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수교육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남국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도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가채무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권오현 부회장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5
  • “교사가 장애아동 폭행”

    사설 재활특수교육센터 교사가 장애아동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폐성 발달장애 1급 A(12)군의 어머니 안모(36)씨와 다른 장애아동 학부모 10여 명은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모 교육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A군을 폭행한 원장과 교사를 처벌하고 센터를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안씨에 따르면 지난 7월 A군이 교육센터에서 수업 후 집에 돌아와 두통을 호소했다. 안씨가 아들의 머리를 만져보니 심하게 부어 있었고 손등에는 멍도 들어 있었다. 다음 날 A군은 병원에서 타박상과 불안증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원장 이모(33)씨와 원장이 아이를 때렸다고 지목한 교사 서모(28)씨는 센터를 찾아온 A군 부모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안씨가 며칠 뒤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교사를 고소하자 이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들이 다음 달 1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전형을 통해 학사 7만 2220명(신입학 3만 1030명, 편입학 4만 1190명), 전문학사 5550명(신입학 4968명, 편입학 582명)을 뽑는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로 창설 11주년째를 맞은 사이버대는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고졸 채용 열풍은 사이버대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데다 등록금이 기존 대학보다 훨씬 싸 진학 장벽이 아주 낮다. 실용적인 교육과정과 눈길을 끄는 이색 학과도 많아 직장인들의 학위 취득 및 재교육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사이버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공계 특성화 학과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고려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등 상당수 대학들이 국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와 연계해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후진학을 돕기 위해 전기전자, 정보 등 이공계 학과를 설치했다. 사이버대들은 입학생들이 20대 후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 전형 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 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할 방침이다. 또 전체 모집 인원의 53.7%를 편입학에 배정해 급속한 사회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사회 소외 계층을 품는다는 취지에 맞춰 올해 역시 정원 외 특별전형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새터민,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이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군인과 공무원은 사이버대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전국 21개 사이버대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모든 군 간부들의 학위과정 위탁교육을 위한 ‘학군 제휴 통합운영 협약’을 올해 체결했다. 위탁교육 형태로, 학사의 경우 정원 외로 무제한 선발이 가능하고 대학원은 10%까지 입학할 수 있다. 앞서 원격대학협은 행정안전부와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해 2학기부터 공무원들이 사이버대에서 학위를 취득할 때 등록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 취득하고 학업 성적이 평균 80점 이상이면 다음 학기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절반은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나머지는 각 대학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이 가운데 주요 10개 사이버대의 내년 입학 전형 요강을 정리했다. 각 사이버대의 자세한 모집 요강, 일정 등은 사이버대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작지만 취업에 강한 한국국제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작지만 취업에 강한 한국국제대학교

    ‘작지만 강한 대학’. 경남 진주시에 있는 34년 역사의 한국국제대학교가 지향하는 학사 운영 방향이다. 한국국제대는 철저하게 실용 중심 학과와 희소가치가 높은 학과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취업이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사회적 요구가 떨어지거나 지역 기반이 취약한 학과는 구조 개선을 통해 과감하게 폐지했다. 이 같은 특성화의 성과는 졸업생들의 취업률에 그대로 나타난다. 2007년 취업률 90.5%를 비롯해 2009년까지 3년 연속 취업률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취업률 최상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학부과정에 교육과학, 사회과학, 의료보건, 생활과학, 관광, 공과, 예술체육 등 모두 7개 대학을 두고 있다. 대학의 모든 학과는 취업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학과다. 의료보건대학의 방사선 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들이 해마다 관련 재단이나 학회로부터 여러 건의 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가고시 합격률도 높다. 특히 방사선 학과에서는 세계 인명사전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국제인명센터(IBC)에 등재된 한국방사선학회 회장 박지군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한다.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들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해 선수 치료 등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경연대회 3연패를 달성하기도 한 간호학과는 해외 대학의 교수를 초청해 특강도 한다. 간호학과 학생 전원을 다양한 간호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양성하기 위해 병원코디네이터, 응급처지 전문강사, 웃음치료사, 치료레크리에이션 등의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간호학과가 지난해 입시에서 1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이 잘되는 의료보건대학의 경쟁률은 해마다 초강세다. 