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보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 판단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 장비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 7세 딸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46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한나라 ‘텃밭’ VS 우리당 ‘인물’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한나라 ‘텃밭’ VS 우리당 ‘인물’

    영남지역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도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한나라당의 ‘당의 힘’에 맞서 현직 장관 등 실세들을 내세워 ‘인물의 힘’으로 맞설 태세다. 한나라당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월과 10월 영천과 대구에서 치른 재보선에서 드러났듯이 ‘한나라당 후보=당선’이라는 등식은 예전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다가올 대선에서 영남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한나라당은 압승을 거둬 대선까지 분위기를 끌고갈 작정이고, 여당은 영남 교두보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선 한나라당 소속 조해녕 시장의 재선 불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한나라당 내부 경쟁이 뜨겁다. 이한구·서상기 의원,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상주출신 이재용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박찬석 의원이 거론된다. 이 장관은 무소속으로 두 차례나 대구지역 구청장에 당선됐고 2002년 시장선거에서도 선전해 만만치 않은 지역기반을 보였다. 그러나 ‘당 핸디캡’이 걱정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로 대구중·남에 출마했지만 완패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10월 대구동을 재선거를 통해 1차 검증을 마친 이강철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도 당 차원에서 거론된다. 경북도지사는 이의근 현 지사가 3선 연임으로 ‘3진 아웃’된다. 한나라당에선 김관용 구미시장, 정장식 포항시장, 김광원 의원이 이미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병석·임인배 의원도 저울질 중이다. 영입설이 나돈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에선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이름이 나오는 등 전·현직 장관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돈다. 부산·경남 지역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고지라는 점이 변수다. 부산시장 한나라당 후보로는 허남식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3선의 권철현 의원이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은 중량감 있는 ‘빅카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의 이름이 거론된다.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본인의 부인에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름도 맴돈다. 당 중앙인재발굴기획단 관계자는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인물만 보면 오 장관을 찍겠다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인물론’에 기대를 걸었다. 경남도지사는 한나라당에선 김태호 지사가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송은복 김해시장이 출마의사를 확실히 한 가운데 안풍(安風) 사건과 관련, 최근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강삼재 전 의원이 ‘아직도’ 고민 중이어서 최대 변수다. 이방호·권경석 의원도 오르내린다. 열린우리당에선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거의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민배 대한지적공사 사장,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 장인태 전 경남 행정부지사도 거론되고 있다. 울산시장은 한나라당에선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박맹우 현 시장과 이채익 남구청장의 대결 가능성이 크다. 열린우리당에선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오르내린다. 이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이갑용 울산동구청장과 정창윤 전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출마를 고려 중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정당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정당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정당이 정경숙(政經塾)이다.’ ‘풀뿌리 직업정치인’이 첫 배출되는 2006년 지방선거에 지역 일꾼을 자처하는 출사표가 줄을 잇는 가운데 당료 출신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평수(45) 국제협력실장이 여수시장에 도전한다.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재선(43) 국민참여실장은 도봉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새정치국민회의와 민주당에서 각각 부국장, 열린우리당 홍보미디어실장을 맡았다. 오일용(38) 법률지원국장은 익산시장에 도전한다. 민주당과 국민회의 당직자를 거쳐 열린우리당 당의장 비서실 국장을 역임했다. 박동규(43) 서울시당 공보실장은 중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부대변인과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으로 재직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정현(47) 수석부대변인이 광주시장에 나설 채비를 한다. 당 전략기획팀장과 정세분석팀장을 걸친 기획전문가. 지난 17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뒤 지역 탈환 재도전에 나섰다. 구상찬(46) 부대변인은 서울 성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중국통’으로 통하는 구 부대변인은 지난해 박근혜 대표와 후진타오 주석의 회담을 성사시킨 실무주역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동국대 인문대 겸임교수. 대구 수성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김형렬(44) 행정실장은 경북도당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15·16대 대선 대구·경북 상황실장과 17대 총선 당시 대구 수성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김성완(42) 부대변인은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장을 낸다. 정양석(47)부대변인은 서울 동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16대 대선 유세기획단장과 17대 총선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조흔구(55)부대변인은 의정부시장을 노리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소속의 작가. 민주당에서는 민영삼(45) 대표 언론특보가 목포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정대철 전 대표 정무특보와 민주당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부대변인을 거쳐 17대 총선에서 천정배 후보와 겨루기도 했다. 김정현(45) 부대변인은 곡성군수 출마를 준비한다.17대 총선 선대위 부대변인과 박준영 전남지사후보 선대위 총괄조정지원단 부단장 등을 거쳤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김석준(48) 부산시당 위원장이 부산시장에 나선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2년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2004년 총선에 금정구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의 아성에서 진보정당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을 얻었다. 정창윤 전 울산시당 위원장이 울산시장에 나서는 등 전·현직 시도당 위원장들이 대거 출마 채비를 갖췄다. 구혜영 황장석기자 koohy@seoul.co.kr
  • 폭설 호남고속도 고립 피해자 100명 도공·정부 상대 집단소송

