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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哲鎬 교수 건강보조식품 발전 토론회 주제발표

    ◎건강식품 유용성 검증기관 필요 한국식품과학회(회장 辛孝善 동국대 교수)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건강보조식품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고려대 생명공학원 李哲鎬 교수의 ‘건강보조식품의 유용성 표시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지난 해 3월부터 시행된 한국건강보조식품협회의 자율적인 광고 사전심의제도는 건강식품의 과대과장 광고와 불공정 판매행위의 관행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행 첫해 1,248건의 심사건수 가운데 적합판정을 받은 것은 11%에 불과했다. 47%가 부적합,42%가 수정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 이유로는 소비자 오인 표현이 절반 가량이었으며,의약품 혼동 표현과 주성분이 아닌 성분의 유용성을 표시한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건강보조식품에 유용성 표시를 인정하고 있으나 표시내용의 포괄성 및 제한성으로 실효성이 적다. 유용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더라도 법적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유용성 표시에 대한 공인검증기관이 없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건강식품’의 허위·과대광고는 사전심의를 통해 개선되고 있으나 식품의 관리 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 보호 및 법적용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강보조식품협회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용성의 표현을 복지부장관의 사전허가를 받아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문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검증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식품의 유용성 표시제도는 다음과 같이 개선되어야 한다. 첫째,현재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영양성분(단백질,비타민,무기질)에 대한 건강 강조표시는 모든 식품에 허용한다. 둘째,새롭게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세계적으로 효능이 인정되는 식품의 생리활성 성분과 질병과의 관계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특수식품은 용도별로 구분하여 허가된 제품에 한해 유용성을 구체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식 경험자로 구성된 식품표시광고 심의위원회를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에 설치 운용하고 건강강조표시 및 광고에 대한 소비자 모니터링을 제도화하며 위반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
  • 노르웨이 오우슬란/사상 첫 단독 남극횡단

    ◎스키에 돛달아… 64일만에 2800㎞ 주파/같은날 출발 허영호씨 극지점 거의 도달 【시드니 AP 연합】 얼어붙은 남극대륙을 스키로 가로지른 최초의 단독 남극횡단기록이 18일 노르웨이 탐험가 뵈르게 오우슬란(34)에 의해 수립됐다. 지난해 11월15일 장장 2천800㎞에 이르는 장정에 나섰던 오우슬란은 이날 새벽 뉴질랜드의 스코트 기지에 도착,영하 40도를 맴도는 추위와 극심한 고립감과 싸워온 6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우슬란은 『피로가 극심하지만 매우 기쁘다』면서 『다친 곳도 없고 건강하다』고 일성을 터뜨렸다. 오우슬란은 175㎏이 넘는 장비를 실은 썰매를 끌며 곳곳에 입을 벌린 크레바스와 험한 설산을 지나는 힘겨운 전진을 벌였다.스키에 달린 낙하산 형태의 돛에 강풍을 가득 안고 하루 226㎞를 주파한 운좋은 날도 있었지만 폭풍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텐트속에서만 지낸 날도 많았다. 체력유지와 체온보존을 위해 하루 걸러씩 6천200의 열량을 공급하는 고지방 특수식량에 의존해온 그는 탐험기간중 남극기지 요원 몇몇을 만난것외에는노르웨이 남극기지와의 무선통신이 유일한 외부와의 접촉이었다. 그와 같은 날 별도로 남극횡단에 나선 한국의 허영호씨팀과 폴란드 팀도 거의 남극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은 먹는 식물 개발/미 조지아대 연구팀

