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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 구속기소…‘최대 사형’ 혐의 적용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 구속기소…‘최대 사형’ 혐의 적용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공급한 일당 3명이 ‘최고 사형 선고’가 가능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준호)은 4일 마약음료 제조·공급책 길모(26)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마약공급책 박모(36·중국 국적)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며 검찰은 박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길씨는 지난달 친구 이모씨의 제의로 마약 음료, 용기, 포장 박스 등을 받아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은 박씨로부터 ‘던지기 수법’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일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처럼 속여 미성년자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했다. 이후 피해자들의 부모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돈을 주지 않으면 자녀를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해 학생은 13명(9명 음료 섭취), 피해 학부모는 6명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길씨에게 법정형이 가장 무거운 ‘미성년자 마약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마약류관리법 제58조는 영리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투약한 자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씨는 070 인터넷 전화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위장하는 등 중계기 144개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 부모들을 공갈하는 데 가담해 차명 계좌로 1542만원의 범죄 수익을 입금받아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받는다. 박씨는 이미 4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필로폰 2㎏을 판매한 혐의로 수원지검에서 구속기소 됐는데, 이번에 필로폰 10g을 공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 외 이씨 등 공범 3명은 현재 중국에서 체류 중으로 인터폴 적색수배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이씨의 국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중국에 있는 3명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검은 마약음료 사건 수사를 위해 강력수사부장, 조직범죄 전담검사 1명, 마약범죄 전담검사 3명, 수사관 15명 등 총 2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고 추가 압수수색, 다크웹(추적이 어려운 불법 웹) 등 통신 수사, 범행 현장 수사,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 마약 음료 제조 검증과 용기 추적 등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검찰은 길씨, 김씨, 박씨 등 3명과 통화한 300명에 대한 계좌 거래 내역 및 출입국 내역 등도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으로 가중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할 것”이라면서 “대검의 관련 부서 및 주한·주중대사관 등과 협조해 중국 체류 공범 검거 및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 찔러봤어” 안 믿는 친구에 칼부림…‘살인미수 무죄’ 왜

    “사람 찔러봤어” 안 믿는 친구에 칼부림…‘살인미수 무죄’ 왜

    사람을 찔러봤다는 말을 믿지 않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재판부는 특수상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호프집에서 고등학교 동창 B씨와 술을 마시다 “중학교 때 흉기로 사람을 찔러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가 이를 믿지 않자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내 말이 장난 같냐”면서 B씨의 목을 흉기로 그었다. B씨는 목이 21㎝가량 찢어졌으나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 B씨를 살해하기 위해 목을 찌른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은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특수상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가 10년간 친구로 지내며 한달에 2~3회 만날 만큼 친밀한 사이라는 데 주목했다. 재판부는 “술을 마신 후 사소한 시비로 발생한 우발적·충동적 사건”이라면서 “A씨가 친구인 피해자를 살해할 특별한 동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범행 당시 피해자의 목을 찌른 것은 1회에 불과했다며 살해를 결심했다면 수차례 찔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사건 이후 두 사람이 나눈 대화도 주목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A씨에게 “대화 좀 하자”고 문자를 보냈고 이에 A씨는 “미안해”라고 답했다. 또 B씨가 “취해서 그런 거잖아. 얼굴 안 그은 게 어디야. 좋게 좋게 처리됐으면 좋겠어. 안 죽었잖아”라고 하자 A씨는 “살아서 고맙다”고 했다. 재판부는 “살해의 위협을 느낀 피해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이 아니다”라면서 살인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했으나 이어진 2심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 ‘학폭 가해자 지목’ A씨 “억울해 미칠 지경”… 표예림씨, 극단선택 시도

