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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대표 조만간 사퇴/대북특사등 중책 맡을 듯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조만간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한 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이날 “한 대표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원활한 국정개혁을 위해 당을 일신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을 수용,사퇴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사퇴 성명 초안도 측근 의원들과 협의해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사퇴할 경우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4·27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에 이어 2위를 한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맞게 된다.노 당선자는 한 대표가 사퇴할 경우 대미 혹은 대북 특사 등 중책을 맡겨 계속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 유엔특사 北 파견/인도적 지원문제 논의차

    |유엔본부 AFP 연합|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북한에 특사를 파견했다고 후아 장 유엔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장 대변인은 캐나다 기업가 출신인 모리스 스트롱(74)이 아난 사무총장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했다며 “특사의 주요 방문목적은 인도적 지원을 평가하는 일이지만 다른 주제도 얼마든지 논의될 수 있다.”고 말해 북핵 위기도 논의 주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트롱 특사는 1970년대 초 유엔환경계획(UNEP)의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92년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정상회의를 관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엔은 이날 북한 정부가 인도적 지원으로 공급받은 식량의 분배 감시를 지속적으로 방해함으로써 지원국들을 실망시키고 지원금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설]盧 중재안 ‘북핵 독트린’ 실어라

    북한 핵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한 한국은 다각적인 국제공조 외교채널을 동원하고 있다.북·미간 대화재개를 위한 대화 중재 결과가 벌써부터 주목된다.오는 6∼7일 미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한국측 중재 내용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으로서도 최근 북핵은 이라크와는 다르다는 인식 아래 외교적 해결로 가닥을 잡은 터여서 한국측 입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부시 미 대통령은 2일 또다시 북한 핵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한국측 중재노력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북 특사를 포함,북·미가 실리와 명분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3일 “부시 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각기 양보를 요구하는 조정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북·미가 서로 절충점을 찾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문제는 ‘북한의 선(先)핵폐기’라는 미국측의 입장을 어떻게 완화시키느냐 하는 것이다.방향성에 대한 협의가 우선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노 당선자의 중재안에 이른바 ‘북핵 독트린’이 실려야 한다고 본다.한국 주도의 ‘북핵 독트린’은 평화적 해결 방식을 바탕으로 북·미가 상대와 현실을 인정하는 타협안이 돼야 한다.북한이 핵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그와 성격이 같은 평화보장을 주변국이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을 것을 주문한다. 물론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전제하는 것이지만 이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진행돼야 할 것이다.모든 것은 1994년 제네바 합의 때처럼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한국을 주축으로 한 국제공조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성숙하면,곧바로 북·미가 직접 협상테이블에 나서야 한다.
  • 곤혹스런 중국/대북관계 냉각기 중재역할 힘들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핵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전통적 우방국인 북한과 ‘전략적 동반자’ 미국 사이에 끼여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있다.중국정부로서는 특히 북한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제한적이라는 점도 말 못할 고민이다. 한 중국 소식통은 “지난달부터 북핵문제를 놓고 북·중간 다양한 채널이 가동되고 있지만 중국의 중재자 역할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핵문제가 북한과 미국간 양자가 해결할 문제이고 3국이 개입할 성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의 고민을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2일 특사 자격으로 온 이태식(李泰植) 차관보와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은 오찬까지 하면서 “북핵 문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말자.”며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지만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중국 역시 내심 북한의 ‘모험주의’를 비난하고 있지만 이번 북핵 위기엔 미국의 ‘패권주의’가 도사리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어 계산이 복잡하다. 관영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나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날 “미국이 경제제재를 가해도 북한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이 추진중인 ‘대북 봉쇄전략’에 대한 반대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중국의 이러한 복잡한 속마음과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으로 인해 북핵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은 간접적,제한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oilman@
  • 北核포기 압박 4강외교 착수

    |서울 김수정·베이징 오일만기자| 정부는 2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한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의 연쇄 협의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4·8면 한·중 양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간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어 김항경(金恒經) 외교부 차관이 오는 5일 러시아를 방문,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 등 고위인사들과 회담을 통해 러시아측의 적극적 역할도 요청할 계획이다.다음주 초에는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경수로 건설 중단 여부를 포함한 북한 핵문제의 포괄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북한의 핵문제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이 문제에 있어 우리는 제3자도 아니고 또 여기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없는,그런 입장도 아니다.”면서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는 4일 정세현(丁世鉉) 통일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TCOG 등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순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방한,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 북핵해법에 대한 조율에 나서고,노 당선자측은 북핵 해결을 위한 대미 특사를 20일쯤 미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도 이달 중순쯤 방한,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한·일 외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빈에서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 핵무기 개발계획의 즉각 포기를 요구하는 대북 특별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crystal@
  • 브라질 좌파 룰라정권 출범