    ◎겨자식물 유전구조 조작/독성감소 전환효소 배양 유전자조작을 통해 수은을 흡수하는 식물을 만들어내는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수은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과 물을 정화할 수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학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한 겨자식물의 유전구조를 변경시켜 수은이온 환원효소 유전자를 갖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 유전자는 수은을 흡수,소화하여 독성이 덜한 형태의 수은으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이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과 물을 정화시키는데 유전조작된 식물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중금속정화물질로서 박테리아가 이미 연구되고 있기는 하지만 박테리아 보다는 특수식물을 재배하는 것이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워싱턴 AP 연합〉
  • 호화판 생활:상(북한 특권층 심층 해부:3)

    ◎일반주민은 상상못할 의·식·주 특혜/간장·된장까지 특제품 공급받아/12분도 쌀에 양복지는 영·일제 애용/고위층 병동따로… 수입 약품만 사용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2동의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12층짜리 이 아파트가 여느 주택과 다른 점은 북한에선 매우 드문 복층구조로 돼 있는데다 각 가구의 면적이 70평을 넘는 호화판 아파트이기 때문이다.주민이 「정무원아파트」라고 부른는 이곳에는 이름 그대로 정무원부장과 정무원 산하 각 위원회 위원장들이 살고 있다.이 아파트엔 양복장이나 이불장 등이 붙박이로 시설돼 있을 뿐 아니라 소파·에어컨 등 가재도구 일체가 갖춰져 있다.따라서 집주인이 바뀔 경우 그냥 몸만 들어가도 사는 데 아무 불편이 없도록 돼 있다. 북한은 무산대중,노동자가 나라의 주인이라고 외쳐대고 있지만 실제에 있어선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계급이 많고 계급에 따른 처우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부르주아적 호화생활을 하는 특권층은 과연 누굴까.강명도씨가 당·정·군으로구분한 특권층은 다음과 같다. 중앙위 부부장·부장이상과 정치국 위원·부주석. 부총리 겸직 부장을 포함한 부총리급이상,정무원 산하 각종 위원회(국가계획위원회·경공업위원회·교육위원회 등)위원장이상. 인민무력부 부부장,인민무력부 대장(군사령관)이상. 이들 특권층에겐 주택과 의료서비스에서 식품공급·교통편의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그 가운데서도 김정일(김정일)과 그 직계가족이 누리는 특혜는 상상을 초월한다. ▷식료품 공급◁ 이들 특권층에게 공급되는 식료품은 모두 「룡성특수식료공장」에서 따로 제조된다.평양시 용성동에 소재한 이 공장의 종업원은 1천2백명.된장·간장에서부터 각종 통조림과 과자류·훈제식품·소주·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수백종의 식품을 생산한다.쌀도 농약을 치지 않은 황해남도 연안지방산만을 취급하며 12분도이상의 고급미로 도정,공급한다.강명도씨는 서울에 와서 용성간장·된장만큼 맛있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그 품질이 우수함을 시사했다.「룡성특수식료공장」에선 일체 묵은 원료는 쓰지 않으며 북한에서 나지 않는 원료는 몽땅 외국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직급따라 공급 차등 이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식료품도 공급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급이 달라진다.