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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25년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노력 요구, 계절성 콘텐츠 개발, 경북만의 특화된 산불 대응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적인 붐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할 것임을 역설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위치가 광범위한 만큼 퇴계정신의 전국적 홍보와 유사 장소·목적 행사 연계 개최를 당부했다. 또한, 낙동강 상류지역에 녹조대응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토양오염도 검사에 하천 폐토사도 포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친환경자동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장비 확충과 첨단 전자산업 폐기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시 양봉업계 피해 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체육회에 보조금 목적에 맞는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 통합 후 1년 간의 성과가 없음을 질타했으며 예산편성 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성 검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동해안 철도개통을 대비해 동해안 관광산업 연계 상품, 역주변 관광지 인프라 확충 등 동해안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전략 모색을 당부했다. 또한, 송전탑 활용 산불감시망 확대 구축 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기후변화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지원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가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기반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임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 및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불필요한 업무협약 지양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던 산림자원국과 산림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과 관련해 모두베기 후 수종 전환에 대비해 지역에 맞는 수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스포츠 단체종목 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 내 빙상장 건립에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문화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최대 역점 과제인 APEC 정상회의도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케이엠제약, 업계 최초 이층상 가글조성물 본격 생산 돌입

    케이엠제약, 업계 최초 이층상 가글조성물 본격 생산 돌입

    오랄케어 및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케이엠제약은 “업계 최초로 오일층과 불소가글층을 분리한 이층상 가글 제형이 국내 대형 제약사 고객사의 제품으로 채택되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케이엠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층상 가글조성물은 천연 오일 성분과 불소를 함유한 제형을 분리하여,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케이엠제약은 이 기술에 대한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정종윤 케이엠제약 R&D센터장은 “천연 오일은 보습 특성이 뛰어나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염증완화, 플라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고함량 오일을 불소 성분이 함유된 수상 제형에 적용할 경우, 에탄올과 고함량의 계면활성제로 인해 불소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불소 성분과 오일 성분을 분리시켜 불소의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함량 오일 성분이 함유된 이번 제품이 구강건조증이 심한 당뇨 환자나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는 “현재 정확한 매출과 생산 수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특수 제형인 만큼 생산 라인을 보완하고 원활한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재테크+] AI 新강자 팔란티어…‘1조 달러’ 기업 가능성은?

    [재테크+] AI 新강자 팔란티어…‘1조 달러’ 기업 가능성은?

    미국의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인공지능(AI) 혁명의 핵심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500%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향후 현 가치의 4배 성장을 통해 ‘1조 달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비록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팔란티어가 시장 내 지배적 위치를 공고히 한다면 ‘1조 달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가수익비율(PER)은 505배에 달했으며 주식 보상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 기준으로도 236배를 기록했죠. 올해 전망치를 살펴봐도 주가매출비율(PSR) 63배, 조정 잉여현금흐름 대비 148배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는 형편입니다. 월가에서는 팔란티어 주가 전망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요. 미즈호 증권은 목표가를 80달러로 높여 잡으면서도 이러한 고평가 우려를 근거로 투자 의견을 매도로 유지했습니다. HSBC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96달러로 조정했죠. 반면 팔란티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웰부시증권은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팔란티어가 오라클이나 세일즈포스와 같이 AI 플랫폼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목표가를 125달러로 올려 잡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팔란티어의 핵심 경쟁력은 20년에 걸쳐 개발된 ‘온톨로지’ 프레임워크에 있습니다. 온톨로지는 조직 내 모든 요소를 디지털로 통합해 이들 간 관계와 속성을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팔란티어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직접 개발하진 않지만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LLM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죠. 특히 2023년 2분기에 출시한 AIP는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즈니스 자동화는 온톨로지 플랫폼 없이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산업의 여러 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란티어가 AI 시대 기업용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의 특성상, 한번 지배적 지위를 확보하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이들은 높은 진입장벽과 뛰어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현재 팔란티어의 1조 달러 기업 목표가 다소 먼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특성과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팔란티어가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 백석문화대, 평생교육 체제 지원 ‘A등급’

