AOL망을 통해 대량 보급될 경우 문화의 미국편중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음악 컨텐츠·인터넷 유통망 연결… 판매급증 전망 [워싱턴 연합] 타임워너와 아메리칸 온라인(AOL)의 합병은 아직 유아기를벗어나지 못한 사이버 음반판매시장에도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음악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을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음반 판매분야에서 가장 먼저 합병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사이버 음반시장은 사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는데 익숙해져있는데다 불법복제를 우려한 음반업체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실제로 미국내 음반시장 규모가 130억달러 정도인 반면 지난해 사이버 음반시장의 규모는 100만달러 정도에 불과했다.그러나 사이버 음반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인터넷의 성장가능성 만큼이나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양사의 합병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의 연결로,사이버 음반시장의 이같은 성장전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타임워너는 마돈나와 톰 페티같은 록큰롤의 슈퍼스타의 음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AOL은 수많은 가입자와 함께 음악적 자산,즉 사이버 음악사이트인 SPINNER.COM이나 MP3 저장 및 플레이어 소프트웨어인 윈앰프를 만드는 눌소프트등을 갖고 있다. 물론 인터넷 음반판매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이같은 양사의 보유자산으로 인해 합병회사가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 춘천시 민원현장 봉사반 운영

    강원도 춘천시(시장 裵桂燮)는 새 천년부터 공무원들이 직접 민원을 찾아해결해주는 민원처리 현장봉사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춘천지역 읍·면·동장을 반장으로 해 전담직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되는상설 현장봉사반은 25개 읍·면·동에 각 1팀씩 설치된다. 현장봉사반은 구역내 가로등·보안등 교체와 도로 응급복구·정비,쓰레기 처리,광고물 정비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민원 발생 여지가 있는 사안들을 공무원들이 먼저 찾아내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해결해 준다. 춘천시는 또 현장 처리가 어려운 도로 파손이나 상·하수도 보수 등 기술과 특수장비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본청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가동,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내년 예산에 각 읍·면·동별로 1,000만원씩 모두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춘천시는 올 한해동안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봉사반을 시범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5,513건의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시사풍자 사이버 캐릭터‘나잘난 박사’서울대서 강연