    ‘학폭 가해자 지목’ A씨 “억울해 미칠 지경”… 표예림씨, 극단선택 시도

    A씨, 억울함 호소 입장문 올렸다 삭제“살해 협박 담은 전화·문자에 시달려”‘변기통에 머리 넣었다’ 등 의혹 부인표씨, 극단선택 시도했다 119에 구조폭로 이후 각종 루머에 스트레스 호소 12년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표예림씨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1명이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삭제했다. 이에 앞서 표씨는 ‘2차 가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표씨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른바 ‘표예림 동창생’으로부터 표씨에 대한 학폭 가해자 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A씨가 쓴 장문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A씨는 글 말미에 지난달 27일 경찰에서 받은 자신의 실명이 적시된 ‘수사결과 통지서(피의자·불송치)’를 첨부하며 본인이 쓴 글임을 인증했다. 해당 통지서에는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저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노는 무리’가 맞았다. 또래 사이에서 험해 보이는 것이 남들보다 우월한 것이라고 착각했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남에게 피해를 끼쳐왔을 수 있다고 스스로 인정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예림뿐 아니라 모든 동창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는 현재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학폭 의혹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하지만 저는 학창시절 단순히 재미 삼아,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해하거나 짓밟은 적이 없다. 하늘에 맹세코 12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 한 사람을 집요하게 따돌리거나 주동하여 괴롭힌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변기통에 (표씨의) 머리를 넣었다, 다이어리로 어깨를 내리쳤다, ‘표혜교냐’며 피해자를 조롱했다, 사과 한 번 한 적 없다 등 내용은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돌려달라고 하자 발로 찼다’라고 진술된 사건은 사실이 맞다”면서 “특수상해로 고소를 당했던 지난 1월 당시 ‘폭행을 행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냐’는 수사관님의 물음에 저는 숨길 수 있었음에도 이 사건을 이야기했고, 조사 내역에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큰 거짓에 약간의 진실을 섞으면 그 거짓이 진실이 된다고 한다. 없던 일을 있던 사실처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표예림 학폭’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 욕설과 살해 협박을 담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받고 있으며 관련 없는 지인의 신상 공개, 조건만남 성매매 루머에 시달려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표예림이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현재의 상황들에 굳이 대응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그러나 표예림은 제 주변 지인들, 가족에까지 협박성 연락을 하는 등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지난 1월 특수상해죄로 고소당했다”며 입장문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마치 모두 진실인 것처럼 기정사실화가 됐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악마가 된 저는 억울해 미칠 지경”이라고 했다. 다만 A씨가 올린 글에는 이후 A씨를 비난하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고, 23일 오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22일) 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표씨는 이날 오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며 다행히 SNS의 글을 본 팔로워의 빠른 신고로 인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병원 측에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과다 출혈로 너무나 위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표씨는 지난달 초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한 이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한 여러 익명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져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쏟아내자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며칠 전 가해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채널에서 악의적으로 날조된 자료를 이용해 표씨를 ‘거짓말쟁이’, ‘정신 이상자’라며 비난하고, 표씨의 부모님에 대한 조롱까지 하는 등 도를 넘은 2차 가해를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표씨는 최근 17명의 가해자 중 2명으로부터 신상 공개 영상 삭제와 사과문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표씨는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유튜브 채널은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표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발 부탁드린다. 제 이름 세글자로 동창생이란 이름으로 저를 엮어 동창생이라며 신상공개를 했다. 전 이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 제 동창생들 역시 ‘모른다’ 답이 왔다. 해당 영상을 내릴 수 있게 부탁드린다. 무분별한 신상 공개는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 지적장애 동창을 범죄 표적으로…감금·폭행·사기 일삼은 20대들 최후

    지적장애 동창을 범죄 표적으로…감금·폭행·사기 일삼은 20대들 최후

    지적장애가 있는 고교 동창생을 범죄 표적으로 삼아 각종 범죄를 저질러 온 20대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동창생을 감금하고 폭행하는가 하면 동창생을 대동해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중감금치상, 특수상해, 공동공갈 등 9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범 B(22)씨와 C(22)씨에게도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강원도 동해와 강릉, 경기도 평택과 안산 등을 옮겨 다니며 지적장애가 있는 동창인 D(21)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에 쓰인 렌터카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시킨 뒤 가로채고, 피해자 휴대전화로 여러차례 소액결제를 하는 등 갖은 수법으로 1000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있다. 특히 A씨 일당은 피해자 명의로 작업 대출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허위 차용증 작성을 강요했다. 또 피해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 어머니로부터 돈을 뜯어냈고, 피해자를 대동해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D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등 약 6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와 동창이기는 하나 별다른 친분이 없었음에도 주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며 “피고인들의 행위는 도저히 일반인의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아무런 죄의식조차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경찰에 가출 신고된 사실을 알고 마지못해 풀어주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보험사기 범행을 시도하는 등 범행의 죄질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피고인들의 폭력성과 잔혹성은 통상적인 사건들과 비교해도 심각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골절상 등 상해를 입었고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줌마 아닌데요’ 기분 나빠 칼부림 30대女 “제가 나쁜가요?”

    ‘아줌마 아닌데요’ 기분 나빠 칼부림 30대女 “제가 나쁜가요?”

