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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대상 e몰 설문, “한달 치 급여 주면 휴가 반납”

    직장인 대상 e몰 설문, “한달 치 급여 주면 휴가 반납”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 기대하는 휴가 유형은? 男은 ‘식객형’ 女는 ‘스파형’ 등 각양각색”[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들은 어떤 여름휴가를 기대하고 있을지 알아보는 이색 설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G마켓은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20대 이상 직장인 5099명(남성 2059명, 여성 304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여름휴가 맞교환형, 한달 월급 주면 ‘휴가 반납’ “무엇을 준다면 1년을 기다려온 여름휴가를 포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승진’(19%)이 나 ‘가방, ’시계‘ 등 명품’(12%)을 제치고 ‘한달 치 급여’(50%)가 1위로 선택됐다. 이 같은 설문에 응답자 과반수가 한달 치 급여를 주면 휴가를 반납하겠다고 응답한 것. 이어 ‘연예인, 태극전사와의 데이트’(11%)가 뒤를 이었고, ‘절대 포기 못한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남성 ‘먹고 놀고’ VS 여성 ‘쉬고 쇼핑’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휴가 유형이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걱정 없을 시 가장 원하는 휴가코스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특산물 맘껏 먹는 식객여행’(27%)을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해양 스포츠’(23%)라고 답변했다. 반면 여성은 32%가 ‘스파, 마사지 등 휴식여행’(32%)을 1위로 선택했으며 ‘명품 등 쇼핑여행’(23%)을 꼽았다. 예산이나 먹거리 등도 휴가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예산이 부족할 경우 ‘꾸준히 저축하겠다’는 대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여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겠다’(22%)는 대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 휴가지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39%가 선택한 ‘삼겹살’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수박’(19%), ‘치킨’(15%), ‘냉면’(11%), ‘라면’(10%), ‘김치’(6%)가 뒤를 이었다.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과 단둘이’(24%), ‘친구들’(22%) 등의 순이었다. ◆ 휴가비용·후유증, 지출걱정↑ 즐거운 휴가, 하지만 그로 인한 지출 비용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되는 휴가비용은 ‘숙소예약’(37%)이 가장 컸으며 ‘교통비’(25%), ‘식사 등 여행경비’(20%), ‘휴가준비 쇼핑’(12%), ‘선물구매’(7%) 순이다. 휴가 후유증으로 가장 두려운 것도 지출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가 휴가 후유증으로 ‘카드대금’을 들었고 이어 ‘밀린 업무’(24%), ‘늘어난 체중’(19%), ‘손상된 피부’(13%) 등으로 조사됐다. ◆ 직장상사가 빚쟁이 보다 무섭다? 휴양지에서 가장 마주치기 싫은 사람 1위는 ‘빚쟁이’, ‘옛 애인’을 제치고 ‘직장상사’(27%)가 차지했다. 이는 휴가만큼은 회사나 업무와 떨어져 맘껏 즐기고 싶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부분이다. 이밖에 휴양지 베스트꼴불견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39%가 ‘술 취해 싸움, 시비 걸기’를 꼽았다. 이어 ‘주위 시선 아랑곳 않는 애정행각’(20%), ‘노래 등 고성방가로 소음공해’(15%), ‘몸에 맞지 않는 민망한 비치웨어’(14%), ‘낙서, 쓰레기투여 등 자연훼손’(12%)이 뒤따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행안부·67개 마을 자매결연 11월까지 농어촌 일손돕기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농어촌에서 일손돕기에 나선다. 행안부는 25일 전국 12개 시·도 67개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116개 과 직원 2000여명이 현장체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행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희망근로사업인 ‘농촌일손돕기추진단’ 및 ‘농기계추진단’과 함께 모심기, 벼베기, 과일 수확 등 자매결연 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보탠다. 또 ‘낙도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외딴 섬에 사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주택과 복지시설을 고쳐준다. 유적지와 생태마을 탐방, 주말농장과 팜스테이 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자매결연 마을의 농수특산물을 구입해주고 자연재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농어촌 현장 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반영해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안 슬로시티·순천 녹색실버가게 등 지역공동체사업…내년까지 232개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까지 전국에 232개의 사회적 기업이 육성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시·도 부단체장 회의 및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주민 주도의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에 총 20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232개의 기업이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게 된다. 대상사업은 지역특산물·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업모델이나 친환경·녹색에너지 사업, 저소득층·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남 신안군 슬로시티나 순천시 녹색실버가게, 경남 김해시 다문화 육아방 등이 성공적인 지역 기반형 사회적 기업 사례”라고 소개했다. 행안부는 시·도 발전연구원과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지도자를 양성하고 창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업을 전담하는 공무원이 지정되고 전문 교육프로그램도 개설된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기업과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해 금융, 컨설팅 지원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회의에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 진천의 세미텍 등 3개 중소기업과 경기도, 경남 창원시 등이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새마을금고와 함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지역공헌사업 협의회 구성’ 협약식도 가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도시와 길] 서울~성남 성남대로

