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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세운 목표 꼭 실천” 당부/어린이날 청와대 표정

    ◎“나는 감옥서 영어공부… 집념이 중요”/‘고향의 봄’ 등 동요 합창·즉석 인터뷰 청와대는 어린이 날을 맞아 5일 상오 본관 인왕실에서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어린이 기자단의 기자회견에 이어 金대통령과 골절상으로 휠체어를 탄 부인 李姬鎬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낙도어린이·소년소녀 가장,사회복지시설 수용 어린이 등 6백3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본관앞 잔디광장특설무대에서 1시간여동안 축하행사를 가졌다.특히 본관 앞 잔디광장은 국빈 환영행사 장소로 일반이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金대통령은 어릴 때 희망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일제시대에 살아서 큰 희망을 갖지 못하고 공부를 잘해 학자가 되는 것이 희망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영어는 세계어로 영어를 모르면 말이 안통하고 불편해 일을 할 수 없다”며 “마흔살이 넘어 감옥에서 혼자 공부했는 데,꼭 하겠다는 집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당선되고 부터 어려운 일이 많아 대통령이 아직 좋다는 것을못느끼고 있다”고 털어놓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한번 결심하면 목표를 바꾸지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라는 당부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축하행사는 젝스키스와 진주의 ‘알리바바와 40명의 도적’,金건모씨의 ‘사랑이 떠나가네’ 등의 노래에 이어 전래동요 공연,즉석 간담회,레크리에이션,대통령 메시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DOC와 춤을’으로 명명된 레크리에이션 순서에서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과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金대통령은 즉석 인터뷰에서 어린시절 별명을 ‘엉덩이’,李여사는 “히히호호”였다고 공개,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장애인 합주단의 공연이 영상으로 재구성돼 멀티큐브를 통해 방영됐다.행사는 金대통령과 李여사가 어린이들과 ‘어린이 날’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났다. 金대통령 내외는 행사가 끝난 뒤 참석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학용품을 선물했다.
  • “대통령과 디스코를”/어린이날 청와대 앞마당 특설무대 마련

    金大中 대통령이 어린이와 함께 한판 신나는 디스코 무대를 꾸민다.MBC­TV가 5월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상오 11시부터 청와대 본관앞에 마련할 특설무대에서 金대통령이 어린이 한명과 디스코 솜씨를 자랑할 예정. ‘대통령과 함께 춤’이란 이름으로 꾸며질 이 코너에서 金대통령은 디스코 추는 게임에서 우승한 팀의 최고 춤솜씨를 가진 어린이와 함께 디스코 실력을 겨루게 되는 것. 이날 특집은 또 전남·경남의 낙도 어린이 6명과 개그맨 김국진·탤런트 이제니의 청와대 방문을 통해 金대통령의 집무실과 접견실·식당·회의실 등 청와대 내부를 TV로 공개한다. 아나운서 이재용과 탤런트 김희선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는 가수 김건모·젝스키스·진주,탤런트 장미희와 드라마 ‘육남매’의 아역탤런트 등 연예인들과 전국의 어린이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애 진출 서양음악 프로모터 고전

    ◎클래식·재즈·하드록 팝 청중외면 흥행실패/애 배경 오페라대작 ‘아이다’도 객식구 취급 고대문명의 나라 이집트에 진출한 서양음악 프로모션업체들이 청중들의 외면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위대한 고대유산을 지닌 이집트인들의 ‘자부심’탓일까. 이집트인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클래식 음악뿐아니라 재즈,그리고 하드록 팝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 전반에 대해서다. ○죽은 여 가수 음률 선호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지오세페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도 마찬가지다.1871년 수에즈운하 개통과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이집트 정부가 오페라의 거장 작곡가 이탈리아의 베르디에게 위촉해 만든 ‘아이다’는 광대한 스케일과 이집트 고대 역사를 장엄하게 읽어낸 서사물로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수작 오페라.서양 뿐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의 대형 오페라단들이 거액을 들여 한번쯤 무대에 올리고 싶어하는 작품.그러나 정작 고향 이집트에선 여전히 객식구 취급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전설적인 고대 이집트왕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 75주년을 기념해 이집트 남부도시 룩소의 핫셉수트 여왕 신전 특설무대에 올려진 아이다 공연도 신전 자체의 극적인 무대효과에도 불구,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순회공연 때마다 수십만 단위의 관중을 모으는 세계적인 팝의 왕 마이클 잭슨도 이곳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이집트 젊은이들은 여전히 2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이집트의 최고 여가수 옴 칼숨의 늘쩍지근하고 우울한 음률을 더 즐기고 있다. 하킴이라는 가수를 발굴,최근 이집트에서 ‘잘 나가는’인기 가수로 키워낸 프로듀서 하니 사베트씨는 ‘어쩔수 없는 유전적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한다.84년까지 서양음악 제작을 하다 채산성이 없어 아랍음악으로 돌아섰다는 사베트씨는 “이집트 젊은이들은 하드록이나 테크노 리듬보다는 동양적인 1과2분의1 박자 리듬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전통 아랍리듬에 재즈를 소화한 작곡자 파티 살라마씨는 “이집트인들이 다른 음악을 감상할 줄 모르는게 아니다”면서 그러나 가슴에 다가오지 않는 음악을 어떻게 좋아하겠느냐며 반문한다.그자신도 자신의 작품을 이집트 음반시장에 내놓으려 노력하다 결국 포기하고 스위스 음반회사와 계약을 체결,타깃을 유럽으로 돌렸다고 푸념했다. ○마이클 잭슨도 실패 클래식음악의 경우 연주회에서 청중이 객석의 반만 차면 성공으로 인식되는데 이나마도 초대관객에 의지한다.그 자신 테너이자 오페라하우스의 고문인 하산 카미씨는 클래식음악의 경우 카이로에서 오페라가 처음공연된 1869년 이후 나세르 정권이 들어선 1952년까지 100여년 동안 이집트인들에게 어느 정도는 친숙해졌었다고 말한다.나세르의 혁명 이후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던 돈많은 유태인들과 아르메니아인들이 떠났고 그 뒤로는 서양 클래식 음악은 이집트인들로부터 멀어졌다고 설명한다.
  • 서울신문사 주최 ‘신명의 어울림’ 공주 공연

