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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특사경, 유통기한된 생닭 얼려 판도계업체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생닭을 얼려 팔거나 냉동닭을 신선한 생닭으로 속여 파는 수법으로 100만 마리 이상을 시중에 유통한 도계업체가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6일 충북 진천의 A 도계업체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도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A 도계업체는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유통기한 10일이 임박한 생닭 30만 마리를 냉동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냉동닭의 유통기한은 2년이다. A 도계업체는 또 냉동닭 71만 마리를 신선 냉장닭(생닭)으로 허위 표기해 출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 도계업체가 챙긴 부당이득은 34억 7000만원에 달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또 유통기한 10일 동안 팔리지 않은 생닭 3520마리를 냉동닭으로 팔기 위해 창고에 보관한 충북 충주의 B 도계업체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가공업체가 아닌 도계업체는 변질 우려로 팔다 남은 생닭을 얼려 팔 수 없다”며 “적발된 업체들은 포장지 인쇄된 부분을 가리는 탈부착 스티커를 붙이는 수법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유통기한이 지난 닭 3540㎏을 사용해 닭떡갈비와 오븐치킨 등 1억 4000만원 상당의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경기 부천의 C 축산물가공업체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C 축산물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국내산 닭 1만 7000㎏과 미국산 닭다리살 3165㎏을 인천의 냉동창고에 보관하며 필요한 수량만큼 수시로 부천공장으로 옮겨와 제품을 만드는 지능적인 방법으로 단속을 피했다고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437% 살인 이자… 불법 대부업체 13곳 적발

    자영업자인 A(40·여)씨는 2014년 12월 길거리에 뿌려진 대부업 광고 전단을 보고 5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가게 사정이 나빠지면서 추가 대출 3500만원과 고리 이자가 더해져 1년여 만에 1억 4800여만원으로 대출금이 늘었다. 돈을 더 빌려서 연체 이자를 갚는 ‘꺾기’ 대출 탓이었다. 올 초까지 8300만원의 대출금을 갚았지만 아직도 6500만원의 채무가 남았다. A씨는 경찰 수사에서 “절박한 마음에 (사채에) 손을 댔는데 이렇게 인생이 망가질 줄 몰랐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 ‘빚 지옥’.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처럼 서민들을 울리는 불법 대부업체 13곳을 적발하고 2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부업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기획 수사를 시작한 뒤 첫 성과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주로 무등록 불법 대부업체로 신용불량자, 영세 자영업자 등 정상적인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노렸다. 이들 업체는 최저 133%에서 최고 2437%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했다. 장부를 압수한 무등록 대부업소 4곳에서만 총대부금액 41억 2000여만원, 피해 사례 378건을 적발했다. 수법도 다양했다. 카드깡과 소액 결제부터 휴대전화깡(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하도록 해 이를 돈으로 바꿔 주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무등록 업자의 불법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등록 업자의 법 위반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권해윤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대부업체 이용 시 반드시 등록 업체인지 확인하고, 불법 사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산특사경, 봄철 먼지 배출업체 무더기 적발

    부산특사경, 봄철 먼지 배출업체 무더기 적발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틈타 비산먼지를 배출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건축 공사장과 레미콘 제조업체, 골재판매업체 등 70개 업체에 대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여부를 단속한 결과 모두 1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2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13개 업체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소는 비산먼지 배출량이 많은 공사장에서 대형트럭 등을 운행하면서 넓은 사업장 면적에 비해 세륜·세차 시설을 형식적으로만 설치하고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 일부 업소는 번거롭고 귀찮다는 이유로 방진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비용을 아끼기 위해 방진설비를 아예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1분기 ㎥당 28㎍에서 올해 1분기 31㎍로 나빠졌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관할 구·군에 통보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불법 도장업체 등도 단속하는 등 대기환경 오염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서울시, 2020년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추진… ‘진통’ 예상