    퇴근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아줌마’라는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현경훈 판사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씨(35·여)의 1차 공판을 열었다. 김씨는 지난달 3일과 그 전날 흉기(식칼 2개, 회칼 1개, 커터칼 1개)를 구매했고,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회칼을 휘둘러 승객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폰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에 중상을 입혔다. 그를 저지하던 승객 두 명은 얼굴 등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다 인정하느냐”라는 재판부의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 판사가 “어떤 부분이 억울하느냐”라고 묻자 “아주머니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길래 제가 ‘아줌마 아닌데요’라고 얘기했더니 뭐라고 하셔서 회칼을 사용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아주머니께 기분이 나빴고 다른 사람이 저를 제재하러 올까봐 고시원으로 가 방어할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아저씨와 싸움이 붙었는데 저를 때리려고 했다”라면서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의 주장을 들은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되 양형에 참작 사유가 있다”라고 밝혔다.
  • ‘마약음료’ 1병에 필로폰 3회분… “정신착란 등 급성 중독 부를 분량”

    ‘마약음료’ 1병에 필로폰 3회분… “정신착란 등 급성 중독 부를 분량”

    불특정 고교생을 상대로 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반년 전부터 범행을 구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이처럼 마약과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유형의 범죄가 확인된 건 처음이다. 안동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17일 “한국 국적인 이모(25)씨가 중국에 건너간 지난해 10월부터 범행 모의, 계획이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마약 중독자를 늘리기보다 신종 수법으로 범죄 수익을 늘리려는 의도라는 게 경찰 판단이다. 경찰은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책인 이씨가 범행 전반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씨는 주변 지인과 가족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할 계획을 알린 뒤 지난해 10월 17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이씨는 중학교 동창인 길모(25·구속)씨에게 마약 음료를 제조하라고 지시했다. 필로폰 약 10g을 구매한 길씨는 병당 필로폰 0.1g이 들어간 마약 음료 100병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한 번에 투약하는 0.03g의 3.31배다. 경찰 관계자는 “투약 경험이 없는 미성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는 양”이라면서 “급성 중독은 정신착란이나 기억력 상실, 심각한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길씨는 마약 음료를 제조한 뒤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통해 지난 3일 서울로 보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모집된 아르바이트생 4명은 수당 15만~18만원을 받고 대치동 학원가에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범행을 꾸민 콜센터와 합숙소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길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범죄단체 가입·활동, 특수상해 및 미수,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엄마와 함께 아빠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중학생 아들에게 징역 15~7년, 엄마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3년생 아들 A(16)군에게 “범행이 중하고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으나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미성년자 부정기형(장기·단기로 선고) 중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군의 어머니 B(43)씨에게 “남편 살해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 게다가 만 15세에 불과했던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며 “범행 동기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했다. 흉기를 휘두른 것은 아들이지만, 아들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어머니 B씨다. 그런 데도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8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엄마 B씨와 함께 아버지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C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언어장애(3등급)가 있는 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고 공모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툭하면 ‘병신 같은 ×’ 등의 말을 하며 무시했다”면서 “남편이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둘러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2006년 C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작은 아들(15)은 범행 당시 PC방에 있어 아빠 살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사건은 A군이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가 이날도 어머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단독범행으로 보고 A군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경찰이 보강수사에 들어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이 이뤄지며 A군이 어머니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자 모두 구속됐다. A군은 검거 후 조사에서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경찰·검찰 수사결과 B씨는 오래 전부터 남편 C씨를 살해하려고 수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B씨는 2020년 9월 C씨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에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머리 부위가 찢어지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사실이 있다. 이후로도 돈 문제로 다투다 C씨가 소파에 누워 잠든 사이 주사기에 소주를 넣어 오른쪽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자 두려움과 분노로 살해할 마음을 먹고 준비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은 또 “B씨가 약물을 먹인 뒤 넘어뜨리는 방법으로 C씨를 살해할 마음으로 주사기와 약물 등을 구입했다”며 “한번은 제초제를 넣어 먹였으나 소량이어서 실패한 뒤 아들 A군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A군은 엄마에게 “부동액으로 아빠를 살해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모자는 주사기에 부동액을 넣어 잠든 C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다 C씨가 잠에서 깨 제압하려 하자 A군이 흉기를 가져와 휘두르고, B씨는 프라이팬으로 머리 부위를 내리쳐 살해했다. A군은 아빠가 숨지자 시신의 일부를 훼손했고, B씨는 자신의 차량에 C씨의 시신을 싣고 충남의 친정에 갔다 돌아와 119에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기 전까지 1일 동안 차량에 사체를 유기했다. 검찰은 선고 전 결심공판에서 “B씨는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상습 가정폭력범인 것처럼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 B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한다. 가정의 불행은 나 혼자 짊어져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고,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했다. C씨의 여동생은 사건 직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빠(C씨)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2022년 7월 B씨가 큰아들 A군을 데리고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중학생 아들과 공모해 가장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수사기관에서는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 때문에 범행했다고 거짓 진술한 아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와 아들 B(16)군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장기간 준비한 뒤 망설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면서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해 왔다”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은 B군이지만, B군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A씨인 점,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군에 대해서는 “범행 내용이 중하고 가담 정도도 가볍지 않으나, 나이가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부정기형(미성년자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선고하는 형)의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B군과 함께 지난해 10월 8일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찌르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B군은 C씨의 시신을 욕실에서 훼손한 혐의(사체손괴)도 받는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B군은 경찰 조사 당시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한 A씨 역시 ‘남편이 자주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오히려 술병으로 맞아 상처를 입은 건 고인이었음이 드러나자 B군은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 A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더해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했다고 여겨, 평소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아들을 끌어들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C씨가 사망 사흘 전 작성한 노트에는 눈을 다친 뒤 아직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고통스럽다면서도 ‘아내와 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힌 글귀가 발견됐다. 안과 진료 후에도 의사에게는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라며 주변에 아내의 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는 무기징역을, B군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한 살 어린 여중생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10대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가해자 중 1명은 추가 범죄 행위가 많아 이례적으로 재판 도중 판사 직권으로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양 등 10대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양에게 징역 장기 8년 6개월·단기 5년 6개월을, B양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을, 나머지 2명에게 각각 장기 3년·단기 2년을 구형했다. A양 무리는 2021년 2월 오후 울산의 한 피시방 옥상에서 한 살 어린 피해자가 A양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두 뺨을 20회가량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 학생의 손등을 담뱃불로 지지고, 음료수를 머리에 붓기도 했다. 또 씹던 껌을 피해자의 머리카락에 붙이는가 하면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했다. A양 등은 코피를 흘리는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채 바닥에 끌고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상의를 벗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범행으로부터 약 보름 전에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옷가지 등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다른 학교폭력 등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병합해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양은 1년 전쯤 다른 비행으로 1년간 소년원에 다녀왔고, 퇴원 후에도 계속해서 학교폭력, 특수절도, 특수상해, 무면허 운전 등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양을 구속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 결심 공판에서 선고에 앞서 판사 직권으로 영장 심문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A양 등에게 “범행이 반복되면 중형이 불가피한데, 왜 계속 범행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 “너 학폭했잖아” 지적한 고교 동창에게 술병 휘두른 뮤지컬 배우 1심서 집유