    ◎서도민요·남사당 어울린 축제 한마당/사물놀이패 장단 맞춰 주민들 ‘덩실덩실’ 제43회 백제문화제의 하나로 서울신문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신명의 어울림’ 공연이 10일 하오 7시 충남 공주시내 무령왕릉 연문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1시간30분 동안 성대하게 펼쳐졌다. 심대평 충남지사·이종수 충남도의회 의장·전병용 공주시장·양동호 공주시의회 의장·유병돈 부여군수·김기덕 서울신문사 감사 등 각계 인사와 주민 7백여명이 참관한 이날 공연은 배우와 관객이 한데 어울린 신나는 한마당 시민축제였다. ○…어둠이 깔리면서 시작된 공연의 첫 머리로 남사당놀이가 펼쳐지자 관객들은 진한 흥겨움을 쏟아냈다.사물놀이 패가 무대를 돌자 관객들은 빠른 박수로 호흡을 맞췄으며 공연을 알리는 1백여 개의 깃발이 휘날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줄타기가 벌어질 때는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3m의 줄위에서 광대가 부채를 들고 각종 재주를 넘을 때마다 우릉찬 박수가 터졌다.아버지 어깨에 올라 탄 어린이도 ‘덩실덩실’ 얼러대며 마냥 즐거워 했다. ○…이어 열린 실내악 공연에서는 우리 가락의 변화가 신선함을 더했다.전통악기로 서양음악 ‘오,솔레미오’를 엇모리 장단으로 연주하고 승무의 반주음악인 대풍류에 모듬북으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각각 제목을 붙인 연주에서 ‘소생’은 생명의 기쁨을 표현했고 ‘길’은 굿거리∼자진모리∼동살풀이∼휘모리 장단으로 넘나들며 다양한 리듬변화를 선보였다. 김주심양(11·공주중등초등학교 5년)은 “우리 음악과 놀이가 이렇게 흥겹고 다양한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고 즐거워 했다. ○…밤이 깊어지면서 장고 등 타악기를 중심으로 연주가 계속되고 여기에 서도민요가 어우러자 이들의 흥은 한결 더해 가기만 했다.무대앞까지 나가 한데 어울려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단은 이에앞서 펼쳐진 백제문화제 서막식에서 남사당놀이 및 민요 등의 공연을 벌이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광주비엔날레 수상자 선정/‘속도’ 등 5개부문

    ◎어제 금남로서 전야제 가져 제2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31일 ‘속도’‘공간’‘혼성’‘권력’‘생성’등 5가지 주제별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의 공로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속도부문=피필로티 리스트(35·스위스,작품명 ‘나의 대양을 마셔라’) ▲공간=가브리엘 바실리코(53·이탈리아,‘베이루트­1’) ▲혼성=첸젠(42·중국,‘일상의 주문’) ▲권력=에릭 블라토프(64·러시아,‘나는 간다’외 7점) ▲생성=폴 맥카시(52·미국,‘스파게티 맨’외 2점)이다.상금은 각 3천달러. 광주비엔날레는 1회때 대상 1명과 특별상 3명을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대상없이 주제별로 한명씩 모두 5명에게 공로상을 공동 시상키로 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전야제인 ‘빛의 축제’가 이날 하오 전남도청앞 특설무대와 광주 금남로 일대 등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 놀이공원업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피서객 ‘손짓’

    ◎본격 휴가철… ‘야간 고객을 잡아라’/서울랜드­매일 밤 11시까지 별빛 축제·‘끔찍 영화전’ 등 열어/에버랜드­나훈아·김건모·클론 등 출연 ‘서머 뮤직 페스터벌’/우방타워­미·가·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다이빙선수 묘기도 “밤 손님을 잡아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놀이시설업체들이 야간 고객 유인작전에 나서고 있다.승용차 보급의 확대 및 조기출퇴근제의 시행으로 놀이공원에 대한 야간접근권이 용이해진데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야간 놀이공원은 가볍게 찾을수 있는 피서지로도 적격이기 때문이다. 실제 놀이시설 야간입장객은 해마다 평균 10%이상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7,8월에는 20%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각 놀이시설 업체들은 드라큐라,해골 등 납량물과 야간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서울랜드◁ 8월24일 매일 밤 11시까지 별빛 축제를 연다.이 기간동안 삐에로의 집에서는 ‘끔찍 영화전’을 상영한다.끔찍 영화전에는 헐리우드 공포 영화 매니어들이 끔찍 장면들을 모아 편집한 40여편의 영화를 매일 교대로 보여주게 된다.또 레이저와 불꽃놀이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는 환타즈믹스가 매일밤 펼쳐져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동화의 꽃나라’내에 있는 ‘자르당 무대’에서는 연인들을 상대로 매일 밤 7시에 ‘플라멩고 생맥주 파티’를 벌이고 호수옆 발라드 무대에서는 ‘발라드 인 베니스’라는 주제로 인기가수 제니퍼가 감미로운 사랑의 발라드들을 생음악으로 들여준다.평일과 토요일은 밤 7시40분,토요일은 8시40분. 또 8시30분을 전후해 세계의 광장에서는 서울랜드 무용단과 함께 트위스트를 배우는 트위스트 교실과 ‘스페인 라틴 라이브 음악과 플라멩고 공연단’의 열정에 찬 무대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8월24일까지 서머 뮤직 페스티발을 연다.8월3일에는 김건모와 나훈아가,8월7일에는 댄스의 귀재 박진영,인기듀오 클론 등이 출연,노래와 춤을 선보인다.8월8일에는 재즈&블루스의 밤이 이어지며 8월9일에는 이미자,설운도,주현미,김연자 등이 나와 트로트를들려준다.8월10일에는 시나위,김종서 등이 출연,락음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8월1일에는 요들송의 밤,8월4일에는 팝스 오케스트라의 밤,8월2일에는 관현악의 밤,8월5일에는 관악의 밤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장미원에서는 매일 밤 3차례씩 연기자들이 드라큐라,도깨비,미이라 등으로 분장,거리공연을 하고 사진촬영에도 응해준다.또 빅토리아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화제작 ‘잃어버린 세계’를 평일에는 4회,주말에는 5회 상영한다.어른 4천원,어린이 3천원. ▷롯데월드◁ 여름방학을 맞아 보트로 급류를 타면서 공룡을 구경하는 ‘쥬라기 후룸라이드’를 선보였다.4인승 통나무 배를 타고 400여m의 수로를 따라 가다보면 티라노사우르스,아파토사우르스 등 공룡 애니메이션이 나와 무더위를 식혀준다.어른 3천500원,중고생 3천원,초등학생 2천500원. ▷우방 타워랜드(대구)◁ 밤 12시까지 개장하며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다이빙선수 6명이 나와 고공 다이빙,불꽃을 안고 물속으로 뛰어드는 불꽃 다이빙 등 10여가지의고난도 다이빙 묘기를 하루 5∼6회 선보인다.또 삼바,탱고,마카레나 등을 선보이는 삼바밴드 등 외국인공연과 카니발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며 영타운광장에서는 매일밤 6시 즉석노래자랑,댄스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 ‘도심속의 낭만 피서’ 호텔 패키지