    [도시와 길] 서울~성남 성남대로

    성남대로는 성남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면서 도시 전체를 받쳐주는 척추와 같은 도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정역사거리에서 분당 신시가지를 관통해 성남시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삼거리까지 15.8㎞ 뻗어 있다. 남쪽 경계인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용인시로 연결되며, 복정사거리에서는 송파대로와 연결돼 서울과 쉴새없이 소통한다. 특히 분당에 이르러서는 400개가 넘는 주변의 IT센터와 연결돼 한국의 실리콘밸리, 제2의 테헤란로로 불리며 24시간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서울에서 분당을 잇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가 우회도로로서 교통량을 분산하고는 있지만 공공청사와 문화의 거리, 대규모 자연공원 등을 연결하며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일 통행인원은 29만여명으로 국도 1호선인 안양축 다음으로 수도권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한성백제 문화의 발상지 삼국시대 하남 위례성이 백제의 수도였을 때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진 방사선형 도로의 구심점이었다. 도로를 따라 한성백제의 문화가 꽃피웠다. 비록 군사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줄곧 전국 특산물이 서울로 집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역할을 수행했다. 그 후 통일신라 및 고려시대에는 남북으로 통하는 길목이었다가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도 서울의 남동에 인접한 이유로 수도의 관문으로서 수운과 육운의 요충지가 되었다. 낙생장(분당 중앙공원 일대)이 열리던 곳으로 소금장과 장터거리, 저잣거리가 한꺼번에 열리던 수만평 규모의 장터로서 명성을 유지했다. 전국의 생필품 교역이 마찻길이었던 이 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장터와 인근 마을을 돌며 다소 굴곡이 있었던 도로는 1970년대 서울의 판자촌이 이주한 광주 대단지와 1990년대 초 분당신시가지 개발로 탈바꿈했다. 2000년대까지 여수동 이남 구간은 지방도 385호선의 일부였으나 지방도 노선 자체가 폐지되면서 시도로 바뀌었다. 성남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지하철 분당선은 대부분 구간이 이 도로를 통과한다. 여기에다 2012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전철~버스 간 환승시설, 최첨단지능교통정보시스템을 갖춘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돼 대중교통시대를 선도하게 된다. 성남대로는 지난 2005년 국가에서 수립한 수도권 BRT 도입 기본구상 노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고, 서울과 함께 개발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3월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에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분당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면서 IT기업들의 분당 러시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의 분당구 정자동에는 30층이 넘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 사이로 SK C&C와 NHN·KT·휴맥스·포스코ICT 등 한국의 대표적 IT기업들이 대거 몰려 있다. 2000년대 이후 이들 IT벤처기업들이 터전을 잡으면서 서울 강남에 이은 제2의 디지털밸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현재 분당에는 430여개의 IT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당과 인접한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가 시작되면서 네오위즈게임즈 같은 대형 게임업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모바일, 반도체 설계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벤처기업까지 분당으로 속속 터전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대덕이나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와는 달리 한 지역에 기업들이 뭉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과 연결되는 성남대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야탑역 주변에는 전자부품 연구원을 비롯한 통신·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있고, 서현역 주변에는 포스코ICT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들이 늘어서 있다. 수내역에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연구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이거나 각 기업의 연구개발센터라는 점에서 1990년대 후반 IT 버블을 상징하던 테헤란밸리와 IT제조업 중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차이를 보인다. ●신도시와의 동거 분당에 IT업체들이 대거 결집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광범위한 주거공간 때문이다. 서울과 전철이나 버스, 광역도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1시간 안팎이면 다닐 수 있다. 땅값과 임대료가 싼 것도 이유다. 분당은 현재 임대료가 서울 도심의 80% 수준이지만, 정부와 성남시는 그동안 벤처기업 육성과 수도권 기업 유치를 명분으로 파격적인 조건에 기업들을 유치해 왔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2000년대 초반 토지 분양 가격은 시세의 50%에 불과했다. 땅값이 싼 만큼 같은 가격으로 넓은 땅을 살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외에도 290여개의 IT·BT(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는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곳곳에 위치한 공원과 문화의 거리도 좋은 기업환경이 되고 있다. 서현역과 수내역 사이 분당구청 앞 광장은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벤치와 함께 중간중간에 설치된 조각상들이 밤낮으로 지친 직장인들을 맞는다. 수내역 방면 문화의 거리 끝자락에는 분당천이 흐른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자체 농특산물도 월드컵 이벤트