    |멕시코시티 연합|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가 1일(현지시간) 임기 4년의 새 대통령에 취임했다. 룰라 신임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브라질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경제회복을 확신한다.”며 “공약대로 임기중 빈부격차 해소와 고용 창출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이 열린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수만명의 환영인파가 몰려 ‘룰라’를 연호하며 노동자 출신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브라질 국회의원들도 룰라 대통령과 조제 알렌카르 부통령의 취임선서가 끝나자 격려를 뜻하는 ‘올레 룰라’ 등의 구호와 함께 박수로 룰라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취임식에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비롯해 9개국의 국가원수와 3개국의 총리,로버트 죌릭 미무역대표 등이 경축사절로 참가했으며,한국에서는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참석했다.브라질 노동당(PT) 소속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7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선투표에서 집권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 후보에 압승을 거두고 대통령에 당선했다.
  • 부시 ‘북핵 평화해결 발언’배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1일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분명한 ‘낙관론’을 피력했다.부시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향후 미국의 북핵 대응 방향을 점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북핵 상황을 ‘군사적 대결’이 아닌 ‘외교적 대결(diplomatic showdown)’로 단정하고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은 북핵 해법과 관련,한·미 정부간 이견등 잡음의 소지를 조기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2개 지역에서의 전쟁수행 가능성을 밝히고 군사작전까지 포함한 다단계 외교적 압박책인 ‘맞춤형 봉쇄(tailored containment)’까지 수립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부시 행정부 내부의 논쟁이 어느 정도 일단락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29일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해 강경일변도로 치닫던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은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군사행동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백악관도 기본적으로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어떠한 대화나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북한에 핵 포기를 종용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쟁 억지력’ 차원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부시 대통령이 핵 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이라크에는 군사공격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북한의 핵 문제에는 한반도 주변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적으로 풀겠다고 못박은 점은 아주 대조적이다. 워싱턴 조야에서는 한·미 동맹관계가 대북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여중생 사망 사건 이후 한국에서 불거진 반미 감정과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부시 행정부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주장해 온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한국내 젊은 세대들이 상당 부분 동조하고 노 당선자가 공개석상에서 이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등,친미 성향을 보여 온 역대 한국의 정부와는 크게 달라졌음을 부시 행정부가 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 뉴욕타임스는 1일 노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간 관계가 부시 행정부의 최대 외교문제가 됐다며 “한국 문제는 북한을 다루는 것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이 노 당선자의 방미와 대북 특사 파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은 대북정책 결정에 한국 정부와의 조율이 시급함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이 한국에서의 반미감정을 부추길 틈을 주지 않는 동시에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이나 일본같은 우방과 갈등이 없음을 내보이려는 의도도 깔렸다.물론 이런 배경에는 이라크전 준비에 모든 국력과 국론을 결집시키겠다는 현실적 고려도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28일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한다.지난해 연설에서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미 및 북·미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지만 올해는 어떤 메시지를 한반도에 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mip@
  • 뉴욕타임스 “北보다 한국 다루기가 더 어려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등 미국의 유력지들이 2일 잇따라 북핵문제 해결을 둘러싼 한·미간 갈등표출을 주요기사로 다루었다. 뉴욕타임스는 2일,‘한때 확고한 동맹국이던 한국,지금은 미국에 문제거리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50여년간 더할 나위없는 미국의 맹방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행정부의 최대 외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3개월만에 5번째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한국에 특사로 보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방미 문제를 협의토록 할 예정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중대한 견해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협상이나 새로운 경제 유인책을 배제하는 정책을 선호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부시 행정부 외교팀의 구성원 다수와 유대를 갖고 있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미 행정부에 있어 한국 문제는 북한 문제보다 다루기가 더 어렵게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미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노 당선자와 김대중 대통령으로 하여금 미국의 접근법이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막지 못하면 (한·미간의) 분열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북한은 한·미간 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결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정부가 신년사에서 한반도에는 남북한과 미국 사이의 대결만 있을 뿐이라는 말로 이같은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내 반미감정은 미국이 과거 독재정권을 지지한 데 대한 해묵은 감정까지 표출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분석하고 미행정부는 특히 이러한 반미정서에 대한 노 당선자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몰라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결론적으로 미국은 북한과 대화하겠지만,이를 위해 북한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의미에서 공은 북한에 가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2일 북한 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한·미간 이견이 부시 행정부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거물급 인사의 투입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한국과의 공조 균열이 미국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한다'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2년간 대북정책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질주했으며 그 결과 극복하기 쉽지 않은 차이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신문은 북한이 한·미간 균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따라서 1994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서 담판을 지었듯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리처드 루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 내정자 같은 거물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북핵문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mip@
  • 연말특사 사전누설 의혹

