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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션TV’ 송윤아 , “설경구, 무서운 사람에서...친해져 반말도 까고”

    ‘섹션TV’ 송윤아 , “설경구, 무서운 사람에서...친해져 반말도 까고”

    배우 송윤아가 남편 설경구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송윤아는 2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인터뷰를 했다. 송윤아는 남편 설경구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그 때는 무서운 사람이라 생각했다. 잘해주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영화 ‘광복절특사’를 함께 촬영하면 처음 만났다. 이어 ”이후 만난 작품에서 친해져 반말도 까고 그랬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남편이 최근 영화 촬영이 막 끝나서 아이랑 놀아준다고 했는데 자꾸 밤마다 나간다”고 토로했다. 송윤아 인터뷰를 본 네티즌은 “송윤아, 솔직하다” “송윤아, 악성 루머 많았는데 힘내세요” “송윤아, 설경구와 멋진 부부죠,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원산지 거짓표시 깐풍기… 유통기한 3주 넘은 맛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시내 배달 중국집을 수사한 결과 1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사경은 업주 13명을 형사입건해 검찰 송치했다. 이들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6개 업체에 대해선 관할 구청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특사경은 배달 음식의 경우 외부에서 음식재료의 품질과 조리 환경을 알 수 없어 위법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을 높게 보고 배달 비중이 높은 중국집을 중심으로 기획수사를 벌였다. 위법행위 18건 중에는 원산지 표시 위반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업장 조리실 위생 불량 2건, 유통기한 초과 제품 보관·사용, 영업장 면적 무단 확장 각 1건이었다. A식당은 2011년부터 브라질산 닭고기를 미국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고 깐풍기 등으로 만들어 팔아 262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팔보채에 베트남산 낙지를 쓰면서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았다. E식당은 유통기한을 각각 15일, 21일이나 넘긴 맛살 1.3㎏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또 묵은 때가 많이 낀 곳에 너저분하게 식재료를 보관하고 여기저기 파인 조리실 바닥엔 더러운 물이 고인 상태에서 영업하고 있었다. F식당은 2010년부터 조리장을 3배나 넓히고도 신고하지 않아 월 7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정환 피소 “MC 맡은 프로그램에서 데뷔시켜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에게 1억원 받아 ‘충격’

    신정환 피소 “MC 맡은 프로그램에서 데뷔시켜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에게 1억원 받아 ‘충격’

    신정환 피소 “MC 맡은 프로그램에서 데뷔시켜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에게 1억원 받아 ‘충격’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피소, 방송인으로 잘나가다 해외 원정 도박 사건 이후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네”, “신정환 피소, 1억원 못받으면 나 같아도 열받을 듯”, “신정환 피소, MC 맡고 있으면 연예인 지망생을 데뷔시켜줄 수도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며 지망생 母에 1억원 받았다가…충격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며 지망생 母에 1억원 받았다가…충격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며 지망생 母에 1억원 받았다가…충격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도대체 이건 무슨 사건이냐”, “신정환, 어휴 또 피소됐네. 정말 안쓰럽다”, “신정환, 왜 1억원이나 받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1억원 받았다가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신정환 측 입장은?

    신정환, 1억원 받았다가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신정환 측 입장은?

    신정환, 1억원 받았다가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신정환 측 입장은?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참 황당하네”, “신정환, 이번에는 연예계 데뷔 문제네. 이건 그럼 사기 혐의인가”, “신정환, 왜 돌려주지도 못할 돈을 그렇게 받은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 1억 받았다가 피소…현재 상황 알고 보니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 1억 받았다가 피소…현재 상황 알고 보니

