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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제주 첫 장맛비… 25~27일 강풍 동반 물폭탄 우려

    내일 제주 첫 장맛비… 25~27일 강풍 동반 물폭탄 우려

    이번 주말부터 제주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25일부터 27일 사이 천둥·번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점차 북상하는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4일 밤에 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25~27일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5일 아침부터 밤 사이 제주도에 시간당 30㎜ 이상, 산지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25일 오전부터 26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25일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소하천, 우수관 및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지,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등산객 또는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상에서는 24일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제주도 전해상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첫 장맛비이지만,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위험기상이 예상되니, 시설물 점검 철저, 침수 피해 대비와 해상에는 높은 물결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항공기와 선박편의 경우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한상혁 ‘면직 집행정지’ 기각에 방통위 현행 직무대행 체제 유지

    한상혁 ‘면직 집행정지’ 기각에 방통위 현행 직무대행 체제 유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제기한 ‘면직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위원장 임명 전까지 기존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방통위가 추진 중인 KBS 수신료 분리징수 절차도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현행 체제인 여당 측 김효재 상임위원의 위원장 직무대행이 계속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당분간 전체회의 의결 구조도 김 부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등 여당 측 위원과 야당 측 김현 상임위원으로 2대 1구도가 지속된다. 한 전 위원장의 복귀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봤던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KBS 수신료의 분리징수 추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안건에 방통위 업무보고는 제외됐다. 과방위는 상임위원장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뀌면서 소관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지만 방통위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안건에서는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6기 방통위 구성을 위해 조만간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는 현재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강동혁)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윤 대통령이 재가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업무와 관련해 심사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2일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형사범죄 성립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방송의 중립성·공정성을 수호할 중대한 책무를 맡은 방통위원장으로서 그 직무를 방임하고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의무를 방기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면직사유는 일단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부는 검찰 기소 이후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를 밟았고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를 재가했다. 한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다음달 말까지였다.
  • 무섭게 늘어나는 해파리…전북해역 특보 발령, 국비 1억원 긴급 확보

    무섭게 늘어나는 해파리…전북해역 특보 발령, 국비 1억원 긴급 확보

    전북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하면서 해수부와 전북도 등이 긴급 해파리 구제작업에 나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북 해역을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특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나뉜다. 전북 해역에는 경계단계 발령기준(보름달물해파리 20마리/100㎡)보다 많은 100㎡당 46마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예찰 활동과 함께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했다. 어선 64척(시·군) 및 도 정화선과 시·군 어업지도선을 긴급 투입해 현재까지 50t가량을 수거했다. 또 도는 해파리 구제작업에 필요한 국비 1억원도 긴급 추가 확보하고, 이를 시·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도 예비비 역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 및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해파리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전 건설현장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 “폭염 대비”

    ㈜한화 건설부문, 전 건설현장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 “폭염 대비”