    지난 연말 단행된 특별사면이 계속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단행한 122명의 사면대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IMF환란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이어서 정권말 인심쓰기 사면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뒤이어 특사 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특사 발표 직전에 항소·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특사는 형이 확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사를 한다는 정보가 누설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상소의 의사가 있지만 특사를 해준다는 정보를 미리 듣고 포기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이용호 게이트’ 특검 당시 모 증권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영재씨는 사면 9일 전인 지난달 21일 항소를 취하했다.김씨는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기소됐던 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장 서형석씨 등 3명도 사면 6일 전인 지난달 24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다. ‘최규선 게이트’ 당시 돈을 받은사실이 드러난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씨 역시 지난해 8월 항소심 판결 뒤 상고를 포기,형이 확정됐다. 지난 99년 7월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8·15특사를 염두에 두고 대법원 재상고를 포기한 것과 똑같은 경우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정권말과 연말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서로 눈치껏 행동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것이 우리 법 집행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특별사면, 환란 주범에 국가발전 동참 기회, 사형폐지 여론 감안 사형수 감형

    국민의 정부에서 여섯번째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극복했다는 판단에 따라 환란(換亂)의 주범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공직자와 공안사범들에게 국민화합 차원에서마지막 은전을 베풀었다.특히 사형폐지 여론을 감안해 모범 사형수 4명을 무기징역형으로 감형함으로써 앞으로 사형제도 존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란을 유발한 기업인들을 임기말에 사면해준 것은 환란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지나친 선심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 대통령의 임기중 마지막으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차기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했다.경제인 특별사면은 모두 14명이다.이중 집행유예형을 확정받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대표이사,조욱래 전 효성기계그룹 회장 등 12명에 대해서는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이들은 전과기록이 삭제되며,공무담임권과 피선거권 등 공민권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등 2명의 사면은 형집행의 실효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들은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워 이미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앞으로도 수형생활이 어렵다고 보아 잔형 집행을 면제했다.그러나 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정훈 전 조달청장,김영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배재욱 전 사정비서관등 고위 공직자 5명은 문민정부 또는 국민의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강 전 청장은 다른 공직자와 달리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는 점을 감안,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 전 청장은 특사 전에 지병 등을 이유로 형집행이 정지돼 풀려났다.YS 시절 민방비리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병민 전 청와대 정책수석은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형선고 실효와 동시에 복권됐으며,세풍사건에 연루됐던 배 전 비서관은 집행유예 기간을 마치고 복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핵개발前 北경제 파산 ‘압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맞춤형 봉쇄’전략은 북한의 핵 시설 재가동에 맞서 대화보다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고립시키는 쪽을 택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말의 전쟁’에 머물던 북·미간 긴장관계가 위기 직전의 ‘정면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경제봉쇄로 핵포기 유도 부시 행정부의 관리들은 평양정권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북한 경제가 붕괴되는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경제 붕괴뿐 아니라 사실상 체제붕괴를 염두에 둔 발상임을 내포하고 있다. 맞춤형 봉쇄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다.먼저 북·미 핵 합의에 근거한 대북지원의 전면적 중단이다.지난달 14일 대북 중유공급 중단 결정에 이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내년초 경수로 2기 지원을 공식적으로 보류한다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특사 자격으로 내달초 한국 등을 다시 방문하는 것도 미국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행정부 관리는 특히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북한과의 모든관계를 단절하도록 한국에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는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 경제제재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월 6일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공식위반 등을 결정하면 이 문제는 유엔안보리로 넘겨질 전망이다.미국과 IAEA 모두 안보리 이관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이 경우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모든 경제적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결의안을 채택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결의안이 통과되면 남북한 경제협력이나 일본,중국 등의 대북 지원에도 재갈이 물리게 된다. 북한이 생존 차원에서 무기수출에 나서면 부시 행정부는 지난 10일 미사일을 싣고 예멘으로 향하는 북한화물선을 나포했던 것처럼 이를 저지하겠다는의사다.이라크와의 전쟁을 앞두고 예멘의 지지를 얻기 위해 당시에는 화물선을 풀어줬지만 앞으로는 북한 영해를 벗어나는 즉시 군사력을 앞세워 억류할 공산이 크다.이 경우 해상 무력충돌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봉쇄효과에 회의론도 새로운 대북정책이 나온 배경은지금까지 부시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북한에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데 있다.이라크 전쟁에만 급급,북한 문제를 소홀히 함으로써 부시 행정부가 사태를 확대시켰다는 비난도 커졌다.게다가 부시 행정부가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 논란이 일기 전에 서둘러 ‘강경책’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반도 전문가들과 대북 포용정책을 펼쳤던 과거 미 행정부 관리들은 봉쇄정책의 효과에 의문을 던진다.무엇보다도 북한을 정치·경제적으로 고립시킨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북한 경제는 이미 물러설 수 없을 정도로 피폐했고 경제제재 등도 상징적인 효과만 낼 뿐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도 미국의 이같은 정책에 동의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햇볕정책을 지지하는 한국 새 지도부와의 의견충돌을 우려하는견해도 많다.이들은 북한을 더 궁지로 몰기보다는 어떻게든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미국이 직접 협상에 임하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mip@
  • IAEA사찰단 내일 北 철수