    백석문화대, 평생교육 체제 지원 ‘A등급’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LiFE 2.0)’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LiFE 2.0은 대학 교육 혁신으로 성인 학습자 생애 역량 개발 지원과 대학 내 평생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해 대학을 지역 내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백석문화대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원 인사제도·유연학사제도 도입 △성인학습자 학습 공백 극복을 위한 성인 친화형 기초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학습자와 교수자 의견을 수렴한 교수법 활용 △학과 특성을 활용한 인·물적 자원의 지역사회 연계 공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RISE 체계와 연계해 지속할 수 있는 평생교육 선도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경찰들, 심폐소생술로 잇따라 시민 생명 구해

    전남경찰들, 심폐소생술로 잇따라 시민 생명 구해

    전남 지역 경찰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 등의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순천 역전파출소에 시민이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정종훈 경위와 양주원 순경은 먼저 승강장 바닥에 쓰러진 채 맥박과 호흡이 없는 A씨의 긴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정 경위 등은 당황하지 않고 119 공조요청과 더불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후 가까스로 도착한 119구급대의 자동제세동기를 통해 목숨을 구했다. 진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식당에서 B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진도 군내파출소 이재탁 경감과 장영주 순경은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경감 등의 신속한 판단과 조치로 의식을 되찾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된 후 병원으로 이송돼 무사히 회복됐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경찰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마주칠 확률이 높아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해 경찰관의 인명구조 역량을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초 MZ, AI 키오스크와 ‘고민 상담’ 하세요”

    “서초 MZ, AI 키오스크와 ‘고민 상담’ 하세요”

    서울 서초구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인공지능(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AI 정신건강 키오스크에서는 설문진단검사, 고민상담, 심리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연령, 상담 내용 등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답변을 하는 대화형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외부 시선과 심리적 부담감을 넘어 정신상담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키오스크는 총 7대가 운영된다. 청소년 시설인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방배아트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 시설인 서초청년센터,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에 1대씩 배치하고 2대는 이동형으로 필요시 위치를 옮겨 가며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초구는 향후 AI 정신건강 키오스크에 쌓인 다양한 상담 내역을 토대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청소년·청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지난해 ‘테스트베드 서울’ 공모에 선정되며 도입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정신건강 키오스크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단기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넘어 구의 정책 개발에도 활용해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잭슨 폴록부터 마크 로스코까지… 뉴욕 미술의 정수를 만나다

