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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혁신학교 차별화·무상교육… 현안만 있고 비전은 ‘안갯속’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혁신학교 차별화·무상교육… 현안만 있고 비전은 ‘안갯속’

    전국 최다 학생 관할 ‘공룡’ 교육감 송주명·임해규·이재정 3파전 구도 경기교육감은 17개 시·도 교육감 중에서도 매머드급 권한과 영향력을 가졌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학생(42만 2839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제14·15대 경기교육감(2009~2014년)을 지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임기 동안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서울신문이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꾸린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경기교육감 후보 5명의 공약을 분석했다. 검증 위원들은 “대부분 후보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받을 혜택 위주의 공약은 많이 내놨다”면서도 “가장 큰 지역의 교육감 후보로서 지방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등에 대한 장기적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후보는 배종수(중도)·송주명(진보)·임해규(보수)·김현복(보수)·이재정(진보·이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 등 총 5명이다. 현 교육감인 이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 불참해 진보 후보가 둘로 갈렸다. 보수도 김 후보가 뒤늦게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시민단체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송 후보와 보수의 임 후보, 진보로 분류되지만 독자 출마한 이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조사(각 시도 거주 800~1천8명 대상,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3.5%포인트)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23.0%), 송주명(8.9%), 임해규(4.6%), 배종수(2.9%), 김현복(0.9%) 후보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혁신학교 관련 공약 차별성 부각 경기도가 혁신학교의 첫 출발지인 만큼 관련 정책이 진보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혁신학교란 교육과정에 자율성을 부여해 지역별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후보는 현재 도내 23% 수준의 혁신학교를 2022년까지 모든 학교에 적용하고 현재 15개인 혁신교육 지구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송 후보는 혁신학교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혁신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등을 직접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수 성향 임 후보는 혁신교육의 대표 정책인 자유학년제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때 성적을 매기지 않고 1년간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임 후보는 이 후보가 교육감 재임 때 한 9시 등교제와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다시 학교 자율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약했다. 혁신학교를 늘리는 대신 과학고와 예술고, 체육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를 학교 인구 100만명당 1개씩 세우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평가위원회는 “혁신학교와 관련해 각 후보가 다양한 공약들을 내놨지만 상대 후보와 차별성만 강조하기 위한 ‘편가르기식’ 공약들도 보인다”면서 “교육 현장에서 혁신학교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개선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의 비용 부담을 없애겠다는 ‘무상’ 공약은 진보·보수 후보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는 무상급식을 고교까지 확대하고 중·고교생의 무상교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고등학교 교육비는 물론 무상 교과서와 학습준비물까지 모두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세 후보 중 가장 많은 무상 공약을 냈다. 임 후보는 공·사립 유치원 모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송 후보와 마찬가지로 고교 교육·급식·교과서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무상 정책을 5대 공약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검증위원회는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은 “선관위 제출 분량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후보가 ‘교육청 자체 예산’이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노력’, ‘교육재정교부금’ 등 예산 마련 방안의 구체성이 떨어졌다”면서 “교육감은 장관과 달리 추가로 예산을 더 끌어올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만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예산을 마련할지 방안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에 대해서는 “공약 중 ‘특권학교, 일반고 전환’은 특권학교가 정확하게 어떤 학교를 뜻하는지 설명이 없어 유권자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군소 후보로 묻히기 아쉬운 공약도 검증위원회는 송 후보에 대해 “진보 진영 단일 후보를 표방하는 만큼 민주시민 교육과 학생인권 등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에 비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으나 이미지 중심의 구호성 공약이 많아 구체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임 후보에 대해서는 “경기도형 ‘학력향상 지원 및 낙오학생 방지법’ 같은 기초학력 강화 공약과 초등 저학년 통학 스쿨버스 운영 등 체감형 공약을 많이 제시했지만 대입 수시·정시 비율을 6대4로 개선하겠다는 등 교육감 권한을 벗어난 공약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자체 교육 체제인 ‘4·16 교육체제’ 등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지도 보인다”면서 “다만 학교 교육의 본질인 학력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배 후보의 경우 군소 후보라 당선 가능성이 낮지만 초·중·고교생 ‘1화분 키우기’, ‘1운동 익히기’, ‘1악기 다루기’ 등의 공약이나 ‘경기교육 청문위원회’ 설치 등은 그냥 묻히기엔 아쉬운 공약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이은솔 인턴기자(성균관대 교육학)
  • 금투업계 ‘불완전판매·신용등급 산정’ 논란 또 거세져

