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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고위급 대표단 전격 방한] 北 중요 고비 때마다 ‘해결사’ 파견… 남북정상회담 등 성과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의 방한은 과거 북한의 대남 특사 외교를 떠올리게 한다. 북한이 중요한 고비 때마다 특사를 내보내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던 전례가 이번에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북한이 한국에 보낸 특사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의 조문사절단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당시 조문사절단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를 주축으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현 아태위 참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조문사절단은 “남북 관계 개선의 임무를 부여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왔다”고 강조하며 국회를 방문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특사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갔다. 이 때문에 당시 경색됐던 남북 관계의 국면 전환이 기대되기도 했다. 과거 남북 관계에서 대남 특사들은 주로 비밀리에 움직인 것이 특징이다. 2007년 9월 김 대남담당 비서가 극비리에 서울을 방문해 한 달 뒤 열린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의제를 합의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비서는 그해 11월 남측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해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소 등 산업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북한은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같은 해 9월 김용순 당 비서를 서울로 보내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북측과의 비밀 협상을 통해 반세기 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노무현 정부에선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특사로 비밀 방북해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방한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경우 인사 면면의 ‘중량감’에도 불구하고 특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이번 방한의 목적을 북한 선수단 격려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여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북한 선수단의 ‘스포츠 성과’에 대한 격려 차원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2000년 9월 북한 군부의 고위급 인사로 꼽히는 박재경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총국장(대장)의 경우 그가 북한의 특사로 왔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대중 당시 대통령에게 송이를 전달한다는 본래 방문 목적만을 수행하고 수시간 만에 평양으로 귀환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北 특사 최고예우로 보냈나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北 특사 최고예우로 보냈나

    ‘김정은 전용기’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전용기는 2대로 북한 최고위층도 이 전용기를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오늘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것은 2대의 김정은 전용기 중 하나”라며 “둘 중 하나는 수행원이 많을 때 쓰는 큰 것이고 하나는 작은 것인데 오늘 타고 온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이 힘 실어줬나?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이 힘 실어줬나?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전용기는 2대로 북한 최고위층도 이 전용기를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오늘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것은 2대의 김정은 전용기 중 하나”라며 “둘 중 하나는 수행원이 많을 때 쓰는 큰 것이고 하나는 작은 것인데 오늘 타고 온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전용기까지 보내다니”,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어떻게 됐을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 잠재우기?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 잠재우기?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전용기는 2대로 북한 최고위층도 이 전용기를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오늘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것은 2대의 김정은 전용기 중 하나”라며 “둘 중 하나는 수행원이 많을 때 쓰는 큰 것이고 하나는 작은 것인데 오늘 타고 온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무슨 생각일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세사람씩이나 보낸 이유가 있을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한 뜻도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뒤 일정은?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뒤 일정은?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김정은 전용기까지 보내다니”,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어떻게 됐을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어떤 결과가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황병서·최룡해·김양건, 인천 AG폐막식 전격 참석…北인사 면면 살펴보니

