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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장 인재 산실] 완주 한국게임과학고

    [내고장 인재 산실] 완주 한국게임과학고

    “게임영재를 조기 발굴해 세계적인 전문 고급인력으로 양성한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게임과학고는 국내 최초의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다. 맞춤별 학습으로 게임영재를 육성하고 게임과학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04년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우수한 영재들이 지원하는 특성화고교로 자리 잡았다. 한 학년 정원은 100명이며 모든 시설은 최첨단 수준으로 게임 교육과 개발에 손색이 없다. ●전문교과목 배치·외국어 강화 게임 특성화고교답게 모든 교육과정이 게임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맞는 게임영재 개발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다. 컴퓨터게임개발 분야는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게임사운드디자인, 로봇게임, e-sports 등을 집중 교육한다. 컴퓨터 게임제작자 양성을 위해 모바일게임, 캐주얼게임, 온라인게임, 아케이드게임, 프로게이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학생들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장려한다. 재량활동시간을 이용해 컴퓨터게임 디자인, 전문교과목 공부를 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게임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가 필수인 만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이 학교의 특징이다. 모든 외국어 교육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방과 후에도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해 사이버 영어교육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문교과는 게임시나리오, 컴퓨터그래픽, 감성형게임기 설계, 게임소재론, 게임프로젝트, 게임동영상 등 다양한 과목을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소화한 학생들은 졸업할 때가 되면 상당 수준의 게임개발 전문가 실력을 갖추게 된다. ●학생 90% 전공 살려 국내외 진학 게임 영재들이 모인 학교인 만큼 재학생들은 게임공모전, 올림피아드대회, 컴퓨터 경진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학교가 문을 연 다음 해인 2005년부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만해도 컴퓨터와 게임관련 각종 대회에 20여차례 참가해 대상과 금, 은, 동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 실력을 과시했다. 대학진학률도 우수한 편이다. 학생들 90%가 대학에 진학해 전공을 살리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들은 31명이 경희대, 홍익대, 동국대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6명은 미국의 자매대학인 디지펜대에 입학했다. 신입생 선발은 내신성적 3% 이내 3명, 수학교과 2% 이내 2명, 내신성적 25% 이내 20명, 게임기획 20명, 게임프로그래밍 25명, 게임그래픽 25명, e-sports 5명 등이다. 이 학교 이홍무 교사는 “학교가 도시지역이 아닌 곳에 위치해 있지만 점차 인지도가 높아져 전국에서 많은 우수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특목고도 자기주도학습전형 2011학년도 고입기본계획

    서울시교육청은 30일 ‘2011학년도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형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어 치러진다. 전기고에는 외국어고·과학고를 비롯한 특목고, 자율(립)형사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등이, 후기고에는 자율형공립고, 일반계고 등이 포함된다. 전기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1회만 지원 가능하고, 여기에서 합격하면 후기고 지원이 불가능하다. 단, 마이스터고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은 특성화고·전문계고에 한해 1회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내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기고 중에 국제고·외고·과고·자립형사립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강원도 3개 특성화고 동시 개교

    강원외국어고·강원애니고· 원주의료고 등 강원지역 특성화, 특수목적고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강원도교육청은 3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도내 첫 외고인 ‘강원외고’와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강원애니고’,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분야 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가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의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강원외고는 영어과 64명, 중국어과 60명, 일본어과 30명 등 모두 154명을 첫 신입생으로 맞아 2007년 2월 법인설립허가 승인 이후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 재능을 지닌 학생을 조기 발굴해 영상문화시대를 이끌어갈 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애니고는 지난해 신입생 61명을 선발, 이번에 개교했다. 올해 의료기계과, 의료전기과, 의료전자과 등 3개 학과에서 160명을 선발한 원주의료고도 지역 의료기기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의 동시 개교로 ‘차별화된 교육여건 조성으로 작지만 강한 교육’을 지향하는 강원교육 정책이 본격화돤 셈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고교를 포함하는 전문계 고교가 7일부터 2010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모집을 시작한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일까지 3일간이며 합격자는 11일에 발표한다. 입학전형은 따로 없으며 100% 입학지원 서류로만 선발한다. 선발 산정요소로는 내신성적, 봉사활동, 출결사항 등이 고려된다. 특성화고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외고교장단 “영어듣기·구술면접 폐지”