교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과학대학 각 학과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초등특수교육과는 경남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명성이 높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와 소방공무원 시험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공과대학 소방방재학과 등도 인기 학과로 취업률이 높다. 한국국제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조선해양기술 및 해양엔지니어링 분야 기초 이론과 산업체 실무교육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무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완성도 높은 교육을 한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신생학과임에도 올해 대한조선학회가 개최한 전국 학생 선박 설계 경연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콘테스트 사상 처음으로 졸업생 없는 학과가 우수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먼 지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안팎에 1곳씩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도 한국국제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진주 도심에 있는 진주학사는 504명(남 241, 여 263), 캠퍼스 안에 위치한 한마음생활관은 774명(남 354, 여 420)을 수용한다. 한국국제대는 장학금 지원도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 학교 측은 현재 전체 학생 가운데 50%가 학교 안팎에서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나·다군 정시모집을 통해 546명을 뽑을 예정이다. 수시 전형에서 정원에 미달된 인원이 있으면 정시 모집에서 충원한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립 초중고 비정규직 9일 총파업…급식대란에 교과부 “도시락 싸와라”

    급식조리원과 초등돌봄교사 등 공립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9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다. 이들은 호봉제 도입과 교육감 직접고용 등 신분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정상급식이 어려운 학교가 최대 4000곳에 이르고 이 중 500여곳은 실제 배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3개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연합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74.3%가 참여해 91.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일단 9일 하루 파업을 한 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회계·전산·행정직과 초등돌봄교사, 특수교육보조원, 사서, 급식조리원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돼 있다. 공립학교에만 전국적으로 약 15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3만 5000명이 노조원이며 이들의 57%인 2만명이 급식조리원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급식이 직접적인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노동관련법은 합법적인 파업기간에는 사용자가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오전 수업만 하거나 도시락 업체에 학교 측이 점심을 일괄적으로 주문하는 것도 노동법 위배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학교 급식실 조리원이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도교육청은 급식 중단 가능성이 높은 학교는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공문을 보내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이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으로 보인다. 일부 학교는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등 도시락을 싸오기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지원 사실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별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식 외의 다른 분야에서는 파업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초등 돌봄교실 강사나 특수교육보조원은 기존 교사로 대체할 수 있고, 행정업무는 하루 공백이 큰 차질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각장애 안마사 학력기준 논란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자격 요건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대립하고 있다. ‘안마사의 자격 요건에 학력 기준을 없애라.’는 인권위의 권고를 복지부가 수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문성을 갖춘 안마사가 되기 위해서는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인권위는 “안마사가 되는 데 중학교 졸업장이 필수일 필요는 없다.”고 반발한다. 지난해 8월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시각장애인 김모(52)씨는 복지부가 지정한 안마수련원에서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려다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안마사 자격에 중학교 졸업 이상을 명시한 의료법 제82조 1항에 차별적 요소가 있다.”면서 지난 5월 복지부에 개정을 권고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복지부는 2일 “중학교 이상 학력은 의료재활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 수준”이라면서 “현행법상 시각장애인 등 특수교육 대상자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하도록 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안마사는 사람의 몸을 두드리는 직업이 아니라 해부학이나 안마 이론 등의 지식이 필요한 전문직”이라면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중학교 졸업이라는 최소한의 기준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진정인 김씨는 “중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은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 이제 와서 학력을 갖추기도 어렵다.”고 반발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내년 교육예산 ‘주먹구구’

