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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폭염 취약 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

    금천구, 폭염 취약 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

    여름철 막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더위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냉방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복지기관 및 주민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300가구에 여름 이불을 제공했다. 또 냉방기 가동이 집중되는 6~9월 무더위쉼터로 쓰이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107곳에 월 5만 5000원~13만 2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전기료 부담을 낮춘다. 구는 스타즈호텔 독산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노인 주민과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쉼터이다.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기간 노인 보호 대책을 강화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바람길숲·해변쉼터… 서울 도심 속 ‘찐 힐링’

    바람길숲·해변쉼터… 서울 도심 속 ‘찐 힐링’

    서울시가 도심 속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바람길숲을 추가로 조성하고 한강에서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변쉼터’를 만들었다. 시는 2025년까지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 일대에 2차 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할 수 있도록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성사업은 2019~2021년 같은 지역에 189㏊ 규모로 조성한 바람길숲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람길숲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고 효과분석을 위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농도 등 모니터링 방안도 마련한다. 서울은 북한산과 도봉산, 관악산 등 큰 산에 둘러싸여 있고, 도심 한 가운데 한강과 지천이 연결돼 있어 바람길숲이 조성되면 외곽의 차고 신선한 바람이 도심으로 들어오기 유리하다. 서울시는 바람길숲을 통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한강에 해변처럼 쉴 수 있는 ‘해변쉼터’도 마련했다. 해변쉼터가 조성된 곳은 모래사장이 조성된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이다.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무료로 개방(오전 11시~오후 10시)한다. 잠실에는 선베드 40개와 파라솔 20개, 간이그늘막과 샤워실 및 탈의실을 설치했다. 오는 24일부터는 4일간 ‘2023 서울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대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장에 관리인을 배치해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시간을 축소 운영하거나 해변쉼터 이용을 지양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 ‘극한호우’에 무너지고 잠긴 강원

    ‘극한호우’에 무너지고 잠긴 강원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타한 강원 영동지역에 최대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영동지역은 태풍 진로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어가 있는 데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태백산맥에 부딪혀 정체되는 지형적 영향으로 인해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다. 태풍은 강도가 약해지며 북한으로 이동했고, 강원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영동지역 6개 시·군의 누적 강수량은 고성 402.8㎜, 삼척 387.0㎜, 속초 364.5㎜, 강릉 346.9㎜, 양양 305.0㎜, 동해 278.5㎜이다. 이 기간 속초와 고성에는 각각 시간당 91.3㎜, 80㎜의 극한호우가 내리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869명이 침수나 산사태 등을 우려해 마을회관, 체육관, 교회 등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이들 가운데 129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740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은 23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강릉 7채, 고성 7채, 양양 3채, 동해 2채, 속초 2채, 삼척 2채이다. 평창에서는 주택 1채가 파손됐다. 도로 등의 공공시설 피해는 20건으로 파악됐다. 속초에서는 외옹치와 대포항을 연결하는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통행이 금지됐고, 양양 강현면 중복리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다. 동해에서는 천곡동 삼성아파트 앞 도로가 역류한 오수로 인해 파손됐고, 삼척 오십천변 장미공원은 3년 만에 또다시 침수됐다. 인명구조 등을 요청하는 119신고도 쇄도해 총 477건이 접수됐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하고 1단계로 하향했다. 또 2차 피해 예방을 비롯해 피해 조사와 지원, 응급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공원·공항·철도 역시 시설 점검 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 [마감 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새만금 잼버리 악몽’ 반복 안 되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새만금 잼버리 악몽’ 반복 안 되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내일 막을 내린다. 일부는 쿠키를 팔아 참가비를 모금했고, 일부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설렘 속에 한국어를 공부한 끝에 세계 최대 청소년 야영 축제의 장을 찾았다. 하지만 폭염특보 속에 나무 한 그루 없는 뻘투성이 간척지 텐트에서 시작된 행사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청소년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총대를 메고 전북도 등과 함께 6년간 1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관리가 안 된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벌레떼 창궐, 온열질환자 속출, 상한 음식 등 재난 수준의 비상 상황들이 이어졌다. 외신에선 한국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는 기사가 연일 쏟아졌다. 더위에 쓰러진 온열환자 사진, 벌레에 물려 물집투성이인 참가자들의 다리 사진들이 타전됐다. 참다못해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가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미국 대원의 부모는 참가비(6100달러·약 800만원) 환불 소송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다 인원인 4400명을 영지에서 조기 철수시킨 영국 스카우트는 호텔 이동비로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이상이 들어 향후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됐다고 한다. 국제 행사를 유치해 놓고 상식 밖의 준비 미흡으로 국격을 훼손시켰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행사 나흘째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 전방위 정부 대책을 지시했다. 기업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현장은 사흘도 안 돼 안정화됐다. 그러나 뒤이어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전원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 폭염 앞에서 새만금의 취약성이 증명된 마당에 폭우 뒤 물이 안 빠지는 장면까지 실증할 필요는 없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새만금 기본계획상 당초 관광·레저용지였던 야영지를 편의상 농업용지로 관리하기로 한 것부터 잘못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잼버리 야영지를 배수가 잘 안 되는 농업용지로 만들었으니 물웅덩이에 벌레와 한증막 열기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잼버리 유치를 지역 개발 촉진 기회로 쓴 얄팍함도 거들었다.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간척지를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 비용도 정부 예산으로 부담했다. 숱하게 문제를 지적했지만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장담했다. 야영지에 나무를 심겠다던 전북도의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 표가 안 되는 청소년 행사라 정치적 관심이 적다 보니 올림픽과 달리 정부와 지자체 모두 ‘배째라’식 업무 핑퐁을 한 것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1100억원대 예산 집행 과정과 ‘잼버리 출장’이라며 잼버리 비개최지나 크루즈 탐방에 나선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이 적절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연수를 통해 해법을 알고도 방치했다면 직무유기와 다름없다. 일의 성패는 정확한 상황 인식에서부터 갈린다. 국제행사 운영 경험이 부족한 여가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았다면 도움이 필요한 즉시 관계 부처에 적극 SOS를 치고 수습에 팔을 걷어붙였어야 했다. 안이한 문제 인식과 소통 부재, 비협업적 자세는 문제를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공직 기강과 조직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행사에선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속보] 태풍 ‘카눈’ 서울 최근접…11일 오전 평양 인근서 소멸될듯

