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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녀 소주병으로 폭행” 망막출혈 입힌 40대…집유

    “동거녀 소주병으로 폭행” 망막출혈 입힌 40대…집유

    소주병·커피포트 등으로 무차별로 때려‘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1심 선고 식당 종업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지적한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이원판사는 지난 1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 종사자 A(4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동거녀 B씨와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식당 종업원들에게 막말을 하며 시비를 거는 등 추태를 보였다. 이 모습을 본 B씨는 식당에서 나와 “제발 인간답게 살아라,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느냐”고 나무랐고, 지적을 받은 A씨는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리고 유리잔을 던졌다. 또 소주병과 커피포트로도 때렸다. B씨는 치료일 수 미상의 망막출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 판사는 “A씨는 폭력 전과로 여러 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선처를 바라고 있는 등을 참작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첫 재판…“공소사실 모두 인정”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첫 재판…“공소사실 모두 인정”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2일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피해자 부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문형욱 공판을 열었다. 문형욱은 이 자리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 공범 진술을 뺀 모든 증거를 인정했다. 검찰은 문형욱에게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달 5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로 문형욱을 재판에 넘겼다. 문형욱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1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스스로 촬영하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아 제작·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피해 청소년 부모 3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도 있다. 특히 2018년 11월에는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자기 신체에 특정 글귀를 스스로 새기게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갓갓이란 별명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n번방)으로 3762개 성 착취 영상물을 올려 배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피해자 8명에게 가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한 링크를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4명 SNS 계정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문형욱은 공범 6명과 짜고 아동·청소년에게 성폭행 또는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 11에 열린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방 속 9살 아이 “숨 못 쉰다” 울자…뛰어서 짓밟은 동거녀

    가방 속 9살 아이 “숨 못 쉰다” 울자…뛰어서 짓밟은 동거녀

    7시간 가량 가방에 가두는 것도 모자라‘숨 안 쉬어진다’ 호소하자 뛰어서 짓밟아3시간 가량 외출도…“살인 고의성 있다”동거남의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가량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아이를 가방에 가두는데 그치지 않고 가방 위에 올라가 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방에 갇힌 아이는 “숨이 안 쉬어진다”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되레 자신의 체중까지 실어가며 아이를 더 학대해 결국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이춘 부장검사)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A(41)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정오쯤 B(9)군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감금했다가 다시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쯤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 아이가 처음에 갇힌 가방 안에 용변을 봤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아이를 가둬놓고 중간에 3시간가량 외출도 했다. B군은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심정지를 일으킨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인 3일 오후 6시 30분쯤 저산소성 뇌 손상 등으로 숨을 거뒀다. 조사 결과 가방에 들어가 있던 B군은 ‘숨이 안 쉬어진다’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방 위에 올라가 뛰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B군 이마를 요가링으로 때려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호흡곤란을 이야기하는 데도 가방 위에 올라가 뛰는 등 더 심한 학대를 했다”며 “피해 아동의 울음이나 움직임이 줄어든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한 만큼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 운전자 영장 기각…“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 운전자 영장 기각…“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23일 밤 특수상해 혐의로 운전자 A씨(41)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사건 중요도를 고려해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A씨가 세 자녀 어머니로 주거지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차 블랙박스 등 증거를 확보했고 A씨가 경찰에 3차례 출석한 점도 고려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B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동안 조사에서 사고 고의성을 부인해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끝에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위험한 물건인 차로 상해를 입혔기 때문에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19일 검찰에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기각 사유가 혐의 소명 부족이 아닌 만큼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기각…“세 자녀 엄마”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기각…“세 자녀 엄마”

    “주거 일정하고 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고의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4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A(41)씨에 대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민식이법)’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전날 오후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검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검찰심의위원회는 A씨가 세 자녀의 엄마이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검찰심의위원회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외부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불기소 처분 여부 등을 심의한다. 단, 권고 효력만 있어 검찰이 이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국과수의 결과를 토대로 운전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한 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0분쯤 경주 동천동 놀이터에서 가해자 A씨는 자신의 5살 난 딸을 괴롭힌 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B군(9)을 SUV차량으로 약 200m 정도를 쫓아가 추돌했다. 사고로 B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B군을 놀이터에서부터 쫓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경주서는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하지만 A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무면허 들킬까” 사람 매달고 110m 질주한 30대

