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수목적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속도로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투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콘크리트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균형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6
  • 병원 M&A·광고 허용

    의료보건노조 등 의료 관련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의료보건노조나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이제 겨우 ‘1차 관문’을 지난 데 불과하다. 최종 관문인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의료단체들의 반대에 여야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법안 논의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개정안은 병원에 대한 인수·합병(M&A)은 물론 병원 광고를 허용하는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보건의료노조 등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병원 내 의원 개설, 병원 부대사업 범위 확장을 허용하고 있어 의료가 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의협의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개정안은 폐기돼야 한다.”면서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의협 등도 정부 안에 맞서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거나, 입법 청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입법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안 논의에 소극적 국회에선 법안 논의에 대해 소극적이다. 보건복지위의 열린우리당 간사인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당이나 위원회에서 아직 한번도 논의해 보지 않았다.”며 “6월 국회도 법안이 워낙 많이 밀려 있어 논의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고경화 의원은 “병원 인수 및 합병 허용은 의료 산업화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의료 알선행위는 특정 의료기관에 편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법안 검토 과정에서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女공무원 육아휴직 1년만 승진소요 인정 정부는 이날 여성 공무원의 육아 휴직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여성 공무원의 육아 휴직 기간이 최대 3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최초 1년 만을 승진 소요 기간으로 인정해주는 한편 3개월 이상 육아 휴직을 하는 경우 결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목적고 과열에 따른 사교육 심화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시·도교육감이 특성화중학교 및 특목고를 지정할 때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미리 협의토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사행성 게임물의 범위에 사행행위 영업을 모사한 게임물과, 복권을 모사한 게임물, 소싸움을 모사한 게임물을 포함시키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임창용 이종락기자 sdragon@seoul.co.kr
  • 강화해협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인천시 강화도 해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건립된다. 인천시는 2014년까지 1조 7771억원을 들여 강화도에 발전용량 조력발전소를 민·관 합동의 제3섹터 방식으로 건립키로 하고 3일 강화군,(주)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컨소시엄 등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석모도 등 4개섬 조력댐 방조제 연결 조력발전소는 강화도∼교동도∼석모도∼서검도 등 4개 섬을 조력댐 방조제(7795m)로 연결한 뒤 25.4㎿급 수차발전기 32기를 설치하게 된다. 발전용량 812㎿급으로 기존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0㎿)와 현재 건설 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254㎿)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조력발전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강화 조력발전은 낙조식(썰물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추진된다. 강화 해협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9.6m(평균 6∼7.6m)에 달해 조력발전소 적지로 꼽혀온 곳이다. ●40만가구 사용 전력 생산 시는 강화 조력발전소가 2015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경우 연간 발전량이 1536GWh로 인천지역 전체 전력사용량(1만 8165GWh)의 8.4%, 전체 93만가구의 43%인 4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유류 대체효과가 중유 32만t(516억원)에 달해 연간 123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1조 7771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공동개발 사업자인 인천시와 강화군, 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SK, 현대건설, 롯데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분담하게 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와 사전환경성 검토,SPC 설립,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토플’ 한국 또 농락

    미국교육평가원(ETS)이 토플 지필고사(PBT·Paper Based Test) 접수를 시작한 첫날인 17일,PBT 접수와 거의 동시에 기습적으로 7월 인터넷 토플시험(IBTㆍInternet-based TOEFL) 등록도 함께 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ETS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아무런 공지 없이 인터넷 접수 사이트(www.ets.org/efl)를 통해 서울 숭실대, 대전 충남대, 대전 한국정보통신대, 전주 전북대 등 4곳의 테스트센터에 대한 IBT 7월 시험 접수를 시작했다.ETS가 예고없이 온라인 접수를 제한적으로 개방한 것은 13일,16일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이 시각은 6월 PBT시험 접수를 받기 시작한 시각인 오후 3시와 거의 같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일부러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비판을 제기했다. 6월3일로 예정된 PBT 시험 접수는 이날부터 새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접수 개시 2시간20여분 만인 17일 오후 5시20분쯤 10개 테스트센터에 대한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이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등록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소동을 겪었으며, 일부 고사장은 접수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안돼 마감돼 과열 현상을 보였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토플대란을 감안해 특수목적고 입시에서 토플을 전형요소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일에 열리는 전국 외국어고 교장단 회의에서 토플 수요를 줄이는 입시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토플 ‘야바위 접수’

