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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빛과 바람으로… 미래를 달리는 WSCE 제주관

    제주의 빛과 바람으로… 미래를 달리는 WSCE 제주관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에 참여해 ‘제주의 빛과 바람으로, 새롭게 달리는 미래의 제주’를 선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도시를 그려 나가는 행사다. 참여 지자체 부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도는 ‘재생 에너지 개인 간(P2P) 전력거래 모델’을 주요 콘셉트로 전국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2021년 7월 승인)를 적용한 에너지 공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도는 실제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한전과 협의 중이며 빠르면 오는 10월쯤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허브’를 형상화한 전시관에 들어서면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공유 거점인 에너지 커뮤니티 타운형 스마트 허브 구조물을 만날 수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저장해 모빌리티 등과 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적용되는 ‘특수목적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는 대형 트럭(5톤)을 에너지 저장장치로 개조해 전기가 필요한 곳을 언제 어디든 찾아가 전력을 충전·공급해주는 특수목적 인증 차량이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값싼 시간에 저장했다 필요한 시간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는 ‘그리드 플러스(Grid+)’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1년여 개발 끝에 지난 8월 8일 오픈한 모빌리티 공유를 위한 통합 플랫폼 ‘그리고(GreeGo·신재생에너지 그린(Green)과 모빌리티(GO) 합성어)’관에 들어서면 개인형 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를 통합 서비스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의 실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초정밀 지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를 비롯해 컴퓨터와 소통하는 ‘멀티모달형’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을 내려다보는 천장에는 수소와 태양광 드론이 떠 전국 최초로 항공교통을 상용화하고 드론 허브 도시를 조성한 민관협력 기반의 제주 특화형 제주항공우주(JAM) 시범사업도 안내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지에스칼텍스와 시티랩스 등 15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12월까지 본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유소를 중심으로 마트, 편의점 등에서 스마트시티 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에너지와 그린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 허브 24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시티의 미래 지향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서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檢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업체 20여곳 압수수색

    檢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업체 20여곳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에 앞서 2013년에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뤄진 사업인 만큼 검찰의 수사가 이 대표까지 뻗어 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31일 오전 부패방지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와 관련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자산관리 업무를 맡은 위례자산관리와 분양대행업체 및 관련자 주거지, 시공사인 호반건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수용거실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위례신도시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A2-8블록 6만 4713㎡에 113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성남도개공은 2013년 11월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설립해 2016년까지 해당 사업을 시행했는데 성남도개공 주도의 민관합동 개발이라는 점에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판박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유 전 본부장 등 성남도개공 내부 관계자들이 사업 정보를 민간 사업자에게 흘려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은 이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푸른위례프로젝트 설립 두 달 뒤인 2014년 1월 성남도개공이 출범하자 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주도했다.
  • 檢, ‘대장동 판박이’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 위례자산관리 등 20여곳 압수수색

