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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장관 만난 美특사 “北 인권침해 제재 협력”

    통일장관 만난 美특사 “北 인권침해 제재 협력”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7일 “북한의 끔찍한 인권 침해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취임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방한한 터너 특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인권 실태를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고 규정한 뒤 이렇게 밝혔다. ●터너 특사 “中 북송 사태 깊은 유감” 터너 특사는 2017년 1월 로버트 킹 특사가 퇴임한 뒤 6년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취임했다. 북한인권특사는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설치 근거를 둔 직책으로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한다. 특히 터너 특사는 최근 중국이 600명에 달하는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에 대해 “중국의 북송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모든 정부가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지키기를 촉구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인권 증진과 주민 안녕의 구체적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金 통일 “강제 북송 해결 美 도움 기대” “북한 인권 실상을 전파하는 가장 큰 스피커”(지난 8월 30일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를 자임했지만 이번 탈북민 강제 북송 과정에서 무기력했던 김 장관은 “그동안 한국 정부는 자유의사에 반한 강제 북송이 절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면서 “미국 정부와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터너 특사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터너 특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과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로 면담을 했다. 지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생한 중국 탈북민 강제 북송 및 북한 인권 전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탈북민 강제 북송) 관련 친서를 터너 특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 난립한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기획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무등록 상태로 영업하는 불법 정비업체는 싼 수리비용을 내세우거나 기술력이 높은 것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과장 광고를 한 뒤 수리를 의뢰한 차량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임의로 교체하거나 고장 연관성이 없는 부분까지 수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 수리를 한 뒤 보험사와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수리 비용을 허위·과다 청구해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보험수가도 오르게 한다. 또 수리작업 과정에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거나 주요 공정을 누락해 차량 부식이나 결함이 발생해도 손해배상 등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다. 도난차량 수리와 불법 개조 차량 양산도 부추긴다. 제대로 된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고 차량 페인트 도장 작업을 진행해 도시 한복판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배출해 주민 건강도 위협한다. 경남도 특사경은 SNS, 웹검색, 현장 탐문 등을 통해 적발된 불법 자동차 정비 업체에 대해 경남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를 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위반 사실을 숨기고 부인하거나 위반 규모를 축소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벌일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불법 자동차 정비 행위는 차량의 정상적인 성능을 떨어뜨리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유해물질 배출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도민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터너 美특사 “北 끔찍한 인권 침해 참상 드러내야”

    터너 美특사 “北 끔찍한 인권 침해 참상 드러내야”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6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침해를 드러내고 구체적 변화를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취임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한한 터너 특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장관을 면담하고 “북한 인권 상황은 여전히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된 북한 내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로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터너 특사는 2017년 1월 로버트 킹 특사가 퇴임한 뒤 6년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최근 중국이 600명에 달하는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에 대해 터너 특사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고려대에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함께한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청년 간 대화’ 자리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 송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유엔 난민의정서와 협약서대로 박해받을 우려가 있는 주민들을 강제 송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를 갖고 국제사회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하고, 각 정부가 모든 방안을 동원해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탈북민 추가 강제 송환 가능성에 대해 “중국 정부가 더이상 강제 북송을 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기를 촉구하지만 추가로 북송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중국과 함께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실상을 고발한 탈북 청년 김일혁씨 등과 대화를 나누며 “여러분이야말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청년 지도자”라며 “북한 인권 관련 경험을 이야기해 주면 전 세계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 땐 피바다” 네타냐후 뜯어말리기 총력 외교전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 땐 피바다” 네타냐후 뜯어말리기 총력 외교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해체를 목표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 무고한 시민들의 대규모 살상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외교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스라엘 군이 주민들에게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까지 남부로 대피하라고 통보했지만, 가자지구 남쪽과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통로’는 이집트가 여전히 나가는 길을 막고 인도주의적 물품만 반입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열겠다는 입장인 데다 하마스가 대피를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탈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프랭크 매켄지 전 미군 중부사령관은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모두에게 피바다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예측 불가능한 시가전에 빠져들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그 뒤 어떻게 할지 중장기 계획이 없어 막대한 인명만 살상하고 가자지구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시각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으려는 미국 등 주요 국가와 관련국들의 외교적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마스를 제거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에 공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전쟁 규칙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60분’ 전문에서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BS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은 법치와 전쟁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간인의 안전은 물론 안전한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식음료, 의약품, 피난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방 지도자와 외교관들은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민간인 보호와 이들의 대피, 인도주의적 지원책 접근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서방의 한 관리는 “이스라엘의 계획은 하마스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라비아반도 및 북아프리카 등지의 아랍권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연맹(AU)은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는 아프리카연합(AL)과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두 기구는 “늦기 전에 재앙을 막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시) 전례 없는 규모의 대량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행위는 자기방어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고 비판하며 이번 전쟁의 확전을 막고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다음 주에 중동 지역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요구하고,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테러 행위를 비난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을 제안했다. 독일 NTV 방송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1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는데 독일 정부는 이를 즉각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주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교장관을 이스라엘에 보내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 눈덩이처럼 커진 ‘수원 전세사기’…경기도 특사경, 구원투수될까