    국내 토플시험 응시생들이 두 번 울었다. 인터넷 토플(IBT·Internet-based 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의 ‘거짓말’ 때문이다. ETS는 지난 12일 홈페이지(www.ets.org)에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7월 접수 창구를 개방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7월 시험 접수 시작일로 알려진 지난 10일 이후 3일째 접수가 되지 않아 수험생들의 불만이 일자 표시한 공식 입장이었다. 그러나 ETS는 공지와는 달리 13일 오전 제한적으로 시험을 접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ETS의 공지만 철석같이 믿고 접수를 시도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또 속았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ETS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부터 1시간 정도 접수 창구를 ‘깜짝 개방’했다. 전화로 등록을 받는 톰슨 프로메트릭 콜센터 한 관계자는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부터 서울 한양대와 충남 천안 나사렛대 등 2곳에서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등록을 받았고,1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험장 한 곳이 수용할 수 있는 응시자 인원이 평균 10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7월7·14·28일 세 차례 시험에 접수한 수험생은 고작 몇 백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깜짝 접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어이가 없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했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김모(28)씨는 “며칠 밤을 꼬박 새워 접수를 시도했지만 로그인 자체가 안 됐는데, 공지도 안 하고 접수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토플 관련 사이트도 ETS에 대한 불만으로 하루 종일 뜨겁게 달아올랐다. 토플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 유명 사이트에는 ETS를 질타하는 1000여건의 글이 올랐다. 한 네티즌은 “미국에서는 한국에 물어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주관하니까 모른다고 하더라.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이냐.”며 화를 참지 못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재수 없이 자리를 비웠다가 등록을 못했다. 지쳐서 포기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한미교육위원단 측은 “시험 장소를 4곳에서 25개대로 늘렸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됐다. 지금은 등록할 자리가 없으니까 신청이 적게 되는 거지 아예 접수가 안 되는 상황이 아니다.”는 어설픈 해명만 되풀이했다. 이렇듯 토플 대란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되풀이되자 일부에서는 “더 이상 토플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국내 영어학원의 한 관계자는 “무조건 토플이나 토익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텝스나 토셀 등 국내에서 개발한 새로운 공신력 있는 토종 시험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토플의 당초 취지와는 달리 국내 중·특수목적고와 대학 진학을 위해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응시하는 국내 제도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노대통령 “3不 무너지면 교육 위기온다”

    노대통령 “3不 무너지면 교육 위기온다”

    노무현(얼굴) 대통령은 8일 대입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 등 3불(不)정책이 무너지면 교육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일부 사립대와 정치권 일각의 3불 정책 폐지 주장에 제동을 걸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교육방송(EBS)을 통해 방영된 ‘본고사가 대학자율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3불 정책을 무너뜨리려는 사회적 흐름이 계속 있는데 이 점을 우리가 잘 방어해 나가지 못하면 진짜 우리 교육의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학별 본고사 부활 주장과 관련,“학교마다 어려운 시험을 내게 되면 아이들을 자꾸만 학원으로 보내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공교육이 완전히 붕괴해 버리고, 사교육이 넘쳐 학부모는 등이 휘고 아이는 코피가 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에 대해 “입시기관화되어 있지 않으냐.”라고 반문한 뒤 “외국어 전문가를 기르는 교육제도로 만들어 놓으니까 전문가 양성할 생각을 안 하고 입시학원처럼 입시 학교가 되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지금 본고사 하자고 자꾸 흔들어서 우리 학교의 근간을 오히려 흔드는 세력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본고사로 가버리면 부잣집, 많이 배우고 돈 많은 사람은 대학교를 가고 아닌 사람은 못 가고, 그렇게 해서 몇몇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만이 한국내 모든 요직을 독점하는데, 국제 경쟁력은 뚝 떨어져 버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고교등급제 도입 논란에 대해 “학력과 시험 중심의 사회를 자꾸 만들려고 하는데 그것은 창의력 교육을 붕괴시키고 주입식·암기식 교육, 시험 이것밖에 못하는 것이 되어 교육목적에도, 인성교육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고교등급제가 되면 고교입시제도를 부활시킬 수밖에 없고, 중학생들이 입시 공부를 해야 하고, 초등학교에서 또 중학교 입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여입학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국민 정서가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 국민이 좋아하지 않는데 굳이 한두 개 대학을 위해 엄청난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 제도를 채택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대구시약사회 특강에서 “현 정부의 3불정책으로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찬구 김지훈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대 논술고사 인문3·자연4 문항

