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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화성 국제고 설립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고양시와 화성시에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고를 설립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화성국제고 설립 문제를 놓고 지난 1월 도교육청과 협의를 시작해 3월17일 동의했고, 이어 지난 14일 고양국제고의 설립에도 동의했다. 국제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의 지정권은 시·도 교육감에게 있지만 2007년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특목고 지정에 앞서 교육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고양국제고는 고양시 식사택지지구 1만 6500㎡에 청원건설 등 3개 택지개발 시행사가 600억원을 들여 설립한 뒤 도교육청에 기증하며, 화성국제고는 도교육청이 사업비 620억원을 화성시로부터 지원받아 동탄택지지구 2만 6445㎡에 짓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능성적 분석] 지역 격차로만 보지 말고 특목고 유무 등 따져야

    ■ 전문가들 세미나 “단순히 지역별로 성적을 공개해 오해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 “가정환경과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점은 큰 문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일 개최한 ‘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결과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이번 성적 결과 발표를 곧 지역 격차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평준화 비평준화 지역의 선발 방식이 다르고 지역 내 특목고 유무에 따라서 학력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은 학생 학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과 경제적 요인이 빠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양분 조사연구팀장은 이날 “특수한 교육환경과 비평준화 영향, 특목고 유무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을 예로 들었다. 김 팀장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에는 J고등학교 하나만 있고 경남 거창군에도 기숙형 자율학교인 KC고등학교가 있어 지역 평균이 크게 높아진 걸로 보인다.”고 했다. 즉 지역 수능 평균점수 차이가 곧 지역 학력 차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이들 학교에는 이 지역 학생들보다는 타지역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는 모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자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동안 학업성적 향상도가 높아진 경기도 가평군과 동두천시도 기존 학교 외에 국제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가 각각 설립돼 전체 성적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진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모의 학력 등 가정이나 지역 환경이 학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향상도를 보인 중소도시·군 지역의 성취도는 통계 수치 이상으로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유한 지역이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지역 규모나 경제력에 따른 학력 격차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특성 변인을 포함하지 않은 지역 수능점수 공개로는 정확한 학력 격차의 원인을 보여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즉 이번에 공개된 수능점수를 곧바로 학교 평가에 활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그는 “드러난 점수만으로 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학교평가가 아닌 경제력 차이에 따른 학원평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수능 학교별 점수차 최대73점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점수가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교 평준화 지역 내 학교간 점수차도 커 평준화 체제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지역간·학교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성적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수능성적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993년에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성적 분석자료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분석은 9개로 나뉘는 수능등급을 1∼4, 5∼6, 7∼9등급 등 3개 그룹으로 묶어 이뤄졌다.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1∼4등급 비율을 분석한 결과 시·도단위에서는 평준화 지역인 광주가 가장 높았고 인천, 충남, 전북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은 중간정도였다. 성적이 하위권인 7∼9등급 비율은 비평준화 지역인 충남이 가장 높았고 부산, 광주가 가장 낮았다. 232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20곳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서울과 광역시의 구와 시 지역이 85.5%, 군 지역이 14.5%를 각각 차지해 대도시 학생들이 시골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특수목적고 등이 있는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 등은 5년 연속 상위 시·군·구에 포함됐다.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군 지역임에도 대부분 영역에서 상위 시·군·구에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능성적 분석단위를 세분화할수록 점수차가 컸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별 표준점수(만점 200점) 평균을 파악한 결과 시·도단위에서는 6∼14점, 시·군·구에서는 33∼56점이었으나 학교단위에서는 57∼73점씩으로 점수 차이가 커졌다. 평준화지역 내 학교간 점수차이도 26∼42점이었다. 학교유형별 분석에서는 사립학교의 수능성적이 국·공립고교보다 다소 높았고 언어·외국어 영역에서는 여학교, 수리는 남학교가 수능성적과 1∼4등급 비율이 대체로 앞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원에서 이번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학교교육의 효과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대로 정부의 지원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구 매칭펀드 활용 고교지원 프로그램