    SBS-TV에서 시사풍자 앵커로 활동중인 가상인물(애니메이션 캐릭터) 경제학박사‘나잘난’씨가 서울대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서울대 공과대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과는 30일 “나잘난 박사를 초청,오는 2일 오후 5시 신공학관 108호실에서 50분 동안 ‘사이버 캐릭터 산업과 21세기 전망’을 주제로 사이버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의는 컴퓨터와 연결된 대형 투사기(빔 프로젝터)에 나잘난 박사의 모습을 투사시켜 실시간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성우의 목소리를 곁들이는 방식으로약 5분간 진행된다.나잘난 박사는 ‘모션 캡처(동작정보 생성기술)’라는 특수장비로 성우의 몸과 연결돼 성우의 움직임과 똑같은 몸짓을 하게 된다.나잘난 박사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간단한 토론도 하게 된다. 나머지 45분 동안에는 나잘난 박사를 만든 ㈜오콘 김일호(金一鎬·31)사장이 가상현실 구현기술과 모션캡쳐 기술,3차원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소개하고 21세기 캐릭터 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전영우기자 ywchun@
  • SBS 새 미니시리즈 ‘고스트’ 12일 첫 방송/김종학PD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장동건 명세빈 김민종 등 화려한 출연진,편당 1억3,000만원의 제작비.외형상 흥행요소를 골고루 갖춘 SBS 월화미니시리즈‘고스트’(극본 강은경 연출 김종학·민병천)가 12일 밤 9시55분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고스트’는 강력계 형사 대협과 신세대 도사 달식을 중심으로 한 인간세계와 복수심에 불타는 악령 승돈으로 대변되는 귀신세계의 한판 대결을 다룬 납량공포물이다.미리 본 첫회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특수장비와 첨단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특수촬영. 노총각 귀신 ‘봉구’가 인간의 몸속을 마음대로 드나들고,허공을 붕붕 떠나니는 장면들은 할리우드 기준으로 보자면 새로울 것 없지만 기존 TV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것들이다.그러나 기대만큼 특수촬영이 많지는 않을 전망.제작진은 “기본은 드라마로 풀 생각이며 컴퓨터그래픽은 소재로만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스트’는 명확한 이분법적 선악의 대결구도를 따르고 있다.혼란스런 세기말,사회악의 응징을바라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통쾌하게 대변한다.그러나‘악’을 그려내는 시각은 다층적이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말 그대로의‘악당’이 아니라 고독,소외,탐욕,열등감,한 등 인간의 심약한 마음이 투사돼 혼령으로 재생한다는 설정이 그 것.극중 승돈 역시 동생이 억울하게 죽은 ‘한’ 때문에 악령으로 부활한다. 인물성격도 저마다 개성이 살아있다.특히 승돈역을 맡은 김상중의 연기는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렬하다.그의 매서운 눈빛은 어떤 특수장치보다도 극심한 공포를 유발한다.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오렌지 도사 달식과 봉구의 캐릭터는 자칫 무겁고 칙칙해질 수 있는 극중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든다.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영혼을 파는 의대생 준희의 캐릭터도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과 완결구조가 돋보인다.SF공포물은 자칫 화려한 특수효과에 이야기가 짓눌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볼거리에 치중하지 않고 드라마에 충실하겠다는 제작진의 초심이 마지막 16회까지어떻게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고스트' 제작 총지휘 김종학PD “할리우드 공포영화 ‘스크림’을 보듯 가볍게 즐기면서 봐주면 좋겠다”‘백야 3.98’이후 1년만에 ‘고스트’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종학PD(48).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처럼 사회성 짙은 대작을 기대해온 시청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고스트’는 엄격히 말하면 ‘연출자’ 김종학의 작품은 아니다.제작 총지휘만 했을 뿐 연출은 영화감독 민병천이 거의 다했다.“처음엔 특수촬영만민감독에게 맡길 생각이었다.그런데 젊은 호흡을 도저히 못따라가겠더라.내가 개입할수록 드라마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예 뒷전으로 물러나 앉았다” 영상구성,음악,미술 등에서 예전의 ‘김종학표’ 드라마와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음악만 하더라도 그는 오케스트라나 현악기를즐겨 쓰는 반면 민감독은 타악기와 테크노사운드를 주로 사용했다. ‘고스트’가 끝나는 8월쯤 새 드라마 ‘신화’(가제)촬영에 들어갈 예정.70년대 이후 정치상황을 풍자하는 역사물로,그의 표현을 빌자면 ‘포레스트검프’식의 코믹성이 가미된 작품이 될 전망이다.
  • 「남북한 서해 대치」군수뇌부 움직임

    남북한 함정간의 서해 교전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16일 국방부와 합참의 군 수뇌부는 국방부내 지하벙커의 ‘지휘통제실’에서 서해의 상황변화를예의주시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작전분야의 수뇌부는 지하벙커에서 24시간 머물며 북한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오전 8시쯤 구내식당에서 참모들과 조찬을 갖기에 앞서 서영길(徐永吉)해군작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서해교전에 대한해군의 노고를 치하한 뒤 “북한의 도발이 언제 어느 때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치밀하게 작전을 세워 한치의 오차도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진호(金辰浩)합참의장은 전날 오후 11시까지 지하벙커에 마련된 합참지휘통제실에서 작전지휘를 하고 의장실에서 눈을 붙인 뒤 이날 오전 6시쯤 지하벙커로 다시 내려가 작전을 지휘했다.김합참의장은 밤사이 북한의 동향을 보고받고 대북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할 것을 긴급 하달했다. 육·해·공군 참모총장은 계룡대 해군상황실에서 해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서해 교전의 작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동신(金東信)육군참모총장은 훈련중인 부대를 원대복귀시켜 대비태세를강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해군2함대사령부와 인접한 수도군단의 경계태세를 ‘데프콘’ 3단계 수준으로 격상시키도록 했다. 특히 특전사령부와 항공작전사령부에는 작전지원을,육군 예하부대에는 해군·해병대의 군수·특수장비 정비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주라고 지시했다. 한편 합참 근무자들은 주한 미군과 정보기관이 수집한 대북정보를 토대로작전을 마련,예하부대로 하달하느라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조세형-김강룡씨 비교/훔친 액수많다는 것만 닮아