    檢, ‘대장동 판박이’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 위례자산관리 등 20여곳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에 앞서 2013년에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뤄진 사업인 만큼 검찰의 수사가 이 대표까지 뻗어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31일 오전 부패방지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와 관련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자산관리 업무를 맡은 위례자산관리와 분양대행업체 및 관련자 주거지, 시공사인 호반건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수용거실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위례신도시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A2-8블록 6만 4713㎡에 113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성남도개공은 2013년 11월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설립해 2016년까지 해당 사업을 시행했는데 성남도개공 주도의 민관합동 개발이라는 점에서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의 ‘판박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장동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이 위례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은 이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푸른위례프로젝트 설립 두 달 뒤인 2014년 1월 성남도개공이 출범하자 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주도했다.
  • 950억원에… 칼호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950억원에… 칼호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후보시절 공공매입을 약속했던 ‘제주 칼호텔’이 결국 부동산 개발 컨소시엄인 무궁화신탁으로 넘어갔다. 칼호텔 네트워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주칼호텔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칼호텔을 인수하는 법인은 특수목적법인(페이퍼컴퍼니)으로 실투자자인 무궁화신탁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매매 계약은 그들이 세운 제주드림피에프브이(PFV)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제주KAL호텔 처분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제주KAL호텔 부지 1만 2678.2㎡의 지하 2층, 지상 19층 전체 건물로 평가액은 687억원이다. 그러나 실제 매각 대금은 263억원 높은 950억원으로 정해졌다. 앞으로 2~6개월내에 잔금을 치르게 되면 투자자 측은 건축물 철거와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위한 재건축 인허가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지사는 후보시절인 지난 4월 칼호텔 공공매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칼호텔 매입을 위해 제주도와 공기업, 도민 참여 등 가능한 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 칼호텔 네트워크측은 “전혀 들은 바 없다. 구체적인 내용이 오고 간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1974년 제주시 이도1동 들어선 제주칼호텔은 48년동안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건물 높이만 74m에 달해 준공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이제 이 랜드마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수천억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사진)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대규모 기업집단은 큰 경영 주체로서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법질서를 준수하고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개인 회사를 위해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은 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저해하고 경제 주체의 정당한 이익을 해할 뿐 아니라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전가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박 전 회장은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특수목적법인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어 그룹 지주사이자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싼값에 넘기고 계열사 9곳을 동원해 금호기업에 1306억원을 담보 없이 싼 이자로 빌려줘 지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지만 같은 해 11월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석방돼 지금껏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날 법정구속되면서 석방된 지 9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 골프장 없는 청송에 골프장 생긴다…청송군, 민간업체와 실시협약

    골프장 없는 청송에 골프장 생긴다…청송군, 민간업체와 실시협약

    경북 청송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CHL컨소시엄과 청송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실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한림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CHL컨소시엄을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청송군과 CHL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CHL컨소시엄이 144만㎡ 규모의 27홀 골프장 건립을 위해 10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 일대에 골프장이 중심이 된 청송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자연 친화형 테마를 담은 골프 코스, 언덕을 모티브로 한 지형 순응형 클럽하우스, 120동 규모 숙박시설인 골프빌리지, 60실 규모 골프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며 영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당진~영덕 고속도로 청송나들목과 차로 8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송군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지고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중앙공원 시행사 주식소유권 분쟁, 공모 지침 위반… 1지구 사업 차질 우려

    광주 중앙공원 시행사 주식소유권 분쟁, 공모 지침 위반… 1지구 사업 차질 우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특례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무단 주주 변경’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주식 소유권 분쟁을 일으킨 사업자의 퇴출을 요구하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사업공동시행사이자 감독청인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수사 등 의혹을 해소할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0일 빛고을중앙공원개발 등에 따르면 현재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양(지분 30%)과 우빈산업(25%), KNG스틸(24%), 파크엠(21%) 등 4개사 가운데 우빈산업과 KNG스틸 사이에서 주식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다. 우빈산업은 그동안 KNG스틸이 보유한 SPC 발행 주식 24%를 위임받아 주주권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KNG스틸이 ‘우빈산업에 위임했던 주주권을 회수하고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SPC에 통보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이 같은 통보를 거부한 우빈산업은 오히려 KNG스틸의 지분 24%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했다. 콜옵션은 주식 등의 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다. 이에 따라 우빈산업은 자사 지분 25%에 KNG스틸 지분 24%를 합쳐 총 4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반발한 KNG스틸은 광주시를 상대로 민간공원 개발사업 종료 전까지 SPC 주주 간 ‘주주 변경 승인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KNG스틸은 또 일간지에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게재하고, 이날부터 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문제는 우빈산업이 KNG스틸의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광주시와 미리 협의하거나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점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 제안 요청서에 따르면 컨소시엄 구성원 및 지분율은 변경하지 않는 게 원칙이고, 광주시의 승인 없이 컨소시엄 구성원의 지분과 대표사를 변경할 경우 협상 대상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다른 주주인 한양은 이와 관련해 “우빈산업과 KNG스틸의 주식 소유권 분쟁 및 SPC의 무단 주주 변경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공모 지침을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빈산업과 KNG스틸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 간 내분으로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차질이 예상되면서 광주시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재판의 결과가 나와야 우빈산업의 콜옵션 효력 여부도 판명될 수 있다”며 “소송 결과를 보고 모든 것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양 관계자는 “광주시는 SPC 내 일부 사업자의 명백한 공모 지침 위반 행위에 대해 ‘재판 결과에 따르겠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울릉 샘물’ 사전컨설팅 감사 처리 지지부진...결국 미궁 속 빠지나