    ㈜한화 건설부문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고자 국내 모든 한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 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온열질환을 예방해 왔다. 이번 점검은 현장별로 세부 수칙 및 시스템이 잘 반영돼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먼저, 물 항목 점검을 통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 관리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그늘 항목에서는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돼 있는지 점검했으며,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또한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 시 매시간 10분, 폭염경보 시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 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체온 측정과 건강상담을 통해 취약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유무를 확인하도록 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데이, 이온음료 제공, 혹서기 개인보호구(쿨스카프·쿨토시 등) 지급행사 등 현장별로 진행되는 ‘감성 안전 활동’도 적극 장려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최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본사 및 건설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열사병 등 폭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검정고시를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으로 이용하는 실태에 대해 교육청의 개선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전병주 의원은 “자퇴생의 학교폭력 기록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학교폭력 처분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편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는 고등학교 재학 여부를 불문하고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이후 자퇴한 고등학생 1~2학년생은 총 45명이라 밝히며, “교육청과 교육부는 검정고시가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제적증명서에 제적 사유를 기재, 대학교 제출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학교폭력 사건 이후 학교를 옮긴 뒤 명문대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그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피해 학생의 영혼을 파괴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이 어렵다’와 같은 핑계는 멈추고, 가해 학생에게 한 번의 학교폭력이 평생의 오점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폭력 이슈’, 교육청 무한책임 느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폭력 이슈’, 교육청 무한책임 느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은 19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최근 교사가 장애학생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인 은평대영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하나고등학교 사례를 비롯한 최근 은평대영학교에 이르기까지 반복되는 폭력 이슈에 서울시교육청은 무한책임을 느껴야 한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에 폭행을 한 교사는 4년 전에도 학생을 때리고 신발을 던져 중징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지난 2014년에 해당 학교는 교사가 자는 학생을 깨우겠다며 라이터로 학생의 귀를 지지는 일도 있었는데 이쯤 되면 특별감사라도 해야 하는 것 같다는 분노가 치밀어오른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학교는 피해 학생과 가해 교사를 즉시 분리하지 않았고 해당 교사를 사건 발생 2주 뒤에야 직무에서 배제했다”라며 “일각에서는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이 지역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폭력 사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렵다는 보도도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사안에 있어 본청이 무한책임을 느껴야 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가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충남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특수학교 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교육감이 공청회 등을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6월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예보된 가운데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기상이변에 따른 불볕더위로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전날 텍사스부터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 바닥에서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고,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의 경우 49도를 찍었다. 기상학자들은 북중미 지역이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멕시코 보건부는 이번 폭염 기간 동안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인데, 1966년 7월 6일 58.8도를 찍었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역대 가장 더운 기온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난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보다 1도 정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아직 6월이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평균 기온이 이전 최고 기록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엘니뇨 현상을 고려하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뜨거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EFE 통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기온이 40∼45도에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지난 3일 동안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보건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만성 질환을 앓았으며,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열사병·탈수 증세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 활동이 많은 일용직 근로자 등이 온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열사병 증세로 154명이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서울 한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서울의 8월 최고기온 평균 30도보다 5도 높은 것으로 그만큼 폭염이 일찍 시작된 것이다. 전날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경북권 내륙·전라권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기준 폭염 특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 ‘아빠는 언론탄압, 아들은 학폭’…대학가 이동관 반대 대자보

    ‘아빠는 언론탄압, 아들은 학폭’…대학가 이동관 반대 대자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대자보가 전국 대학가에 붙었다. 이들은 조국 사태 당시 자주 쓰인 ‘내로남불’, 학교 폭력 사태의 대표적 사건인 ‘제2의 정순신 임명’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 인사의 공정과 상식을 비판했다. 19일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는 지난 12일부터 고려대, 한국외대, 아주대, 경북대, 강원대, 충남대, 부산대 등 전국 11개 대학에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내정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이 대자보는 이 본부 각 대학 지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촛불집회 등에 참여하며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대에서는 ‘자식은 부모의 거울’ 이라고 말한 이 특보의 발언을 거론하며 “친구의 머리를 300번 박고, 침대에 눕혀 밟기까지 한 이동관의 자식은 학폭위 한 번 열리지 않은 채 사건이 마무리되고 생활기록부에도 남지 않아 아무 이상 없이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이동관의 자식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버지의 직위를 이용해 자기 멋대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외대에 붙은 대자보는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소식으로 분노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이 없는 윤석열 정부,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며 자기 아들 감싸기를 하는 이 특보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방통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과거 이명박 정권에서 홍보수석을 지내며 언론 탄압에 앞장섰던 이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북대에선 “최근 비밀 해제된 문서에 따르면 이동관은 정권 비판 보도를 문제 보도로 낙인찍고, 국정원으로부터 방송 내부 동향과 언론인 축출 방안을 보고받았으며 공영방송 장악 계획까지 세웠다”며 “이런 자를 ‘방송·통신’ 위원장으로 올려놓겠다는 건 앞으로 언론 탄압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 “폭염피해 막자”… 서울시, 37만 취약가구에 냉방비 5만원 준다