    [속보] 태풍 ‘카눈’ 서울 최근접…11일 오전 평양 인근서 소멸될듯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오후 10시 기준 서울 동북동쪽 약 30㎞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22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눈은 서울 동북동쪽 약 30㎞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 중이다. 최대 풍속은 시속 72㎞(초속 20m), 중심기압 990hPa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경기 북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특보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청권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발효됐다. 기상청 측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돼 주의를 당부했다. 또 수도권과 강원도 중심 강하고 많은 비가,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 중심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고 했다. 태풍 카눈은 느릿느릿 육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도 빠르게 약화하는 모습이다. 카눈은 11일 오전 9시쯤 평양 남쪽 약 3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오후 늦게 신의주 인근에서 소멸할 것이란 전망이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 ‘카눈’ 폭우에 대구 군위서 60대 사망…피해신고 속출

    ‘카눈’ 폭우에 대구 군위서 60대 사망…피해신고 속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태풍경보가 발령된 대구에서도 홍수특보가 잇따라 내려지고 피해 신고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기준 1명이 사망했고, 실종신고도 1건 접수됐다. 대구시와 대구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3시 현재까지 대구는 평균 200㎜, 달서구는 296㎜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이 대구를 스치듯 통과하면서 곳곳에서 물 폭탄이 터지자 홍수경보도 잇따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낙동강 유역인 군위군 무성리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수위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는 구조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남천 병천교에서는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남성은 대구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1시 45분쯤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군위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체 버스노선 운행을 중지했다. 홍수통제소는 또 오후 2시 20분을 기해 금호강 신암동 지점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수위는 4.56m지만 오후 4시쯤 주의보 발령 수위(5.5m)에 도달할 것으로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홍수통제소는 방송 등을 통해 홍수 상황에 예의주시할 것과 하천변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도심지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도 범람이 잇따랐다. 이와 함께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속출해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 시소방안전본부는 오후 1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128건의 구조 및 배수 지원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 카눈, 오전 9시 강도 ‘중’ 남해안 상륙…“밤 9시 서울 관통”