    [단독] 서울시, 2020년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추진… ‘진통’ 예상

    국가 경찰 영역 침범 등 우려… 유관 기관·여야 대립 불가피 서울시가 2020년을 목표로 ‘자치경찰제’의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형사, 보안, 경비 등 업무는 지금처럼 경찰청(국가경찰)이 관할하되 교통, 위생환경,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업무는 서울시 소속 경찰(자치경찰)이 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야 가능한 사안이다. 유관기관끼리는 물론이고 여야 간 의견 대립이 불가피해 최종 성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경찰청은 서울시와 달리 “광역 시·도가 아닌, 기초 시·군·구 단위의 자치경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18일 입수한 ‘서울시 광역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서울시의회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9년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하고, 이듬해인 2020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자체가 맡도록 하는 제도다.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첫 도입됐다. 현재 제주자치경찰은 경찰청과 별도로 방범, 교통, 경비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형사, 수사, 보안, 정보, 경비 등 업무는 현행대로 경찰청이 담당하고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위생환경 등 업무는 자치경찰이 맡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경찰의 중간 단계로 불리는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을 운영 중이다. 대부업, 환경, 개발제한구역, 식품위생, 의약품 등 검찰과 경찰이 접근하기 힘든 12개 특수분야를 담당한다. 하지만, 특사경은 지자체장이 아닌 국가의 지휘를 받으며 업무 범위가 극히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자치경찰과 구별된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울시뿐 아니라 경찰청과 지방자치발전위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발전위는 자치경찰법 초안을 만들고 있으며, 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 자치경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서울시와 경찰청·지방자치발전위의 입장이 다르다. 서울시는 광역단체 차원의 자치경찰을 추진하지만, 지방자치발전위는 기초단체 차원에서 운용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 지방자치발전위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구현하려면 기초단체가 자치경찰을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경찰청도 광역자치경찰은 기초자치경찰에 비해 국가경찰과 업무가 중첩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테러 위협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려면 현재의 국가경찰 조직은 최대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기존 영역 침범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다. 여성청소년과를 확대하는 등 생활치안을 강화하려는 경찰청으로서 서울시의 움직임이 달가울 리 없다. 기초자치경찰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 토착세력과의 밀착, 지방재정에 따른 치안서비스 격차 등이 대표적 단점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이런 의견을 지방자치발전위에 전달하고 있다. 이영남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범죄가 점차 광역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광역자치단체에 먼저 자치경찰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에 자치경찰 권한을 주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서울시, 2020년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추진… ‘진통’ 예상

    [단독]서울시, 2020년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추진… ‘진통’ 예상

    경찰청, 올 하반기 법안 발의 국가 경찰 영역 침범 등 우려 유관 기관·여야 대립 불가피 서울시가 2020년을 목표로 ‘자치경찰제’의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형사, 보안, 경비 등 업무는 지금처럼 경찰청(국가경찰)이 관할하되 교통, 위생환경,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업무는 서울시 소속 경찰(자치경찰)이 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야 가능한 사안이다. 유관기관끼리는 물론이고 여야 간 의견 대립이 불가피해 최종 성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경찰청은 서울시와 달리 “광역 시·도가 아닌, 기초 시·군·구 단위의 자치경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18일 입수한 ‘서울시 광역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9년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하고, 이듬해인 2020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자체가 맡도록 하는 제도다.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첫 도입됐다. 현재 제주자치경찰은 경찰청과 별도로 방범, 교통, 경비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형사, 수사, 보안, 정보, 경비 등 업무는 현행대로 경찰청이 담당하고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위생환경 등 업무는 자치경찰이 맡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경찰의 중간 단계로 불리는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을 운영 중이다. 대부업, 환경, 개발제한구역, 식품위생, 의약품 등 검찰과 경찰이 접근하기 힘든 12개 특수분야를 담당한다. 하지만, 특사경은 지자체장이 아닌 국가의 지휘를 받으며 업무 범위가 극히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자치경찰과 구별된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울시뿐 아니라 경찰청과 지방자치발전위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발전위는 자치경찰법 초안을 만들고 있으며, 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 자치경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서울시와 경찰청·지방자치발전위의 입장이 다르다. 서울시는 광역단체 차원의 자치경찰을 추진하지만, 지방자치발전위는 기초단체 차원에서 운용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 지방자치발전위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구현하려면 기초단체가 자치경찰을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경찰청도 광역자치경찰은 기초자치경찰에 비해 국가경찰과 업무가 중첩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테러 위협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려면 현재의 국가경찰 조직은 최대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기존 영역 침범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다. 여성청소년과를 확대하는 등 생활치안을 강화하려는 경찰청으로서 서울시의 움직임이 달가울 리 없다. 기초자치경찰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 토착세력과의 밀착, 지방재정에 따른 치안서비스 격차 등이 대표적 단점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이런 의견을 지방자치발전위에 전달하고 있다. 이영남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범죄가 점차 광역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광역자치단체에 먼저 자치경찰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에 자치경찰 권한을 주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가짜 한우설렁탕 1만 2000원 업소 등 53곳 적발