    #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총 4381억원의 보육료를 보통교부금으로 교부했다. 내년에는 만 3세와 만 4세까지로 교부 대상을 확대하면서 총 1조 4776억원의 보통교부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영유아보육법, 유아교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어느 곳에도 근거가 없는 사실상의 무법 정책이다. #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는 자비유학생 지원 사업은 친한·지한파를 육성하기 위한 역점사업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50만원의 생활비가 지원되지만 2010년부터 금액이 동결됐다. 물가상승률이나 현실을 반영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교과부가 내년 교육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각종 사업의 비용이나 수익을 잘못 계상하거나 법률적 근거 없이 사업을 남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회가 내놓은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교과부는 내년 교육 분야 예산으로 49조 4675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전문위가 교과부의 예산안 근거와 설명을 감안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국회 예산 심사의 주요 근거 자료가 된다. 우선 교과부는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해 초등 국정도서에는 권당 1억원, 특수교육 국정도서에는 8050만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전문위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 교과서는 시각적 콘텐츠의 중요성이 크고 장애 특성과 학습 능력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개발비가 적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13억 7800만원이 반영된 디지털교과서 개발 계획은 일정 자체가 문제다. 2009년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4년 교과서는 개발이 2013년도 하반기에 완료되도록 돼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됐다. 학업 중단 및 학교 폭력 가해·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설립되는 ‘Wee(위) 프로젝트’에는 8억 2900만원이 책정됐지만 정작 교사 인건비에 대해서는 지원 계획이 없다. 국가장학금 사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내년 59만 6000명이 1조 9040억원의 든든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충되면서 든든장학금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 입영으로 학자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이자의 납부를 유예해주기 위해 내년 5582명의 수요를 예측, 18억 100만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올해 8월까지 이 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550명, 집행액은 5억 7000만원에 불과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교수들 “특수교사 충원 때까지 휴업”

    “저희를 돌봐줄 선생님이 없어요.” 서울의 한 특수학교에 다니는 이현식(14·발달장애 2급·가명)군은 최근 공원으로 가을소풍을 갔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인솔 교사가 반 학생 10명을 일일이 챙길 수 없자 이해력이 나은 이군에게 “(발달장애 1급인) 친구의 손을 잡고 다녀라.”고 시켰다. 졸지에 ‘보호자’가 된 이군은 교사의 말을 따랐지만 잠시 한눈파는 사이 친구가 사라졌다. 교사 등이 온종일 찾아 헤맨 끝에 학생을 찾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선생님 1명이 학생 10여명을 책임져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언제든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걱정했다. 정신·신체 장애를 가진 학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을 맞춤형 지도할 특수 교사 수는 제자리걸음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급기야 대구대 등 전국 8개 대학 유아특수교육과 교수 25명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의 특수 교사를 현실에 맞게 충원할 때까지 임용시험 문제 출제를 거부하고 학생 1000여명과 동맹 휴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립학교 특수 교사 수는 9416명으로 법정정원(1만 6831명)의 55.9%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확보율(56.5%)보다 더 떨어진 숫자다. 반면 공립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 장애 학생은 매년 3000명가량씩 늘어 올해는 8만 4950명에 이른다. 법적으로는 특수 교사 1명당 ▲영·유아 4명 ▲초등·중학생 6명 ▲고등학생 7명만 맡아야 한다. 하지만 교사가 부족하다 보니 교사 1명이 영·유아 50명을 보살피는 일도 있다. 김기룡 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은 “공립학교에서 공무원 정원을 제한한 규정을 이유로 특수교사를 늘리지 않아 충원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교사폭력 대책 마련하라”

    “교사폭력 대책 마련하라”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경기 고양시 특수교육기관 국립한국경진학교 학부모들이 이 학교 일부 교사들의 중증 장애학생 폭력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사설] 낙후 교육시설 눈감는 교육감들의 호화관사

    시도 교육감들이 관사에 고가의 가구와 전자제품들을 사들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병주 의원이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부 교육감들은 흙침대(410만원), 소파(485만원), 3DTV(430만원), 돌침대(374만원) 등의 물품을 사들였다. 교육과학기술부 관료가 임명돼 순환 근무하는 자리인 부교육감마저 관사에 440만원짜리 워킹머신을 사들인 예도 있어 교육 관료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실정이다. 교육감들은 국내외 귀빈 접대 등을 위해 호화 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민선 교육감들이 수백만원대의 물품들을 비치하고 관사 생활을 고집하는 것은 탈권위주의 시대에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되새겨 봐야 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교육감과 부교육감 관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철회하기도 했다. 교육감들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빈약한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관사를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단체장들이 있는가 하면 관사 건물을 보수해 종합복지센터나 자원봉사자의 집으로 이용하는 이들도 있다. 교육감들의 호화관사 생활은 우리의 교육 여건이 열악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초·중·고교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각각 18.32명, 17.50명, 14.8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많다. 유아 및 특수교육이나 방과후학교 투자, 급식지원액 등이 늘어나면서 2010년 기준 교육환경개선비는 전년에 비해 무려 27.9%나 줄었다. 교육감들은 낙후된 학교시설로 인해 학생들이 늘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바란다. 지금 필요한 건 호화관사가 아니라 노후한 교육시설의 개선이다.
