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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정책의 두뇌” 이홍구 대통령정치특보(안녕하십니까)

    ◎“북은 「총리회담」에 나올겁니다”/국제신뢰 실추 우려,모양새 갖출 것/중동사태는 국지전 위험성 일깨워/「민족대교류」는 공동체 복원노력의 일환… 희망갖고 추진 오는 9월4일 남북한 총리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지고 있다. 또한 25일로 노태우대통령은 5년임기의 후반기 통치에 들어갔다. 학자로서 통일원장관을 역임했고 남북한관계,북방정책,정치분야에서 노대통령을 밀착보좌하고 있는 이홍구 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관을 만나 통일정책과 향후 전망,집권후반의 통치방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담=이경형정치부차장】 ­남북 고위급회담 제1차 본회담이 9월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의 대표단이 육로를 통해 서울에 오기로 하는등 지난 23일 남북 연락관 사이에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회담자체가 성사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에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남북대화는 거의 북한의 뜻에따라 성사여부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찌됐든 1백% 대화를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쪽에서 하겠다면 되는것이고 거부하면 안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위급회담 성사 여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에는 대남 대화와 관련,2가지 견해가 계속 병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난번 「7ㆍ20」 민족대교류제의,범민족대회 과정에서 나타났듯이 기본적으로 대화를 즐거워하지 않는 세력의 견해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들 스스로 오랫동안 주장해온 남북간의 정치ㆍ군사문제의 논의 기회를 놓칠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북한은 이번 총리회담을 무산시킬 경우 국제적으로 신뢰가 크게 실추되는데다 대남 전략적 측면에서도 개최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일단은 회담에 임할 것으로 봅니다. ○김일성 움직여야 변화 ­북한은 지금 소련으로부터의 개방압력과 그들의 주체사상 고수간에 상당한 갈등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이같은 갈등이 그들의 대남전략이나 남북대화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습니까. ▲포괄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사회주의가 변화함에 따라 그들도 거기에 적응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북한내의 주류는그럴수록 버텨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수용에서 오는 위험부담이 버티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보고있지요. 따라서 내부적으로는 「우리식대로 나간다」며 통제를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통일전선전략 노선을 고수할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일관성있게 대화노력을 계속하면서 개방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련의 대북 개방압력에 대해 너무 극적인 기대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이 일본을 거쳐 9월7일께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에 북에 대해 개방압력을 가할것 같습니까.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은 작년에도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도 압력행사 성격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소ㆍ북한간의 동맹관계 재확인으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소련의 대미ㆍ일 관계와 그리고 최근 진전되고 있는 한ㆍ소 관계를 설명하면서 소련의 새로운 대외정책 방향에 관해 얘기할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설명자체가 북한의 변화ㆍ개방에 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밖에 소련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분명한압력을 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의 국제정세흐름에 비추어 90년대 중반에는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견해가 많습니다. 이와관련해 노대통령의 임기중에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가 가능하리라고 봅니까. ▲지난 2년반동안에 있은 국제관계의 변화,남북관계의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남북 정상회담이 노대통령의 임기중에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남북문제해결에 정상회담을 강조하는 것은 북한체제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북쪽은 김일성을 절대적 지도자로 하고 있는 체제이기 때문에 북의 정상을 움직이지 않고는 어떠한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북한관계는 공식대화도 중요하지만 핵심인사들간의 막후접촉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한때 가동된 것으로 알려진 막후대화 채널이 지금은 중단된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현재 의미있는 막후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소 역할 극적기대 금물 ▲이 질문엔 원칙적인 얘기밖에 할수 없군요. 정부는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화방법에는 적십자회담과 같은 공개적인 공식대화,비공식대화 그리고 제3자를 통한 간접대화 등의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가운데 어느것도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북한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중 어떤 방식이 활성화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7ㆍ20 민족대교류가 무위로 끝나고 말았는데 총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합니까. 10월초 추석을 전후해 이를 재시도할 것입니까. ▲우리는 결코 무위로 끝났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민족대교류 제의를 통해 우리의 일관된 민족공동체회복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해보였습니다. 