    눈덩이처럼 커진 ‘수원 전세사기’…경기도 특사경, 구원투수될까

    경기도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뛰어든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임대인인 정모씨 일가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수원 전세사기’ 관련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총 408건(지난 13일 기준)의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에는 이날 기준 134건의 고소장이 제출됐다. 고소장에 명시된 전세보증금 피해금액은 현재까지 190여억원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수원이 160여억원, 화성이 20여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처럼 피해 규모가 커지자 경기도는 지난 11일 산하조직인 특사경을 투입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사경은 일반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임대인 등의 전세사기 의혹 수사에서 한계점을 갖고 있다. 지자체 조직인 특사경이 사기 혐의를 직접 입증해내기 어렵다보니 그동안의 전세사기 관련 활동은 주로 공인중개사의 관련법 위반 단속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임대인의 전세사기 징후를 발견해 수사기관에 알리는 식의 ‘사전 조치’는 부재한다. 공인중개사의 이중계약서 작성,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보증보험 미갱신, (기 발생)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 특사경 단속 실적은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단속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밖에도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와 수원시(오는 19일 예정)가 각각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데, 피해 세대가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 안내 등 피해 발생 이후의 후속 조처만 지원한다. 앞서 중앙정부가 했듯이 지방정부도 임대인 등이 사기를 계획하는 단계에서 이를 감지해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대목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사례를 11개월간 조사·분석해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의 혐의가 있는 316건을 국세청에 통보하면서 전세사기 의심자 및 관련자 970명을 수사의뢰하는 실적을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특사경 관계자는 “임대인 등의 사기 혐의를 입증해내기 어려워 (특사경은)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관련법 위반 행위를 주로 적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조사 과정에서 임대인 전세사기 의심 정황이 발견된다면 경찰 등에 수사의뢰도 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이 무력충돌 8일째인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지상전을 예고하자 이란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전단을 추가로 보냈다. 앞서 가자지구 지상전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제시한 대피의 데드라인이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를 기해 만료됨에 따라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가량인 100만명 이상이 대혼란에 빠졌다.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군이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첫 각료회의에서 “하마스에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전사한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뒤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동참했다.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해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상전 태세를 다졌다. 군사작전을 펼칠 이스라엘 기동타격대에는 탱크, 공병대, 특공대도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스라엘 장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을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로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유엔 중동특사 접견에서 “이란에는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지상전 실행 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리아 정부 고문 등의 말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 동부 도시 데이르에조르에 있던 병력을 이스라엘과 가까운 다마스쿠스 지역으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재배치된 병력 중 일부는 미사일 전문가로 알려졌다. 동지중해에 제럴드포드 항모전단을 파견했던 미국은 이날 2차로 드와이트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을 보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한 데 이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평화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우디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을 협상 중이었으나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보류한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여섯 번째 중동 순방 국가로 이집트를 찾아 민간인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한 뒤 16일 이스라엘을 재방문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 멈추면 통제 불능될 것” 경고…미국은…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 멈추면 통제 불능될 것” 경고…미국은…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을 천명하고 일주일 넘게 가자지구를 봉쇄한 채 공습을 퍼붓는 한편, 가자지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란은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이란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두 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찾아 유엔의 중동 특사 토르 벤네슬란드를 만나 이번 분쟁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에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특히 지상전을 실행한다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군사 지원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분쟁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주민의 염원을 대변하지 않는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명백하게 규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통화를 통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을 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시급한 인도주의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아바스 수반과 자치정부에 완전한 지지를 제안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중동 각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분쟁 확산을 막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 민간인을 챙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빈 파르한 장관은 “더 많은 민간인 고통을 막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긴장을 신속히 완화하고 평화를 복원하며 최소한 포성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후에는 인도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방문한 UAE에서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을 만나 UAE가 하마스의 공격을 분명하게 규탄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분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과 하마스에 붙잡힌 민간인 인질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민간인 보호 책무와 가자의 인도주의 위기 대응 등을 포함해 전쟁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국의 외교 활동은 이스라엘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 헤즈볼라나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게 목적이다. 