    80년대의 대도(大盜) 조세형(趙世衡·55)씨와 이번 도둑사건의 용의자 김강룡(金江龍·32)씨는 비슷한 점보다는 다른 점이 훨씬 많다. 둘은 고위층집을 털어 고액의 현금과 각종 보석류를 훔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러나 조씨가 처음부터 고위공직자 집만을 목표로 한데 비해 김씨는 부잣집을 닥치는 대로 터는 과정에서 고위층집도 턴 것으로 밝혀혔다. 조씨는 체력을 뒷받침으로 담장을 뛰어넘거나 이층을 기어오르는 ‘홍길동’식으로 집 안으로 들어갔다.그러나 김씨는 첨단시대 도둑답게 ‘빠루’ 등으로 순식간에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거나 우유투입구에 내시경 등 특수장비를 넣어 문을 여는 첨단기법을 동원했다. 조씨가 주로 장롱과 화장대 등에 숨겨져 있는 돈과 보석을 찾아낸 데 비해김씨는 김치냉장고나 꽃병,심지어는 된장단지 속까지 뒤져 돈을 찾아내는 재주를 발휘했다. 김씨는 덥수룩한 작업복 차림의 조씨와는 달리 양복을 입고 도둑질을 하는등 의심을 받지 않게 신경을 썼으며 경비원에게 용돈까지 줘가며 환심을 사는 교활함까지 보였다. 또한 조씨는 범행과정에서 ‘절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 반면 김씨는 집에 사람이 있으면 강도로 돌변,흉기로위협하는 등 폭력을 거침없이 사용했다. 특히 훔친 돈을 쓰는 방식은 두 사람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조씨는 훔친 돈 가운데 상당액을 없는 사람들에게 베프는 등 의적(義賊) 흉내를 내는 측면이 있었다.하지만 김씨는 훔친 돈을 거의 모두 자신의 쾌락을위해 탕진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격침 北 반잠수정 3개월만에 인양

    지난해 12월18일 남해안에 침투하다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이 17일 침몰 3개월만에 우리 해군에 의해 인양됐다. 해군은 이날 오후 1시28분쯤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을 동원,거제도 남방 100㎞ 해상에서 해난구조대(SSU) 요원 9명이 수심 150m의 해저로 미리 내려가 묶어놓은 밧줄과 특수 크레인을 연결해 반잠수정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인양된 반잠수정은 함수 조타실과 함미 엔진실이 심하게 파손되고 선체 곳곳에 파편 자국이 있으나 선체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해군 관계자는 “선체 내에 3명 정도의 부패된 공작원 사체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반잠수정을 진해 해군기지로 옮긴 뒤 합동신문을 거쳐 빠르면 18일 전체 공작원 규모와 침투 목적 및 경로,소지품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대기압의 15배가 되는 높은 수압에 견디기 위해 불활성기체인 헬륨을 체내에 흡입한 뒤 특수장비를 이용해 심해에 들어가 작업을 하는 ‘포화잠수법’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 서울시, 눈 내리기전 염화칼슘 살포

    서울시는 9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설대책 개선안을 마련,눈이 내리기전에 경사진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강설예보나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는 물론이고 기온·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눈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경사진 고갯길,고가차도,지하차도,한강교량 입출구 및 램프구간,터널 입출구등 1,260곳에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빙 효과가 큰 액체 염화칼슘 살포장비를 확보해 사용량을 늘리는 한편,도시고속도로나 내부순환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특수장비인 스노블로어를 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을 마련,시민들이 요구하는 제설작업 수준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워크숍에서는 현재 간선도로위주의 제설작업을 취약지점 제설 후 간선도로 제설로 전환하는 등 시의 제설능력을 높이고 눈이 올 경우 대중교통을 확대하는 한편,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지역 자율제설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崔在範 서울시 건설국장은 “제설대책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제설대책 수립에 시민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제설작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 격침 北반잠수정 인양한다