    “무면허 들킬까” 사람 매달고 110m 질주한 30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될까 봐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에 다른 운전자를 매달고 달려 다치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유석동 이관형 최병률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11월 서울 관악구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차량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차량을 멈춰 세운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하려고 했다. A씨는 달아나는 자신의 차량을 B씨가 붙잡자 그를 매단 채 약 110m를 운전해 늑골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자동차 에이필러 부분을 잡고 따라온 상황에서, 피고인의 운행으로 사회 통념상 피해자나 제3자가 생명 또는 신체에 위험을 느끼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선 자동차를 형법상 ‘위험한 물건’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특수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징역형으로 높였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동차를 잡고 있는데 그대로 운행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피고인도 인정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점, 집행유예 판결만으로도 피고인의 세무사 등록이 취소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창녕 딸 학대 친모 “감정조절 못 해”…때린 건 인정, 도구 사용은 부인

    창녕 딸 학대 친모 “감정조절 못 해”…때린 건 인정, 도구 사용은 부인

    경남지방경찰청은 창녕에서 9살 초등생 딸을 프라이팬으로 지지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의붓아버지 A(35·구속중)씨와 친모 B(28)씨 부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형법상 특수상해 혐의보다 가중처벌 되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상해 조항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원에 행정입원중인 B씨에 대해 지난 19일 병원을 방문해 8시간 동안 조사를 했다. 경찰은 B씨가 조사에서 딸의 머리와 눈 주변, 목 등에 난 상처 흔적에 대해서는 때린 것을 인정했지만 도구를 사용해 폭행한 혐의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쇠줄로 딸을 묶은 혐의에 대해서도 “학대하려고 묶은 것이 아니고 아이가 집을 나가겠다며 돌아다녀 그렇게 했던 것이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올해 2월부터 큰 딸이 거짓말을 하고 ‘집을 나가 혼자 살겠다’며 말을 듣지 않아 딸과 사이가 나빠지면서 때리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야단치는 과정에서 감정조절을 못하고 흥분해 아이에게 미안하고, 나의 잘못이 큰데 남편이 먼저 구속된데 대해서도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다. 경찰은 A씨 가족이 지난 1월 창녕으로 이사를 오기전 거제에서 살때는 큰 딸에 대한 상습폭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A씨는 법원이 둘째~넷째 자녀들을 집에서 분리해 아동생활시설에서 보호하도록 명령한 임시보호명령은 부당하다며 창원지법 밀양지원에 항고했다. 생후 4개월된 넷째 딸은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기에 너무 어리다며 법원이 직권으로 임시보호명령을 취소해 병원에 행정입원중인 어머니 B씨와 함께 지내고 있다. 행정입원은 심사를 거쳐 상태에 따라 계속 연장 될 수 있다. 나머지 둘째(5세)·셋째(4세)딸은 아동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으며 학대를 피해 집을 탈출한 큰딸은 아동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창원지법은 다음달 14일 A씨에 대해 당사자 신문을 한 뒤 둘째·셋째 자녀에 대한 임시보호명령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40대 여성 운전자 영장 신청…“특수상해죄 적용”

    경주 스쿨존 사고 40대 여성 운전자 영장 신청…“특수상해죄 적용”

    경북 경주경찰서는 19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특수상해 혐의로 운전자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B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가족은 “B군(9)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끝에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했다. 경찰은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A씨에 대해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다 형량이 무거울 수 있는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피해자가 다쳤을 때 민식이법을 적용하면 가해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특수상해죄가 적용되면 가해자는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A씨는 그동안 조사에서 사고 고의성을 부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가했기 때문에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에 구속영장 신청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에 구속영장 신청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고의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40대 여성이 구속 심판대에 오른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운전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등학교 2학년 B(9)군을 뒤에서 들이받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B군을 놀이터에서부터 쫓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경주서는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해왔다.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보다 무거운 형량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A씨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법적으로 검토해왔다. A씨가 실수로 사고를 냈다면 민식이법을 적용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고의 사고라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 형법상 특수상해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A씨는 고의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주 스쿨존 초등생 교통사고…국과수 “운전자 고의성 있다”

    경주 스쿨존 초등생 교통사고…국과수 “운전자 고의성 있다”