    [현장 행정] 강동구 매칭펀드 활용 고교지원 프로그램

    강동구 배재고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열린 ‘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분담 협약식’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중등학교로 120여년 역사를 지닌 배제고는 우리나라의 개화기와 근대화를 이끌었다. 휘문고·보성고 등과 함께 5대 명문 사립고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 위상이 과거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평준화 이후 우수 학생들이 과학고와 외고에 몰리면서 인재 공동화가 빚어졌기 때문이다. 강동구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고교 선택제를 앞두고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의 닻을 올렸다. 3년간 매칭펀드를 활용해 50억원을 투입, 배재고 등 지역내 11개 고교를 모두 특화된 고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공부 잘하는 학교’가 아니라 특화된 학풍을 지닌 강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교 아닌 학풍 특화 구는 이를 위해 고교와 재단,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재원분담 협약식’을 최근 가졌다. 매칭펀드는 구가 45억원을 지원하면 나머지 5억원을 학교재단이나 동문이 부담하는 식이다. 올해 사업비 10억원가운데 구가 7억원, 학교재단과 동문이 3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런 식으로 내년 15억원, 2011년 25억원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배재고·강동고·광문고·동북고·둔촌고·명일여고 등 지역내 11개 고교가 참여했다. 한영외고의 경우, 특수목적고라는 사정을 감안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47개 학급, 학생수 1836명인 배재고는 ‘세계인 양성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에만 구가 6900만원, 학교측이 3100만원을 각출한다. ●영어 뉴스 청취 등 다양한 수업 지원 이 돈은 원어민 강사 초빙과 영어체험학습실 조성에 쓰인다. 진로적성 프로그램과 평생학습교실도 동시에 운영해 지역민과 어린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했다. 배재고 관계자는 “말하기·듣기·쓰기의 3차례 수업 중 반드시 한 차례는 원어민 강사가 진행해야한다.”면서 “영어 뉴스 청취, 영화 시청 등이 포함된 다채로운 수업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한영고의 경우에는 영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시를 떠나 순수하게 수학·과학 영재를 키우겠다는 계획에 따라 학년제를 폐지한 채 수학올림피아드 일정에 맞춘 수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학교들도 ▲맞춤형 산·학 연계 취업지원(삼일공고) ▲선택제 방과후 학교 운영(둔촌고) 등 학교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1월에는 바람직한 자녀 교육방법을 알리기 위해 에듀-맘(Edu-Mom)이란 포럼을 출범시켰다. ●고교 입시 변화에 적극 대처 강동구가 이처럼 특화된 고교 육성에 사활을 거는 것은 내년부터 바뀌는 고교 입시제와 관련이 깊다. 현재 중 3학생부터 거주지의 광역 시·도를 벗어난 다른 지역의 외고에 응시할 수 없고, 외고·과학고·국제고·자율고 등 특수목적고 가운데 한 곳만 응시가 가능해진다. 또 일반계 고교의 경우에는 고교 선택제가 도입된다. 일반계 고교 지원자는 학교 배정 이전에 서울 전역의 2곳 학교에 지원할 수 있고, 추첨으로 20%, 40%씩으로 학교 정원이 채워진다. 두 차례 추첨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들은 학군 내 인접 학교에 배정된다. 고교라도 입시를 떠나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셈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기회가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총력을 모아 다른 지역과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내신 등급별 특목고 학습법

    고교 입시의 뜨거운 감자는 역시 특수목적고다. “대학입시에 유리하다더라.”, “엘리트 코스의 시작이라더라.”는 말도 공공연히 들린다. 그러나 특목고를 단순히 엘리트 코스로 보는 건 무리다.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면 대학진학률이 기대만큼 높지도 않다. 올해부터는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이지원 입시컨설턴트로부터 내신 성적별 특목고 학습 방법을 알아본다. ●내게 맞는 특목고 어디 특목고는 말 그대로 특수 목적을 가지고 교육하는 학교다. 수능을 위한 기본 과정은 일반고와 똑같이 진행되지만 이외에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심화영역 학습을 진행한다. 영어에 크게 흥미가 없는 학생이 외고에 합격했다면 어떻게 될까? 외고는 수업 가운데 절반을 외국어 수업에 할애한다. 수학은 좋아하는데 과학을 싫어하는 학생이 과학고에 합격했다면 어떨까? 이런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공부 스케줄이 완전히 꼬일 수 있다. 대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 수 있다. 해마다 특목고에서는 전학생과 자퇴생이 나온다. 특목고 출신의 성공사례는 한없이 부풀려지지만 실패 사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학생 개인이 특목고에 들어가기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엄청난 손해다. 그 정도 실력의 학생이면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특목고를 택하는 건 위험하다. ●내신 최상위권(3% 이내) 이 학생들은 현 내신을 유지해야 한다. 최종 석차백분율이 3%이내라면 선택의 폭이 넓다. 성적우수자와 일반전형에서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도 있고, 성적우수자 지원 후 불합격할 경우 일반전형에 자동지원할 수도 있다. 내신 유지가 가장 큰 목표여야 하는 이유다. 물론 일반전형을 고려한 입시 준비도 해야 하지만 내신 없이는 특목고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입학시험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주요과목 안에서 나온다. 지원학생들의 기본실력이 비슷하다고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취약영역을 파악하고 이 부분을 집중 보완해야 한다. ●내신 상위권(4~10%) 이 경우, 내신에서 크게 유리할 것도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이 학생들의 특징은 내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는 점이다. 일단 현 내신을 유지하는 선에서 일반전형 입시에 대비하는 게 좋다. 일반전형 한 문제는 최소 1.5점 이상이다. 내신의 불리한 점수차를 시험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신의 강점과목에 대해서는 지원 학교의 성향을 고려해 교과 이외 심화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내신이 불안한 과목의 경우는 내신을 안정시키는 학습을 해야 한다. 특목고 지원 학생들 대부분이 이 유형 학생이다. 자신의 강점과목에 대해선 다양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약한 과목은 내신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학습하자.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모든 과목을 심화학습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특목고 진학에 유리한 건 아니다. 특목고 입시에서 떨어질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특목고 입학만을 위해 심화학습 위주로 공부한 경우 일반고 진학 후 정상적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내신 중상위권(10~15%) 중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에서 감점이 있다. 우선 내신 감점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요 과목 가운데 가장 점수가 낮은 과목은 취약 과목이면서 점수를 가장 높일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취약 과목을 집중학습해 내신을 평균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비상교육
  • 안산 돔야구장 재추진