    가짜 한우설렁탕 1만 2000원 업소 등 53곳 적발

    수입 축산물로 요리한 설렁탕을 ‘한우설렁탕’으로 둔갑시켜 한 그릇에 1만 2000원씩 판매한 업주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축산물판매업소와 가공업소 등 245곳을 점검해 법규를 어긴 53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2건, 유통기한 경과 9건, 표시기준 위반 8건, 무허가 및 미신고영업 15건,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건 등이다. 광주 A업소는 입간판 등에 한우설렁탕을 판다고 속여 손님을 끈 뒤 최근 3개월 동안 미국산이나 호주산 축산물을 원재료로 끓인 설렁탕을 1만 2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B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돼지고기 앞다리와 갈매기살 등 674㎏을 냉동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고, 평택의 C업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수입 축산물로 사골을 끓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 D업소는 축산물보관업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물판매업자로부터 월 90만원의 보관 수수료를 받는 등 10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53곳 가운데 44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하고 9곳은 과태료 처분했다. 박성남 도 특사경 단장은 “앞으로 축산물 가공·유통·판매 단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0% 대부업’ 강남에는 없게

    서울 강남구가 180% 이자를 받는 불법 대부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3년 동안 이어진 불법 성매매 업소의 단속으로 강남 거리를 한층 깨끗하게 만들었던 강남구가 이번에는 법정 이자보다 수십배 높은 이자로 서민을 괴롭히는 대부업체 단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들 업체가 무작위로 거리에 광고 전단을 뿌리면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무등록 대부업체의 불법 대부와 광고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구 특별사법경찰은 고출력 오토바이를 이용해 명함 형태의 불법 대부업 광고 전단을 뿌리는 업체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구 특사경은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법정이자율인 34.9%를 훨씬 초과한 120∼180%를 받아 챙겨온 황모(28)씨와 삼성동 주택가 일대에서 대부업 전단을 뿌린 한모(23)씨 등 모두 11명을 검거했다. 또 불법 대부업 전단을 거둬들여 폐기 처분하고 전단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정지시켰다. 미등록 대부업체들은 업체당 하루 최대 1만장의 전단을 강남 일대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가에 살포했다. 이에 특사경은 민원이 많은 지역을 우선 단속할 예정이다. 무등록 대부업체 운영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은 물론 행정처분, 세무조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지자체 특별사법경찰이 대부업체 수사권한을 부여받으면서 불법대부업체와 전쟁에 나섰다”면서 “단속을 강화해 주민들이 건전한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천태만상 불법 새우젓 팔아 27억 챙긴 업자들

