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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골프가 되찾아준 세 가지 마음.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

    뱅골프가 되찾아준 세 가지 마음.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

    비거리가 늘지 않아 속상해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비거리 열등감’은 골퍼의 자격지심 중에서도 최악이다.뱅골프는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나 골퍼의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까지 올려줄 비밀병기다. 자격지심은 한자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스스로 부딪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 형편없다고 판단하거나 보잘것없다고 느끼는 것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다. 많은 골퍼가 공감하는 것이겠지만 골프를 하다 보면 정말 자격지심을 느낄 때가 많다. 일단 비거리다. 어찌 남들은 저렇게 멀리 치는데 자신은 왜 이렇게 비거리가 늘지 않는지 속상해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 비거리 열등감은 골퍼의 자격지심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난히 장타 욕심이 많은 한국 골퍼들은 비거리에 목을 맨다. 그래서 거리를 늘려 보겠다며 연습장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장타 드라이버가 나왔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그 골프채를 소유하려고 돈을 아끼지 않는다. 3퍼트는 용서가 돼도 비거리 짧다는 소리를 듣는 건 죽는 것보다 싫은 게 한국 골퍼들의 특성이다. 둘째는 ‘해저드 공포심’이다. 편안한 상황에서 샷을 할 때는 그렇게 굿샷을 날리다가도 앞에 조그마한 장애물이라도 있으면 제대로 스윙을 가져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있다. 불만 보면 불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물만 보면 물로 공을 보내는 공수병에 걸린 골퍼들이다. 비거리 열등감과 해저드 공포심을 가진 골퍼는 대부분 ‘백돌이 자괴감’까지 3종 세트로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거리 짧고 툭하면 샷을 해저드로 보내는 골퍼의 스코어카드는 세 자리 숫자일 때가 많다.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한 주말 골퍼 주말 골퍼 박민영 씨는 뱅 골프채를 장만하기 전까지만 해도 회사 업무 때문에 마지못해 라운드를 나가던 그런 골퍼였다. 하지만 뱅 골프채를 만나면서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됐다. 먼저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티샷 후 어떤 클럽으로도 그린 위에 공을 올리지 못하다가 뱅 클럽으로 교체한 뒤 매 홀 버디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뱅을 쓰면서 비거리 열등감은 비거리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주말 골퍼의 장타 꿈 실현시켜 줄 드라이버 뱅 골프클럽이 주말 골퍼의 장타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장타 드라이버의 세 가지 조건, 즉 초고반발, 초경량화, 그리고 최적화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최고 고반발 클럽 개발에 전념해 온 뱅골프는 꾸준히 고반발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0.925, 0.930, 0.962 등 반발계수를 경신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초경량화도 비거리 증대에 단단히 한몫한다.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골프채를 휘두를 때 비로소 골퍼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뱅골프는 205~325g 사이 무게로만 따져도 총 120종류의 드라이버를 갖추고 골퍼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초고반발이나 초경량화만으로는 골퍼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골퍼 개개인에게 딱 맞는 최적화된 골프채를 손에 쥘 수 있어야 클럽의 능력이 상승 작용을 일으킨다. 뱅은 샤프트를 세 종류 36단계 강도로 세분화한다. 대다수 브랜드가 샤프트 플렉스를 R, SR, S로만 분류하는 데 반해 뱅골프는 R플렉스 하나만 하더라도 R1, R2, R3, R4, R5, R6 여섯 가지로 구분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했다. 이렇게 세 가지 장타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장타 클럽 뱅이 탄생한 것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은 골퍼 주말 골퍼 박민영 씨는 비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면서 어느 순간 해저드 공포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전에는 짧은 샷 거리 탓에 혹시나 해저드를 넘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샷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해저드를 넘기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된 것이다. 뱅 골프채는 샷을 할 때 큰 믿음을 준다. 샷에 대한 믿음은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그 자신감은 ‘굿샷’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해저드만 보면 몸이 움츠러들었던 그 공포심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대신 자신감이 몸에 밴 것이다.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해저드 공포심마저도 극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백돌이 자괴감에서도 탈출할 수 있게 됐다. 딱히 세 자릿수 스코어까지 갈 일이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80대 스코어를 내지 못하면 늘 아쉬운 자존감 넘치는 골퍼로 변모했다.
  • 이재명, 이준석 ‘아들 발언’에 “엄중한 시기, 국가 운명 고민해야”