    서울시가 폭염에 취약한 이들의 보호지원대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약 37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지급한다. 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냉방비 지원 외에 지정된 공중목욕탕을 ‘밤더위 대피소’로 운영하는 방안과 어르신 등을 위한 무더위쉼터 확대 등이 담겼다. 냉방비 지원은 서울 전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1만 가구, 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정 6만 가구 등 37만 가구에 5만원씩 총 185억원이 투입된다. 별도 신청 없이 해당 가구에 다음달 현금으로 지급된다. 전기요금을 체납하거나 의료비를 과다지출하는 등 폭염 속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 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 조사도 한다.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시 지원으로 ‘밤더위 대피소’가 종로권역, 서울역남대문권역, 영등포권역 등 ‘동행목욕탕’ 3곳에서 운영된다. 대피소에서는 7~8월 동안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목욕과 잠자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까지의 접근성, 거주쪽방 에어컨 설치 여부에 따라 240명을 우선이용자로 선정하고 최대 20일 이용권을 지원한다. 어르신 등이 많이 이용하는 무더위쉼터는 복지관과 경로당,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4200곳에 마련한다. 시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각 자치구에 지원하는 무더위쉼터 냉방비를 10% 증액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 어르신 3만 8715명에 대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총 3279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위기 정도에 따라 최소 격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불편을 초래하지만, 특히 경제적 상황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할수록 더욱 가혹하게 찾아온다”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주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예고…광주·대구 34도

    주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예고…광주·대구 34도

    이번 주말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대구의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이상 오르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16일 오후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17~19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하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라 긴급 소집됐다. 폭염특보 발령 기준은 종전 ‘일 최고기온’(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경보는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예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로 변경됐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더불어 습도와 바람을 반영해 산출한다.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고령 농업인, 공사장 현장 근로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3대 취약 분야 관리를 포함한 대응 정책을 점검했다. 쪽방촌·노숙인 밀집 지역 정기순찰과 폭염 예방 용품·생수 전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규모 건설 현장 위주 점검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한다. 고령 농업인의 경우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결합해 안부 전화·방문 등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또 폭염 국민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관리·점검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전 세계적 이상기후로 이번 여름 또한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국민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토요일인 17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1도 ▲인천 19도와 27도 ▲대전 19도와 33도 ▲광주·대구 20도와 34도 ▲울산 20도와 32도 ▲부산 21도와 29도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폭염특보급’ 더위는 일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 73세 한덕수와 맞붙은 43세 고민정 [주간 여의도 Who?]