    새우젓 값 폭등을 틈타 정체불명의 새우젓을 시중에 대량 유통해 거액을 챙긴 업자들이 붙잡혔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젓갈류 923t을 만들어 팔아 27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박모(57)씨 등 6명을 적발,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가뭄으로 새우젓용 새우 어획량이 줄어 국내산 새우젓 가격이 3배 이상 오르자, 값싼 중국산은 물론 소금물과 사카린, 화학조미료 등을 섞어 만든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았다. 이들은 수도권 인근에 비밀 작업장까지 운영하며 국내산 새우젓에 중국산 새우젓을 섞어 김치공장, 마트, 족발집 등에 판매했다. 검사 결과 80%까지 중국산 새우젓을 섞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자도 있었다. 무허가 제조, 유통기관 경과 재료 사용, 제조일자 허위 표시 등도 수두룩했다. 특사경은 “그동안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원산지 검증 방법이 없어 수사가 힘들었다”면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새우 유전자 분석을 통한 원산지 판별 기술을 처음으로 활용해 원산지 판별을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강남 특사경, 주민 안전의 특사

    강남구의 특별사복경찰(이하 특사경)이 지역 주민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과 서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힌 위법 행위자 4347명을 적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특사경은 강도나 살인 등 강력 사건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년보호법 위반자와 상표법 위반자, 무보험 차량운행자, 무단방치 차량 소유자 등을 단속했다. 대치동에서 200여㎡ 규모의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는 장모씨는 지난해 11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없이 차량 옆부분에 도장작업 전처리로 샌딩 작업(껄껄한 표면을 반드럽게 하는 것)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입건 후 송치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옆의 오피스텔에서 짝퉁 판매업소를 운영한 조모씨도 잡았다. 조씨는 주변을 지나는 행인들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위조명품 가방과 지갑을 판매했다. 성매매 전단지를 청소년들이 주로 통행하는 거리에 무단 배포한 22명,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변 등 고급 여성의류상가에서 주민들을 속여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해 온 불법 짝퉁 판매업자 22명,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보습학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자를 비롯한 불법 퇴폐영업자 11명 등 특사경이 입건한 종류도 다양하다. 신연희 구청장은 “올해도 구 특별사법경찰은 서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대부업 단속, 불법퇴폐행위 근절, 무보험 차량 운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해 글로벌 명품도시 강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목욕탕 안 밀실에… 아파트서 ‘회원제’ 영업까지

    목욕탕 안 밀실에… 아파트서 ‘회원제’ 영업까지

    “단속당한 뒤로 손님도 없고, 목에 풀칠하려고 문만 연 겁니다.” “손님 많은 것 압니다. 매일 찾아올 거니 빠르게 문을 닫는 게 좋을 겁니다.” 4일 정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T’ 불법 마사지 업체 앞에서 강남구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인 이영준(41) 주무관과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지난달 19일에 성매매로 단속됐던 곳이다. 이 주무관은 “지난 3월에도 단속됐는데 이행강제금을 물면서 계속 영업 중”이라고 탄식했다. 이진우(54) 특사경 팀장은 “이러면 강제철거밖에 방법이 없다”고 혼잣말을 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곳은 목욕탕 같지만 따로 운영되는 밀실이 11개나 된다. 종업원은 14명으로 24시간 영업했다. 무엇보다 인근 초등학교와 거리가 160m에 불과했다. 구는 지난 2월 27일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신설해 32개 성매매 업소를 적발한 뒤 철거와 영업주 퇴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아직 5개 업소는 총 89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물면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어 찾아간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 인근의 S업소는 문앞 보초가 무전기로 구청 직원의 방문을 알렸다. 내부는 탁자가 2개 있는 술집처럼 보였지만, 벽을 열자 10여개의 밀실이 나타났다. 안에서 들리는 분주한 소리를 감안할 때 ‘긴 밤’을 보낸 고객들이 아직 출근 전이다. 직원은 “주인이 바뀌어 사업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변명했다. 2013년부터 단골로 적발되는 곳이다. 구의 강력한 단속으로 2012년 790개였던 유흥주점은 600여개로 크게 줄었다. 유흥주점은 여성종업원을 둘 수 있는 유일한 술집이다. 불경기도 큰 이유지만 불법 성매매 업소의 단속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매매 방식은 은밀해졌다. 지난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15평짜리 5채를 빌려 성매매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제 이 아파트에는 다른 세입자가 들어왔지만, 비슷한 영업을 하는 가구가 더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아파트 영업은 특사경도 활동 3년 만에 처음 봤다고 전했다. 가학적 성행위나 페티시즘을 테마로 불법을 일삼은 업소도 있다고 한다. 회원제로 운영돼 적발이 어려운데 활동 영역이 논현·역삼·삼성동에서 수서·도곡동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사경에 특정업체를 선처하라고 넌지시 압력을 가하는 외부인사도 있단다. 이진우 팀장은 “성매매업소는 적발돼도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더 적극적인 행정처분으로 적발되면 망한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일반행정 분야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일반행정 분야