    호남고속도로내 ‘고립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최악의 폭설이 소송사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자치21은 지난 21∼22일 호남고속도로 광주∼태인 구간에 고립된 시민들 100여명을 대리해 한국도로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자치21은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참여자치21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상청이 이미 지난 20일 예비특보를 발령, 호남지방에 30㎝이상 폭설을 경고했고, 당일에도 장성구간의 적설량이 20∼30㎝에 달했지만 도로공사 측은 대설경보가 발령된 지 40분후인 낮 12시40분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에 들어갔다.”며 “도공의 안이한 상황판단과 늑장대응이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며 소송 사유를 설명했다. 참여자치21은 지난해 3월 충청권 폭설에 따른 고속도로 고립 피해자들이 1심 소송에서 승소한 전례를 근거로 삼고 있다. 지난해 3월 충청권 폭설로 호남·중부·경부고속도로에 고립됐던 김모(48)씨 등 545명은 도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난 6월 서울 중앙지법, 지난달 말 대구지법에서 각각 ‘1인당 30만∼6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1심 승소 판결을 받아 낸 바 있다. 그러나 도공 측은 “고립시간이 37시간에 달했던 충청권 폭설과 달리, 이번 폭설 때는 긴급한 구호와 철야 제설 작업 등으로 14시간 만에 고립을 풀었다.”며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현재 소송 의사를 밝힌 운전자는 100여명이며, 참여자치21 측은 추가로 원고인단을 모집한 뒤 내년 1월쯤 소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피해 2300억 “이제는 복구다”

    피해 2300억 “이제는 복구다”

    호남지역에 이달 들어 계속된 폭설 피해액이 23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23일부터는 민·관·군이 총력 복구작업에 나섰다. 전남·북도는 눈이 그친 이날 아침부터 군인 6000여명과 주민·공무원·자원봉사자 등 모두 1만여명을 동원, 무너진 축사와 가옥 등에 대한 응급복구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예비비 29억여원 등 모두 34억여원을 들여농수축산 피해 농가에 대해 긴급 복구비를 지원하고, 굴삭기와 절단기 등의 장비를 확보해 현장에 투입했다. 도는 이날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나주·장성·영광·함평·영암 등지의 축사와 가옥 등 시설물 응급복구에 주력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등 농사 시설물에 대한 복구는 인원과 장비 부족 탓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북도 역시 이날 고창·정읍 등 7개 시·군에 군인 1800여명과 공무원 등 4000여명을 투입,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고 마을 진입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주력했다. 이 지역엔 이날부터 기상 특보가 해제되면서 육지와 바다·하늘길이 다시 열렸으나 도심 곳곳에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시민생활 불편은 계속됐다. 한편 이날 현재 폭설 피해는 광주 90억 2000여만원, 전남지역 1665억 6000여만원, 전북 540여억원 등이다. 전남지역은 비닐하우스 피해가 630㏊에 629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축사 93㏊에 540억원, 인삼재배시설 329㏊ 57억여원, 과수재배시설 236㏊에 35억여원, 버섯재배사 1.95㏊에 17억여원 등이다. 전북은 비닐하우스 5748동 51㏊, 축사 320동 15.2㏊, 인삼재배시설 535㏊, 버섯재배시설 6.3㏊ 가축 폐사 2만182마리, 농작물피해 182㏊ 등 모두 540억여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최근 내린 폭설 피해는 현재까지 제대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피해액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찬 시베리아 고기압 따뜻한 서해서 눈구름으로