    ◎부부가 함께 1박2일 오붓한 시간을/서울 힐튼­골프공 1박스 제공·인터넷 초중급반 개설/인터컨티넨탈­쿠키·빵 무료 조리·월트디즈니 영화도 상영/쉐라톤 워커힐­디너쇼 추가 B코스 28만원… 가야금홀 할인/경주 콩코드­경주월드 이용권 특별할인·음악회 등 열려 「도시여,안녕」 여름 휴가철이면 도시는 피서인파로 텅 빈다.그러나 40대 중반이후는 대부분 수험생 자녀를 두고 있어 피서지에서 한가하게 휴가를 즐길 여유가 없다.집을 오랜 시간 비울수 없는 중년부부들에겐 도시의 한적한 호텔에서 1박2일간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괜찮다.각 호텔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머 패키지를 소개한다. ▷서울 힐튼◁ 8월31일까지 실시하며 남산이 보이는 귀빈층 비지니스디럭스 룸은 16만9천원,비지니스디럭스 룸은 14만9천원.아침식사 2인분이 제공된다.수영장,사우나,휘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조침대 및 골프공 1박스도 제공된다.인터넷 강좌도 오전,오후로 나뉘어 초급반과 중급반이 개설돼 있다.317­3000. ▷인터컨티넨탈◁ 8월말까지실시하며 조식이 제공되지 않고 하룻밤 묵는 패케지A는 디럭스룸이 10만8천원,스위트룸이 12만8천원,조식이 제공되는 패케지B는 디럭스룸이 12만9천원,스위트룸이 14만9천원이다.객실내 과일,디스코텍 또는 바에서의 환영음료,수영장 및 헬스클럽,주차 등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되며 어린이 고객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연회장에서 월트 디즈니 영화를 상영한다.토·일요일에는 호텔 주방장들과 쿠키나 빵,스파게티,미트볼,탕수육 등을 무료로 만들어 볼수 있다.고객중 한명을 추첨,발리 인터컨티넨탈 호텔 3박4일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559­7777. ▷올림피아 호텔 서울◁ 8월31일까지 실시하며 성인 2인기준,객실 1박에 야외수영장을 두번 이용할 수 있는 A프로그램은 10만원,객실 1박에 야외수영장 2회,조식부페,중식 또는 석식중 부페를 이용할 수 있는 B프로그램은 18만원이다.어린이를 동반하면 패키지 요금은 추가되지 않으나 식사는 기존 어린이 가격을 추가로 내야 한다.287­6100∼2.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8월말까지 내국인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1박에 12만1천원이며 수영장과 체련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조식을 50% 할인해주고 퇴실시간도 3시간 연장해준다.531­6522∼3. ▷웨스틴 조선 호텔◁ 8월말까지 1박2일에 12만5천원,조식이 포함되면 13만5천원이다.수영장,사우나를 즐길수 있는 휘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자녀는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317­0230,0404. ▷프라자호텔◁ 8월말까지 실시하며 1박2일 디럭스룸 패키지는 15만6천원,익제큐티브룸 패키지는 18만원.조식 부폐와 휘트니스룸 이용권,덕수궁 입장권이 제공된다.310­7710. ▷쉐라톤 워커힐◁ 9월7일까지 실시하며 1박2일에 조식이 제공되고 야외온천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A코스는 18만원,워커힐 디너쇼가 추가되는 B코스는 28만원이다.8월17일까지는 어린이놀이방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우나,가야금홀,댄스바 제스티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450­4646∼8. ▷온양 관광 호텔◁ 8월말까지 실시하며 2인 1박에 주중은 10만원,주말은 11만5천원,공휴일 전날은 13만원이다.가족까지 추가요금없이 투숙가능하며 체크아웃기간도 연장해준다.온천탕을 무료이용할수 있으며 수영장,볼링장을 60% 할인해준다.(0418)545­2141. ▷경주 콩코드◁ 8월31일까지 실시하며 룸 등급에 따라 1박은 11만9천∼19만4천원,2박은 19만8천원∼35만9천원이다.호텔과 감포 나정 해수욕장간 셔틀버스와 호텔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온천사우나 50% 할인 및 경주월드 이용권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오는 26일부터 8월11일까지는 특설무대에서 여름음악회가 열려 가곡을 감상할 수 있다.(0561)­745­7000. ▷부산 웨스틴 조선비치◁ 9월30일까지 실시하며 일∼금요일의 주중은 10만5천원,토요일 및 여름 성수기(7월19일∼8월16일)에는 13만원.남여 온천사우나를 50% 할인해주고 실내수영장 및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관광유람선은 30%,제트스키와 바나나 보트는 20% 할인해준다.(051)749­7001.
  • 「세계 연극제 D­100」 축하행사 풍성

    ◎24일 대학로서 카운트다운 돌입 선포식.식전행사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임 공연/설치미술 전시·특별무용·거리마임 등 곳곳서 펼쳐 세계 극예술인들의 문화올림픽이라 할 「세계연극제 97 서울·경기」의 개막이 오는 2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선다. 이에 맞춰 24일 서울 대학로 일원에서는 D­100 카운트다운 돌입을 공식화하는 선포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각종 장르의 공연잔치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와 송승환·송채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식행사,그리고 축하행사와 부대행사로 각종 전시와 공연·이벤트 등이 화려하게 이어진다. 서울 마로니에공원 입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식전행사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들의 모음공연.극단 광장의 「레 미제라블」을 비롯해 아름의 「돈키호테」,에이콤의 「겨울나그네」,대중의 「넌센스」 등 최근 공연장에서 호평받은 5개극단의 대표적 뮤지컬중 하이라이트만을 뽑는 무대다. 공식행사에서는 국태민안과 연극제 성공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D-100 선포에 이어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티켓박스 위에 설치된 전광판의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이날 행사의 백미로 진행된다.이때는 고건 국무총리와 조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뒤에는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이어진다.문예회관 대극장 앞에서는 세계연극제 상징조형물 설치작가로 선정된 박실의 설치미술 전시와 안애순 안무의 특별 무용공연,야외특설무대에서는 국립극단의 「맹진사댁 경사」를 비롯해 4개 극단의 대표작 부분공연이 잇따른다.아울러 같은 시간 거리에서는 마임협회의 「거리마임」 등 여러 단체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우며 행사가 펼쳐지는 하오시간 내내 대학로 곳곳에서 유명 연극인·연예인들의 사인회도 있게 된다. 이날 행사로부터 정확히 100일 후인 9월 1일이 되면 서울과 과천시 일원에서 문화의 올림픽 세계연극제의 막이 올라 45일간의 장도를 시작한다.9월 세계극예술협회(ITI) 총회의 한국유치를 계기로 이와 때를 맞춰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세계연극제에는 세계 74개국 3천여명의 극예술 관계자가참가하며 25개국에서 몰려든 30여 공연단체와 국내 50여 공연단체들이 기량을 겨룬다.큰 규모의 단위행사만도 공식초청공연,세계마당극큰잔치,서울연극제,베세토연극제,세계대학연극축제 등의 메인연극제와 심포지엄,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를 아우르고 있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개막되면 세계 연극 및 무용·음악극의 최신조류를 대표하는 이들 공연물을 관람하기 위해 약 30만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현재 티켓전산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변학도 비리 해학적 연출에 폭소/연극 「춘향아 춘향아」 공연

