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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민간인 공격에 분노한 젤렌스키 “트럼프, 직접 와보길”

    휴일 민간인 공격에 분노한 젤렌스키 “트럼프, 직접 와보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와서 상항을 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양국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한 달 동안 중단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체결된 ‘에너지 휴전’은 오는 16일 끝날 예정으로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있어 연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합의 발표 이후에도 자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오히려 늘렸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14일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합의 연장에 대해 “그것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격 중단은 본질적으로 우크라이나 측이 준수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지난 휴전 기간 30일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30일간의 에너지 휴전 준수 실태를 분석할 때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미국의 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지만 최근 특사가 양국을 상호 방문하고 튀르키예에서 양국 외교 대표단이 대사관 운영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에서 “당신(트럼프)은 지금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좋다, 당신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결정이나 협상의 형식을 결정하기 전에, 제발 와서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 전사들, 병원과 교회, 어린이 등 파괴되고 사망한 이들을 먼저 봐달라”고 호소했다. 또 “직접 와서 본 다음에 전쟁을 끝낼 계획을 논의하자”며 “그러면 당신이 누구와 거래했는지, 푸틴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최소 34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다. 올들어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로 평가된다. 유럽연합(EU) 각국은 미국을 향해 대(對)러시아 압박을 공개 촉구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가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러시아 측은 수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푸틴은 휴전을 향해 갈 의도가 없음이 명백해 강제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며 “가장 강력한 EU 차원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를 옥죄고 전쟁 노력을 부추기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수미 공습에 대해 “끔찍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그들(러시아)이 실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수미에 대한 러시아의 끔찍한 미사일 공격을 받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공격’으로 규정했다.
  • (영상) “학살 그 자체”…코앞에서 러 미사일이 ‘쾅’, 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자 속출 [포착]

    (영상) “학살 그 자체”…코앞에서 러 미사일이 ‘쾅’, 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자 속출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수미 주민들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이 학살과 다르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수미 시민들이 부활절 전 주일을 맞아 교회 등에 모여 있을 때, 러시아 탄도미사일 2기가 시 중심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는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하강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변화해 급하강하는 등 복잡한 비행 궤적으로 미사일 방어체계를 돌파하는 최신예 탄도미사일이다. 이날 러시아가 쏜 첫 번째 미사일은 수미시립대 건물에, 두 번째 미사일은 도로 위에서 폭발했다.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수십m 앞 도로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은 도로와 충돌한 직후 폭발한 뒤 거대한 불길과 연기를 뿜어냈고, 도로 위 차들은 혼비백산한 채 대피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또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117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더러운 악당(러시아)뿐이다.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고 규탄했다. 수미시의 한 시민은 외신 기자에게 “수미는 군대가 들어와 있지 않은 지역인데, 이곳에 미사일을 떨어뜨리는 것은 학살이나 다름없다”며 분노했다. 러시아가 민간인 구역에서 더 많은 살상을 위해 금지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4일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중남부 크리브리흐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사망했다. 평화 회담 중재하던 미국도 분노러시아의 이번 공격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평화 회담을 중재하던 미국은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공격은 끔찍하다”면서 “미국 행정부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전쟁을 종식하려는 이유를 비극적인 방식으로 상기시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키스 켈로그 미 백악관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도 “(러시아의 공격은) 도덕적 한계를 넘었다”면서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하고 다쳤다. 이는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러시아는 인간 생명과 국제법,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美 우크라 특사 “2차 대전 후 베를린처럼 우크라도 분할하자”

    美 우크라 특사 “2차 대전 후 베를린처럼 우크라도 분할하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러시아 측의 반대로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2차 세계대전 뒤 독일 베를린처럼 분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0일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한 상태지만 양측은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서로를 탓하고 있다.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분할해 서쪽은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유지군이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동쪽은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동서 사이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비무장지대(DMZ)를 두자고 덧붙였다. 켈로그 특사는 “2차 대전 뒤 베를린에서 일어난 일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당시 러시아 점령 지역과 프랑스 점령 지역, 영국 점령 지역, 미국 점령 지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지상군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치 중인 전선을 따라 폭 29㎞의 DMZ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더타임스는 켈로그 특사의 제안이 우크라이나를 2차 대전 패전국 독일에, 러시아를 승전국인 연합국에 비교하는 것이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일부 국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45년 나치 독일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친서방 성향을 띤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를 전후 베를린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논리다. 이날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워싱턴을 방문해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두고 미국과 ‘광물협정’을 맺기 위한 실무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나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의 1200㎞ 가스관 통제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식민지 강탈’ 논란을 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13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종려주일이라 거리에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응급처치 해준 구급대원 폭행 30대 송치