    이재명, 이준석 ‘아들 발언’에 “엄중한 시기, 국가 운명 고민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기한 ‘아들 발언’ 의혹에 대해 “엄중한 시기, 내란 극복과 국가 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언급했던 여성 신체와 관련한 원색적 발언의 출처가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렸던 댓글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발언에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법조계 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관계는 확인됐다”면서 “제 질문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과 관련해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 하겠다”라면서 “원래 그런 분들 아니냐. 얘기했던 것과 다른 행동하는 언행 불일치는 그분들 특성”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앞서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관련해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 GH 전세임대주택 임대료, ‘문자·카카오톡·ARS’ 안내

    GH 전세임대주택 임대료, ‘문자·카카오톡·ARS’ 안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SMS)와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GH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희망하는 기존주택을 전세계약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노년층 계약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이 고지서 우편 발송도 유지되며, 자동응답시스템(ARS) 구축으로 24시간 임대료 및 미납임대료 조회도 가능하다. 임대료 고지 대상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2만3000가구이며, 임대료 관련 조회 및 문의는 GH 전세임대 전용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GH 관계자는 “이번 문자 및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우편 고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고지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안동댐에 사람 있어요!”…15년 전 실종된 교감선생님이었다

    “안동댐에 사람 있어요!”…15년 전 실종된 교감선생님이었다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경북 안동댐 수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실종 당시 단서 하나 찾지 못했던 사건은 한 통의 신고 전화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7일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를 분석한 결과, 2010년 8월 실종된 안동 지역 한 중학교 교감(당시 5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0년 8월, 안동댐 인근에서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경찰은 실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안동댐 수중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틀 뒤인 19일 오전 11시 40분쯤 잠수 장비를 투입해 해당 사체를 인양했고,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팔·다리 등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지만 몸통 등 대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유류품과 체형, 복장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신원을 좁혔고, 국과수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실종된 교감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수심이 깊고 수온이 약 6℃로 낮은 데다 바닥이 진흙층으로 이뤄져 있었다”며 “이런 환경에서 시신이 장기 보존되면서 시랍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랍화는 시신이 낮은 온도, 수분, 미생물 차단 환경에서 밀랍처럼 굳는 현상이다. 경찰은 정황상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으며,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됐다. 경찰은 해당 지역 수중환경 특성상 또 다른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향후 안동댐 일대 수중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대선 보도 전형 깬 ‘후보 탐구’ 신선…기획 기사 전문가 코멘트는 아쉬워

