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학기 수시모집 15만8779명 선발
●작년보다 7457명 줄어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 전형에서는 146개대가 15만 8779명을 뽑는다. 올해 전문대 전체 모집 정원 23만 7874명의 66.7%로, 전년도에 비하면 7457명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전국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 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7만 1183명(44.8%), 정원내 특별전형 8만 7596명(55.2%) 등이다.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 5560명을 선발한다. 나머지는 사회봉사, 성적우수, 계속교육 관련, 추천에 의한 전형 등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선발한다. 여기에는 집안의 장남·장녀(전남과학대), 약물남용·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전주기전대), 자녀를 둔 학부모(상지영서대 등) 전형 등 이색 전형도 들어있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대학 자율에 따라 123개대에서 2만 937명을 뽑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대·대학졸업자가 70.1%로 가장 많고, 농어촌 학생 18.5%, 재외국인·외국인 10.4%, 특수교육 대상자 1.0% 등이다.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주간)을 기준으로 전체의 84.7%에 이르는 116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덕대와 연암공업대 등 10개대는 학생부와 면접, 계원조형예술대와 전북과학대 등 7개대는 면접만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9월7일부터
일부 학과·전공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곳은 광주보건대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곳에 불과하다. 대구과학대와 영진전문대, 극동정보대, 김천과학대 등 12개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전형은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원서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7일∼12월16일, 합격자 등록은 12월17∼18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