    北황병서·최룡해·김양건, 인천 AG폐막식 전격 참석…北인사 면면 살펴보니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북측 고위 인사들이 4일 오전 전격적으로 방남,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특히 황병서, 최룡해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알려져 있어 주목된다. 북한이 이들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남한에 보낸 것은 관계 개선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어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지도 관심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 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병서 등 11명의 북한 고위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쯤 돌아갈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인천공항에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보내 북한 대표단을 영접했다. 이어 황병서 일행은 오전 인천의 한 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점심에는 류 장관을 포함한 우리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우리측 관계자에는 청와대 고위 인사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의전상으로는 정식 회담이 아닌 ‘환담’과 ‘비공식 오찬’이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급 접촉이 성사되는 셈이이서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에 이어서 고위급 대표단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김정은 친서를 휴대하고 오는지는 아는 바가 없고 (북한 대표단은) 인천에만 머물다 귀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일부 장관의 영접 및 환담 그리고 우리측 관계자들과의 오찬 이외에는 현재 별도 면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전격적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참석차 방한 중인 대표단을 통해 우리측에 황병서를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에 동의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는 북한에서 최고 실세로 손꼽히는 인물들이다. 황병서는 지난 5월 총정치국장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회의에서 북한 최고국가기구인 국방위원회의 부위원장직까지 꿰차며 그야말로 실세임을 과시했다. 그는 올해 3월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했고, 4월 초 대장으로 진급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같은달 차수 계급까지 오르고 나서 군 총정치국장이 되는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황병서의 남한 방문은 그가 군에서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뒤를 잇는 사실상의 ‘권력 2인자’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최룡해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자격으로, 김양건은 대남담당 비서 자격으로 남측을 방문하는 것과 달리 대남정책이나 인천 아시안게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황병서가 남측을 전격 방문하는 것은 김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룡해 당비서는 2012년 4월 제4차 당 대표자회에서는 총정치국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정치국 상무위원 등 요직을 모두 꿰찼다가 지난 5월 황병서에게 군 총정치국장을 내준 데 이어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 부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그러나 그는 장성택 후임으로 지난달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돼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최룡해는 국방위 부위원장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음에도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데다 근로단체 핵심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등을 담당하는 근로단체 담당 당비서를 맡은 점 등을 들어 정치적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72세인 김양건 비서는 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위원,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며 오랫동안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대남통’이다. 특히 김 비서는 남북관계가 고비를 맞는 순간마다 특사 역할을 맡아 양측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면서 남측에도 아주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07년 통일전선부장에 오른 그는 그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전인 9월 서울을 극비 방문해 정상회담 의제를 합의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남북회담 성사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또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김기남 당비서와 함께 서울을 방문하며 남북 대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비서는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개성공단에서 화환과 조전을 남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통일부는 이번 북한 방문단이 이들 3명을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최고 예우로 특사 보내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최고 예우로 특사 보내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전용기는 2대로 북한 최고위층도 이 전용기를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오늘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것은 2대의 김정은 전용기 중 하나”라며 “둘 중 하나는 수행원이 많을 때 쓰는 큰 것이고 하나는 작은 것인데 오늘 타고 온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친서 가지고 왔을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남북 관계 어떻게 흘러갈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북한이 갑자기 특사 보낸 배경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룡해·김양건·황병서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긴급통보…北 갑작스런 특사 파견

    최룡해·김양건·황병서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긴급통보…北 갑작스런 특사 파견

    ‘최룡해’ ‘김양건’ ‘황병서’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4일 밤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께 돌아갈 예정이다. 김 비서 등은 이날 인천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전격적으로 우리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에 동의했다.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북한 웬일이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기대된다”,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남북관계 돌파구 열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대북 고위급 특사 다시 보내지 않을 것”

    “美 대북 고위급 특사 다시 보내지 않을 것”

    “미국은 북한에 전직 대통령 등 고위급 특사를 다시 보내지 않을 겁니다. 북한의 ‘인질외교’에 응하는 셈이 되니까요. 2009년 8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방북했을 때도 미국 내 여론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엘 고어 전 미 부통령이 세운 방송사 커런트TV 소속 여기자 2명이 북한에 억류된 지 5개월 만인 2009년 8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방북 길에 올랐다. 방북단에 포함돼 클린턴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국무부 한국과장 출신인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한국학 부소장은 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케네스 배 등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문제와 관련, “북한은 지금 미 측에 직접 누구를 특사로 보내달라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인질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브 부소장은 “북한이 최근 허용한 CNN 인터뷰에서 억류자들은 조지 W 부시나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보내달라고 언급했는데 최근 북·미 관계와 북한의 인질외교 전략을 고려할 때 미 정부는 전직 대통령을 설득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부시나 클린턴도 갈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케네스 배 등을 데려올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스트라우브 부소장은 “북한이 핵을 계속 보유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미 정부가 공화당 등을 의식해 고위급을 보내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북한이 특사의 급을 낮추는 선에서 타협하게 하거나, 지쳐서 이들을 풀어주게 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김무성 방중 때 김문수·이재오 동행 추진