    신정환, “연예인 시켜주겠다” 1억 받았다가 피소…현재 상황 알고 보니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연예계 복귀 영영 멀어지나”, “신정환, 왜 이렇게 안 좋은 일만 생기지”, “신정환, 왜 데뷔시켜준다고 1억원이나 받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도박에다 이번에는 사기 혐의인가. 정말 안타깝다”, “신정환, 재능있는 방송인이었는데 이제 복귀는 물건너가는 건가”, “신정환, 원정도박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 씁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도박에다 이번에는 사기 혐의인가. 정말 안타깝다”, “신정환, 재능있는 방송인이었는데 이제 복귀는 물건너가는 건가”, “신정환, 원정도박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 씁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도박사건 터진 뒤 상황 반전돼 피소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도박사건 터진 뒤 상황 반전돼 피소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도박사건 터진 뒤 상황 반전돼 피소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프로그램 출연을 약속하다니 한심하다”, “신정환, 예전에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도박이어서 훅가나”, “신정환, 정말 안타깝다. 왜 저런 일을 벌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 약속”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 약속”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 母에 피소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 약속”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돌려주지 못할 돈을 어떻게 1억원이나 받을 수 있지?”, “신정환, 방송 복귀 점점 어려워지는 듯”, “신정환, 고소장 보고 참 착찹했을 것 같다. 정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피소,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피소,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피소,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프로그램 출연을 약속하다니 한심하다”, “신정환, 예전에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도박이어서 훅가나”, “신정환, 정말 안타깝다. 왜 저런 일을 벌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대외경제상에 리룡남 확인

    북한이 지난달 무역·외자 유치·경제특구 개발 담당 기관을 통폐합해 신설한 내각 대외경제성의 수장을 리룡남 전 무역상이 맡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외경제상과 몽골 대통령의 특사인 할트마긴 바트톨가 국가대회의(우리의 국회) 의원의 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리룡남을 ‘대외경제상’으로 소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8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무역성에 합영투자위원회, 국가경제개발위원회를 통합하고 무역성을 대외경제성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상이 누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1960년생인 리룡남 대외경제상은 싱가포르 대사관 경제담당 서기관을 지냈고 2001년 무역성 부상을 거쳐 2008년 최연소로 48세에 장관급인 무역상에 올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朴대통령 “호흡 잘 맞추자” 김무성 “잘 모시고 잘 하겠다”

    朴대통령 “호흡 잘 맞추자” 김무성 “잘 모시고 잘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및 주요 당직자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회동은 전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 전당대회 직후 박 대통령과 새 지도부의 상견례 격이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물러나고 비주류 위주로 구성된 여당 지도부와 집권 중반기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긴밀한 소통이 절실한 입장이다. 친박계 핵심에서 비박(비박근혜)계로 갈라선 김 대표에게는 지난 총·대선 때 백의종군하며 박 대통령을 당선시킨 이후 여당 대표와 대통령으로서 재회하는 애증의 자리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1월 김 대표가 중국 특사로 파견될 때 이후 1년반 만이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를 비롯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전당대회가) 열기 속에서 잘 끝난 것 같다”면서 “우선 축하드리고, 최고위원들, 대표께서 할 일도 많으시고 힘든 일도 많을 수 있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잘 뛰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각 2기가 이제 시작이 된다”면서 “당도 새 지도부가 출범을 하고 해서 같은 시기에 같이 출범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호흡을 맞추기가 좋을 수도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호흡을 맞춰서 국가적으로 큰 과제인 경제 회복과 국가 혁신을 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제가 수락 연설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풍우동주’(風雨同舟)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라면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대통령을 잘못되게 할 수 있느냐”면서 “대통령이 잘되게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 대표 외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과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김 비서실장 사이에 앉았다. 비공개 오찬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잇단 인사 난맥에 대해 “인사 문제는 법적으로나 시스템상으로 고쳐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여당 최고 지도자인 만큼 당 지도부를 자주 불러 서로 일체감을 가질 수 있게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오찬이 끝난 뒤 박 대통령과 잠시 독대해 정국 현안을 놓고 긴밀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후임으로 지명된 황우여 전 대표에 대한 인사청문회 협조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지만 청와대와 친박 주류가 전대에서 적극 지원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계의 창] 이라크·시리아·남수단·예멘·아프간… 내전에 멍드는 아이들