    중국에너지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부도로 인해 금융투자업계에서 불완전판매와 신용등급 산정 논란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3일 만에 상환이 어려워져, 현대차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증권사가 최대 115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펀드를 통해 260억원어치가 팔렸다. 금융당국은 “일단 CERCG와 금융사들의 면담 결과를 들어볼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ERCG가 지급보증한 CERCG오버시즈캐피탈의 회사채 3억 5000만 달러(약 3800억원)가 지난달 11일 상환되지 않자 CERCG가 지급보증한 ABCP도 지난달 28일 ‘크로스 디폴트’(동반 채무 불이행)됐다. 앞서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8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ABCP 165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ABCP는 채권이나 부동산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손실이 불가피한 증권사들은 주선사와 신용평가사에 일차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A2등급을 매겼다가 크로스디폴트가 난 지난달 28일 상환능력이 불투명한 C로 낮췄다. 해당 ABCP의 금리는 약 3%대다. 신용평가사는 평가 절차를 지켰고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주선사는 불완전판매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일 “중국 공기업의 차이와 특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면서 “또 A2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았더라도 부도는 얼마든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현대차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수요 요청을 해 ABCP 발행을 진행한 데다 기관에만 팔아 불완전판매는 있을 수 없다”며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 3월 실사한 자료가 있어서 나이스신용평가의 평가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증권사 관계자는 ”A2 등급은 단기(3개월) 현금 상환에 문제가 없었어야 하는 정도인데 3일 만에 크로스 디폴트가 터졌다”며 “몇백억원짜리 편입자산을 모두 평가할 수 없어 신용평가사 등급을 참고하는데 앞으로 신용평가사를 믿고 투자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KTB자산운용의 ‘KTB전단채’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 ‘골든브릿지으뜸단기’로 팔렸다. 금리 인상기에 채권 기대 수익이 높지 않지만,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해 시장에서 관심이 컸다. 기존 펀드 가입자들은 ABCP가 지난달 8일 추가됐는지 알 수 없었다. 펀드 자산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이후 가입자에게도 ABCP가 펀드 자산에 편입됐는지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펀드를 판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는 운용사의 운용에 대해 관여할 수 없고 실시간으로 펀드 자산을 알 수 없다”며 “펀드 운용사의 설명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부터 이틀간 금융 주선사인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나이스신용평가사와 일부 채권단이 중국 CERCG 본사 등을 방문해 상환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유치원·초·중·고 총괄… 우리 아이 삶 바꾸는 ‘교육 소통령’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유치원·초·중·고 총괄… 우리 아이 삶 바꾸는 ‘교육 소통령’