  • 지체장애인 “나도 컴도사”

    지체장애인 “나도 컴도사”

    지체장애인의 컴퓨터 실력, 비장애인에 뒤지지 않는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에서 파워포인트 부문에 나선 한 지체장애인이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해외진출추진팀장 김승모△와이브로〃 최병택△위성전파감시센터장 이동정△부산전파관리소장 정규연△강릉〃 오형근△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신종철(이상 9월 3일자)△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장 박준국(9월 6일자) ■국토해양부 △항공자격과장 유세형△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교육과장 오용제△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조효상△〃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이상곤△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홍길순△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관리사무소장 박현철△〃 항공관제국장 정은영△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황의선 ■교육과학기술부 ◇교장 △서울대사범대부설초등학교 황장범△서울대사범대부설 중학교 정문호△한국우진학교 박주열△한국경진학교 이영숙△국립인천해사고 김명식◇장학관△교육과학기술연구원 박희동△서울시교육청 김승익△대변인실 박중재△교육과학기술연수원 홍기춘△인천시교육청 김동원◇원로교사△인천해사고 이강복◇교육연구관△인재정책실 장홍재 노유경△학생지원국 김범수△학교지원국 권종원 김화중△연구개발정책실 정용호△국립특수교육원 김은숙△한국교원대 이성주△국사편찬위원회 유대균△강원도교육청 기광로△충북도교육청 이유수◇교감△한국경진학교 정은영△서울대사범대부설고 차혁성△서울대사범대부설중 임길선△서울시교육청 조동석 이수성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디자인공간문화 서영길△문화예술교육 정상원△도서관정책 김대현△국제체육 강정원△방송영상광고 강석원△문화도시정책 금기형△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과 류근태△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 김용섭△한국정책방송원 황두연◇파견△국무총리실 정향미△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하윤진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이인호△정보화담당관 신성필◇과장△유통물류 박영삼△소프트웨어융합 안창용△원전수출진흥 채규남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김용하◇고용 휴직△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박종호 ■경북도 ◇4급 승진 △문화재과장 이성규△산림비즈니스〃 김욱동△종합건설사업소장 직무대리 양정배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승진>△능력개발실장 전성규△충북인력개발원장 장인창<전보>△부산인력개발원장 조경원 ■매일신문 ◇부장 <편집국>△편집1 홍헌득△편집2 배성훈△정치 이재협△경제 이춘수△사회1 이대현△문화 이동관△체육 김교성△사진 이채근△정보관리(선임기자 겸임) 박노익<독자서비스국>△판매관리 김병필△유통사업(전단사업부장 겸임) 정석희<광고국>△관리 오영호△기획 도수성△산업 이진화 ■YTN ◇보도국 △선거방송TF팀장(취재1부국장 겸임) 이기정△취재2부국장 김장하△편집〃 채문석<부장>△사회2 류제웅△편집1 오인석△편집2 김진호△편집3 이동우△편집4 박병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최학근△〃 공학대학장 권경희△보건진료소장 진건△교무처 부처장 박범조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김현경△융합문화예술〃 송승환△SWANS센터장 김영주△Brickwall Sound관장 이병우 ■성공회대 △부총장 이종구△기획처장 김덕봉△학생교류〃 장화경△입학홍보〃 진영종△대학원 교학〃 신정완△총무〃 김영회 ■연세대 △기획실 산학협력단 파견 김현정△총무처 총무부처장 김효성△국제캠퍼스 총괄본부 종합행정센터소장 김광수△총무처 재무부처장 이희갑△대학원 부처장 윤창한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장 이기환△〃 부학장 정진성△〃 동아시아학과장 김태만△〃 유럽학과장 최진철△해양과학기술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장 윤지호△세계해양발전전략연구소장 김재봉 ■충북대 △인문대학장 최세만△자연과학〃 정용제△사범대〃(교육대학원장 겸임) 김진식△도서관장 김승렬 ■포스텍 △교무처장 이인범△학술정보〃 김대진△교육개발센터 및 리더십센터장 권순주 ■한맥투자증권 ◇이사 선임 △법인영업본부 부본부장 김승욱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67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321명 늘어난 1154명을 선발하고, 특기자 전형은 과학인재, 언더우드학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예·체능인재, 예·체능 기회균등 등 6개 트랙에서 616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창의인재, 학교생활우수자 등 총 9개 트랙으로 905명을 뽑는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모집 인원 중 70%를 학생부 30%, 논술 70%를 반영해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 50%씩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의 ‘과학인재 트랙’은 국내외 수학·과학 관련 우수학생 및 과학 특기자를 대상으로 314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2단계 전형 요소인 심층면접 구술시험이 수학·과학 창의성 면접으로 변경된다. 40명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전형의 ‘창의인재 트랙’은 창의 에세이, 창의성 입증자료, 면접을, 550명을 모집하는 ‘학교생활우수자 트랙’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 100%,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연세한마음·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전문계고출신자·새터민 트랙은 수시모집으로 옮겨와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는 서울캠퍼스 1400명, 천안캠퍼스 1450명의 정원 중 약 5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전형,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으로 총 704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전공역량우수자전형 100명, 글로벌리더전형 10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 200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95명, 태권도특기자전형 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명을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정원내 일반전형 492명, 특기자·수상경력자전형 101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145명을 선발하며, 정원외는 농·어촌학생전형 58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43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입학사정관전형 인원이 200명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학이 뽑고자 하는 인재상을 선별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도일 뿐 아니라, 수험생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캠퍼스는 수능최저 기준이 완화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간호학과가 수능최저 기준이 유일하게 적용되는 모집단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이 다르며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 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을 실시한다. 