민족대교류 제의를 전후한 일련의 과정에서 두가지 교육기회를 가졌다고 봅니다. 하나는 지난 7월14일 통과된 남북 교류협력법이 국민들에게 충분히 이해되지 못한채 7ㆍ20 제의가 나와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이 법이 남북교류에 관한 우리쪽의 태세를 갖추는 것이지 이 법의 시행이 곧 남북간의 교류합의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널리 인식하게 되었지요. 다른 하나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앞으로 남북교류에개입된 개인이나 단체의 대표성 시비는 별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 입니다. 오는 추석때의 대교류추진은 재시도가 아니라 제의 당시부터 민족명절을 계기로 삼아 계속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설날등을 무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근년에 들어서는 민족 전통명절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어 한가닥 희망은 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에 따른 통일정책은 실무부서인 통일원보다는 청와대가 앞질러 입안하고 추진의 주체가 되는 일이 많아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있다고들 합니다. 전임 통일원장관 출신으로 이런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전적으로 사실과 다릅니다. 청와대가 모든 것을 입안,결정하고 통일원은 뒤치다꺼리만 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통일정책의 주무부서는 통일원이기 때문에 통일원장관이 중심이 되어 청와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하여 입안,추진하고 있습니다. ○아태 공동체 구축 긴요 ­88서울올림픽이 대소 관계개선에 전기를 마련한 것처럼 이번 북경아시안게임이 한ㆍ중 관계진전의 중요한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까. ▲소련은 서울올림픽을 통해 우리의 국가적인 힘과 경제력을 인정했고 그들의 개혁구도에서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게 되었지요. 이와관련하여 북한과의 관계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까지 본 것입니다. 중국도 북경아시안게임을 통해 소련과 유사한 평가를 우리에게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념면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한반도에 있어 한국전쟁의 당사자라는 특수한 관계에 있습니다. 또 중국은 역사적으로 볼때 소련보다는 늘 한발짝 뒤에 가고있어 대한 관계개선을 두고 속도면에서 소련과 경쟁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25일로 노대통령은 통치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노대통령이 하고있고 또 해야하는 일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공동체를 만드는 대통령」입니다. 이는 민주공동체,민족공동체,아태공동체의 3가지 차원에서 말할수 있습니다. 첫째 민주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입니다. 민주화는 정치분야뿐만 아니라 복지에서도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둘째 남북분단을 종식시키고 민족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북측과 합의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셋째 세계적인 블록화에 대비하고 소련ㆍ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시켜 아시아ㆍ태평양공동체를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이는 좁게 말하면 우리 주변국가와의 관계를 정돈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가지 측면이 모두 정권 후반기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국회를 목전에 두고도 야당의원 사퇴정국은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색정국의 극복방안은 없습니까. ▲현재의 정국은 3당 합당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볼수 있습니다. 이는 민주화는 했지만 이를 어떻게 제도화 하느냐에 대한 합의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회주의,지자제를 포함한 선거,정당 등 민주주의 제도화에 따른 핵심문제에 관해 협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뒤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40년 헌정사의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잡게된 민주주의의 제도화 기회를 놓치게되면 여야 할 것 없이 역사의 가혹한 비판을받게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권의 역량발휘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ㆍ합병사태가 남북 대치상황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떤 것입니까. ▲지난 1년간 동구의 변화,통독움직임,미 소간의 협력으로 국제관계를 다분히 낙관하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국지적인 분쟁은 언제나 가능하며 상당한 군사력을 가진 체제는 군사행동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상당한 군사력이 대치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긴장완화가 없는 한반도에는 그같은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남북대화를 추진하면서도 늘 「상황의 2중성」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국정의 방향 주로 얘기 ­항간에 정치특보는 대통령의 「말동무」라고 하는데 대통령을 1주일에 몇번 만나며 어떻게 조언하고 있습니까. ▲국정운영의 방향설정,중요정책의 평가문제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주로 하며 실무보다는 방향을 얘기합니다. 저의 전문분야인 외교ㆍ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때도있습니다. 회의때가 아니고 대통령을 혼자 뵙는일은 그렇게 잦지는 않습니다. ­미 에머리대와 서울대 등 대학강단에 25년간 계시다가 관계로 들어선지 2년반이 되었는데 통일문제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체험적으로 비교해 주십시요. ▲대학에서는 주로 이론과 규범적인 측면에서 강조했다면 정부에 와서는 현실과 상황인식을 배웠다고 할수 있지요. 한계가 있는 정치적ㆍ경제적 자원을 관리하면서 정책집행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남북문제에 대한 강력한 국민적 합의도출이 아쉬웠습니다.
  • 이홍구 대통령특사/영국등 5개국 순방