    농어촌 지방자치단체들이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맞아 농특산물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도의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소’는 월드컵 기간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축구팀 선전 기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퀴즈에 참여하거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선정, 쌀이나 쌀 가공식품 등 경북의 우수 농식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는 7월12일까지 월드컵 기간 사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도 오는 7월10일까지 수원 권선구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 경기우수농특산물 전용관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주 금~일 진행되는 행사는 경기우수농특산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과 전용관 내에서 고기, 야채, 막걸리를 직접 골라 월드컵 세트로 구성,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붉은 토마토 1㎏을 증정한다. 전남도는 다음달 4일까지 순천의 ‘나누우리’, 담양 ‘대대포’, 강진 ‘설성동동주’ 등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 막걸리 소비 촉진을 위해 목포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유통매장 21곳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시음 행사 및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그리스전 골맛보고 막걸리 한사발 쭉~

    우리나라 고유의 막걸리와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 첫날인 12일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이다. 뜨거운 응원 열기와 그리스전 승리의 기쁨을 축제의 장에서 만끽해 봄 직하다. 서울신문과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주요 20개국(G20) 성공 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이 12~13일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이웃한 무교동길 200여m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우수 막걸리업체 27곳을 비롯해 한식업체 14곳, 특산물업체 54곳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농림부가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예선을 거쳐 우리나라 대표 막걸리 16강으로 뽑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배상면주가(내고향 명품 막걸리) ▲맑은내일(누보 막걸리) ▲초가(초가우리쌀 막걸리, 이상 살균 막걸리) ▲순천주조공사(나누우리) ▲담양죽향도가(다대포) ▲양운양조(산삼가득) ▲병영주조장(설성동동주) ▲청주탁주세종(세종 생막걸리) ▲천둥소리(우리쌀 생막걸리) ▲우리술(울금막걸리) ▲국순당(이화주) ▲전주주조(전주 쌀막걸리) ▲남한산성소주(참살이 탁주) ▲용두산조은술(햇탁) 등 전국 8도의 대표 막걸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업체별로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면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동주조는 퀴즈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담양죽향도가는 다트게임을 준비해 뒀다. 국순당은 미니 축구 경기, 서울탁주는 막걸리 흔들기 등 이색 게임도 마련한다. 막걸리는 월드컵축구 거리응원에도 제격인 술이다. 막걸리는 힘겨운 농사일을 할 때 빠지지 않는 새참거리다. 농부가 힘들여 일한 뒤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허기를 달래주고 갈증을 해소하며 피로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술처럼 마시면 취하는 게 아니라 다시 힘을 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맥주처럼 특정 계절에만 어울리는 술도 아니다. 이렇듯 막걸리는 밀폐된 좁은 공간보다 드넓은 광장에 어울리고, 흥청망청 놀다 마시는 게 아니라 노동의 대가로 주어지는 술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저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와 이에 어울리는 음식, 막걸리 문화를 즐길 자격이 있는 거리응원단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현대판 주막’인 것이다. 축제 마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우선 떡갈비와 전복 삼계탕, 식용꽃 비빔밥, 잡채, 궁중 떡볶음, 해물파전, 보쌈김치, 김밥, 호박죽, 약과, 한과, 떡 등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통 음식 13종에 대한 전시회가 열린다. 음식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영광 굴비와 순창 고추장, 음성 고추, 남해 마늘, 풍기 인삼, 울릉도 호박엿 등 전국을 호령하는 지역 특산물을 둘러보며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월드컵을 비롯,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등 세계적인 축제를 밑거름 삼아 막걸리와 한식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먹기만 하나요? 추억은 덤입니다