    서해안에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광주·전남·전북지역에는 연일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있다. 지난 4일 전북 정읍시에는 기상관측사상 하루 적설량 최고기록인 46.6㎝의 폭설이 쏟아졌다. 전북과 전남 서해안지역은 이달 들어서만 3∼4차례의 폭설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5일 내린 큰 눈으로 정신을 차리기 힘든 상황에서 12·13일 다시 폭설이 덮쳐 이 지역 주민들은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은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을 만들기 때문이다. 서해의 수온은 11월 중·하순의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12월이 돼도 섭씨 9∼10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때 시베리아에서 몰려온 찬바람이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 온도차로 인해 구름이 만들어진다. 그 구름이 다시 서해안에 부딪치면서 눈이 내리게 된다. 겨울철에는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잡은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가 계속되기 때문에 호남지방과 충남 등 모든 서해안에는 눈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형적 특성에 기인한다는 풀이다. 더구나 올해는 저기압과 고기압이 일주일 주기로 반복되는 예년과 달리 북동쪽 저기압이 사라지지 않아 찬 공기층이 계속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어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서해의 기온이 내려가는 1월 이후에는 찬 공기와 만나도 구름이 생성되지 않아 눈이 적게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13일 영하11도… 올들어 가장 춥다

    13일은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는 초중고교 휴교도 검토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해 며칠째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는 추운 날이 많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눈이 오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16도 ▲강릉 영하7도 ▲청주 영하9도 ▲대전 영하8도 ▲전주 영하7도 ▲광주 영하5도 ▲대구 영하6도 ▲부산 영하5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전국적으로는 영하16도∼영상2도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오후 6시를 기해 목포시와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진도군은 대설경보가, 광주 순천 나주시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광주시·전남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13일 휴교검토를 지시해 일부 학교의 휴교가 예상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정원 간부 임기제로”

    “의회의 통제를 강화해야”, “국내사찰 중단해야”.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개혁소위(위원장 임종인)가 22일 국회에서 개최한 ‘국정원 개혁을 위한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국정원의 환골탈태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쏟아냈다.●“의회 통제강화·퇴직후 정치활동 금지”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원장, 차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정원 고위간부는 정보전문가로 임명해야 하며 정치적 인사는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고위간부진의 임기제를 도입하고 ▲해외와 국내, 북한 등 지역별로 구분된 차장제도를 업무 성격에 따라 정보, 공작 또는 업무, 과학기술 등으로 개편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 특보제를 운영할 것도 제안했다. 의회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병설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조직 특성상 언론과 시민단체 등 외부 통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회의 통제를 강화해야 하며 국정원 자체의 감사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부의 경우 퇴직 후 일정 기간 정치활동이나 공사 취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내보안정보 범위 분명히 해야”일부 참석자들은 국내 사찰의 중단을 강조했다. 신명식 내일신문 편집위원은 “국정원법에 국정원이 국외정보와 국내보안정보를 다룰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국내보안정보의 범위가 애매해 국내사찰 활동의 근거가 되고 있다.”며 순수하게 해외 안보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장주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국내와 해외 부문 기능을 분리, 대통령의 필요에 따른 불법적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국내보안기관은 총리 직속으로, 해외정보기관은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국회 정보위는 앞으로 2∼3차례 공청회를 더 열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국정원 개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新 40대 기수론’

    ‘新 40대 기수론’