    특사경 첫 부정식품 사범 구속 백용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보건 5급) 특사경 가운데 최초로 부정식품 사범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9년 중국산 가짜 와인을 유통한 용의자를 3개월에 걸쳐 끈질기게 추적해 일군 결과다. 50회 이상 야간 잠복을 하고 작업인부로 위장하는 등 집념을 보였다. 지금까지 전국 최다인 1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파견된 18년을 포함해 26년 근무경력을 뽐내며 수사실무 강의로 이름을 알렸다. 25년 공보 외길… 12억 절감 서정수 전남 여수시 공보담당관(공업 7급) 1990년 4월부터 25년 7개월째 홍보부서 한곳에서 외길을 걸으면서 어떠한 난관에도 꺾이지 않고 능동적인 행동, 한 발 빠른 생각을 앞세워 보수적인 공무원 시스템 탈피와 개선으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스로 짜낸 아이디어를 이용한 기술로 12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절감했다. 인터넷, 모바일 생방송 등 영상분야에서도 ‘달인’이라는 말을 듣는다. 맞춤형 체납자 징수 90억 추징 김희창 광주광역시 세정담당관실(행정 5급) 전국 최초로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를 위해 ‘맞춤형 체납자 징수독려 시스템’과 공정한 지방세 세무조사 법인 선정에 필요한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선정관리 프로그램’ 등을 직접 개발·운영해 지방세입 증대에 톡톡히 한몫을 해냈다. 특히 지방세 감사에선 국내 1호로 2005년 이미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그 결과 90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이뤘다.
  • 하천물로 손질한 ´세균´ 장어 7만명분 유통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27일 일반세균 기준치를 400배 이상 초과한 하천물로 7만명분의 장어를 가공해 시중에 유통한 안모(35)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안씨가 창고에 보관 중인 장어 4970㎏을 폐기했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안씨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천 인근에 장어가공업체를 차려놓고 2012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2년 7개월 동안 세균에 오염된 하천물로 7만명분(28만 7066마리·4만 4000164㎏) 장어를 손질해 전국 95개 장어전문식당과 소셜커머스업체에 13억 27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건건천에 무단으로 집수통을 설치한 뒤 하루 43t씩의 하천물을 장어 가공에 사용한 것으로 도 특사경은 밝혔다. 하천물은 일반세균 수질검사 기준(㎖당 100CFU)을 430배 초과했고, 하천물 외에 사용한 지하수에서도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190배를 넘었다. 소셜커머스업체에 판 일부 제품에서는 중금속인 납이 허용 기준치(㎏당 0.5㎎)을 3.4배 초과 검출됐다. 가공 과정에서 제품명, 제조연월일, 보관방법, 업소명 등 표시기준도 지키지 않았다.  안씨는 장어 가공으로 발생하는 오수 4014t을 주변 토양과 하천에 무단 방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천바닥을 3m정도 판 뒤 부직포를 두른 집수통을 묻고 파이프를 통해 몰래 하천물을 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것으로 밝혀졌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업체를 통해 민물장어가 30% 이상 싸게 판매되는 점을 의심, 유통경로를 추적해 안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가조작 뿌리 확 뽑힐까