논술·어학·예체능·특별전형 ·학생부 등 5개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500명)·국제화전형(205명)·예체능우수자전형(29명)·특수교육대상자전형(20명)·수능우선학생부전형(445명) 등이다.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 500명 중 50% 정도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전형의 수능 우선 선발 기준은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등이다. 수의예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다. 국제화전형은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형과 면접형으로 유형을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형은 공인어학성적 60%와 학생부 성적 40%를 반영한다. 면접형은 1단계 공인어학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공인어학성적 40%와 학업적성면접 60%를 반영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 410명에서 올해 445명으로 확대했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높아졌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김영윤△학생지원〃 오석환◇직제개편 <학교지원국>△특수교육과장 권택환<학생지원국>△학생복지과장 최성유△학교폭력근절〃 윤소영△체육예술교육〃 주명현△학생자치〃 오승걸△인성교육지원팀장 박희동△학생복지과 김승익<교육기반통계국>△국장 신익현△교육정보기획과장 황성환△교육정보화〃 정병호△학생건강총괄〃 김도완△교육통계〃 최수진△이러닝〃 조선학△정보보호팀장 조재익△학생건강총괄과 박진욱<국제협력관실>△국제협력관 서유미△글로벌협력담당관 박진선△글로벌정책〃 방연호△재외동포교육〃 류봉희△글로벌인재협력팀장 김진형△글로벌협력전략〃 구연희△글로벌협력담당관실 조태섭△글로벌협력전략팀 정해양<인재정책실>△학교선진화과장 배동인<과장>△진로교육인재정책 박성수<팀장>△교원양성연수 이영찬△수학과학교육 윤경숙<교육과학기술부>△김태형 박지영(케임브리지대 파견) 신주식(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파견) 강순나(영국 한국교육원 파견) ■문화체육관광부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김영산△주 베트남한국대사관 1등서기관 겸 문화원장 박낙종 ■국토해양부 △도시광역교통과장 안석환△녹색도시〃 강희업△해양환경정책〃 엄기두△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우철△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성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정병대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민희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석현△기획재정담당관실 박현용 이명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지원과장 홍진동△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윤범수△경남〃 안병규◇승진△서울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양희봉△경기지방중소기업청 〃 전용운◇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정진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원석 ■성결대 △종합인력개발센터장 남기범△사회과학대학장 오문석△산학협력단장 한종길△유통물류학부장 정태원 ■인천대 △교수학습센터장 임정훈△인재개발원장 성영애△인천한국어학당원장 이영석△생활관장 김기웅△공자학원장 직무대리 김호 ■우리은행 ◇승진 △상주지점장 김명규△호남영업본부 부장대우 김동출◇지점장 전보△중림동 김환곤△KEPCO 신명혁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광주기업금융 김순환△광주 최영조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동울산 김현수△삼산 윤여형△울산 김성종
  • 2013학년 입학사정관제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2013학년도 입시가 본 궤도에 들어섰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성적 중심보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나 면접 등의 비중이 높은 입학사정관제가 새로운 입시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23개 대학에서 4만 3138명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학교별로 전형수 유형이 많고, 반영 요소도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어느 학교의 어느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교과 성적 이외에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대학들이 1차 전형을 서류전형으로 대체하는 만큼 서류도 잘 챙겨야 한다. 주요 대학들의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특징을 살펴봤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한양대학교 - ‘미래인재’ 서류 40%·면접 60%으로 한양대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모집 정원 5273명 중 24.7%인 130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지원자의 목표와 잠재력, 열정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2단계에는 면접전형을 신설했다. 1단계 통과자 전원을 면접한 뒤 상위 50%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해 준다. ‘브레인한양 전형’은 올해부터 100%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공과대학과 인문계열로 나누어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공인 어학성적과 교과성적을 배제, 비교과 영역과 서류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미래인재 전형’은 2단계 평가기준을 지난해와 달리 서류 40%, 면접 60%로 변경했다. 지원자가 꾸준히 준비해 온 서류의 비중을 높이되 당일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피해 등을 줄이기 위해 면접 비중을 낮췄다. 