    73세 한덕수와 맞붙은 43세 고민정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국회법을 보십시오, 의원님! 국회법을 좀 보세요!” “그러려면 이 자리에 왜 나왔습니까. 지금 여기 싸우자고 나왔습니까?” 지난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때아닌 고성이 오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10년 작성된 문건과 관련해 질의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발끈하면서다. 고 의원은 해당 문건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방송장악’을 시도한 증거라며, 이 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명되는 게 부당하고 주장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이 특보의 지시로 국정원에서 작성한 것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시 좌 편향 시민단체 및 특정 방송사 관련자 배제 ▲건전 매체 및 보수단체들과 협조 ▲방송사의 좌 편향 선거 보도 견제 활동 강화 및 자생적 선거 보도 감시단체 조직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총리는 문건을 사전에 검토한 바가 없다며 따졌다. 국회법상 대정부질문 요지가 48시간 전에 통지돼야 하는데, 해당 문건은 미리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고 의원은 한 총리가 문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자 “이런 답변 태도에 굉장히 유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비합리적이고, 대단히 비상식적인 질문을 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맞받았다.이날 소동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즉각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권에서는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질의를 밀어붙인 것은 한 총리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한 ‘정치쇼’라고 주장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15일 YTN 방송에 출연해 고 의원의 문건에 대해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박형준 후보에게 이미 나왔던 철지난 문건”이라면서 “이걸 본회의장에서 흔드는 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국무총리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 정치쇼”라고 쏘아붙였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에서 “대정부질문은 장학퀴즈가 아니다”고 비꼬았다. 반면 야권에서는 한 총리가 끝내 답변을 거부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안하무인의 태도’라고 항변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1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이 한덕수 총리에게는 고작 ‘오픈북 시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한 총리에게 국회는 본인의 기분에 맞지 않으면 마음대로 답변을 거부해도 되는 곳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전례없는 불성실한 답변과 오만을 드러낸 한 총리와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반성하시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총리 및 국무위원에게 성실한 답변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에서 “(한 총리가 이동관 특보를 감싸기 위해) 의도적인 파행을 하려고 그런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다”며 직접 반격에 나섰다. 고 의원은 “제가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둥, 48시간 전에 질의서를 주지 않았다는 둥 다 허위사실”이라면서 “의장한테 질의서를 내면 정부한테 전달하는 건데, 의장이 전달 안 했거나 한 총리가 받았는데 거짓말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제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든다”면서 “(한 총리와)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회 의안과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공유하며 “질의요지서가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말해 의도적 답변을 거부한 한덕수 총리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적인 사과표명이 없을 경우 가능한 조치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의원이 공개한 의안과의 답변에는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 요지서 취합본은 6월 12일 13시 34분에 공용메일로 정부 측 담당 부서인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실로 송부했다”는 내용이 적시돼있다. 고 의원은 또 ‘2021년 이미 나온 문건’이라고 주장한 김근식 위원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고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사찰 피해자들이 국정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합법적으로 받은 문건이고, 이를 전달받아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한 것”이라며 한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젊은 여성 의원에게 유독 까칠한 한 총리의 태도가 본질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 태도 중에 되게 특이한 부분은 공개적으로 질문에 면박을 준 대상이 젊은 정치인,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이라면서 “고민정, 강선우, 양이원영 의원에게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어 “한 총리가 중년 남성에게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태도로) 대응한 적이 있는지 찾아봐 주시면 좋겠다”며 “딱 본인이 공격할 수 있는 대상을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49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73살이고, 고 의원은 79년생, 43살이다. ‘30년’이라는 나이 차이와 ‘여성’이라는 지위가 한 총리의 답변 태도를 바꿀 명분이 됐다는 해석이다. 앞서 한 총리는 4월 4일 대정부질문에서도 양이원영 의원이 ‘태양광 설비에 필요한 국토 면적’에 대해 질문하자 “한 번도 사전적으로 이걸 질문하겠다고 요지조차 준 적이 없다. 그래놓고 지금 계속 숫자를 이야기하라는 것이다”면서 언성을 높였다. 한편 고 의원은 이전에도 질의 도중 ‘투사적 면모’를 뽐내온 바 있다. 타깃은 주로 ‘중년 남성’이었다. 지난 2월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 의원은 한동훈 법무장관을 상대로 설전을 벌였다. 고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질의하던 중 “2021년 7월 대통령은 문재인이었다. 그리고 검찰총장은 윤석열은 아니었다. 맞느냐”고 물었고 한 총리가 “질문하실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하자 “대답을 좀 하시라고요. 무시하시는 겁니까”라고 되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상혁 당시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고 물은 박성중 의원을 겨냥해 “(한 위원장은) 아무리 국감장이라도 ‘말이 아닌 이야기’엔 강하게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 주말 30도 넘는 무더위…질병청 “온열질환 주의” 5월 첫 사망자

    주말 30도 넘는 무더위…질병청 “온열질환 주의” 5월 첫 사망자

    때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1일에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5월 21일 첫 추정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한달 이상 빠르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이번 주말부터 월요일(17~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일부 지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환자(77명)와 비슷한 수준이나 사망자가 빨리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29.3%)이었고, 50대가 20.7%, 남자가 79.3%였다. 발생 장소는 68%가 실외였고, 특히 길가(20.7%), 실외 작업장(17.1%)과 논밭(15.9%)에서 많이 발생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은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생기고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시원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일하고, 일하는 동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온을 올리는 술,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이재명 “이동관 지명, 언론자유 종말…尹 언론장악 음모”

    이재명 “이동관 지명, 언론자유 종말…尹 언론장악 음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언론 자유의 종말이 될 것”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정권 몰락의 출발이 언론 탄압이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수많은 언론인 해직과 언론자유 몰락을 야기했던 MB(이명박)정권의 언론 장악 막장극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며 “현재 강행 중인 언론장악 시도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탄압, 초유의 MBC 압수수색, YTN 민영화 시도까지 민생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라며 “방송 장악하고 언론을 줄 세운다고 정권 실정이 감춰지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특보의 지명 의사를 포기하시라”고 촉구했다.
  • 다음 주 낮 최고 30도↑… 일부 지역 폭염특보 가능성