    ‘울릉 샘물’ 사전컨설팅 감사 처리 지지부진...결국 미궁 속 빠지나

    경북도가 ‘울릉도 추산용천수 먹는샘물 개발 사업’과 관련해 청구한 사전컨설팅 감사에 대해 감사원이 처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에 수돗물 원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제조 판매 시 수도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전컨설팅 감사를 청구했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행정기관이 인허가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규정·제도 등으로 업무 추진이 주저되는 경우 사전에 감사원의 컨설팅을 받아 적법성·타당성을 검토하고 대안을 찾는 제도다. 이 배경에는 울릉도 북면의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공익 목적의 수돗물 원수를 취수해 영리를 위한 생수를 만드는 것에 대해 환경부와 ㈜울릉샘물 간의 극명한 견해차가 있다. 울릉샘물은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이 2018년 10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환경부는 수도법 제13조 제1항(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고, 울릉샘물은 수돗물 원수 취수 관로를 상수원보호구역 밖에서 분기(관로를 Y자형으로 교체)해 먹는샘물 원수를 확보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감사원은 도가 컨설팅 감사를 청구한 지 9개월이 지나도록 처리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부작용만 양산되고 있다. 일각에서 사업시행자를 봐주기 위한 시간 끌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언론은 사업이 가시화됐다고 왜곡 보도하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감사 청구에 대한 처분이 예상 외로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환경부의 의견을 기다린다”고 했다. 하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의견을 이미 냈고 추가 의견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 관리 부실로 굴러온 기업 차버린 전북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지자체들이 양해각서(MOU) 체결 홍보에만 집중하고 사후 관리는 부실해 기업을 놓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전북도와 완주군 등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완주군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전북도·완주군, 쿠팡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10만㎡(약 3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이었다. 분양가 문제와 협의 과정에서의 감정싸움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특수목적법인(SPC) 완주테크노밸리㈜는 쿠팡에 MOU 체결 당시 3.3㎡(1평)당 분양가 64만 5000원에서 30% 상승한 83만 5000원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산업단지 조성비가 상승하면서 분양가가 오르자 쿠팡이 투자를 철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쿠팡은 투자 철회가 복합적인 결과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완주군이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일반 분양 공고를 냈고, 여러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갈등은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창에서는 닭고기 육가공업체 ㈜동우팜이 올해 초 투자를 철회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두 번이나 반려되면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얻지 못한 게 표면적인 이유다. 여기에 심덕섭 군수의 “기업 유치 과정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발언과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부담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자체가 법적 강제력이 없는 협약에 그치지 말고 꼼꼼하게 점검해 실제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도 관계자는 “난항을 겪는 투자 협약은 소통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려고 한다”며 “투자가 무산된 산업단지는 새 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 왜 전북을 떠나는가…기업 투자 유치 난항