    김무성 방중 때 김문수·이재오 동행 추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다음달 방중 일정에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 이재오 의원 등 비주류들의 대거 동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중국 방문 기간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일정도 조율 중이다. 당 관계자는 29일 “김 대표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중국 방문에 김 혁신위원장, 이 의원에게 동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확답은 없으나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방한했던 천펑샹(陳鳳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의 면담에서 한·중 정당정책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받았다. 이번 회의 주제는 ‘반부패와 법치’로 김 혁신위원장직은 논의 주제와도 부합해 초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현재 한중의원외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선 “(중국 측이) 회동 자체에는 긍정적이나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 측은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의 별도 회동도 추진 중이다. 방중단 명단에는 재선 김세연·김성태·조원진 의원,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으로 당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훈 의원도 포함됐다. 김 대표의 방중은 대표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다. 김 대표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장 자격으로 중국 방문 때 시 주석을 예방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기업인 가석방 및 사면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비리 기업인들에 대한 현 정부의 기조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해당 기업으로선 드러내 놓고 반길 수는 없겠지만 현실화되길 바라는 눈치다. 현 정부가 비리 기업인들을 선처한다면 ‘경제 살리기 동참 기회 제공’ 등을 명분으로 내걸어 문민정부 이후 31번째의 특별사면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정권의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기와 말기에는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설날·광복절·추석 등에는 사회 화합을 강조하며 특별사면을 했다. 특별사면은 형이 확정된 사람의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선고 효력을 없애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하지만 특사 때마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이 포함되면서 ‘유권무죄, 유전무죄’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30차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김영삼 정부가 8차례, 김대중 정부가 6차례, 노무현 정부가 8차례, 이명박 정부가 7차례 특별사면을 했다. 현 박근혜 정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8일 5925명을 특별사면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구속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임기 말인 1997년 특별사면했다. 전 전 대통령은 사형,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2년형이 확정돼 복역했지만 2년 만에 풀려났다. 전 전 대통령을 따르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 안현태·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등도 석방되거나 남은 형량을 면제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주로 비리 경제인들을 선처했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 회장, 회계 부정에 연루됐던 대우그룹 임원들이 대거 특별사면됐다. 또 학생운동 및 노동운동을 하다 처벌받은 40명의 공안사범도 사면됐다. 1999년 4월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당시 이명박 전 한나라당 의원도 김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0년 ‘광복절 특사’로 피선거권을 되찾고 2년 뒤 서울시장 선거 당선에 이어 2007년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개인 비리로 구속됐던 자신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사면했다. 2006년에는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사면했고, 임기 말에는 자신의 집사로 불렸던 최도술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을 사면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도 은전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 사면이 두드러졌다. 2008년 광복절 특사 때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기업인 74명을 사면했다. 2009년 1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필요하다며 이건희 삼성 회장 한 명만 특사를 단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세금포탈과 배임행위 등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 상태였다. 임기 말에는 대선 일등공신이자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사면해 ‘측근 구하기’ 비판이 제기됐고, 2010년 광복절 특사 때는 사면 시 공개 대상자인 비리 법조인 8명을 비공개로 사면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선 때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제한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신중하게 사면권을 행사하고 있다. 첫 특별사면에서도 정치인과 기업인은 제외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전략적 인내정책·中 의존서 탈피…오바마, 北과 대화 재개 모색해야”