    다음 주 낮 최고 30도↑… 일부 지역 폭염특보 가능성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도 크게 올라 나들이 할 때 무더위가 예상된다. 15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오늘 밤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우박 등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경상권에 5~60㎜다. 서울·경기 내륙, 강원 중·북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전남, 제주도 산지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시간당 50㎜ 내외, 그 외의 지역도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후 금요일인 16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17일부터 19일 사이에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고온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특히 따뜻한 공기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은 상당히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20일부터 21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이동관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 끝까지 추적하겠다”

    박강산 서울시의원 “이동관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 끝까지 추적하겠다”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이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그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하나고에서 발생한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은 사실로 확인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건의 경위는 아래와 같다. (위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 내용 기재) 2012년 3월경, 고등학생 2학년인 피해학생 A씨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B, C와 함께 가해 학생(이 특보 아들)으로부터 괴롭힘(욕설, 구타 등)을 당한 사실을 1학년 담임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함. 피해학생 A, B, C는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사실을 글로 써서(이하 “진술서”) 작성하라고 요구받았으며 진술서가 피해학생 A씨의 2학년 담임 교사에게 전달됨. 피해학생 A씨의 2학년 담임교사는 2012년 4월경, 교장선생님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이하 “자치위원장”)에게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관계가 회복 중이며 학생들도 외부에 위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함. 그러나 자치위원장은 자치위원회를 임의로 개최하지 않고 담임 종결 사안으로 처리함. 그 결과 자치위원회가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간의 분쟁조정을 심의하지 못했음에도 위 학교에서는 가해학생(이동관 특보 아들)이 스스로 전학 가겠다는 의사에 그대로 동의하여 위 가해학생이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아니한 채, 2012년 5월 18일 타 고등학교로 전학 가도록 처리함. 위 조치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위 사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3조(자치위원회의 구성·운영)제2항1) 을 위배해 ‘국가공무원법’ 제56조(성실의 의무)의 규정에 위배된 것으로 ‘사립학교법’ 제61조(징계의 사유 및 종류)제1항 제2호의 규정에 해당함. 또한, 교육부가 발행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가해학생이 즉시 잘못을 인정해 피해학생에게 화해를 요청하고, 이에 대해 피해학생이 화해에 응하는 경우에 담임교사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위 학교폭력 사건의 경우는 1학년 때 가해학생으로부터의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 처한 피해학생들이 고민 끝에 상담을 신청하게 된 사항으로 위 가이드북에서 제시한 가해학생이 즉시 잘못을 인정하여 피해학생에게 화해를 요청한 사항에 해당하지 아니함. 화해여부와 상관없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반드시 열려야 했음. 현재 이 특보는 8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교묘히 회피하고 있다. 피해자에게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짓이다.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했다’, ‘깎은 손톱을 침대에 뿌렸다’, ‘기숙사 복도에서 친구와 싸움하라고 시켰다’ 등 학폭이 심각했다는 언론보도는 과장이 아닌 피해자 진술서에 기재되어 있다. 특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피해학생은 총 3명이며 이 특보 입장문은 피해학생 A씨를 제외한 B, C씨와 화해는 일절 언급이 없으며 피해학생과 전부와 화해한 것은 아니다. 이 특보에게 학교폭력 피해자는 단지 1명뿐이냐고 박 의원은 반문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간의 분쟁조정을 통해 심의했어야 했지만 열리지 않았고, 결국 이동관 특보 아들은 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여부가 기재되지 않았고 이후 수시전형으로 패널티 없이 고려대학교에 입학까지 하게 된다. 공익제보자 하나고 교사가 전교조 소속이라는 이유로 색깔론을 펼치고 있는 이 특보 행태에 대해 박 의원은 “학교폭력 사태를 단순 프레이밍을 빌미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함은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며 “프레이밍 너머의 학교폭력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고 학교폭력에 있어 좌우는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박 의원은 “전·현직 서울시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이 이 특보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본 사건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이자 서울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의혹 해소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고위공직자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 특보 스스로 양산하고 있는 피해학생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학교폭력 피해자로 낙인찍지 말아 달라는 피해학생 A씨의 요구를 받아들여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대한 자진철회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과거 2015년 이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을 다뤘던 전직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김남국 논란 핵심은 여야·P2E 이익공동체…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박현갑의 뉴스 아이]