    “너 학폭했잖아” 지적한 고교 동창에게 술병 휘두른 뮤지컬 배우 1심서 집유

    고등학교 동창과 술자리에서 말다툼 끝에 소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뮤지컬 배우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박민 판사는 지난 6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밤 12시 쯤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고교 동창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소주병을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가 고등학생 때 때렸던 다른 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왜 그렇게 사냐. 그딴 식으로 살지 말라”라고 말했고 A씨는 이에 격분해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손바닥으로 B씨의 뺨을 1회 때린 후 소주병으로도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술병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얼굴에 큰 흉터가 생겨 추상장애 또는 후유장해가 예상되는 등 피해의 정도도 가볍지 않다”라면서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한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름대로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점,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자제력을 잃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술병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아” 법정서 황당 변명 내놓은 60대들

    “술병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아” 법정서 황당 변명 내놓은 60대들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히고도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60대들이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65·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10일 낮 홍천군 상뱃재고개 정상 쉼터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지자 상대방에게 소주병을 던져 허리를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상을 엎어서 소주병이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판사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 사람 간 거리가 약 3∼4m로서 상을 엎어서 날아갈 거리도 아니고 여성인 A씨가 힘껏 던져야 날아올 거리’라는 증인 진술과 소주병이 산산조각이 난 점 종합해 내린 판단이다. 이 판사는 이날 2021년 12월 24일 낮 춘천시 길거리에서 둔기를 들고 식당 주인과 말다툼하다가 제지에 나선 시민의 머리를 내리친 B(64)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B씨는 법정에서 “둔기를 바닥에 내려놓는 과정에서 피해자 스스로 머리를 들이대서 찔렸던 것일 뿐 때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판사는 B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판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과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구금보다는 보호관찰을 통한 계도가 재범 방지를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한밤중 광안리 고층 건물서 불붙인 폭죽 투척...경찰수사