    여권에 ‘40대 역할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다가올 개각과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40대 장관’ ‘40대 당의장’을 거론하는 빈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김영춘·송영길등 오르내려 ‘40대 대망론’은 아직 대세가 되지 않았지만, 물밑에서 꿈틀대고 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신 40대 기수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1969년 대선을 앞두고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가 외쳤던 ‘원조 40대 기수론’의 감동을 다시 느껴 보고 싶은 바람인 듯하다. 최근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가 40대 리더론으로 불을 지폈다. 김부겸 의원을 비롯해 김영춘·송영길·임종석·유시민 의원 등 구체적인 인물까지 거론된다. 이들은 50·60대보다 젊은 혈기와 남다른 열정, 그리고 청렴함으로 무장하고 호시탐탐 ‘중원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물론 경륜 부족이라는 약점도 있다. ●젊고 패기있는 정치 vs 경험 부족 이를 바라보는 시각도 나뉘어진다. 학계와 정치권 일각의 찬성론자들은 기성 정치인과 다른 창조적 정치를 위해선 젊고 패기 있는 40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당내 유기적인 역할과 보다 적극적인 활동도 요구한다. 그러나 기성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반대론자들은 단순하게 나이를 갖고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40대 그룹에 속하는 당사자들도 역할론에 다른 시각을 보였다.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실제 행동과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을 나타냈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긴급조치 세대, 유신체제 시절에 대학을 다녔던 70년대 중후반 학번과 386세대 중에서도 80년대 초반 학번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치권에서 40대가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에서도 한때 고개를 들던 ‘40대 기수론’이 스스로의 한계와 두꺼운 ‘4룡’의 벽을 넘지 못해 지금은 주춤해진 상태다. 하지만 내부에선 ‘대망론’을 꿈꾸는 기류도 있다. 고진화 의원은 “여당은 아직 천·신·정 구조에, 한나라당은 대선후보 주자군으로 대변되는 여전히 낡은 정치 패러다임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인물 중심의 구도에만 매몰된 보스 중심 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국장급 △한국산업기술대학파견 尹秀榮 ◇서기관 승진 △산업기술기반 李容弼△염산업발전 崔澈禹△기술표준정책 崔奉植■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장 姜俊錫△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장 李相男■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유해물질연구 鄭鍾秀△이차전지연구 趙炳源△수소에너지연구 金弘坤△신금속재료연구 韓承熙■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종책자문위원장 正休스님△종책특보 玄應 宗常스님△사정특보 章允스님△기획특보 普光스님△사회특보 正念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고스님△호법부 상임감찰 宗德스님△〃조사 覺天스님■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장 丁熹源■ 한국토지공사 △감사 崔敎振■ 한국청소년개발원 △경영혁신기획단장 이종원△연구기획팀장 황진구△예산〃 이기철△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이민희△조사·미래연구팀장 이경상△활동·평가〃 길은배△문화·참여〃 오해섭△매체·환경〃 이춘화△복지·지원〃 김경준△연구정보지원팀장 서수자△사무국장 정익재△종무팀장 이권수△경리〃 권영걸■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기술진흥처장 趙在井△중앙검사소장 朱昌漢△일산사업소장 盧憲來 ◇처장급 전보△토양지하수사업처장 柳寬熙△대기관제처장 金海龍△BTL사업처장 兪萬植△관거시설처장 李鐘得
  • [정치권 新40대기수론] 개혁·청렴성 무장 40代 “당권 앞으로”

    열린우리당에 ‘신(新) 40대 기수론’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당 의장을 배출한 3선(選) 이상 50,60대 그룹의 연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개혁성과 진취성, 참신성이 무기인 재선급 40대의 활약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같은 40대라고 해도 관심은 상대적으로 의정 경험이 풍부한 재선그룹에 집중된다. 정치 캘린더로는 연말 연초로 예상되는 개각 때 ‘40대 장관’을, 내년 2월 당 의장 경선 때 ‘40대 의장’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의 재선의원 2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명이 이 조건을 충족한 40대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40대 당 리더 나와야” ‘40대 재선 당 의장’을 먼저 공론화한 쪽은 역시 40대인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다. 김 특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이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40대 재선그룹이 리더로 당 의장을 맡아 역동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겸·김영춘·송영길·유시민·임종석 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실제로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이다. 김부겸·김영춘 의원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부겸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지만, 사석에서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내 한 전략통도 “40대 당 의장이 나오면 활력을 불러일으켜 침체된 당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근태·정동영 두 장관이 전당대회 전까지 당으로 복귀할 것이 확실시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40대 장관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전 국무위원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법이 지난 6월 말 국회에서 통과돼 연말 연초로 점쳐지는 개각 때 처음 반영되는 까닭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50,60대는 위장 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장관직을 제의해도 거부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털면 먼지 안 나기가 쉽지 않아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니 40대 장관론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재선들, 내년 요직 꿰차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 의원도 “앞으로는 40대 재선급이 큰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전면에 배치됐던 3선 이상 중진이 줄줄이 낙마했고 인력풀이 적어 재선급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전했다. 여당 재적의원 144명 가운데 ▲3선 13명 ▲4선 3명 ▲5선 2명으로 중진급은 18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이미 당 의장을 비롯해 웬만한 당직은 다 거쳤다. 또 보통 선수별로 배정되는 국회 상임위원장도 한번씩 맡아본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내년에 17대 국회가 하반기에 들어가면 우리당 몫인 정무·통일외교통상·국방위 등의 상임위 7개와 예결·윤리특위 등 2개 특위 위원장이 재선급에게 돌아가게 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40대 재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정치 변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0대 기수론 성공할까 40대 기수론이 정치권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을지를 놓고는 견해가 엇갈린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특히 국회의원 경력을 나름대로 쌓은 재선급이 나서 중진과 초선 사이에서 유기적인 몫을 담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부겸 의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 같다.”라면서 “열정은 알겠지만 책임을 져본 경험이 없어서 짐은 무거워도 일은 할 줄 모르는 게 단점이므로 공동으로 실천할 계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대협 출신으로 40대 초선인 이기우 의원은 “당내 현안에서 주도적으로 나가지도 못했고, 리더그룹을 제대로 뒷받침하지도 못했던 40대 재선그룹이 무엇을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정치 패권적인 생각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역할로서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도 “50대 이상은 무조건 기득권이고 하자가 있다는 논리는 설득력도 없는 데다 단순히 40대라고 해서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당을 상징할 수 있으면서도 당과 국민 사이의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사람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2002년 도청 폭로 주역 3인 반응