    높은 수압에 견디기 위해 불활성기체인 헬륨을 최대 한도까지 체내에 흡입한 뒤 심해에 들어가 물체를 인양하는 ‘포화잠수법’이 해군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다. 해군은 20일 지난해 12월18일 남해안에 침투하다 격침된 북한 잠수정을 발견,본격적인 인양작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최초 격침 위치인 거제도 남방 100㎞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450m 떨어진 수심 150m 해저에서 발견된 반잠수정은 포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이다. 인양 작업은 먼저 구조함인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 구조정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 다음 수압에 견디는 캡슐형 특수장비에 전문 잠수사를 태워 바다 속에 내려보내 로프와 굵은 철사로 선체를 묶은 뒤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때 잠수사들은 캡슐형 특수장비 속에 꽉 채운 불활성기체인 헬륨을 호흡을 통해 체내로 흡수,15기압 상태에서 버틸 수 있게 된다.해군은 반잠수정을 완전히 인양하기까지 최대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金仁哲 ickim@
  • 예비군 훈련기간 1년 단축/국방부,내년부터

    ◎제대후 1년은 소집점검만 실시/예비군 동원 시·군·구 단위로 확대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기간이 1년 단축되고 제대후 1년동안은 동원훈련을 받지 않고 소집점검만 받으면 된다.또 군의 초과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각군 총장에게 대령급 장교의 정년단축 권한이 부여된다. 국방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비군 운용제도 규정 및 군인사법 등의 개정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제대한 날로부터 1년동안 예비군 동원훈련을 면제,4시간짜리 소집점검만 받으면 된다.2∼4년차 예비군의 동원훈련은 현행 2박3일에서 3박4일로 늘어나며 5∼7년차의 연간 훈련소집 횟수는 3회(연간 20시간)로 현재보다 1차례 준다.8년차 예비군은 훈련이 면제되고 유사시 작전동원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기간은 기존 ‘8년간 23일’에서 ‘6년간 22일’로 사실상 2년이 단축된다. 특수장비 운용기술 등 일부 특기 보유자의 경우 현행 8년차까지 동원예비군에 편성되는 규정을 고쳐 예외없이 1∼4년차는 동원예비군,5∼8년차는 향토방위(향방)예비군에 편성되도록 했다. 거주지 이전 등에 따른 빈번한 동원부대의 변동을 막고 유사시 신속한 전력동원을 위해 그동안 읍·면·동 단위로 이뤄졌던 예비군 동원은 시·군·구 단위로 확대된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대령 및 장성의 초과인력 해소를 위해 각군 총장에게 직제 및 구조개편시 필요할 경우 대령은 2년,장성은 1년씩 정년을 단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학군출신 등 단기복무자를 제외한 장교,하사관 등 장기 복무자들이 유학이나 연수,국제기구 임시고용 등으로 무급휴가를 원할 경우 2년까지 가능하며 여군과 간호장교들에게는 1년까지 출산 및 육아휴직이 허용된다. 이밖에 국군포로지원법을 제정,억류기간 중 군인신분을 유지해 입대일 기준으로 3년이 넘으면 하사관 4호봉의 보수를 받고,귀환시 공적에 따라 3단계로 분류,보상금과 특별지원금,생활보조금 등을 차등 지급받도록 했다.
  • 한국SW지원센터/‘미래’를 만드는 벤처기업의 요람