    [세계의 창] 이라크·시리아·남수단·예멘·아프간… 내전에 멍드는 아이들

    한국은 한국전쟁 당시 중고생 2만 7000여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는 교복을 입은 채 전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1950년 8월 11일 포항전투에서 숨진 이우근 학도병의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로 시작하는 ‘부치지 못한 편지’,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년들을 전장으로 내몰아야 했던 한국의 비극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 등 내전을 겪는 나라에서 재연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지정한 이슬람 과격단체 ‘누스라 프런트’에 들어가 정부군과 싸워야 했던 시리아 소년 마제드(16)의 입을 빌려 전 세계 소년병의 참상을 들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세 마제드예요. 3년 전 저는 시리아 남서쪽 다라주의 잉크힐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토마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어요. 그때만 해도 이따금 고향 마을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놀아 주던 아저씨들이 반군 소속인지 그런 건 잘 몰랐어요. 겨우 13세였으니까요. 처음에는 저희에게 코란(경전) 읽는 법을 가르쳐 주더니 다음엔 무기에 대해 알려 주더군요. 모스크(예배당) 밖에서 총 쏘기 연습을 시켜서 제일 잘한 친구에게 상을 줬어요. 사탕을 먹고 싶어서 모두 열심히 했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저는 그렇게 누스라 프런트에 들어가 정부군과 3개월 동안 싸웠어요. 불행 중 다행으로 도망쳤고, 지금 이렇게 인권감시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제 얘기를 하고 있네요. 저처럼 반정부군이나 무장단체에 들어가 소년병이 된 친구는 한둘이 아니에요. 유엔은 18세 미만의 소년병 모집을 국제법으로 금하고 있지만, 전 세계 소년병이 25만~30만명이나 된대요. 2016년까지 지구상에서 소년병이 사라지게 하겠다는 유엔의 목표가 무색하게 현실은 참담하죠. 16세 때 미얀마 반군에 납치됐던 마웅 자우 우(25) 형도 마찬가지예요. 우 형은 도망쳤다가 또다시 붙잡히길 여러 번 반복했다고 해요. 애들이 군대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냐고요? 모든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저격수로, 자살 폭탄 테러 요원으로, 정보원 등으로 직접 전쟁터에 나가죠. 부상자를 치료하거나 탄약 운반, 청소, 요리 등 후방에서 보조적인 일을 하기도 해요. 약 40%에 달하는 여자아이들은 더 끔찍해요. 현대판 ‘위안부’, 즉 성 노예거든요. 제가 사는 시리아나 이라크, 남수단처럼 내전을 겪는 나라라면 소년병이 없는 곳은 없다고 보면 돼요. 제가 모스크에서 코란과 총 쏘는 법을 배우면서 그랬듯, 우리는 어리니까 세뇌당하기 쉽거든요. 음식도 어른과 비교하면 많이 먹지 않고 임금을 받지도 않죠. 가난해서 집에 먹을 게 없는 친구들은 스스로 들어오기도 해요. 일부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원한다고도 하네요. 국제전쟁아동구호기구 ‘워 차일드’(War Child)의 보고서를 보면 분쟁 지역의 국가 대부분이 인구 구성학적으로 어린이 비율이 높아서 (소년병을) 계속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린 어리니까 금방 폭력에 둔감해져요. 여자들은 성 노예로 있다가 아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탈출해도 가족이나 마을에서 받아 주지 않아요. 대부분은 18세가 되기도 전에 죽고요. 시리아 모니터 그룹인 ‘바이얼레이션스 다큐멘팅 센터’에 따르면 2011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리아에서 소년병 194명이 죽었대요. 남수단, 시리아, 이라크에서 내전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건 뉴스를 봐서 다들 아시죠? 유엔은 지난해 각종 무력 분쟁에 소년병으로 끌려간 어린이가 4000명이 넘는다고 보고 있어요. 요즘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삼고 있는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8~10세짜리 어린이도 소년병으로 징집하고 있다고 하네요. 왜 그런지 아세요? ISIL이 세력을 불려 가면서 점령 지역은 늘어나는데 통제할 만한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ISIL은 7000~1만명 정도의 병력을 갖고 있는데요, 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어린이를 소년병으로 징집하기 위해 노력하는 ISIL 요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ISIL에 들어간 한 소년병이 “우리는 ISIL이 이라크 전부와 페르시아, 그리고 예루살렘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더라고요. ISIL 요원이 말한 건 더 어이가 없어요. “우리 어린 병사들은 오락을 하거나 만화를 보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꿈이 있고, 그 꿈은 이슬람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요. 우리는 국가나 조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만의 꿈을 꾸고 싶은데 말이죠. 최근 남수단을 방문한 레일라 제루기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의 외침을 들어 보시겠어요? 저 같은 소년병을 위해 뜻깊은 말씀을 하셨죠. 남수단에는 9000명이 넘는 소년병이 있다고 해요. “어린이들은 군인이 아니다. 어린이들은 전쟁터가 아니라 학교에 있어야 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만 소년병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한국과 가까이 있는 필리핀, 미얀마에도 소년병이 있답니다. 이스라엘군은 2011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끔찍하죠? 차드, 남수단, 미얀마, 예멘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소년병을 모집하기도 한답니다. 소년병 철폐를 위한 영국 시민단체 ‘차일드 솔저스 인터내셔널’의 리앤 미내시안은 “영국이 2007~2010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할 당시 영국군에도 17세 소년 5명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남수단, 미얀마, 소말리아는 2012년 소년병을 없애겠다고 유엔에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어요. 소년병의 현실은 처참해요. 우간다 반군 ‘신의 저항’(LRA)은 어린이를 납치해 소년병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요. 지난 20년간 3만명이 넘는 소년과 소녀를 납치했다네요. 우간다에서는 마을 족장이 강제로 소년병을 보내기도 해요. 소년병을 바치고 마을의 안전을 보장받는 거죠. 볼리비아 정부군은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독재 아래 18세 이상은 강제 징집할 수 있도록, 15세 이상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어요. 볼리비아 정부군의 40%가 18세 이하라고 해요. 이라크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통치 기간에 12~17세 어린이를 모집했어요. 소말리아 반군은 여자를 납치해서 성 노예로 만들고, 그 자식도 소년병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보기에 소년병은 멀리 있는 문제 같을 거예요. 시리아 북부에 사는 아므르(15)는 자살 폭탄 테러 요원으로 차출됐다가 간신히 도망쳤어요. 저와 아므르는 수많은 소년병 중 겨우 2명에 불과해요. 우리 같은 소년병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요?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관에게 힘 실어 주자] (하) 미·일·유럽 등 해외사례