호위사령부가 직접 관장하는 공급에는 3종류가 있는데 김정일부자와 그 직계가족용이 「1호공급」이다.1호공급용 식품생산라인은 무장보초에 의해 항시 감시될 뿐 아니라 종사자는 한달에 한번씩 필히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2호공급」은 당중앙위 정치국 위원들과 후보위원·부주석 등이 그 대상이며 당중앙위비서와 부장·부부장·과장들은 「3호공급」대상자다. 특히 정치국 후보위원 이상에겐 경호차원에서 호위사령부가 별도의 차량편으로 이틀에 한번씩 식료품을 직접 공급해준다.이들에 대한 호위사령부의 식품공급가격은 일반의 경우보다 대체로 싸며 대금정산은 한달에 두번 현금으로 나누어 한다.3호공급 대상자들은 각각 중앙당공급소및 정무원공급소를 통해 식료품을 구입한다. ▷김부자 가족 물품공급◁ 김정일부자와 그 직계가족에 대한 일체의 물자조달업무는 금수산의사당(주석궁) 경리부에서 맡는다.양복과 작업복·구두 등은 보통강구역 서장동 소재 경리부5과에서 직접 만들어 공급한다.김정일에겐 호위사령부 피복부에서 따로 옷을 만들어 올리기도 한다.강성산총리를 비롯한 다른 특권층은 중구역 중성동 소재 남산양복점에서 옷을 맞춰 입는데 가족들은 제외된다.양복지는 조총련이 보낸 일제가 대부분이며 더러 영국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결혼하면 자격상실 ▷의료서비스◁ 이들 특권층은 의료부문에서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북한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병원은 봉화진료소.이곳엔 당정치국 위원및 그 가족과 당중앙위 위원이상,그것도 본인만 출입할 수 있다.당정치국 위원의 자녀가 결혼할 경우엔 봉화진료소출입자격을 상실한다.그 대신 남산진료소로 이관된다.남산진료소는 이들 외에 당중앙위 위원 직계가족의 진료를 맞는데 역시 자녀가 결혼하게 되면 이 병원 대신 평양의대 진료5과로 진료수혜처가 바뀐다.북한주재 외교관은 대개 남산진료소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남산진료소엔 10만달러이상을 북한당국에 헌납한 북송동포도 출입할 수 있다.평양의대 진료5과엔 결혼한 정치국 후보위원이상의 자녀도 출입이 가능하다.항일 빨치산 유자녀와 고위간부 자녀에게도 평양의대 진료5과의 치료혜택이 주언진다. ○외교관도 특별대우 평양 보통강구역에 자리잡은 봉화진료소는 대지만 10만평이 넘으며 주위환경은 물론 경관 또한 시설 못지 않게 뛰어나다.여기엔 정치국 위원과 부주석이상 고위직용 개별병동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의약품은 전량 일본이나 독일에서 수입,사용하고 있다. 얼마전 친구 문병차 서울의 명문 모대학병원을 찾은 강명도씨는 거의 까무러칠 뻔했다고 한다.비좁은 병실과 녹이 묻어나는 침대,시장바닥처럼 복작대는 병원을 처음 봤기 때문이란 것.그러면서 그는 서울의 대학병원들은 평양의 봉화진료소나 남산진료소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트게임/가족·동료 화합 새 레포츠 각광

    ◎연말연시 앞두고 경기요령을 알아보면/원판과녁에 화살핀 던져 승부 판가름/어린이 집중력·사교성 기르는데 좋아/전세계에 동호인 5천만명… 국내는 보급단계 어느덧 연말연시가 멀지않게 느껴지는 겨울의 길목.사람들이 모이는 기회가 많은 연말연시에 대비해 다트를 배워보자.다트는 약 5백년전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산되는 레저스포츠이다.작은 실내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즐기기에 좋은 레포츠로 특히 가족단위 또는 회사단위로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만이며 팔운동은 물론 집중력·계산력·사교성 등을 키워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한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들여와 즐겨오고 있다.최근에는 장비도 많이 보급된 편이나 장식용으로 그칠뿐 아직 내국인에겐 보급단계로서 게임방법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토털레저전문업체 코니언의 도움말로 다트장비 및 게임방법 등을 소개한다. ◇장비=다트장비는 표적판으로 사용되는 보드와 보드에 던지는 3개의 핀으로 구성된다.보드는 1에서 20까지의 점수대가 방사상으로 분산되어 있는 싱글 에어리어와 각 점수대에는 맞히면 점수가 배가 되는 바깥쪽의 더블 링,3배가 되는 안쪽의 트리플 링 등이 있다.맨 가운데에는 맞히면 점수가 각각 25점,50점인 불과 더블 불이 있다. 