    외고교장단 “영어듣기·구술면접 폐지”

    외국어고가 당초 설립취지와 달리 변칙 운영돼 사교육을 유발·조장한다며 ‘외고폐지론’이 대두된 가운데 전국 외국어고 교장단이 외고 폐지 반대를 결의하며 ‘영어듣기, 구술면접 전면 폐지’라는 자구책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외고는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을 내신성적(학교생활기록부)과 면접만으로 선발하게 된다. 외고 폐지를 막기 위한 고육책인 셈이다. 19일 인천외고에서 열린 ‘2009학년도 추계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30개 외고 교장단은 “외고 폐지를 제안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만을 반영한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전국 외국어고 교장협의회 강성화(고양외고 교장)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사교육 열풍은 단지 외고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공교육에서 비롯됐다.”며 “외고 폐지가 아니라 공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5년간 외고가 쌓아온 국내 교육경쟁력은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폐지는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장단은 사교육 조장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 입시에서의 영어듣기, 구술면접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 외고 입시의 핵심이었던 전형요소 두 가지를 모두 없애겠다는 것이다. 대신 내신 비중을 높이고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장단은 영어능력 평가는 중학교 수준에 맞는 영어인증제를 실시해 보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원외고 최원호 교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입학기회를 넓히고 학교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선발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고 폐지를 막아보겠다는 고육책에도 불구, 외고의 변칙운영에 대한 의구심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A외고를 졸업한 김모(20)씨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외국어고는 사실상 일류대 진학을 위한 지름길로 인식된다.”며 “현재 이름뿐인 외고를 이번 기회에 외국어 전문고로 전환하든지 아니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고 폐지 논란은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를 ‘사교육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정 의원은 외고 등 특수목적고를 특성화 고교로 통합해 선발하자는 내용의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고등학교를 교육 목적에 따라 일반계와 전문계·특성화고와 영재고로 구분하고, 특성화고는 교장이 학교 설립 목적에 맞게 지원학생 중에서 추첨 선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문계高 690 → 400개교로 구조조정