    대선 보도 전형 깬 ‘후보 탐구’ 신선…기획 기사 전문가 코멘트는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6차 회의를 열고 5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6·3 대선 후보 비교 탐구’, ‘6·3 대선 공약 대해부’ 시리즈를 기존 정치 보도의 전형을 벗어난 기획으로 주목했다. 10회에 걸쳐 건강 관리, 화법, 십팔번, 인생책 등 후보자 개인에게 주목해 유권자의 실제 판단 기준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고, 경마식 보도를 지양한 점에서 신뢰를 얻었다. 가상화폐 제도를 다룬 ‘뉴코인 시대’와 ‘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등 기획 기사도 완성도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고 ‘이순녀의 이 사람’, ‘박성원의 직설대담’ 등은 인터뷰어의 관점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사회 기사의 전문가 코멘트가 원론적이라는 점과 자극적 제목이 실제 기사 내용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뉴코인 시대’ 기획 下편 수준 높아김종훈 인터뷰 사진이 시선 끌어제일 좋은 기사로 4월 29일자 ‘뉴코인 시대’ 기획 기사 하편을 꼽는다. 가상자산 제도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쓰고 잘 쓴 기사는 타사 지면에서도 본 적이 없다. 지면 그대로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뿌려도 될 정도로 정리가 잘돼 있다. 기사 수준이 매우 높고 각 쟁점도 빠짐없이 고루 다루고 있다. 가상자산의 법적 정의, 스테이블코인과 통화 주권, 가상자산 발행자에 대한 인허가, 자금 세탁 방지 등을 잘 다뤘다. 5월 22일자 ‘홍희경의 탐구’의 ‘학생 줄고 재원 늘어 교육재정 딜레마…대선 후보들은 ‘침묵 게임’’이라는 제목은 정말 잘 지었다. 모두가 문제는 아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당색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26일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인터뷰 기사는 사진이 주목을 끌었다. 통상·무역 분야에서 시의성이 높은 인물 선정과 인터뷰 구성이 좋았지만, 지나치게 개인사 위주로 흘러간 점은 아쉬웠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 교육 교부금 기사 가장 인상 깊어대중이 궁금해 할 인물 인터뷰를마찬가지로 홍희경 논설위원이 쓴 교육 교부금 관련 기사를 제일 인상 깊게 봤다. 기본 구조부터 이해하고 쓴 것 같고, 예산이 수요 기반이 아니라 그냥 내려오다 보니 쓸 데가 없어서 낭비되고 있다는 현실을 잘 짚었다. 통계도 깔끔하게 들어갔다. 대선 정국인데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후보들이 아무 말도 안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언론이 꼭 짚어 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순녀의 이 사람’에서 다룬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인터뷰가 좋았다. 요즘 시대에 어른이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분의 통찰이 참 와닿았다. 질문도 아주 적절했다. 전체적으로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는 요즘 잘되고 있다고 본다. 인터뷰어 자체가 브랜드화되고 있다는 느낌도 있다. 다만 너무 전문적인 인물들만 인터뷰하지 말고 일반 대중이 궁금해 할 만한 인물도 다뤘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대형 로펌을 퇴사해 화제였는데, 타사는 발 빠르게 그를 인터뷰했다. 이런 인터뷰를 서울신문에서도 좀더 빠르게 캐치해 대응했으면 좋겠다. 김재희 변호사후보 공약 해부 문헌적 가치 높여인물 멘트 나열 그치지 않게 해야정치 기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시기인데, 서울신문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5월 5일에 나온 김문수-한덕수 비교 기사, 이건 정말 잘 구성했다. 6면·8면·10면을 써서 두 후보의 생애, 경선 캠프 인사, 공약까지 한눈에 정리했는데 정말 보기 쉬웠다. 구성 자체가 좋았다. 다만 지면 중간에 광고가 있어서 독자 입장에서는 ‘기사가 끝났나’ 하고 오해할 수 있겠더라. 공약 대해부 시리즈도 좋았다. 교육, 의료, 감세, 연금, 검찰 개혁 등 주제를 나눠서 각 당 공약을 비교해 주니까 이번에 처음으로 공약을 찬찬히 읽게 됐다. 요즘 같은 네거티브 중심 보도 속에서 공약에 집중한 기사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 스트레이트 속보에 밀릴 수밖에 없는 신문이라는 매체가 이렇게 차분하게 공약을 정리해 문헌적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훌륭했다. 다만 사회면 기획 중에서는 지면이 너무 좁아서, 예컨대 ‘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같은 기획은 취재를 충실히 잘하고도 더 깊이 분석하지 못했고 인물 멘트 나열에 그쳤다는 점이 아까웠다. 타블로이드판 특성상 한 면에 다 담으려다 보니 깊이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후보 탐구, 유권자 선택에 큰 도움정당별 공약, 그림·표로 잘 정리돼지금은 정치의 시간, 정치의 계절인데 다른 신문들과 비교했을 때 5월 한 달 동안 서울신문은 정치 기사가 특히 좋았다. 단일화 이슈 같은 데 휘둘리지 않고 경마식 보도를 자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대선 후보 비교 탐구’ 기획이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그냥 후보 이력 정리겠거니 했는데 건강 관리나 패션, 독서 성향 같은 개인적 특성을 10편에 걸쳐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건 이론적으로도 중요하다. 