    ‘임기 4년짜리 차관급 선출직 공무원.’전국 17명뿐인 시·도 교육감 지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거창할 게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흔히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실권을 가졌기 때문이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 장관보다 오히려 교육감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현장을 더 획기적으로 바꿀 권한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6·13 지방선거에 교육감직을 맡겠다며 나선 후보자 59명 가운데 전직 장관(2명)과 국회의원(4명), 대학 총장(8명) 등 언뜻 화려해 보이는 이력의 소유자가 적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고위직 출신이 교육감 직무 수행을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학생·학부모·교원들의 고민에 대한 이해력,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중앙 정부가 잘못된 정책 추진을 막아설 과단성 등은 이력서만 봐서는 알기 어렵다. 왜 우리는 교육감을 잘 뽑아야 하는가. 그들이 가진 권한을 중심으로 그 이유를 살펴봤다. ●내국세 20%가 교육 예산 재원 예산과 인사권 규모는 특정 기관장이 얼마나 힘센지 따질 때 가장 흔히 쓰는 척도다. 17개 시·도 교육감의 손에 쥐인 예산은 연간 60조원이 넘는다. ‘보편적 복지’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올해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 규모(64조원)와 맞먹는다. 학교·학생 수가 지역 중 최다인 경기교육청 예산이 14조 5484억원(2018년 기준)으로 가장 많다. 중앙 정부와 해당 광역 시·도 지방자치단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라는 이름으로 각 시·도 교육청에 예산을 내려준다. 내국세의 20.27%가 교육 예산의 재원이다. 또 담배에도 교육세가 붙는데 흡연자가 20개비짜리 ‘에쎄’ 담배 한 갑(4500원)을 사면 약 2개비(443원) 가격은 교육청으로 흘러들어 간다. 인사권 규모도 상당히 크다. 17개 시·도 교육감이 승진·전보 등 인사 조치 가능한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수는 모두 37만명. 직접 인사할 수 있는 인원으로만 치자면 대통령(행정부, 공공기관 등 7000명)보다 훨씬 많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대변인은 “교육감의 힘은 사실상 인사권에서 나온다”면서 “교장 등 학교 관리직에 누굴 앉힐지, 어느 학교에 얼마나 능력 있는 교원을 보낼지 등을 통해 현장에 자신의 철학을 전달하고, 바꿔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을 총괄해 책임지는 자리다. 대학 입시 제도를 뺀 교육 정책 상당수를 교육감이 정하거나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우리 아이의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실내 체육관을 세울지 여부부터 공립 유치원을 어디에 지을지, 인구가 많이 빠져나간 도심권 학교를 타 지역으로 이전할지, 학원 운영 시간이나 요일을 규제할지 등을 결정한다. 지난해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호소’로 관심이 쏠렸던 특수학교 설립 권한도 교육감에게 있다. 또 학생 두발·복장 등의 제한,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 여부 등도 교육감이 어떤 생각을 가졌느냐에 따라 학교 정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수업·내신 시험 방식도 바꿀 수 있어 교육감의 철학과 의지에 따라 각 학교의 교수·학습법도 크게 달라진다.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다룰 내용(교육 과정)은 교육부가 중심이 돼 만들지만, 이를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고 평가할지는 교육감 권한으로 어느 정도 정할 수 있다. 교육감이 마음먹으면 일선 학교의 객관식형 지필고사를 없앤 뒤 서술·논술형 시험이나 수행평가 등으로 대체하고, 수업 방식을 토론 위주로 바꿀 수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지금껏 교육부가 가졌던 권한 상당수를 시·도 교육청에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예컨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를 폐지할 권한이 시·도 교육감에게 완전히 넘어갈 예정이다. 실제 서울 교육감 출마자 중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고, 중도인 조영달 후보는 특목고·자사고 등은 없애지 않되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보수인 박선영 후보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유지하고, 서울 전체 고교 입학을 현행 교육청 배정 방식이 아닌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바꾸겠다고 했다. ‘교육에는 좌우가 없다’는 표현이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59명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는 같은 목표에 공감한다. 하지만 세부 정책은 진보·보수 여부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교육감 17명 중 진보 성향이 13명이었다. 이 중 다시 출마한 11명은 “임기 중 뿌려 놓은 혁신 교육 실험이 완전히 뿌리내리려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유권자의 선택을 바란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진보 교육감은 실패했다”며 물갈이를 호소하며, 중도 후보들은 “이념을 벗어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돌아온 렌털 강자 웅진, 코웨이 되찾나

    웅진렌탈 3개월새 2만 고객 안착 매각 5년만에 자문사·대주단 구성 ‘경영 복귀’ 윤석금 재도약 승부수 최근 렌털 사업에 다시 뛰어든 웅진그룹이 정수기 렌털 업체인 코웨이 재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렌털 사업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면서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썼던 윤석금 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과거의 성공 발판이 돼 줬던 코웨이를 통해 재도약의 승부수를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 실무 작업을 주도할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금을 댈 대주단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웅진은 올해 초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웅진렌탈을 출범하고 사업에 재진출했다.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약 5년 만이다. 코웨이 매각 당시 웅진은 MBK가 코웨이를 다시 매각할 때 재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수 후보자가 나서면 MBK는 웅진 측에 같은 가격에 매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웅진 관계자는 “렌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코웨이가 매물로 나오면 곧바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윤 회장의 성공 가도를 함께했던 곳인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새롭게 출범한 웅진렌탈이 이미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코웨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보다 코웨이가 가진 인프라와 브랜드 파워를 흡수해 웅진코웨이로 시장을 견인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 웅진렌탈이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이 계속되면 인수 후보자 입장에서는 코웨이를 인수하는 것보다 웅진 측에 되파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웅진에 따르면 웅진렌탈은 출범 약 3개월 만에 고객 계정이 2만개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MBK가 당장 매각을 추진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인수합병 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시점을 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MBK는 특수목적법인 ‘코웨이홀딩스’를 세워 코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26.5%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울릉도 지열발전소 건립 사업 무기한 보류