    2008학년도 서울대 통합논술고사는 시험 시간이 5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 문항수는 인문계 3문항, 자연계 4문항으로 출제된다. 그러나 자연계 모의 논술에 처음 도입했던 ‘오픈북’(교과서 지참) 시험은 채택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지난달 22일 전국 100개 고등학교(자립형사립고 포함 일반고 84개, 특수목적고 16개) 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논술에 대한 평과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서울대는 설문조사 결과 인문계 69.7%, 자연계 55.0%가 적절한 시험시간으로 5시간(300분)을 꼽았다. 서울대는 4문항을 출제하는 자연계의 경우 1교시,2교시로 나눠 각 2시간30분간 2문제씩 풀고, 시험 중간에 30분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문계는 2시간과 3시간으로 나눠 각각 1문항과 2문항씩 풀고, 마찬가지로 중간에 30분 휴식을 준다. 김재천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2008학년도 대입전형] 수능·학생부 9등급으로 분류

    2008학년도 대입에서는 몇 가지 달라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학생부 성적 기재 방식이 과거 수·우·미·양·가 등 평어나 석차 백분위에서 석차별 등급을 중심으로 철저한 상대평가 방식의 9등급제로 바뀐다.‘성적 부풀리기’ 등 학생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학생부 성적은 대학별로 등급만 반영하거나, 원점수와 과목 평균 및 표준편차를 반영하거나, 두 가지를 혼합해 반영하는 등 세 가지 방식이 활용된다. 수능 성적은 올해부터 등급만 표기된다. 지난해까지는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모두 기재했다. 이에 따라 상위 4%는 1등급,11%는 2등급,23%는 3등급 등 모두 9등급까지 자신의 등급만 알 수 있다. 전체 학생이 100명이라면 1∼4등은 모두 1등급으로 분류될 뿐 구체적인 등수는 알 수 없다. 특수목적고의 동일계열 특별전형도 도입된다. 특목고를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기위한 조치다. 예를 들어 어문계열은 외국어고, 국제계열은 국제고, 이공계열은 과학고에 한해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만큼 동일계열 전공으로 진학하려는 특목고생들에게는 진학 기회가 많아졌다. 이 밖에 수능 언어영역 문항 수가 60개에서 50개로 줄어든다.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10분 줄어든다. 주요 대학을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한 것도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특목고 지망생’ 과외비 2배

    ‘특목고 지망생’ 과외비 2배

    영어와 특수목적고, 대학입시 등 세 가지가 사교육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10명 가운데 6명은 저학년 이전부터 영어 사교육을 시작하고,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초등·중학생 10명 가운데 9명꼴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목고 및 학원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교육 실태조사 결과와 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을 보면 특목고 진학 과열 현상에 따른 사교육을 막기 위해 특목고 종합평가를 실시,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다 경고가 누적되면 교육감이 특목고 지정을 해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특목고의 파행적인 입시 전형과 교육과정이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학원 단속도 강화해 법을 한 차례 위반한 경우도 죄질이 나쁘면 등록말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시·도교육청에 권고하기로 했다. 지금은 벌점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지만 처분 수준이 낮고 그나마 1년이 지나면 벌점을 모두 없애 주고 있다. 사교육 실태 조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영어와 특목고 진학, 고교생은 대학 입시를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등학생 6학년의 60.7%는 저학년 이전에 영어 사교육을 시작했다. 월 평균 영어 사교육비는 초·중·고 각각 14만원,17만원,2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목고에 들어가려는 초등학생의 94.2%, 중학생의 87.6%는 사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소득 상위 10% 계층에서는 초등학생의 97%, 중학생 전체가 사교육에 의존한다. 이에 따라 특목고 진학 희망 학생이나 재학생들이 사교육비로 연간 500만원 이상 쓰는 비율은 초·중·고 각 28.6%,39.9%.,34.8%로 일반 학생의 두 배에 달했다. 고교에서는 입시경쟁 때문에 사교육을 받는다는 응답이 58.5%로 초등학교(50.6%)나 중학교(54.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입시경쟁에 따른 사교육 수요는 EBS로, 특기·적성 등 하고 싶어서 하는 사교육은 방과후학교로 흡수하는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라면서 “방과후 영어체험센터와 EBS 영어전용 채널을 구축, 영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335개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6학년, 중3·고2 학생과 학부모 2만 2546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강남 초·중·고 90% 사교육