    정형근 의원과 김영일·이부영 전 의원.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을 폭로한 한나라당의 당사자들이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이들은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의 구속을 지켜보며 “사필귀정이다.”“구속까지 할 필요 있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2002년 9월 국정감사장에서 국정원의 불법도청을 폭로한 정 의원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가 정보기관 책임자를 구속할 필요까지 있는지 안타깝다.”면서 “임 전 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산파역까지 맡는 등 공도 많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때 국정원에 몸담았던 정 의원은 당시 ▲대북 지원 4억달러 비밀지원설과 관련, 이근영 당시 금융감독위원장과 대검 당시 이귀남 수사기획관의 통화 내역 등을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자료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자료가 산더미같이 와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함구했다. 검찰의 소환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정 의원이 폭로한 2달 뒤 정치인과 언론인 등의 불법 도청 통화 내역을 공개한 김 전 사무총장은 “두 전직 원장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입수 경위에 대해 “주요 당직자 특보가 입수한 자료 가운데 내 손에 들어온 것 중 통화내역을 일일이 확인한 것만 공개했다.”면서 “자료는 제보자가 안기부에서 통화 내용을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문서화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불법 도청을 몰랐다고 하지만 국정원이 대통령 직속기관이므로 당연히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소환조사를 요청하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김동성 전 공보부장관 영문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일해(一海) 김동성(金東晟) 전 공보부 장관이 15일 오전 6시34분 별세했다.8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모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국방부장관 특보, 대한공론 이사장, 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명지대 교수와 주 아르헨티나 대사를 거쳐 유정회 몫으로 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피아니스트로서 1950년대 중반 바이올리스트 계정식, 첼리스트 김종명과 함께 ‘아카데미 트리오’를 조직해 활동하는 한편,1991∼93년 KBS문향악단의 총감독을 맡아 이끌었다. 고인은 또 ‘김소월 시집’을 한국 최초로 영역한 것을 비롯해 황진이, 한용운, 조병화 등 한국 시의 해외 소개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진숙 씨와 철환(사업)태환(미국 거주)씨, 보영(경희대 교수)씨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02)3410-6914. ●백하집(동주상사)씨 부친상 이상만(동명전기)조승희(서울신문 총무부)씨 빙부상 15일 둔촌동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11-9724-0571 ●양동철(서울시 장학사·전 서울논현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88 ●배종철(PSB 심의홍보팀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1)601-6792 ●김성일(KSK건설 대표)두일(충청포럼 경기1지부장·두일의료재단 이사장)남일(두일벤처 사장)종일(충남전략산업기획단 기획실장)나경(경희한방병원 대체의학박사)씨 부친상 14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2)327-4004 ●권윤영(성호건설 사장)씨 별세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1 ●곽창욱(변호사)무승(모던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김승규(금광기업 상임고문·전 광주매일 부회장)최용남(전 중소기업인증센터 사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한경환(한미연합사 공군소령)길환(AIG 팀장)씨 모친상 장창환(빙그레 상무)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8 ●길병건(송암물산 대표)경수(전 허밍버드 한국지사장)씨 모친상 정근모(명지대 총장)이현주(전 상업은행연수원 교수)이연남(이연남치과원장)신상영(카이스트 전기전자과 교수)씨 빙모상 14일 명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31)810-5471 ●김종철(전 탑동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인권(사업)씨 부친상 박현재(공군본부 감찰과장)조성일(푸르덴셜투자증권 감사실 부장)씨 빙부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 ●손광희(중소기업청 홍보담당관)씨 빙부상 권용대(유진기업 부장)상대(동부엔지니어링 차장)씨 부친상 15일 경북 청송 진보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4)873-0140∼1 ●김민교(우리은행 본점 개인마케팅팀 차장)덕교(성남시 미래연합의원 원장)수진(공무원)씨 부친상 윤홍근(강원도 화천군 공무원)씨 빙부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59-7499 ●장경재(전 신동아화재 이사)씨 모친상 정상균(사업)김창주(효림물류 상무)허재호(사업)씨 빙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92-0899
  • “40代 재선그룹서 黨의장 선출해야”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이 연일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한 강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사람이 될 뻔한 여우”로 비유해 구설에 오르고,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경부운하 거론은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10일엔 열린우리당 ‘40대 재선그룹 당의장론’을 역설했다.●“鄭·金은 지방선거땐 2선에” 김 특보는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포스트 서울 구상과 전략’세미나 직후 오찬간담회에서 내년 2월18일 예정된 우리당 전당대회의 당권 구도와 관련, 당내에서 거론되는 두가지 안을 소개하며 ‘40대 재선그룹 당의장론’을 강조했다. 그는 `대권주자인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복귀해 당권 경쟁을 하게 해야 한다.’는 안과 ‘40대 재선그룹이 당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안이 있다고 밝혔다.●“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 추대 가능”특히 ‘40대 재선그룹 당의장론’은 두 장관들이 당에 복귀하면 내년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겨 전면전은 피하면서 선거를 치르게 하고, 지도부는 40대 재선그룹으로 구성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금실 전 장관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나도 군수를 두 차례 했으니 재선급이라고 하더라.”며 자신도 같은 반열에 올렸다. 당의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도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구청·보건소가 안방으로 들어왔다