    “전략적 인내정책·中 의존서 탈피…오바마, 北과 대화 재개 모색해야”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제네바에서 극적 합의를 이뤄냈지요.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는 ‘전략적 인내’ 정책과 중국에 의존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이후인 1994년 10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결된 ‘북·미 간 기본합의문’(제네바합의)은 북한이 핵시설을 동결·해체하는 대신 중유·경수로를 지원받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최초의 북·미 간 핵 관련 합의였다. 다음달로 20주년을 맞는 제네바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68) 전 미 국무부 북핵특사를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 교수실에서 단독 인터뷰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20여년간 국무부에서 일한 뒤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을 지냈다. 맥아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으로 돌아와 강의를 시작했다. →제네바합의가 20주년을 맞았다. 의미와 교훈은.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의 협상은 불가능하다며 반대할 때 내가 아는 유일한 길은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었고, 그래서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북한에 개입해 온 우리의 스타일은 북한도, 우리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이 없는, 그래서 남한과 대화해 결국 통일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해 왔는데 이루지 못했다. 북한은 결과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악당 국가’로 낙인 찍혀 고립됐다. 이는 우리의 대북 정책, 대북 접근법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2002년 제네바합의 파기에 대한 책임 논란이 있는데. -1990년대 중·후반 북한이 비밀리에 가스 원심분리기 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북한은 이를 통해 몰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이는 제네바합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책임이 크다. 미국의 반응은 무엇이었느냐고 묻는다면, 미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알게 됐을 때 경수로 개발을 중단하는 등 즉각 대응했다. 당시 부시 정부는 제네바합의에 대해 비판하는 등 높게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를 깨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미 정부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그리 정교하게 대응하지 않았다. 북한에 화를 내면서도 합의는 유지하고 지켜야 했는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제네바합의는 깨졌고 이는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과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명분으로 작용하게 됐다. →북한이 핵실험을 세 번이나 했다. 북핵 정책, 특히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대북 정책 목표가 북한의 핵개발을 막는 것이라는 점에선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라는 것은 모호하고 혼란스럽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야 하고, 미국은 물론 한국·일본 등 국제사회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눈으로 보이는 명백한 증거 수준의 진정성이 아니면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나는 딱 1년 전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북한은 회담 재개 전까지 먼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같은 이상한 교착상태가 북한을 더욱 도발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북·미 모두 협상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제네바합의 9년 뒤인 2003년에 6자회담이 시작됐다가 멈췄다. 6자회담에 대한 평가는. -6자회담은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다. 그동안 계속 북·미 간 양자회담이었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대표들과 협의한 뒤 북한과 만나 합의했는데, 단지 북·미만 합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6자회담이라는 형식을 쓴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북·미 간 대화가 서울과 워싱턴의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협의 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협상은 형식보다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협상 테이블에 핵무기 포기 외에 다른 이슈를 올리면 자칫 북한의 핵개발을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네바합의 카운터파트였던 강석주 노동당 비서의 제네바 방문 등 최근의 북한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하나. -강석주도, 리수용 외무상도 해외를 순방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북한이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변화가 없다고 본다. 북한은 자신들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주목을 받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 왔고,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대남 포격 등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북한은 군사력을 앞세워 외부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예전처럼 도발로 주목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제언은. -남북 간 대화와 접촉이 있어야 한다.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이 어떻게 추진될지 궁금하다. 미국이 북핵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 협조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에 ‘하청’을 줄 게 아니라 미국 스스로가 나서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 미국은 동북아에 관심이 많고 한반도의 안정을 원한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동맹국이 있다. 중국과 협력하되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짝퉁 선글라스 범람, 눈 안전 ‘위협’

     가시광선 투과율 등 기능성이 떨어지는 ‘짝퉁’ 선글라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선글라스가 계절에 상관없이 착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정품과 구별하기 어렵고, 구입이 쉬운데다 유명 브랜드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안전관리에 속수무책이다.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서울 남대문과 인터넷, 천안·충주 등지에서 가짜 유명상표를 부착한 선글라스 판매업자를 잇따라 적발해 상표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제조된 선글라스를 들여와 레이벤·샤넬 등 유명 상표를 부착한 뒤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매장 등에서 판매해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업자 A씨는 남대문에서 지난 2008년부터 위조 선글라스를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현장에서는 레이벤 등 유명상표를 부착한 가짜 선글라스 770여점(정품 기준 2억 2000만원)을 압수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에게 400여점(정품 기준 1억 2000만원)도 판매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특허청이 압수한 선글라스를 전문분석기관인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의뢰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시광선 투과율이 30% 이하로 시야 확보가 안되고, 어지러움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렌즈가 안경테에서 이탈돼 안구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해 제품도 있었다.  이병용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 분석] 비리 총수 특사 사전 여론 떠보기