    한밤중 광안리 고층 건물서 불붙인 폭죽 투척...경찰수사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고층건물에서 누군가 한밤중에 불 붙은 폭죽을 아래로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21분쯤 수영구 광안리 바닷가 도로옆에 있는 한 고층건물 11층에서 불이 붙은 폭죽을 도로로 여러차례 던진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다행히 폭죽 투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폭죽 투척 장소로 추정되는 건물 11층 세대로 찾아갔지만 내부에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붙은 폭죽을 던지는 행위는 특수상해 미수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던진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
  • “남친 생겼다니, 그럼 우린 뭐야?”…홧김에 여성에 불붙인 50대 징역

    “남친 생겼다니, 그럼 우린 뭐야?”…홧김에 여성에 불붙인 50대 징역

    여자친구인 줄 알았던 여성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여성의 몸에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부장 남효정)은 특수상해 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2일 저녁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 건물 샤워실에서 B(41·여)씨의 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린 뒤, 라이터를 집어 던져 몸에 불을 붙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방화에 실패한 A씨는 고시원 옥상에서 다시 B씨에게 접근해, 라이터 기름에 젖어있던 B씨의 옷에 불을 붙여 오른쪽 등 부위에 화상을 입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평소 B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A씨는 자신이 B씨와 연인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B씨가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면서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행위 태양,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나쁘다”라며 “피고인은 다수의 동종 범행 전력이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판시했다.
  • 20대 그는 왜 제주까지 내려와 돌멩이 ‘묻지마 폭행’을 했을까

    20대 그는 왜 제주까지 내려와 돌멩이 ‘묻지마 폭행’을 했을까

    제주시 대학로에서 갑자기 돌멩이를 주워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24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4)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A씨는지난 1월 31일 새벽 0시30분쯤 제주시청에서 돌멩이를 집어 들고 버스킹 공연을 보던 2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가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전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광대뼈 골절상을 입었다. 범행 약 10시간 만에 붙잡힌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잡힌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길가에 있던 돌멩이를 집어 들고 갑자기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1년전 지인으로부터 상해 피해를 당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우울증 상태인데도 별도 치료 없이 홀로 제주에 내려와 생활하다가 이같은 폭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불안을 일으켜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원만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줌마라고?” 열차 안 ‘칼부림’ 난동…30대女 구속기소

    “아줌마라고?” 열차 안 ‘칼부림’ 난동…30대女 구속기소

    퇴근길 수인분당선 전동차 안에서 ‘아줌마’라는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3명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박혁수)는 22일 ‘죽전역 칼부림 사건’ 피의자 김모(35)씨를 특수상해죄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범행 당일인 이달 3일과 그 전날 식칼 2개, 회칼 1개, 커터칼 1개를 구입했고,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흉기인 회칼을 휘둘러 피해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폰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난동에 대한 목격담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목격자는 “김씨가 휴대전화 소리를 크게 켜놓고 있었다. 다른 여자 승객이 소리 좀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김씨가 급발진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며 과도를 꺼내 휘둘렀다”고 전했다. 김씨는 우울증 등으로 인해 수년 전부터 정신질환 약을 복용해왔으며, 범행 당일에도 약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여러 정황상 김씨의 병력이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묻지마 범죄’로서 범행의 수법·피해·죄질이 중하고, 재범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구속 기소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들과 짜고 남편 살해한 40대…남편 노트엔 “가족 때문에 힘 얻는다”

    아들과 짜고 남편 살해한 40대…남편 노트엔 “가족 때문에 힘 얻는다”