미국은 현재 가자지구 내에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유엔, 이스라엘, 중동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은 또 500여명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 가자를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가자 남부 라파와 맞닿은 이집트 국경을 잠시 개방하기로 이집트, 이스라엘, 카타르와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국무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미국은 가자에 있는 자국민에게 남쪽 라파로 이동하라고 권고했지만, 하마스가 이동을 허용할지 불투명한 데다 국경이 아직 닫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멈추면 통제불능 닥칠 것” 경고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멈추면 통제불능 닥칠 것” 경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는 14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전쟁범죄와 대량학살이 즉각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은 통제 불능으로 치달을 것이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에 대한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 그리고 이사회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 국가들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입장은 이스라엘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을 천명하고 일주일 넘게 가자지구를 봉쇄한 채 공습을 퍼붓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접촉한 두명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같은날 이란은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이란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의 중동 특사 토르 벤네슬란드를 만나 이번 분쟁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에는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특히 지상전을 실행한다면 이란도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돌라히안 장관은 앞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헤즈볼라가 전투에 참가하면 전쟁이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스라엘은 ‘대지진’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헤즈볼라는 전쟁의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했으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가능한 한 빨리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또 헤즈볼라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를 만났다면서 “헤즈볼라가 마련한 전쟁 시나리오에 대해 알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든 시오니즘 실체에 거대한 지진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면 너무 늦을 수 있다. 그 전에 나는 가자지구의 민간인에 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 전쟁범죄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시리아의 12년 분쟁에 참가,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군사용 드론도 보유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대규모 기습 이후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전면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이번 무력충돌 사태에 개입할 경우 레바논에 대해서도 보복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자관은 14일 자국이 “양면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헤즈볼라가 사실상의 레바논의 파괴를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압둘라히안 장관은 이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잇따라 만나 가자지구와 지역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주가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배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하이브는 인수과정에서 에스엠 주식을 12만원에 공개매수했는데, 카카오가 이를 무산시키려고 자금을 투입해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띄웠다는 것이다. 당시 하이브는 결국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증권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사경은 카카오가 이 과정에서 5% 이상의 주식을 대량보유하고도 공시하지 않은 점도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봤다. 앞서 특사경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 사무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카카오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도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기도 했다.
  • 전북 축제장 가스·전기·소방 안전불감증 여전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됐지만 전북 도내 일부 시군은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시군 축제 개최 전에 32차례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기, 가스,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가스공사·전기안전공사·건축사·관련 분야 교수 등과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 시설, 교통, 전기, 가스, 소방 분야 등을 점검한다. 특히,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가 지난 8~9월 7개 시군 10개 축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49건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시군별로는 무주군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장수 각각 8건, 진안 7건, 익산·고창 각각 6건 등이었다. 익산시, 진안군, 장수군의 경우 관람객 추락 방지 안전띠, 무대 안전난간, 스피커 추락방지 등 시설 분야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읍시는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 물빛축제 때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 지침은 ‘시군 재난관리부서는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를 축제 개최일 5일 전까지 개최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정읍시 관련 조례에도 ‘3000명 이상의 관람이 예상되는 지역축제 등의 안전관리계획은 경찰과 소방 등 관련 실무위원의 심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무주군은 반딧불축제 기간, 같은 장소와 시간에 열리는 2개 프로그램에 안전관리요원을 중복으로 배치했다가 적발됐다. 또 상당수 축제장이 소화기, 피난유도등,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가스용기 전도 방지장치, 누전차단기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시정조치 처분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에 적발된 시군에 대해 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이태원 참사 잊었나…전북 시·군 축제 안전불감증