    응급처치 해준 구급대원 폭행 30대 송치

    자신을 도우러 온 구급대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소방본부 마산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한 주택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급대원은 손에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응급처치받은 뒤 부축을 받아 구급차로 이동하던 중에 아무런 이유 없이 구급대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두통과 눈 주변 통증을 느끼고 있다. 마산소방서 특사경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이 사건을 직접 수사했으며, A씨가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구조·구급 활동을 중인 소방공무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구급 서비스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행위가 근절되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美, 10년 만에 이란과 핵협상… “12일 오만에서 고위급 회담”

    美, 10년 만에 이란과 핵협상… “12일 오만에서 고위급 회담”

    미국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후 10년 만에 이란과의 핵 협상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일 고위급이 만나 회담할 것이며 잘 안되면 이란은 아주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을 벌인다고 했지만,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고위급 간접 협상’이 오만에서 열린다”며 “이번 회담은 기회이자 시험대로 공은 미국 편에 있다”고 반박했다. 아락치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의 군사 공격 위협 때문에 양국의 직접 대화는 무의미할 것이란 입장이었다.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협상 발언을 “심리 작전”이라고 보도하는 등 회담이 시작되기도 전에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이란과의 회담이 실패하면 핵시설을 공격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하면서 “이건 복잡한 공식이 아니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는데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며 “협상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나 만약 대화가 성공적이지 않다면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5년 미국과 이란이 핵 협정을 맺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였던 2018년 “끔찍하다”며 협정을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실시했다. 파기된 협정을 통해 이란은 우라늄 농축 권리를 가졌으며 현재 6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이 외교적 중재를 부탁한 오만에서 열리는 이번 협상에는 아락치 외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핵무기 생산, 전략적 탄도미사일을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10년 전보다 훨씬 거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은 핵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회담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기자의 지적에 “아마도 그럴 수 있다”며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평화 목적을 위한 핵 능력 보유는 그저 말뿐이 아니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결정”이라며 “협상은 하지만 굴욕은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멘 반군 후티 공습과 폭격 위협 등 최대 압박에 회담장으로 나온 이란은 여전히 핵을 잃지 않겠다는 자세다.
  •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총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미국의 지원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공격을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을 통해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1460발이 넘는 유도 공중 폭탄과 670여대의 공격용 드론, 30발 이상의 각종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었다. 앞서 양국은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에너지 시설 보호와 흑해 해역에서의 30일 한시적 휴전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여러 선결 조건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인 휴전 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했으나 푸틴이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반응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유럽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세계 각국이 대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압박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보장 구상을 주도하는 프랑스 역시 러시아의 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간을 벌고 평화를 거부하려 한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워싱턴을 향한 간접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마크롱은 또한 “러시아가 아이들과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태의 긴박함을 환기했다.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구체적인 ‘최후통첩’ 시한을 설정해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부활절이자 트럼프 취임 3개월이 되는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4일 “러시아가 평화에 진지한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입장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휴전 성사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안 마련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동시에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도 모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간 후속 접촉이 “다음 주” 성사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열성적인 골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휴식 시간이면 자주 골프코스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최된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골프 행보는 최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단 이틀 만에 약 4000포인트 급락하는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보내 리투아니아 훈련 중 희생된 미군 4명의 유해 송환식에 대리 참석하도록 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플로리다로 이동해 LIV 골프 대회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
  • 부산시 , 온라인 유통 먹거리 특별단속

    부산시 , 온라인 유통 먹거리 특별단속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 유통 식품과 축산물의 안전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소비기한 변조 등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축산물 등 원산지 거짓 표시, 식품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무표시 또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위생 불량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이다. 온라인 유통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 신고와 제보를 적극적으로 받아 식품 기준과 규격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 수거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사경에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의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불법행위 신고는 부산시 특사경 식품수사팀(식품 ☎ 051-888-3091, 원산지 ☎ 051-888-3096)으로 하면 된다.
  • 푸틴 최측근, 이번 주 워싱턴행… 개전 후 러시아 고위급 첫 방미