    ◎서울신문­LG전자 주최/전통­현대감각 조화… 3만관객 갈채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LG전자가 지방의 전통축제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국립극단의 창작극 「춘향아 춘향아」가 14일 하오8시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 올려져 3만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67회 춘향제를 기념하고 향토문화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선보인 「춘향아 춘향아」는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미있는 순수창작극으로 재현해 향토문화발전을 희구하는 향토사학자와 관객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공연에는 조찬형 국회의원(국민회의·남원) 이정규 남원시장 백종기시의회 의장 김기덕 서울신문사 감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연극은 단오날 춘향과 이도령이 광한루에서 운명적 만남을 갖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봉건지배권력의 구조적인 악습과 탐관오리들의 비리로 인해 가로막히는 내용으로 전개되면서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한숨을 지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변학도가 저수지 공사를 추진하는 명분으로 부당한 세금을 거두어 들이고 그 돈의 일부를 몽룡의 부친 이대감에게 올려보내는등 탐관오리들의 비리를 해학적으로 연출해내자 관객들은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폭소를 떠뜨리며 환호성을 올렸다. ○…춘향역에는 96년 미스춘향으로 선발된 곽명화씨가 출연해 열연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상호 춘향제전위원장은 『서울신문사가 지난 90년부터 남원춘향제에 변사또행렬·전라감사행렬·방자놀이·뮤지컬성춘향·시집가는날 등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춘향제가 세계속의 제전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97향토문화축제/민족정신 계승발전

    ◎서울신문­LG전자 공동… 5개행사 안내/새달 7일 진도 영등제로 스타트… 10월까지/거리축제·민속공연 등 각종이벤트 “볼거리” 서울신문사와 LG전자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97 전통향토문화축제」의 첫번째 행사가 오는 4월7일 전남 진도 영등제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향토문화축제 지원사업」은 향토축제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해 서울신문사와 LG전자가 KBS의 후원을 받아 지난 9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로,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도·진해·남원·진주·충주 등 5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이게 되며,행사와 관련된 기획·구성·연출은 축제이벤트에서 맡는다. 크게 상·하반기로 나뉘어 펼쳐질 올해 행사는 진도영등제·진해군항제·남원춘향제가 4∼5월중 열리며,진주 개천예술제·충주 우륵문화제는 10월에 열린다.행사내용을 각 지역별로 자세하게 알아본다. ▷진도영등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진도영등제는 판소리의 신영희씨와 서울가무악예술단·서울풍물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판소리·신명·씻김굿 등이 펼쳐질 예정.4월 7일 하오8시부터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이어 8일 하오3시부터는 회동 야외공연장에서 본행사가 열린다. 특히 본행사에서는 진도가 해마다 바닷길이 열려 신비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는 점에 착안,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무대를 마련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활발한 TV출연 등으로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진 국악인 신영희씨의 판소리 장단에 따라 소리꾼과 관람객이 호흡을 맞추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지며,장고와 북의 특성을 살린 음악으로 자연의 웅대함을 표현한다.또 경기·충청·호남·영남의 삼도 풍물가락을 타악연주로 바꾸어 선보인다.이와 함께 신비의 바닷길에 얽힌 뽕할머니의 설화를 진도 씻김굿과 전통연희인 가무악을 현대적으로 안무해 재구성한 무용극도 펼쳐질 예정이다. ▷진해군항제◁ 군항의 도시 진해는 선조들이 고난을 슬기로 극복해내 애국충절의 역사가 담긴 고장이다.「충무공 승전행차」로 행사이름을 정한 진해군항제는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유명 국내행사중 하나.4월 9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경축식을 갖고,필승로∼남원로터리∼중앙로터리∼진해역∼북원로터리에 이르는 2㎞를 따라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진해중앙종합고교 학생들과 남원상고 취타대·서울풍물단 등과 진해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물놀이패와 거북선 모형을 앞세운채 이순신장군이 판옥선에 올라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한 행렬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행렬이 경축식장으로 입장하면 충무공의 영정 앞에서 서울풍물단의 비나리가 이어지며,뒤이어 승전 축하놀이가 펼쳐진다.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춘향제◁ 67회를 맞는 남원춘향제에서는 국립극단 초청공연 「춘향아,춘향아」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5월 14일 하오7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이 공연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가로막은 장벽이 탐관오리인 변학도 개인의 탐욕이 아닌 당시의 총체적 봉건지배권력의 구조적 악습에 있었다고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사랑이라는 인간존재의 방식을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성춘향 역에 96년 남원춘향제에서 미스 춘향 선에 선발된 곽명화가 출연하며,이상직·전국환·이영호·권복순·문경숙·김진서 등 국립극단 단원들이 등장한다. ▷진주 개천예술제◁ 진주 개천예술제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예술제로 우리나라 축제의 모델로 일컬어져온 행사.올해는 행사이름을 「김시민 목사 행차」로 정하고 10월 3일 상오11시부터 진주성과 시내 일원을 둘러가며 약 4㎞에 걸쳐 거리축제를 펼친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사수한 진주시민들의 호국정신과 시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시민 목사 행차를 재현함으로써,진주성 싸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역사의식과 민족혼을 일으킨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이를 위해 행렬축제에 역동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참여의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적·청각적인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행사 진행 곳곳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행사 참여자와시민들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행렬편성에 있어서 민족정신의 뿌리를 밝히는 호국사상을 가미하고,행렬팀별로 자율적으로 흥을 돋우도록 했다.길열음∼솟대∼대고∼의장대 및 사물∼취타대∼김시민과 의병∼농악대로 이어지는 행렬이 볼만하다. ▷충주 우륵문화제◁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충주 우륵문화제는 「임경업 장군 출진행렬」로 꾸며진다.공설운동장에서의 경축행사에 이어 충주 시내 2.5㎞구간을 거치는 거리축제가 식후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임경업 장군의 우국충절과 충효사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공설운동장에서의 이벤트를 강화했다.택견 시연팀이 정렬한 가운데 파발마가 트랙을 돌고,임장군을 맞이하는 초혼의식을 거행한다.이어 임장군의 강림을 축하하는 의식무,사기앙양을 위한 택견무,거리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타고가 울려퍼질 예정이다.거리축제의 행렬은 무속팀∼임장군 영정∼대고∼취타대∼임장군∼후군∼풍물팀 순으로 대열을 이룬다.
  • 서울시민의 날/가을밤 수놓은 화려한 전야제

    ◎시청앞광장 연예인 춤과 노래… 남산 등서 축포/대학로 「지구촌 축제」… 한강변 시민 노래자랑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서울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제3회 서울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가 열린 시청주변과 남산에서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도심 불꽃놀이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대학로·한강시민공원·올림픽공원 등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하오 5시부터 시청앞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탄생,21세기 새로운 얼굴」을 주제로 「시민의 날」전야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순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새로 만든 서울시 상징휘장이 네온사인과 멀티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국보 1호 남대문과 보물 1호 동대문의 새로 바뀐 조명시설이 불을 밝혔다.단청의 화려함과 지붕선의 단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야제행사에는 패티김 신승훈 김원준 터보 클론 박미경 김민종 인순이 등 인기가수들이 등장,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시청 옥상에서 쏘아올린 폭죽을 신호탄으로 남산에서 일제히 축포가 터지며 불꽃이 하늘로 치솟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통이 전면 통제된 대학로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25개국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촌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거리 페스티벌,민속공연,전통요리축제 등의 행사가 곁들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균관 창경궁 명륜동 일대에서 열린 「제3회 알성과거 대전」에는 유림과 시민·주한 외국인 등 250명이 참가,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어가행렬을 재연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5개 자치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민 노래자랑」이 흥겹게 열렸다. 보라매 공원에서는 맥주 빨아마시기,샴페인 마개 멀리 보내기,세계 최대의 깃발(가로 160m·세로 103m)인 「서울 새 얼굴 제작행사」등 각종 기네스 도전대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는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주관한 문화·체육행사가 열려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대규모행사 외에 서울의 대부분 백화점이 이날로 바겐세일을 마감,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정체됐다.〈강동형 기자〉
  • 바다와 춤의 만남/여름밤 수놓을 「해변무용축제」 연다