    “생활 정보, 이젠 TV로 본다.” 디지털은 세상을 향한 문이다. 인터넷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떠다닌다.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는 이젠 필수품이 됐을 정도다. 기술의 진보는 생활 정보를 안방에까지 가져오고 있다. 최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 시작된 TV공공서비스가 그 주역이다.TV를 통해 각종 지역 정보와 날씨 등을 알 수 있다. 문화강좌 신청은 물론 생일만 입력하면 아이들 예방접종일도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양방향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리모컨 하나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   “생활 정보, 이젠 TV로 본다.” 디지털은 세상을 향한 문이다. 인터넷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떠다닌다.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는 이젠 필수품이 됐을 정도다. 기술의 진보는 생활 정보를 안방에까지 가져오고 있다. 최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 시작된 TV공공서비스가 그 주역이다.TV를 통해 각종 지역 정보와 날씨 등을 알 수 있다. 문화강좌 신청은 물론 생일만 입력하면 아이들 예방접종일도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양방향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리모컨 하나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양천 전국 최초로 시작 TV공공서비스는 TV를 통해 다양한 생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디지털TV의 양방향 방송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인터넷의 전자정부서비스와 TV를 접목했다.TV로 정보를 접하는 동시에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양천구가 TV공공서비스를 추진한 것은 지난 3월. 제주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로는 첫 사례다. 디지털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방송위원회에서 8억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CJ케이블넷을 주관방송국으로 선정해 함께 개발해왔다.8개월 만인 지난 3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공서가 그동안 행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주로 인터넷이었다. 그러나 고령층 등 인터넷에 친숙하지 못한 계층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양천구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친숙한 미디어인 TV가 구민과 구청과의 양방향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된 셈이다. 방송위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강좌 신청도 TV로 ‘OK’ 제공되는 정보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양천구청’ 코너에서는 다양한 구정 새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문화·교육 행사 참여 등을 직접 신청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 신청, 푸드마켓 기부 등도 TV로 가능하다. ‘양천구보건소’ 코너는 가족의 ‘건강도우미’다. 무료 건강검진, 건강프로그램 등을 리모컨으로 빠르고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아이의 예방접종기간을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도 갖췄다. 요가, 워킹, 아령교실 등의 건강프로그램은 ‘기본 사양’이다. ‘날씨와 생활’은 날씨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활·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 ‘언제나 우리집’은 태풍·홍수경보 등의 기상특보와 재난속보를 제공한다. 양천구 TV 공공서비스는 CJ케이블넷의 디지털방송인 ‘Hello D’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를 갖추고 디지털 방송을 신청하면 볼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Hello D 채널에 가서 양천구청 등 큰 항목을 선택한 뒤, 필요에 맞게 작은 항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용 요금은 월 2만 2000원. 디지털 방송 일반가입 요금인 1만 5000원보다 약간 비싸다. 그러나 벌써 1만가구가 넘게 신청할 정도로 인기다. 신청 방법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인 케이블TV를 디지털로 바꿔야 한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이를 해지하고 디지털TV를 신청하면 된다. 또 디지털방송에 필수적인 셋톱박스는 월 5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전화(02-2600-1000) 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청 홈페이지 내용을 채널에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마련하는 등 정보의 질과 양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계파갈등·지방선거에 국회는 뒷전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상임위별로 새해 예산안 및 계류법안 심의 일정에 들어간다. 예산안과 관련, 한나라당은 9조원에 이르는 감세안을 내놓고 있다. 세출·세입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는 경제회복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변수다.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 사립학교법, 안기부 X파일 특별·특검법 등 많은 민생·정치 법안이 여야 협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계파 힘겨루기·지방선거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여야 정당의 움직임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노무현 대통령 등 여권 지도부는 원만한 정기국회 진행을 강조한다. 하지만 실제 행동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내년초 내 진로에 대해 국민에게 발표하려고 한다.”고 밝혀 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청와대측은 “임기, 탈당, 개헌을 포함한 개인 거취나 정치적 승부수를 말한 게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다. 해명할 일이라면 처음부터 얘기를 꺼내지 말든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대통령의 애매한 언행은 친노(親盧)·반노(反盧)의 대립을 부추길 뿐이다. 어제도 “후단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김두관 정무특보),“중앙위 해체 요구는 쿠데타 음모”(유시민 의원),“지금이 대통령의 탈당시점”(안영근 의원) 등 친노·반노 인사간 비난전이 격렬했다. 국회 민생현안은 관심 밖이었다. 열린우리당은 정세균 임시당의장 체제가 출범,“참여정부가 국민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면서 정책정당으로 면모일신을 다짐했지만 공허하게 들린다. 재선거 패배 책임론에 전당대회 당권경쟁 양상까지 덧붙여져 갈등은 쉽게 가라앉을 조짐이 아니다. 잘못하기는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지방선거 조기과열에 앞장서고 있다. 맹형규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사임하고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제1야당의 정책사령탑이 뭐가 급해 정기국회 현안처리가 본격화할 시점에 당직을 미리 사퇴하는가. 서울시장·경기지사를 노리는 몇몇 의원들도 선거운동에 사실상 돌입한 인상을 주고 있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주어진 역할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여론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됨을 명심해야 한다.
  • 정동영·김근태 내년全大 빅매치