사실 사람들은 공약을 보고 투표하지는 않는다. 호감이 먼저이고, 공약은 나중에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기획은 유권자의 실제 선택에 도움을 줬다고 본다. 공약 비교 기사도 마찬가지다. 다른 신문들은 단일화, 여론조사 얘기하느라 바쁠 때 서울신문은 6회에 걸쳐 각 당 공약을 그림과 표로 정리해 줘서 굉장히 보기 쉬웠다. 다문화 관련 보도도 좋았다. 산불 피해를 입은 외국인 사례, 무슬림 직원 전용 주방 같은 구체적인 사례로 현실감 있게 접근했다. 다만 전문가 코멘트가 너무 원론적이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말로 기사를 끝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왜 폐지해야 하고, 왜 유지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장단점 분석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젊은 피’ 헤드라인 좀 신중히 써야X 분석한 이주민 기획 기준 불분명5월 1일자 5면 기사 제목이 ‘김문수 연륜 vs. 한동훈 젊은 피’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75년생이다. 정치 베테랑과 정치 새내기의 대결이라고 하면 모를까, ‘젊은 피’라고 표현하니 언론이 한국 정치의 고령화를 방증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젊다 젊다 하지만 이제 마흔이다. 언론이 우리 정치를 얼마나 노화된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낸 표현이라는 점에서 헤드라인은 좀더 신중했으면 한다. 5월 8일자 기획 3편에서 소셜미디어(SNS) 엑스(X) 게시글 106개를 분석해 이주민 2세대 차별을 다뤘다고 했는데 106개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분석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그들의 발언을 분석한 것인지, 해시태그 기반인 것인지, 아니면 특정 사건을 기반으로 한 것인지가 불분명했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공약 현실성 짚었으면 좋았을 것문화·과학·역사도 폭넓게 다뤄야아무래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보니 모든 보도가 정치에 쏠려 있다. 서울신문이 단순한 인기 위주의 보도가 아니라 정책 비교 보도에 주력해 줬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다만 단순 비교보다는 각 후보의 공약에 현실성이 있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해 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제언을 하나 하자면 언론은 단지 정치·경제·사회만 다루는 게 아니라 문화·예술, 과학·기술, 역사, 국제 이슈도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 사람들의 진짜 관심을 끄는 건 바로 이런 분야다. 정치 뉴스는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고 유튜브 등 SNS 때문에 더 식상해졌다. 서울신문도 앞으로 이런 부분에 더 신경 써야 할 거다. 더 크게 보자면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사법의 정치화’다. 사법이 정치화되면 무솔리니나 히틀러가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게 된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언론밖에 없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끝으로 다른 위원들도 계속해서 말하지만, 새로운 단어를 쓸 때는 꼭 풀어서 써야 독자가 이해하기 쉽다. 가령 제목에 ‘펀쿨섹좌’가 들어간 기사가 있었다. 그런데 본문을 읽어 봐도 그 문구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서울신문이 약어나 젊은 세대 언어를 쓰는 건 좋다. 하지만 그런 표현을 쓸 때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박스 기사나 설명을 꼭 달아 줬으면 한다.
  • 포스코가 만든 철강 신소재로 HD현대 함정 만든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철강 신소재 ‘고망간강’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선체에 사용된다.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망간 함유량을 22.5~25.5%까지 높인 철강 제품이다. 자성을 띠지 않아 잠수함과 함정의 스텔스(은폐) 성능을 높일 수 있어 군용 함정 선체 제작에 적절하다. 기뢰(자성에 반응하는 해상 폭탄) 부설이나 수거 작업에서 군용 함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망간강은 강도가 높고 쉽게 마모되지 않는 데다 가격이 저렴해 선체를 보다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양사는 고망간강을 함정 선체에 적용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고망간강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등 용도가 한정적이었는데,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018년 포스코 철강부문장으로 부임한 뒤 고망간강 등 철강 신소재 양산을 위해 지원했고, 포스코는 고망간강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세대 함정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방산업 부흥을 위한 신소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뢰부설함, 무인수상정 등 차세대 함정에 고망간강을 적용해 함정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 삼성물산, SMR ‘강판 콘크리트 모듈’ 실증 완료