    이홍구 청와대정치담당특보는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12일까지 영국 서독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을 순방한다. 이 특보는 유럽방문기간중 방문국 정상들에게 실질협력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이 담긴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방문국 정부고위인사들과 만나 한반도정세 및 우리나라의 유엔정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 “여야관계 복원” 명분탐색 활발/정기국회 앞두고 잇단 막후접촉

    ◎지자제 등 제시할 카드 선택에 고심 민자/야권통합 답보… “국정포기” 비난 의식 평민 여야관계의 복원을 위한 민자ㆍ평민 양당의 명분찾기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가동되고 있다. 지난 1백50회 임시국회 이후 한달여 정치부재의 공백기간동안 정국정상화를 모색해온 여야대화의 성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 빌미를 찾는듯한 모습을 보여 멀지않은 시점에 여야관계 복원의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그동안 막후 대야 접촉내용등을 토대로 평민당이 원내로 들어올 수 있는 명분을 어느 정도선에서 제시하느냐의 선택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반면 평민당은 야권통합이 서서히 물건너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권으로부터 「전리품」을 최대한으로 챙기면서 등원명분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이 이날 3최고위원들의 간담회에서 오는 9월10일부터 시작되는 올 정기국회 활동을 여 단독으로 강행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평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동반자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의미외에 야권이 가까운시일내에 원내로 복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함께 표시한 것으로 해석.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여야관계 복원문제와 관련,『좀더 두고보자』며 여야막후대화에서 이견부분해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임을 암시하면서도 『너무 말을 앞세우면 일이 꼬인다. 자꾸 꼬이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연,정국정상화에 낙관론을 개진. 사실 그동안 냉각된 여야관계 때문에 양쪽에서 모두 「극비」 또는 「함구」로 일관해왔으나 김윤환 정무1장관­김원기 평민당총재 특보,김용환­조세형 민자ㆍ평민 정책위의장,서정화­김덕규 양당수석부총무간의 라인등 양당접촉창구를 통해 활발하게 의견교환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장관 김 평민총재 특보라인을 통해서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회담 등의 문제를,양당정책위의장 간에는 지자제법 등 현안법안문제를,수석부총무간 회동및 접촉을 통해서는 국회정상화에 대비한 국회운영 일정문제 등에 대해 상당한 의견교환을 해온 것으로 확인. 민자당은 다만 의원직 사퇴서 제출파동등 야권의 장외투쟁의 고리를 푸는데 있어 여야 실무진 등의 대좌형식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최근 최고위원들과 박준규국회의장과의 회동을 통해 국회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나서 여야중재및 대야설득을 해나가는 모양을 갖춰 줄것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 ○…평민당은 외견상으로는 대여접촉사실은 물론 협상의사조차도 강경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 대여창구 역할을 맡아왔던 핵심당직자들은 한결같이 의원직 사퇴이후 여권인사들과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내젓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관건이던 야권통합문제가 점차 무산될 공산이 커져가면서 내부적으로는 여권과의 대화채비를 서두르는듯한 인상. 특히 21일의 평민당 당무회의가 발표한 설명은 여권과의 대화용의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이 성명을 통해 『의원직 사퇴투쟁 결과 내각제 개헌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권내에서 조차 자인하게 만들었고 지자제선거도 부분적인 실시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이 문제들에 대한 평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 평민당이 여권과의 대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동사태의 악화에 따라 국내외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약없이 야권통합문제에만 매달릴 경우 야권이 불안감만 가중시킨다는 여론의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평민당이 제시하고 있는 여권과의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은 ▲내각제개헌 포기선언 ▲지자제선거 합의대로 이행 ▲국회해산ㆍ조기총선실시 ▲지난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날치기법안의 무효처리 등 4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평민당은 앞으로 의원직 총사퇴투쟁은 야권통합으로 극대화되어야 함에도 민주당측과의 이견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느니만큼 더이상 투쟁의 명분이 사라졌으며 제1야당의 입장에서 국정을 외면할 수 많은 없다는 논리로 여야대치 정국의 고리를 풀어 나갈 것으로 관측.
  • “한ㆍ몽고 문화교류부터 활성화”/방한한 츠덴이쉬 문화특보(인터뷰)

    『몽골과 한국간의 문화차원에서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내 양국간 문화교류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키로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연말에 몽골 국립극장 소속가무단이 한국에서 공연을 갖고 내년초에는 한국의 88서울예술단이 몽골에서의 공연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지부와 88서울예술단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A 츠덴이쉬 몽골국무회의 문화담당특보(차관급·39)는 1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측의 노력으로 올가을 사회주의권 국가로는 최초로 ITI에 가입,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몽한 협회부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츠덴이쉬특보는 특히 지난 15일 4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문화부가 주관했던 「만남과 화해의 큰 마당」 잔치를 보고 국립국악원의 대합주 무용단의 갖가지 춤사위등을 포함,전체적 구성에서 그 바닥에 깔려 있는 공통의 정서를 통해 몽골과 한국의 문화적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근세기에 들어 오랫동안 이질적인 환경에 있어 온 양국이 그를 극복하고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문화적 접근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츠덴이쉬특보 일행은 18일 출국한다.〈나윤도기자〉
  • 여야 막후대화 주내 시도/김정무 밝혀/양김 회담ㆍ개헌문제등 절충

    민자당은 야권의 원내 복귀등을 통한 정국 정상화방안을 모색키 위한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회담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대야 막후교섭 창구역할을 해온 김윤환정무1장관은 5일 상오 이와관련,상도동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자택을 방문,김대표최고위원과 대야 막후교섭 방향등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대표최고위원은 정국 정상화를 위해 자신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와의 회담이 이뤄질 경우 개헌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포함,지자제법안ㆍ보안관계법안 등 최근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한 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평민당측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관은 이에따라 이번주초부터 김원기 평민당총재특보등과 본격적인 막후접촉을 벌일 예정이다. 김장관은 이에앞서 4일 밤 『내년 상반기중 민자당이 고려중인 내각제개헌안과 야당이 제기한 부통령제 신설 개헌제의까지를 포함해 곧 여야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혀 이번주부터 평민당과 개헌문제를 의제로 적극 접촉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대야 협상방향과 관련,『야권 통합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여권의 대야 협상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올 정기국회까지는 한달정도밖에 남지 않은 점등을 고려할 때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막후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토대로 이달 하순쯤 가을정국의 구체적인 방향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야권통합 갈수록 “안개속”/평민·민주 방법론 갈등의 언저리