    [장관에게 힘 실어 주자] (하) 미·일·유럽 등 해외사례

    선진국의 대통령이나 총리는 모든 사안을 일일이 지시하지 않는다. 선진국의 장관들은 고개를 숙인 채 대통령이나 총리의 말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받아 적지 않는다. 선진국의 대통령실과 총리실은 공무원과 정부 산하 기관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선진국의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보다 권력욕이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선진국의 장관들이 우리 장관들보다 충성심이 약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대통령과 장관이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는 시스템이 국가 운영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고, 장관은 장관의 권한을 행사한다. 대통령은 법률에 정해진 만큼만 지시하고, 장관은 법률에 정해진 만큼의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한다. 선진국의 대통령 및 총리와 장관의 관계, 장관의 역할을 짚어 봤다. ■美, 부처인사·예산 좌지우지 장관의 권한과 책임 막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섰다. 보훈병원 운영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한 달쯤 지났을 때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위 사실이 파악되면 관계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조사 보고서 발표 뒤 결정하겠다. 에릭(장관)은 우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1기에 발탁해 2기에도 유임시켰을 만큼 신뢰해 온 신세키 장관을 당장 내치기보다 책임을 다한 뒤 물러나게 하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그러나 신세키 장관은 9일 뒤 사의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는 보훈부에 새 리더십이 필요하고, 더 이상 거취 문제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이를 수용했다. 미국은 장관을 함부로 교체하지 않는다. 대통령 임기(4년)와 함께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2기에 유임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전 정권의 장관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경우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인 2006년부터 오바마 1기인 2011년까지 장관을 지낸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이 대표적이다. 미 정부 소식통은 3일 “미국에서는 장관의 권한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대통령이나 정치권이 함부로 쫓아낼 수 없다. 장관은 물론 차관보까지 상원 인준을 받아 임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명에서 인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상원의원들은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정책 관련 질문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관과 부장관, 차관, 차관보까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엄격한 상원 인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인준을 받아 자리에 오르면 그만큼 권한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특히 장관은 상당한 기간의 임기를 보장받는 만큼 부처 내 인사와 예산을 좌지우지하며, 대통령에게 스스럼없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에릭 홀더 법무장관, 안 덩컨 교육장관 등은 2기에도 유임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두 달에 한 번씩 주재하는 각료회의는 상하수직 상명하달의 분위기가 아니라 모든 장관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다. 한 소식통은 “각료회의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장관들이 꽤 있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토론은 뜨겁고 반론도 많이 개진된다”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시를 내리고 장관들이 이를 무조건 수용해 따르는 분위기가 아니라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日, 각료간담회서 의견 조율 현안 결정은 만장일치로 ‘4월 1일 각의(국무회의). 오전 8시 22~34분 총리관저에서 개최. 참석자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국무대신 18명.’ 지난 4월 22일 일본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각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1885년 각의 제도 시행 이후 처음 공개된 의사록에는 안건 소개와 함께 참석한 국무대신들의 발언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A4 용지 6쪽 분량의 의사록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각의가 끝나고 곧바로 열리는 ‘각료간담회’다. 