    군 “주민 안정성 담보 없어 반대”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여파로 재검토됐던 울릉도 지열발전소 건립 사업이 보류됐다.<2017년 11월 28일자 2면>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포항 지진이 인근에 있는 지열발전소 때문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울릉에너피아’ 관계자는 24일 “울릉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해 1단계 사업인 지열발전 탐사 조사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단계는 올해 16억원을 들여 울릉군 울릉읍 서면 태하리 땅속 2~3㎞에서 지열발전 유형·용량 등을 확인하려던 계획이다. 태하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11년 경북도의 용역을 받아 시험 시추한 결과 땅속 500m 지점에서 국내 평균 25도보다 높은 65도의 지열 자원이 확인된 곳이다. 2㎞ 지점에서는 213도의 고온 지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울릉에너피아는 울릉도를 디젤 중심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드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풍력·수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지열이 배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울릉군 관계자도 “주민들이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은 지열발전소 건립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울릉에너피아는 2015년부터 2027년까지 13년간 2685억원을 들여 ‘탄소 제로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열 발전이 친환경에너지 생산량 19.26㎿(태양광 0.6㎿, 풍력 6㎿, 소수력 0.66㎿ 등)의 62%인 12㎿를 담당할 계획이었지만 지진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육군사관학교, 2019학년도 79기 생도 6월 22일부터 원서접수

    육군사관학교, 2019학년도 79기 생도 6월 22일부터 원서접수

    육군사관학교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2019학년도 79기 육군사관생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관학교설치법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정예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각 군 사관학교는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 6회, 정시 3회에 저촉을 받지 않는 4년제 특수목적 대학이다. 이에 국방부 특정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한번쯤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사관학교 입시제도와 일반대학 입학전형의 차이점에 대해서 숙지해야 한다. 사관학교 입시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대학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다. 보통 6월말에 원서접수가 이루어지며, 수능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는 국어, 영어, 수학 1차 학과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원서접수 전에는 나이제한과 신체검사 기준 등 사관학교 지원 자격에 저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1차 시험 합격기준은 각 사관학교 모집요강에 공고되어 있으며 보통 모집인원의 특정 배수로 선정된다. 2019학년도 육군사관학교 생도 모집정원은 330명(여자 40명 포함)으로 남자는 문 ㆍ 이과 각 50%,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를 선발한다.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선발시험의 첫 관문인 1차(학과) 시험에서 남자는 모집인원의 4배수(1160명), 여자는 6배수(240명) 안에 들어야 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은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본인의 2차 시험 시기를 신청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8월 23일부터 9월 28일 기간 중 1박 2일 동안 육군사관학교에서 실시되며, 여학생과 재외국민 자녀들의 경우는 별도 조로 편성하게 된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는데, 신체검사는 합ㆍ불제이며, 체력검정(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은 점수제로서 종목별 기준 및 점수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불합격 기준은 오래달리기(남자 1.5km, 여자 1.2km)만 있으나, 2개 종목 이상 16급(최저 등급) 획득시 2차 시험 최종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이 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검정 종목에서 남자는 오래달리기 1.5km를 6분 49초 이내, 여자는 6분 36초 이내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2차 시험 중 면접시험은 집단토론, 구술면접, 학교생활, 자기소개, 외적자세, 심리검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의 질문을 잘 듣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본인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시험 각 평가 분야에서 불합격 수준은 아니지만, 수험생 전체의 2차 시험 점수 분포를 고려하여 현격하게 저열한 지원자는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1ㆍ2차 시험 관련 내용은 전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참조하면 된다.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재학생 2명, 졸업생 1명까지 고교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추천공문 접수 기간은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이며, 고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인원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 통과자에 한해 고교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입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각군 사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입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이며, 각 군 사관학교에서 공동 출제하는 1차 학과시험(국어, 영어, 수학)은 7월 2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만 국가정원 무인궤도차끼리 부딪쳐 24명 경상