    현재 690여곳인 전국의 전문계고(옛 실업계고)를 2015년까지 400곳으로 줄이고, 남은 학교를 특성화고(350개교)와 마이스터고(50개교)로 전환하는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지난달 467개 전문계고 교장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67%가 학교체제 전환을 희망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고교단계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한 최종 개선방안을 다음달 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구조조정은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강화에 맞춰 추진된다. 이주호 교과부 1차관은 “전문계고의 직업교육 선진화란 고품질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건실한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KSS)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전문계고에 적합한 직업기초능력 평가제를 도입해 2011년부터 기업의 채용기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취업률과 지원체제가 우수한 학교를 취업선도학교로 선정·지원하고, 시도교육청의 숙련인재 추천 채용제도를 통해 지방 공공기관에 전문계고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도록 제도화하는 등 학생 경력관리도 강화하게 된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대학의 전문계고 출신 재직자 특별전형을 정원 외 4%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계고 구조조정은 2013년부터 고교 학생수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구체화됐다. 실제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전문계고 재학생수는 34.7%나 줄었으나, 학교수는 8.8% 감소에 그쳤다. 현재 전문계고 학생수는 48만 7000명으로 전체 고교생의 25.5%를 차지하고 있으나 저출산으로 2020년에는 현재보다 학생수가 33.6%나 줄 것이라고 개발원은 전망했다.한편, 고졸자 일자리 수요가 줄고 대학정원이 확대되면서 전문계고 학생들이 취업보다 상급학교 진학을 선호하는 현상도 뚜렷했다. 1990년 전문계고 학생들은 진학(7.8%)보다 취업(79.8%)을 선호했지만, 올해는 진학(73.5%)이 취업(16.7%)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국플러스] 13일 ‘공립대안고’ 태봉고 입시설명회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교인 마산 태봉고 입시설명회를 13일 오후 3~5시 경남교육연수원 교학관에서 연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 대안고등학교는 경남에서는 처음 문을 열며 전국에서는 경기 대명고에 이어 두번째다. 마산시 진동면 태봉리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한 학급에 15명씩 3학급 45명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으로 25명을 뽑고,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중학교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일반고교 전기 전형일인 12월1~4일 원서를 접수해 12월7일 서류전형을 하고, 8·9일 학생과 학부모 면접을 거쳐 12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교는 첫 해 교과교사 10명을 비롯해 관리자와 행정직, 비교과 교사 등을 확보한다. (055)266-2331.
  • [전국플러스] 13일 ‘공립대안고’ 태봉고 입시설명회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교인 마산 태봉고 입시설명회를 13일 오후 3~5시 경남교육연수원 교학관에서 연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 대안고등학교는 경남에서는 처음 문을 열며 전국에서는 경기 대명고에 이어 두번째다. 마산시 진동면 태봉리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한 학급에 15명씩 3학급 45명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으로 25명을 뽑고,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중학교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일반고교 전기 전형일인 12월1~4일 원서를 접수해 12월7일 서류전형을 하고, 8·9일 학생과 학부모 면접을 거쳐 12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교는 첫 해 교과교사 10명을 비롯해 관리자와 행정직, 비교과 교사 등을 확보한다. (055)266-2331.
  • 외고 폐지보다 보완 ‘중심이동’

    외고 폐지보다 보완 ‘중심이동’

    교육과학기술부의 외국어고 해법 마련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과부는 연말까지 검토하기로 했던 외고 입시대책안 마련을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중순이나 12월 초로 앞당겨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외국어고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커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국민들이 외고 입시를 놓고 불안해하는 만큼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던 외고 대책방안 발표시기가 11월 중순이나 12월 초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외고의 자율고 전환 등에 대해 “연말까지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며 “정책연구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정해야 할 문제”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구체적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교과부가 발표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외고 관련 발언이 계기가 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권 등에서 외고 문제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정부는 왜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지적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교과부를 강하게 질타한 것은 아니다.”면서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게 맞다는 인식을 한 것이며 이 같은 취지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현재 부분 개선안과 전면적 쇄신안 두 갈래로 대책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분 개선안은 학생선발권을 인정하는 현행 외고 틀을 유지하되 입시안을 손보는 것이다.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만큼 영어듣기평가 폐지, 입학사정관제 전형 도입 등의 방안을 따져 보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외고의 학생선발권을 유지하되 사교육비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면 쇄신안은 고교 유형을 이번 기회에 단순화하면서 외고를 특성화고교로 전환시키는 방안이다. 이 경우 학생선발권은 사라진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제기한 방안이다.외고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두 방안 가운데 교과부의 대책은 개선안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병만 장관의 상향평준화 교육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여당내 기류도 외고 폐지보다는 입시방안 개선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어서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립외고는 자율학교로, 사립외고는 자율형 사립고나 국제고로 전환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외고를 둘러싼 혼란은 이 대통령 발언에서도 드러났듯이 학원 심야영업규제를 둘러싼 당정간 혼선 때 지적됐던 당·정·청간 협의부재가 재현됐다는 점에서 교과부의 능동적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이론·실기 겸비한 車도장 달인 키운다