각의에서 다뤄진 안건 이외에 국무대신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 1990년대 중반 호소카와 내각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래 비밀 회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아베 내각이 처음 공개한 의사록에는 각료간담회의 내용도 일부 소개돼 있다. 한국의 장관에 해당하는 일본의 국무대신들은 매주 화·금요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와 임시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일본의 국무대신들이 활발하게 의사교환을 하는 배경에는 각의가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의견 교환을 하더라도 한계는 있다. 일본의 행정부는 국무대신 임면권을 총리가 갖고 있다 보니 총리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국무대신은 파면함으로써 의견 일치를 볼 수 있다. 비근한 예가 2010년 5월 하토야마 유키오 당시 총리가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를 같은 현의 헤노코로 이전하기로 한 미·일 합의에 반대해 각의 서명을 거부한 사민당 당수 후쿠시마 미즈호 소비자담당상을 파면한 것이다. 국무대신은 총리가 임명하고 일왕이 인증한다. 일본 내각법에 따르면 총리를 제외하고 15명의 국무대신을 임명할 수 있는데 특별한 필요가 있을 때는 18명 이내까지 임명할 수 있다. 일본 헌법 68조에 따라 총리와 국무대신들은 전부 문민으로 한정된다. 또 과반수는 반드시 국회의원 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내각에서 결정하는 사안은 국무 전반이다. 외교 관계를 처리하고 조약의 체결을 맡을 뿐 아니라 예산 편성, 정령(政令) 제정, 사면·특사·감형·복권 등을 결정한다. 또 일왕의 국사 행위에 관한 조언과 승인을 하며 최고재판소의 장(長)인 재판관을 지명한다. 임시국회 소집, 참의원의 긴급집회 소집, 예비비 지출, 예산 제출 및 재정상황 보고 등의 권한을 가진다. 국무대신의 권한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의안을 각의에 제출하는 것이다. 내각법에는 ‘모든 국무대신은 안건의 여하를 불문하고 의안을 각의에 제출할 수 있다’는 취지의 규정이 있지만 실제로는 담당 분야에만 관여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佛, 견제·보완 이원집정제… 獨, 중앙과 지방 권력 분할 프랑스는 대통령과 총리의 권한이 우리와 달리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고 각각 고유한 권력을 갖는 ‘이원집정제’를 택하고 있다. 견제와 상호보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책임도 명확하다. 정책 실패의 책임은 총리와 장관의 몫이다. 권한으로 보면 우선 총리는 장관 인선에 대한 제청권을 보장받는다. 지난해 5월에 새로 발표된 34명의 새 정부 각료 역시 장마르크 에로 총리가 제청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임명했다. 특히 총리는 인사뿐 아니라 업무조정 권한 등을 가지고 행정부의 기능을 총지휘하며, 국방 및 법률 집행까지 국정 전반을 책임진다. 심지어 새로 임명된 총리는 정부 부처의 수와 형태 역시 자신이 결정한다. 총리와 ‘뜻을 함께하는’ 장관의 입김 역시 그 조직에서 셀 수밖에 없다. 다른 부처의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당연히 조직 장악력도 강하다. 임기가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총리가 ‘뒤에 있는 만큼’ 정책 추진이 수월하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사실상 총리와 장관이 일반적인 모든 행정에 대해 스스로 독립적이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내각제는 의회의 과반수 당이 행정부를 구성하는 제도다. 국민이 선출한 의원들이 총리와 장관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실리는 힘은 다른 정치형태(대통령제, 이원집정제 등)와 비교해 가장 막강하다. 김계동 연세대 교수는 “인사, 조직구성, 정책 등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실직적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자신의 부처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예산부터 사람까지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우리도 2공화국 때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분단 후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 국민정서와 중앙집권의 역사적 전통, 보수진영의 반대 등으로 다시 시도되지 못했다. 독일과 호주처럼 연방제인 나라도 있다. 연방제는 입법·행정·사법 등 국가의 권력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수평적으로 나뉘어 있는 형태다. 연방 대통령은 상징적 수반이고 각 주의 주지사가 가장 직접적이고 강한 권한을 지닌다. 2009년 2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블랙 새터데이’라 불리는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 상황을 알리고 사태를 수습한 것도 주지사의 몫이었다. 크리스 콜렛 호주 재난위기관리청 부청장은 “정부는 주에서 지원 요청이 올 경우에만 도움을 주고 응급 관리 시스템부터 피해 지원 등 모든 것이 주에서 결정된다”고 주지사의 권한을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라크 사태 악화일로…바그다드 인근서 정부군-반군 교전, 이라크 내전으로 비화?