    [뉴스 분석] 비리 총수 특사 사전 여론 떠보기

    “법 적용이 공정해야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런 잘못된 관행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비리나 부정에 휘말린 재벌 총수 등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제한하겠다면서 이렇게 약속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절, 광복절 때 비리에 연루된 기업인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 번도 단행하지 않았다. 올 1월 설 명절 때 생계형 민생사범 6000여명에 대해 한 차례 특별사면을 한 게 전부였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비리 기업인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불을 지폈던 재벌 총수 사면 논란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세하면서다. 최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인 사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원칙에 어긋나서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 부진 등 때문에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면서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께서 (기업인 사면 등에 대해) 그런 지적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연말쯤 구속된 일부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사전 여론을 떠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도 기업인 사면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황 장관까지 나서 감옥의 재벌 회장을 사면하려는 로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유전무죄를 합법화하자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로 “상황이나 조건, 대상의 사회공헌 정도 등을 따져 사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여론 형성땐…” 기업 총수 가석방 카드 꺼낸 黃법무

    “여론 형성땐…” 기업 총수 가석방 카드 꺼낸 黃법무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수감 중인 대기업 총수들의 가석방·사면 가능성을 내비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특별사면 등을 염두에 두고 정부 내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황 장관은 24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론 형성을 전제로 구속된 대기업 총수들에게 가석방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기업인이라고 가석방이 안 된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구속된 기업인도 여건이 조성되고 국민 여론이 형성된다면 다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과도한 수사로 기업이 일어날 수 없도록 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기업이 기업답게 일할 수 있도록 바로잡는 수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의 발언이 관심을 끈 까닭은 기존 입장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황 장관은 그동안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에 대한 특혜성 가석방이나 사면·복권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불허 입장을 유지해 왔다. 불법을 저지르는 기업은 엄하게 다스리고 건전한 기업은 법으로 보호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가석방심사위원회까지 통과한 모범수였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가석방을 최종 불허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며 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자 이러한 원칙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4년형이 확정된 최 회장은 이미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워 가석방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또 법정구속되지는 않았지만 항소심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형이 확정될 경우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사면·복권이 이뤄지면 대상자는 더욱 많아진다. 법무부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특혜 없는 공정한 법 집행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원칙에 부합되고 요건이 갖춰질 경우 누구나 가석방 등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미국인 석방 前대통령급 특사 원해”

    북한이 2년 가까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석방을 위해서는 전직 미국 대통령급 인사의 방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케네스 배의 어머니 배명희씨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지난해 6월 보낸 편지와 전화 등을 통해 몇 차례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18일 전했다. 배씨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012년 11월 북한으로 들어갔다 종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은 케네스 배의 범죄가 2009년 북·중 국경 지대를 취재하다 12년형을 받았던 미국 여기자들의 혐의보다 위중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당시 여기자들 석방을 위해 방북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위의 인사가 와야 석방이 가능하다고 암시했다.
  • 킹 특사 “北, 美특사 파견 제의 거부”