    이론·실기 겸비한 車도장 달인 키운다

    26일 오전 대구 동구 효목동 대구 동부공고 자동차 도장 작업실. 20여명의 학생들이 자동차 도장작업에 열중이다. 방독면을 쓰고 자동차 앞판에 페인트를 뿌리는가 하면 페인트 작업이 완료된 것을 광택 낸다. 손놀림이 숙련된 정비사 이상이다. 작업 환경도 좋아 천장에서는 공기가 뿜어져 나오고 바닥 분진 흡입 장치가 분진을 남김없이 빨아들인다. 동부공고가 특성화고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학교가 전국에서 처음 자동차 도장분야 특성화고로 선정된 것은 2007년. 전교생 270명의 수업은 대부분 자동차 도장 부분 이론과 실습으로 채워진다. 자동차 1급 정비 공장을 능가하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데다 현대자동차 도장부에서 잔뼈가 굵은 겸임교사의 지도로 학생들의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 기능대회에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도장분야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또 지난달 열린 제44회 전국기능올림픽대회에서 지역 최초로 도장분야에서 3학년 박성훈(18)군이 동메달을 땄다. 올해 자동차 보수도장 시험에서는 응시자 35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평균 합격률 80여%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입학한 이윤기(16)군은 “전망이 밝은 자동차 도장의 고급기술을 배우게 된 것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조항철 모터테크 기능훈련지도 교사는 “동부공고는 여느 자동차 정비공장보다 도장설비와 환경면에서 우수하다.”며 “앞으로 자동차 도장교육을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정비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교장은 “앞으로 자동차 시장이 개방되면 도장 분야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독보적 기술을 가진 기능인 양성을 양성해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玄통일 “남북 비밀회동설 아는 바 없다”

    [국감 하이라이트] 玄통일 “남북 비밀회동설 아는 바 없다”

    2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이 주로 도마에 올랐다. 남북 비밀회동설의 진의와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현인택 “북핵 해결이 회담 선결조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쪽 고위 당국자와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났느냐.”는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의 질의에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만약 정상회담을 한다면 장소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도 “가정적 질문에 답변하기 어렵다.”며 비껴갔다. 현 장관은 “가장 중요한 사안은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의 선결 조건을 언급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현 장관은 “현재로선 여러가지 단계적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핵 문제가 반드시 다뤄지지 않더라도 (정상회담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핵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충환 의원은 “직접 만나는 것이 상대방의 의중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정상회담을 기왕 추진할 것이라면 원샷 타결이 아닌 점진적 개선에 목표를 두고, 전제조건 없이 빨리 개최해 대통령 임기 중에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병만 교육 “외고 대책 연말까지 마련”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국감에서는 초반부터 ‘외국어고 폐지’ 문제가 논란이 됐다. 안병만 장관은 “입학사정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의 외국어고 관련 대책에 대해 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부가 외국어고의 특성화고 전환 방침을 사실상 정하고, 특정 여당의원을 통해 이 방침을 교육 수요자에게 고지한 것이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야당이 ‘외국어고 폐지’를 주장했을 때는 수월성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바뀐 것은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여당 의원들과 정부와의 교감은 일절 없었다.”고 일축했다. 같은 당 이군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철학은 자율과 다양성, 경쟁인데 외국어고를 획일적으로 전환,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지방교육자치 정신도 훼손하는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외국어고등학교(외고)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 측이 고교를 일반계, 전문계, 특성화, 영재고 등 4개로 나누고 외고 등 특목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히자 외고는 물론이고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법안의 핵심은 외고 폐지다. 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운영 형태의 전환보다는 입시안 개선에 비중을 두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의 86%가 외고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외고는 개편될 공산이 크다. 정치권에서 외고 폐지를 들고나온 이유는 외고가 사교육 광풍의 주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계열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라는 설립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명문대 진학의 보증수표로 변질되면서 외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외고는 고난도 문제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부담은 대한민국의 학부모들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다. 더구나 사교육비의 차이는 교육격차를 확대·고착화시켜 계층간 이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류투성이다. 우선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사교육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부터 잘못됐다. 좋은 대학 진학과 좋은 교육환경을 원하는 부모들의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른바 풍선효과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고가 어떤 식으로 바뀌든 사교육 시장은 새로운 대상을 찾아 빠르게 형성될 것이 분명하다. 사교육이 사라지면 평등하고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그저 막연한 기대일 뿐이다. ‘외고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옳지 않다. 외고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것은 맞다. 외고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30%에 불과하고 최근 공개된 수능성적 상위 30개교 가운데 26개가 외고다. 그렇다고 외고를 실패한 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외고는 꽉 막힌 평준화의 체제가 만들어낸 돌연변이지만 수월성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대원외고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의 외고들은 유수의 미국대학에 매년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강한 열정과 학교 시스템은 미국의 학부모들도 부러워할 정도다. 25년의 역사가 쌓이면서 많은 외고 졸업생들이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어려운 경쟁력 있는 학교를 하루아침에 폐지하겠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로 볼 때 큰 손실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우리나라는 자산 소유 상위 10%가 거주 주택을 제외한 총 자산의 75%를 소유하고 있다. 그만큼 불평등이 심각하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계층간 이동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주류사회에 진입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고 영영 도태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주류사회 진입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명문대 진학이다. 그러니 사교육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교육 광풍의 주범은 외고가 아니라 바로 이 사회다. 정치권과 정책 입안자들은 외고 폐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청운동 경기상업고등학교 22일 특성화고 진로설명회