    푸틴 최측근, 이번 주 워싱턴행… 개전 후 러시아 고위급 첫 방미

    러시아 고위 관리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러시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번 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만날 예정이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고위 관리가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NN은 드미트리예프와 위트코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드미트리예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으며 러시아에 수감 중이던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 석방에 관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전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희토류는 중요한 협력 분야”라며 “(미국과) 러시아 내 다양한 희토류 개발과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미·러 장관급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제쳐 두고 침략국인 러시아와 직접 대화를 진행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자국과의 광물협정 체결을 압박했으며 이런 태도는 우크라이나 측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하지만 러시아가 휴전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들은 최근 며칠 사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평화협정 타결 시도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몇 달 안에 끝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 및 흑해에서의 휴전에 원칙적인 동의를 했지만 러시아가 부대 조건을 걸면서 휴전이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 당국자들은 대러 추가 관세 등 경제·외교적 제재 방안을 집중 논의 중이다. 제임스 휴잇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협상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깊은 좌절감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 산청 산불 ‘예초기 불똥’ 원인일까…경찰 원인 규명 본격화

    산청 산불 ‘예초기 불똥’ 원인일까…경찰 원인 규명 본격화

    경남 산청·하동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 원인을 규명하고자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1일 오전 11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대 산불 최초 발화 지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염 흔적을 추적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히는 것이 목표다. 다만 현장이 대부분 불에 타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은 앞서 산청군 산림특별사법경찰(특사경)로부터 산불 원인을 규명해 달라며 수사 의뢰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최초 발화 지점에 있던 70대 농장 주인 A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예초기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대로 예초기 사용 중 튄 불꽃이 화재 원인이었는지, 담뱃불 등 다른 요인으로 불이 번진 것인지 등을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A씨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나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 하동군까지 번지며 10일간 이어지다 지난달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은 현재 잔불을 감시·정리 중이다. 이번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산불로 말미암은 피해 면적은 1858㏊에 이른다. 주택이 전소된 27명은 산청선비문화원에 마련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진화대원 등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 장비 지급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등을 검토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 ‘경북 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 원인 규명·화재 방향 등 수사 본격화

    ‘경북 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 원인 규명·화재 방향 등 수사 본격화

    경찰이 경북 북부권을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의 원인을 밝혀 내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산불 화재 조사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맡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와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를 맡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1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등과 함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첫 번째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 등은 이날 최초 산불 발화 지점, 실화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감식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해 산불 발화 당시 불길이 퍼져 나간 방향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 밖에 산에 또 다른 소각물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감식 결과가 나오는 데는 3~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30일 실화자 A(56)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산불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정확한 발화 원인 등을 밝혀 낼 전망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29일 같은 장소에서 2시간에 걸쳐 기초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봉분 주변에서 발견된 라이터 한 개를 수거했다. 김규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 1팀장은 “최초 발화 지점에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식을 진행했으며, 불이 경북 북동부권 전역으로 번졌기 때문에 화재 방향 등도 같이 감식한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 외에 안계면 용기리와 금성면 청로리에서도 산불이 났다. 경찰은 의성군 특사경과의 조율을 거쳐 안계면 산불에 대한 수사를 맡기로 했다.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금성면 산불은 의성군 특사경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 한편 경남경찰청도 10명의 사상자를 내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낸 ‘산청 산불’ 사건을 산청군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다.
  • 러,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에 넘기나 “희토류 협상 개시”

    러,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에 넘기나 “희토류 협상 개시”

    러시아가 미국과 희토류 개발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사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희토류는 협력의 중요한 분야”라면서 “물론 우리는 러시아 내 다양한 희토류 개발과 (기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부 기업이 이런 계획에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했으나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를 사실상 미국에 넘기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상대로 안보 지원을 대가로 한 광물 협정 논의를 시작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많은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에 러시아 희토류 개발 협력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가 되찾은 새 영토에도 자원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자원도 미국과 함께 개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러 장관급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대규모 매장지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동부 전선에 집중돼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희토류가 풍부하다고 전해진다. 이즈베스티야는 내달 중순 사우디에서 열릴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에서 희토류 개발 협력이 추가로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희토류 협정을 맺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럴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은 23일 우크라이나에 광물협정 초안을 제시했다. 초안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관리하는 ‘재건투자기금’ 이사진 5명 중 3명을 미국 측 인사로 구성하는 등 미국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사회가 거부하면 우크라이나 기업이 광물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등 미국 기업에 특혜를 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경쟁법에 저촉될 수 있어 EU 가입을 원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협정은 수용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 탈레반서 풀려난 중국계 미국 여성 “트럼프 구세주” [월드핫피플]