    카눈, 오전 9시 강도 ‘중’ 남해안 상륙…“밤 9시 서울 관통”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7시 현재 경남 통영 남쪽 70㎞ 해상에서 시속 22㎞로 천천히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아직 ‘강’을 유지하고 있다. 카눈은 오전 9시 통영 북북서쪽 10㎞ 지점에 이른 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75hPa과 32㎧(시속 115㎞)로 강도는 지금보다 한 단계 낮은 ‘중’ 등급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상륙 후 카눈은 오후 5시 청주 북북동쪽 20㎞ 지점,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나 자정쯤 서울 북북동쪽 40㎞ 지점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휴전선을 넘어 11일 오전 3시엔 평양 남동쪽 120㎞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 이동속도는 상륙 시점에 시속 34㎞에서 경기 북부에 이르는 자정엔 시속 20㎞로 느려지겠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 속도는 시속 40~60㎞였던 것을 고려하면 카눈은 태풍치고 ‘느림보’다.문제는 태풍 이동속도가 느리면 강수량이 늘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역시 상륙 후 이동이 느렸던 2002년 태풍 루사로 루사는 피해 규모로 역대 태풍 중 5위 안에 든다. 카눈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북부를 제외한 전국과 대부분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영동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강원남부동해안과 경상 해안에는 시간당 강수량 20~30㎜씩 비가 내리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25㎧(시속 90㎞)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전국에 폭풍우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지만 충청은 11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은 11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북서부는 1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강원 영동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서·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영남 100~200㎜(경상해안과 경상서부내륙 많은 곳 3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 5~40㎜로 예상된다. 곳곳에 ‘극한 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특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 “태풍 상륙도 전에…지붕 날아갔다” 수도권 수직 관통

    “태풍 상륙도 전에…지붕 날아갔다” 수도권 수직 관통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기도 전에 부산에서는 지붕이 날아가고 철제 난간이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14건 들어왔다. 신고 대부분이 강풍에 따른 피해 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 50분쯤에는 부산진구 당감동 한 주택 담벼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후 5시 12분에는 장림동에 있는 한 공장 지붕이 날아간 피해도 있었다. 또 오후 7시에는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 중앙 부분에 설치된 철제 난간이 쓰러졌다. 공사장의 지붕이나 농막 자재, 패널이 날아갔다거나 울타리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5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9시쯤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부산시는 하천변 20곳과 도로 2곳, 둔치 주차장 25곳 공원과 등산로 5곳, 공설 해수욕장 7곳 등을 통제했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10시 부산을 최근접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태풍 ‘카눈’ 북상 대비 10개 시·도 7383명 사전 대피” 현재 카눈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19㎞로 천천히 한반도에 접근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시속 126㎞(35㎧)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전국에서는 10개 시·도 주민 7383명이 사전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같은 규모의 사전 대피가 이뤄졌으며, 태풍 관련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사전 대피 규모는 5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5개 광역자치단체 122명이었는데, 여기서 7000여명이 추가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북 4854명, 경남 1602명, 전남 665명, 부산 212명 등이다.한편 카눈은 10일 오후에서 11일 새벽 사이 수도권을 관통한다. 수도권을 지날 때 경로는 서울 동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까지 완만한 북서진 경로를 밟던 태풍은 북한으로 넘어가선 경로를 좀 더 서쪽으로 꺾을 전망이다.
  • 학교 휴업·원격수업 검토… 기업들도 출퇴근 시간 조정

    학교 휴업·원격수업 검토… 기업들도 출퇴근 시간 조정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은 비상 대책을 짜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교육부는 임시휴업·원격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카눈의 이동 경로와 속도를 고려하면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들도 근무시간 조정, 외부 공사 중단이나 일부 생산라인 출입 금지 등의 비상대책을 세웠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발령된 건 처음이다. 서울시는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부터 2단계 비상발령을 내릴 계획이다. 광화문 ‘댄스나이트’와 남산 트레킹 등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위해 준비했던 야외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시는 카눈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할 것에 대비해 폭염 피해 예방용으로 설치한 야외 그늘막, 옥외간판, 가로수 등이 쓰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현수막과 공사장 임시 시설물, 가림막,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을 보강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제주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고, 해안가엔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부산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안가 상인들은 지난해 9월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물막이판(차수판)이나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태풍에 대비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가 보니 파라솔과 구조물 등이 철거돼 한산한 모습이었다. 요트경기장에는 요트 수십 척이 육지에 올려져 밧줄로 단단히 묶여 있었다. 해변가에서 2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아침부터 집기류를 이삿짐센터로 옮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삿짐센터에 물건을 맡기면 하루 비용만 100만원이 훌쩍 넘지만 김씨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가게가 파손돼 두 달 동안 장사를 접고 인테리어 수리 비용만 4000만원이 들었는데 이번에 또 태풍이 온다고 해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0일 첫 열차부터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부산도시철도 지상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1호선 교대역~노포역 ▲2호선 율리역~양산역 ▲3호선 구포역~대저역 ▲4호선 반여역~안평역이다. 부산 동해선과 김해경전철도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태풍이 서울 바로 옆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습 침수 구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하늘만 쳐다봤다. 이날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상인 이모(61)씨는 “지난해 폭우로 가게에 물이 차서 몸만 겨우 빠져나왔는데 비바람이 심하면 가게를 직접 지켜야 할 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격상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격상