    서울 청운동 경기상업고등학교가 22일 특성화고교 중 최초로 ‘특성화고 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진로설명회는 고교 선택제를 앞두고 특성화고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 주민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후 6시 경기상고 백악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진로지도 담당 장학관이 경기상고 및 특성화 고교에 대해 안내하며, 졸업생의 진로 성공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2007년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로 지정된 경기상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학생 1029명 중 1001명(97%)이 장학금 혜택을 누렸으며, 동문회에서 ‘백악장학금’과 ‘멘토 제도’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우수한 학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경영과, 글로벌금융과, 글로벌유통과 등 총 3개 학과로 구성된 경기상고는 교육과정 수준별 이동수업과 원어민 영어교육, 방과 후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잡 스쿨’을 운영한다. ‘잡 스쿨’이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증권거래소 등 현장 체험을 먼저 실시하고 경력 관리를 위해 개인 포트폴리오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수업이다. 졸업 후에는 상경대학 산업체 특별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아 졸업생 70%가 대학에 입학하고 있으며, 나머지 선취업 후진학 또는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도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충주여상→한림디자인고

    내년부터 충북지역 일부 전문계 고등학교의 교명과 학과가 바뀐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여자상업고가 디자인경영과,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디자인분야 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교명이 ‘한림디자인고’로 변경된다. 상업계열인 음성 매괴고는 일반계고로 전환된다. 충주공고는 정보전자과가 시스템전자과로 개편되고, 진천생명과학고는 생물자원과가 바이오식품과와 바이오동물자원과로 나눠진다. 제천상고는 건설중기과가 산업자동화과로 변경되고, 증평공고는 건축과가 건축인테리어과로 바뀐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관련 2개과를 반도체과로 통합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유능한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점수 위주 대입 손질해야 효과