    정부는 북한이 핵재처리 시설 가동을 선언하는 등 핵위기가 고조됨에 따라북한의 추가적인 핵시위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외교전에 돌입했다. 정부는 내달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가 끝난 뒤인 7·8일쯤미 워싱턴에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갖는 한편,내달 2일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를 중국에 보내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대북 설득을 요청할 방침이다.곧이어 김항경(金恒經) 차관을 러시아에 보내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 외무부 차관을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TCOG회의 뒤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제임스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간 면담 및 유재건 의원 등 노 당선자의 특사단 방미를 통해 북핵 처리에 대한 한·미간 포괄적인 협의를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IAEA는 지난 28일 북한이 IAEA사찰단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출국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현재 영변에 주재중인 사찰단원 3명 전원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사찰단원은 31일 베이징행 항공편으로 철수할 것”이라면서 “사찰단원이 철수한 이후에는 위성 등 각국이 갖고 있는 정보망을 이용,북한의 재처리 시설 가동 여부 등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29일에도 새핵연료봉 이동작업을 계속,모두 2000여개의 연료봉을 5MWe원자로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北, 盧당선자 核성명에 답하라

    북한 핵 문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7일 이례적으로 대북 성명을 냈다.노 당선자의 대북 성명은 ‘북한은 핵관련 조치들을 철회해야 하며,국제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일을 계속하면 한국내 여론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우리는 현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선언한 시점에서 노 당선자의 성명은 차기정부의 생각을 북한에 알리는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한다. 북한도 알다시피 노 당선자의 대북정책과 시각은 현 정부와 궤를 같이한다.노 당선자는 남북화해와 대북 포용정책을 유지하며,북한 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그런 점에서 ‘북핵 위기 상황’은 노 당선자가 최초로 지도력을 시험받는 우선 과제임이 틀림없다.이미 노 당선자와 현 정부는 대미·대북특사 및 주변국과의 공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도 북한이나 미국이 ‘쇠귀에 경읽기 식’으로 받아들인다면 물거품일 뿐이다.우리는 북한이 핵동결 해제가 핵무기 개발과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나,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을 추방하지 않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북한이 대화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북한이 진실로 대화를 원한다면 이제 노 당선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한다.“한국민들의 우려가 고조되면 한국정부와 새정부 책임자의 역할도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는 노 당선자의 말은 지금 남한의 정서를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다.더 이상 북한이 남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 노 당선자의 입지를 좁히고,북·미 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북간의 시각차도 좁히지 못한다면 남북한 모두 불행해 질 수밖에 없다.북한은 위기를 고조시키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하고,아울러 노 당선자의 대북 성명에 반드시 답해야 할 것이다.벼랑끝에서 맞닥뜨리는 방법은 이제 복잡한 이해가 얽혀있는 국제사회에서는 적절치 않은 전략이다.북한은 한반도의 안정을 한번 더 생각해 돌아가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 [사설] ‘북핵 질주’ 국제공조 다잡아야