    이태원 참사 잊었나…전북 시·군 축제 안전불감증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됐지만 전북 도내 일부 시·군은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시·군 축제 개최 전에 32차례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기, 가스,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전북도는 가스공사·전기안전공사·건축사·관련 분야 교수 등과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 시설, 교통, 전기,가스, 소방 분야 등을 점검하고 있다.특히,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가 지난 8~9월 도내 7개 시·군 10개 축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49건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시·군별로는 무주군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정읍·장수 각각 8건, 진안 7건, 익산·고창 각각 6건 등이다. 익산시, 진안군, 장수군의 경우 관람객 추락방지 안전띠, 무대 안전난간, 스피커 추락방지 밴 등 시설 분야 안전 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읍시는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 물빛축제 때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 지침은 ‘시·군 재난관리부서는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를 축제 개최일 5일 전까지 개최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정읍시 관련 조례에도 ‘3000명 이상의 관람이 예상되는 지역축제 등의 안전관리계획은 경찰과 소방 등 관련 실무위원의 심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무주군은 반딧불축제 기간, 같은 장소와 시간에 열리는 2개 프로그램에 안전관리요원을 중복 배치했다가 적발됐다. 또 상당수 축제장이 소화기, 피난유도등,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가스용기 전도 방지장치, 누전차단기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시정조치 처분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에 적발된 시·군에 대해 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제장과 고위험 행사는 사전 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저 여고생인데 술·담배 대신 사주세요”…“그럼 스타킹 벗어줘”

    “저 여고생인데 술·담배 대신 사주세요”…“그럼 스타킹 벗어줘”

    술·담배를 대리구매해주는 대신 스타킹과 양말을 요구한 성인들이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성인 2명과 업체 5곳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8~9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비행과 일탈을 조장하는 룸카페 등 유해업소를 점검하고, 술·담배 대리구매 등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인 룸카페에 청소년 출입금지 표시 미이행 3건, ▲노래연습장에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1건, ▲술·담배 대리구매·제공 2건, ▲전자담배 소매점 담배 판매금지 표시 방법 위반 1건이 적발됐다. 특히 특사경은 일정액 수수료나 대가를 받고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대리 구매해주는 범행 수사에 집중했다.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을 여고생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술·담배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자 20대 남성 A씨는 여성이 신던 스타킹과 양말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또 술·담배를 사달라는 중학생에게 수수료를 받고 대신 구매해줬다. 이에 대해 특사경은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성인으로부터 성범죄 위험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사경은 A씨를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야 할 어른들이 오히려 청소년의 비행과 일탈을 조장하는 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범죄다”면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수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野, 3연패 끊고 총선 전초전 승리… 與, 민심 경고에 전략 수정 불가피