    잭슨 폴록부터 마크 로스코까지… 뉴욕 미술의 정수를 만나다

    “바닥에서 작업하면 마음이 더 편안해진다. 그림에 더 가까워지고, 마치 그림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림 주위를 걸어 다니며 네 면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면 그림 안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잭슨 폴록) 1940년대 미국 뉴욕의 예술가들은 기존 유럽 중심의 미술계를 미국 중심으로 바꿔 놓았다. 그 중심에 잭슨 폴록(1912~1956)이 있었다. 그는 재현에 집착하지 않고 관습과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 물감을 흘리고 뿌리는 등의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에너지와 감정의 역동적인 흐름을 화폭에 담아냈다. 서울 노원구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 ‘뉴욕의 거장들’에서는 폴록과 그의 친구들에게서 시작된 추상표현주의부터 색면 추상, 미니멀리즘으로까지 이어지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추상표현주의 미술로 불리는 폴록 단연 주목받는 작품은 3m 넘는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1949)다. 밝은 색채와 휘몰아치는 드리핑 선 안에서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 형상이 완전히 사라진 자리에 흘리고 뿌린 물감이 화폭에 담겼다. 경제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의 어려움을 겪고 난 후,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자기 확인인 것처럼 보였던 폴록의 작품은 추상표현주의 미술로 명명됐다. 폴록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추상표현주의와 달리 마크 로스코(1903~1970)의 색면 추상은 캔버스의 색면을 이용해 그 색채가 주는 정서적이고 특별한 힘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에서 로스코의 색면 추상은 만나지 못하지만, 대신 초기작인 ‘십자가’(1941~42)를 접할 수 있다. 로스코의 초기작들은 좀더 구체적이고 상징적인 주제를 다루는데 ‘십자가’ 속 인물들은 왜곡되고 파편화돼 전쟁과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암시한다. 로스코의 십자가 연작은 1942년 마무리됐는데, 전시에 선보인 작품은 그가 그린 마지막 인물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캔버스 색체가 주는 특별함 ‘색면 추상’ 로스코와 더불어 색면 회화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바넷 뉴먼(1905~1970)의 ‘무제’(1955)에서는 작가의 서명과 같은 역할을 하는 수직선을 만날 수 있다. 그는 특유의 수직선을 ‘지퍼’라고 불렀다. 1960년대 후반 추상표현주의가 쇠퇴하고 미니멀리즘이 부상하자 리처드 세라(1939~2024)와 같은 작가들이 주목받았다. 세라는 미니멀리즘의 기본 원칙을 따르면서도 공간과 형태의 탐구를 중심으로 한 대형 철강, 강철판, 주물 설치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뉴욕 페더럴 광장에 1981년 설치됐다가 당시 비판 여론 때문에 해체된 ‘기울어진 호’, 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에 영구 설치된 ‘시간의 문제’, 2014년 카타르 사막에 세워진 ‘동-서/서-동’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철 조각이 아닌 그림으로 세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의 그림 역시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데, 지난해 프리즈 아트페어(로스앤젤레스)에서는 ‘파묵’(2009)이 가장 높은 가격인 20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검은색 그림 ‘동양’(2018)은 조각에서와 마찬가지로 재료와 무게, 물질성과 기념비성을 강조한다. ●미니멀리즘 전환점 만든 프랭크 스텔라 “나는 ‘예술에 내 인생을 바쳤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예술이 내 삶을 ‘줬다’고 하고 싶다”고 말한 추상화의 거장이자 조각가인 프랭크 스텔라(1936~2024)의 작품도 전시됐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 사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작가다. 캔버스의 평면적 특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직사각형 틀에서 벗어나 기하학적이거나 비정형적인 형태를 사용하는 ‘셰이프드 캔버스’를 창안했다. 스텔라는 작품을 통해 홀로코스트로 파괴되기 전 유대교 회당이 있던 마을의 이름을 딴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이번에 한국을 찾은 ‘다비드그로데크’(1971)는 그중 하나다. 이번 전시작을 대여한 미국 유대인 박물관의 샘 새커로프 독립 큐레이터는 “추상표현주의자들이 개발한 스타일은 세계대전과 이념적 붕괴에 맞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방법이었다”면서 “스스로 특정 그룹이나 유파에 속했다는 인식이 없었을 정도로 저마다의 독특한 붓질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업계 숙원이던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데 발을 맞추려는 조치다. 법인 계좌가 열리면 시장 규모가 커져 변동성이 줄고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자들이 정식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예고한 2단계 입법에도 박차를 가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첫 단계는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을 비롯한 비영리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인 실명계좌 허용은 그간 이용자 보호를 이유로 규제 일변도였던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를 산업 지원으로 옮긴다는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법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되는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대통령’을 내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국 기조도 바뀌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는 가상자산 정책을 운용하면서 육성과 투자자 보호에서 균형점을 고민해 왔다”며 “그런데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정책 변화도 있을 수 있기에 국제적인 동향을 참고해 가상자산 제도화 보폭을 빠르게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실명계좌 거래가 허용되는 경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시장의 안정성이 꼽힌다. 한국은 개인 거래량으로는 1위 국가이지만, 일부 개인들이 투기성 매매를 반복하면서 사기 등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해외처럼 운용사 등 전문 법인이 들어오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 종국적으론 투자자 보호로도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투자뿐 아니라 가상자산으로 판매 대금 결제, 파생상품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수도 있다. 경제적 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코빗이 2022년 발간한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필요한 이유’ 리포트에 따르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시 10년간 약 46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법인 실명 계좌가 의미가 있으려면 대기업, 금융기관의 실명계좌까지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가상자산거래소의 산업화를 위해 업권법 성격의 2단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작년 7월 시행된 1단계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투자자를 비롯한 이용자 보호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의 특성을 반영해 관련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포괄적 성격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 중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와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등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이용자 보호의 하나로 주식시장처럼 가상자산 관련 상장·공시제도 등을 도입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 시니어의 경험·연륜 살리는 지자체들