    ◎주도권 잡으로 「선 통합」 고수 평민/「당대당」 겨냥,시간벌기 작전 민주/양당 견해차 커 9월국회이전까진 난망 평민·민주 양당의 야권통합에 대한 견해차가 크게 벌어져 통합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같은 통합노선의 차이는 3일 평민당이 당무지도회의에서 「선 통합선언 후 이견조정」 원칙을 결의한 반면 민주당은 이날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선 협상·이견조정 후 창당선언」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극명하게 드러났다. 평민당측은 「의원직사퇴 정국」의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평민당 중심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 「올코트프레싱」 전법으로 민주당에외압을 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측은 당대당의 대등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시간벌기」 작전을 펴고 있는 형국이다. 야권통합을 둘러싸고 흐르는 양당의 미묘한 기류차이는 최근 양당의 행보와 당 분위기에서 충분히 감지된다. 평민당측은 당초 김대중총재가 공언한 8월중 조기통합성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조윤형국회부의장·정대철총재특보·김원기 통합협상대표간사 등 중진들을 총동원해민주당측에 「총체적 설득공세」를 펴고 있다. 다시 말해 김원기간사가 지난 1일에 이어 4일 민주당의 김정길간사와 접촉하는등 공식협상채널 이외에 2일 조부의장이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박찬종부총재 등과 만난 데 이어 정대철특보가 민주당의 이철사무청장및 김광일·노무현의원 등과 접촉하는 등 비공식협상 채널까지 총동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민당측은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감의 폭이 넓은 재야를 끌어들여 우회적으로 「선 통합선언」의 외압을 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달 31일 통추회의의 김관석상임공동대표가 이기택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선 통합선언 후 지도체제정비」 방식을 제시하면서 3자회담을 촉구한 것이나 3일 부산 국민연합의 박순보공동대표와 친평민당 성향의 부민련측이 통합열기를 지속키 위해 조기 장외집회 개최를 민주당측에 요청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같은 평민당의 속전속결전략은 9월 정기국회직전 야권의 국회등원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비등할 때까지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진퇴양난의 곤경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입장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비해 민주당측은 원외 위원장들이 김대중총재 2선후퇴론을 전면에 부각시킨 지난달 26일 지구당위원장단회의를 기점으로 「선 이견조정 후 통합」 노선으로 선회하면서 통합협상보다는 당사 이전·하위당직 인선 등 창당 뒷마무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총재는 평민당측의 김총재나 통추회의의 김대표의 3자회담 제의에 대해 『15인 통합추진기구부터 가동하자』며 단호히 거절하고 있다. 또 재야측의 부산·광주 등에서의 장외집회 요구에 대해 『8월의 폭염을 피해 민자당 단독국회등 쟁점이 부각되는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전후한 시기가 옥외집회의 적기』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8일 첫 모임을 갖는 「통합정당 15인 추진기구」에서의 협상도 이같은 양당의 현격한 입장차이로 적어도 9월 정기국회 전까지는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세대교체론과 평민당의 김총재 2선후퇴불가론은 근본적으로 상충되는 입장인 데다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동등지분에 의한 실질적 경선」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뿐더러 평민당측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 창당기간 뿐만 아니라 창당기간후의 3자 공동대표제를 전제로 통합선언을 할 경우는 우선 민주당의 상당수가 잔류를 선언해 결국은 「부분통합」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밖에 다른 대안으로 이철의원등 민주당의 통합적극론자들이 거론하고있는 잠정기간 동안의 「제3자 대표추대론」은 평민당쪽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창당후 내분이 증폭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들이다. 민주당은 70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이 공동대표제라면 괜찮다는 입장에서부터 김총재의 완전한 2선퇴진이 없는 한 절대불가라는 「통합스펙트럼」상의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민주당의 사정과 김총재가 차기 대권레이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전제를 함께 고려한다면 향후 야권통합논의는 「부분통합」으로 전락하거나 아니면 차기 총선이후로 이월되는 것으로 판가름날 수밖에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같은 갈림길에서 가장 큰 변수는 한때 「경상도에서 배신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정치를 그만둔다는 각오로」 야권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적극성을 보이다가 다시 통합신중론으로 「U턴」한 이총재의 「계산」이라고 볼 수 있다. 이총재가 일찍부터 양김 이후를 노려온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민당과 제휴를 통해 향후 정치적 입지를 마련하느냐 아니면 줄곧 세대교체론을 주창하면서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을 발판으로 부상을 노릴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구본영기자〉
  • 야 통합 진통 예상/평민,협상대표 5명 선출

    ◎민주,일정 재조정 움직임 평민·민주당과 재야등 야권 3자의 통합협상은 30일 평민당이 통합추진협의기구 5인 협상대표를 선임한 데 이어 민주당도 31일중 5인 협상대표를 뽑을 예정이어서 8월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나 민주당측이 통합일정을 전면 재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초반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평민당은 이날 임시상임고문회의를 열어 통합협상대표로 이용희당무지도위의장,김영배총무,김원기총재특보(간사),정대철 전국회문공위원장,임채정중앙정치연수원장 등을 선임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8월중 열기로 한 야권 3자 합동군중집회를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전후한 시기로 연기키로 하는 반면 8월중에는 야권통합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등의 15인 통추기구를 통해 여론조사활동을 갖기로 하고 이를 평민측에 제의키로 했다.
  • 4개 방송노조,오늘 여의도 집회/일부 프로 차질