    경북 경주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고의가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추돌 사고 때 운전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최근 경찰에 보냈다. 경찰은 조만간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A씨(41)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고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A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B군(9)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들이받았다. 사고로 B군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B군 가족은 “B군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차례에 걸쳐 현장 검증을 벌였다. A씨는 사고 당일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고의로 사고를 내지 않았다고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국과수 감정에서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창녕 아동학대 부모에 출산장려금·아동수당 지급 중지

    창녕 아동학대 부모에 출산장려금·아동수당 지급 중지

    경남 창녕군은 9살짜리 초등생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붓아버지 A(35·구속중)씨와 친모(27)에 대해 정부와 군에서 지원하는 모든 아동양육수당 지급을 중지했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셋째 자녀를 출산했을 때 주는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요건에 벗어나 지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7세 이하 아동에 대해 아동수당과 가정양육수당을 준다. 창녕군은 5세 이하 아동에 대해 별도로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4명의 자녀 가운데 3명(5세, 4세, 1세)에 대해 정부와 군에서 주는 아동 관련 각종 수당을 받았다. A씨는 의붓딸이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탈출해 보호시설에 입원한 지난 10일에도 둘째·셋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양육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근 A씨 부부의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나면서 자녀가 모두 쉼터 및 보호시설로 옮겨 부모와 따로 거주함에 따라 A씨 부부가 자녀를 양육하지 않아 수당을 받을 수 없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A씨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는 보호시설측에 보호자 변경과 아동명의로 계좌 개설을 안내한 뒤 해당 아동 계좌로 수당을 직접 지급해 수당이 아동 양육에 사용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생후 3개월 뒤부터 5년간 6차례로 나누어 지급하는 셋째자녀 출산장려금 1000만원도 보호자를 보호시설로 변경한 뒤 해당 아동 계좌로 직접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A씨 부부의 자녀들이 모두 보호시설로 옮겨 거주하고 있어 양육 및 수당 대상자가 없어 A씨 부부에게는 지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A씨 부부는 의붓딸을 쇠사슬로 테라스에 묶어 놓거나 불에 달군 쇠젓가락과 프라이팬으로 지지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친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경찰은 친모에 대해 병원 정밀진단이 끝나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9살 학대’ 창녕 의붓아버지 “남의 딸 아냐…아직 많이 사랑해”

    ‘9살 학대’ 창녕 의붓아버지 “남의 딸 아냐…아직 많이 사랑해”

    “미안하다” 반복…친모 가담은 말 아껴“욕조에 담근 적은 없다” 주장하기도 9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계부(35)에 대한 구속심사가 15일 시작됐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남의 딸이라 생각하지 않고 제 딸로 생각하고, 아직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영장전담 신성훈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계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은 계부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계부는 이날 10시 15분쯤 밀양경찰서 유치장을 출발해 창원지법 밀양지원으로 향했다. 회색 모자를 쓰고 흰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인 계부는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취재진이 친모의 학대 가담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말을 아꼈다. 다만 학대 아동이 욕조에서 숨을 못 쉬게 학대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욕조에 담근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말한 다음 자리를 이동했다.계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A양을 쇠사슬로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지난 12일 응급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계부·친모는 동물처럼 쇠사슬로 목을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A양에게 고문 같은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계부는 경찰 조사에서 “정말 잘못했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어린이 학대는 무조건 엄벌하라”, “아이를 짐승 취급하고 선처를 구하다니 뻔뻔하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혼한 남편이 5살 아들 죽도록 때리는데… 목검 건네준 친모