    탈레반서 풀려난 중국계 미국 여성 “트럼프 구세주” [월드핫피플]

    “아프가니스탄 감옥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항상 저에게 ‘트럼프가 언제 오나요?’라고 묻는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들은 당신을 구세주처럼 여기고 있어요. 당신이 와서 풀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중국계 미국인 여성 파예 홀이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 지난 2월 1일 탈레반에 구금된 이후 3월 29일 풀려났다. 홀은 70대 영국인 부부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지방으로 여행하던 중 통역가와 함께 구금됐다. 그가 탈레반에 붙잡힌 이유는 허가 없이 드론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홀과 함께 붙잡힌 피터와 바비 레이놀즈 부부는 여전히 구금 상태인데, 이들은 18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학교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국인 레이놀즈 부부는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잡은 이후에도 계속 그 곳에 머물렀다. 홀은 아프가니스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을 잇달아 석방하는 가운데 풀려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 네트워크(SNS)인 트루스소셜에 홀이 풀려난 뒤 “미국 시민이라는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홀은 아프가니스탄 감옥에 갇힌 여성들의 구원을 부탁하는 말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홀의 감사 인사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질 문제 전담인 애덤 볼러(46) 특사는 카타르 정부 당국자들의 도움을 받아 홀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탈레반은 지난 1월 카타르 중재로 미국인 라이언 코벳과 윌리엄 매켄티 등 2명을 미국에서 수감돼 있던 칸 모함마드와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석방했다. 이어 지난 20일 탈레반은 2년여 구금하고 있던 미국인 조지 글레즈먼을 석방했다. 최근 탈레반은 워싱턴DC 소재 아프간 대사관 통제권 이양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카불 주재 미국대사관 운영을 재개할 것을 미국 측에 촉구했다. 잇따른 미국인의 석방은 국제 사회에서 탈레반이 정부로 인정받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기 위한 방편인 셈이다. 볼러 특사는 건강 관리 회사를 창업한 사업가 출신으로 2019~2021년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의 초대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볼러 특사는 2000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을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기숙사 룸메이트였다.
  • 서울고법 ‘대북전단 살포 중단 가처분 신청’ 항고 기각

    서울고법 ‘대북전단 살포 중단 가처분 신청’ 항고 기각

    정의당 등이 납북자가족모임과 탈북자 단체를 상대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25-3부는 지난 25일 정의당 김찬우 파주시당 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등 9명이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3개 단체를 상대로 낸 ‘대북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고심 재판부는 대북전단을 살포해서는 안 된다는 신청인들의 항고 취지에 추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더라도 1심 판단을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 등 9명은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고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1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신청인들의 행위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직접적으로 야기할 것이라는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생명권 및 행복추구권 침해 또는 그 우려는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여타 시민들도 겪는 위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 도발 위험이 전국에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남북 관계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 행위를 금지한다면,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항고심에서도 승소한 납북자가족모임은 오는 4월 파주시 접경지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합법적인 틀 안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와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10월 파주시 전역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감시·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 경찰, 경북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수사 본격화