    경기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9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고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비상 3단계는 집중호우로 수도권에 큰 피해가 있었던 지난달 13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도는 3단계 가동에 따라 ▲옥외광고물·해안시설·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등 집중 관리 ▲해안가 갯바위·산책로·해안도로,하천변 산책로·계곡 등 위험지역 안전선 설치 ▲지하차도·세월교 통제 ▲산사태 위험지역·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재해 취약계층 예비특보 시 사전 대피 우선 시행 등의 안전 조치를 이어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10일 오전 수원 등 남부 14개 시군, 오후 파주 등 17개 시군에서 각각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며 강우·강풍이 우려된다.태풍은 11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31개 시군에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 강화, 위험지역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 철저한 확인 점검 ,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대피 적극 시행 등을 긴급 지시했다.
  • “가게 물건 빼고 모래주머니·차수판 쌓고”…대비해도 불안한 태풍

    “가게 물건 빼고 모래주머니·차수판 쌓고”…대비해도 불안한 태풍

    태풍 ‘카눈’ 북상하는 부산 해안가 가보니1t 모래주머니 등장·차수판 이중 설치가게 물건 빼고 이틀 쉬는 곳도수도권도 차수판 준비…“조용히 지나가길”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은 9일 오전부터 태풍 대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안가 상인들은 지난해 9월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물막이판(차수판)이나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태풍을 대비하고 있었다. 아예 가게 물건을 이틀 동안 뺀다는 곳도 있었다.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가 보니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기 전이지만 이미 전날 파라솔과 구조물 등이 철거돼 한산한 모습이었다. 요트경기장에는 요트 수십 척이 육지에 올려져 밧줄로 단단히 묶여 있었다. 해수욕장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태풍 ‘카눈’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전기충전기를 일시 사용 중지한다”는 내용의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해변가에서 2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아침부터 집기류를 이삿짐센터로 옮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삿짐센터에 물건을 맡기면 하루 비용만 100만원이 훌쩍 넘지만 김씨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가게가 파손돼 두 달 동안 장사를 접고 인테리어 수리 비용만 4000만원이 들었는데 이번에 또 태풍이 온다고 해서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페 앞에선 물막이판에 철근을 덧대는 용접 작업이 한창이었다. 김씨는 “바람에 돌이나 물건이 날아와 가게를 부술까 봐 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앞 상인들도 강풍에 대비해 가게 유리창에 나무판자를 덧대고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었다. 해수욕장 앞 편의점에서 만난 A씨는 “비바람이 불면 유리창이 다 깨진다. 광안리에서만 벌써 편의점 2곳에 (나무판자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힌남노 상륙으로 ‘월파’ 피해를 겪은 부산 서구 송도 앞 주상복합 단지 앞에는 수백개의 1t 대형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었다. 한쪽에서는 인부들이 작은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상점 입구를 꼼꼼하게 막고 있었다. 지난해 힌남노 상륙 당시 송도해수욕장 주변에서만 19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저녁에 차량이 통제되면 도로 앞까지 (대형) 모래주머니로 막을 예정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강도로 오면 답이 없다”며 “그저 무사하게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다”고 했다. 송도의 대표 관광지인 해상케이블카도 이날 운행을 중단하고 공무원들이 승차장 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있었다. 힌남노 때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는 주민 590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 해일이 들이닥치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았던 경남 창원 마산만에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높이 2m, 길이 200m의 기립식 차수벽이 가동됐다.태풍이 서울 바로 옆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습 침수 구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하늘만 쳐다봤다. 이날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상인 이모(61)씨는 “지난해 폭우로 가게에 물이 차서 몸만 겨우 빠져나왔는데 비바람이 심하면 가게를 직접 지켜야 할 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물막이판을 마련했지만 설치를 잘못한 탓에 제대로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막이판을 달면 이씨의 분식집에선 셔터를 절반밖에 내리지 못한다. 시장에서 15년째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기순(44)씨도 “내일(10일) 아침에 물막이판을 달겠지만 가게 앞에 설치된 대형 냉장고는 비가 지나치게 많이 오면 그냥 떠내려가 버릴 것 같다”면서 “그저 이번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한반도 종단 ‘카눈’, 역대급 피해 우려…태풍 대비 행동요령