    전국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에선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행정이 MOU 체결 홍보에만 집중하고 이후 미흡한 준비와 대응 등 부실한 사후 관리로 기업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전북도와 완주군 등에 따르면 최근 쿠팡㈜이 전북 완주군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전북도·완주군, 쿠팡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10만㎡(약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 철회는 분양가 문제와 협의 과정에서의 감정싸움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특수목적법인(SPC) 완주테크노밸리㈜이 쿠팡 측에 MOU 체결 당시 분양가(64만5000원)보다 30% 상승한 3.3㎡(1평)당 83만5000원을 분양가로 제시했다. 완주군 측은 “금융 이자 등 산단 조성비가 상승하면서 분양가가 오르면서 쿠팡이 투자를 철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쿠팡 측은 이번 투자 철회는 복합적인 결과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완주군이 투자협약상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해당 토지에 대한 일반 분양 공고를 냈다”라며 “투자협약의 여러 합의사항들 또한 완주군이 이행하지 않아 협약을 추진하기 어려워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투자기업과 지자체 갈등은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창에서는 닭고기 육가공업체인 (주)동우팜이 올해 초 투자를 철회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두 번이나 반려되면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얻지 못한 게 표면적인 이유다. 여기에 심덕섭 군수의 “기업유치 과정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발언과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기업 입장에선 부담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해에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인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기로 했던 MPS코리아는 투자 부지가 분양받을 수 없는 임대 용지라는 점을 문제 삼아 발을 빼기도 했다. 일각에선 지자체가 법적 강제력이 없는 협약에만 그치지 말고 그 이후에도 꼼꼼한 점검으로 실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난항을 겪는 투자협약은 소통을 통해 이견을 조금씩 좁혀나가려고 한다”며 “투자가 무산된 산단의 경우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부실을 인지하고도 1350억원 상당의 채권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62·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장 대표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한 범의를 부인한다”면서 “공소장에 사실과 다른 기재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록이 2만여 페이지로 방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지 못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2019년 2월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으로 기재한 문서를 제시했으며 그 결과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됐다. 장 대표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해외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 측도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공판을 열어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 안갯속 전망대, 제자리걸음 로봇… 속터지는 인천 청라 입주민

    안갯속 전망대, 제자리걸음 로봇… 속터지는 인천 청라 입주민

    영상문화복합단지, 시티타워, 로봇랜드 등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 사업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 입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부터 청라국제도시 5-4블록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토지 18만 8000㎡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미디어센터·업무시설·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는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스트리밍 시티㈜가 제안해 본격화했지만 1년여가 지나도록 사업 승인 조건인 자본금 확보와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 확보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스트리밍 시티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사업자를 다시 공모할 예정이다.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도 6년째 표류 중이다. 이 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인근 3만 3058㎡에 개성까지 조망 가능한 높이 448m 규모의 전망대 등을 짓는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 사업이다. LH가 2016년 10월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특수목적법인을 사업 시행자로 선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재원은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약 3000억원이다. 여러 차례 유찰 끝에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5300억원으로 급증한 공사비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LH와 청라시티타워㈜는 이달 중 포스코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로봇 테마파크와 로봇 관련 기업·시설을 집적화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도 수년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지 규모는 76만 9279㎡에 이르고, 전체 사업비는 7113억원이다. 2009년 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2012년 12월부터 본격 추진됐지만 전체 사업 부지 중 테마파크 및 관련 부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 등 1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후속 사업이 답보 상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인천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 건설도 1년여간 제자리걸음이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고 SSG 랜더스를 창단한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청라에 돔구장을 짓겠다고 통 큰 투자를 약속한 후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스타필드 청라 완공을 2027년으로 보고 있다. 그때가 돼야 청라의료복합타운 아산병원 완공 등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사업 줄줄이 지연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사업 줄줄이 지연

    영상문화복합단지, 시티타워, 로봇랜드 등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사업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부터 청라국제도시 5-4블럭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토지 18만 8000㎡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미디어센터·업무시설·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는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스트리밍 시티㈜가 제안해 본격화했지만, 1년여가 지나도록 사업승인 조건인 자본금 확보와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 확보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스트리밍 시티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사업자를 다시 공모할 예정이다.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도 6년째 표류 중이다. 이 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인근 3만 3058㎡에 개성까지 조망가능한 높이 448m 규모 전망대 등을 짓는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 사업이다. LH가 2016년 10월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재원은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약 3000억원이다. 여러차례 유찰 끝에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5300억원으로 급증한 공사비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LH와 청라시티타워㈜는 이달 중 포스코건설과 시공계약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로봇 테마파크와 로봇 관련 기업·시설을 집적화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도 수년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지 규모는 76만 9279㎡에 이르고, 전체 사업비는 7113억원이다. 2009년 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2012년 12월부터 본격 추진됐지만 전체 사업 부지 중 테마파크 및 관련 부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 등 1단계 사업이 완료됐지만 후속 사업이 답보 상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인천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 건설도 1년여 간 제자리 걸음이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고 SSG 랜더스를 창단한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청라에 돔구장을 짓겠다는 통큰 투자를 약속한 후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스타필드 청라 완공을 2027년으로 보고 있다. 그때가 돼야 청라의료복합타운 아산병원 완공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순한 의원은 “10년여 전 청라국제도시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전 부터 결정됐던 사업들이 민자유치로 추진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사정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인천경제청이 민간시행 및 건설업체에 너무 끌려 다녀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4일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2018년 10월~2019년 3월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하고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했고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2019년 3월 미국 자산운용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되고 대표가 사임하는 등 미 자산운용사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132억원 상당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글로벌채권펀드 판매액은 총 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환매중단액을 이번 기소 금액보다 큰 1549억원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디스커버리에서 운용한 펀드가 다양해 전체 환매 중단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고, 이번에 수사한 것은 그 중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돼 기소액과 차이가 나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정 80%’ 순천 삼산지구 입주예정자들 운명 대법서 판가름