    먹기만 하나요? 추억은 덤입니다

    12일 서울광장에는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전을 응원하기 위해 1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광장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전 당시 사상 최대인 500만명이 운집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에는 200만명 이상이 모였다. 이러한 구름 응원단이 모일 것에 대비해 ‘G20 성공 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에서도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막걸리와 전통 한식, 지역 특산물 같은 먹을거리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초가지붕을 얹은 전통 주막 형태의 ‘막걸리 바’에서는 전문 바텐더들이 퓨전 막걸리를 선보인다. 운영인력 모두가 조선시대 사또, 기생, 머슴 등의 복장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막걸리 칵테일 가격도 잔당 1000원으로 저렴하다. 전통주 발효제인 누룩의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형 누룩디딤판도 눈에 띈다. 가로 3m, 세로 5m 크기로 교육 공간이자 체험 공간이다. 직접 제작한 누룩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 알코올을 제거한 막걸리로 천연비누를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막걸리 속 유산균·누룩·비타민B 등은 보습·미백 효과가 뛰어나 비누로도 손색이 없다. 막걸리 식초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전문가의 지도와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2000원의 참가비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에는 막걸리와 한식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설치된다. 한식 특별전시회에서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이 밖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한식 콘테스트, 막걸리 삼행시 콘테스트 등도 열린다.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게시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관님이 주신 책 잘 읽고 있어요”

    “장관님이 주신 책 잘 읽고 있어요”

    “장관님께서 보내주신 책을 잘 읽고 있어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장관님처럼 작은 학교에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 전교생 어린이 12명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써보낸 감사편지의 일부분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동화책, 위인전집 등 ‘사랑의 책’ 2600여권과 학용품을 울릉군을 비롯, 옹진, 연천 등 6개 낙도·오지학교에 기증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 현포분교생들이 최근 사랑의 책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편지에서 책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외에도 울릉도 특산물인 호박엿, 오징어 등을 소개하고, 맹 장관에게 물 맑고 공기 좋은 울릉도로 놀러 오라는 말을 덧붙였다. 맹 장관은 손수 쓴 답장을 통해 “책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라면서 “어린이들의 소망이 꼭 이뤄질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안부는 어린이들의 감사편지를 전 직원에게 알려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 나눔과 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올가을에는 책 기증에 더해 축구공, 야구방망이 등 운동장비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낙선 경기도의원 7명 추가로 해외연수 떠나