    ◎부산 광역시 주최,새달 1일부터 10일까지/볼쇼이발레단 등 국내외 17개 무용단 참가/해운대·광안리서 무료로… 다양한 이벤트 마련 바다와 춤이 만나는 국제적인 규모의 해변 무용축제가 항도 부산에서 열린다.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광역시 주최로 마련되는 「’96 부산 바다축제」. 이번 바다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춤의 잔치 무대는 5∼8일 해운대,9일 광안리에서 꾸며진다. 러시아의 볼쇼이발레단 주역무용수들,미국의 필로볼러스 현대무용단,일본의 시가 미야코 현대무용단 등 외국 3개 유명무용단과 부산시립무용단,광주시립무용단,서울시립무용단,김복희 현대무용단,유니버설 발레단,서울 발레시어터,국립발레단,서울현대무용단 등 14개 국내 무용단이 푸른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무대위에서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치게 된다. 매일 국내외 혼합 6개팀이 자신들의 대표적인 레퍼터리를 선보이며 공연시간은 하오 8시∼10시.무료공연으로 깊어가는 여름밤의 흥취를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자국의 정상급으로 꼽히는 3개 외국팀들은 이번춤의 향연을 더욱 화려하게 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나 안토니체바·올가 드로코바 등 볼쇼이 발레단의 주역 11명으로 구성된 「러시안발레스타」팀은 6일 해운대공연에서 「여성4인무」「태양」「고팍」등 세작품을 선보인다.7일 하오7시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도 별도공연을 갖는데 「백조의 호수 2인무」중 2막과 「해적 2인무」「빈사의 백조」「레 실피드」등 11개 레퍼터리를 공연한다. 일본 시가 미야코 현대무용단은 모두 10명이 참가해 5·7일 해운대에,6일 부산문화회관에 나서며,미국 팔라볼로스 무용단은 7일 부산문화회관,9일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이와 함께 국내무용단의 공연은 ▲5일 부산시립무용단:이노연의 「일·삶·춤」,김복희 현대무용단:신작 「진달래꽃」중 2장,국립발레단:「알레그로 브릴리언트」,부산현대무용단:정귀인의「병자년의 축제」,서울시립무용단:「악귀들의 축제」 ▲6일 부산무용협회 무용단:김진홍의 「제1회 바다무용축제를 위한 열림 굿」,유니버설발레단:박재홍의 「기쁨」,하야로비 현대무용단:하정애의 「5중주와 코러스」,서울발레시어터:제임스 전의 「도시의 불빛」,춤패 배김새:최은희의 「춤­바다 춤­굿」,▲7일 춤모임 짓=김은이의 「두개의 회오리 바람과 길」,광주시립무용단 「코펠리아」1막, 서울현대무용단=박명숙의 「개기일식」,두름무용단:김미숙의 「바다 신풀이」 등. 전례없이 화려한 춤의 향연이 될 이 행사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서 부산의 특성을 문화공연에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부산을 세계적인 문화휴양지로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이를 위해 「부산포 한마당」 「어울림 한마당」등 레저·스포츠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각종 이벤트 또한 기간중 다양하게 곁들여진다. 해운대,광안리,송정,다대포,일광,항만 등 파도가 넘실대는 시원스런 해변을 배경으로 열리는 「부산포 한마당」은 바다수영대회,해양문학 심포지엄,한·러·일 청소년 요트경기 등 각종 해양이벤트가 중심.또 「어울림 한마당」은 부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즈 페스티벌과 행위예술,굿 한마당,바다의 여왕 선발대회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펼친다.〈김수정 기자〉
  •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축하/한·일 국악관현악축제 연다

    ◎24일 하오 7시30분 국립극장 야외특설무대/80명 출연… 두나라 음악 원류와 현재 조명 2002년 한·일월드컵공동개최를 축하하는 한·일국악관현악축제가 24일 하오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일 양국의 전통 관현악과 타악기를 선보이고 합주를 함으로써 뿌리가 맞닿아 있는 두 나라 음악의 원류와 현재를 조명할 이 무대에는 우리나라 국립국악관현악단,사물놀이 한울림 연주자 37명과 일본의 일본음악집단,가고시마 「데코보스」타악연주단 43명 등 모두 80명이 나선다. 일본음악집단은 일본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미키 미노루(삼목념)가 이끄는 연주단체로 일본의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 현대음악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음악그룹.「데코보스」는 리듬감과 박동감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타악연주단이다. 연주곡은 주로 두 나라 민족음악을 대표하는 박범훈과 미키 미노루의 작품으로 모두 7곡이 연주된다.이 가운데 다무로 나쿠오의 지휘로 한·일합동 관현악단이 연주할 미키 미노루의 「혼」은 일본이 한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하고 희생한국인의 원혼을 위무하는 진혼의 의미를 갖고 있다.가고시마 데코보스 타악연주단은 일본 전통악기인 대고 연주를 펼쳐 보이며 사물놀이 한울림과 함께 한·일 타악기를 위한 합주곡 「신모듬」을 연주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박범훈 단장은 『그동안 일본과의 문화교류는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음성적으로 상업적 문화교류만 발달해왔다』면서 월드컵공동개최를 계기로 한·일간의 올바른 문화교류전통을 쌓아간다는 차원에서 이 음악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시집가는 날」 3만관객에 폭소 선물/연극 공연 이모저모