    삼성물산, SMR ‘강판 콘크리트 모듈’ 실증 완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사업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에 참여하는데, 향후 본공사에서 시공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목포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 제1회 친선 해양대전 개최

    국립목포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 제1회 친선 해양대전 개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예비지정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이 공동 체육대회로 우정을 다진다.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30일 부산에 위치한 국립한국해양대 캠퍼스에서 ‘제1회 MMU-KMOU 친선 해양대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친선 해양대전은 양 대학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요트, 조정, 수영, 축구, 피구,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치러진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화합과 배려,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참여하는 행사로 해양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은 “바다라는 공통된 가치를 품고 학업에 매진하는 양 대학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동료로, 친구로 함께 뛰며 대학 생활에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정신적 어려움 가진 당사자 관계자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와의 정책 간담회

    정신적 어려움 가진 당사자 관계자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와의 정책 간담회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청년, 은둔형 외톨이, ADHD 당사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전국 단체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의 정책 간담회에 참여해 정책적 연대를 기대하는 마음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느린학습자 교육 운동을 이끄는 별의친구들 김현수 대표, 은둔형외톨이가족협회 주상희 대표, 대한ADHD지원협회 김정현 활동가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제도와 정책의 그늘에 가려졌던 당사자와 가족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재명 후보가 이러한 목소리에 더욱 깊이 공감하고 함께 길을 만들어가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은둔형외톨이가족협회 주상희 대표는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실제로 이해하고, 전국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해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그 가능성을 가진 유일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대한ADHD지원협회 김정현 활동가는 “학교에서 낙인과 오해로 어려움을 겪는 ADHD 학생들을 위한 정서적ㆍ교육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이 후보가 그런 학생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의친구들 김현수 대표는 “정책에서 늘 비켜나 있던 가족들과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당사자들의 삶을 보듬는 정치가 간절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기본사회 철학은 그런 바람에 응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책 논의 자리를 넘어 정신건강과 발달ㆍ행동 특성을 가진 이들의 가족이 마음을 열고 정치와 손을 맞잡은 의미 있는 만남으로 평가받는다.
  • 충남 ‘광역형 비자’ 발급,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선점

    충남 ‘광역형 비자’ 발급,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선점

    2006년까지 250명에 광역형 비자 발급5대 전략산업 학과 입학시 완화도, 산업 인력 육성으로 지역 정착 유도 충남도가 5대 전략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이들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완화된 요건으로 비자를 발급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비자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법무부 공모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50명에게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으로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다. 현행 유학(D-2) 비자는 지방 소재 대학 입학 시 1600여만원 이상의 재정 능력을 증명해야 했지만 800만원으로 낮춘다. 유학생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기존 주당 10∼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한다. 비자 발급 대상은 자동차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철강 등 도 5대 전략산업 관련 6대 대학 유학생이다. 선정 대학은 △아주자동차대(보령·농어촌지역) △건양대(논산·농어촌지역) △선문대(아산·컴퓨터공학과·미래자동차공학과) △순천향대(아산·글로벌자유전공학과) △호서대(아산·자동차학과·반도체학과) △혜전대(홍성·전기학과)다. 도는 이들을 ‘충남형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한 산업 인력으로 육성해 안정적 지역 정착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존립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학생을 적극 활용할 시점”이라며 “대학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 지역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골목경제 활력 더한다”…구로구, 골목형상점가 2곳 신규 지정

    “골목경제 활력 더한다”…구로구, 골목형상점가 2곳 신규 지정

    서울 구로구가 ‘극동종합상가’와 ‘오류먹자골목’ 두 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소매점 등 소상공인이 밀집한 일정 구역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골목경제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구가 지정·운영한다. 이번에 지정된 ‘극동종합상가 골목형상점가’는 구로중앙로7길 28 일대에 위치하고 ‘오류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는 경인로23길과 경인로25길 일대에 걸쳐 있다. 이로써 구로구는 기존 개봉중앙, 오류버들시장, 그라운드고척, 개봉입구골목상가에 이어 총 6곳의 골목형상점가를 보유하게 됐다. 구는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홍보, 행사(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상권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02-860-3411)로 문의하거나 구로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마이 K닉스’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한국마사회, ‘마이 K닉스’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경주마 유전정보 한눈에 정리한 리포트 디자인 공모우승작 상금 250만원… 공식 리포트 포맷 채택 한국마사회가 ‘마이 K닉스’(My K-Nicks) 분석 보고서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 콘테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닉스’는 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경주마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으로, 말의 모근에서 채취한 DNA로부터 약 7만개의 SNP(단일 염기 다형성) 정보를 분석해 개체별 유전 능력, 경주거리 적성, 체형 등의 유전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서비스다. 실제 한국마사회는 이 기술로 2022년 북미 연도대표마인 닉스고(Knicks Go)를 발굴한 바 있다. 마사회는 K닉스를 기반으로 약 15종의 경주마 유전정보를 국내 말 소유자들에게 제공하는 마이 K닉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이번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복잡한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리포트 디자인을 공모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약 30만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마이 K닉스 보고서 공식 포맷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진우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마이 K닉스는 국내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유전자 분석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미국 등 경마 선진국을 대상으로 수출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경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학교 교사 사망 일주일도 안돼… 이번엔 고등학교서 학생이 교사 폭행