    정동영·김근태 내년全大 빅매치

    여권내 유력 대권주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복지부 장관의 피할 수 없는 ‘빅매치’가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두 사람의 당 복귀와 관련,“당사자들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두 장관은 노 대통령 발언 이후 직접적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연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는 복귀를 앞두고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일단 이들은 ‘정책 성과물’을 챙기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표정이다. 장관으로서의 해당 분야에 대한 실적이 없으면 복귀 후에도 힘을 얻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양 측 모두 “연말까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정책 경쟁’이 전당대회 전초전이 될 공산이 크다. 연말까지 두 장관 모두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지난해 11월 연기금 발언 파문으로 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이후 몸을 낮췄던 김 장관은 올 정기국회가 시작되자 다시 기지개를 켰다. 사회안정망 구축에 초점을 두고 모든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남은 기간 동안 쟁점법안인 국민연금법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대북관계에서 크고 작은 성과물을 냈던 정 장관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눈앞으로 다가온 6자회담을 비롯해 대북 관광문제, 장관급 회담 등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당 안팎의 입지확보를 위한 조용한 정치적 행보에 나선 듯하다. 김 장관은 29일 실시된 ‘전 당원 봉사의 날’에 참석했다. 정 장관은 지난 28일 정치적 고향격인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와 맞물려 대권주자들이 중심이 된 당내 계파의 물밑 움직임도 바빠질 듯하다. 일단 지도부 총사퇴와 관련해서는 김 장관이 중심에 있는 재야파의 입지가 강화된 측면이 있다. 재야파는 재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의 책임론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결국 이를 관철시켰다. 반면 지도부 유임에 측면지원을 나섰던 정 장관 측은 전열을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일부에선 자칫 대권경쟁 조기과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빅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장관측은 한판승부를 통한 ‘정면돌파’에 무게를 두는 듯하다. ‘빅매치’를 성사시켜 국민의 관심을 열린우리당쪽으로 끌어오자는 속셈도 있다. 정 장관의 한 측근은 “전당대회 뒤 곧바로 지방선거가 있고, 그 이후엔 대권경쟁 구도로 간다.”면서 “대권경쟁 조기과열 운운하는 것은 현 상황과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여타 잠재적 대권주자의 부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혁규 전 상임중앙위원,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김원웅 의원과 최근 신진보연대를 결성한 신기남 의원이 지도부 진출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재선그룹에서 김부겸·김영춘·송영길 의원, 그리고 여성의원 중 이미경·조배숙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10·26재선거 3題] 적지 도전·명예회복 실패한 두 실세