    강남 초·중·고 90% 사교육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사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이 교육의 양극화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은 사교육 참여율. 초·중·고로 올라갈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떨어지는 반면,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의존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6학년은 88.2%로 높게 나타나다 중3 때는 78.4%, 고2 때는 63.1%로 조금씩 낮아진다. 단 서울 강남 지역은 초·중·고 각각 91.9%,94.3%,95.2%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교육 참여율도 높아졌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소득수준 하위 30%에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79.3%,66.3%,40.5%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소득수준 상위 10%에서는 초·중·고 각각 94.5%,91.8%,90.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소득계층별 연간 사교육비 지출 규모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소득수준 하위 30%에서는 100만원 이하를 쓴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많은 반면, 상위 10%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4.9%가 500만원 이상을 쓴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저소득층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고, 사교육의 주체인 학원들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소득 상위계층이 사교육에 돈을 쓰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사교육 때문에 서민층이 손해 보는 일은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2009년까지 초등학교에 방과후 체험센터를 1300개까지 확대하고, 다음달 초 EBS 영어전용 채널을 개국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교육부는 특히 사교육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특수목적고에 대한 대책과 학원 관리·감독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은 특목고는 지정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나, 불법 학원에 대한 처분을 대폭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특목고와 학원 대책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지정과 해지 권한은 시·도교육감에게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교육과정 파행 운영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지만 장학지도라는 명분 아래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한 서울시교육청의 사례만 봐도 그렇다. 불법 학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등록말소 처분까지 내리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교육부의 권한이 아니다. 이는 각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학원단속이 실효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담당자 회의에서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했지만 실제 교육부의 말을 듣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특목고 특혜 논란’ 2008 대입 전형 진실은

    ‘특목고 특혜 논란’ 2008 대입 전형 진실은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대학들의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특수목적고에 대한 특혜라는 주장에서부터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내신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입장과 달리 오히려 내신 비중이 줄었다는 비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 교육부는 이렇다 할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의 진실은 뭘까. 서울신문이 16일 대학·학원·일선 고교 등 입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별로 다양해진 대입전형에 대해 일반계고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특목고에 대한 특혜이거나 내신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형 가운데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수능 위주의 우선선발제’다. 이는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정시모집의 일반전형)의 최대 50%까지 뽑겠다는 것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등 7개 주요 사립대가 모두 새로 도입하거나 비율을 크게 늘렸다. 그러나 대학별로 보면 전체 정원의 각 31.0%,30.6%를 이 전형으로 뽑는 고려대와 한양대가 가장 높다.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두번째로 ‘내신 비중 약화설(說)’이다. 수능 비중이 늘었으니 내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와 7개 주요 사립대의 전형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수시모집에서 내신(학생부) 위주 전형의 도입이다. 지난해만 해도 서울대와 성균관대, 두 곳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고려대를 뺀 7개 대학이 도입했다. 수시모집에서 내신과 서류나 면접·논술성적을 합쳐 반영하는 ‘학생부+기타’전형으로 따지면 전체 정원의 21.6%(서울대)에서 54.7%(연세대)까지 차지한다. 정시모집의 ‘학생부+수능+논술’전형에서도 올해는 서강대(40%)를 뺀 나머지 대학들이 학생부를 50% 반영한다. 여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2008학년도부터 수능은 물론 내신까지 모두 등급으로만 표기된다는 점이다. 상대평가로 내신을 반영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대부분 대학들은 우수 학생이 몰려 있는 일반계 고교나 특목고 학생들이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내신 등급별로 점수화하고 이를 보정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내신에서 어느 정도 불이익은 감수해야 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에는 평어로 ‘우’ 이상이면 모두 내신 만점을 줬지만 올해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내신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등급제에 따른 상대평가의 폭발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내신의 실질반영률이다. 지난해 이 대학들의 실질반영률은 전체의 2∼8%에 불과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는 2008학년도 대입 취지에 맞춰 대학들이 실질반영비율을 12∼1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평가소장은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은 특목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되, 한편으로는 일반계고 학생들은 내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방식을 다양화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회플러스] 고대, 특목고 비교내신제 폐지·축소