    북한핵과 관련한 상황은 연일 세계 주요 뉴스로 보도되고 있고,올해 세계 10대 뉴스의 상위 서열로 치닫고 있다.그만큼 북한핵 갈등은 위험한 사안이라는 얘기다.그러나 아직까지도 북한과 미국은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북한은 영변 5㎿e 원자로의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봉 저장창고에 있는 새 핵연료봉을 25일부터 원자로로 옮기기 시작했다.미국도 아직 강경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북한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및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이 시급하다.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연구원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새 대북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듯이 미국내에서도 협상론이 나오고 있다.북한도 26일 평양방송을 통해 “핵동결 해제는 미국의 중유공급 중단에 따른 자위적 조치이며 핵무기 개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북한의 주장은 대화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미국도 협상파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한국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대북특사 파견,한·미·일 공조 강화 등 중재 수순을 밟겠다고 한다.하지만 북·미갈등이 시시각각 고조되는 시점에서 속도가 느리다는 인상을 준다.좀 더 설득과 중재 노력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일본,중국,러시아,유럽연합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도 외교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협조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마침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미국과 북한이 제네바 합의를 준수하라.”고 2차례나 권고했다.러시아도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북한체제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북한핵 문제의 가장 빠른 해법은 북한이 당장 핵동결 해제 작업을 중단하고,미국도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정부와 노 당선자는 한반도 안정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하고,주변국들과 공조체제를 다져 북한과 미국에 대화의 명분을 주고 양측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 ‘北核포기’ 대화채널 가동

    정부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우방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남북대화 채널을 가동해 북한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3국 공조,중·러·유럽연합(EU)과의 협조를 더욱 강화해 국제적인 협력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입장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 노력과 핵동결 해제 활동은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핵비확산조약(NPT),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미·북 제네바협정 등 여러가지 국제적 합의에 대한 위반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지난 10월 금강산 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합의,서울에서 열기로 한 제 9차 장관급 회담을 다음달 중순 열자고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임성준 수석은 대북특사문제와 관련,“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특사 문제는 새롭게 들어서는 정부의 의지와 힘이 실리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당선자측간에 계속 협의돼야 한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날 회의에는 노 당선자측 대표로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도 참석,정부 대응방안을 청취했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임성준 외교안보수석 문답 “내년초 남북회담서 核논의 기대”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얼 의미하나. 한반도 문제에서 우리가 중요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는 뜻이다. ◆남북 장관급 채널 가동되고 있나. 제 9차 남북장관급회담을 내년초 개최하기로 한 지난번 합의가 지켜질 것으로 본다.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서도 우리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기울여질것이다. ◆새 정부 출범 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자는 의견이 나왔나.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특사 문제는 정부와 노무현 당선자측간 계속 협의돼야 한다. ◆노 당선자측 유재건 의원은 특별한 입장표명을 했는가. 유 의원으로부터 특별한 입장표명은 없었다.오늘 회의에 참석토록 배려해준 데 대해 당선자측의 감사표시가 있었고,김대중 대통령도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앞으로 양측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최근 ‘2개의 전쟁 동시 수행’ 발언을 한 의도는.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은 가정적인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나왔다고 본다.미국 정부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반복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북핵문제 해결에서 군사적 수단을 배제하고 평화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에 대한 얘기도 해야 될 것 아닌가. 아직 특별한 논의가 없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盧당선자 북핵해법은 “北·美 반드시 협상테이블 앉힐것”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이 문제를 최우선 관심사로 삼고 있다. 아들 결혼식을 치른 25일 저녁에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북핵 문제 전문가 그룹과 만나 대책을 숙의했을 정도다. 이종석(李鐘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윤영관(尹永寬) 서울대 교수 등 전문가들과의 이날 미팅에서 노 당선자는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을 반드시 대화 테이블로인도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하면서 구체적 해결 시나리오의 장단점을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는 특히 이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는 데 부심했다. 노 당선자와 전문가 그룹은 일단 1월중 한·미간 특사교환과 한·미·일 3국간 조율을 거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한 뒤 남북간 접촉을 통해 실질적인 협상 단계로 돌입시킨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의한 측근은 “지금 상황이 대단히 긴박하고 위험성이있는 것은 분명하지만,북한과 미국이 서로 상대의 양보를 얻기 위해 강수를 두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부시, 새달 특사 교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24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측에 대해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요구하는 한편 긴급 대내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일원이 되고 피폐한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지만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는 절대로 동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도 이날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리빈(李濱) 중국대사,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러시아 대사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노 당선자는 또 최성홍(崔成泓)외교부장관으로부터 북핵 및 한·미 관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합의한 ‘고위 인사의 교환 방문’을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노 당선자는 내년 1월 중순쯤 전문가 등으로 짜여진 특사 6∼7명을 미국에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지난 20일 노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의 통화에서 미국측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다음 달 한국에 파견,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당선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이 주재하는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핵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노 당선자측 대표자로 선정된 유재건(柳在乾) 의원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은 다음달 초 고위급 대표가 참석한 긴급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경수로 중단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운 김미경기자 kkwoon@
  • [사설]북핵 특사 파견 서둘러라