    주가조작 뿌리 확 뽑힐까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금융 당국도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갖게 된다.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서다. 금융위원회 공무원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이 경찰에 준하는 사법조사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특사경 권한이 주어지면 주가 조작이나 불법 주식거래 등 불공정거래 조사 과정에서 좀 더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처가 가능해 효율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조사 권한의 오·남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2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조사 전담 부서인 자본시장조사단 직원들에 한해 특사경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과 법무부 등은 2013년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내놓으면서 금융위 조사 공무원에 한해 특사경을 지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조사 과정에서 핵심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사법경찰권을 가진 금융위 공무원은 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혐의자에 대한 통신 조회나 계좌 추적, 출국금지 명령을 즉시 할 수 있다. 지금도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일부가 강제조사권을 갖고 있지만 압수수색과 혐의자 신문 정도만 가능하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에는 5명의 조사 공무원이 있다. 금감원은 실질적인 조사 업무를 담당하지만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혐의자가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 조사나 증거 수집조차 하기 어렵다.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는 “이전에는 검찰 수사가 필요한 경우 일찌감치 검찰로 넘기는 일이 많았지만 특사경이 도입되면 증권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조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건 해결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계좌 추적과 강제 조사 등이 무분별하게 남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법률은 민간인 신분인 금감원 직원에게까지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김종오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과잉 수사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무원이 아닌 경우 책임 소재 논란과 피의자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 특사경의 역할이 강화되면 기존에 증권시장을 조사·감독하는 증선위의 역할이 흔들리거나 약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용범 증선위 상임위원은 “증선위와 자본시장조사단, 금감원이 원래 수행하고 있던 조사 업무는 그대로 하면서 특사경은 자본시장조사단의 업무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금감원에 특사경을 부여하는 것 역시 자본시장조사단에 파견된 직원에 한해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가짜’ 참기름 학교급식·호텔에 유통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호텔과 학교 급식업체 등에 납품해 온 제조업자가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판매·유통한 혐의로 제조업자 홍모(64)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간 옥수수유를 10~25% 섞은 가짜 참기름 32만ℓ를 팔아 3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사경 관계자는 “옥수수유는 가격이 참기름의 5분의1 수준”이라며 “학교 급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는 대부분 최저가 입찰 방식이라 적발될 염려가 없고, 호텔은 자체 품질 검사에서 옥수수유 혼합 여부가 아닌 발암물질 검사만 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홍씨는 1994년부터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일반적인 참기름 제조업소인 것처럼 공장을 운영하며 20년 넘게 영업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 특사경은 홍씨의 영업 기간 중 식품위생법에 따른 공소시효 기간인 최근 5년간 위법행위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다. 홍씨는 품질 검사 때 옥수수유를 섞지 않은 정상 제품을 검사용으로 제시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시 특사경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초는 지금 불법 전단지와 전쟁 중