    고려대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에게 적용하던 비교내신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 입학을 가능하게 하는 우선 선발제를 도입하기 때문에 비교내신제가 필요없게 됐다.”면서 “비교내신제 적용을 외고는 어문계열로, 과학고는 이공계열로 한정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복값 상한제 13일 입법 청원”

    학부모들이 중·고등학교 교복 값을 규제하는 내용의 입법 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12일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복 제조업체들이 일정 가격 이하로만 교복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복 상한가 제한제’ 입법 청원을 13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사모가 제시하는 교복 한 벌 가격은 15만원대다. 최근 교복을 공동구매하는 서울지역 일선 중학교의 교복 값을 고려했다. 학사모는 이와 함께 인기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가 청소년들이 비싼 교복을 선호하도록 부추긴다고 보고, 연예인이 교복 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입법 청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고진광 교복값 종합대책위원장은 “최근 교복값 거품 줄이기 운동을 펼친 결과,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14만∼15만원대에서 교복 값이 책정돼 이 정도 가격으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일본도 4∼5년 전 비싼 교복이 사회 문제로 불거진 뒤 연예인의 교복 광고 출연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학사모는 이날 감사원에 교육인적자원부와 특수목적중·고 9곳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대상 학교는 서울 대일·대원·서울·이화·한영외고와 인천·과천·한국외대부속외고, 청심국제중 등 교복 값이 비싼 학교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엔마스터(www.EnMaster.co.kr)는 지난 5년 동안의 수능 외국어 영역의 문제 패턴을 분석 정리한 영어 전문 수능서 ‘마스터 컴플리트 400제’를 최근 펴냈다.2008학년도 수능 대비에 초점을 맞춰 5년간의 수능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한 8회 모의고사로 구성돼 있다.●티치미(teachme.co.kr)는 최근 쌍방향 온라인 강의 ‘라이브폴 수능 클리닉’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수리 영역 강의 주제 가운데 신청 수가 많고,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를 골라 1개의 개념강의와 2개의 문제풀이 강의를 제공한다.●하늘교육(www.edusky.co.kr)은 9∼14일 서울 각 지역 영재센터에서 ‘2008 특목고 입시 판도변화 분석 설명회’를 연다. 서울 지역 8개 특수목적고 모집요강 변경안과 내신 분석, 대비 전략 등을 알려준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일정은 8일(오후 1시 동부이촌동),9일(오전 11시 잠원동, 오후 3시 돈암동, 오후 7시 성북동),10일(오전 11시 돈암동, 오후 1시 서초동, 오후 5시 목동).(02)761-3200.
  • ‘교육立區’

    마포구에는 21개 초등학교,13개 중학교,9개 고등학교와 33개의 평생교육시설이 있다. 수적으론 적지 않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하다. 지난해 구민의식조사에서 ‘교육분야’가 취약점으로 꼽힌 것이 방증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6일 “많은 우수 학생들이 자치구 학교나 다른 시·도의 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마포구에서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현뉴타운 지구에는 자립형사립고를, 상암DMC 단지안엔 특수목적고를 세우고, 구 전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육성하는 등 강남을 뛰어넘는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입구(敎育立區)’의 청사진을 밝혔다. ●인재 양성의 터를 닦는다 마포구는 올해 교육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 기반을 조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특성화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특목고·자사고 유치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수준 향상 등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복안이다. 특목고·자사고의 유치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 신 구청장은 “특목고·자사고가 지역내에 들어서면 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군문제를 해결해 우수학생의 엑소더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요구하는 교육개혁의 취지에 맞고, 강북지역의 교육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 취약지구인 마포구에 특목고·자사고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 메카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 교육 정책을 체계적,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교육기획·교육환경개선·평생교육 등 3개팀 15명으로 구성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학교환경 개선, 평생교육을 위한 계획 등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역할이다. 초등학교 예체능 종합발표회, 대학입시 설명회 등 기본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영어캠프와 논술캠프 운영, 수준별 외국어 학습 등을 진행해 능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포 인터넷방송국의 사이버 강좌를 확대해 사이버 평생학습관으로 만들고 올해 안에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올해 예산은 24억 5100만원이다.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사이버 평생학습관 설치, 교육경비 보조금, 원어민 영어캠프 등에 투자한다.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 교육 관련 사업은 자치구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특히 지역내 자사고, 특목고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관계기관 사이에도 학교 부지 확보 문제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의 교육평준화 방침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와 설득 밖에 해결책이 없다.”면서 “서부공동학군인 서대문구, 은평구와 공동연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평택 130만평 복합단지 조성