    문제가 발생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것은 이미 그 문제가 절반 가까이진행됐다는 뜻이다.북한핵 문제가 그렇다.우리는 북한핵 문제는 이미 절반이상 진행됐고,이제 남은 것은 더 이상 문제의 진행이 아니라 해결이라고 본다.지금까지 문제의 진행 상황은 북한이 사용후 연료봉 저장시설 봉인 제거에 이어 23일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 제거에도 착수한 것이다.이에 대해 미국의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방과의 협조속에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추구한다.”고 대응했다.미국의 강경파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와 북한 등 2개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국을 향해 진행되어온 북한핵 문제는 어떠한 경우라도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결론으로 가기 위해서는 미국과 북한이 한걸음씩 자기의 주장이나 행동에서 후퇴해야 하고,한국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북한핵 문제의 이해 당사자는남북과 미국이다.남한의 이해는 평화적 해결이지만 북한과 미국은 강경대립,협상,상호 양보 등 여러가지 이해가 엇갈릴 수 있다.북한이 극한대응으로 나오는 것은 협상의 명분을 얻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미국이 절대 양보할수 없다는 것도 대화와 협상에서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적 고려가 있을 것이다. 현 정부는 물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외 대안 없다.’는 것이며 북핵 문제의 해법은 평화적 해결이다.이런 차원에서 미국과북한이 한걸음씩 후퇴할 수 있도록 현정부와 차기정부는 중재역할의 속도를높여야 할 것이다.우리는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중재의 방법으로 미국에 대해서는 보복 등 강경대응 자제를,북한에 대해서는 벼랑끝 전술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현 정부와 노 당선자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미국과 북한에 특사를 보내 서로 양보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시키고 그 다음 단계에서 한·미와 남북의 이해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 盧당선자 외교안보팀 어떻게

    북한 핵문제 등 외교안보적 현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외교안보팀 구성 및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노 당선자주변에서 외교안보 활동을 돕고 있는 인사는 당내외를 총망라해 10여명 정도다.당내에서는 유재건(柳在乾) 의원과 정대철(鄭大哲),김운용(金雲龍) 의원등이 뛰고 있다.특히 이들은 24일 외교특보 등과 함께 당내 자발적인 외교안보팀을 구성,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미국 미주리대 교수 출신인 조순승(趙淳昇) 외교특보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박사로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대사를맡았던 김상우(金翔宇) 외신대변인,미국변호사 출신인 임병규(林炳圭) 외신특보가 참여,이들을 측면 지원한다. 당외 인사로는 이번 대선에서 외교안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윤영관(尹永寬) 서울대 교수,문정인(文正仁) 연세대 교수,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이종석(李鐘奭) 세종연구소 실장 등이 노 당선자와 수시로 만나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다음 달 중순쯤 파견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특사도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참여하는 방문단형태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관계자는 “당내외인사 6∼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미국 의회·정부·학계를 상대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 당선자는 이날 유재건 의원을 26일 열리는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에 당선자측 대표로 보내기로 결정함으로써 유 의원이 단장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미국과 인맥이 넓은 전직대사나 장관 출신이 특사로 선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홍구(李洪九)전 주미 대사나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장관,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 등도 거론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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