    ‘이라크 사태’ ‘이라크 내전’ 이라크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어 종파 간 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의 교전이 17일(현지시간)에도 바그다드 인근을 비롯한 곳곳에서 이어졌다.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수감자를 대량 살상한 것으로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종파 내전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엔이 이라크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북부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총리는 이라크가 이번 사태 발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수니파 수감자 수십 명 사망’종파 내전 전조’ 우려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끄는 반군이 17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동북쪽 60㎞까지 진격했다.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는 이날 디얄라주 주도 바쿠바를 공격하는 수니파 반군을 격퇴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감자 수십 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수감자 44명을 처형했다고 전했지만, 이라크군 대변인 카심 알무사위 소장은 바쿠바의 수감자 52명이 수니파 반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알무사위 소장은 또 이 과정에서 수니파 반군 9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군의 설명이 엇갈리지만, 실제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수감자를 처형한 것이라면 수만 명이 희생된 2006∼2007년과 같은 전면적 종파 내전의 전조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날 반군이 장악한 북부 모술과 시리아 국경 사이의 탈아파르에서는 정부군과 일부 친정부 무장세력이 공항 근처에서 저항을 지속했다. ISIL에 반대하는 시리아 반군 세력은 정부 군경이 철수한 국경검문소 알카임 마을의 이라크 쪽을 장악했다. 알카임은 이라크와 시리아 사이의 국경검문소 3곳 가운데 하나로 제일 북쪽에 있는 라비아 마을은 쿠르드자치정부(KRG)의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가 최근 장악했다. 알카임 서남쪽에 있는 마지막 국경검문소 알왈리드의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편 ISIL 반군이 생포한 이라크 정부군을 학대하는 장면이 전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화면에 따르면 정부군 5명이 결박을 당한 채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심문을 당했고, 추후 이 가운데 1명이 머리에 총격으로 숨져 엎드려 있는 장면도 확인됐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ISIL의 즉결 처형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ISIL은 지난 주말에도 정부군 1천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하며 수십 명이 끌려가거나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유엔, ‘이라크 붕괴 직전’ 경고…쿠르드 총리 “현상 복귀 불가”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주이라크 유엔 특사는 “지금 이라크는 붕괴 직전의 위기에 있다”면서 “이는 지역 전체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믈라데노프 특사는 “이라크의 주권과 영토가 수년간 최대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ISIL의 정부군 즉결 처형 등 테러 행위를 비난하면서 이라크의 정치·군사·종교 지도자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에게 모든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아우르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했지만, 알말리키 총리는 반발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국내적으로는 수니파 반군과 결탁한 ‘배신자’ 색출에 나서는 한편 사우디 정부가 수니파 반군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사우디를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했다. 전날 사우디의 통합 정부 구성 촉구에 대한 반발로 보이지만 이처럼 원색적이고 직접적으로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말리키 총리는 지난 3월에도 사우디와 카타르가 시리아 반군과 이라크 내 테러 세력을 지원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KRG의 니체르반 바르자니 총리는 이날 BBC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수니파 아랍계에도 자치정부를 허용해야 한다며 “이라크가 이번 사태 발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린벨트 불법 시설물 항공사진 판독 ‘꼼짝마’

    그린벨트 불법 시설물 항공사진 판독 ‘꼼짝마’