    ◎KBS선 “근무지 이탈땐 징계”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 등 노조원들의 제작거부로 방송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4개방송사는 일요일인 15일에도 회사측과 노조측이 저마다 잇따른 대책회의를 갖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방송사측과 노조측의 입장이 너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수습책을 마련하기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BS는 휴일인 이날 부장급이상 간부 4백여명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했으며 서기원사장 주재로 본부장회의와 「임시방송추진위원회(위원장 장한성 TV본부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노조원의 제작거부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대책을 논의했다. 회사측은 방송사노조대표들로 구성된 「공동대책위」가 16일 하오 여의도일대에서 「방송관계법개정철회를 위한 평화대행진」을 가지기로 한 것과 관련,근무지를 이탈하는 사원은 모두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이날 녹화가 예정됐던 2TV의 드라마 「웃는날 좋은날」 「5학년3반 청개구리들」과 쇼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정상적으로 녹화했다. 노조측은 이날 집행부가 농성을 계속하며 잇따른 회의를 갖고 16일의 「평화대행진」 등을 준비하는 한편 16일상오 각 국ㆍ실별로 노조원모임을 갖고 행동통일을 다지기로 했다. 문화방송도 이날 부장급이상 간부들이 모두 나와 방송제작을 도우며 앞으로의 대책을 협의했으며 노조측도 하오3시 집행부회의를 갖고 제작거부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따른 투쟁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공동대책위」는 16일 상오11시 MBC노조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지난14일 논의했던 송출거부문제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26개도시에서 이번 방송사태를 다룬 「언론노보특보」 50여만부를 길에 나가 돌리기도 했다.
  • 통일정책ㆍ군축전략 세미나 중계

    민자당과 평민당은 5일 각각 63빌딩과 프레스센터에서 「6ㆍ29 3주년기념 대토론회」 「통일및 북방정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민자당토론회는 「민주화와 정치발전의 향후과제」 「북방정책과 통일전망」 「경제안정과 국민복지」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평민당토론회는 통일및 북방정책이란 단일 주제로 전개되었다. 이날 두 토론회 내용중 정부측의 통일정책 논리를 정리한 민자당토론회의 이홍구 대통령정치담당특보와 군축에 관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 평민당토론회의 지만원씨(군사전략가)의 주제발표 내용을 각각 발췌,소개한다. ◎북방정책과 통일 민자/새로운 민족공동체 꾸미는 작업/대결서 협력관계로 전환이 관건 ◇북방정책과 통일전망(이홍구 대통령정치담당특보)=국내외에서 역사적 전환기를 맞은 6공화국이 이를 통일로 향한 획기적 새 발상과 정책수립의 계기로 삼은 것은 당연하다. 「통일은 과연 무엇을 뜻하며 어떻게 추진되어야 할 것인가」라는 원초적 문제에 대해 다음 세측면에서 새로운 발상이 전개되었다. 첫째,통일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의 창조라는 것이 뚜렷하게 인식되었다. 통일은 새로운 민족사회를 만드는 창조적 작업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둘째,그러한 통일의 미래상은 정치위주로 특히 국가체제위주로 논의되기 보다는 민족의 전통과 꿈과 삶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민족공동체의 창조를 중심으로 기획되는 것이 규범적 측면에서나 실현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다함께 바람직하다. 셋째,민족공동체 형성을 통한 통일의 달성은 여러 단계를 거친 긴 과정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국민적 합의에 바탕을 둔 무한한 인내력과 치밀한 계획을 필요로 한다. 위와같은 새로운 발상에 입각해 대화ㆍ교류ㆍ협력을 통한 남북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마련코자 7ㆍ7선언이 나왔으며 공동체 형성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으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발표되기에 이르렀다. 남북당사자간 협의와 병행해 이에 걸맞는 주변환경의 조성과 지역적 평화구조의 모색을 위해 유엔에서의 6개국 협의체안 제시가 있었다. 북한이 냉전시대의 고정화된 입장,전체주의 체제가 지닌절대적 경직성으로부터 다소나마 탈피해 대결관계를 협력관계로 전환시키는 노력에 동참토록 유도하기 위해 우리는 3면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것은 7ㆍ7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등 획기적 정책추진,우방 및 국제사회로 하여금 북한에 개방압력,북한의 동맹국들로 하여금 변화의 불가피성을 북한에 설득토록 하는 3면 전략이다. 이러한 3면으로부터의 개방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 큰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남북간에는 작은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한 대화가 전개될 것이며 다음달로 예정된 총리회담이 그 첫번째 예이다. 남북대화나 교섭의 초점은 의제선정에 있지않고 대화의 형식이나 틀에 있다. 남은 문제는 북한이 우리 정부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대화를 나눌 것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남북군축의 요체 평민/주한미군 전쟁억지력 설득을/정상회담서 정치결단 내려야 ◇남북한군축의 요체(지만원 전국방연구원책임연구위원)=군축은 안보전쟁시대에서 경제전쟁시대로 돌입하는 세계적인 변화 추세이다. 남북한간에각종 교류가 활발해지고 군사적 위협이 축소된다는 것은 평화적 통일을 위한 지름길이며 전제조건이다. 전 공산권의 정치ㆍ사회적 변화와 경제개발의 물결이 우리 북방외교정책과 이익을 같이하고 있으며 한소관계의 진전으로 북한의 체제고수 노력은 북의 고립화를 더욱 심화시켜갈 것이다. 주한미군이 대북전쟁 억제력만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아사아에서의 세력균형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에 납득시키는 것은 군축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주한미군은 남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의 철수는 일본의 핵개발과 재무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납득시켜 주한미군의 존재를 정당화시켜야 한다. 군축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군축은 화해ㆍ개방ㆍ교류의 정치적ㆍ경제적 접근과 병행 실시되어야 하고 공세적 방어전략과 선방어 전략이 포기되어야 한다.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은 북한을 군축협상에 끌어들이는 데 가장 좋은 무기다. 주한미군이 전쟁억제력을 제공하고 있는 사이 남한은 과감히 감군을 실현,북한에 신뢰성을 보여줄수 있다. 군축의 추진전략으로는 일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군축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내린 뒤 남북 공동위원회를 개최,기본원칙 등에 대한 실무접근을 봐야 한다. 각종 교류외에 휴전선 일대에서 물물교환 10일장,각종 연예행사,미술전 등의 민간활동을 증진해야 한다. 군축을 위해 비생산적인 FX사업포기선언등으로 남한이 솔선해 신뢰구축을 선도해야 한다. 각 정당의 범정당적인 연구기구를 설치하고 군과 정부는 최우수 인력을 선발,대북제안 내용과 대내작업에 대한 정책을 연구해야 한다. 북한에게 감축규모와 감축후의 인력ㆍ장비 등의 처리문제 등을 제안해야 한다.
  • 총재 특보 3명 임명/평민당