    안산 돔야구장 재추진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경기 안산시의 국내 첫 돔구장(조감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안산시는 문화복합돔구장과 관련한 용역 결과 3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구청사,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를 동시에 건립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최종 용역 결과를 받아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4월), 사업자 공모(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0월), 특수목적법인 설립(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문화복합돔구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문화복합돔구장은 현재 빈터로 남아 있는 초지동 안산종합운동장 바로 옆 시가화 예정부지 36만㎡ 가운데 19만 7000㎡에 들어선다. 돔구장은 이 중 6만㎡에 연면적 15만㎡(3만석 또는 3만 2000석) 규모로 건립되고, 1만 5000㎡에는 연면적 2만 8000㎡ 규모의 공공청사 건물이 들어서 단원구와 보건소가 입주한다. 초등학교와 공원도 함께 들어선다. 돔구장 사업자는 단지 안에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9개 동, 2700가구와 백화점 등 6만 3000㎡ 규모의 상업시설을 건립한다.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단지 개발에는 총 1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용역 보고서는 3.3㎡당 아파트 분양가가 1100만원, 공사비가 380만원 소요된다고 가정할 경우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해도 157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분양가가 1200만원으로 오르면 657억∼887억원의 이익을 예상했다. 시는 돔구장 건설 후 프로야구단은 물론 각종 콘서트와 전시회, 광고, 임대 등을 적극 유치하면 건설 후 5년이면 운영 수지를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관련법 저촉 등 악재로 양해각서를 공식 파기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가 설립한 공기업인 안산도시개발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에 6개의 돔구장을 보유하고 있어 WBC 아시아지역 예선을 1회 대회부터 유치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은행권에 이달말 4조3000억 지원

    정부가 은행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이달 말에 1차로 은행권에 4조 3000억원의 자본 수혈을 단행한다. 또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민간 배드뱅크가 다음달 초 설립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은행 자본확충펀드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5개 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채권과 후순위채권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모두 4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상 은행은 우리·국민·하나·농협·수협 등이다. 당초 참가할 예정이던 신한은행은 내부 사정에 따라 4월 초로 늦췄다. 자본확충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입조건은 최근 금리 수준과 과거 발행금리, 펀드의 정책목표, 은행 별 대외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이행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금융위는 MOU 이행실적에 따라 우리·하나·신한·국민·경남·기업 등 6개 은행은 ‘우수군’으로, 외환·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농협·수협 등 8개 은행은 ‘일반군’으로 분류해 지원 조건을 달리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의 신용등급 차이를 감안해 0.3%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두번째 지원부터는 실물경제 지원과 외화조달 확대라는 당초 목표에 맞게 쓰여졌는지 확인한 뒤 이뤄질 것”이라면서 “만약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국민과 신한 등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는 배드뱅크가 다음 달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배드뱅크는 은행들이 일정 금액을 출자,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설립하는 민간 조직이다.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자본 수혈을 받기로 한 14개 은행들이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은행들 중심의 배드뱅크 설립은 지난달 1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처음 제기됐다. 국내 유일의 배드뱅크인 캠코(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는 데다 부실채권 헐값 매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경쟁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별도 재원 없이 보유 채권을 현물 출자하거나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 배드뱅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시흥,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나선다