    2012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를 찍은 항공사진을 비교하다 그린벨트 지역에 비닐하우스 하나를 찾았다. 전에 못 보던 것이었는데 농사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곳에 외따로 큼지막하니 들어서 있는 게 이상했다. 바로 현장 확인에 들어갔다. 알고 보니 중고차 매매업자가 중고차 보관용 창고로 쓰고 있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13일 이처럼 그린벨트 내 불법으로 의심되는 건축물들을 집중 조사, 모두 35건을 적발해 관련자 25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그린벨트 지역에 불법으로 의심되는 시설물 860곳을 모두 확인해 본 결과다. 그린벨트 안에서는 관할 구청에서 허가하지 않은 시설물은 모두 불법이다. 가설물 건립, 토지 형질변경, 물건 적치도 제한된다. 다만 농업용 비닐하우스는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는데,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이 점을 악용해 농업용 비닐하우스인 것처럼 위장해 뒀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례는 대부분 내곡동 중고차 창고처럼 불법 가설건축물이었다. 강남구 세곡동에서는 비닐하우스에다 아예 살림을 차리고 포교원으로 활용하다 적발됐다. 중랑구 신내동에서는 천막 7동에서 컨테이너 가건물까지 들여서 택배사업장으로 쓰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신발이나 옷을 보관하는 창고, 가구나 디자인 용품을 파는 가게, 이색적인 전원 카페로 활용하거나 잡석이나 콘크리트를 부어 주차장으로 쓰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에 따라 3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 특사경은 적발 사례를 관할 구청에서 통보해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하는 한편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했다. 최규해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항공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니 인력으로 쉽게 찾기 어려운 그린벨트 지역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활용한 결과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위법 현장을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현장 단속을 꼼꼼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성폭력 근절’ 안젤리나 졸리 ‘외조’ 나선 브래드 피트

    ‘성폭력 근절’ 안젤리나 졸리 ‘외조’ 나선 브래드 피트

    ”영화 시사회 아닙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영국에 머물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39)를 응원하기 위해 브래드 피트가 찾아와 취재진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엑셀센터에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졸리의 오랜 연인 브래드 피트가 예고없이 나타나 일순간 행사장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일 부터 나흘간 열리고 있는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상회의’(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로 졸리와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갑작스러운 피트의 방문은 역시 연인 졸리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피트는 각종 행사를 참관하고 졸리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전시된 사진을 보는등 조용한 외조를 펼쳤다.   성폭력 관련 세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자기 매김한 이 정상회의는 전세계 150개국에 온 1200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해 지난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졸리는 “전쟁시에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면서 “성폭력으로 인한 수치심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것이 되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베트남의 대화 요청… 3번 연속 거절한 中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시추를 두고 중국과 베트남 간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양국 관계 악화 이후 베트남 측의 고위층 교류 제안을 수차례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은 지난 5월 초 중국이 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 중젠(中建)섬 인근에서 시작한 석유시추 작업으로 양국 간 충돌이 일어나자 중국 측에 자국 공산당 응우옌푸쫑 총서기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 연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홍콩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이어 자국 쯔엉떤상 주석과 시 주석과의 전화 회담을 제안했으나 또다시 거절당했다. 이후 응우옌푸쫑 총서기의 특사를 중국에 파견하겠다고 전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은 베트남과의 대화를 계속 거부하면서 석유시추가 이뤄지는 남중국해 인근 지역이 중국의 해상영토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명보는 “중국이 베트남 측의 대화 제안을 세차례 연속 거부한 것은 양국 간 시사군도 영토분쟁과 관련해 더 이상의 대화가 필요치 않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대화를 거부할 때부터 이미 양국 관계 악화라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분쟁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중국은 베트남이 중국의 석유시추에 대해 강하게 나오는 것은 ‘중국 억제’ 전략을 펴는 미국과 일본이 뒤에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이 작업장 인근에 군함까지 대거 파견한 것은 베트남은 물론 미국과 일본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석유시추 작업 현장 인근 해역에서 양국 선박 간 충돌이 잇따르자 최근 6척의 군함을 작업장 주변에 파견해 억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 성명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공문 등을 통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홍보하는 외교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내비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는 (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에 유엔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졸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은 가해자의 수치일뿐 피해자의 수치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면서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리의 의미 있는 행동은 최근 은퇴 이후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유엔과의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의 성폭력과 여성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이 회의에는 300여개국 1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졸리는 앞서 영국 BBC 라디오 ‘우먼즈 아워(Woman’s Hour)’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레피센트’의 그 참혹한 장면을 바로 ‘강간의 은유(Metaphor of Rape)’라고 설명했다. 졸리는 ‘말레피센트’에서 어릴적 친구로부터 자신의 수호날개가 찢기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와 작가 린다 울버튼은 여기에 의식을 불어넣었다. 그건 ’강간의 은유‘다”라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말레피센트는 실명도 하게 된다”고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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