면접평가는 전공 교수가 10분간 전공적합성과 기초학업능력을 파악하고, 이어 입학사정관 2명과 함께 10분간 학교생활·인성 관련 면접을 진행한다. ●성신여자대학교 - 인성·예체능 강화·면접평가 반영비율 60% 성신여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수시1차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0.1%에 해당하는 445명을 뽑는다. 성신여대의 대표 입학사정관전형인 ‘성신리더십우수전형’ 130명, ‘성신자기주도형인재전형’ 102명, ‘지역인재전형’ 105명, ‘성신특성화인재전형’ 88명, ‘성신하모니전형’ 20명 등 총 5개 전형이 있다. 성신여대는 일선 교사와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형 종류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있어서는 발전적인 운영계획을 추가했다. 제출서류에 인성평가 관련 문항을 추가했으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모집단위에서 비교과활동이라는 이유로 소홀히 취급했던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인성평가 및 예체능평가를 강화했다. 또 국내 지역소재 고교 및 사회기여자, 배려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형 참여폭도 확대했다. 타 대학에 비해 면접평가 반영비율이 60%로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 교과성적 중시… 모집인원 6배로 늘려 454명 서울시립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3개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모두 45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모집인원 75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신설된 UOS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285명을 모집하는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서류평가 점수 40%를 합산, 평가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교외활동보다 교내 활동 및 학업성취도가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시립대의 대표 입학사정관 전형인 UOS 포텐셜 전형에서는 10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평가 100%를 반영한다. UOS 기회균등 전형은 2012학년도 정시에서 모집하던 사회 기여 및 배려대상자 전형을 수시로 모집기간을 변경하였고, 모집인원을 69명으로 확대했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서류평가 점수 30%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경희대학교- ‘학교생활충실자’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경희대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서울·국제 캠퍼스를 합해 전체 모집정원의 28%에 해당하는 1352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입학사정관전형은 한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와 활동보고서, 실적물, 에듀팟 기록 등을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올해 신설한 ‘학교생활충실자’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최종합격자를 가른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교과 성적이 뛰어나면서 리더십·봉사, 국제화, 과학, 문화인재 중 한가지 소양을 갖춘 학생을 뽑는다.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창의성에 큰 비중을 둔다. 또 ‘고교교육과정 연계’ 전형은 경희대가 지정한 창의·인성 모델학교, 과학중점학교, 자율형 공립학교 등 창의인성교육 우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건국대학교 - ‘KU자기추천’ 모집인원 두 배 이상 늘려 건국대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을 기존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했다. 반면 선발인원은 63명을 늘려 673명으로 확정했다. 전체 모집인원의 20%에 이른다. 특히 건국대를 대표하는 전형인 ‘KU자기추천 전형’의 모집인원이 91명에서 21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단순히 서류나 점수 등으로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겠다는 의미다. ‘KU자기추천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우선면접대상자와 일반면접대상자를 구분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교사의견서를 종합적으로 살핀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우선면접대상자는 모집단위별 70% 이내를 선정, 개별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면접대상자는 모집인원의 30%가량을 3배수로 선발해 합숙면접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KU전공적합 전형’은 건대의 입학사정관 전형 중 유일하게 3단계 전형을 채택하고 있다. ‘KU기회균등 전형’은 5개 트랙으로 322명을 선발한다. ●연세대학교 - 지난해 정시로 뽑았던 5개 트랙, 수시모집으로 연세대학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입학정원의 19.4%인 66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인원을 포함해 910명 이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창의인재, IT명품인재, 사회공헌 및 배려자, 연세한마음, 농어촌학생 등 총 9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학교생활우수자 트랙’에서는 50명이 늘어난 55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며, 수능 자격기준이 적용된다. ‘IT명품인재 트랙’은 1박2일 면접이 추가됐다. 수시의 사회기여자 트랙과 정시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트랙은 올해 ‘사회공헌 및 배려자 트랙’으로 통합해 수시에서 선발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연세한마음·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전문계고교출신자·새터민 트랙’도 수시모집에서 서류평가로 선발하며, 필요할 경우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숭실대학교 - ‘미래인재’ 1단계, 교과성적으로 7배수 선발 숭실대학교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232명을 선발한다. 우선, 지난해의 SSU리더십 전형과 SSU자기추천 전형을 통합해 SSU미래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SSU미래인재 전형은 고교 재학 중 교내외에서 자발적 노력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을 키워 온 학생을 중점적으로 선발한다. 