    ‘위로성 해외연수’라는 각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6·2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경기도의회 일부 의원이 10일 추가로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도의원 9명이 해당 상임위 전문위원 등 공무원 3명과 함께 일본 국회와 교통관제센터, 운하 등의 견학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났다. 외유길에 오른 도의원 9명 가운데 7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의원들이다. 앞서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8일 3박5일 일정으로 농특산물 시장 조사 등을 위해 베트남 연수를 떠났으며, 7일에도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베트남 호찌민과 붕따우 지역의 복지시설 견학을 위해 출국했다. 해외연수를 떠난 농림수산위와 보건복지위 소속 도의원들은 모두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처음엔 모두 반신반의했다. “괜히 돈만 버리지.”하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시골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는 더욱 쉽지 않았다. 모악산 자락 4개 마을이 뜻을 모아 만든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 이 영농법인은 매월 7000만원의 순익을 내는 알짜기업이 됐다. 주변 주민들도 이젠 못 들어와서 안달이다. 지역의 고유 자산을 특화시킨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인기다. 전북 완주군(군수 임정엽)은 전국 최초로 지역 공동체 단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13개 읍·면의 자연생태를 비롯해 역사문화, 경제공동체, 인적자원을 고려한 66개 사업을 선정, 주민 위주의 자립마을 모델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20개 마을은 자립 마을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일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 ●1억 3000만원 투자… 참여 문의 잇따라 4개 마을 53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출자금 1억 3000만원으로 시작한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관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적 자립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덕리는 4개 마을로 총 278명의 주민이 산다. 계곡을 따라 길쭉하게 형성된 마을은 논은 찾아보기 어렵고 산기슭을 일궈 만든 밭들만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단순한 농촌 체험마을에서 민속한의원과 연계한 ‘건강힐링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민속한의원 원장인 박천수(52)·자연요법연구가 이상호(52)씨는 이 마을 출신으로 요양시설을 갖추고 암환자를 비롯,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열고 있는 ‘건강체험 교실’은 인기 만점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건강웰빙 식당과 토속 한증막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자연요법연구가인 이씨가 세운 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임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촌장 유영배(43)씨는 먼저 토속 건강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식단은 지역에서 나오는 푸성귀와 나물을 비롯, 옻닭 등 건강식 위주로 짜여졌다. 음식 마련과 손님맞이는 주민들이 번갈아가며 한다. 유씨는 “처음 마을 공동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시큰둥해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랄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됐다.”면서 “오히려 타지인들까지 사업에 동참할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온다.”고 자랑했다. 식당 옆에는 황토만으로 지어진 한증막이 자리 잡고 있다. 한증막 뒤편으로는 일제 강점기에 금광을 채굴하던 동굴을 냉탕 겸 휴식터로 만들었다. 동굴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차가운데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은 피부질환 치료에 그만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도 몰린다. 주말에는 외지인들로 마을입구까지 차량이 빼곡하다. 자연히 마을 사람들에게 고정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을 노인들이 모여 담근 간장·된장 등은 마을의 특산물이 됐다. 직판장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손을 끌고 가더니 장독을 열어 보이며 굳이 간장맛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할 일이 있다는 게 고맙고 용돈도 생겨 좋다.”면서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꼭 다시 와서 사간다.”고 귀띔했다. 한증막에서 일하는 박옥희(42 ·여)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마을 공동사업을 돕고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돼 도시에 사는 사람들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안덕마을이 공동체 자립마을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주민들의 철저한 업무분담과 희생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마을 휴경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유기농 텃밭으로 활용하고, 4개 마을에서 생산하는 죽염김치·간장·된장과 감효소 등 농·특산물을 통합 판매하고 있다. 마을의 고택을 개조해 마을도서관과 세미나실,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민박시설도 운영 중이다. 운영위원장인 조성진(43)씨는 “현재는 월 700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면서 “앞으로 회원을 100명 가까이 늘리고 주변 산책로 복원사업이 끝나면 마을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죽염김치·간장·된장 등 마을 특산물로 완주군은 안덕마을처럼 2014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0곳의 자립형 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20개 테마를 선정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 중이다. 이서면 대문안 마을은 방치된 마을저수지를 공동양어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산 하고성 마을도 부녀회원 20명이 주축이 돼 공동체 로컬푸드 사업단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연 7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완주군청 기획관리실 박병윤(42) 계장은 “자립형 마을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과 리더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완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올 여름방학 ‘에듀바캉스’ 어때요?