    평민당은 28일 허경만(전국회상공위원장) 유준상(전 〃 경과위원장) 정대철(전 〃 문공위원장)의원을 각각 정치ㆍ경제ㆍ사회담당 총재특보로 임명했다. 평민당은 이날 또 워싱턴 소재 한국인권문제연구소장인 조한용씨를 국제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 오늘도 전국에 호우/태풍 옹진반도 거쳐 새벽 동해로 빠져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뀐 제5호 태풍 오펠리아가 25일 밤부터 황해도 옹진반도를 지나 26일 새벽 원산만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에는 80∼2백5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24일 중국 상해 해안으로 상륙했다가 25일 새벽부터 다시 서해 해상으로 나온 오펠리아는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가 이날 하오부터는 다시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뀐채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장마전선과 만나 곳곳에 집중호우를 내리게 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제5호 태풍 오펠리아가 태풍으로서의 세력은 떨어졌으나 많은 습기를 머금은 구름대를 몰고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중부지방에 걸쳐진 장마전선과 합쳐져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상대는 지난 24일 하오에 내린 서울중부·경기·강원영서·충청·경북지역 등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계속 발효시켰고,경남서부지역엔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이들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6일 하오까지 3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관련기사15면〉
  • 민자ㆍ평민 당3역 회담/오늘부터/지자제ㆍ「광주」등 본격 협상

    여야는 22일부터 민자­평민당 3역회담을 열고 지자제실시방법및 시기,광주관련법과 특위해체,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개폐 등 정치현안에 대한 본격절충에 들어간다. 의제와 회담일정은 22일의 첫 모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국군조직법과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다루도록 의제에서 제외하고 ▲회담형식은 연석회담과 3역별회담ㆍ실무회담 등이 병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역회담을 통해 여야는 가능한한 많은 정치현안들을 타결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나 지자제선거법ㆍ광주보상문제ㆍ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 주요쟁점들에 대한 이견폭이 커 타결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자제법과 관련,민자당은 평민당이 주장하는 정당공천제를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데 비해 평민당은 내년 1월중 지방의회선거와 단체장선거를 동시실시할 경우에만 창당공천제등에 대한 양보를 할 수 있다고 맞서는 상태이다. 광주관련법 특위해체에 대해 민자당은 광주보상법을 표결로라도 강행처리하고 임시국회회기내에 광주ㆍ5공ㆍ양대선거부정특위 등 6개특위를 해체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평민당은 광주문제가 군의 불법적인 행위로 발생했다고 주장,보상법이 아닌 배상법이 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으며 여야합의에 의한 광특보고서작성을 특위해체의 전제조건으로제시하고 있어 이견조정이 주목된다. 한편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21일 『3역회담에서 지자제법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추경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 김원기 문공(국회 새 부의장ㆍ상위장의 얼굴)

    ◎상황판단 빠른 언론계출신 예리한 상황판단과 대여 교섭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언론계 출신. 지난해 봄 중간평가 연기협상과 연말의 5공청산 협상의 주역을 맡았고 13대 국회 초반 제1야당의 원내총무로서 활약. 3당통합과 관련,정보부재의 책임을 지고 총무직에서 물러났으나 재기,당내 실세임을 입증. ▲전북 정읍ㆍ53세 ▲연세대 정외과 졸업 ▲동아일보기자ㆍ조사부장 ▲민한당 대변인 ▲총재정치특보
  • 김봉호 경과(국회 새 부의장ㆍ상위장의 얼굴)

    ◎꾸준한 활동가… 당직 두루 거쳐 쉬지 않고 일을 꾸미는 활동형. 최근에는 당부동산투기 조사위원장으로 재벌기업 부동산 보유현황과 위장실태를 파악하는 등 의욕. 구공화당 출신이면서도 정책능력을 인정받아 평민당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위의장ㆍ총재경제특보를 역임하면서 당의 정책정당화에 일조. ▲전남 해남ㆍ57세 ▲전남대 농대 졸 ▲IPU 한국대표 ▲남북국회회담대표
  • 오늘 여야 총재회담… 어떤 카드 나올까