    30일 발표된 교과부의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은 기존 자율화 조치에 비해 초·중·고 학교 운영의 자율권 신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자율화 조치는 교과부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넘기는 수준이었다. 이번 방안은 전국의 모든 학교에 수업편성의 자율권을 주는 등 1954년 제1차 초·중등 교육과정이 나온 이후 55년만에 단행되는 대대적 정비다.●교사초빙권 모든 학교로 확대 연간 수업시수의 20%범위 내에서 교과별 수업시수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교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예체능과목의 수업시수를 늘려 전인교육을 도모하려는 곳도 있겠지만 중·고교의 경우, 대학진학을 위해 국·영·수 중심으로 수업시간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자율화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점수 위주의 대학입시 전형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처럼 학생의 잠재력과 적성 등을 감안한 전형으로 바꾸는 작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만 사교육비 경감 등 기대한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율학교나 연구시범학교 등 교육감이 지정하는 일부 학교에 한해 정원의 10%까지 허용하던 교사초빙권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까지 확대한다. 농어촌 등 비선호지역에서 열정을 가지고 10년 정도 근무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역, 학교단위 교원임용제도도 도입된다. 현행 시·도단위 교원 선발방식에서는 교사가 도서벽지 등 비선호지역으로 발령을 받아도 3~5년만 근무하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어 비선호 지역의 학력신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 사범대나 교육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교사가 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등 전문가들이 대상이다. 전문계고·특성화고·예체능계열 학교의 자동차·도예·승마·애니메이션 등 기존 교원양성체제로 배출되기 어려운 분야나, 영재학교·과학고·외국어고 등 심화학습이 필요한 특정학교에 한정해 교사로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오는 9월에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제출,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자율학교 2500곳으로 늘려 학교운영의 자율권이 대폭 부여된 자율학교가 전체 초·중·고(1만 1080개교)의 20%인 2500개교로 확대된다. 현재는 전체 초·중·고의 2.5%인 282개교에 불과하다. 자율학교는 특목고 등과 같이 법령에 근거를 둔 새로운 학교유형 및 이름이 아니라 기존 학교 중 교육감이 지정하여 교육과정 및 학교운영상의 특례가 인정되는 학교를 말한다.내년 3월 개교하는 고교인 기숙형 공립학교,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앞으로 선정하게 되는 학력향상중점학교, 교육과정 혁신학교, 사교육없는 학교, 전원학교 등이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되는 자율학교의 학생선발은 지역단위로 제한된다. 이미 지정된 자율학교는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자율학교의 자율권도 대폭 늘린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총 수업시수의 35%범위 내에서 교과별 수업량을 자율편성을 할 수 있게 하고 학교장이 교원정원의 50%까지를 초빙교사로 임용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기 특성화고 실무교과서 만든다

    경기도 특성화 고교들이 대학 교재에 버금가는 실무 교과서를 직접 만들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정보기술(IT), 항만, 방송통신 등을 실무 중심으로 엮은 교과서를 개발해 내년 3월 전국 특성화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용인바이오고, 부천공고, 평택안일물류고, 성남방송고, 평촌공업고 등 해당 분야의 6개 특성화고교가 참여한다. 개발대상 교과목은 모바일벤처창업실무, 실내식물, 광통신, 항만EDI(전자문서교환), 방송입문, 홈네트워크 등 6종이다. 모바일벤처창업실무에는 휴대전화와 휴대용게임기, PDA 등 모바일벤처 창업의 기본 절차와 사업 타당성 분석, 창업자금 조달 방법과 운용, 모바일 법 이해, 창업 세무와 자금지원제도 등이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전체적으로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삽화, 도표, 도면, 사진 등을 기존 교과서보다 30% 정도 더 넣어 교과 내용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기 전·입학 온라인 시스템 개발

    경기도내 고등학교에 전학할 때 해당 학교를 찾아가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전입학 절차를 전면 온라인화하는 전·편입학 업무 포털시스템(satp.goe.go.kr)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준화 지역(수원·성남·안양권·부천·고양)의 일반계 고교는 다음달 1일부터 이 시스템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계 고교와 특성화고교, 전문계 고교는 오는 9월부터 적용한다. 평준화 지역의 경우 그동안은 학군별 입학추첨 관리 학교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인증서로 어디에서나 인터넷 신청이 가능해진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 사회복지시설 고교생 3명 국제로봇대회