    중학교 교사 사망 일주일도 안돼… 이번엔 고등학교서 학생이 교사 폭행

    제주에서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발생 일주일도 채 안된 가운데 이번엔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새벽 제주 모 중학교에서 학생 민원에 힘들어하다 숨진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분위기에서 이번엔 학생이 직접 교사를 폭행하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제주교육계가 또 한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 측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자세한 사건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징계 조처할 방침이다. 학생 징계는 심각성 등에 따라 교내봉사와 사회 봉사, 심리치료,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이 있다. 앞서 지난 26일 제주를 방문한 교사노조연맹 이보미 위원장은 “2023년 서이초 사태 이후 학교 현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여전히 교사들은 늦은 밤까지 민원에 시달려야 하고, 아동학대 고소 협박이나 실제 고소 사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교 현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제도적 지원 없이는 교사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원 창구의 일원화, 반복적·악성 민원에 대한 학교의 자체 종결권 부여 및 전담기관 이관, 교사 개인정보 보호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중학교 교사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학생측 가족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포렌식 등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단원평가 오답을 틀린 것으로 채점했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교원단체가 심각한 교권침해 사례로 보고 전 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 과정에서 교사와 다른 학생들을 위한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국립목포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선정

    국립목포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선정

    ‘해양 교육의 백년 미래, 통합으로 연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27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예비지정됐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해양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 전략형 통합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다. 앞서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한국해양대는 혁신기획서를 공동으로 제출하고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 대학은 학문적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통합을 위해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 ▲학문 분야 확장과 지역특화 통합대학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RISE 고부가가치 전환 캠퍼스 조성 ▲글로벌 해양인재 파이프라인 안착 ▲해양산업체 등 민간 경쟁력으로 정책 지속 달성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해양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해양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급변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산업 전반의 첨단화 등 질적 도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오는 2028년 ‘통합 해양대학교’의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학사제도 개편과 제도 통합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통합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힌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은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다”며 “향후 본 지정에 선정됨으로써 양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도민 복지와 권익 향상 위해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 이어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도민 복지와 권익 향상 위해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 이어가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작년 7월 구성된 이래로 쉼 없이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조례 제·개정, 도정질문,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충실히 수행하여 도민의 뜻이 정책결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일수 부위원장, 도기욱 의원, 박영서 의원, 배진석 의원, 백순창 의원, 윤승오 의원, 임기진 의원, 황재철 의원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세심히 검토하고 통과시켜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하루하루 삶의 희망을 잃어가던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 기틀을 마련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치매환자 증가로 인해 간병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단순히 가정의 불화를 넘어 ‘파산’, ‘가정 붕괴’, ‘간병 살인’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사회적 비극을 가져오고 있어 정부의 관심과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경상북도는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에 관하여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형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또한 추진하고 있어 저소득계층의 간병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단순히 ‘간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법적근거가 마련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아래 올해 3월 경상북도에 소재한 3개 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현지 확인을 통해 실제 노인 요양·간병·간호 일선 현장에서 어떤 고충이 있고 환자를 비롯한 도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표하고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중대재해예방과 대응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에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이 개발됐다. 이는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공존하는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최초의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로서 그 의미가 컸다.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도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현지 확인을 통해 시설의 중대재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등 전반기 위원들의 활동이 헛되지 않도록 뜻과 의지를 이어받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경상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저출생 극복에 있어서도 단순히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언로(言路)를 열어, 도민과 소통하여 만민(萬民)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작년 11월 1일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를 열어 도의원, 교수, 학부모회, 워킹맘을 비롯한 도민 100여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는 저출생 극복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학부모, 워킹맘, 신혼부부의 진솔한 의견들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그저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은 행복하기만 할지 모르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들의 삶은 고난으로 가득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항상 도민의 가까이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며 도민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차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정 활동 방향을 밝혔다.
  • 경남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마지막 공모서 예비 지정대학 선정