보드는 재질에 따라 브리슬·페이퍼·플라스틱·코르크보드로 나눠지는데 브리슬보드가 공식경기용으로 사용된다.브리슬보드는 특수식물을 가공하여 뽑아낸 뻣뻣한 털을 다발로 압축해서 만든것으로 핀이 꼽힌다음 빼내도 구멍이 막혀 자국이 없어져 좋다.페이퍼보드는 내구성이 약하며 플라스틱보드는 깨지기 쉽고 잘 꽂히지 않는다.가격은 페이퍼보드와 플라스틱보드가 2만원 내외이며 브리슬보드는 10만원선이다. 보드는 바닥으로부터 정 중앙이 1백73㎝ 높이에 오도록 설치하며 보드 표면으로부터 2백37㎝ 거리에서 핀을 던져야 한다. ◇자세=발 자세는 던지는 방향과 마주보는 정면형과 일직선인 측면형,그리고 비스듬한 중간형이 있는데 중간형이 가장 무난하다.던질때는 팔꿈치와 어깨를 수평에 가깝게 고정시킨 상태에서 손과 팔꿈치 사이를 움직여 던진다.던지고 난 뒤에는 손과 팔이 잠시 보드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야 한다. ◇게임방법=다트에는 4백20여 가지의 많은 게임방법이 있으나 이중 주로 행해지는 것은 301게임,501게임,1001게임과 크리켓 등 공식경기종목이다.301게임은 최초에 각자 301점을 갖고 핀을 세번 던져 맞은 점수만큼 점수를 감해 가서 먼저 0에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이 게임은 시작과 마무리방법에 따라 애니원 더블아웃(anyone double out),더블인 더블아웃,애니원 애니아웃 등으로 나뉜다.애니원 더블아웃은 맨 나중에 40점이 남았을 경우 20점의 더블 링에 맞혀야 끝나는 식으로 더블 링을 마지막으로 맞혀야 하는 게임.더블인 더블아웃은 끝날때뿐만 아니라 시작할때도 더블 링을 맞혀야 비로소 점수가 인정되기 시작하는 게임이며 애니원 애니아웃은 맨 나중에 남은 점수만큼의 점수대에만 먼저 핀을 꽂으면 이기는 게임이다.마지막에 정확히 0에 도달하지 못하면 전회의 점수로 돌아가 계속 반복한다.501게임과 1001게임도 최초의 점수만 다를뿐 게임방법은 301게임과동일하다. 크리켓은 20,19,18,17,16,15,불 순서로 각 점수에 세번씩 핀을 꽂아야 이기는 게임.이밖에 1회에서 9회까지 각회마다 일정한 수를 정하고 팀별로 던져 정해진 수의 싱글 에어리어에 꽂으면 1루타,더블링에 꽂으면 2루타,트리플링에 꽂으면 3루타,불에 꽂으면 홈런 등으로 점수를 내는 베이스볼게임도 있다.
  • 일 중고차 수입… 중국에 밀수출 극성(오늘의 북한)

    ◎북 외화벌이 백태 연변에 「그림공장」… 예술도 상품화/「기생조」조직,외국관광객 상대 봉사활동/죽제 일용잡화·들쭉술도 주요 품목으로 북한의 외화사정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해 관광객들에게 그림장사를 하는가하면 중국에 중고자동차를 밀수출하는등 각가지 외화벌이에 안간힘을 쓰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연변을 다녀온 통일원 관계자들은 최근 북한의 흥미로운 외화벌이 사례들을 전했다.북한에서 꽤 이름있는 월북화가들이 중국을 찾는 한국 사람을 상대로 그림 판매에 나선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이들 북한화가 9명은 연길시에 아예 「그림공장」을 차려놓고 동양화등을 대량 「제작」,판매원을 내세워 이곳을 찾는 남한 관광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이들은 우리 기업가들에게 「대전엑스포 관람객들을 상대로 대량판매가 안되겠느냐」고 물어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올들어 특수식물 재배단지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는 것도 당면한 외화부족을 타개하기위한 자구책이다.최근호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죽제 일용잡화의 원료확보를 위해 강원도 고성군에 수백정보에 이르는 대규모 참대숲을 조성했다는 것이다.이밖에도 들쭉술을 만드는 원료인 들쭉나무단지와 수출용 사과나무단지등도 북한 각지에 대대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중국 접경지역에서 북한이 중국으로 중고자동차를 대량 밀수출하고 있는 사실도 외화조달을 위한 북한당국의 안간힘의 하나이다.최근 중국을 방문한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경제개방 이후 자동차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북한이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들과 짜고 차령 10년 안팎의 도요타·혼다등 일제 승용차들을 밀매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일본 대장성이 최근 발표한 「동아시아경제정보」자료에서 북한이 올해 대일수입품 가운데 1위가 중고승용차인데서도 간접적으로 확인된다.