    “김남국 논란 핵심은 여야·P2E 이익공동체…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박현갑의 뉴스 아이]

    우리나라는 4대 게임 강국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올 초 발간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게임시장 매출액 규모는 167억 3400만 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다. 백서는 게임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전망한다. 하지만 최근 게임업계는 위기 상황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과정에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합법화를 위해 P2E업계가 정치권에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P2E 게임은 게임을 하면서 가상자산이나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우려로 불법이다. 이에 위메이드, 넷마블 등의 회사들이 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위기가 게임업계와 우호적이던 한국게임학회(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59)의 문제제기로 촉발됐다는 점이다. 학회는 정치권을 강타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원대 P2E 코인 투자 의혹이 나오자 지난달 10일 성명서를 통해 P2E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을 폭로했다. 지난 5일 중앙대 교수연구실에서 위 회장으로부터 로비 의혹을 제기한 이유와 게임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위 회장은 2018년부터 게임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략 위원회 게임분과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위메이드·게임산업협회 “사실무근” -어떤 근거로 로비설을 제기했나. “국회를 방문하다 보면 어느 업체, 어느 단체에서 왔다 갔다는 얘기가 자주 들렸다. 이를 확인할 방법이 애매했는데 김 의원의 코인 사태가 터지면서 가닥이 잡혔다. 그래서 ‘P2E업체의 국회 로비’와 ‘위믹스 이익공동체’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위메이드 등 P2E업체들의 게임산업법 32조의 환전 금지 조항 무력화 움직임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하지만 위메이드나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그들이 게임산업을 망치는 확률형 아이템이나 P2E에 대해 한번이라도 비판적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게임, 메타버스 특보단장을 했다. P2E 허용 반대를 주장했는데 이 후보가 “P2E가 세계적 흐름인 만큼 나쁘게 볼 필요 없다. 무조건 금지하면 쇄국 정책을 펴는 꼴”이라고 했더라. 누가 이런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는지 당혹스러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게임특별위원장이던 하태경 의원도 최근 P2E업계의 집요한 합법화 시도를 확인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이 업체들의 로비를 주장했다.” ●입법로비, 코인게이트로 불러도 무방 -위메이드는 명예훼손으로 위 회장을 고소했다. “코인 기업이 학자를 공격하는 참담한 상황이다. 입법 로비를 밝힌 하 의원은 왜 고소하지 않느냐. 난 학자의 양심을 걸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번 의혹은 가히 위메이드발 코인게이트로 불러도 무방하다.”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기록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실 방문기록은 없었다. “당연한 거다. 사실상 이익공동체에 있다면 찾아갈 이유가 없지 않나. 위메이드에는 전 청와대 출신 행정관이 있어 로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출입기록과 실제 방문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후원금 지출자료 다 있어 -학회가 후원금을 받지 못해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는 얘기도 있더라. 위메이드 후원금 내역 등은 공개할 용의가 없나. “근거 없는 음해다. 후원금은 모두 영수증 처리했고 지출 근거 자료도 다 있다. 학회 후원금이 문제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학회가 문제될 것이다. 기업이 학술단체에 후원금을 내는 건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판적인 연구와 발표를 해 달라는 것이지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바라는 건 아닐 것이다. 오히려 후원금 받고 할 말 못하는 학술단체가 있다면 문제 아닌가.” -그동안 학회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했나. “도박성이 강한 확률형 아이템 뽑기를 규제하는 법안을 6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추진해 통과시켰고 세계보건기구에서 게임중독을 규제하겠다며 질병코드를 도입하려 할 때, 100여개 단체로 된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저지했다. 자율적으로 공개 중인 확률형 아이템 정보는 내년부터 법에 따라 공개하게 되나 이걸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 ●국회, 로비설 입장표명 없어 실망 -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위메이드로부터 로비받지 않았다는 입장표명이 없다. “그 점이 실망스럽다. 떳떳하다면 빗썸, 업비트와 실명 확인 가상계좌 이용계약을 맺은 농협은행, 케이뱅크 계좌를 공개하거나 수사기관이 확인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면 된다. 국회의원과 보좌진들도 모두 꿀 먹은 벙어리처럼 반응이 없는데 겁을 내는 것 아니겠느냐.” -겁을 낸다는 건 무슨 뜻인가. “여러 가능성이 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건 무상으로 코인을 받았건 어쨌든 밝혀질 수 있으니까.” -고위공직자가 1원이라도 코인을 갖고 있으면 재산 신고를 하도록 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처벌조항도 없고 보좌진은 빠졌다. 난 살해위협을 받으면서도 P2E 입법로비 가능성을 제기하는데 국회는 자신들 이해관계만 생각하는 듯해 실망이다. 하지만 열린 디지털 세상에서 더이상 부정이나 편법 행위를 숨기긴 어려울 것이다.” -살해위협이라는 건 뭔가. “위메이드가 나를 형사고소한 뒤로 나와 내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이메일이 두세 건 들어왔다.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최근 동서대, 고려대,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도 10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기부받은 것으로 나왔다. 왜 대학에 코인을 기부했다고 보나. “코인을 기부하며 이익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본다. 지난해에 위믹스의 상장폐지 이후 모 대학은 왜 10억원이 휴지가 됐느냐고 항의했다고 한다. 이익공동체에 들어가면 위메이드를 비판할 수 있나. 10억원이 100억원이 될 수도 있는데.” ●블록체인 세계에서도 부패 가능 -김남국 코인 투자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가. “논란의 핵심은 김남국이라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P2E업계와 여당, 야당을 아우르는 이익공동체의 가능성이다. 이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이슈다. 정경유착이라는 말은 있었지만 ‘코정유착’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야 할 판이다. 모든 것이 투명하다는 블록체인 세계에서도 부패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문체부는 P2E를 반대한다지만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해 10월 13일 열린 국감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P2E 게임 허용 질의에 “솔직히 해 주고 싶다”고 했더라. 문체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입장이 다른 건가. “이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과거 바다 이야기가 얼마나 한국 사회를 파괴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 문체부가 게임위를 통제하지 않아 생긴 의견 차이로 보인다.” ●“국회, 게임 산업 규제 철폐해야” -게임산업이 도약하려면 업계나 정부, 국회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이나 P2E 같은 사행성을 자극해 쉽게 돈 버는 구조에서 탈피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리스크를 안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 정부는 인디게임이나 중소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늘려 새로운 게임 개발 시도가 시장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 국회는 법적, 제도적으로 산적한 게임산업을 둘러싼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 예를 들어 VR·AR 게임은 게임법과 관광산업법 두 개에 걸쳐 이중 규제를 받고 있다.”
  • 과학의 ‘ㄱ’자도 없이… 여야 ‘日오염수 정쟁’만 흘려보냈다