    순천만 국가정원 무인궤도차끼리 부딪쳐 24명 경상

    13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역 인근에서 ‘무인궤도차(스카이큐브)’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모(59)씨, 손모(8)군 등 가족 단위 탑승객 2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사고는 무인궤도차(스카이큐브)가 순천만 습지를 운행하던 중 출발 장소 부근에서 원인불상으로 멈추면서 뒤로 밀려 따라오던 다른 무인궤도차와 부딪쳤다. 이후 30분후 도착 지점에서 또다시 무인궤도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다시 한번 충격하는 등 두차례 충돌이 일어났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4.6㎞ 구간을 오가는 무인궤도 택시(8인승)는 평상시 자동제어를 통해 운행되지만, 제어기 오류로 갑자기 멈춰 섰다. 사고 직후 무인궤도차는 수동으로 종점역까지 이동해 부상자들이 하차했다. 무인궤도차는 포스코가 61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현재 포스코가 세운 특수목적법인 ㈜순천에코트랜스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이나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소충전소 확대’ 민관 특수법인 연내 설립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소충전소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수소차·수소충전소 관련 기업과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SP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해 오는 11월까지 SPC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서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000대와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은 필수지만, 민간기업이 선뜻 나서긴 어려웠다. 설치에 드는 비용이 30억원 정도로 많고, 운영과정에서도 수익 창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 SPC 설립으로 기업들은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올해에는 서울·부산·대전 등 8개 시도에 수소충전소 10곳을 만든다.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된 규제도 정비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천 대장동 복합산업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 선정

    부천 대장동 복합산업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 선정

    경기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복합단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천시는 지난 3월 19일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최고득점을 받은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지에스건설 등 모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산업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서부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 지분은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등이 5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북부권 대장동 455번지 일대 234만㎡에 1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본격 착공해 늦어도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장안지구는 마을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이달내 협상을 통해 사업시행 세부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배정 시 오는 9월까지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조건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마치고 시의회 출자승인 등을 거쳐 2019년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진행한다. 대장동 일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복합단지 ‘부천테크노폴리스’로 명명돼 융·복합, 경제·생태·스마트시티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中 SNS스타 ‘한국뚱뚱’ 부산 오는 까닭은

    中 SNS스타 ‘한국뚱뚱’ 부산 오는 까닭은

    현지팬 수십만 보유 셀럽 초빙 ‘1주일 살기’ 체험 인터넷 홍보 “중국인 개인관광객(싼커)을 잡아라.”부산시가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인터넷 스타인 ‘한국뚱뚱’(유지원·여·27)과 중국 현지 블로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격히 줄고 여행 트렌드가 단체여행보다는 개별·특수목적 관광 중심으로 성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중국 현지인 2명을 선발해 한국뚱뚱과 함께 부산에서 1주일 동안 살아보기 체험을 하는 이벤트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뚱뚱은 2016년 8월 데뷔 후 중국에서 수십만 팬을 거느린 인터넷 스타이다. 뚱뚱은 ‘귀엽다’는 뜻이다. 한·중 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방송하는 그의 영상들은 회당 평균 300만명 이상 최고 495만명의 조회를 기록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선정한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들어간 바 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중국 현지인 공개 모집은 지난 23일 마감한 결과 무려 3200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시는 이번 주에 2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다음달 봄꽃 시즌에 맞춰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 생활하며 문화, 관광 등 부산의 속살을 살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체류 기간 영상물을 제작해 인터넷에 방영할 예정이다. 파급력이 큰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도 초청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코리아와 다음달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의 주요 여행사들과 협력사업을 강화한다. 씨트립은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로 부산을 선정한 적이 있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 음식, 숙박업소, 공연정보 등을 소개하는 4개 국어로 된 ‘부산 뚜벅이 여행’ 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급 효과가 큰 인터넷 스타와 블로거, 지역 언론인, 여행사 등 다양한 경로로 마케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인근에 용인 14번째 지식산업센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인근에 용인 14번째 지식산업센터