선발은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들만을 대상으로 서류 종합평가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지원자 편의를 고려했다. 2단계는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진행되며, 3단계에서는 인문계는 개별면접과 토론면접, 자연계는 개별면접과 발표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대안학교 출신,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농어촌도서벽지학생, 특성화고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의 전형을 SSU참사랑인재 전형으로 통합, 단순화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 ‘글로벌인재’ 한가지 방식으로 500명 선발 한국외대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HUFS글로벌인재 한 가지 방식으로 500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HUFS글로벌인재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성적 30%와 서류 7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30%+면접 70%로 구성된다. 1단계 평가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평가 반영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지원자의 충실한 고교 교육과정 참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자 했다. 또 지원자의 전공 소양과 인성 및 가치관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12학년도 2단계 면접 반영비율 30%에서 2013학년도에는 70%로 확대하고,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사정관 3인 대 학생 1인 방식이며, 서류를 심사한 사정관 위주로 구성된 면접조가 면접을 진행한다. 심층면접은 인·적성 면접으로, 해당학과 전공 교수 및 입학사정관이 서류상의 내용 확인을 포함하여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인성 및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특수교육학생 교통비 지급방식 ‘황당’

    자폐증을 앓는 중학생 딸과 매일 등하교 길을 함께하는 학부모 최모(47·여)씨는 최근 학교로부터 교통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씨의 딸이 다니는 학교와 집 사이의 통학 거리가 1.97㎞로, 지원 기준인 2㎞에 30m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통학 거리를 재는 방법이 실제 이동거리가 아닌 직선거리라는 말을 듣고 최씨는 또 한번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이씨는 “우리 아이가 슈퍼맨이라서 지붕 위나 차도로 날아다닐 수도 없고, 길도 없는 직선상으로 어떻게 다니라고 그렇게 측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각 시도교육청이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교통비 지급 방식이 비현실적인 통학 거리 산정 방식을 적용해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 통학비 지원사업은 현행 ‘특수교육법’에 따라 자가 부담으로 통학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및 동행하는 보호자에 대해 버스 이용료를 기준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현행법은 ‘교육감은 각급 학교장이 통학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통학차량을 제공하거나 특수교육 대상자 및 보호자에게 통학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학버스가 따로 없는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학생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통학 거리가 2㎞ 이상인 특수교육 대상 중·고교생에게 하루 2000원, 집과 학교를 두 번씩 왕복해야 하는 보호자에게는 4000원씩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교통비 지원의 기준인 통학 거리 측정 방법이 비현실적이라는 데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의 보호자가 학교 측에 교통비를 신청하면 담당 교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이용해 출발지와 도착지의 직선거리를 측정,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제 이동거리보다 훨씬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교통비를 지원받은 특수교육 학생들은 전체 대상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전국의 특수학교 학생(2만 4580명) 중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1만 5836명을 제외한 8744명 가운데 교통비를 지원받은 학생은 51.7%인 4524명(학부모 포함)에 그쳤다. 일반학교 특수학급 등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자 5만 5773명 가운데 교통비를 지원받은 학생은 47.6%인 2만 6557명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보호자까지 포함돼 실제 지원받은 학생은 이에 크게 못 미친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특수교육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실제 통학 거리를 기준으로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곽노현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

    곽노현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이달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과 관련,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면서 자신의 무죄를 거듭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이 최고 사법기관으로서 법의 분별력에 따라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곽 교육감은 재임 2년간의 공과도 털어놨다. 곽 교육감은 자신이 가장 잘한 일로 ‘서울형 혁신학교’를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회의적으로 여겼지만 혁신학교를 통해 충분히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꿀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참여형, 토론형 수업으로 조는 학생들이 사라졌고 자율과 책임,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의 토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학교 비리 청산, 문·예·체 교육 활성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가장 아쉬운 일로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앞서가는 리더십은 있었지만 함께 가는 리더십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곽 교육감은 이어 향후 2년간 주력할 서울교육의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예산배정 방식을 바꾸고 한 해 400여건에 이르는 교육청 정책사업을 80%까지 줄이는 대신 2013학년도부터 학교당 운영비를 1억원씩 늘려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배움과 돌봄의 수요가 더 큰 학교에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학교 예산배정 방식을 바꾸겠다.”