    전남 순천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망북지구 공원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 난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경우 공원시설사업 면적과 비공원시설사업 면적의 합이 10만㎡가 넘는다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삼산지구와 망북지구를 별개의 사업장으로 간주하고 10만㎡를 넘지 않는다고 판단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시는 “두 구역의 예치금 납부 법인 및 특수목적법인이 다르고, 구역별 면적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환경부와 협의해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삼산·망북지구 시공사가 같고 동일한 영향권으로 두 지역 면적을 합하면 10만㎡를 초과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임에도 이를 거치지 않아 아파트 인허가가 된 점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당장 법원의 판결로 토지 보상 중인 망북지구 사업이 무산될 위기인 데다 공사가 80%가량 진행된 삼산지구 역시 관련 소송 중이어서 자칫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순천시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재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한 전국의 민간공원특례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30개 중 73%인 22개가 순천시와 상황이 같다. 실무적 법 해석과 재판부의 법 해석에 괴리감이 있는 모습이다.  
  •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이승현(30)은 중·고교와 대학 선수 시절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성을 날렸다. 8년 전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이승현은 그 뒤로 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주 KCC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이승현은 다시 우승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였다.지난 2021~22시즌은 이승현의 ‘커리어 하이’(개인 통산 최고) 시즌이었다. 프로 진출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13.5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아홉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그의 한 경기 생애 최고 득점(34득점)도 지난 2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나왔다. 당시 생애 최다인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기존 최다 득점은 지난 2017년 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33득점이었다. 이승현은 “매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땐 공격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저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코트 위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197㎝ 신장에 페이스업(상대 선수를 마주보고 하는 공격)과 포스트업(상대 선수를 등지고 상대팀 골밑 방향으로 밀고 들어가는 공격), 미드레인지(중거리슛)와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포워드 이승현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3시즌에 프로 8년 차(국군체육부대에 있었던 2017~18시즌 제외) 선수가 된다.오리온 ‘수호신’에서 KCC맨으로 이승현은 지난 5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5년 7억 5000만원(첫해 보장)에 KCC와 계약했다. 그 전까지 프로 데뷔 후 7시즌을 고양 오리온에서만 뛰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영입 후 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가 ‘오리온의 수호신’으로 불린 이유다. 이승현이 헌신했던 오리온 농구단은 2021~22시즌 종료 직후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돼 ‘데이원스포츠’라는 이름으로 2022~23시즌 새 출발을 한다. 데이원자산운용이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승현은 ‘봄 농구’ 단골손님이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시기는 2015~16시즌이 유일하다. 그 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화려했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이승현은 2006년과 2007년 용산중 2·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용산고 3년(2008~2010년) 내내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2009년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고려대 3·4학년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엔 대학농구연맹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대학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2년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2013년 개최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프로팀과 상무를 모두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에 와서 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수비5걸상을 5차례 받았다. 이승현은 “프로 선수로 뛰면서 우승 경험 없이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우승도 제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성과다. 하지만 항상 우승하고 싶고, 우승이 간절한 건 어찌 보면 선수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우승한지 꽤 오래됐다. KCC도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KCC에 왔기 때문에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전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우승 ‘챔피언 반지 5개’가 이승현의 남은 선수 생활 목표다. 남자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6회)와 추승균(48) SPOTV 농구 해설위원(5회), 현대모비스 현역 선수 함지훈(38·5회) 등 3명뿐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번은 해야 KBL에서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있냐고요? 매 시즌 시작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지금 KCC 선수 구성을 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은 늘 컸어요(웃음). 다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말자’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승현과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승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승현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때는 2015년이다. 그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IBA 농구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부상 때문에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아시아컵 본선은 7월 1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 중 최고의 꿈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어요. 2015년 이후로 매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올해 처음 빠졌어요. 많이 어색해요. 18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열렸던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워요.”“승리 위해 무슨 역할이든 할 것” 이승현은 지난 5월 27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 당시에도 발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쉬지 않고 매일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현은 “다른 신체 부위는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코어 근육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2022~23시즌 개막 한 달 전인) 9월쯤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KCC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다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전창진(59)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실지 모르겠지만, 뭐든 잘 할 자신 있어요. 부담 이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이기는 농구를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은 전혀 없어요. 30~40점 넣고 질 바에는 10점 넣고 이기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이기는 것만 생각하려고요. 최종 우승의 기쁨을 KCC 팬들이랑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이승현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시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양 팬들께서 절 정말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제가 팀을 옮기게 됐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을 때도 절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너무 감사하죠. 매시즌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팬들이 제게 보내주신 사랑이 그걸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절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고양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차기 시즌에 어떤 팀이랑 붙으면 가장 재밌을 것 같은지 물었다. 2021~22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를 꼽았다. “(김)선형(34)이 형이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 저도 마찬가지에요. 챔피언팀이잖아요, SK가. 우리 팀은 도전하는 입장이고. 웅이랑 선형이 형, 저랑 (최)준용(28) 매치업을 농구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순천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대법원에서 판가름