    野, 3연패 끊고 총선 전초전 승리… 與, 민심 경고에 전략 수정 불가피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은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2022년 대선과 지선 등 3연패의 고리를 끊으며 총선 전초전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심의 경고등을 확인하면서 내년 총선 전략을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만 이번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한 곳에 불과해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오후 8시에 마감된 투표는 오후 10시가 넘어서 첫 개표 결과가 나왔다. 진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압도하며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개표 한 시간 만에 개표율이 60%를 넘으면서 당선이 유력해졌다. 지난 6~7일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2.6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사전투표함에서부터 민주당에 ‘몰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주력 지지층인 40~50대가 진 후보에게 대거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최종 투표율은 48.7%였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에 대해 ‘윤석열 정부 민생 파탄에 대한 국민의 승리’로 규정하며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내부 단속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오후 11시 50분쯤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썼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이재명 체제’의 안정과 당내 내홍 수습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사법리스크’를 문제 삼아 이 대표 교체를 주장해 왔지만 ‘정권 심판론’을 내건 이 대표의 경쟁력이 확인되면서 당분간 이 대표에 대한 반발의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승리가 오히려 내년 총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국민의힘은 예상보다 큰 격차로 패배하자 충격에 빠졌지만 기초단체장 한 곳에 불과하다며 애써 선거 패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김 후보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직을 상실한 뒤 무리하게 출마한 것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당초 무공천을 저울질하던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되자 김 후보를 공천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강서구는 ‘민주당의 강남구’ 같은 곳이다. 지난 총선에서 13~22% 포인트 차이가 나지 않았냐”며 “수도권 민심을 확인했으니 총선 준비를 좀더 빨리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책임론은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애초에 공천하지 않았으면 명분이라도 있었는데, 지도부가 대통령실을 설득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필요성이 거론되는 반면 현실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제일 먼저 깃발 들고 나갈 만한 사람이 없다. 수도권이 힘들었던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별다른 상황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자정이 넘은 시각 의원 단체 메시지방에 “전례없는 참여와 선거운동이 강서구에 모였다. 뜨거운 애당심이 내년 총선 압승과 정운(政運)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썼다. 이번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심의 온도를 확인한 만큼 당장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 경기특사경,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자체 수사 착수

    경기특사경,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자체 수사 착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부동산수사팀장 등 4명을 투입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과와 별도로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중개보조원·컨설팅업자 등의 무등록 중개행위,중개 보수 외 리베이트 수수 행위 등의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도 확인하게 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정황상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도 공인중개사의 가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전문 수사인력으로 이른 시일 내 관련 혐의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은 임대인인 정모씨 일가로부터 빌라,오피스텔 등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 등이 이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11일 현재 경찰에 제출된 고소장은 70건을 넘었고 피해 액수는 90여억원이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도 관련 피해 신고가 전날까지 297건 접수되며 하루 사이 52건이 늘었다.
  • 6개국 장관 오니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연쇄 면담…카리브 국가들에 공들이는 정부 왜?

    6개국 장관 오니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연쇄 면담…카리브 국가들에 공들이는 정부 왜?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을 위해 앤티가바부다, 벨리즈, 그레나다, 자메이카, 수리남, 세인트루시아 장관급 인사들이 서울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6개국 장관들을 모두 접견한 데 이어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장관이 별도 면담을 갖는 등 방한 중인 카리브 국가 인사들을 환대하고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외교부 청사에서 로돌프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과 면담했고, 카미나 존슨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뒤 ‘한·자메이카 무상원조 기본협정 추진 관련 합의의사록 서명식’을 갖고 앤디 윌리엄즈 그레나다 동원혁신부 장관과 면담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알버트 람딘 수리남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한·수리남 포괄적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서명식’을 함께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도 이날 오전 올란드 하벳 벨리즈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재난관리부 장관, 로버트 케네디 루이스 세인트루시아 대사, 윌리엄즈 그레나다 장관과 잇따라 만났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전날 ACS와 해양과학 공동 연구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올해 들어 부쩍 카리브 국가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넓혀왔다. 카리브 지역에는 경제통합을 목표로 한 14개 국가들이 꾸린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와 25개국으로 구성된 중남미·카리브 지역기구로 우리나라가 1998년 옵서버로 가입한 카리브국가연합(ACS)이 있다. 방 장관은 국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던 지난 2월 바하마에서 열린 카리콤 정상회의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고, 지난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카리콤 정상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회원국 14개 국가들과 모두 양자회담을 갖기도 했다. 박 장관은 5월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ACS 각료회의에서 연설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카리브 지역 6개국 정상들과 마주앉았다.특히 올해 카리콤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는 정부의 카리브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자메이카와는 1960년대부터 수교 관계를 맺을 정도로 카리브 국가들과는 짧게는 30~40년, 길게는 60년 동안 수교 관계를 이어오면서도 지리적으로 먼 이유 등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의 역할을 고민하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넓혀가는 시기에 카리브 연안 국가들과의 교류 필요성이 우리 정부는 물론 상대 국가들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카리브 국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의 참가국 수도 늘고 방한 인사의 격도 한층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12회 행사에는 바하마 외교장관과 가이아나 외교차관이 ACS 사무총장과 함께 방한했고 앤티가바부다 외교장관, 수리남 경제기술부 장관 등은 화상으로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6개국 장관급이 방한했다. 정부는 카리브 연안 국가들과 기후변화, 식량안보, 디지털 전환 등 도전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이날 사봉헤 ACS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카리브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나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발전 경험을 토대로 해양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다음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로서는 유럽(36개국) 다음으로 많은 25개국의 BIE 회원국을 보유한 중남미가 중요한 ‘표밭’이기도 해 더욱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카리콤 14개국 모두 BIE 회원으로 엑스포 투표권을 갖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6개국 장관들은 11~12일 부산을 방문해 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살펴본다. 정부는 부산엑스포를 통해 해양국가인 카리브 국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해양환경 보전 등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건 본부장,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면담…“北비핵화 위한 역할 당부”