    ◎정국흐름의 “분수령” 청와대 대좌/주변정세 설명,북방외교 협조를 강조 여/“내각제 반대” 분명히… 지자제실시등 촉구 야 3당통합후 거의 5개월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16일 여야 총재회담은 향후 정국흐름의 결정적인 풍향계가 된다는 점에서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대통령은 성공적인 한소,한미 정상회담 등 외치의 성과를 내치에 확산시키려 하고 있고 김대중총재는 민자당총재인 노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짐으로써 3당통합의 부인에서 현실인정으로 자세를 바꾼 가운데 야권의 대표성을 십분발휘,거여소야의 한계성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청와대는 여야 총재회담을 하루앞둔 15일 최창윤정무수석비서관을 중심으로 상ㆍ하오에 걸쳐 구수회의를 거듭,노대통령에게 올릴 회담자료를 최종 손질. 최수석은 하루종일 관계비서관과 함께 정무수석비서관부속회의실에서 회담에 임할 여권의 입장과 대야카드를 정리했는데 그 기본틀은 14일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간의 청와대조찬회동 내용에 따라 이뤄졌다고. 청와대측은 우선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한반도정세,그리고 남북한관계에 대한 인식을 야당과 공유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소 관계급진전의 내용과 북한의 반응,우리가 동북아 신질서에 대처해나가야 할 방향과 대응태세를 야당총재에게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우리의 정치가 「우물안 개구리」 정치를 탈피해 나가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임시국회와 관련한 현안문제로 정치입법은 야당과 최대의 협상을 벌여 가급적 일방처리를 피하고 공안관계입법은 신중히 대처하며 민생법안은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처리한다는 입장을 김총재에게 솔직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자제법은 「광역」이든 「기초」이든 정당추천배제 입장을 고수하고 ▲보안법ㆍ안기부법은 이미 제출한 민자당의 개정안 수준에서 여야 타협이 어려울 경우 계속 계류시키며 ▲광주보상법ㆍ국군조직법ㆍ남북교류협력특별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ㆍ소득세법ㆍ농업재해대책법 등 민생법안은 반드시 처리하기로 하고 각종 법안처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김영삼대표와 만나 논의하거나 여야 3역회담 차원에서 논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대통령은 국회상임위원장 3석의 대야 할애정신이 평민당을 국정운영의 진정한 파트너로 간주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초당외교차원에서 정부의 북방외교,대북 정책추진에 평민당이 동참하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측의 북방외교 동참문제와 관련,청와대의 당국자는 『김총재의 중국방문을 특별히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평민당측이 북경아시안게임을 전후로 김총재의 중국방문을 추진한다면 지원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피력. 청와대측이 김총재에게 줄 「선물」에 대해 이 당국자는 『여야 총재간의 만남 자체에 의의가 있는 것』이라며 『선물은 여야가 실무협상을 통해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린 것 아니냐』고 말해 총재회담은 상호 인식의 공유등 총론에 그치고 총무회담 등에서 각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실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5일 상오 7시30분 서울 서교호텔에서 당고문ㆍ부총재ㆍ당3역ㆍ총재특보 등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조찬을 하며 청와대회담에 임하는 당의 최종 입장을 정리.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청와대회담 발언록을 보여주면서 참석자들로부터 조언과 건의를 청취. 김총재의 발언록은 지난 13일 김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내각제 개헌문제와 지자제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 내각제문제에 있어서는 김총재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대로 『6ㆍ29선언에서 대통령직선제를 공약하고 개헌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으면서 2년 남짓한 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를 뒤집으려는 것은 노대통령의 정통성 자체가 문제시 되는 사태가 온다』면서 순수내각제든 이원집정부제든 결사코 반대한다는 뜻을 명백히 전달하겠다는 입장. 또 지자제문제 역시 지난해말 청와대회담의 대타협정신과 지난 1월의 청와대회담의 약속을 지적하며 당초 합의한 시한과 방법(정당추천제 도입)에 따라 선거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겠다는 강경자세. 이날 평민당 수뇌부 회동에서는 14일 노대통령과 민자당 최고위원들의 회동에서 지자제문제와 광주관련법ㆍ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 쟁점법안처리문제에 대해 종전까지의 여권입장을 재확인했다는 데 대해 성토분위기 일색이었으며 회담결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김태식대변인이 전언. 참석자들 다수는 『노대통령이 4당구조하의 여야 영수회담에서 약속한 사안들을 지킬지 여부를 분명히 추궁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회담 결렬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론을 개진했다는 것. 이같은 외형적 강경분위기와는 달리 평민당 내부적으로는 여야 총재회담이 갖는 정치적 함축성을 감안할 때 적어도 민자ㆍ평민당간의 신뢰회복을 상징할 수 있는 구체적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 특히 한소 정상회담이후 확연해진 평민당에 대한 일련의 화해 제스처와 산적한 쟁점현안들을 다루게 될 임시국회를 목전에 두었다는 시기적 절박성등이 회담성과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 평민당 관계자들은 「신뢰회복=약속이행」이라는 등식에서 놓고 볼때 김총재가 자신과 당의 장래위상을 좌우할 핵심의제로 여기고 있는 지자제문제에 대해 합의점이 도출될 수도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 북방외교문제는 김총재 역시 한소 정상회담의 성과 등에 대해 호의적 입장을 보인 만큼 회담분위기를 원활하게 이끄는 의제가 되겠지만 항간에 떠도는 김총재의 중국방문설은 김총재 스스로 불쾌한 반응을 감추지 않고 있느니 만큼 성사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
  • 북한 체제변화 대비 긴급계획 입안 추진/이홍구 정치특보