    경기 시흥시가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4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울대는 ‘국제캠퍼스’를 별도로 조성하기 위해 2007년에 시화 군자매립지안 특별계획구역에 100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줄 것을 시흥시에 요구한 바 있다.군자매립지가 인천국제공항 및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국제캠퍼스 입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서울대측은 인천시가 연세대에 송도국제도시 부지를 3.3㎡당(1평) 150만원에 제공한 것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군자매립지 조성 원가가 250만원이어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방산동 779의1 일대 179만㎡를 대체부지로 제안했다. 그러나 서울대측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해 9월부터 협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군자매립지 안 특별계획구역이 대학 유치 최적의 후보지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시흥시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종합명문대학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 “대학유치 대상지로 서울대가 요구한 군자매립지안 특별계획구역 99만 1736㎡가 가장 적정하다.”는 종합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입장을 정리한 뒤 서울대측과 본격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학회는 군자매립지의 토지가가 높은 만큼 시와 대학, 민간사업자 등 3자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를 만들어 자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이 현실성이 높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캠퍼스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매각하는 대신 주변지역도 함께 제공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학교부지 인근에 아파트부지를 제공해 개발이익금으로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를 짓는 송도의 경우가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군자매립지 외에 ▲포동 옛 염전부지 2.18㎢ ▲한국가스공사 이전예정지(대야동) 4만2030㎡ ▲정왕동 토취장부지 6.46㎢ 등을 대학유치 대상지로 정하고 서강대, 건국대, 경희대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올 서울대 외고출신 신입생 10명중 1명만 어문계열 진학

    올 서울대 외고출신 신입생 10명중 1명만 어문계열 진학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외국어고 출신 학생 10명 가운데 1명만이 어문계열 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 출신 학생 대부분은 비어문계열이나 경영대 등을 선택했다. 현재 외고 졸업생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30% 정도다. 때문에 ‘외국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가 변색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울대 합격자들 사이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 셈이다. 3일 서울신문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외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외고 출신 학생 263명 가운데 어문계열 학과에 진학한 학생은 27명에 불과했다. 어학 교육 관련 사범대 입학자까지 포함한 숫자다. 비율로는 10.2%다. 인문·사회대학의 비어문계열을 선택한 학생이 103명(39.1%)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계열로 입학한 학생은 56명, 비어문 인문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47명이었다. 경영대와 자유전공학부 진학생이 각각 37명(14%)으로 뒤를 이었다.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법학부가 폐지되면서 신설됐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로스쿨 진학에 유리한 학부로 인식되고 있다. 이공계를 비롯한 자연계로 진학한 학생은 24명(9.1%)이었다. 이 가운데 공대 등 이공계를 택한 학생은 17명, 의예과·간호학과·수의예과 진학생은 5명,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에 입학한 학생은 2명이었다. 외고 가운데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서울지역 외고 졸업생의 ‘어문계열 기피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다. 서울대 신입생을 가장 많이 낸 대원외고는 합격자 62명 가운데 단 4명만 어문계열을 선택했다. 비율로는 6.4%에 불과하다. 21명이 합격한 대일외고와 19명이 합격한 한영외고는 어문계열 진학생이 각각 1명뿐이었고 명덕, 서울, 이화여자 외고는 합격자 가운데 어문계열 진학자가 단 1명도 없었다. 김영진 의원은 “외국어 특수목적고가 아니라 일류대학 입시목적고라는 점이 수치로 재확인됐다.”면서 “설립취지를 살릴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외고 숫자만 늘리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김태동 통곡 먹혔나 ‘금산분리 완화’ 무산 MB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레드 썬!’ 힘들어진 예비군 훈련장…“실전 感 잡히네” 영어마을 향하는 행안부 행정인턴 ‘부럽네’ 개울가서 먹던 추억의 맛…옥천 ‘생선국수’
  • 전남 민자산업단지 조성 빨간불