    한반도 종단 ‘카눈’, 역대급 피해 우려…태풍 대비 행동요령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하면서 9일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부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통영을 지나 같은날 오후 충북 청주에 이어 서울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단하는 첫 태풍인 만큼 역대급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풍속이 15㎧ 이상(시속 54㎞)인 구역인 강풍반경이 340㎞에 달한다. 이는 한반도 동쪽에서 서쪽까지의 평균 길이인 300㎞를 훌쩍 넘어선다. 태풍이 지나는 경로를 감안하면 강풍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은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카눈은 시간당 최대 100㎜ 이상을 쏟아붓는 폭우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외출을 자제하고,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간판과 화분은 고정해 달라”며 태풍 시 행동요령을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되고 강한 비바람이 불면 외출과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TV와 라디오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장화를 착용하고, 강풍을 감안해 우산보다는 우비를 착용하는 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면 너울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매우 높은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에 해안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계곡이나 하천도 가서는 안 된다. 실제 과거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보면, 하천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 2016년 10월 태풍 차바가 상륙했을 당시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허모씨는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도 대구 신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진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당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참사 등을 감안하면 저지대,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등은 진입을 피하는 게 좋다. 상습 침수지역, 옹벽과 축대 주변, 산사태 위험지역도 마찬가지다. 역대 가장 많은 재산 피해를 일으키고, 사망·실종자도 246명에 달했던 2002년 8월 태풍 루사 때도 강원 강릉시 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10여대가 매몰되기도 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도 경북 군위군에서 뒷산이 무너져 일가족이 매몰돼 숨졌다. 강풍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현수막, 풍력발전기, 건설 현장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바람에 날리는 간판에 부딪히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행 시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고층 건물의 경우 유리창이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 등을 붙이는 게 좋다. 2019년 9월 태풍 링링 때는 경기 파주시에서 강풍에 날아가던 지붕에 60대 남성이 머리를 맞아 사망했고, 충남 보령에서 창고 지붕을 점검하던 70대 여성이 강풍에 날아가며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침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도 점검해 막힌 곳이 있다면 뚫어야 한다”며 “보행 시에는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를 수 있어 유의해야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집에 응급 약품·식수·손전등 등은 갖춰둬야 한다”고 말했다.
  • ‘카눈’ 서쪽으로 옮겨가 수도권 직격… 오늘부터 남해안에 위력

    ‘카눈’ 서쪽으로 옮겨가 수도권 직격… 오늘부터 남해안에 위력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하며 수도권을 직격하겠다. 9일부터 남해안에 위력을 드러낼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안으로 상륙한 뒤 전국에 종일 강한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역대급 장마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또다시 전국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9시 태풍 강도 ‘강’(최대풍속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으로 통영 서쪽 30㎞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카눈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강도 ‘중’(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 32m 미만)으로 바뀐 뒤 충주 남쪽 100㎞를 지나가겠다. 수도권을 휩쓴 카눈은 오는 11일 오전 3시 서울 북북동쪽 40㎞를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예상 경로는 점차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발달한다면 태풍을 서쪽으로 더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일본 남해상에서 생겨난 7호 태풍 ‘란’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변수다. 다른 국가는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보다 더 카눈이 서쪽으로 이동한다는 예보를 내놨다.다만 기상청은 “카눈이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북상하면서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전국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다”고 전망했다. 9일 낮과 밤 각각 제주도와 남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인 강풍이 예상된다. 10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충청 남부 등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3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이후 같은 날 나머지 충청권과 강원도, 수도권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다. 9~11일 강원 영동에 최대 60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300㎜, 강원 영서 150㎜, 수도권과 충청권에도 최대 2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올 수 있다. 경상권 해안, 경상 서부 내륙, 전라 동부, 제주도는 시간당 40~60㎜,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도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수 있다. 과거 폭염 때 태풍이 다가오면 강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빠르게 밀려 올라갔지만 이번엔 상황이 정반대다. 북태평양고기압이나 티베트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카눈은 다른 태풍의 절반 수준인 시속 10~20㎞로 느리게 지나가겠다. 그만큼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카눈 상륙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높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는 3단계로 상향됐다. 수도권에 가까이 다가올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환경부도 다목적댐 예비 방류로 사전 수위 조절에 나섰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61%로 예년(52%) 대비 117% 수준이며, 장마 이후 태풍에 대비해 298㎜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47억 8000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추가 예비 방류로 다목적댐의 물그릇도 확보한다. 낙동강권역 남강댐(초당 110t)과 한강권역 충주댐(초당 300t) 및 횡성댐 등이 전날 오후 2시 방류를 시작했고 밀양댐·섬진강댐·주암댐 등도 8일 오후부터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영주댐, 합천댐도 방류량을 초당 100~400t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태풍의 영향에 따라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산항 항만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항·북항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선박 등이 피항에 들어갔다.
  • 역대급 전력 수요에 태풍까지 덮쳐… 정부, 발전량 감소 등 비상관리 돌입