    순천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대법원에서 판가름

    전남 순천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망북지구 공원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난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경우 공원시설사업 면적과 비공원시설사업 면적의 합이 10만㎡가 넘을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한다. 시는 삼산지구와 망북지구를 별개의 사업장으로 간주하고 10만㎡가 넘지 않는다고 판단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시는 “두 구역의 예치금 납부 법인 및 특수목적법인이 다르고, 구역별 면적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환경부와 협의해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1심에 이어 지난 7일 항소심에서도 삼산·망북지구 시공사가 같고 동일한 영향권으로 두 지역 면적을 합하면 10만㎡를 초과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임에도 이를 거치지 않아 아파트 인·허가 된 점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당장 법원 판결로 토지보상 중인 망북지구 사업이 무산될 위기인데다, 공사가 80%가량 진행된 삼산지구 역시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자칫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내용은 순천시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재돼 있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한 전국의 민간공원특례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30개 중 73%인 22개소가 순천시와 상황이 같다. 실무적 법 해석과 재판부의 법 해석에 괴리감이 있는 모습이다. 이때문에 지난 23일 대법원에 상고한 시는 판결 결과가 항소심 대로 나올 경우 국가적 대혼란이 발생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는 또 비록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라 할지라도 그에 해당하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환경영향평가 수준으로 검토가 완료돼 환경오염과 훼손을 예방하는 환경영향평가법 취지의 목적에 충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순천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봐주기 의혹이 일부 제기됐지만 2021년 감사원 결과와 이번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위법사항이라 주장하는 사업자 선정과 특혜 의혹 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본 소송의 원고인들은 해당 사업부지의 토지소유주여서 자격 적격성 여부도 거론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는 ‘행정처분의 근거 법규 등에 의해 환경상 이익에 대한 침해 또는 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사실상 추정되어 원고적격이 인정되는 사람의 범위를 정하였는데 토지소유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돼 있어 대법원 상고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속보] 쌍용차 새 주인에 KG컨소시엄… 인수대금 3500억원