    ◎휴일 가족들로 초만원… 해학·풍자에 매료/“전통문화 발전 큰 몫”… 남원춘향제 백로 서울신문사와 LG전자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한 국립극단 연극 「시집가는 날」 초청공연이 24일 하오 8시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려 3만여 관객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시집가는 날」은 옛날 양반계층의 위선과 횡포를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국립극단원의 수준높은 연기력이 돋보여 춘향제의 여러 행사 가운데 압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은 특히 풍자와 해학이 주류를 이루는 내용 가운데 돈을 들여 겨우 양반이 된 맹진사가 자신의 딸 혼사를 앞두고 드러내는 이중적인 태도에 한숨을 짓거나 폭소를 터뜨리며 열광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종률 국회사무총장,이정규 남원시장,조찬형 국회국민회의당선자(남원),장덕상 서울신문사 감사 등 각계 많은 인사가 참석,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열린 완월정 특설무대 앞에는 연극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60∼70대 할아버지·할머니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연극이시작되기를 기다렸다.때마침 「부처님 오신 날」과 겹친 휴일이어서 부모의 손을 잡고 따라온 어린이로 초만원을 이뤘다. ○…연극은 건너마을 양반댁 아들과 혼인을 성사시켰다며 한껏 거드름을 피는 맹진사가 등장함으로써 막이 올랐다. 그러나 며칠 후 사위될 사람이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맹진사가 자신의 딸 대신 몸종인 이쁜이를 시집보내기로 계략을 세우자 관객은 못내 안타까운 듯 여기저기서 한숨을 지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인물이 훤칠한 신랑이 두 다리가 멀쩡한 채로 등장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맹진사가 신랑을 그자리에서 걸어보게 하고 팔다리 여기저기를 만져보다가 결국 기절하는 장면에 이르자 관객은 일제히 폭소를 터뜨리며 환호성을 올렸다. ○…한편 이날 맹진사의 부인으로 출연한 원로여성연극인 백성희씨(71)는 『그동안 수많은 무대에 올라봤지만 이번 공연처럼 관객의 호응과 분위기가 좋은 무대는 없었다』며 활짝 웃었다. ○…윤기호 춘향제전위원장은 『서울신문사가 지난 90년부터 남원춘향제에 변사또행렬·전라감사행렬·방자놀이·뮤지컬성춘향 등 많은 문화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춘향제가 세계속의 제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남원=조승진 기자〉
  • 남원서 「시집가는 날」 공연/서울신문·LG전자 국립극단 초청

    ◎24일 춘향제 행사 특설무대 올려 국악의 고장 남원으로 국립극단의 현대희극 「시집가는 날」을 보러오세요. 오는 24일 하오 8시 제66회 남원춘향제가 열리는 전북 남원 광한루원내 완월정 특설무대에 국립극단의 「시집가는 날」이 오를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무대는 서울신문과 LG전자가 지방의 전통축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초청한 것으로 춘향문화선양회가 주관하고 축제이벤트가 기획을 맡았다. 「시집가는 날」은 우리나라 현대희극의 백미로,우리의 전통적인 정서와 향기가 듬뿍 배어있는 작품.주인공 맹진사가 돈으로 양반벼슬을 산 후 지체있는 집안과의 혼인으로 신분상승과 권력획득을 노려 딸의 혼사를 추진하다가 사위가 절름발이라는 소문에 딸대신 몸종 이쁜이를 신부로 교체하나 혼례날 멀쩡한 신랑이 등장하면서 맹진사가 절망한다는 해학적인 내용이다. 김상열씨가 연출을 맡았고 정상철(맹진사) 백성희(한씨) 장민호(문중어른) 한희정(이쁜이) 이소향(갑분)씨 등 국립극단 단원 30여명이 무대에 올라 남원춘향제의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는 각오다.
  • 문화재보호재단,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회

    ◎“덩더쿵 장단에 어깨춤 절로”/매주 토·일요일에 서울놀이마당서 공연/탈춤·굿 등 23종목 원로·이수자 746명 출연 요즘 매주 토·일요일 하오 3시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을 찾아가면 탈춤과 농악 등 우리의 전통 볼거리들을 어김없이 대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인근 석촌호수를 찾은 젊은 연인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거나 대학생 농악 동아리들이 흔히 이곳을 찾는다.이곳에 구경꾼과 연희자들이 한데 어울려 신명나는 놀이판이 벌어지기 일쑤여서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문화재관리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해 지난 4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공연.오는 6월 2일까지 모두 23개 단체가 출연하는 공연에 지금까지 2주가 지나 강령탈춤,남사당놀이,고성오광대,임실필봉농악,수영야류,양주소놀이굿,좌수영어방놀이,봉산탈춤,이리농악 등이 차례로 선보이면서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공연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예년과 달리 각 마당종목들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관람자들을 위해 극적인 재미를 최대한 살려 다듬어냈기 때문이다. 이 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회는 예능보유자의 원형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전수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지난 1970년부터 문화재관리국이 주관해 덕수궁에서 처음 열리기 시작한 것이 1980년 11회때부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맡아 주관하면서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그동안 여의도 특설무대와 국립극장 놀이마당을 옮겨 다니면서 공연을 시도하다가 85년 16회때부터 현재의 서울놀이마당에서 자리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강령탈춤 등 23개 종목에서 박계순,양소운,김금화,최은창씨 등 원로와 예능보유자 43명,보유자 후보·조교·이수자 등 모두 7백46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기획.문화재보호재단은 『예능보유자들이 대부분 연로해 지난해 발표회 이후 통영오광대와 남해안별신굿 보유자인 유동주옹,고성오광대의 허봉복·허현도옹,수영야류의 김용태옹,임실필봉농악의 양순용옹,위도 띠뱃놀이의 조금례옹,경기도당굿의 조한춘옹 등 7명이나 타계하는 불운을 맞았다』면서 『올해는 가능한한 많은 원로 보유자들이 참여토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8일=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19일=가산오광대 고성농요 ▲25일=송파산대놀이 밀양백중놀이 ▲26일=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평택농악 ▲6월1일=줄타기 진도다시래기 강강술래 ▲6월2일=동래아류 대취타 강릉농악.〈김성호 기자〉
  • ’96향토문화축제/풍성한 볼거리 지역민 큰잔치/올 7개행사 안내