    전남 민자산업단지 조성 빨간불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전남도가 민간투자로 추진 중인 20여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욱이 조선산업을 축으로 형성된 전남 서남부 경제가 구조조정 파동으로 휘청거리면서 조선산업 특구 조성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권역별 특성에 맞게 민간투자로 도내에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일반산업단지는 22개(국가산단 1개 제외)이고, 이들 가운데 장기계획인 4개를 제외한 18개가 추진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분양을 추진해야 할 해남 화원반도는 사업시행자인 대한조선이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투자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진도 군내, 광양 신금 일반산단은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속도가 더딘 상태다. 또 장성 나노, 나주 미래, 광양 익신, 고흥 도양, 장흥 해당, 강진 성전, 목포 대양, 신안 압해도 등 8개 일반산단도 토지보상과 실시계획을 거쳐 공사 일정이 나와야 하나 민간투자자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중단되면서 불투명한 실정이다. 아울러 광주·전남 공동일반산단(함평)과 보성, 장흥 회진, 곡성, 영광, 담양, 목포 용당, 여수 적량 등 8개 일반산단도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산단 지정과 실시계획이 늦어지고 있다. 신안 압해도 조선타운의 경우 영암 현대중공업이 사업투자를 일찌감치 철회했고, 투자자인 해남 대한조선을 비롯해 진세조선이 기업개선작업으로, C&그룹이 퇴출 위기에 놓여 투자여력이 거의 없다. 때문에 당초 이달쯤으로 예정됐던 산업단지 지정도 늦춰졌다. 진세조선은 신안조선타운에 투자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1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물거품이 된 상태다. 고흥 도양 일반산단도 지난해 미래도시, 건일, 부산저축은행 등 3개사가 ‘고흥조선타운’이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으나 금융권의 자금대출이 어려워졌고 투자를 약속했던 8개사도 투자 계획을 거둬들였다. 더욱이 전국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가 개발하는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나주 미래산업단지도 투자자인 서희건설이 금융권 대출에 난색을 표명, 토지보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밖에 장흥 해당산업단지도 전남도 산하 전남개발공사가 지방채를 발행해 공사를 시행하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입주업체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전남도는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계비와 공업용수 관로 확충 등 국비와 도비로 민간투자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위광환 도 지역계획과장은 “시·군마다 일반산단에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으나 투자철회에 대비해 민간인 투자공모를 병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美, AIG 300억弗 추가 지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조태성기자│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미 최대 보험사인 AIG에 300억달러(약 47조 10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고 기존(600억달러)의 대출금리를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새 지원안을 발표했다. AIG본사는 이에 구조조정안을 발표, 한국 AIG생명은 사실상 AIG에서 분리되고 AIG손해보험은 AIG내에 머물지만 손해보험지주회사(AIU홀딩스)로 묶여 독립 경영된다. 미 정부의 AIG에 대한 자금지원은 이번이 네번째이며, 이미 1500억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 이로써 AIG는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 P) 자금의 10%인 700억달러를 지원받은 셈이다. ●4분기 617억弗 적자 ‘사상 최악’ 미 정부가 AIG에 추가로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한 것은 AIG가 파산할 경우 미국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엄청난 파장 때문이다. 실제 AIG는 이날 지난해 4·4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하면서 617억달러(97조 1775억원)의 사상 최악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일단 300억달러의 추가 지원 이외에 기존의 600억달러의 대출에 대한 금리를 낮추고, 400억달러에 달하는 우선주 투자 조건을 완화한다. 현재 대출금리는 3개월 리보(런던은행간 대출금리)+3.0% 조건이지만 새 조건은 리보금리 하한을 없앰으로써 AIG의 대출이자가 연간 10억달러 정도 줄어들게 된다. AIG는 정부의 장기구제 대책의 대가로 앞으로 수년내에 여러 개의 회사로 분리되는 수순을 밟는다. AIG는 일본 등 아시아 50개국에서 영업하는 자회사 아메리칸 라이프 인슈런스(알리코) 및 홍콩에 소재하는 생보사그룹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어슈어런스(AIA)의 소유 지분을 정부에 넘겨주는 것으로 돼 있으며 우선주와 함께 연간 5%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해야 한다. ●AIG손보 “고객 지급 능력 갖춰” 한편 미국 AIG 본사가 이날 발표한 구조조정 방안에 따르면 AIG는 한국 AIG생명이 속한 AIA와 알리코의 지분을 특수목적회사(SPV)로 넘기는 대신 SPV의 보통주를 받기로 했다. FRB는 구제금융을 제공한 대신 SPV의 우선주를 받는다. AIA는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사업체가 되며 한국 AIG생명도 사명을 AIA생명으로 바꾼다. AIG생명은 1987년 한국에 들어와 AIA생명으로 인가 받았지만 2000년부터 영업상 목적으로 AIG생명을 상호로 사용해 왔다. AIG손보는 “고객 지급의무를 다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보험 계약은 관련 법규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kimkim@seoul.co.kr
  • 첨단의료단지 유치 강원 3개 시 뭉쳤다