    역대급 전력 수요에 태풍까지 덮쳐… 정부, 발전량 감소 등 비상관리 돌입

    폭염특보가 8일까지 15일째 이어지면서 ‘역대급’ 전력수요 기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자 한국전력공사 등은 총력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태양광 발전량 감소가 불가피한 데다 강풍으로 인한 전력망 훼손 또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5~6시쯤 전력피크 시간대의 전력수요가 93.3GW로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45분쯤 93.8 GW의 순간전력수요가 측정됐다.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1위 기록은 바로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4~5시에 나왔다. 93.6GW로 정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같은 날 오후 4시 35분쯤엔 94.1GW의 순간 최고전력수요를 터치했다. 이틀 동안의 기록 경신 이전 기존의 역대 여름철 최고치는 지난해 7월 7일로 92.9GW의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측정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단 전력공급 예비력은 11.1GW(11.9%)로 안정적인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밀집지역인 호남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며 전력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높은 전력 수요가 예상돼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고로 가동이 정지된 한빛 원전 2호기와 신보령 화력발전 2호기가 지난 6일부터 적기 가동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 예비력에 여유가 생겼다. 각 1GW급인 두 발전기를 합치면 2GW로 날씨에 취약한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준이 된다는 게 전력 당국의 판단이다. 카눈은 안정적인 상태를 뒤흔들 잠재력을 지닌 태풍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230㎞로 지난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로 강도 등급 ‘강’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에 따른 송전선로 파손 등을 우려해야 할 수준의 등급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전남 나주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 가동이 갑자기 멈추는 비상시 ‘후비 급전’(백업) 업무를 담당하는 전력거래소 경인관제센터를 찾아 송전선로 등 실시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카눈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된 영남지역 주요 발전·송변전시설 근무자와 통화하며 “예비력 하락, 설비 불시 고장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며 태풍에 대비한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전력수요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감을 가지고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인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전KPS 등은 이날 각각 전력수급 비상 긴급점검회의를 여는 한편 수시 현장점검에 나서며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카눈은 10일 아침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한 뒤 오후 3시쯤 충북 충주 인근을 거쳐 11일 오전 3시 서울 부근을 지날 전망이다.
  • 또 역대급 전력수요, ‘한반도 관통’ 태풍까지… 태양광 발전 감소에 전력계 비상