    경남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마지막 공모서 예비 지정대학 선정

    경남대와 연암공과대가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대학에 선정됐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내놨다. 지난 5월 마감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55건(단독 37·통합 5·연합 13건) 81개교가 참여한 바 있다. 경남에서는 경남대, 연암공대, 동원과기대가 신청서를 냈다. 예비지정 평가 결과 경남대와 연암공과대를 포함해 총 18건(25개교)이 선정됐다. 경남대는 단독으로,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하는 형태로 글로컬대학에 최종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경남대는 밀착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지학산연 일체 대학’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물류 등 디지털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초거대 제조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다. 경남대는 주요 혁신과제로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하여 캠퍼스 현장화·고도화 ▲밀착형 기업지원·산학연계 교육 ▲디지털대전환(DX) 특성화 인력양성 ▲원스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함께 가상현실과 연계한 실습병행 생산공장을 구축해 교육혁신, 산학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모델을 제시해 예비대학 지정을 통과했다. 주요 혁신과제는 ▲Simfactory를 중소기업·대학에 개방해 제품 기술 실증화·사업화 지원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직무 특화 이수과정 운영 ▲해외 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과 협력국 맞춤 생산기술 교육과정 도입 ▲한국형 생산기술교육 글로벌 인증제 등 글로벌 K-Tech Hub 조성 등이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들은 8월 초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대학이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평가해 9월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한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글로컬대학은 대학의 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기회”라며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2023년 경상국립대에 이어 지난해 국립창원대, 인제대가 선정됐다.
  • 광주·전남 7개 대학 ‘글로컬대’ 3차 예비지정

    광주·전남 7개 대학 ‘글로컬대’ 3차 예비지정

    광주·전남 지역 7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3차 사업 예비지정에 포함되면서, 지역 고등교육 체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8개 대학(또는 대학 연합체)을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9월 중 본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본 지정 시 대학당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5년간 이뤄진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단독)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형)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형)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초광역형) 등 총 7개 대학이 예비지정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1·2차에서 선정된 목포대, 순천대, 광주보건대를 포함하면, 광주·전남에서 글로컬대학 대상에 포함된 대학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전남대는 ‘국립 거점대학의 역할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독으로 기획서를 제출했다. 주요 전략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I-바이오-에너지’ 융합학과 신설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맞춤형 학사제도 개편 ▲지역사회 수요 기반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이다. 전남대는 광주·전남권 전체 혁신의 앵커(Anchor) 역할을 자임하며, 국립대-지자체-산업계 간 ‘3자 혁신 트라이앵글’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선대와 조선간호대는 통합을 전제로 한 기획서를 제출했다. 양교는 ▲물리적·조직적 통합 ▲의료·보건 특성화 중심 대학 전환 ▲지역 의료산업 및 복지 시스템과 연계한 실무교육 강화 등을 실행계획에 담았다. 특히 ‘의과대-간호대-의료원’ 연계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선대는 이번 통합 모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는 직업교육 중심의 연합 모델로 전문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고, 목포해양대는 한국해양대와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특성화 및 해사교육 글로벌화를 공동 추진한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대학의 체질 개선과 함께, 지역 산업 및 사회와 연계한 고등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기획서 평가 시 단순한 프로그램 수준을 넘어 대학 간 통합 추진력, 지자체 협력 구조,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예비지정을 기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대학 간 통합 및 기능 재편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 학령인구 급감, 등록금 정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구조혁신 없는 생존은 어렵다’는 위기감 속에 새로운 출구를 찾는 모습이다. 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지원사업 선정’이 아닌, 대학의 생존 전략을 다시 쓰는 국면”이라며 “글로컬대학을 계기로 지역 고등교육 체계 전반의 리디자인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AI의료융합 혁신” 순천향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AI의료융합 혁신” 순천향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의료·공학 융합 ‘AI의료융합’ 특성화 제시송병국 총장 “의학 역량과 AI 공학 융합”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27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혁신기획서를 통해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AI 의료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대학은 AI 의료 융합혁신교육원을 신설하고, 이공계열 학과를 개편해 4개 의료 융합 스쿨과 16개 융합 전공을 설치하는 등 교양-전공-현장을 연계한 학사·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아산(교육·연구), 천안(실습·실증), 내포(상용화)를 연결하는 AI 의료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지역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 융합 교육과정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최초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운영하는 등 의료 융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우수 의학 역량과 AI 기반 공학 기술을 융합해 AI 의료 융합 분야를 본격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대학-지역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교가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10개교가 본지정에 오른다. 2025년 예비 지정 신청에 총 81개교, 55건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됐다.
  • (영상) 러軍 전투기 색깔 왜 이래?…한 번도 보지 못한 ‘독특한 도색’ 최초 공개 [포착]

    (영상) 러軍 전투기 색깔 왜 이래?…한 번도 보지 못한 ‘독특한 도색’ 최초 공개 [포착]