    킹 특사 “北, 美특사 파견 제의 거부”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7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이 제안한 고위급 특사 파견 제의를 북한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특사를 둘러싸고 양측이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킹 특사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가 접촉을 방해하고 있지만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것이 다른 분야에서 더 폭넓은 논의와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킹 특사의 발언은 미 정부가 북한에 억류자 석방을 위한 특사 파견 협의를 제안했다는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대해 국무부가 이날 “외국에 있는 미국인들의 안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는 원칙에 따라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킹 특사는 미국이 제안한 고위급 특사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 정부가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보내려 했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북측은 최근 억류자 3명의 CNN 인터뷰를 통해 전직 대통령 등을 보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혀 특사의 급을 둘러싸고 북·미 간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北에 특사 파견 협의 제의”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사 파견 협의를 북한 당국에 제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VOA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을 위한 대북 특사 파견 관련 협의를 제의했다”며 “북한 당국이 어떤 인사를 원하는지 알려 달라고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억류 미국인들을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원칙만 미국에 전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한·미 간 관련 협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지난해 북·미 간 외교 교섭 창구인 ‘뉴욕채널’을 활용해 두 차례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의 평양 방문을 추진했지만 북한의 초청 철회로 무산된 바 있다. 억류자 가운데 한 명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어머니 배명희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북한이 킹 인권특사가 아닌 다른 인사의 방북을 원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VOA는 국무부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지만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국인들의 안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는 원칙 아래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韓·美·中·日, 6자 차석급 ‘북핵 대화’ 모색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북핵 6자회담 4개국이 오는 17~18일 미국 샌디에이고 라호야에서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를 개최해 한반도 정세와 북핵 대화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외교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당국자와 미국 측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 중국 측 쉬부(徐步) 한반도사무 부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12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NEACD에는 최선희 미국국 부국장을 파견했지만 올해는 불참하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이 민간 학자도 참여하는 반관반민(트랙 1.5) 성격이지만 6자회담국 차석대표급이 참석하는 만큼 북핵 대화 재개도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일명 ‘코리안 포뮬러’(한국의 북핵 구상)에 대한 미·중·일 협의를 확대한다는 복안이지만 돌파구가 될 만한 해법 도출은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라크·시리아에서의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 구축 등 악화되는 중동 정세에 외교력을 집중하면서 북핵 문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현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미국 싱크탱크나 워싱턴 정가를 접촉해 봐도 북핵 문제는 거의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IS 사태가 고조되면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방관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중간선거(11월 4일)에서 북핵 이슈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작고, 대북 전략적 인내 등 현상유지 국면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내 미국인 억류자 석방을 위한 북·미 물밑 접촉의 모멘텀이 이어질지도 불투명하다. 미국이 IS와의 전쟁을 조기 종결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리아 공습 등의 제한적인 ‘힘의 과시’는 대북 메시지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IS 사태로 미국의 대북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강 건너 불구경하는 모양새’다. 한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방미길에 오르면서 미국의 IS 전쟁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인도주의적 지원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특파원 칼럼] 북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북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오는 것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유엔’에 오는 겁니다. 북한은 그동안 유엔총회장을 미국을 비난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해 왔지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난 한반도 전문가는 최근 북한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대해 이렇게 ‘평가절하’했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29일자로 단독 보도한 미 정부 당국자들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도 그는 “방북 결과가 뭔가요? 성과가 없으니 북한이 CNN 억류자 인터뷰를 통해 고위급 특사를 요구한 것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기자는 미 정부 당국자들이 2년 만에 군용기를 타고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한 사실을 취재하면서, 머릿속에 여러 가지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북·미 관계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지금 왜 비밀 회담을 했을까, 미 당국자들은 과연 무슨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북측은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언제 또 만나기로 했을까 등등…. 마침 비슷한 시기에 알려진 리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은 미 정부 당국자들의 방북 전인 지난 7월 이미 유엔 측에 통보됐다. 북한 외무상의 참석은 15년 만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에 뭔가 할 말이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미 전문가들은 리 외무상의 방미와 평양 회담을 애써 무시하려고 하지만 그럴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리 외무상은 지난 4월 취임 후 중동, 아프리카, 미얀마 등에 이어 이란 방문길에 올랐다. 이달 하순에는 유엔총회라는 국제무대에서 중·러를 비롯, 비동맹국 외교장관들과 만나 지원을 호소할 전망이다. 리 외무상보다 더 실세인 강석주 노동당 국제비서도 최근 유럽 4개국을 돌며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두 사람의 행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세계화 전략’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면서 생존을 위해 다른 나라들을 접촉하며 대안 마련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주목되는 것은 북·일 간 벌이고 있는 납북자 관련 협상이다. 북·일은 수차례 비공개 회담을 하며 ‘주고받기’를 시도하고 있다. 물론 북한의 예전 행태를 볼 때 타결이 쉽지 않겠지만 모종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다. 북한은 이외에도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 파견, 고위급 회담 저울질 등을 통해 남북 관계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대남 비난 및 도발이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일회성으로 그칠 수도 있고, 언제라도 다시 도발을 해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북한의 이례적인 외교 공세에 적극 대처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관심사가 돼야 한다. 외교는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느 날 방북할 수도 있고, 북·중,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 6자회담 참가국들에 제안하고 싶다. 북한의 외교 공세를 역이용해 김 위원장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진정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더 압력을 가하자. 북한도 핵을 버리고 미얀마처럼 개방에 나선다면 미국·미얀마 정상회담보다 더 역사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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