    지자체들이 ‘복합민원 상담사, 도선 안전 도우미, 시니어 폴리스’ 등 지역 실정에 밝거나 경험·경륜이 풍부한 시니어들을 활용, 주민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과 주민 편의를 위해 퇴직 공무원들을 활용한 복합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3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통해 지식과 경험 등을 갖춘 2명의 퇴직 공무원은 평일 오전과 오후 군청사에 근무한다. 이들은 민원인들의 부서 안내와 담당자 확인, 처리 절차 등을 도와준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서산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난 4일부터 서산시 벌말항에서 ‘도선 안전 도우미’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리적 특성과 위험 요소 지식이 풍부한 2명의 도우미는 승객 탑승과 수로 안내 등 안전한 도선 운항 환경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60세 이상 퇴직 경찰관 1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폴리스를 만들었다. 시니어 폴리스는 경찰 경험 등을 토대로 자전거 절도 예방과 개인형 이동장치(PM)·이륜차 위반 촬영, 공익 신고 등 지역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충남 천안에도 퇴직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활동한다. 16명의 안전지킴이는 치안센터 민원 업무를 지원하고 마을 방범 활동에 참여한다. 공무원·금융인 등으로 활동했던 65명의 공공지원단은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농협 등에서 업무지원을 펼친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시니어 정원사를 양성하는 ‘초록정원관리사’ 사업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정원 유지관리 이론과 실습 교육을 거쳐 정원 관리사로 거듭난다. 월 90만원의 보수도 받는다. 전주시는 연간 60명씩 5년간 300여명의 초록정원관리사를 양성해 지역 공원·정원의 유지관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일자리 종류가 전보다 다양해져 은퇴 전 하던 일의 경험을 살리는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니어의 경륜과 경험들이 지역사회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딥시크 접속 왜 제한해야 하나키보드 입력 패턴·IP 정보도 수집수집한 정보 어떻게 활용되나中 정부 요구하면 전달 가능성도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괜찮나백도어 해킹 코드 숨어 있을 수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과도한 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부처와 민간 기업들의 접속 제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접속을 차단한 외교·국방·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6일 통일·보건복지·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동참했다. 국가정보원이 딥시크의 과도한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으로 안보 위협이 우려된다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조치다. 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에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도 사용을 금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의 특성상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적·기밀 업무뿐 아니라 개인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는 이유는. A. 보안 문제가 검증되지 않아서다. 이용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 이름, 생년월일 등은 물론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키보드 입력 패턴, 인터넷 프로토콜(IP) 정보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 및 보관 방법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딥시크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Q. 딥시크가 수집한 정보는. A.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되는데 활용 범위가 투명하지 않다. 딥시크 측은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약관에는 수집한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수집한 정보는 중국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정부 요구로 딥시크 측이 핵심 정보나 개인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Q. 챗GPT도 언어처리 AI 모델 기반으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는데. A. 보안상 차이보다는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다르다.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국내 기관·기업들은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했을 때도 생성형 AI 활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Q. 공적·기밀 업무가 아닌 개인의 딥시크 사용은. A. 개인도 주의해야 한다. 딥시크는 입력한 정보를 곧장 서버에 전달하기 때문에 한번 받아들인 정보는 서버를 폐기하지 않는 이상 지울 방법이 없다. 서버 저장 없이 딥시크를 쓰기 위해 사용자가 자체 서버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도 있지만 베이스 모델에 백도어 해킹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에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으며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안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사기업과 달라야” “교섭 제약 많아”… 소송 간 공무원 타임오프