    경기도 평택에 130만평 규모의 첨단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평택시와 ㈜에코지구,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수협중앙회,De Stefano & Partners사는 6일 평택시청에서 ‘평택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2011년까지 3조 7000억원을 들여 조성될 테크노폴리스에는 IT,BT, 소프트웨어 및 물류 중심의 첨단산업 업체들이 입주하는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 상업업무 및 지원시설, 스포츠. 레저시설,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은 평택시와 에코지구, 농협, 국민은행 등 협약 참여자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이 맡고 시는 지구지정, 보상 및 입주업체의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에코지구 등은 이달 말 나오는 테크노폴리스 개발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순 평택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인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설립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개발지구를 확정한다. 토지보상 등 본격 사업은 2008년 10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끝내고 2009년부터 착공과 분양을 동시에 진행한다.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학습 공백기 2월 알차게 보내려면

    학습 공백기 2월 알차게 보내려면

    ‘2월을 잡아라.’ 초·중·고 교사들이 새 학년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충고다. 겨울방학 개학식에 이어 졸업식, 설 연휴, 봄 방학으로 이어지는 2월은 학생이나 부모 모두 느슨해지기 쉬운 학습 공백기.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 중1, 예비 고1에게는 첫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2월의 여유를 즐기면서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교사들의 조언을 받아 소개한다. 초등학교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배우는 내용의 폭이 넓어지고 과목도 많아진다. 그만큼 학습 부담이 서서히 늘어난다. 때문에 새 학년에 올라가기 직전인 2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년 동안 자녀의 학습 동기가 살아날 수도 있고, 의욕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다. ●새 교과서 차례를 훑어 보자 초등학교 2∼3학년에게 2월은 엄마의 역량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때다.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자녀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공부 방법이나 친구 사귀기, 새 학기 준비가 낯선 시기인만큼 하나하나 잘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3학년에 올라가는 자녀라면 교과서 차례만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2학년 교과서는 국어, 수학,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바른생활 등 5개다. 엄마라면 10분 정도만 봐도 뭘 배우는지 알 수 있다. 교과서 차례에 따라 주제를 뽑아 이에 맞는 책을 찾아 읽어보자. 아이의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죽치고 앉아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봐도 좋다. 선행학습을 하되 교과와 관련된 독서를 하는 것이다. 매주 한 차례 정도는 서점에 간다고 생각하자. 단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은 1학기 교과서의 두 세 단원 정도 풀어보고 오면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다.2학년 남학생 거의 대부분은 가위질이나 정리정돈, 자기 물건 관리를 잘 못한다.2월에는 엄마와 함께 책가방이나 학용품 정리하는 법 등을 배우기에 좋은 시기다. 아이가 학급 임원이 되고 싶어한다면 큰 소리로 책을 읽거나 하고 싶은 말을 써 보게 하면 도움이 된다. 여학생은 새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린애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하고, 남을 배려하는 말, 억양,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4∼5학년은 공부 습관 들이는 최적기 4∼5학년은 초등학교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 내용이 어려워져 공부 습관이 좋고 나쁨에 따라 크게 갈리는 시기다.1∼2학년 때는 부모가 관심을 갖지만 3학년이 되면 아이에게 맡겨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5학년이 되어 갑자기 공부를 시켜 보려고 하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4∼5학년때 공부 습관이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2월은 그 시작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올바른 공부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다.2월 한 달을 어떻게 보낼지 아이 혼자 계획을 짜 보도록 하고 의견을 나눠 조정해 지키도록 한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은 ○○프로그램만 보겠다, 최소한 30분 동안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연습을 하겠다.’ 등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4∼5학년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사회다. 부모 세대와는 달리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사회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체험 과목이다. 공부 내용이 1∼2학년때 가정과 우리 마을에서 3∼4학년때 우리 시·도,5학년때 우리나라,6학년때 세계로 확대된다. 때문에 2월에는 가족 여행이나 체험을 통해 새 학년에 배울 내용과 관련 있는 장소를 한 곳이라도 가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6학년, 너무 조급할 필요 없다 자녀가 6학년이 되면 부모들은 조급해진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뭔가 열심히 시켜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2월에 공부에만 얽매여서는 정작 학교 수업에 충실하기 어렵다. 