    ◎새달 충무공승전행차 첫머리로 10월까지/거리축제·민속공연 등 이벤트 다양하게 국내 지역문화축제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96 향토문화축제 지원사업」의 첫번째 순서인 「충무공승전행차」가 4월6일 경남 진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향토문화축제 지원사업」은 서울신문사와 LG전자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한 향토축제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해 KBS의 후원으로 지난 90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어가고 있는 행사.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특색있게 진행되는데 진도,남원,부여 등 3개 지역에선 공연으로 펼쳐지고 진해,충주,경주,진주 등 4개 지역에선 거리축제로 열린다. 진해군항제의 「충무공승전행차」를 비롯해 진도영등제의 「영등살놀이」,남원춘향제의 「시집가는 날」,부여백제문화제의 「한마음축제」,경주신라문화제의 「태종무열왕행차」,충주우륵문화제의 「임경업장군 출진행렬」,진주개천예술제의 「김시민목사행차」등이 올해 향토문화 축제행사.총 3억원의 예산이투입되며 축제이벤트(대표 이태훈)가 일괄적으로 기획 구성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의 폭넓은 참여속에 볼거리를 다양화해 이 향토축제들을 차별성과 다양성을 갖춘 순수한 지역축제로 활성화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전년도와는 다르게 행렬축제의 경우 지역적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축제공연의 청소년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각 지역의 행사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진해군항제=충무공의 호국정신이 살아 숨쉬는 충절의 고장 진해에서 벚꽃과 함께 펼쳐질 군항제가 4월6일 장엄한 팡파르를 울린다.군항제는 이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종합향토예술제로,이가운데 「충무공승전행차」는 경축식이 열리는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필승로∼충무공시비∼진해역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3㎞구간에서 펼쳐진다. 경축식은 충무공의 안골포해전 승리를 알리는 파발마가 깃발을 휘날리며 식장으로 달려 들어오며 시작된다. ◇진도영등제=전남 진도군 회동마을 신비의 바닷길 현장에서 전통민속공연인 「영등살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진다.5월 3,4일 이틀간 진행될 이번 공연은 전남 진도지방에 전해내려오는 「영등살」에 얽힌 설화와 이 지방의 민속예술을 축제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5월 3일 회동야외공연장에서 전야제를 갖고 4일 정오부터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연다. 영등살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마을 사이 2.8㎞에 이르는 바다가 매년 음력 3월초 간만의 차로 갈라지는 현상. 외국에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희극 「시집가는 날」 공연 ◇남원 춘향제=판소리의 고향인 남원고을에서 열리는 춘향제는 정절의 상징인 춘향의 얼을 부각시키고 한국여인의 아름다움을 드날리기 위해 춘향문화선양회가 마련한 향토축제.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행사답게 단순한 행렬대신 고전극으로 실속있게 꾸며진다.5월 24일 완월정 특설무대나 남원국악당중 한 곳에서 국립극단을 초청해 고전 희극 「시집가는 날」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집가는 날」은 탐욕스런 맹진사가 딸의 무리한 혼례를 시도하다 낭패를 보는 내용의 이야기를 통해 건전한 웃음을 이끌어내는 우리 전통 희극의 백미격 작품. ◇부여 백제문화제=10월2일 구드레광장 특설무대에서 사물놀이,기악,소리,춤 등의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청소년예술단 「새울림」이 꾸미는 「한마음축제」. 사물놀이 경기민요,살풀이춤과 오고무,판소리 등으로 짜여진 종합공연축제로 진행되는데 청소년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울림예술단 강민석 단장이 사물놀이,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이태백 수석이 음악,서울시립무용단 홍경희 수석이 무용 지도위원으로 참여해 우리 가락과 춤의 앙상블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태종 무열왕 행차」 재현 ◇경주 신라문화제=오는 10월8일로 예정된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제전위원회가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를 보전·계승하기 위해 주관하는 향토축제.국악대제전·미술대전·궁도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이번 문화제에서도 취타대,농악대등 4백명으로 짜여진 「태종무열왕 행차행렬」을 재현한다.삼국통일의 기틀을 다진 태종무열왕을 중심으로 김유신 장군과 화랑의 행렬을 편성,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사명감을 고취시킨다는 방침. ◇충주 우륵문화제=신라의 악사 우륵을 기리는 우륵문화제는 올해 26회로 오는 10월중 충주 공설운동장과 시내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임경업장군 출진행렬」은 금나라와 싸우기 위해 전장에 나서는 임경업장군의 장렬한 모습을 행렬로 재현한 것.안으로는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밖으로는 외적을 치려던 장군의 기개와 국난극복 의지·충효사상을 재조명한다는 것이 기획의도다. 취타대,농악대,무용단,굿 보존회등 4백여명이 참여해 경축식과 거리축제로 진행한다.장군을 모시는 청신과정을 통해 장군의 혼을 받드는 제의식이 서두를 장식한다. ◇진주 개천예술제=개천예술제는 경상남도가 해마다 거도적으로 벌이는 종합예술제이다.이 예술제 기간중 오는 10월25일 선보일 「김시민 목사행렬」은 진주성을 죽음으로 지킨 김시민 목사와 의병장 곽재우등 선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진주성 싸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김시민 목사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한덩어리가 되어 왜적을 물리친 사실을 행렬화한다.
  • 문화의 달 전국서 다양한 축제

    ◎“1등나라 1등국민 문화가 만듭니다”/전시·문화장터·공연·음악회 잇따라 개최/전국 8개 시·도별로 종합예술제도 열려 10월은 문화의 달.20일 「문화의 날」에 이어 21일 「미술의 날」,22일 「문학의 날」이 이어진다.이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부는 문화의 날인 20일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이날부터 22일까지를 「문화축제주간」으로 정해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과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등에서 전시와 문화장터·공연·음악회등을 다채롭게 마련한다.이와 함께 문화의 달 기념 학술심포지엄(17일 상오10시·프레스센터·주제 「뉴미디어시대의 문화정책과제」)도 개최하며 10월 한달동안 전국 8개 시·도 종합예술제를 비롯한 6백46개의 지방문화행사와 93개 중앙문화행사를 연다. 「일등나라 일등국민 문화가 만듭니다」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문화의 달 행사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되는 문화축제주간 행사.예년에 주로 마로니에공원에서만이루어지던 것에서 탈피해 올해는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도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게 특징이다. 우선 문화의 날인 20일 하오3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문화예술유공자 포상에 이어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 아래 무용·노래공연·축시낭송으로 짜여진 기념공연 한마당이 열린다.이날 기념식에 앞서 마로니에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서울전미례재즈무용단의 경쾌한 재즈무용공연이 열린 후 서울풍물패와 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길놀이 비나리공연등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잔치로 이어진다.또 하오4시30분부터 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종로구청장과 의회의장등 종로구 주요인사와 노인·소년소녀가장등을 초청한 가운데 우리극연구소의 창작연극 「산너머 개똥아」 공연이 열린다. 21일 「미술의 날」과 22일 「문학의 날」에는 각각 미술과 문학특성을 살린 행사가 마련되는데 「문학의 날」마로니에공원에서 하오1시부터 엄마 아빠 얼굴그리기와 인형극공연·시민위안공연 등 예술인 큰잔치에 이어 설치미술작가 이환씨의 환경미술작품 설명회 및 사인회가열린다.또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상오10시30분부터 한국출판문화협회가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을 모아 판매하는 문학상수상도서전,시문화회관이 시낭송등 시를 주제로 하는 공연으로 꾸민 가을날의 시잔치가 이어진다. 한편 축제주간에 마로니에공원일대와 예술의 전당에서는 전시감상과 공연프로그램·생활문화장터등이 마련된다.이 가운데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일대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장터에서는 판화·도자기·짚·풀등 생활공예품·왕골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싸게 판매하고 재생문화상품과 환경문화상품·고구려문화상품·팬시디자인상품·전통음식도 전시,판매한다.이밖에 전통민속놀이와 종이접기강습·녹차보급시음회도 마련된다. 또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도 축제주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의 야외음악회와 청음농아극단의 공연 「장애인과 함께」,서울예술단의 가무악 공연,슬기둥의 야외음악회가 매일 저녁 차례로 이어진다.
  • 폭죽… 횃불행렬… 「빛의 축제」절정/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이모저모