    또 역대급 전력수요, ‘한반도 관통’ 태풍까지… 태양광 발전 감소에 전력계 비상

    전날 93.6GW 역대 최고치 경신 날씨 취약 태양광 발전량 감소 영향공급예비율 11.9%…당국 “안정적”“예상 뛰어넘는 수치로 긴장감 유지”강풍 동반 카눈에 송전선로 집중 점검카눈 10일 아침 ‘강’으로 통영 상륙 폭염특보가 8일까지 15일째 이어지면서 ‘역대급’ 전력수요 기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자 한국전력공사 등은 총력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태양광 발전량 감소가 불가피한데다 강풍으로 인한 전력망 훼손 또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울원전 2호기·신보령화력 2호기6일 적기 가동에 태양광 우려 상쇄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5~6시쯤 전력피크 시간대의 전력수요가 93.3GW로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45분쯤 93.8GW의 순간전력수요가 측정됐다.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1위 기록은 바로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4~5시에 나왔다. 93.6GW로 정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같은날 4시 35분쯤엔 94.1GW의 순간 최고전력수요를 터치했다. 이틀 동안의 기록 경신 이전 기존의 역대 여름철 최고치는 지난해 7월 7일로 92.9GW의 피크 시간대 전력수요가 측정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단 전력 공급 예비력은 11.1GW(11.9%)로 안정적인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밀집지역인 호남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며 전력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어제 이어 오늘도 높은 전력 수요가 예상돼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고로 가동이 정지된 한빛 원전 2호기와 신보령 화력발전 2호기가 지난 6일부터 적기 가동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 예비력에 여유가 생겼다. 각 1GW급인 두 발전기를 합치면 2GW로 날씨에 취약한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준이 된다는 게 전력 당국의 판단이다.산업차관 ‘비상급전’ 경인관제센터로“예비력 하락, 불시 고장 만전 기하라” 카눈은 안정적인 상태를 뒤흔들 잠재력을 지닌 태풍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230㎞ 지난 카눈은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35㎧로 강도 등급 ‘강’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에 따른 송전선로 파손 등을 우려해야 할 수준의 등급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전남 나주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 가동이 갑자기 멈추는 비상시 ‘후비 급전’(백업) 업무를 담당하는 전력거래소 경인관제센터를 찾아 송전선로 등 실시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카눈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된 영남 지역 주요 발전·송변전시설 근무자와 통화하며 “예비력 하락, 설비 불시 고장 등 상황이 발생하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며 태풍에 대비한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전력수요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감을 가지고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인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전KPS 등은 이날 각각 전력수급 비상 긴급점검회의를 여는 한편 수시 현장점검에 나서며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카눈은 10일 아침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한 뒤 오후 3시쯤 충북 충주 인근을 거쳐 11일 오전 3시 서울 부근을 지날 전망이다.
  • 경기지역 일주일째 폭염…온열환자 33명 추가 발생

    경기지역 일주일째 폭염…온열환자 33명 추가 발생

    경기도는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7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33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일 동안 2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이날 발생한 온열질환자 33명은 열사병 7명, 열탈진 22명, 열경련 1명,열실신 3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0대 3명, 30대 2명, 40대 2명, 50대 12명, 60대 6명, 70대 5명, 80대 이상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택 5명, 화성 4명, 남양주·안산·시흥·파주·의정부·이천·안성·고양 각 2명, 용인·광주 각 1명 순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47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 253명보다 219명이나 많은 것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7일 하루에만 안성 등 3개 시군에서 닭 2400마리, 용인 등 5개 시군에서 돼지 192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양평이 37.9도로 도내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이어 광주 37.4도,안성 36.7도,평택·김포 36.3도 등을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736명이 비상근무를 중이다.
  • 심상찮은 태풍 카눈, 수도권 가까이 오나…10일 남해안 상륙

    심상찮은 태풍 카눈, 수도권 가까이 오나…10일 남해안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하며 수도권을 직격하겠다. 9일부터 남해안에 위력을 드러낼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안으로 상륙한 뒤 전국에 종일 강한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9시 태풍 강도 ‘강’(최대 풍속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으로 통영 서쪽 30㎞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카눈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강도 ‘중’(최대 풍속 초속 25m 이상 32m 미만)으로 바뀐 뒤, 충주 남쪽 100㎞를 지나가겠다. 수도권을 휩쓴 카눈은 11일 오전 3시 서울 북북동쪽 40㎞를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예상 경로는 점차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 발달한다면 태풍을 더 서쪽으로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일본 남해상에서 생겨난 7호 태풍 ‘란’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변수다.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카눈이 더 서쪽에서 이동한다는 예보를 내놨다. 다만 기상청은 “카눈이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북상하면서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전국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9일 낮 오후와 밤 각각 제주도와 남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인 강풍이 예상된다. 10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충청 남부 등에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3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이후 같은 날 나머지 충청권과 강원도, 수도권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다. 9~11일 강원 영동에 최대 60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 산간에선 많게는 300㎜, 수도권과 강원 영서 150㎜, 충청권 2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올 수 있다. 경상권 해안, 경상 서부 내륙, 전라 동부, 제주도 시간당 40~60㎜,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도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수 있다. 과거 폭염 때 태풍이 다가오면 강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빠르게 밀려 올라갔지만 이번엔 상황이 정반대다.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티베트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카눈은 다른 태풍의 절반 수준인 시속 10~20㎞로 느리게 지나가겠다. 그만큼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환경부는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해 다목적댐 예비 방류로 사전 수위조절에 나섰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61%로 예년(52%)대비 117% 수준으로, 장마 이후 태풍에 대비해 298㎜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47억 8000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추가 예비 방류로 다목적댐의 물그릇도 확보한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산항 항만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항·북항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선박 등이 피항에 들어갔다.
  • [구의회 포커스] 종로구의회, 폭염특보 속 쪽방 방문… 현장 근무자도 격려