    【서울 AFP 연합】 한국은 양극적인 초강대국체제가 쇠퇴함에 따라 중국ㆍ소련ㆍ일본 등 3국간에 힘의 균형이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홍구대통령정치특보가 12일 밝혔다. 이특보는 이날 서울의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및 외교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이들 3국가운데 어느 한 나라가 패권주의를 추구할 경우,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 이라고 말했다. 이특보는 또 한국정부가 많은 공산권국가들이 다원주의체제를 도입하는등 공산권에 급속한 변혁의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는 것과 관련,북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에 대비한 긴급계획을 마련해 놓으려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 민자최고위원 초청/한소 정상회담 설명/노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일 저녁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ㆍ김종필ㆍ박태준최고위원과 박준규국회의장ㆍ김재순전국회의장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같이하며 한소정상회담개최 경위를 설명하고 국내 정치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한소 정상회담이 한소간 획기적 관계진전은 물론 동북아평화정착과 남북한 관계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특보는 이 자리에서 회담성사배경 등과 관련,『노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여러관계자들이 움직여 회담을 성사시켰다』고 보고하고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특사가 노대통령을 직접 방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노대통령은 이에앞서 김대표최고위원과 30분간 단독으로 만나 방미중의 당운영문제와 국회상임위원장 인선문제 등 주요당무 전반에 걸쳐 협의했다.
  • 과기투자 대폭 확대/민자당 방침

    민자당은 2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진흥 대토론회」를 가졌다. 박태준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의 수출이 벽에 부딪히고 있는 것은 기술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민자당은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한편 기초연구분야를 집중육성,과학기술 체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전과기처장관은 「국가과학기술체계의 혁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통령의 보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 과학기술특보를 신설하고 현행 과학기술자문회의를 상설기구화하는 한편 중앙정부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회에 「과학기술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 정부,「일왕 직접사과」관철키로/납득할 수준 안되면 방한초청 재검토

    ◎노대통령 일정도 조정 가능성/청와대 방문 일 대사에 「반일여론」 전달 정부는 15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시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문제와 관련,일왕이 직접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사과표명을 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노대통령 방일전까지 모든 경로를 총동원,일본정부측과 절충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이원경 주일대사와 노대통령 방일에 따른 최종실무협의차 지난 14일 일본에 파견된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등을 통해 우리측의 이같은 입장을 일본정부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또 14일 방일한 이홍구 대통령정치특보에게도 이같은 한일 현안과 관련한 우리 정부측의 입장을 일본정부와 국회에 전달,일본내의 분위기 전환에 힘쓰도록 이날 지시했다. 정부는 특히 평민ㆍ민주당 등 야당과 재야측이 일 집권자민당이 일측의 유감표명은 84년 수준을 넘을 수 없고 일왕대신 가이후(해부)총리가 이를 밝혀야 한다는 당론을 결정한 데 대해 노대통령의 방일계획을 전면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자칫 이같은 분위기가 국민감정 악화로 확산될 경우 노대통령의 방일을 막판에 극적으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일측에 이점에 관해서도 주의를 환기시키기로 했다. 이와관련,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은 이날 하오 야나기 겐이치(유건일)주한일본대사의 방문을 받고 일왕 사과수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감정악화 우려를 표명한 뒤 일본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방일을 계기로 아키히토 일왕의 진전된 사과를 얻어내는 것은 물론,일 국민대표자격인 가이후총리의 이에대한 직접적인 언급,그리고 일 의회의 사과결의 등으로 이어지는 불행한 과거사에 대한 완벽한 청산을 거듭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번에 일측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수준의 답변을 얻지 못할 경우 노대통령의 일본 체류기간중 우리측의 불만스러운 입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노대통령의 일 의회연설에서 상당부분을 할애,과거사 해결에 대한 우리측의 불만사항을 언급하거나 방일일정을축소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내년초로 예상되는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초청을 일측의 사과수준과 연계,일측에서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이를 심각하게 재검토할 방침이다.
  • 야권통합논의 8일 공식대좌/평민ㆍ민주대표단

    평민당과 민주당(가칭)은 오는 8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의 야권통합 5인협상대표간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갖고 공식적인 통합협상에 착수한다. 양당 협상대표단장인 평민당의 김원기총재특보와 민주당의 김정길원내대책위원장은 2일 상오 서울 하이아트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하고 양당간의 원활한 통합협상을 위해 공식ㆍ비공식 접촉을 병행하는 한편 통합을 위해서는 상대를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또 통합 이전이라도 원내대책 및 비상시국대책 등에 있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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