    재혼한 남편이 5살 아들 죽도록 때리는데… 목검 건네준 친모

    5살 아이가 재혼한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걸 알면서도 목검을 건네주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2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 심리로 열린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특수상해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25·여)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계부 B씨(27)에게 목검 등으로 온몸을 맞은 상태에서 손발이 뒤로 활처럼 묶여 있던 C군(5)을 23시간가량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군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9월1일부터 때리기 시작해 사흘간 밥을 챙겨 주지 않고 화장실 안에 큰 개와 방치했으며, 9월14일과 15일에도 목검 등으로 수차례 때렸다. 이후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후 10시까지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C군이 B씨로부터 맞고 있을 당시, 폭행 도구인 목검을 건네주기도 했으며, 같은 기간 C군이 맞아 숨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택 내부에 B씨가 아내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해 둔 CCTV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친모의 방조 범행으로 인한 결과가 크고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살인방조 보다 형량이 큰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또 계부가 아이를 목검으로 때릴 것이라고 알면서도 계부에게 목검을 건네주는 등 계부의 범행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특수상해죄도 추가했다. 아울러 계부와 함께 같은 기간 아이를 상습적으로 유기하고 방임한 죄를 추가해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더했다. 아동학대치사죄는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계부인 B씨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문 같은 학대’ 창녕 의붓아버지 구속되나…오늘 영장심사

    ‘고문 같은 학대’ 창녕 의붓아버지 구속되나…오늘 영장심사

    9살 의붓딸 쇠사슬로 묶는 등 학대한 혐의경찰 조사에서 “정말 잘못했다” 선처 호소 9살 의붓딸을 고문에 가깝게 학대한 계부(35)가 15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다. 계부는 이날 밀양경찰서 유치장을 출발해 오전 11시부터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아동복지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한 점과 계부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했다. 계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A(9)양을 쇠사슬로 몸을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계부를 창녕경찰서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9시간 30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쇠사슬, 빨래 건조대, 막대기 등 학대 도구와 A양이 작성한 일기장 등 혐의 입증을 위한 물품을 상당수 확보했다. 계부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지난 4일 소환조사와는 달리 혐의에 대해서 인정했지만, 정도가 심한 학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지난 12일 응급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친모는 정밀 진단이 끝나면 2주가량 행정입원을 거쳐 조사를 받게 된다. A양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계부·친모는 동물처럼 쇠사슬로 목을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A양에게 고문 같은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부는 경찰 조사에서 “정말 잘못했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어린이 학대는 무조건 엄벌하라”, “아이를 짐승 취급하고 선처를 구하다니 뻔뻔하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3일 창녕경찰서 별관으로 연행되던 계부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이 짐승 취급하고 선처라니”… 창녕 의붓아버지에 뿔난 네티즌

    “아이 짐승 취급하고 선처라니”… 창녕 의붓아버지에 뿔난 네티즌

    피해 아동 일기 확보… 학대 여부 분석 경찰, 상습 학대 혐의 구속영장 신청아홉 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경남 창녕 계부 A(35)씨에 대해 경찰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창녕경찰서는 14일 A씨에 대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학대에 도구가 사용됐다고 판단해 특수상해 혐의도 추가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이르면 15일 계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B양의 지문을 없앤다며 손가락을 달궈진 프라이팬에 지지고, 쇠사슬로 된 목줄에 자물쇠까지 채운 뒤 발코니에서 재우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쇠사슬, 프라이팬, 빨래 건조대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 도구를 상당수 확보했다. 경찰은 전날 진행된 추가 압수수색에서 피해 아동이 쓴 일기장도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은 일기 내용 중에 학대를 입증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창녕경찰서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9시간 30분 동안 조사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정말 잘못했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며 반성하듯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부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지만 정도가 심한 학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 뒤 밀양에 있는 유치장에 입감됐다. 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지난 12일 응급 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A씨가 선처를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이 학대는 무조건 엄벌하라”, “아이를 짐승 취급하고 선처를 구하다니 뻔뻔하다”, “선처에 앞서 신상부터 공개하라” 등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9살 여아 학대’ 계부 영장 신청…친모, 맘카페에 “딸 용서” 글도