    ◎21개 업체 입주 밤낮없이 기술개발 몰두/특수장비 무료이용·기금지원 등 각종 혜택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유병배)내 창업지원실 607호.벤처업체 디지털퓨전(대표 김태완·34)이 빌려 쓰고 있는 이 사무실에선 8명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며 밤낮없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PC 8대와 TV 3대가 어지럽게 놓인 10평 남짓 되는 초라한 작업공간이지만 창업지원실은 이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꿈을 가꾸는 보금자리다. 일컬어 ‘인큐베이터’라고 불리는 창업지원실은 유망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자립하기까지 사무실,장비,정보 등 유·무형의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인큐베이터는 미숙아를 정상아로 만드는 최적환경의 의료기기에서 따온 말. 김사장은 지난해 11월 인큐베이터에 입주했다.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인 그는 입주전 이미 지인들과 회사를 차려 국내 미개척 분야인 방송용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6년을 투자했다.국내 최고 기술이라는 자부심에 찬 그지만자금난에 시달리다 이곳에 들어왔다. 인큐베이터만 아니라면 땅값이 금값인 서울 강남에서 5천만원 정도는 족히 들 사무실을 입주보증금 1백만원 월임대료 20만원의 헐값으로 거저 얻다시피 한 것.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떳떳한 입주였지만 인큐베이터의 출현자체가 고맙기만 한 일이었다. 그가 인큐베이터에서 누리는 혜택은 이것만이 아니다.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고가의 특수장비도 무료로 쓴다.디지털퓨전의 경우 영상그래픽 제작에 필요한 수억원대의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를 지원센터 장비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 사업 및 기술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다.현재 지원센터내 인큐베이터에는 21개의 소프트웨어 벤처업체들이 들어와 있다.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타업체와의 정보교류는 물론 공동개발,공동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그도 예상치 못한 일종의 시너지 효과였다. 실제로 디지털퓨전은 이웃 입주업체인 데이터베이스 개발업체 신양정보통신과 최근 어느 케이블TV업체의 주문을 함께 따내는데 성공했다. 또 지원센터측이 회계사,세무사,선발벤처기업 사장 등 전문가를 초빙,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도 20·30대가 주류인 사장들에게 유익하다.이밖에도 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의 벤처지원기금을 타내거나 병역특례업체로 뽑히는데도 가산점을 받아 유리하다. 그러나 인큐베이터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수 있는 것은 아니다.입주 2년이 차면 ‘졸업’해야 한다.다만 한차례 6개월을 연장할 수 있을 뿐이다.입주업체들의,대학 동아리방을 연상케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시샘한다면 속사정을 모르는 탓이다. 컴퓨터게임 개발업체 라온프로덕션(대표 장규순·28)이 쓰고 있는 창업지원실 502호(?).프로그램 개발자 8명이 일하는 이 회사는 아침 8시 출근에 퇴근시간은 자유다.말이 자유지 사실상 퇴근시간이 따로 없을 만큼 정상퇴근이 불가능한 사정 때문이다.밤샘작업도 잦아 이럴땐 지원센터내 수면실을 이용하거나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잔다. 게임광들의 자발적인 노고이기도 하지만 입주해있는 동안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라는 장사장의 고백이다. 팽팽한 긴장속에 창조적 작업에 몰입하는 젊은 벤처전사들의 땀이밴 인큐베이터.불 꺼질줄 모르는 그곳에서 그들의 미래가 영글고 있다. ◎인큐베이터란/정통부 등 3개기관서 운영… 첨단 중기 창업지원 창업보육실 또는 창업지원실로 불리는 인큐베이터는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창업지원실을 비롯,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서울시 서울창업보육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만 인큐베이터를빌려 주고 있으며 다른 보육센터도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업체들이 입주업체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인큐베이터 시설이 경비절감이나 입주업체간 정보교류 등 창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그러나 보육센터의 자체 정보망이나 기술개발말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 네트워크의 확충이 과제라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서울 서초동과 구의동 두곳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 등에서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입주신청자격은 ▲소프트웨어 창업을 준비중인 2인 이상의 팀 ▲창업한 지 2년이 안된 중소기업 ▲총장이나학장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팀 등이다. 입주기간은 2년 이내(6개월 이내에서 한번만 연장 가능)이며 보증금 1백만원에 월 임대료는 평당 2만원정도.(02)5984-111. 서울대학교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창업보육센터는 모두 23개의 인큐베이터를 보유하고 있다.입주기간은 6개월∼3년.2년 이내 연장가능하다.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창업 1년이 안된 기술집약형 중소업체들이 신청할 수 있다.입주 보증금은 30평미만 2백만원,30평이상 3백만원이며 임대료는 평당 1만원정도.(02)3662-0511.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보육센터에는 서울,안산,광주,전주,울산,원주 등 6개 지역에 101개실의 인큐베이터가 있다.입주 기간은 6개월∼2년이며 한번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입주 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이 안된 업체.입주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당 5만∼10만에 4천~1만원이다.(02)769-6772. 신청은 3개 기관 모두 아무때나 할 수 있다.
  • 내시경 무장 「첨단 도둑」 활개/서울 강남일대