    경기 용인시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인근에 연면적 16만 5340㎡ 규모의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 건축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천택지개발지구의 기흥구 농서동 452번지 일대 도시지원시설 용지 2만 7580㎡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지역에 14번째로 조성되는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는 기흥구 흥덕동에 있는 21만 2996㎡ 규모의 흥덕IT밸리에 이어 용인시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시형공장 입지가 가능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관련 634개 업체가 입주해 253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체 면적의 81.8%인 13만 5213㎡가 제조시설 등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126㎡에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드림포스디앤씨가 296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5월 준공한 뒤 분양할 예정이다. 드림포스디앤씨는 프랑스계 개발회사인 오시아홀딩스가 이번 사업을 위해 세운 자본금 60억원의 특수목적회사(SPC)로, 지난 달 20일 경기도에 부동산개발업체로 등록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흥덕동의 흥덕IT밸리와 흥덕U-타워, 동백동의 대우 프론티어밸리 등 7개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가동중이며, 구갈동의 기흥ICT도시첨단산업단지 A,B동과 서천동의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 영덕동의 힉스유타워지식산업센터 등 6곳의 지식산업센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통일 전진기지… 평화의 이름으로 개발해야

    [현장 행정] 통일 전진기지… 평화의 이름으로 개발해야

    “수색역세권은 단순히 은평을 위해서가 아니라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서울의 비전을 담아 개발해야 합니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4일 서울 은평구 수색역세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도 통일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수색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대북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도시 계획 차원에서 수색역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 중심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시대가 도래하면 서울에서 수색역을 지나 북한과 만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어나갈 유라시아철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색역은 또 인천국제공항과 도심지역 간선도로, 지하철 6호선과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구체적 개발계획으로는 먼저 수색역세권에 주변 방송국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공연장과 공연문화 지원센터, 청년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지원 시설을 만든다는 생각이다. 김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이와 관련해 사업계획 타당성 검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달쯤 마무리되면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로로 단절된 상암DMC구역과 수색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개발 시너지를 높인다는 생각이다. 상암DMC구역 개발도 최근 속도가 붙고 있다. 2015년 12월 코레일은 롯데쇼핑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상암동 부지 개발을 놓고 2년간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물꼬가 트이는 모양새다. 오는 3월까지 두 회사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2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수색역이 통일시대 거점으로 의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국립한국문학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평구는 2015년부터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유치가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용산공원이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잠정 결정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를 반대하면서 다시 은평구에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는 대한민국 분단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호철, 최인훈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라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문학인들의 뜻을 담은 문학관을 수색역에 설립한다는 것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정위, 금호아시아나그룹 현장조사 착수

    박삼구, 금호홀딩스 지분 50% 총수일가 사익 편취 위반 추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 간 부당지원 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등 5개 계열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계열사 간 자금거래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5월 ‘금호그룹의 계열사 간 자금거래 등의 적절성 검토’라는 보고서를 통해 위법행위가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박삼구 회장이 2015년 10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금호기업은 같은 해 12월 금호산업 경영권(지분 50%+1주)을 7228억원에 인수했고, 금호기업은 2016년 6월 금호터미널과 합병한 뒤 이름을 금호홀딩스로 바꿨다. 금호홀딩스는 지난해 6월 그룹 ‘모태’인 금호고속까지 합병해 ‘박 회장→금호홀딩스(금호기업+터미널+고속)→금호산업 등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경제개혁연대가 문제를 삼은 부분은 박 회장이 설립한 금호홀딩스가 2016년 금호산업 등 7개 계열사로부터 966억원을 차입할 때 일부 계열사가 이사회 의결과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금호홀딩스가 외부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율은 5∼6.75%이지만, 계열사에 지급한 이자율은 2∼3.7%로 훨씬 낮아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또 금호홀딩스의 박 회장 일가 지분이 50%를 넘어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금지’ 위반에도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이번 현장조사는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운영관리비 조건 대폭 완화” 광명동굴 운영 민간사업자 재공모한다