    [속보] 쌍용차 새 주인에 KG컨소시엄… 인수대금 3500억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의 KG컨소시엄이 낙점됐다. 28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 이동식·나상훈)는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인수대금의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컨소시엄의 인수 내용이 기존 KG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 관리인과 KG컨소시엄은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체결하면서 KG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제한 이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차 매각을 진행해왔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 KG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PE로 구성됐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500억원과 운영자금 6000억원을 포함해 9500억원 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다.
  • LG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LG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LG전자가 ‘범LG가’인 GS와 손잡고 국내 유수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LG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LG전자는 GS 계열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GS에너지와 GS네오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했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가정용과 상업용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으로, 특히 슬림형 급속 충전기의 설계에 필요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슬림형 충전기는 250㎜ 두께 사이즈로 별도 공간 확보 없이 벽면에 부착 가능하고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행 개발해 왔고 올해 들어 B2B(기업 대 기업)를 전담하는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가 사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연내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한 뿌리를 두고 있는 LG와 GS의 공동 인수는 2005년 계열 분리를 한 이후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함께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적으로도 이미 충전기 운영 노하우와 충전기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국내 충전사업자 지엔텔과 함께 전기차 충전서비스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출범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확대하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를 출범시켜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 4월엔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가스 충전 사업 계열사인 E1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신설 법인 ‘LS 이링크(E-Link)’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고, SK E&S는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 해외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 세계 주요 시장에 3000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를 확충하고 있는 테슬라와 ‘엘리’라는 전기차 충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얼티엄차지360’, 포드는 ‘블루오벌차징네트워크’ 등을 설립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열심이다. 중국의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끼리 연결해 한쪽 차량의 전기를 다른 차로 옮길 수 있는 특허를 공개하기도 했다.
  • 현대차·테슬라가 점찍은 ‘전기차 충전’ 사업…LG전자, GS와 손잡고 출사표

    현대차·테슬라가 점찍은 ‘전기차 충전’ 사업…LG전자, GS와 손잡고 출사표

    LG전자, ‘범LG’ GS와 전기차 충전기 ‘애플망고’ 인수글로벌 인프라 시장, 2030년 3250억 달러 달성 전망국내에선 현대차·LS·SK 신규 법인 설립 등 적극 추진테슬라·폭스바겐·GM·포드 등 해외서도 사업 확장 속도LG전자가 GS와 손을 잡고 국내 유수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LG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LG전자는 GS 계열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GS에너지와 GS에노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했다. LG전자, 올해부터 BS사업본부서 전담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가정용과 상업용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으로, 특히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슬림형 충전기는 250㎜ 두께 사이즈로 별도 공간 확보 없이 벽면에 부착이 가능하고,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행 개발해왔고, 2020년엔 GS칼텍스가 서울시 서초구에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프러스 허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올해 들어선 B2B(기업대기업)를 전담하는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가 사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B2B 사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촌’ GS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이미 충전기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범LG가’인 GS 계열사와의 공동 인수도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운영회사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 애플망고 지분인수를 통해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GS에너지는 향후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상용화하고 거주지 충전불편 해소를 위한 스마트 충전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인수는 LG와 GS가 2005년 계열분리 이후 차세대 신사업을 공통 분모로 다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GS와 LG는 한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분사 후 각자의 영역에서 성장, 발전해 왔다”면서 “에너지와 전자제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양사가 다시 만나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도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 이처럼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잠재적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3년 550억 달러(약 70조원)에서 오는 2030년엔 3250억 달러(약 410조원)로 약 6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일찌감치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를 출범시켜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 4월엔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가스 충전 사업 계열사인 E1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신설 법인 ‘LS 이링크’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고, SK E&S는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해외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 세계 주요 시장에 3000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수퍼차저’를 확충하고 있는 테슬라와 ‘엘리’라는 전기차 충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얼티엄차지360’, 포드는 ‘블루오벌차징네트워크’ 등을 설립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열심이다. 중국의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끼리 연결해 한쪽 차량의 전기를 다른 차로 옮길 수 있는 특허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기차와 무관한 업종에서도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인 크로거는 최근 10개 주 매장에 전기차 충전기 350기를 설치했으며 추후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에너지부와 맥킨지앤컴퍼니의 자료를 인용한 CNBC의 보도를 보면 미국 내 전기차 공공 충전소는 5만 5000여곳으로, 향후 전동화 전환을 위해 충전소는 약 20배 늘어야 하고 충전기는 약 120만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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