    첨단의료단지 유치 강원 3개 시 뭉쳤다

    강원 원주 첨단 의료복합단지가 춘천·강릉을 포함하는 ‘강원도형 허브-스포크(Hub-Spoke) 모형 단지’로 확대 추진된다. 정부의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기관 유치 등 첨단 의료복합단지 주요입지 선정 기준에 따라 맞춤형 유치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일 국내 최고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원주시를 허브(중심지역)로 하고 바이오 신약 부문이 특화돼 있는 춘천과 해양 바이오 부문이 특화된 강릉을 스포크(도움지역)로 한 3각 허브-스포크 모형으로 정부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정부의 입지선정 기준에 맞춰 원주 기업도시 531만㎡ 가운데 1단계로 100만㎡ 부지에 의료서비스 기관과 임상시험 기관을 이전시켜 집적화하기로 했다. 병상이 1000개 이상인 병원을 유치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기관도 끌어 들인다는 방침이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과 청량리∼원주전철 건설 등을 통해 조기에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수목적고 설립과 연구원 전용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의료복합단지 규모는 종전 계획했던 99만㎡에서 3300만㎡까지 대폭 넓혔다. 충북 오송 등 경쟁 자치단체보다 훨씬 앞서는 규모와 경쟁력을 갖는 대단위 연구개발 중심의 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취약점으로 꼽히는 우수 의료 연구개발 기관 및 우수 의료기관의 수를 늘리기 위해 원주기독병원을 거점으로 수도권과 체인망이 구성된 춘천 한림대 성심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을 네트워크화하기로 했다. 윤성보 강원도 생명산업계장은 “오는 6월쯤 결정될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강원 지역의 미래 성장 원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마포구, 우수 중학생 유출 막기 총력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이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장학금을 드립니다.” 마포구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 5개 과목의 올해 성적이 상위 3% 이내인 중학교 졸업생이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1인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인재들이 자립형사립고교나 특수목적고교로 진학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 이를 줄이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에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을 받을 13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의 고교 성적이 전체 5% 안에 들면 매년 같은 액수의 장학금을 계속 줄 계획이다. 장학기금은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관련 적립금 200여억원 중 약 10%인 20억원을 출연해 조성했으며, 이 중 연간 이자소득액을 장학금으로 활용한다. 마포구는 고교 재학생 중 학년 평균 성적이 15% 이내인 학생 9명에게 성적장학금, 생활이 어려운 중·고교생과 대학생 28명에게 복지장학금, 예체능 등 특정한 과목이 우수한 학생에게 특기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영섭 구청장은 “마포 장학기금은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하나”라면서 “자사고나 특목고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자본확충펀드 20조 캠코서 운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 운용권을 갖는다. 정부가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캠코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 등과 맞물려 시선을 끈다. 캠코는 자본확충펀드에도 ‘명목상’ 2조원을 출자한다.펀드는 한국은행이 내놓는 10조원 등을 토대로 한 계정과 연기금 등 일반투자자 계정으로 분리해 운용한다. 일반 계정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회사채나 후순위채 위주로 매입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 일반투자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금융권 고위관계자는 11일 “자본확충펀드를 둘러싼 큰 틀의 합의가 끝났다.”면서 “펀드 운용은 캠코가 맡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논란이 많았던 자본확충펀드 골격은 한은이 당초 예정대로 10조원을 지원하되, 산은에 대출해 주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은이 산은에 10조원을 빌려주고 산은이 이 돈을 펀드에 다시 대출하는 형식이다. 당초 한은은 펀드 주체인 특수목적회사(SPC)에 직접 대출해 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영리기업인 SPC에 대출하려면 ‘예외조항’(한국은행법 80조)을 발동해야 해 우회대출로 틀었다.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은법상 1년 이상 돈을 빌려주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1년 뒤 만기연장해줄 공산이 높다.뜻하지 않게 10조원의 ‘중간 파이프’가 된 산은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처지에 놓였으나 신용보증기금이 전액 보증을 서줘 해결했다. 대신 산은이 당초 펀드에 자체 출자하기로 한 2조원은 캠코에 빌려주고 캠코가 이 2조원을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나머지 8조원은 연기금 등 일반투자자 자금으로 조성한다. 자본확충펀드는 만기 30년짜리 하이브리드채권 등도 사들일 예정이다. 그러나 연기금 등이 장기물 투자에 난색을 보임에 따라 펀드 계정을 2개로 분리, 운용의 묘를 살리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동일 하이빌·토건 합병 추진

    중견 건설업체인 동일하이빌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동일토건과 합병을 추진한다. 또 사업부지 매각 등을 통해 3000억원 안팎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고동현 동일하이빌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단과의 이해관계 등으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결론 낼 사안은 아니지만 업무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동일하이빌과 동일토건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과 협의가 끝나면 곧 합병에 착수할 계획이다. 합병에 앞서 동일하이빌은 오는 21일 동일토건 본사가 있는 충남 천안으로 본사 및 서울사무소를 이전한다. 13만㎡에 이르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도시개발사업부지도 넘기기로 했다. 이 땅은 송도신도시와 가까워 평가금액만 2500억∼3000억원에 이른다. 시가 500억원에 이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업용지(4500㎡)도 팔기로 했다.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도 병행해 이달 중 희망퇴직, 유급순환휴직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지급되던 판공비를 전액 삭감하고 부사장급 이상에 제공되는 승용차도 회수해 매각했다. 고 사장은 “시장상황이 불확실해 매각·특수목적법인(SPC)설립·시행권 양도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대 정시 특목·자사고 출신 26.6%