    “운영관리비 조건 대폭 완화” 광명동굴 운영 민간사업자 재공모한다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사용료와 운영·관리비 조건을 대폭 완화해 광명동굴 운영 민간사업자를 12일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자료열람과 현장안내에 이어 22~23일 질의응답을 갖는다. 오는 2월 20일 민간사업자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용료와 사업신청보증금 납부는 전자입찰(온비드)로 진행한다. 다음달 12~20일까지다. 이후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안)을 체겨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운영한다. SPC는 공공부문 50.36%, 민간부문이 49.64% 지분 출자해 광명동굴 운영권은 2047년까지 최대 30년간 갖는다. 이는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광명동굴을 자본력과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와 공사가 공동운영해 광명동굴의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로 만들려는 사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올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 정부 예산 3490억 투입

    치매 연구 97억 작년의 2배 고령화 사회를 위협하는 난치병인 치매 연구에 정부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소 창업’은 물론 ‘병원 내 벤처’도 활성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157억원보다 10.5% 늘어난 3490억원이다. 우선 치매와 감염병 등 이른바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연구에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치매 연구에는 지난해(5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97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연구에도 지난해(164억원)보다 85억원 많은 249억원이 배정됐다.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줄기세포 분야에도 352억원이 지원된다. 혁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신약 개발 예산으로 594억원을 쓸 예정이다. 신개념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32개를 발굴한다는 게 목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심장 모니터링 기기, 모바일 진단기기 등 43개 유망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253억원을 지원한다. R&D 성과를 경제 효과로 이끌 ‘바이오 벤처’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신약·의료기기 등 15개 유망 바이오 벤처를 대상으로 연구소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자의 기술과 금융가의 자본을 결합한 11개 바이오 특수목적법인(SPC)을 지원한다. 병원 중심으로 연구·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벤처입주사업’(81억원)을 추진하고, 젊은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연구 기회를 늘려 주는 ‘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56억원)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협의체에서 실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용 끝나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테마파크 조성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쓰레기 매립이 내년에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가칭)솔팜 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테마파크 조성에는 71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 대기업과 외국 기업 등이 참여한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립지공사는 최근 일본 미씨이물산, 홍콩 라이온스타 등 외국 기업과 카카오 계열사인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테마파크가 조성될 제2매립장은 381만㎡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매립이 끝난다. 인천시와 매립지공사는 이 부지에 1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도시농업단지(Smart Farm)를 만들고, 2022년에는 2단계 사업인 태양광발전시설(Solar Farm)을 짓는다. 2025년에는 각종 놀이기구를 비롯해 호텔과 상가 등 숙박·쇼핑시설을 갖춘 휴먼테마파크(Enter Farm)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말쯤 사업 참여사를 모집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면 본격적으로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매립지 이미지가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아직 구상 단계이고 제2매립장의 매립이 끝나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용인 고림동에 국제물류단지 조성 추진

    용인 고림동에 국제물류단지 조성 추진

    경기 용인시 고림동 일대에 추진 중인 용인국제물류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용인시는 용인국제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실수요 검증은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4년 물류단지 총량제를 폐지하고 도입한 절차로, 물류단지 입지 수요의 타당성과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물류단지 조성 적합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번 국토부 실수요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사업 승인 절차를 거치면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용인국제물류단지는 처인구 고림동 산28-6번지 일대 96만 8411㎡에 조성될 예정이다. KT&G, 퍼시스, GS건설, 스페이스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용인중심)이 3000억원을 투입해 물류단지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주거시설 등을 개발한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KT&G, 퍼시스 외에 패션그룹형지, 서울패션 공동 브랜드 사업협동조합 등 1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애초 용인국제물류단지 조성에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지난해 4월 용인시와 투자유치협약을 맺은 미국의 글로벌 다국적투자사는 1년 넘게 실수요검증 절차가 길어지면서 투자의사를 철회했다. 김대열 용인시 투자산업국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용인이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포 걸포4지구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8497가구 건립