공부도 해야 하지만 숨통을 틔워주는 활력소도 필요하다.2월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기를 읽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 스스로 왜 공부해야 하는지 깨닫는 동기 유발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시사적인 내용에도 관심을 갖도록 돕고, 새 교과서를 한 차례 읽어 큰 틀을 조망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예비 중 1은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성적표에 과목별 성적에 따라 등수가 매겨지는 서열화가 나타난다. 자신의 학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부모도 자녀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반영되는 교과 성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출결과 봉사활동은 1학년 때부터 전형에 반영된다. 수행평가도 내신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행평가는 지필고사 외에 수업 태도나 참여도, 수업 내 학습활동 등이 반영되므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길러두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책을 읽고 자녀와 함께 생각을 나눠보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2월이 최적이다.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면 수행평가에 큰 도움이 된다. 부모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선행학습이다. 그러나 지나친 선행학습은 학교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학력 수준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1학기 범위 안에서 두세 단원 정도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녀를 학원에 보낸다면 프로그램을 잘 살펴봐야 한다. 무작정 보내서는 안된다. 현재 필요한 과목과 부분이 뭔지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는 강의를 찾아서 들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학력 수준이 높다면 선행학습보다는 많은 체험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논술이나 교과와 연계한 독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의 경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교양도서를 찾아 읽고, 내용을 요약정리해 보자. 영어는 기회가 닿으면 다양한 영어 관련 캠프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학교 때 달라지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서술형 평가다. 서울 지역의 경우 학교 시험문제의 50%가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이에 대비하려면 평소 직접 써 보고 요약하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이라면 문제풀이 과정을 직접 작성해 보고, 틀린 부분을 찾아 다시 그 옆에 풀어보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생활지도 면에서는 컴퓨터 사용 습관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컴퓨터를 가족 공동 공간인 거실로 옮기고 매일 얼마 정도 할 것인지 자녀와 약속을 한 뒤 지키도록 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예비 고1은 이달 예비 고1인 중학교 3학년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생활 리듬을 잃지 않는 일이다. 고교에 올라가면 공부는 실컷 할테니 지금은 조금 쉰다고 생각할 수 있다. 휴식이 재충전이 되어야지 생활을 늘어지게 해서는 곤란하다. 고교에 올라가면 공부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생활 리듬 자체가 깨져 새 학기를 맞으면 3월부터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특히 공부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자칫 1년 내내 이어져 공부를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2월 내내 공부에만 매달리라는 것은 아니다. 생활 리듬은 깨뜨리지 않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한 번쯤 해봐야 할 것이 진로 설계다.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각종 청소년 시설 등에서 인성·적성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인문계 고교에 진학한다면 자신의 적성이 인문계인지 자연계인지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실업계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교에 입학하면 적성을 알고 모르는 학생들 사이에 공부하는 자세에서부터 큰 차이가 난다. 도구 과목인 국·영·수는 기초를 다져놓는 것이 좋다. 상위권은 고교 과정을 1학년 1학기 범위까지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중하위권이라면 중학교때 배운 것을 반드시 되짚어 봐야 한다. 학교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월은 독서나 논술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신문을 통한 교육(NIE)에 익숙해지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일 신문 사설이나 칼럼 가운데 관심 있는 내용을 200자 이내로 요약하고, 찬·반 의견을 써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소홀히 다루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한자다. 고교에서 모든 공부는 결국 어휘력의 싸움이다. 한자를 많이 알수록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자는 학기가 시작하면 정작 손 대기 어렵다. 고교 수준의 검인정 교과서나 상용한자 관련 책을 골라 한 달 동안 뗀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나중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도움말 주신 분 김명실 서울 구남 초등학교 교사 성인진 서울 미아 초등학교 교사 김선자 서울 면일 초등학교 교사 이혜련 서울 한강 중학교 교감 김홍선 서울 신목 고등학교 교무부장
  • [맞춤형 교육통신]