    과학의 ‘ㄱ’자도 없이… 여야 ‘日오염수 정쟁’만 흘려보냈다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 총리님이 책임지실 겁니까.”(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싸울 거냐고 하면 당연히 책임지고 싸우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도 잘 싸워서 또 이기지 않았습니까.”(한덕수 국무총리)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주제인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정부와 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민주당은 전날 ‘WHO 음용 기준에 맞다면 오염처리수도 마실 수 있다’고 말한 한 총리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국민의힘은 방어전에 주력했다. 사흘에 걸쳐 국회 본회의장에 선 한 총리는 이날도 “30년간의 방류 과정에서 차질 없게, 집요하게, 장기적으로 국제기구와 협력하면서 과학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방류 시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오염 수산물이 느는 것 아니냐”는 남 의원의 질문에 “우리는 방사능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며 “해역(을 기준으로 할)뿐만 아니라 세슘 기준을 강화해 위반하는 어종이 나오면 17개 추가 핵종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게 돼 있다. 일본의 오염된 생선은 사실상 못 들어온다”고 말했다. 오염처리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논란이 됐다. 남 의원은 “총리가 책임질 것이냐”고 직격했고, 한 총리는 “2019년 2020년 우리가 이기지 않았냐. 잘 싸운 노하우를 받아서 WTO와 싸워야 하고 당연히 책임진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 73명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본 어민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총리 엄호에 나섰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한 총리의 발언이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거냐”고 물었고, 한 총리는 “그렇다. 우리 어민들을 협박하는 뜻이었다고 곡해하고 또 가짜뉴스를 얘기하는 그런 분들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우리는 과학이 중요하고, 과학적 기준이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도 걸고 넘어졌다. 고영인 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에게 “건폭(건설폭력배)이란 표현을 아는가”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건설 현장에 존재하는 불법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불법집회 강경 대응에 대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노동자들이 큰 칼 같은 것을 가지고 올라가서 경찰에 행위를 하면 경찰로서는 진압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두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방송사 지방선거 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이란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며 “문건을 작성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당시 홍보수석은 현재 방송위원장 내정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특보”라며 “절대 임명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해당 내용은 국회법에 따라 48시간 전에 그 요지가 의장과 대상자에게 전달돼야 하는데 전달받은 바가 없다”면서 대답을 거부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한 총리는 “국회법을 좀 보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지난 13일 ‘2023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3일 동안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14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획조정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문화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정병용 위원장을 비롯한 임희도·박진희·정혜영·오승철 의원은 논리적인 문제 제기와 현실성 있는 대안제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관련 혼란과 불편 최소화 ▲금액 누락 등 일상경비 출납사무검사 총체적 부실 ▲연료탱크 용량을 초과하는 엉터리 잔량 기입 등 공용차량 사용일지 관리부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시 홈페이지 상세 공개 부족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누적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의 중복성과 보여주기식 운영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부터 안전·보육·아동·복지·문화·체육·일자리 등 각종 사업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으며 집행부의 안전관리대책 미흡과 부실한 자료 제출이 도마위에 올랐다.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하남시가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으로 진행 중인 ‘Stage 하남! 버스킹’ 등 최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늘고 있지만 세부 내역이 빠져 있는 미흡한 안전관리계획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부실한 자료 제출에 따른 감사자료 작성에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사업과 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발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문제점과 지적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한 후 조속히 개선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용호 “이동관, 언론계가 반대하니 더 보내야”