    김포 걸포4지구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8497가구 건립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건설된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2일 김포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걸포동 57번지 일대에 83만 5000㎡에 주거·상업시설과 체육시설·공원 등이 어우러진 미니신도시급 건설 사업이다. 민간사업자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걸포4지구에 공동주택 6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에 아파트가 모두 84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명은 ‘아레나 폴리스(Arena Polis)’다. 공사는 2018년 사업 시행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걸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걸포4지구 일대는 2011년 말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지난 1995년과 2006년 홍수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재난재해 피해가 막대해 도시개발이 시급했다. 원광섭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사로 구성된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체결 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김포 한강신도시에 버금가는 시민들이 살기 좋은 단지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롯데家 영화관 매점 불법 임대·딸 공짜 급여 지급만 유죄”

    “롯데家 영화관 매점 불법 임대·딸 공짜 급여 지급만 유죄”

    서미경·신유미 급여 총괄회장 지시라도 신동빈 지시·승인 없인 불가능해 ‘공범’경영 비리 의혹으로 총수 일가와 전문 경영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던 롯데가 1심에서 혐의의 상당 부분을 무죄로 인정받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지 429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는 22일 선고 공판에서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 관련 배임 혐의와 ‘공짜 급여’를 통한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과 공모해 한국 롯데그룹 및 계열사 근무 경력이 없는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8)씨, 그의 딸인 신유미(34)씨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급해 508억여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시네마 영화관 내 매점을 불법 임대해 사업권을 신영자(75)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서씨 모녀에게 몰아줘 회사에 774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신 전 부회장에게 지급된 급여 391억원에 대해 “급여책정 및 배분방식에 부적절한 점이 있을 수는 있어도 실제 그룹 차원의 경영에 관여한 신 전 부회장에게 급여를 지급한 자체를 횡령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맡은 한국 롯데와 신 전 부회장이 맡은 일본 롯데가 외형상 분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서로 자금과 기술을 공유하며 사실상 그룹 전체의 이익을 추구했고, 신 전 부회장도 한국 롯데의 현안을 보고받으며 경영에 관여했다는 판단이다. 반면 계열사에서 일하지 않은 서씨와 신씨에게 지급한 급여 117억원은 횡령이 맞다고 봤다. 다만 신 회장이 2011년 롯데건설 세무조사 이후에서야 신씨에 대한 급여 지급 사실을 알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 임대에 대해서도 손해액을 산출하기 어렵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 업무상 배임만 적용했다. 신 회장은 롯데피에스넷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구매하는 과정에 롯데기공을 끼워 넣어 39억여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에 계열사들을 동원하는 등 총 471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도 무죄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함께 기소된 황각규(62) 그룹 경영혁신실장과 소진세(67) 그룹 사회공헌위원장, 강현구(57) 전 롯데홈쇼핑 대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임원들 중에는 영화관 매점 배임 혐의에 연루된 채정병(67) 롯데카드 대표이사만 유죄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2006년 신 총괄회장이 서씨와 신 전 이사장에게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하면서 해외 특수목적법인에 매도하는 것처럼 가장해 858억여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와 관련, 주로 일본에서 생활한 서씨는 세법상 ‘국내 거주자’로 볼 수 없어 증여세 납부 대상이 아니고, 신 전 이사장은 공소시효(10년)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요 혐의들이 무죄로 판단되면서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던 신 회장은 2000년대 이후 이뤄진 재벌 총수에 대한 재판 가운데 가장 가벼운 형을 1심에서 선고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광명동굴 사업자 투명한 ‘온비드 시스템’ 공모

    광명동굴 사업자 투명한 ‘온비드 시스템’ 공모

    경기 광명시가 온라인 공매 시스템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광명동굴 공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관리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서 접수를 오는 29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이자 ‘2017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광명동굴과 부대시설 운영·관리를 자본력과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가 직접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광명동굴의 지속 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라인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민간사업신청자를 뽑는다. 오는 24~29일 ‘사업신청보증금 납부 및 사용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절차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근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공모 공고일 이후 사업설명회와 질의응답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1월쯤 사업신청서평가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2018년 상반기 특수목적법인(SPC) 업무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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