    김건 본부장,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면담…“北비핵화 위한 역할 당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방한 중인 피터 셈네비 신임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김 본부장과 셈네비 특사는 월북했던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귀환과 북한의 대외 인적 교류 재개, 북러 군사협력 등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본부장은 북한 내 미국의 이익대표부인 스웨덴이 킹 이병의 안전 귀환을 위한 연락 채널이 되는 등 북한과의 소통에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셈네비 특사는 지난 1988년과 1997년 두 차례에 걸쳐 주북한 스웨덴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예멘·리비아 분쟁 담당 특사, 주아프가니스탄대사 등을 지냈다. 김 본부장은 “셈네비 특사가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복귀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으로 믿는다”며 한반도특사 임명을 거듭 환영했다. 셈네비 특사도 “한국 측과 긴밀히 공조하며 소임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북한 인권문제가 곧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연계된 사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북한 내 인권 증진과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업무 폭탄·소송 걱정’ 떠안은 전담공무원

    ‘업무 폭탄·소송 걱정’ 떠안은 전담공무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도입 3년전국에 878명… 年 4만 5181건 처리강제 조사권 없고 경찰 공조 미흡학대 조사·아동보호 등 무늬만 전담“특사경 권한·면책안 등 마련해야” “아동학대 신고가 몰리는 9월 개학 시기에는 밤낮으로 현장에 나갔어요.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가리지 않으니 아침에 눈을 뜨기 두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경남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A씨) 정부가 아동학대의 비극을 사전에 막겠다며 2020년 도입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전문성 부족과 열악한 처우, 강제 조사권 미부여 등으로 ‘무늬만 전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 도입 3년이 지났지만 만성적인 인력난과 과중한 업무 탓에 기피 직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시도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현황 및 1인당 담당 건수’에 따르면 전담공무원 1명이 한 해 평균 처리하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는 5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17개 시도에 878명의 전담공무원이 배치돼 있고 연평균(2020~2022년) 4만 5181건의 의심 사례를 처리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담공무원 배치와 운용을 정하기에 시도별 편차도 크다. 세종시는 2020~2022년 295건의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발생했지만 전담공무원은 4명에 그쳤다. 1인당 연평균 74건의 의심 사례를 처리한 것이다. A씨는 “담당할 사건이 많다 보니 접수 사건을 평균적으로 두 달 안에 처리해야 한다”며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정서적 학대 사건의 경우 처리 마감 기간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전담공무원 제도는 2020년 경남 창녕에서 아홉살 여자아이가 맨발로 4층 발코니를 통해 탈출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서 맡았던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공공에 맡기기로 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한 것이다. 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피해 아동 응급 보호 등 사건 발생부터 종결까지 개입하는 업무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순환 배치되면서 직무 연속성이나 전문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지난 6월 기준 전담공무원 878명 가운데 일반 임기제 공무원은 91명(10.4%), 전문경력관 3명(0.3%), 시간선택제·한시임기제 등 기타는 15명(1.7%)이었다. 나머지 769명(87.6%)은 일반 공무원이었다. 예산 관리나 다른 행정 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전담공무원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도권의 전담공무원 B씨는 “배치 첫날부터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투입됐다. 매뉴얼이 세세하지 않아 적잖게 당황했다”며 “교육받는 동안 업무 공백이 발생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배치 후 교육 이수율 현황은 63.4%였다. 가해자에 대한 강제 조사 권한은 없고 경찰과의 공조 시스템도 유기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B씨는 “경찰이 이미 조사를 다 마친 사건이 배정되기도 한다”면서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자치구 전담공무원 C씨는 “학대 가해자 조사가 쉽지 않고 반발이 심할 땐 전담공무원을 상대로 소송을 거는 사례도 있다”고 털어놨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전담공무원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학대 예방 역할에 충실한 경우 일정 부분 면책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관 권한을 부여해 학대 가해자의 현장 조사 거부나 신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바이든·시진핑, 11월에 美 캘리포니아서 만난다”