    올 여름방학 ‘에듀바캉스’ 어때요?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휴가 계획은 빨리 세울수록 유리하다. 방학 기간에 수요가 집중돼 경쟁이 심한 학생 체험활동은 더욱 그렇다. 보다 알뜰한 비용으로 농·산·어촌의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에듀 바캉스’를 계획했다면, 지금부터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 오는 7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최로 열리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할 지역 150여곳 가운데에서도 매년 인기가 높은 곳을 31일 주제별로 살펴봤다. ●한문 익히고 역사 공부… 전통 체험 경기도 안성 한문문화마을 흰돌리에서는 지리산 청학동을 떠올리게 하는 한문서당을 연중 운영한다. 정재균 훈장이 사자소학·명심보감과 함께 서예를 가르친다. 당일치기와 1박2일 체험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숙박은 민박을 하면 된다. 서당체험 외에 청국장·두부 등 전통 먹거리 체험, 비석치기·쥐불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야생화 관찰·증류소주 도가 견학 등 볼거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충남 부여 기와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기와를 구웠던 오얏골의 기와로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 중심 상류층 젊은이와 부녀자들이 하던 실내놀이인 승경도 놀이도 마련된다. 가로 10칸×세로 10칸으로 된 도면에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관직인 영의정부터 최악인 사약까지 적고, 윷이나 주사위를 던져 숫자에 따라 승진하는 놀이다. 놀이를 즐기면서 조선 시대의 문화와 계급을 간접 체험하며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고 이 마을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 고령 개실마을은 한옥민박을 활용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일정을 준비했다. 민박에서 자면서 고구마·감자를 삶아 먹을 수 있고, 가마솥에 장작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주변에 합천 해인사나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봐도 좋다. ●삼베 짜고 천연염색… 창의 체험 충남 예산 삼베길쌈마을 주민들은 과거 방식 그대로 삼베를 조직한다. 이곳에서는 삼베이불·당의·베개 등을 삼베로 직접 만들고 천연 염료로 염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베틀로 삼베 짜기를 해 볼 수 있고, 싸리로 통발을 만들어 직접 고기를 잡아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천연향제로 선향과 향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거창 하늘비단마을은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쉴 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손수건이나 면 티, 스카프에 천연 염료 염색을 할 수 있는데, 미리 준비한 면 티에 물을 들여도 된다. 도자기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직접 도자기를 빚고 유약을 바르는 작업까지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마을에서 도자기를 구워 며칠 뒤 택배로 보내준다.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초입에는 국제습지조약인 람사협약에 근거한 람사공원이 있다. 이곳의 습지에는 자연산 잉어 400여 마리가 있는데, 맨손 물고기 잡기나 어탁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황토·머드 체험장도 근처에 있다. ●잡고, 따고, 관찰하고… 생태 체험 강원도 평창 어름치마을은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4개 코스별로 래프팅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어름치마을에서는 동강의 생태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물고기생태관과 천연기념물 260호인 백룡동굴을 탐사할 수 있다. 어름치 산란탑, 칠족령 트레킹, 야간 물조기 탐조 등의 활동으로 밤낮없이 온 가족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동강에 젊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에스키모 보트를 개량한 영국의 카약으로 동강을 활주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남 후곡 산촌마을은 멸종위기 2급 곤충인 창뿔소똥구리 서식지이다. 운이 좋으면 대벌레와 딱따기 같은 희귀곤충도 볼 수 있고, 야생화는 지천에 있다. 주민들이 40년 이상 누에치기와 토종꿀을 업으로 삼아 관련 특산물을 구할 수 있다. 식물체험관에는 양지꽃·떡쑥·소리쟁이·송악·보리수나무·뽕나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G20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우리의 술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다. 서울신문은 다음달 12~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을 연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서울신문과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KBS가 후원한다. 2010 막걸리·한식페스티벌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전국 우수 한식업체 18곳과 막걸리업체 32곳이 참가한다. 국순당, 배상면주가, 강화탁주, 금정산성토산주 등 주요 막걸리 업체들이 나와 다양한 우리 막걸리를 소개하고 한과, 떡, 빵, 인삼, 젓갈 등 다양한 음식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한식과 막걸리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설치된다. 숙명여대 우리음식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꾸며질 한식 특별전시회에서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한식’도 선보인다. 전통주 발효제인 누룩의 제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형 누룩디딤판도 마련된다. 젊은층을 위해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에서 판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한다. 문의 (02)2000-9775.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8일 여주 근린공원서 참외축제

    제4회 금사참외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여주 금사면 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금빛여행,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슬로건 아래 축제기간동안 가요한마당, 노래자랑, 참외깎기, 금빛여행, 전통목공예, 특산물 무료시식, 보물찾기, 참외할인판매, 특산물판매, 사진전시회, 가공식품 전시판매, 전통먹거리장터, 전통옹기전시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당일에는 참외 품평회가 열리고 참외밭으로의 금빛여행, 우유 빨리 마시기, 참외 빨리 깎아먹기, 보물찾기, 전통놀이체험, 고무신 멀리던지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무료 시식코너에서는 참외, 참외절임식품, 유제품 등을 맛볼 수 있고 금사 낙우회는 우유·팥빙수 무료 시음회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시식과 함께 금사참외를 10% 할인 판매하고, 금사면 13개리 마을의 자율 특산물 판매코너도 마련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1社1村 우리처럼 해봐요”