    경찰, 경북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수사 본격화

    경북경찰청이 26명의 사망자를 낸 경북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을 현장 조사 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계 소속 경찰관 7명은 이날 의성군 괴산리 야산에 있는 한 묘지를 찾아 2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마스크를 쓴 경찰관들은 봉분 주면에서 라이터 1개를 수거하고, 봉분에서 라이터가 버려진 곳까지의 길이를 측량했다. 또 훼손된 묘지 주변을 촬영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합동 감식을 위한 기초 조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괴산1리 마을이장 등을 만나 화재 당시 상황에 관한 진술도 일부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전날 의성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으로 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산불이 인명·문화재 피해까지 불러온 만큼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까지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 A(50대)씨의 가족을 불러 기초 사실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22일 시작된 경북산불은 안동시 등 도내 4개 시·군으로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고 149시간 만인 28일 진화됐다. 현재까지 26명이 숨졌고, 산불 영향 구역은 4만 5157㏊(여의도 156배)로 조사됐다.
  • 의성군 “경북 산불 실화 50대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의성군 “경북 산불 실화 50대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경북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상 실화 등)로 A(50대)씨를 오는 31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타지역 출신인 그는 산불이 나자 직접 산림 당국에 신고했다 그가 낸 산불은 태풍급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번져 사망 24명, 부상 25명 등 50명의 사상자를 내고 149시간 만에 꺼졌다. 추산된 산불영향구역만 4만 5157㏊로 사상 최악이다. 경찰은 오는 31일 있을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에 앞서 A씨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목격자 진술 등 기초 사실관계 조사를 마쳤다.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A씨가 인명·문화재 피해를 일으킨 만큼 그에 대해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사경이 경찰과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검찰은 또 이번 산불이 단순히 의성군에 한정되지 않고 총 5개 시·군에 걸쳐 발생된 만큼 경찰에 총괄 수사 추진 협조를 고려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기존 대형 산불의 선례 등을 감안할 때 압수수색, 포렌식, 출국 금지 신청 등을 절차대로 추진하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도 판단했다. 피의자는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르며, 실거주지가 불명확해 수사당국의 빠른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검찰은 덧붙였다. 의성군 산림과 관계자는 “의성군 특사경이 산림 사범과 관련해 특사경 업무를 추진하고는 있으나, 현재는 산림 복구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경찰과 협의해 인명 피해와 문화재 피해 부분을 고발 조치하는 방식으로 사건 일부를 이첩할 방침이다.
  • “내 얼굴은 정말 최악”…트럼프 불만 제기한 초상화 결국 철거

    “내 얼굴은 정말 최악”…트럼프 불만 제기한 초상화 결국 철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이라고 비난한 콜로라도주 덴버의 주의회 의사당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가 결국 철거됐다. 2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의회는 3층 갤러리에 설치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다른 곳으로 옮겨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초상화는 2019년부터 다른 전직 대통령들의 초상화와 함께 걸려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누구도 자신을 그린 나쁜 사진이나 그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 주지사가 주의회 의사당에 설치한 초상화는 의도적으로 왜곡됐다”고 했다. 그는 초상화를 그린 영국 출신의 사라 보드먼이 “나이가 들면서 재능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정말 멋있지만, 자신을 그린 초상화는 “정말 최악”이라고 불평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의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를 “급진 좌파 주지사”라고 부르며 이 초상화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주의회 하원의 공보 책임자인 자렛 프리드먼은 “공화당이 의사당에 어떤 트럼프의 초상화가 걸릴지 정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쓰고 싶다면 알아서 하라”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초상화를 선물 받기도 했다. 이를 전달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보수 논객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 받은 초상화에 “분명히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가자지구 영구 점령” 위협…휴전 헤즈볼라에도 대규모 공습 재개

    이스라엘 “가자지구 영구 점령” 위협…휴전 헤즈볼라에도 대규모 공습 재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를 영구 점령해 합병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22일(현지시간)에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해 4개월 가까이 이어진 헤즈볼라와의 휴전도 파국 위기에 놓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1일 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으면 점령 범위를 넓히고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는 한편 지상군의 투입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현재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59명의 인질을 숨겨 놓고 있다. 이 가운데 24명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중에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이선 알렉산더(21)도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18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해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하마스는 휴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미국이 제안한 중재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최근 유대교 명절 ‘유월절’인 다음달 20일까지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19일 단계적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달 초 1단계 휴전이 마무리된 이후 협상에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22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명령에 따라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근거지에 지난해 11월 27일 휴전 합의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습을 진행했다.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의 메툴라 마을을 로켓으로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날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인프라 시설, 테러리스트, 로켓 발사기, 무기고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다. 양측 모두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 푸틴 “작년 트럼프 피습 때 교회 가서 쾌유 기도했다”

    푸틴 “작년 트럼프 피습 때 교회 가서 쾌유 기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브로맨스’가 전 세계 안보 질서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미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교회에서 기도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치러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븐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는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우파 성향 언론인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고자 지난 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지역의 한 교회에 가서 사제를 만나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고 위트코프 특사가 전했다. 심지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최고 화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의뢰해 백악관에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다가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총격을 받았다. 당시 총알이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지나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에서 ‘악당’으로 몰린 푸틴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하려 기만전술을 썼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를 강도 높게 제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통해 종전 해법을 찾고자 애쓰고 있다. 미러 관계를 개선해 러시아에서 에너지·자원을 저렴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 “보고있나?”…김정은 ‘밀당’에 푸틴 결국, 전폭기 띄우고 러브레터 날렸다 [월드뷰]