면서 “각 학교에 재원을 분배할 때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특수교육 대상자 등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해 차등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여건이 어려운 자치구를 혁신교육지구(가칭)로 지정해 해당 학교에 정규수업을 지원하는 수업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감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발달장애인 지원’ 정부 팔 걷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및 진료, 권리 보호를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성년후견인제’를 도입, 발달장애인의 금전관리·의료행위·거주지 결정 등 중요한 사안을 돕도록 했다.<서울신문 7월 7일 자 1·8·9면 참조> 보건복지부는 8일 ‘발달장애인 지원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달장애는 지적인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장애로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일컫는다. 현재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난해 말 현재 18만 3000명이다. 복지부 측은 “전체 장애인을 위한 고용촉진, 특수교육, 차별 금지 및 장애인연금, 활동지원제도 도입 등의 정책을 제도화한 데 이어 발달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호체계나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성년후견인제는 말 그대로 성인 발달장애인 법적 돌보미다. 정부는 성년후견인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양성교육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활동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발달장애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현재 전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건강검진(K-ASQ) 결과, 발달장애 의심 대상에 대해 정밀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진단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가구평균소득 100% 이하(4인 가구 월 438만 7000원)인 가구에게만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의 대상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활동 지원서비스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활동지원서비스는 1급 장애인만 신청가능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발달장애인은 가장 취약한 처지의 사람들로 국가가 특별히 보살피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종합계획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발달장애인 “우리도 일하고 싶다”] 발달장애인 취업 늘리려면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늘리려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학교에서 일터로 바뀌는 이른바 전환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포괄적으로 장애인의 취업준비를 지원하고 구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적지 않지만 발달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은 크게 부족하다. 지난달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학술대회에서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팀장은 “장애인고용공단에는 직업준비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를 특수교육 현장에서도 전환교육이나 직업준비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고용에 더 잘 준비된 발달장애인력의 저변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달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지원고용 시스템의 정비도 필요하다. 발달장애인의 주요 취업 경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보조로 일하는 김기섭씨와 임채무씨의 경우처럼 지원고용이다. 문제는 지원고용에는 제약이 많아 고용 가능성이 큰 발달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조건을 보다 확대해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지원고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를 위해 지원고용의 기간을 늘리고 직무지도원의 역량과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직무지도 방식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자폐성 장애인과 관련한 적합직종은 2007년에서야 개발에 들어가는 등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기 위한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종이 개발되고 성공적인 취업사례가 나와야만 사업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 임경원 공주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일에 대한 흥미와 적성이 취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직무의 개발과 배치는 필수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고용 유지를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 발달장애인은 취업 뒤에도 직무 변경 등을 위해 밀착형 직무지도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는 일단 취업하면 지원제도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 발달장애인이 취직을 하더라도 직무 변경 등이 쉽지 않으면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 자체를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직무 변경의 문제를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과 투자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