    “사기업과 달라야” “교섭 제약 많아”… 소송 간 공무원 타임오프

    노조 “쟁의행위 못 해 한도 높여야”정부 “세금으로 월급… 기준 달라”경사노위 “무효 소송, 긴 싸움 부담”“봉사 이미지 벗어야” “공직관 우선” “정부가 우리를 교섭 대상으로 인정하긴 할까요? (민간과) 차등을 둬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 “공무원과 민간 노조를 똑같이 보긴 어렵죠. 공무 특성을 고려해 민간의 절반으로 정했습니다.”(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관계자) 6일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앞. 청사 울타리에 공무원 노조 근무시간 면제 한도에 반발하는 현수막 수십 개가 빼곡히 걸려 있다. 현수막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탓에 밖에서는 청사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공무원들 사이에 “계엄, 탄핵으로 싱숭생숭한데 현수막 때문에 분위기만 삭막해지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공무원 근면위)에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타임오프는 노조 활동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인데 공무원은 민간의 51% 수준으로 결정됐다. 돈을 받으며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민간의 절반이라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직업 특성을 고려해 노사정 합의로 결정했다”면서도 “국민이 낸 세금으로 노조 전임자에게 월급을 주는 건데, 사기업 노조와 똑같이 적용하면 반발 여론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공무원 노조는 지난해 12월 4일 서울행정법원에 타임오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공노총 관계자는 “민간의 51%는 말도 안 된다. 조합원이 적은 중앙 부처는 노조 전임자를 1명도 두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면서 “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여야 가리지 않고 의원실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노총 산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철수 위원장은 “공무원은 쟁의행위를 할 수 없어 교섭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반면 민간은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통해 언제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공무원은 교섭 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타임오프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과 관련해 한국노총과 줄다리기를 하는 경사노위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 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한 한국노총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타임오프 무효 소송이 인용되면 골치 아프다. 누가 패소하든 2심, 3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 사회의 반응은 엇갈렸다. 사회부처 A씨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봉사한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독일 등에서는 공무원의 정치 기본권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며 “노조가 없거나 노조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 부처 운영지원과가 애로 사항을 살펴야 하는데, 인력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B씨는 “다들 공직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공무원이 됐을 텐데, 지금 와서 사기업처럼 대우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노조도 무리한 주장을 할 게 아니라 공직관을 먼저 생각하고 노조 활동을 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공무원 망신 걱정” “인식 변화 기대”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창원시 유튜브, 출연자 활용 홍보 효과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을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란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고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걸 강력하게 반대해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서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방식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둘 모두 검토 대상이지만 환노위 의원들은 특별법에 조항을 넣는 건 노동제도의 근간을 흔든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했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빼빼로 8개월만에 또 가격 올라…롯데웰푸드, 평균 9.5% 인상

    빼빼로 8개월만에 또 가격 올라…롯데웰푸드, 평균 9.5% 인상

    지난해 6월 한 차례 올랐던 빼빼로 가격이 또 다시 오른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26종의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평균 9.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6월 코코아(카카오 열매 가공한 것)의 가격 상승을 이유로 17종의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 약 8개월여만에 가격을 또 올리게 됐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인 초코 빼빼로(54g)은 지난해 1700원에서 1800원에서 올랐는데 다시 2000원으로 뛴다. 가나마일드(70g)는 2800원에서 3400원, 몽쉘 오리지널(12입)은 6600원에서 7000원, 롯샌 파인애플(315g)을 4800원에서 5000원, 빠다코코낫(300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크림 월드콘과 설레임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에도 인상 이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코코아 시세다. 지난해 12월 20일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1만 2565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로 올랐다. 지난 수 십년 간 t당 2000달러대 시세였는데 5~6배 가격으로 뛰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 상승도 영향을 끼쳤다. 최근 급등한 환율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롯데웰푸드 측은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사업의 특성상 환율 상승은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한다.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부 환경의 부정적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북도의회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의회사무처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교육은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무 위주로 자체 마련한 교육이다. 6일 첫째 날 직무교육에서는 ChatGPT 등 AI를 활용해 자료 수집 및 작성 등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습에 중점을 두었고, 이어서 김종수 사무처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정책지원 담당공무원의 고충 및 건의사항를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일 둘째날 직무교육에서는 MBTI 검사를 통해 개인별 성격 특성 파악과 조직 내 갈등관리 및 효율적인 팀 빌딩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김선희 정책지원담당관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정책지원 담당공무원으로서 소관 업무 방향성 및 직무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정책지원관은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에 있어 씽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역량 계발이 중요하다”고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강조하면서 “도의원의 우수한 정책 개발 및 입법 제·개정 등을 통해 253만 도민의 민생회복과 경북 학생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와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경상북도의회는 의원 정수의 1/2(30명)이 채용되어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 NASA, 7년 뒤 ‘지구 충돌’ 가능 소행성 실제 모습 공개