    러시아군의 주력 전투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색으로 위장한 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중동의 군사 소식을 전하는 엑스 계정 ‘아랍-밀리터리’에는 사막의 모래를 연상케 하는 불그스름한 색으로 도색한 러시아의 수호이(Su)-34 전투기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의 영상이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는 군용기 특성상 위장 도색을 하며, 주로 회색 계열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에 포착된 Su-34 전투기는 사막의 모래와 매우 유사한 갈색과 노란색으로 도색된 것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전투기가 중동의 러시아 동맹국인 알제리로 향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미러에 따르면, 알제리는 지난 4월 러시아로부터 첫 Su-35 전투기를 도입했다. 이보다 앞선 2021년에는 초기 물량 14대를 포함해 최대 40대의 Su-34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알제리 지형 특성상 사막이 많다는 점도 Su-34가 해외로 판매되기 시작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보통 전투기는 저고도 침투에 적합하도록 지면과 유사한 색상을 포함한 위장 패턴으로 도색하는데,이번에 공개된 Su-34의 색깔이 사막의 색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란 역시 러시아의 ‘잠재적 고객’ 중 하나지만, 이란이 주문한 것은 Su-34가 아니라 Su-35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시리아와 수단 등 다른 국가들도 러시아 전투기에 관심을 가져왔으나, 시리아 공군은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전투기 구매 권한을 상실했고, 수단 공군은 현재 장기 내전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의 Su-34 전투기를 사들일 만한 가장 유력한 국가는 알제리이지만, 단정하기는 어렵다. 먼저 알제리가 2021년 계약한 초기 물량 14대가 인도되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자국의 군사 수요를 맞추기에도 버거운 상황에 부닥쳐있기 때문이다. 또 앞서 Su-35 전투기가 알제리에 인도됐을 당시, 항공기의 외장 색깔은 기존과 같은 채 알제리 공군 휘장만 더해진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최근 알제리가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해왔다는 점에서, Su-34의 알제리 인도는 추측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알제리는 러시아와의 방위 협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모색해 왔다”면서 “최근 알제리가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056형 코르벳 호위함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디펜스 미러는 “만약 알제리가 러시아로부터 Su-34를 사들인 사실이 확인됐다면, 이는 Su-34의 첫 해외 판매 기록이 된다”면서 “러시아는 이를 통해 전투기 수출 계획을 확대하고, 북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은 잠재적으로 타격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 Su-34 전투기의 대당 가격은 3600만~5000만 달러, 한화로 493억~685억 원으로 알려졌다.
  • 단국대 연구팀, 초고밀도 메모리 신소재 개발

    단국대 연구팀, 초고밀도 메모리 신소재 개발

    연구팀, 강유전체·액정 특성 활용전자 종이·웨어러블 기기 등 활용 무궁 단국대학교는 화확과 조병기(54) 교수 연구팀이 신태주 UNIST 교수팀과 공동으로 초고밀도 메모리 시대를 앞당길 ‘강유전 액정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활용되는 반도체 메모리 기술은 주로 디램(DRAM)이나 낸드 플래시(NAND Flash)메모리다. 하지만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 소실이나 집적도가 낮아 고밀도 메모리 개발에 기술적 한계가 있다. 대체 기술이 외부 전기장이 없어도 전하가 한쪽으로 쏠린 분극 상태를 유지하는 강유전성(ferroelectricity) 활용이다. 전기장에 따라 소재 분극이 전환될 수도 있고, 전기장이 사라져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반면 메모리 소자 크기가 작아질수록, 상온에서 분극 성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미세 공정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조 교수팀은 ‘트라이아졸’ 기반 화합물과 액정 특성을 활용한 나선형 원기둥 구조의 새 강유전체를 개발했다. 이 구조는 상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분극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 분극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원기둥의 지름이 3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해 작은 면적에 많은 셀 배치가 가능한 장점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고밀도 차세대 메모리 소자에 적합하다. 조병기 교수는 “향후 전자 종이, 유연한 압전 센서,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F = 16.1)’에 ‘Helical Columnar Liquid Crystal Exhibiting Both Polarization Retention and Ferroelectric Switching at Room Temperature’(상온에서 완전한 분극 유지와 강유전 스위칭을 구현하는 나선형 컬럼형 액정)‘ 제목으로 2025년 5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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