    ◎남사당·택견 등 3개마당 흥겨운 놀이/금남로 2㎞ 길 따라 수만시민 환호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일을 하루 앞둔 19일 금남로와 행사장 주변 등 광주시 곳곳에서 「빛의 축제」인 전야제가 성대히 펼쳐졌다. 하오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동안 수창국교∼전남도청에 이르는 금남로 2㎞구간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모두 55개팀 2천1백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길놀이 팀이 금남로를 지나는 동안 수만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울리며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했다. 광주비엔날레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비두리」와 호돌이 등 남녀 어린이 롤러스케이트단과 횃불행렬,전통 민속혼례,남사당 놀이,농악대,고싸움 놀이팀,해동검도,세계 전통 의상행렬,인도 민속예술단 등 국내외 39개 행렬이 뒤따랐다.도로 양쪽 건물에서는 오색 색종이가 일제히 뿌려져 두달동안의 행사의 서막을 장식했다. 하오 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광주은행 본점 4거리에서는 군졸 복장과 평상 한복을 입은 2백50명이 2개팀으로 나뉘어 고싸움 놀이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남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대회장인 송언종 광주시장과 허경만 전남지사 등 기관장과 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축원제가 열렸다.송시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통해 광주가 세계속의 예술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풍선박이 터지며 풍선과 오색 꽃가루가 밤하늘을 수놓고 폭죽과 불꽃놀이 행사에 이어 국제 열기구대회 참가선수들이 열기구를 띄우면서 축제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국수호 무용단이 연출한 「천지창조」,시립 관현악단과 도립 국악단의 연주와 판소리·가야금 병창·부채춤·진도북춤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져 예향 광주의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하오 9시까지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펼쳐진 거리축제 행사는 첫째마당 무등빌딩∼구 동구청,둘째마당 상업은행∼가톨릭센터,셋째마당 광주은행 4거리로 나뉘어 이어졌다. 마당별로 패션 카니발·농의상 패션·각시탈 인형극·택견·취타대·남사당놀이·장성 방구다리 농악등이 준배돼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축제무드를 높였다. ◎눈길 끄는 전시작품/싱가포르 작가 리 웬/「털 벗긴 닭」 출품/전수천씨 「뽕잎 먹는 누에」도 중외공원 안 광주 비엔날레 아트홀 1·2층에 전시된 「국제현대미술전」의 작품 88점(50개국 92작가 출품)은 한마디로 「현대미술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들이다. 18∼19일의 프레오프닝에 참석한 사람들중 미술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이것도 미술인가?』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광주 비엔날레의 본전시인 「국제현대미술전」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대부분이 『현대 미술작가들이 추구하는 예술성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 이르는가』를 생각하게 할만큼 별나고 기이하기 때문이다. 「닭들은 죽었으나 당신은 살아있다」는 제목으로 작품을 내놓은 싱가포르의 작가 리 웬은 전시코너앞에 털벗긴 닭들을 병에 넣어둔채 코너안에는 깨끗한 식탁을 차려놓았다. 한국작가 신경호씨는 광개토대왕비의 형상과 비문으로 엄숙한 작업공간을 꾸몄고 미국의 작가 척 클로즈는 자화상이란 주제아래 흑백명암이 다양하게 구사된 대형얼굴상의 실크스크린으로 벽면을 채웠다. 크로아티아의 달리 보르 마르티니스는 「표면사이에 위치한 원」이란 작품으로 폐쇄된 검은 공간속에 한줄기 빛의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본전시장 밖에는 전시관앞 공터에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인 전수천씨가 30평의 유리박스에 누에를 놓아 뽕잎을 먹이는 장면을 연출했다.또 바로 옆에 벼를 베어 낸 논을 만들고 유리관 안에 설치된 60여대의 TV화면을 통해 누에가 뽕잎을 먹는 장면과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및 각종 도형을 화면에 표시해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미술관 1층에는 고도의 첨단 과학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정보예술(Info Art)」전이,2층에는 예술과 역사의 고리를 이어주는 「광주5월정신전」과 「증인으로서의 예술전」이 자리를 잡았다. 본 전시가 아닌 특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엔날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전시인 「정보예술전」은 정보사회인 현대에서예술이 지향할 바가 무엇인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자리.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와 미국의 폴 개린,일본의 게이고 야마모토등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환상적으로 꾸미고 있다.빛과 소리와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전시장은 미래의 우주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체제 항거 「5·18도시」 오고 싶었다”/리투아 전 대통령 란스베르기스 내한/오늘 개막 축하공연서 피아노 연주 1990년부터 2년동안 리투아니아의 초대국가원수를 역임한 란스베르기스씨(63)가 20일 하오 7시 광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축하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밤 광주에 왔다. 란스베르기스씨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거대한 예술이벤트인 광주비엔날레에서 과연 예술이 삶을 위해서 어떤것들을 창작해내고있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리투아니아 야당 당수이며 상원의원이자 리투아니아의 수도에 있는 빌리우스 음악 아카데미의 교수인 그의 본래모습은 정치가 이전에 피아노를 치는 예술가이다. 그는 지난 60년대 백남준씨와 조셉 보이스등이일으킨 독일의 전위예술운동 플럭서스를 통해 오늘까지 이어오고있는 백씨와의 친분으로 비엔날레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이어 『백씨와의 친분도 있지만 광주가 겪은 5·18이라는 역사적 현실이 과거 내가 구 소련체제에 항거하며 페레스트로이카를 겪었던 경험과 유사하다는 생각으로 더욱 남다르게 광주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21일 아침 광주를 떠나는 그는 『예술은 인간의 고정관념을 넘어 보다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고귀한 작업』이라는 예술관을 피력했다.
  • 광복 50돌 「세계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 일정 확정

    ◎정명훈·장영주·조수미씨 등 27명 출연/새달 15일 전원 참가하는 「축전음악회」로 시작/10월7일 유엔본부 본회의장서 특별연주회 문화체육부가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중인 대규모 음악제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의 국내외 출연진 27명과 공연일정이 18일 확정됐다. 문화체육부가 확정한 해외출연진은 지휘자 정명훈씨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한동일 김혜정 백건우 서혜경씨,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강동석 김영욱 장영주씨,첼리스트 정명화 조영창씨,비올리스트 최은식씨,성악인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김영미씨등이다.국내 출연진은 지휘자 원경수 금난새씨,피아니스트 이경숙 신수정 권경순 최승혜 신민자씨,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성악인 박세원 최현수 고성현씨등이다. 이들은 오는 8월15일 하오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전원이 참가하는 「축전음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대전등 5개도시에서 팀을 이루어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이번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15일 「축전음악회」에는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음악」과 비발디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운명의 힘 서곡」,사라사테의 협주곡 「카르멘 환상곡 작품25」등의 연주와 성악곡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중 이중창 「울어라 내딸아」「일트로바토레」중 아리아 「어떻게 당신이 이곳에」를 비롯해 안익태의 「한국환상곡」과 「한오백년」등 한국 가곡을 메들리로 엮어서 연주와 함께 부른다. 한편 오는 10월7일 유엔본회의장에서는 정명훈씨의 지휘와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정명화(첼로) 김영욱(바이올린) 신영옥(소프라노)씨가 협연하는 특별연주회도 열린다.각국의 유엔창설 50주년 기념공연가운데 유엔본회의장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한국공연단 뿐이다.이 연주회실황은 KBS TV를 통해 위성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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