    ‘9살 여아 학대’ 계부 영장 신청…친모, 맘카페에 “딸 용서” 글도

    경찰 “사안 중대하고 도주 우려” 경찰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계부(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하고 계부의 도주 우려가 있다며 14일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학대에 도구가 사용됐다고 판단해 특수상해 혐의도 추가했다. 계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A(9)양을 쇠사슬로 몸을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계부를 창녕경찰서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9시간 30분 동안 조사했다. 계부는 별다른 동요 없이 태연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에 앞서 쇠사슬, 프라이팬, 빨래 건조대 등 혐의를 입증할 도구를 상당수 확보했다. 계부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지난 4일 소환조사와는 달리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학대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도 확인했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계부는 전날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실로 가기 전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뒤늦게 “죄송하다”며 선처를 구했다. 계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5일 밀양지원에서 열린다. 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지난 12일 응급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친모는 정밀 진단이 끝나면 2주가량 행정입원을 거쳐 조사를 받게 된다. A양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계부와 친모는 동물처럼 쇠사슬로 목을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A양에게 고문 같은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친모는 딸이 집에서 탈출한 후에도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태연하게 활동하며 A양의 의붓동생만 편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B씨는 이처럼 아동학대를 자행하고도 맘카페에 가입해 좋은 아내이자 엄마인 것처럼 행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별난 엄마라며 “얼마 전 낳은 넷째 아이가 내 몸에 눌리지 않을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썼다. 첫째가 목숨을 걸고 탈출한 지난달 29일 이후에도 육아카페에 아이들이 입던 겨울옷을 나눈다는 글을 올렸다. 친모가 태연하게 가족 얘기를 했지만 첫째는 탈출 후에 인근 야산에 7시간가량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첫째를 용서한 것을 칭찬해요’라는 제목으로 첫째가 아주 큰 잘못을 했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다른 아이들이 첫째를 용서해달라고 해 용서했지만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용서로 다시 집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편 욕했다고 치매 노인 마구 때린 간호조무사 집유 2년

    남편 욕했다고 치매 노인 마구 때린 간호조무사 집유 2년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을 폭행한 간호조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10일 특수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요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A씨는 입소자 B(84)씨를 둔기로 머리와 몸을 여러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요양원 대표인 자신의 남편에게 욕설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평소 치매와 뇌혈관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보호를 받아야 할 고령의 피해자를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한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주 스쿨존 피해자 가족 “고의성 없다는 말 분통” [인터뷰]

    경주 스쿨존 피해자 가족 “고의성 없다는 말 분통” [인터뷰]

    아이들 다툼에 차량 돌진…정상적인 행위인가동생 다쳤는데 “아들 가진 집안 태도” 악플도 경주 스쿨존에서 9살 아이가 탄 자전거를 들이받은 SUV 운전자의 고의성 여부가 논쟁이 되는 것과 관련 피해자 측이 “억울하고 분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피해자의 친누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고이니만큼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일부 장면만 보고 유튜브와 방송에서 ‘고의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판단을 내리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운전자 A씨를 불러 사고 상황을 재현했다. A씨는 여전히 고의성이 없었다는 입장이고, 사건 발생후부터 현장검증까지 모두 지켜본 피해자의 누나는 “진심어린 사과없이 말바꾸기에 급급하다”고 분통해했다. A씨는 9살 아이가 놀이터에서 만난 자신의 딸아이를 사고 전날에도 괴롭힌 적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누나는 “사고 당일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며 전날 동생이 가족과 함께 경주가 아닌 부산에 있었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11살 아이도 쫓아갔고 이 아이를 놓치자 9살 아이를 따라와 사고를 냈다. 다친 아이가 아닌 자전거를 가장 먼저 일으켜 세운 점, 넘어진 아이가 절뚝거리며 아파하는 데도 신고조차 하지 않은 점은 피해자의 가족으로 하여금 고의성을 확신하게 했고, 이후 공개된 CCTV 영상들은 이를 뒷받침했다. 가해자가 가장 먼저 한 말 역시 ‘왜 때렸노’였다. 피해자 누나는 “어른이 차를 가지고 애를 미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9살 동생이 지속적으로 폭력을 가한 것 아니냐, 아들 가진 집안의 전형적인 태도 아니냐는 추측성 악성댓글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아이와 이야기하려고 쫓아갔다는 가해자의 말도 납득이 안 간다고 했다. 피해자 누나는 “그 좁은 길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았다. 미안한 태도는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9살 아이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누나는 “동생이 병원에서도 가해자 아줌마 안 왔으면 좋겠다고 무서워한다. 자신의 아이만 소중하냐. 내게도 소중한 동생이다”라며 응당한 처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목격자인 신고자와 놀이터에 함께 있었던 남자아이의 동네 형도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가해자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적용 법률을 결정할 방침이다. 사고를 일부러 냈는지, 사고 당시 차가 어느 정도 속도로 달렸는지 등을 분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합동수사팀 관계자는 “운전자의 추가 조사 등을 통해 고의성이 밝혀지면 형법을,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다쳐 민식이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사고 전반을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쟁점은 과실인지 고의인지 여부다. 과실이라면 지난 3월25일 시행된 ‘민식이법’에 의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차사상의 가중처벌)이 적용된다. 이 조항을 위반해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히면 1년 이상~1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고의라면 형법 제258조의2(특수상해)가 적용된다. 이 조항을 위반하면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형(중상해가 아닌 경우)으로 처벌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령에 남편까지…반성” 고개숙인 이명희, 징역 2년6월(종합)