    “이런 게 진정한 1사1촌 아닌가요” 충북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DM)가 1사1촌을 맺은 뒤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해 도농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 농특산물 직판행사는 기본이고 과수나무까지 분양해 공동관리에 나서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조곡리 주민들은 21일 삼성전자 DM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조곡리 과수농가들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총 619그루를 그루당 10만원에 삼성전자 DM직원들에게 분양해 6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분양된 나무들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저농약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것들로 삼성전자 DM 직원들과 마을주민들이 공동 관리하게 된다. 삼성전자 DM 직원들은 또 올해 조곡리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3억원어치의 농특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조곡리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로 개척에 앞장서기로 해 판매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곡리와 삼성전자 DM 직원들은 농협의 주선으로 2005년 1사1촌을 맺고 해마다 명절 때면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갖고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북, 용달화물차로 지역 홍보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일반 사업용 차량을 이용한 지역 농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도는 오는 6월1일부터 경북용달화물조합 소속 용달화물 자동차 1000대를 이용해 전국에서 도내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을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용달 화물차가 운송 구역이 전국인 데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농수산물 시장, 공장, 주거 밀집지역 등을 누비는 특성을 활용해 현장 중심으로 경북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총 1억원을 들여 포항 호미곶과 과메기 등 15개 시·군의 유명 관광지와 특산품을 알리는 문구를 새긴 홍보물(가로 2m, 세로 25㎝)을 제작, 화물차 적재함 측면에 부착해 전국 곳곳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의 하나로 용달 화물차 1000대 가운데 250대에는 ‘교통사고 줄이기는 교통법규 준수에서’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적은 비용으로 경북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를 가진 거의 모든 아이들은 학교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ADHD를 알리면 ‘이해’보다는 ‘차별’을 받기 일쑤고, 알리지 않으면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ADHD 아이들과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50분) 제주의 특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픈 만덕은 유지의 소개로 전국 부보상단의 우두머리 팔도도접장을 만난다. 한편 유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부접장은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유지의 아버지가 악명높은 시전 대방 강계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접장은 유지를 부보상단에서 쫓아낸다. ●KBS 드라마 스페셜(KBS2 오후 11시15분) 전설적인 현역 조폭 강두섭. 어느 날, 그에게 여학생 귀신이 나타난다. 두섭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귀신 때문에 가슴이 철렁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별 노력을 다 해도 끝내 떨어지지 않는 귀신. 고민 끝에 강두섭은 은밀히 흥신소를 찾아간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두 명의 킬러를 이겨내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강타. 그 순간 미수와 경찰이 나타나지만 우현은 끝까지 강타를 쫓는다. 황달수와 장용은 미국의 거부를 포섭한 후 투자자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우현은 킬러들을 이용해 미수를 납치하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정순은 미진이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을 탓한다. 기분이 상해 있던 성재는 엄마 때문에 재혼도 못하겠다고 투덜거린다. 성재는 정순이 잘난 며느리는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 거냐고 화를 내자 은서 엄마하고 비교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한편 인수는 지영의 생모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언뜻 보면 김밥이나 떡볶이를 팔 것 같은 가게 안에 백옥선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장사가 되지 않아 분식집 쪽방을 세 놓은 곳에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데다 사기까지 당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할아버지를 떠나버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심양의 자질을 아끼던 포청천은 아까운 장수를 잃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한다. 포청천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여긴 무진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무진에게서 마방에 대해 듣게 된 심양은 전조가 그 장부를 가지러 갔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소접은 포청천을 찾아간다.
  • 제주 올레길 탐방정보 한눈에

    제주도는 올레 16코스 가운데 올해 1코스와 5코스 등 2곳에 4억 3000만원을 들여 ‘제주올레 탐방안내정보센터’를 건립,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걷기 관광 코스로 각광 받는 올레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종합적인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면서 “센터에 안내소와 감귤, 소라 등 해당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을 갖춰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코스는 출발지점인 성산읍 시흥리에 총건평 150㎡, 5코스는 역시 출발점인 남원읍 남원포구에 100㎡ 규모로 탐방안내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선정,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박 2일 공정여행, ‘녹차송’ 히트송? 녹차 녹차~