    ●YBMCC는 오는 5∼9일 매일 오전 10시 ‘제7회 성공하는 자녀교육 세미나’를 연다. 외국어고와 대학에서 영어토론을 지도해 온 하버드대 법학박사 조슈아 박이 자녀 영어교육법을 강연한다. 일정은 5일 서울 강남(향군회관),6일 서울 강북(노원구민회관),8일 부산(국제신문 문화센터),9일 대구(시민회관 소강당) 등이다.(02)2003-1733.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특수목적고 입시를 준비하고, 고교 수준의 영어를 선행학습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최근 영어심화강좌 ‘리딩튜터’를 선보였다.EBS와 아리랑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 김이 강사로 나선다.2개월 과정에, 수강료는 단계별로 5만 5000원이다.1644-0909.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2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재수생을 위한 2008 대입 성공전략 설명회’를 연다. 재수생을 위한 2008학년도 입시 준비에서부터 성공 재수법, 논술과 수리 영역 공부 전략 등을 들을 수 있다.(02)521-8625.
  • 중랑구,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

    재정자립도가 30%에도 못미치는 가난한 동네, 대형 연탄공장, 망우리 공동묘지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중랑구의 대변신이 진행중이다. 최근 중화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2월부터 신내2택지지구가 본격 개발에 들어가고 올 상반기 중에 상봉터미널의 망우동 이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뉴타운 중심으로 파급 노린다 2004년 중화2·3동·묵2동 지역 51만 517㎡(15만 4431평)에 이르는 중화뉴타운지구가 최근 중화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도로·공원·학교 등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건축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용적률과 최고 27층으로 제한된 층수제한 규정 강도로 다소 낮아져 최소 1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중랑구는 또 망우재정비촉진지구를 상봉재정비촉진지구로 명칭을 바꿨다.‘공동묘지’의 이미지를 씻고 향후 초고층 상업·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다.200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인 지상 41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구의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를 세워 구 발전 중심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가시적인 개발 코앞에 21만 171㎡(6만 3577평) 규모의 신내2택지개발지구 조성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08년까지 총 1288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859개의 임대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 지역에는 700병상 규모의 서울의료원이 들어선다.2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층 안팎 높이의 건물에 첨단 의료장비를 들여온다. 이와 함께 1만 5000㎡ 규모의 고등학교 부지도 함께 확보해 특수목적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늦어도 3월 중에는 ‘상봉터미널 이전’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009년 1월에는 2만 8526㎡에 이르는 현 터미널 부지를 대형 유통상가, 복합영화관, 학원 등 문화·교육 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랑구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 일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받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당면한 문제점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사업 진행에는 확실히 가속도가 붙는다. 하지만 걸림돌이 많다. 중화뉴타운의 경우 “신축주택이 많아 재개발을 진행할 명분이 없고, 무리한 개발로 대다수 임대 사업자들의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서울시와 대치되는 발전 방향도 ‘넘어야 할 산’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당진 100만평 테크노폴리스 조성

    당진 100만평 테크노폴리스 조성

    한화그룹은 충남 당진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100만평 규모의 첨단복합도시(가칭 당진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화가 테크노벨리를 조성하는 것은 대덕, 아산, 서산에 이어 4번째다. 한화그룹은 당진군, 산업은행과 함께 당진군 일대에 첨단복합도시를 개발하기로 하고 9일 당진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개발사업은 세 주체가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이 맡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당진군은 지구지정과 보상, 입주업체의 각종 인·허가 지원 등을 맡는다. 한화는 개발계획 수립, 입주업체 유치 등 각종 사업을 담당한다. 산업은행은 단지조성에 따른 금융지원, 입주업체 용지 분양대금 및 이전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한화 측은 “개발기간 동안 모두 20만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단지 조성이 끝나는 오는 2015년 이후에는 8000여가구,2만 2000여명의 상주인구와 산업·상업·지원시설용지 등에 650개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2만 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Metro] 수원에 예술고 2009년 설립

    경기도 수원에 특수목적고인 수원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교교육 다양화를 위해 오는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수원예술고등학교(이하 수원예고) 설립을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원예고는 음악(2학급), 미술(2학급), 연극영화(1학급), 무용(1학급) 등 4개 학과 6학급에 240명 규모로 시작하며 3학년까지 채워지면 총 18학급 720명 규모가 된다. 시비와 국·도비 등 총 416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시 관내 5066평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6100평 규모로 학교를 건립한다. 수원예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설립해 관리하며 공비(公費)로 유지하는 공립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3∼10월 수원예고 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시설공사에 착수,2009년 3월 공사를 끝내고 개교할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