    서울대 정시 특목·자사고 출신 26.6%

    2009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 학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격생 3명 가운데 한명은 서울 학생이었다. 서울대는 30일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409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 86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5명 등 총 1500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 합격자와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시 합격자를 합친 신입생들의 출신 고교를 분석해 보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의 합격 비율은 26.6%였다. 지난해 24%보다 2.6%포인트 늘었다. 반면 일반고 학생은 지난해 74.5%에서 2.7%포인트 줄었다. 특히 과학고 학생 비율이 전년도 8.9%에서 10.3%로 늘었다. 외고와 자사고는 각각 0.6%, 0.4%포인트 늘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특기자 전형이 확대됐고 수능성적 비중이 높아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6.7%로 가장 많았다. 기타 시지역 출신은 34.3%, 광역시 출신 학생은 24.9%로 나타났다. 군지역 출신 학생은 4.1%에 불과했다. 지난해 서울시 37.6%, 광역시 25.5%, 시지역 32.2%, 군지역 4.6%와 비슷한 수치다.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963곳으로 지난해보다 35곳이 더 늘었다. 서울대 설립 이후 가장 많다. 입학관리본부 측은 “다양한 지역과 환경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지역균형선발제 등의 영향으로 합격자가 한두 명이라도 나오는 고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학생들의 선전은 올해도 계속됐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40.8%로 지난해 40.3%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7년 이후 3년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합격자의 논술·면접 점수는 지역별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인문계열에서는 서울 지역 출신이, 자연계열은 시·군 단위 지역 출신이 약간 더 높았다. 재학생은 63.9%, 재수생은 25.8%, 삼수 이상도 8.5%를 차지했다. 합격자의 논술·면접 점수는 지역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자연계열에서 군 지역 학생들의 평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에서는 시각장애 1명, 청각장애 2명, 지체장애 1명, 뇌병변장애 1명 등 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에서 4일 사이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5일, 10일, 13~15일 세 차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구 인재육성 사업

    [현장 행정] 도봉구 인재육성 사업

    서울지역 최초로 초·중·고 사이버교육 강좌, 주민센터 원어민 영어강좌, 원어민 영어캠프 등을 만든 서울 도봉구가 대대적인 교육 투자에 나섰다. 28일 도봉구에 따르면 올해 교육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무려 350% 늘어난 70억원으로, 증액된 예산은 교육환경 개선, 외국어 학습기회 확대 등에 집중 투자된다. 도봉구는 이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정책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바꾸기로 했다. 최선길 구청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면서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많은 예산을 집중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통해 말 그대로 에듀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최근 3년간 특수목적고 진학률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4위(서울시교육청 자료), 지역거주 졸업생의 명문대 진학률 5위 등의 훌륭한 성적으로 거두었다. 이는 단순히 입학생의 숫자를 비교한 것으로, 중학생 100명당 특목고 진학률을 보면 우선 손꼽히던 강남구·노원구와 별 차이가 없다. 도봉지역의 교육 인프라가 서울에서도 거의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 셈이다. 구청은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먼저 지난해 8월 교육지원 전담조직(교육체육과)을 1과 3팀으로 신설했다. 또 12월에는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최 구청장은 물론 국회의원, 시·구의원, 대학교수, 학교장, 학부모로 구성된 협의회는 다양한 교육지원 아이디어와 투자로 ‘사이버 강좌’ ‘원어민 강좌·캠프’ 등 각종 성과를 내며 지역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도봉구는 올해 유치원 30곳과 초·중·고 46곳에 교육환경개선, 정보화 사업은 물론 외국어 학습기회의 확대 사업 등에 25억여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도 확대된다. 덕성여대와 함께 초등학교 3~6년 학생을 위한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도 개설한다. 이번 영어교실에는 저소득층 학생 80명에게 무료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및 운용, 도봉·덕성 장학금 지원(덕성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 경복대학 학·관 협력 장학생 선발추천(지역 학생으로 신입생 중)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또 쌍문동에 유명 사설학원 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현재 450여개의 크고 작은 학원이 성업 중이다. 창동민자역사가 문을 열면 이 지역을 대규모 학원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작이 교육”이라면서 “문화·엔터테인먼트 특성화 학교인 서울문화고 개교를 시작으로 자율형사립고 등 명문교와 좋은 학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 아이에 맞는 고교는 어디?

    우리 아이에 맞는 고교는 어디?