    [구의회 포커스] 종로구의회, 폭염특보 속 쪽방 방문… 현장 근무자도 격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7일 관내 돈의동·창신동 쪽방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 속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재형 국회의원,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이광규 부의장, 이시훈 운영위원장, 박희연 윤리특별위원장이 참석하고 종로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동행했다. 현재 쪽방촌 내에는 무더위쉼터를 설치, 지난 6월부터 다음달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7·8월에는 주말에도 운영해 폭염으로부터 쪽방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개분사기도 설치해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 주위 온도를 3~5도 정도로 낮추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시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직접 주민들을 만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대화를 나눴다. 또한 더위 속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폭염을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소방·경찰·의료기관과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 순찰을 확대해 사고 발생 전에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자”고 밝혔다.
  • [속보]하늘길·뱃길·등교길도 끊는 태풍 ‘카눈’… 9일 오후 6시부터 대한항공 결항 가능성

    [속보]하늘길·뱃길·등교길도 끊는 태풍 ‘카눈’… 9일 오후 6시부터 대한항공 결항 가능성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서쪽해상에서 북상하면서 9일 오후부터 10일 사이에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하늘길과 뱃길도 9일 오후부터 끊길 전망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8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항공기 결항이 불가피해보인다”면서 “10일에는 전편이 결항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이승두)은 지난 7일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여객선 안전운항 관련 관계기관 사전대책 회의를 열고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8일 모든 선박의 피항을 조치하고 오후 8시 이후는 항만을 전면폐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9~10일 사이 순간풍속 시속 90~125㎞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9일 오후에는 제주도 육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또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지형적인 효과까지 더해지는 중산간에서는 300㎜ 이상, 산지에서는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4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니,야외활동 자제 및 시설물 점검, 침수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항공기와 선박편의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8일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9일 오전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겠으며, 특히, 9일 오후에 태풍특보로 변경 가능성이 높겠으니,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낚시, 수영 등)을 자제하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피서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으로 208명의 통제 담당자를 지정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80개소의 출입을 사전에 통제한다. 또한 낚시객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나 상습 침수도로 등 취약지역 297개소에도 자율방재단 249명을 지정해 집중 점검하고 예찰한다.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자 262명과 대피 조력자 406명을 연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위급시 신속하게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하고 8일 오전에 안전복지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중이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는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 고려해 학교장이 휴업,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 탄력적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자율 결정하기로 했다.
  • 태풍 ‘카눈’ 10일 상륙… 서울·경기 강타 예보에 ‘초비상’

    태풍 ‘카눈’ 10일 상륙… 서울·경기 강타 예보에 ‘초비상’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오는 10일 오전 경상 남해안에 상륙한 뒤 서울·경기 동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태풍 강도 ‘강’을 유지하며 상륙할 것으로 7일 예상했다. 예상 경로를 보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카눈은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서북서쪽 약 60㎞ 부근 내륙을 통과할 때 강도가 ‘중’으로 약화한 뒤 서울·경기 동쪽을 지나 11일 오전 9시 함흥 남서쪽 40㎞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강풍 반경’(풍속 15㎧ 이상 구역)에 들 정도로 한반도 전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돼 ‘초비상’이다. 다만 카눈이 8~9일 일본 규슈를 스쳐 지나가면서 강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11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9일 오후부터 남해안, 9일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 경북 남부에 태풍의 위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겠다. 10일 새벽부터는 충청권, 경북 북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같은 날 오전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부터 이틀간 많게는 강원 영동 500㎜, 경상 동해안과 경상 서부 내륙 300㎜, 경기 남부, 전라 동부, 충청 내륙 등에 150㎜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 해안은 최대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된다. 태풍이 본격 상륙하기 전인 8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에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하차도와 반지하 주택 등 취약 지역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점검, 다목적댐의 예비 방류, 홍수특보 및 방류 상황의 신속 전파 등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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