북측은 올상반기중 20억1천만엔어치에 달하는 총4천8백22대의 일제 중고차를 수입한것으로 밝혀졌는데 북한의 당면한 유류난을 감안할때 이중 상당수가 중국으로의 밀수출용임을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다. 북한의 공공연한 비밀인 이른바 「기생조」가 운영되고 있는 것도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의 하나이다.북한 노동당에서 외화벌이 사업을 전담하는 8국5과에서 관장하고 있는 이 기생조는 평양과 금강산·묘향산지역의 호텔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북한당국은 지난 78년이후 공식적인 환율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북한은 이미 지난 80년대 중반 일본정부가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곤경에 빠진 자국의 대북한 수출기업에 무역수출보험을 지급한 시점에서 국제적인 「파산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외화부족 사태를 몰고온 가장큰 원인은 무역역조의 누적이다.무역진흥공사의 추계에 따르면 92년 한해만하더라도 북한은 6억3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수출 9억1천6백만달러,수입 15억5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여기에다 지난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수차례의 대외차관 지불연기로 국제신용이 실추,차관도입이 원활치 못한데다 중국과 러시아가 청산계정을 철폐하고 원유도입시 경화결제를 요구함으로써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 냉하때문인가,벌써 귀뚜리 운다(박갑천칼럼)

    『귀또리 저귀또리 어여쁘다 저귀또리/어인 귀또리 지는달 새는밤에 긴소리 짜른소리 절절이 슬픈소리 제혼자 울어녜어 사창 여윈잠을 살뜰히도 깨우는고야/두어라 제 비록 미물이나 무인동방에 내뜻 알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더러 송용세라는 작가이름이 붙기도하는 우리의 옛 사설시조이다.가을밤의 정한이 어린다. 어찌 이 시조의 작가 뿐인가.귀뚜라미소리는 청렬한 가을밤이 드리워놓은 대기의 장막을 찢으면서 사람들 마음엔 애수를 심는게 아니던가.달밝은 밤이면 그 달빛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함께 반주를 곁들이고 눈물인양 이슬은 내린다.지금은 들을수 없게된 다듬이질 소리도 귀뚜리소리에 맞추는 합창으로 들렸던 것을….이슬을 먹고자라는 가을버섯은 귀뚜리소리를 자장가로 들었던 것이리라. 홀로된 이들의 가슴일수록 더 깊이 파고드는 귀뚜리소리였다.앞시조의 「무인동방」이란 말도 그것이다.더구나 귀뚜리울음의 내력을 알고보면 가버리고 없는 사람을 더욱더 흐놀게 되어있기도 하다.『귀뚜리는 고독한 생활자이다.수놈은 고독한 생애의대부분을 돌틈새 같은 데서 보낸다.그가 친구와 관계를 갖는 기회는 교미를 위해 암컷을 끌어들일 때다.귀뚜리가 몇시간이고 우는건(날개를 비벼서 내는소리지만)이때문이다』(바이 프리드먼의 「섹스 링크」에서) 수놈은 별로 돌아다니지 않는다.암컷이 수놈의 우는 소리 따라 접근해가게 된다.암컷이 접근해오면 그때까지의 날카로운소리(유인하는 울음)는 부드러우면서 길게 이어지는 소리로 변한다.그느르는 마음으로서의 애무가 있고 교미가 뒤따른다.교미를 끝낸 수놈은 러브송을 한번 더 부른다.사람들은 똑같이 듣는 울음소리지만 그때그때의 음색이 다른 모양이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오주연문장전산고:경사편)에는 명나라 왕기의 「삼재도회」(삼재도회)에 쓰인 귀뚜라미얘기를 옮겨놓고 있다.『…입추뒤에 흙더미나 돌밑 벽돌틈에서 운다.걸핏하면 잘 싸우고 이기면 뽐내듯 운다…』.중국에서는 이 싸움기질을 이용하여 닭싸움(투계)과 같은 귀뚜라미싸움을 즐긴다.승패에 돈을걸어 흥을 돋운다.싸움귀뚜리를 키우면서는 오이·삶은밤·모기(문)등을 밥에섞은 특수식품이 주어진다.강장제도 먹인다.전의(전의)를 자극시키는 연모까지 만들어놓고 있다니 흥미롭다. 입추도 지나기는 했지만 계속되는 냉하때문일까,벌써 귀뚜라미가 운다.아직 카랑카랑한 맑은소리는 아니다.달(월)이 커져감에 따라 소리도 달라져 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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