    “고령에 남편까지…반성” 고개숙인 이명희, 징역 2년6월(종합)

    경비원·운전기사 상습 폭행·폭언 혐의검찰, 징역 2년 구형 후 공소장 변경신청 검찰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이씨의 추가 폭행 혐의가 공소사실에 추가되면서 구형량을 늘렸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 심리로 9일 진행된 이 전 이사장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이 전 사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추가 고소인은 이 전 이사장의 구기동 자택 등에서 관리소장으로 일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이 전 사장으로부터 특수폭행·상해 등을 입었다며 고소장을 작성했다”며 “이 전 이사장은 생계 문제로 그만둘 수 없는 자택 관리소장에 대해 24회에 걸쳐 화분·가위 등을 이용해 폭행했다. 최초 공소사실만으로 폭력성이 충분히 인정되나 추가 공소사실까지 보면 상습 범행이 더욱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피해 사실을 목격한 일부 참고인 조사도 공소사실과 부합한다”며 “(반면)이 전 이사장은 검찰 조사 당시 잘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이사장 측은 “추가 고소인은 다른 피해자들의 검찰 조사 당시에도 참고인 조사를 받아왔으나 진술을 하지 않다가 뒤늦게 고소를 했다. 조사받는 중에도 상당히 많은 금액을 요구해 온 사정도 있다”며 “오래 사용하지 않던 벽난로에 장작을 옮겼다고 하는 등 (고소인의) 진술에는 과장되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다. 많은 부분들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명확치 않아 검찰 조사 당시 부인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공소사실과 마찬가지로 이 전 이사장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사실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피해자들이 상처를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구체적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공소사실은 대부분 단순폭행으로 피해 정도가 중하지 않다. 상습성이나 위험한 물건 해당 여부 등은 재판부가 법리적으로 잘 살펴봐달라. 만 70세의 고령인 이 전 이사장이 그동안 많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셔 심신을 살피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도 감안해달라”고 덧붙였다. “저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반성하며 살 것” 이 전 이사장은 다시 최후진술 기회를 얻어 “저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 재판부가 선처해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재판을 마친 이 전 이사장은 주변의 부축을 받아 겨우 법정 밖을 나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7일 변론을 종결하고 이 전 사장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이후 공소장 변경과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5월6일로 예정돼 있던 선고를 미루고 이날 추가 기일을 지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다시 종결하고 내달 14일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이사장은 2011년 11월~2017년 4월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직원 9명을 상대로 총 22회에 걸쳐 상습 폭행 및 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이사장은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 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를 폭행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 또 자택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조경용 가위를 던지고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 6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초청해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향해 차량 돌진한 백인 “난 KKK 리더”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향해 차량 돌진한 백인 “난 KKK 리더”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차를 몰고 돌진했던 백인 남성이 “난 KKK(큐 클럭스 클랜) 두목”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헨라이코 카운티 검찰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레이크사이드 시위 현장에서 쉐보레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한 해리 로저스(36)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KKK는 미국에서 악명 높은 백인우월주의 단체로, 그 뿌리가 미국의 남북전쟁 직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종종 하얀 고깔 모양의 두건을 뒤집어 쓰고 신분을 가린 KKK 단원들이 집단으로 몰려 다니며 흑인을 공격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로저스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목격자들은 “차량 1대가 속도를 높이더니 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시위대를 뚫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성인 남성 1명이 차에 부딪혀 경상을 입었다. 검찰은 로저스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진술을 토대로 그를 “자칭 KKK의 리더”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로저스를 상대로 특수상해미수와 폭행, 공공기물파손 혐의를 적용한 데 이어 혐오범죄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로저스는 지난 2016년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의 참전용사 묘지 앞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인 남부군 깃발을 들고 시위에 나서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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