    ◎내낮 빈 아파트 털이 잇따라 검거/액정TV 장착 우유투입구 통해 탐색/특수제작 갈고리로 1∼5분내 문열어 「외출할 때는 아파트 현관문의 우유투입구를 꼭 단속하세요」 대낮에 빈 아파트를 골라 환자진료용 내시경과 액정TV 등이 장착된 특수장비를 우유투입구에 넣어 문을 따고 침입하는 「첨단 도둑」이 등장했다. 경찰은 26일 특수장비를 이용한 2인조 절도범 2개파를 붙잡았지만 아직도 서울에만 최소 2∼3개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파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장비는 우유투입구 안에 넣어 자물쇠를 따는 「첨단 막대」와 문밖에서 집안을 살피는 「액정TV 모니터」로 양분된다. 막대 끝에는 문고리를 물도록 만든 집게손잡이와 내시경 렌즈가 달려 있다.안테나식 3단 알루미늄 막대는 40∼120㎝까지 길이가 조정된다.집게손잡이에는 회전모터가 부탁돼 있다. 다른쪽에는 막대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스위치박스와 내시경렌즈와 연결된 액정TV,전원을 공급해주는 배터리가 연결돼 있다. 범인은 액정 TV화면을 보면서 막대 끝의 집게손잡이를 자물쇠에 접근시켜 꽉 물도록 한다.자물쇠가 누름식이냐 돌림식이냐에 따라 손잡이의 모양이 다르다.자물쇠에 손잡이가 맞춰지면 밖에서 회전모터를 작동시켜 자물쇠를 연다. 문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5분.대체로 1분 정도면 끝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 장비를 이용해 빈 아파트를 턴 김동규씨(32·서울 영등포구 문래동)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수배했다.서울 송파경찰서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하려다 붙잡힌 박영무씨(33)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김점례씨(37·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낮 12시쯤 이 장비를 갖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S아파트 107동 402호 진모씨(32) 집에 침입,현금과 금목걸이 등 43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공범 김씨는 지난 23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송파구 K아파트 102동 1407호 안모씨(44·여) 집에 침입하려다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해 말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씨와 박씨는 교도소문을 나서는순간 『많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접근한 홍모씨(53)의 소개로 40대 중반의 이모씨를 만나 장비를 빌렸다. 박씨는 20일 동안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홍씨로부터 5분 안에 문을 따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 국내최초 간판청소 전문업체/날으는 곰을 아시나요

    「날으는 곰」.간판 청소전문 대행사인 지캠프(G­CAMP)의 브랜드명이다.청소대행업이 번창하면서 간판만을 전문으로 청소하는 브랜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지난 해 10월 출범한 날으는 곰은 5개월여 만에 음식체인점인 「낙지대학 떡볶이꽈」와 커피전문점 「사카」 그리고 보쌈집인 「놀부」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간판세척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날으는 곰은 간판 외에 경기대 등 6개 대학의 고층건물 유리창 청소대행 계약도 체결해놓고 있다. 날으는 곰의 주요 업무는 간판세척과 간판안의 형광등 및 안정기 교체,간판제작,유리창 청소,브랜드 개발 등 다양하다. 간판청소 대행 요금은 가로 5m,세로 5m를 기본으로 1회에 5만원.이보다 더 큰 간판은 가로 1m,세로 1m 크기마다 3천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전선 연결작업이 요구되는 형광등 교체는 개당 4천원을 받는다.회원사는 통상 2개월마다 정기적인 청소를 대행해주고 있는데 요금은 10% 깎아주고 있다. 간판청소업을 하려면 고소작업용 트럭과 사다리장비,약품 분사용 펌프 등특수장비가 필요하다.1t 트럭이 대당 8백만원,작업대 부착비 7백만원,작업복과 약품 등 기타 2백만∼3백만원이 필요하고 여기에 사무실 임대비용을 보태면 3천만∼4천만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 수익은 짭잘한 편이다.한달 24일 근무할 경우 매일 3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 각종 비용을 제외해도 월 2백90여만원이 순익으로 돌아온다.하루 매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순익 폭은 훨씬 커진다는게 지캠프측의 설명이다. 지캠프측은 현재 체인점 모집중에 있으며 차량의 계약,출고에서부터 도색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책임진다.체인점을 개설하려면 가맹비 5백만원과 차량 보험 및 등록비를 내야 한다.문의 3461­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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