    NASA, 7년 뒤 ‘지구 충돌’ 가능 소행성 실제 모습 공개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영상은 지구로부터 약 4500만㎞ 떨어진 우주에서 마치 흰색 점처럼 떠 있는 소행성 ‘2024 YR4’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NASA는 소행성 2024 YR4의 경로를 파악한 뒤, 태양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이동하면서 우주를 질주하는 모습을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지난해 12월 발견한 ‘2024 YR4’의 지름은 40~100m로,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3%다. NASA는 “지금까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없었다”면서 “2024 YR4와 유사한 크기의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고, 충돌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전문가들은 만약 소행성 2024 YR4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면, 러시아 퉁구스카 소행성처럼 상공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지름 50m의 퉁구스카 소행성은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 대기권에 추락하며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수백㎞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NASA는 “2024 YR4가 충돌 궤적에 있을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동태평양과 남아메리카 북부, 대서양, 아프리카, 아라비아해, 남아시아를 지나는 경로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초기 궤도는 대략적인 계산만 가능하다”면서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이번 주 오스트리아에서 회의를 열고,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영상) ‘2032년 지구 충돌’ 가능 소행성, 실제 모습 최초 공개 [포착]

    (영상) ‘2032년 지구 충돌’ 가능 소행성, 실제 모습 최초 공개 [포착]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영상은 지구로부터 약 4500만㎞ 떨어진 우주에서 마치 흰색 점처럼 떠 있는 소행성 ‘2024 YR4’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NASA는 소행성 2024 YR4의 경로를 파악한 뒤, 태양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이동하면서 우주를 질주하는 모습을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지난해 12월 발견한 ‘2024 YR4’의 지름은 40~100m로,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3%다. NASA는 “지금까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없었다”면서 “2024 YR4와 유사한 크기의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고, 충돌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전문가들은 만약 소행성 2024 YR4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면, 러시아 퉁구스카 소행성처럼 상공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지름 50m의 퉁구스카 소행성은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 대기권에 추락하며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수백㎞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NASA는 “2024 YR4가 충돌 궤적에 있을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동태평양과 남아메리카 북부, 대서양, 아프리카, 아라비아해, 남아시아를 지나는 경로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초기 궤도는 대략적인 계산만 가능하다”면서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이번 주 오스트리아에서 회의를 열고,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위한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위한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

    자기소개서부터 모의 면접까지… 3단계 컨설팅으로 실전 취업 준비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스킬 코칭 ▲모의 면접의 3단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으로 IQ 71~84 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지며, 지적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성장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인증원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의 전ㆍ현직자로 구성된 역량 면접 코치가 참여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한 뒤, 개인별 강점과 경험을 구조화해 실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면접 스킬 코칭 단계에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1분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다양한 면접질문과 상황에 대비해 답변을 구성하며 면접 연습을 진행한다. 모의 면접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실전과 유사한 면접 환경을 조성해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전문가로부터 직무 강점 및 보완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추후 실제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자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한 ‘개인별 역량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5일 재단에서 진행된 2단계 ‘면접 스킬 코칭’ 프로그램에는 바리스타, 사무직 등 다양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재단의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포함됐다. 재단은 한 번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 후속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청년 A씨는 “평소에 면접을 볼 때 지원 동기나 공백기에 무엇을 했는지에 관해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코치님들께서 적절한 답변이 무엇일지 조언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저에게 도움이 됐던 것처럼 더 많은 청년들에게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부산, 광주 등의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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