    아들과 공모해 가장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수사기관에서는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 때문이었다고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는 아내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20일 열린 A(43)씨와 아들 B(16)군의 존속살해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B군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A씨는 남편에게 제초제와 최면진정제, 정신신경용제를 투여하고 가슴을 부동액으로 찌른 데 이어 둔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했다”며 “아들과 함께 잔인한 살인 방법을 계획한 뒤 실행하고도 고인이 상습적인 가정폭력범인 것처럼 주장해 명예를 훼손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아들 B군과 함께 지난해 10월 8일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50)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심장 부근을 찔렀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A씨는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C씨의 시신을 욕실로 옮겨 씻던 중 흉기로 훼손한 혐의(사체손괴)도 받는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A씨가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고 있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당초 B군은 경찰 조사 당시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한 A씨 역시 ‘남편이 자주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오히려 술병으로 맞아 상처를 입은 건 고인이었음이 드러나자 B군은 ‘정강이로 몇 번 맞은 적이 있었다.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며 허위 진술이었음을 시인했다. A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더해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했다며 평소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아들을 끌어들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C씨가 사망 사흘 전 작성한 노트에는 눈을 다친 뒤 아직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고통스럽다면서도 ‘아내와 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힌 글귀가 발견됐다. 그는 안과 진료 후에도 의사에게는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라고 주장했다. 자기 여동생에게는 단독 사고로 눈을 다쳤다고 둘러대며, ‘시누이가 다친 사실을 알렸어야 하지 않느냐’고 원망하자 아내를 두둔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흉기에 찔린 후에도 ‘아들이 감옥에 가면 안 된다. 날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며 “아내가 또다시 자신을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끝까지 아내와 아들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증인신문에 나선 C씨의 어머니는 “몇번을 다시 생각해도 아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오열을 참지 못했다. 그는 “자식을 살인자로 만들어놓고도 형량에 도움을 받으려는지 며느리가 자꾸 반성문을 내는 것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아끼던 처자식에게 잔혹하게 공격당했을 마음이 생각 나 제가 살아야 할 이유를 자꾸 잊게 된다”며 흐느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거의 매일 86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가정의 불행은 저 혼자 짊어졌어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고,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2시 열린다.
  • 와인병으로 여친 얼굴 폭행 ‘전치4주’…40대 구속기소

    와인병으로 여친 얼굴 폭행 ‘전치4주’…40대 구속기소

    술을 마시다 말다툼 중 술병으로 여자친구를 때려 약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50분경 천안시 서북구의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중 와인병으로 B씨의 얼굴을 내려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교제 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신속하고 적정한 피해자 지원에 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하고 똑같이 생겼네” 술 마시다 지인 폭행한 60대

    “대통령하고 똑같이 생겼네” 술 마시다 지인 폭행한 60대

    술을 마시다가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자신의 집에서 지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TV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A씨는 갑자기 B씨에게 “윤석열 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다, OO버려야 한다”는 말을 하며 야구방망이로 B씨의 머리를 수회 가격했다. B씨는 폭행으로 약 28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재판에서 야구방망이로 B씨의 머리를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경찰 출동시 발견된 야구방망이, 스스로 넘어져서 생길 수 있는 상처가 아니라는 점 등을 종합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과거에 폭력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벌금형의 처벌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수법과 피해자가 입은 상해 부위 정도 등에 비추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60대 여성 스토킹한 연하남…남편엔 화물차로 상해

    60대 여성 스토킹한 연하남…남편엔 화물차로 상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해 10살 이상 연상의 여성을 스토킹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여성의 남편에게 차량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는 스토킹처벌법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A(50)씨를 8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9월경 60대 여성 B씨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착각해 찾아오지 말라는 경고에도 3차례에 걸쳐 천안지역 B씨의 영업장에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경찰에 신고를 하는 B씨의 남편을 화물차로 어깨를 쳐 3주간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관련자 조사, 피해자 업소 CCTV 분석 등 보완수사로 A씨의 고의 및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 스토킹 행위를 추가로 밝혀냈다”며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스토킹범죄로부터 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지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찰에서 송치받은 스토킹 사범 5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총 44명을 기소하고, 피해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총 62건을 법원에 청구하며 스토킹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아줌마라 불러 화났다”… 전동차 흉기 난동 30대女 진술

    “아줌마라 불러 화났다”… 전동차 흉기 난동 30대女 진술

    지난 3일 퇴근길 수인분당선 전동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여성 A씨(37·여)는 피해자가 ‘아줌마’라고 부른 것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이날 조사에서 이러한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44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60대 여성 승객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가 허벅지에 자상을 입었으며,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 승객과 여성 승객도 얼굴에 자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전동차 내 시민들에게 제지당한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B씨가 ‘아줌마 휴대폰 소리 좀 줄여주세요’라고 말했는데, 아직 아가씨인데 아줌마라고 말해 기분이 나빠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의 가방 안에선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여러 정황상 A씨의 병력이 이번 범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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