    이용호 “이동관, 언론계가 반대하니 더 보내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일부 언론계에서 반대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같은 사람이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은 (이 특보가) 언론개혁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S나 MBC, YTN은 언론의 중립성이나 공정성 측면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조금 실망스러운 입장이 있고, 이게 언론이라기보다는 민노총 소속이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면서 “합리적인 인사가 방통위에 간다고 해도 계속 편향적으로 해왔던 것을 금방 잡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합리적이고 일반적인, 상식적인 사람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가면 오히려 (버티기)어렵다”면서 “이 특보 같은 사람이 오는 것에 대해 언론계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그런 사람이 가야 한다고 여권 내에서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 학폭 논란에 대한 당내 의견을 묻는 질의에 대해 이 의원은 “(논란이)해소됐다고 보지는 않지만 일단 피해자라고 하는 학생이 바로 서로 화해했고 또 본인이 피해자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지금 알려진 학폭 논란은 좀 과장됐다”며 “중요한 언론개혁의 시점에서 이 이유로 임명이 안 하기는 어렵다, 그런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용평리조트 창립 50주년 기념식..“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

    용평리조트 창립 50주년 기념식..“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HJ모나용평)가 지난 1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평창 HJ모나용평 웰니스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심재국 평창군수·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범연 강원도 보건체육 특보 등 250여 명의 내외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권성동·유상범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HJ모나용평 신달순 대표이사는 100년 미래를 향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구축하고 ‘HJ모나용평’ 새로운 BI를 선보였다. ‘모나(MONA)’는 대자연을 뜻하는 영어 Mother Nature의 앞 두 글자로 만든 단어로 ‘모두와 나의 행복 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이념을 담았다. HJ모나용평은 이날 선포식에서 품격 있는 개발·감격의 콘텐츠, 파격적인 신사업·자격 있는 100년 기업으로 사업의 격을 높여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이엔드 콘도 개발 ▲전국 체인망 구축 ▲해외 리조트 개발 ▲자연관광형 콘텐츠 확충 ▲문화 예술 체험 관광 확대 ▲의료 관광 플랫폼 구축 ▲웰빙 식품 PB 상품 사업 확대 ▲ESG 경영 강화 ▲인재 육성 교육사업 실행을 세부 전략으로 제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2033년 내 매출 1조 달성·신사업 50% 돌파·분양매출 총 5조·운영 매출 연평균 15%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지난 50년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미래 100년을 향해 힘껏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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