    외국어고, 국제고,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공립고, 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유형이 대학교 모집단위만큼 다양해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떤 학교가 자녀의 적성과 소질에 맞고 대학진학에도 유리한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자녀의 고교 진학에 대비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해진 고교 현황을 소개한다.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와 함께 대표적인 특수목적고(특목고)의 하나다. 설립취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어 교육에 특화한 학교다. 국내·외 대학진학을 위한 명문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외고에 입학하면 주요대 자연계열 진학은 불리해질 수 있다. 또 2010학년도부터는 거주 지역내 외고로만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거주하는 광역 시·도에 외고가 없다면 인근 시·도로 지원할 수 있다. 지역제한으로 지원 기회가 줄면서 경쟁률도 줄 가능성이 높다. 특별전형은 성적(학교 내신), 외국어(전공어 평가) 우수자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교내신, 영어듣기, 언어, 영어독해, 통합사회로 선발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영어듣기, 구술면접이 중학교 교과과정 안에서 출제된다. ●과학고·과학영재고 말 그대로 과학교육에 집중하는 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조기 졸업해 이공계열에 진학하고 있다. 또 입학생들은 대부분 올림피아드 1개 부문 이상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진학하려면 내신 관리도 중요하지만 외부 대회 준비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얘기다. 내신은 대부분 2~3% 정도에는 들어야만 한다. 의대나 한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라면 과고 진학이 불리할 수도 있다. ●국제고 서울, 청심, 인천, 부산 4개 국제고가 있다. 주요대 인문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해외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에도 국제고를 선택하는 게 좋다. 2010학년도 부터 지역제한제가 실시된다. 경쟁률은 떨어질 전망이다. 역시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 국제고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평균 80% 정도다. 외국어 실력도 필요하다. 청심국제고의 경우 입시에서 영어듣기, 독해, 에세이 쓰기를 따로 실시할 정도다. ●기숙형 공립고 갈수록 도시지역과 교육격차가 심해지는 농산어촌 지역의 중등교육 기반을 강화하려는 학교다. 현재 82곳이 선정됐다. 2010년부터 모두 150개교가 지정돼 개교할 예정이다. 기숙사 수용 규모를 늘려 사교육비를 줄이고 다양한 방과후 학교, 주말 및 방학 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고교 서열화 가속, 24시간 입시학원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농산어촌 지역의 중학생 학부모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마이스터고 손재주가 있고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마이스터고도 고려해볼 만하다. 2010년 3월 처음 문을 여는 마이스터고는 산학협력 등을 통해 졸업 후 관련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미 특성화에 성공한 일부 전문계고가 웬만한 일반대학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 이점이 있다. 해외 대학 진학에도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필기시험은 보지 않고 내신과 특기적성을 고려해 뽑을 예정이다. 학교 학생들은 학비가 전액 면제되고 취업하면 입영이 연기된다. 병역도 특기병으로 마칠 수 있다. 수도전기공고, 부산자동차고, 경북기계공고, 원주정보공고, 충북반도체고, 합덕제철고, 군산기계공고, 구미전자공고, 거제공고 등 9개 학교가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일반고 평준화 지역인 서울지역의 경우 2010년부터 일반고에도 3단계 선택제가 도입된다. 오는 11~12월 초순 특목고 입시가 끝나면 중학생들은 자신이 갈 고교를 선택할 수 있다. 1단계로 서울 전역에서 희망학교 2곳을 써내면 추첨으로 각 학교 정원의 20%씩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2단계 거주지 학군에서 1곳을 선택해 추첨으로 정원의 40%를 뽑는다. 마지막 3단계는 인근 거주지 강제 배정이다. 인기학교는 당첨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 지원율,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학교를 선택하는 게 좋다. 특목고 문은 좁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특목고에만 올인해서는 안 된다. 1318클래스 류혜선 강사는 “특목고에 지나치게 집착해 수준에 안맞는 책을 붙잡고 있거나 CNN 청취 등에만 몰입하는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고에 진학해 대입을 치를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중3은 기초부터 탄탄히 각 과목을 익힐 마지막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당장 고교 입시도 중요하지만 멀리 대입을 계산해 가며 단계별로 과정을 밟아 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20년후…‘내고향산촌’엔 공동묘지만…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추억의 동춘서커스, 오늘도 곡예는 계속 ☞합법적 고스톱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우리 만수’ 다음 ‘윤 따거’는 ☞ “필리핀 원정토익 사기 조심하세요” ☞설 대목 재래시장 “손님 구경도 힘들어요”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 외자유치 차질

    경기 포천시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일동·이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이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외국자본 유치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자본금 3500억원 가운데 25%를 투자하기로 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의 참여 포기로 이를 대체할 외국인 투자자를 찾기 위해 중동이나 홍콩쪽 투자회사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시는 외국인 투자회사가 참여하면 각종 행정 절차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있기 때문에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자본만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투자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단 국내 자본만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 뒤 추후 외국계 투자회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은 모두 3조 1479억원을 들여 수도권 최대의 생태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1131만㎡ 부지에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4계절 익스트림 파크·타운하우스·워터파크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와 포천시, 롯데관광개발㈜, 우리은행, 삼성물산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인천·마산 로봇산업 메카 된다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로봇랜드’ 건설 대상지로 인천과 경남 마산이 최종 확정됐다.30일 인천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로봇랜드 사업자 선정과 관련,10개 시·도가 각축을 벌인 결과 지난해 10월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과 마산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양쪽 모두 경제성이 입증돼 최종 사업자로 통보받았다.로봇랜드는 지식경제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인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한 것으로 인천은 청라지구 79만 746㎡에,마산은 구산면 99만 1700㎡에 각각 조성된다.로봇랜드 입지로 복수 지자체가 선정됨에 따라 인천은 서비스용,마산은 산업용 로봇으로 특화될 전망이다.인천시는 내년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지정’ 승인을 받아 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 등을 거쳐 2010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7800억원을 들여 2012년 3월까지 조성할 로봇랜드에는 로봇 관련 최첨단 연구소와 대학과 기업의 R&D센터,로봇대학원,로봇경기장,로봇전시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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