    “바이든·시진핑, 11월에 美 캘리포니아서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WP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 우리는 그와 관련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정상은 대면 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2월 미 대륙 상공을 이동한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명령한 뒤로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 등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잇달아 베이징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모색했다. 지난달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남유럽 몰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틀간 회담을 갖고 미중 정상회담의 초석을 다졌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 성사 가능성을 거론한다.
  • 경기도 특사경, 페인트 등 도료 제조사 불법위험물 취급행위 집중 단속 나서

    경기도 특사경, 페인트 등 도료 제조사 불법위험물 취급행위 집중 단속 나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페인트 등 도료를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경기도에 등록된 도료 제조 업체 중 위험물을 제조․취급하는 20개소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료업체의 산업특성상 위험물을 사용해야 하고, 사용량도 많아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방문 단속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허가없이 위험물제조소등을 설치하는 행위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불법 저장․취급하는 행위 ▲위험물 정기점검을 하지 아니하거나 점검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행위 ▲사업장 내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제조소등의 설치허가를 받지않고 위험물 제조소 등을 설치한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제조소등이 아닌 장소에서 저장하거나 취급한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위험물 정기 점검을 하지 않거나 점검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올해 경기도에서는 화성시와 양주시에 위치한 도료제조사에서 위험물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4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페인트 공장은 인화성이 높은 물질들이 많아 저장 및 취급 기준을 따르지 않을 경우 화재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도료제조사의 위험물관리 상태를 확인 후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등 엄중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전북서 ‘100㎏ 상당’ 중국산 새우·오징어 원산지 미표시한 업체 적발

    전북서 ‘100㎏ 상당’ 중국산 새우·오징어 원산지 미표시한 업체 적발

    전북에서 100㎏가량의 수산물을 원산지 표기하지 않고 판매·보관한 업체가 적발됐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시·군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전주지원 합동으로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사경은 수입 수산물 유통업소와 도소매업소, 음식점 등 수산물 판매업소 25개소에 대해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에 적발된 A 업소는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새우 45㎏, 솔방울 오징어 52㎏ 등 수산물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냉동명태고니(500g) 25개, 냉동어란(2㎏) 18개를 제조업소, 제조 일자 등 원 표시사항을 변경 사용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 A 업소 관계자는 “많은 양의 수산물을 관리해야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일일이 다 확인하지 못했다”며 “스티커 등 예전에 표시된 내용을 그대로 쓰다 보니 그랬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단속으로 소비자 알권리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식품위생 등 민생 9대 분야(식품, 축산물, 원산지, 공중위생, 의약품, 청소년, 환경, 부동산, 산림)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 및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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