    “보고있나?”…김정은 ‘밀당’에 푸틴 결국, 전폭기 띄우고 러브레터 날렸다 [월드뷰]

    ‘푸틴의 오른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1일 ‘푸틴의 친서’를 들고 북한을 전격 방문한 후 귀국했다. 지난해 9월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북한군 철수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전 종전협상을 벌이며 관계개선에 나선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러시아 2인자가 무리하면서까지 다시 북한을 방문해야만 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사실상 ‘문전박대’를 당하고 돌아간 지 일주일도 안 돼 쇼이구 서기가 부랴부랴 북한을 찾은 점은 의미심장하다.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이례적으로 여러 차례 무단 진입한 직후 ‘푸틴 특사’의 방북이 이뤄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 2인자, 고작 6개월 만에 또 북한행러 외무차관 ‘문전박대’ 며칠만 고위급 방북파병 반대급부 지연에 김정은 불만 표출한 듯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우선 “루덴코 차관 방북 당시 의전 수위가 높지 않았고, 북한 매체의 보도 또한 건조했던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최근 쿠르스크 탈환 과정에서 목숨을 바치는 희생을 불사하며 의미 있는 기여를 했고 김 위원장은 추가 파병까지 단행했으나, 러시아의 반대급부 제공이 지연되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평가다. 두 위원은 같은 맥락에서 “김 위원장이 파병 축소 또는 철회 같은 극단적인 조치까지 러시아에 통보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쇼이구 서기를 사실상 대통령 특사로 ‘급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FS 기간 러 군용기들 카디즈 들락날락카디즈 접근 빈도, 형태 모두 이례적 평가한반도 유사시 ‘군사적 개입’ 가능성 현시한·미 FS 훈련 기간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8차례에 걸쳐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도 ‘김정은 달래기’ 일환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위원은 “북한은 미 전략자산 전개 및 기동훈련 등 한미 FS 훈련을 ‘미국의 전쟁 책동’ 등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동맹 러시아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FS 기간 러시아가 이례적으로 전략폭격기 및 전투기 등 군용기 여러 대를 한국 영공 인근까지 전개하고, 연이어 쇼이구 서기가 방북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한반도 유사시 북한 체제보장 등 군사적 개입 의지’를 우회적으로 현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폭기를 띄우며 ‘군사적 개입’을 포함한 러북 동맹 조약의 정상적 이행을 재확인한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쇼이구 서기는 미·러 관계 개선 국면에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고 한·러 관계도 관리하기 위해 FS 종료 직후로 방북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러 관계 개선 등 민감 시기 2인자 방북 쇼이구, 러북 조약 이행 및 관계 심화 강조조약 이행력 현시로 급한불 끄기 목적 풀이단 6개월 만에 북한땅을 다시 밟은 쇼이구 서기도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러·북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이행 및 관계의 심화를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조항을) 무조건적으로 실행해나갈 두 나라 지도부의 용의가 피력됐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서기가 오는 5월 9일 80주년 전승절 계기 김 위원장의 방러를 재요청했을 가능성도 크다. 김 위원장의 경우 쇼이구 서기에게 ▲파병 반대급부 제공 ▲동맹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적극 개입 ▲북한군 참전 장병 예우 ▲포로 처리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흐름은 모두 러북 동맹 관계가 지속해 심화 및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병을 통해 몸값을 불린 김 위원장이 ‘밀고 당기기’로 푸틴 대통령의 특사까지 평양으로 불러들인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북한이 요구하는 러시아 군사기술의 대북 이전이 가속할 공산이 크다.
  • “푸틴, ‘트럼프 총격’ 때 교회 가서 기도…트럼프 감동” 초상화 선물도

    “푸틴, ‘트럼프 총격’ 때 교회 가서 기도…트럼프 감동” 초상화 선물도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가 총에 맞았을 때 교회에 가서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 얘기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감동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을 때, 교회로 가 그를 위해 기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우파성향의 언론인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위트코프는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 협의를 위해 지난 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지역의 한 교회에 가서 사제를 만나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면서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정을 갖고 있으며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최고의 화가에게 트럼프의 초상화를 의뢰해 이 그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푸틴이 기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분명히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을 계기로 미·러 관계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3일 대선 후보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중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총격을 받았다. 당시 총알이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지나가면서 큰 부상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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