    서초는 지금 불법 전단지와 전쟁 중

    “저기 오토바이에서 전단지를 뿌린다. 빨리 쫓아. 김 주무관은 전단지 전화번호 즉시 통화정지시키고.”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월 5일 불법 전단 검거전담반을 신설, 불법 전단지 배포자 15명을 현장검거하고 고발 10건, 전단지 45종 1만 5980장을 압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불법 전단지에 사용된 전화번호 45건에 대해서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통신 3사 등에 협조를 얻어 통신조회 및 정지 요청했다. 집중 단속의 효과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강남역 일대의 전단지 배포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현저히 줄어들었다. 강남역 A 옷가게 주인은 “최근 구청에서 적극적인 단속을 해서인지 불법 전단지가 전보다 줄어들고 거리가 많이 깨끗해지고 있다”면서 “구청과 경찰이 계속해서 단속을 펼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신모(35·서초래미안아파트)씨는 “초등학생 자녀 보기에 민망한 전단지가 밤거리에 나뒹굴어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단속 덕분인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가끔 차량 유리창이나 문틈에 끼워져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주문했다. 서초구는 불법 유해 전단지 단속인원을 하루 평균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배포자 검거를 위한 검거전담반을 새로 편성, 운영 중이다. 단속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사각 시간대를 틈탄 불법 광고물 유포를 막기 위해 연중 무휴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서초구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도 도입했다. 또 서초경찰서와 합동으로 본격적인 성매매업소 업주 검거와 수사를 하고 있다. 서초구청-서초경찰서-서울시 특사경과 삼각 협력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거리 환경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에 몹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전단지와 성매매 퇴폐업소 등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 퇴폐전단지 발붙일 곳 없네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불법·퇴폐전단지 근절을 위해 3중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3중 특별단속은 성매매 전단지 배포자 현장검거, 전단지 전화번호 사용중단, 전단지 배포 성매매업소 강제철거 등을 말한다. 구는 2012년 7월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특사경)을 꾸린 바 있다. 우선 배포자 현장검거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성매매 전단지 배포자 6명을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22일에 외제차량을 이용해 성매매 전단지를 차량 유리창 너머로 살포하던 배포자는 차량 트렁크에 성매매 전단지 6만장을 보관하고 있었다. 또 2013년부터 성매매 전단지와 관련된 전화번호 560건을 사용 중단시켰다. 최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고무도장으로 번호를 바꿔 찍어 가며 배포하는 이들이 늘면서 단속 방식의 변화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성매매업소 단속으로 오피스텔 5곳, 키스방 5곳, 마사지 6곳 등 16개 업체를 철거했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특히 강남대로 주변은 성매매전단지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구간이다. 강남대로는 버스 중앙차로를 기준으로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관리하고 있고, 강남구의 관리 지역은 지하철 출입구를 기준으로 신논현역 3·5번, 강남역1~4번·11·12번, 양재역 3·4번 등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불법·퇴폐 행위 근절에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의 정신으로 임하는 직원들의 자세가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남 주택가 퇴폐업소와의 전쟁

    강남 주택가 퇴폐업소와의 전쟁

    강남엔 퇴폐업소 발 못 붙인다. 강남구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 2곳을 적발해 강제철거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사동에 위치한 ‘B 마사지’는 객실 7개에 마사지 침대와 샤워실을 갖추고 지난 8월부터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 영업을 해왔다. 인근 중학교에서 70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길 건너편에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위치다. 48세 남성인 업주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대별로 11명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숙식을 제공했고, 남성에게 1인당 9만~1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 외국인 여성에게 월급 외에 추가로 성매매 대금(1시간에 3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쪽방식으로 불법 마사지 및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역삼동 주택가에서 27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던 불법마사지 업소도 이번에 적발됐다. 현재 강제철거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3년 5월부터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를 강제로 철거한 바 있으며 그간 총 66개 업소에 대해 철거를 명령하고 이 중 57개 업소를 철거 완료했다. 또 철거에 불응한 4개 업소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7500만원을 부과했고 나머지 5개 업소는 철거가 진행 중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특사경)’을 운영해 성매매업소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변종 업소까지 생겨 충격적이다”면서 “하지만 반드시 모두 처벌해 명품 도시의 이미지를 훼손치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는 특사경’ 정리나씨, 교통사범 수사기법 확립 ‘대통령상’

    ‘나는 특사경’ 정리나씨, 교통사범 수사기법 확립 ‘대통령상’