    1박 2일 공정여행, ‘녹차송’ 히트송? 녹차 녹차~

    김C, 이수근, MC몽이 공정여행편 1박2일’에서 코믹 ‘녹차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16일 방송에서 ‘여행상품 개발대회’를 통해 공정여행 테마로 2등을 차지한 김C, 이수근, MC몽이 자유여행 중 보성 녹차 밭을 찾았다.보성 녹차 밭을 향한 이 세 사람은 특산물 녹차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명 ‘녹차송’을 제안, 즉흥곡을 선보였다.먼저 김C는 기타로 반주를 시작, 이수근과 MC몽이 반주에 맞춰 노래와 즉석 코믹 춤을 시도해 주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녹차송은 가사와 멜로디가 단순하고 쉬워 시청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일으킬 전망이다.사진=KBS 1박2일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푸른농촌 희망찾기] ① 시범마을 특성화

    농촌진흥청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해 멘토(조언자)로 나선 지 올해로 두 해째다. 캠페인 이후 달라진 농촌의 모습을 3회에 걸쳐 점검한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벌인 결과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무력감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은 지난해 초 사업을 시작하면서 ‘떠나는 농촌’에서 ‘찾아오는 농촌’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한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농산물 만들기 ▲소득 증대 가능성을 높이는 농업인 의식선진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 무력감 탈출 성공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농가 스스로 품은 절망감이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내 자식이 희망없는 농사일을 하는 것은 절대 못 본다.’는 게 농업인의 보편적 정서였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농업인단체장을 중심으로 농민 5만 4000명에게 256회의 의식선진화 교육을 했다.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큰 돈을 번 지역 농업인의 성공학 강의를 여는 한편 실패 사례도 공유했다. 김재수 농진청장도 틈나는 대로 지역사회를 찾아 특강을 벌였다. 효과는 빨랐다. 박흥규 농진청 지도정책과장은 “교육 때 활발한 토론 모습을 보면서 농민들이 가진 수익창출 아이디어를 조금만 다듬어 주면 농촌이 얼마든지 자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또 기관 내 실무과와 3개의 농촌마을 간 자매결연을 하는 ‘1과 3마을 운동’을 전개했고 이 과정 등에서 접수한 65개의 불필요한 농업·농촌 현장 규제를 풀었다. 사업성공을 위한 ‘땅 고르기’를 마친 농진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촌살리기 작업에 돌입했다. 336개 전(全) 시범마을의 특성화가 키워드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농촌진흥사업과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개별과제를 연계, 농민의 자립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모든 농촌마을의 명품화 1촌(村) 1기(技)사업이 특히 눈에 띈다. 각 농촌 마을에 1개씩의 선진농업기술을 심어 주자는 취지다. 농진청의 각 부처가 도우미로 나선다. 예컨대 오리농법을 전수받고 싶어 하는 마을에는 식량과학원이 멘토가 돼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식이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각 마을이 고부가가치 농산물생산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을 명품화 사업도 주목받는다. 사양길에 접어든 지역 음식이나 전통문화 중 가능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특산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전남 해남군의 세발나물이 대표적이다. 간척지에서 자라는 이 나물은 염분이 함유돼 씹히는 맛이 좋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한다. 농진청은 세발나물의 인공재배를 돕기 위해 이 지역에 2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남군 문내면 예학리 작목반장인 이영형(54)씨는 “고창 복분자 같은 고수익 특산물 육성은 먼 얘기 같았는데 대규모 재배시설을 갖추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업지식 확산을 위한 농업·농촌지적·전통자산 확보 프로젝트 추진 ▲유용 종자 발굴을 위한 토종 종자 기증 캠페인 ▲도시 직장인의 귀농을 돕는 귀농 도우미 두드림 프로젝트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생활수칙을 전파하기 위한 포스터 제작·배부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또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등 농민단체 중심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협의체’를 결성, 추진전략 도움 등을 받기로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올 함평나비축제 성황리에 마쳐

    지난달 23~29일 열린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에 3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천안함 사고와 구제역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은 모두 6억 8500여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또 친환경농 특산물과 군 브랜드인 ‘나르다’ 상품 판매수익 등 8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수록된 곤충생태학교 등은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나비곤충생태관과 150여종에 이르는 농작물의 실제 재배장면이 연출된 농업의 세계관, 2500여종이 전시된 다육식물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외부적인 악조건 등으로 관람객이 예전처럼 몰리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내실 있는 행사를 치렀다.”며 “평가와 검토를 거쳐 보다 수준 높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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