    부산 사회복지시설 고교생 3명 국제로봇대회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남녀 고교생 3명이 국제로봇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는 알로이시오 전자기계고등학교의 로봇 동아리 소속 송세빈(18·3년)·윤건호(17·2년)·조필희(17·여·2년) 팀이 지난 17~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의 창작로봇 부문에서 중·고등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 IRO의 창작로봇 부문 중·고등부에서 우리나라 학생이 금메달은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값진 메달로 평가된다. 송군과 윤군은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인 ‘부산 소년의 집’에서,조양은 여아복지시설인 ‘송도가정’에서 각각 생활하는 불우환경의 학생들이다. 다른 경쟁 부문과 달리 창작로봇 부문은 영어로 진행하는 발표와 필기시험,조립 및 시연 과정을 3일간에 걸쳐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IRO의 하이라이트로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마리아수녀회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팀의 리더인 송군은 단체상과 개인 특별상을 휩쓸었다.송군은 ‘이동수단에 관한 로봇’을 주제로 한 창작로봇 부문에서 높이 1m,폭 70㎝의 로봇을 출품했다.로봇은 360도 회전을 할 수 있으며,기울기 센서가 부착돼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면서 바퀴로 이동할 수 있다.모션 기능을 갖춘 6개의 다리를 이용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또 사람처럼 춤을 출 수도 있다. 로봇 동아리를 이끌며 프로그램 개발을 지도한 윤진민(46) 교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로봇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밤늦게까지 땀을 흘린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전자기계 특성화고교인 알로이시오 전자기계고의 로봇 동아리는 2006년 5월 마리아수녀회에서 교육을 총괄하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제안으로 구성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독자의 소리] 특성화 고교 내실있게 운용해야/김미성 숙명여대 2년

    전문계 공업고 졸업 예정인 남동생이 수능시험을 보았다.고졸 학력만으로는 취업할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고교 시절 자격증을 몇 개 땄다지만,실제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리나라 전문계 고교는 기술 교육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사회에 인력을 공급한다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취업반보다 대학 진학반이 더욱 활성화돼 있으며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아예 입학할 때부터 높은 내신 점수를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전문계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최근 들어 일부 고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이름만 바꾸는 데 그치지 말고 취지에 맞게 각 학교의 특성,특히 실무와 관련된 교육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또한 전문고를 위한 취업센터운영 등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야 할 것이다. 김미성 숙명여대 2년
  • 마이스터高 ‘마이너스 효과’?

    “마이스터(Meister=명장·전문가) 고교를 졸업해 4년 직장을 다니면 4년 대학을 다닌 것보다 대우받는 제도를 만들겠다.”(이명박 대통령 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 대통령의 주요 대선공약 중 하나인 마이스터고가 이달 말쯤 1차로 선정된다. 지난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학교를 마감한 결과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0개 전문계 고교가 지원을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12일 “지역청에서 추천을 했다고 전부 되는 것은 아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말쯤 20개교 이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는 내년에 10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2011년까지 모두 50개교가 선정된다. 산업체의 실수요에 맞춘 교육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문계고와 차별화되지만 마이스터고는 기대에 못지않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전국 702개 전문계고(지난해 기준) 가운데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지 못한 650여곳은 ‘이류학교’로 전락하면서 전문계고도 ‘빈익빈 부익부’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선정된 132개의 특성화고교 성과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마이스터고를 새로 운영하는 것은 예산낭비로 ‘옥상옥(屋上屋)’에 불과하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과거와 달리 전문계고를 졸업한 10명 중 7명이 대학(전문대 포함)에 가는 상황에서 마이스터고가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진학을 위한 또다른 명문고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산학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없이 직업교육 분야에서도 단순히 경쟁논리만 강요하는 게 옳으냐는 반발도 크다. 전교조나 한국교총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교조 실업교육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은 “당초 초안은 내년 개교예정이었으나 졸속추진이라는 비난에 부딪히자 그나마 2010년 개교로 연기한 것”이라면서 “전문계고의 진학률이 71.5%(지난해 기준)인 상황에서 마이스터고는 대학진학을 위한 사관학교로 변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도 “기숙형공립고와 마찬가지로 마이스터고에서 소외된 전문계고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굳이 ‘서열화’라고 한다면 맞지만, 산업체에서 병역문제 등의 이유로 전문계고 졸업생을 갈수록 안 뽑으려고 하기 때문에 마이스터고를 전문계고의 성공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마이스터고 취업이 보장되고 명장에게서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학교당 25억원이 지원되고, 모든 학생은 학비가 면제된다. 졸업 후에 취업하면 최장 4년간 군 입대가 연기된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0년에 처음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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