    행정자치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어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 15명에게 표창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행자부가 2011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업무 관행 개선에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제1회에는 경북 상주시 황인수씨 등 28명, 제2회에는 강원 영월군 이형수씨 등 22명, 제3회에는 경기 동두천시 황수연씨 등 18명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됐으며, 이번을 포함해 모두 83명이 달인 칭호를 받게 됐다. 행자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88명에 이르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 등 3단계를 거쳤다. 이어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정부3.0, 규제개혁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15명의 달인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경기 부천시 공무원 정리나(45·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파견·행정 7급)씨에게 돌아갔다. 1991년 성남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정씨는 2010년부터 특사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범죄자를 대면하는 등 업무 특성 때문에 남성도 꺼리는 직군이지만, 교통사범 수사 실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달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교통사범 수사기법이 수록된 ‘나는 특사경이다’를 집필하고, 업무개선과 혁신을 통해 2011년과 2012년 전국 검찰 송치실적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 ‘수사는 정보력이다’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교통특사경에게 전파하고 각종 기관에서 수사실무 강의를 통해 멘토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경남 창원시 공무원 이재현(52·공업 6급)씨는 정화사업 시행에 따른 예산절감,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조원제(53·농촌지도사)씨는 와인제조기술 지도 및 고소득 작물 개발로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또 충남 천안시 공무원 가재영(56·행정 5급)씨 등 12명이 행정 현장에서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이 속한 지자체는 물론 다른 지자체, 중앙부처, 민간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켜 달인으로 선정됐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달라”며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달인으로 선발된 지방공무원의 소속 지자체에 승진, 승급, 실적가점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입차 튜닝 제품도 짝퉁 활개

    수입차 튜닝 제품도 짝퉁 활개

    최근 자동차 튜닝 수요가 증가하면서 BMW와 벤츠·아우디 등 수입 자동차의 가짜 상표를 부착한 튜닝제품이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은 27일 자동차용품 매장을 차려놓고 위조된 수입차 상표를 부착한 튜닝용품과 액세서리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한 강모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매장에 보관 중이던 제품 2만 5000여점도 압수했다. 이들은 경기 남양주와 광주, 서울지역에서 각각 자동차용품 매장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라이트와 그릴, 범퍼 등 튜닝제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불법 튜닝작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튜닝용 위조 자동차 엠블럼·액세서리 등을 매장과 인터넷으로도 판매했다. 이들이 판매한 라이트와 머플러, 브레이크 패드 등 일부 제품은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자동차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특사경은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층이 특색 있는 튜닝을 선호하면서 불법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안한 김치’… 불량 양념 제조·유통업체 8곳 적발

    김장철을 앞두고 심하게 부패한 절임 식품과 비위생적으로 생산된 젓갈, 중국산 고추씨를 첨가한 불량 고춧가루 등이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김장용 양념재료인 고춧가루와 젓갈류, 절임 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41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하구의 A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나 부패한 중국산 절임 식품을 대량 수입해 빙초산과 소르비톨 등을 넣고 재가공하는 수법으로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또 김장용 젓갈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냉동 새우와 갈치 등의 생선을 핏물이 고인 작업장 바닥에서 해동시키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젓갈 2t을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 업체는 녹이 슨 기구와 용기로 젓갈을 제조했다. 금정구의 B업체는 김장용 고춧가루를 생산하면서 고추 자체에 포함된 고추씨 외에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중국산 고추씨 70㎏을 넣은 불량 고춧가루 600㎏을 생산해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기장군의 C업체는 일명 ‘다대기’로 불리는 김장용 다진 양념을 생산하면서 중량을 늘리거나 고운 때깔을 내기 위해 밀가루를 첨가하고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80t을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사상구의 D업체와 부산진구의 E업체는 젓갈 등 양념류를 생산해 표시사항을 부착하지 않고 판매·보관하다 적발됐으며, 또 다른 사상구의 F업체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젓갈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들 업체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젓갈 1.6t과 밀가루가 첨가된 고춧가루 1.5t 등을 압수해 폐기처분하고 업체대표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김장재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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