    10·26 재선거의 낙선자 중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2명이 포함돼 있다.‘노무현의 왕(王)특보’로 불리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노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이상수 전 의원이다. 이 전 수석은 수석비서관 자리를 내던지고 한나라당의 아성인 대구 동을에 도전했지만 끝내 높은 지역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이번 패배로 5차례의 영남권 도전에서 모두 고배를 든 셈이 됐다. 대구 동을은 여당 실세인 이 전 수석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후보가 맞붙은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전 수석으로서는 이번에 ‘희망의 빛’을 발견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대구 동갑에 출마해 더블 스코어 차로 패한 반면, 이번에는 44%의 지지를 받아 지역구도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승민 후보는 당선 직후 “여당 후보측이 박근혜 대표를 조직적으로 음해해서 힘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의 ‘금고지기’를 맡았다가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던 이상수 전 의원도 절치부심했던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경기 부천 원미갑에 출마한 이 전 의원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게 무릎을 꿇어 ‘4선(選) 의원’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전 의원이 재기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는 역설적인 평가도 나온다. 여당의 인기가 바닥인 상황에서 연고도 없는 지역에 출마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선전’한 셈이라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이 ‘비리 정치인’의 굴레를 벗고 ‘정상 정치인’의 이미지를 확보한 것만 해도 수확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핵포기 결단 안내렸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은 지난달 19일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핵을 포기한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토니 남궁 박사가 말했다. 지난주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 주지사를 수행해 북한을 방문했던 남궁 박사는 24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느냐, 들어주지 않느냐에 따라 핵을 포기할 수도, 포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남궁 박사는 “베이징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 포기뿐만이 아니라 미국 등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이 이행해야 할 의무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은 합의 사항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북한 당국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궁 박사는 또 “북한 당국자들은 6자회담에서 미국 대표단과 협상에 임하는 한편으로 미 정부내 강경파들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날마다 미 정부의 각종 성명이나 보도 내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 박사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평양 방문과 관련,“북한 당국자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지만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힐의 방북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북한에 있는지, 미국에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내가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남궁 박사는 미국 등의 영변 원자로 작동 중단 요구와 관련,“공동성명 합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북한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C버클리 대학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남궁 박사는 지난 2002년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등의 방북을 주선하는 등 미국측의 대북 창구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리처드슨 주지사의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한편 리처드슨 주지사는 방북 뒤 일본에 도착, 힐 차관보와 접촉했으며 금명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측이 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dawn@seoul.co.kr
  • ‘선거운동원’ 이회창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0·26 국회의원 재선거를 사흘 앞둔 23일 대구를 방문했다. 최근 잇따른 공식 행보로 일각에서 ‘정치 재개설’도 나오고 있는 상태여서 주목받았다. 이 전 총재의 공식 방문 목적은 자신의 측근 인사였던 유승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모임인 ‘창사랑’ 회원을 비롯해 당원 등 100여명의 연호 속에 도착한 이 전 총재는 지묘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유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재는 “지역구 선거가 처음인데도 유 후보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 후보는 유능하고 아주 활동적이어서 후보감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한마디로 더 할 나위 없이 제일 좋은 상품”이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동석한 김성완 부대변인이 전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은 경계했다. 이 전 총재는 “유 후보는 지난 세월 제 곁에서 나를 많이 도와준, 내가 아끼는 사람이기에 개인 차원에서 격려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저의 정계 복귀니 정치활동 재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정치 복귀라기보다는 사전 탐색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대구 방문에는 안택수·이한구·서상기·최경환 의원, 이종구·이흥주 전 특보 등이 함께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전두환 前대통령 외동딸 이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전효선(43)씨가 지난 9월 윤상현(43)씨와 원만한 조정 과정을 거쳐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85년 전 전 대통령 재직 시절 결혼했던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전씨는 현지에서 변호사가 됐다. 하지만 98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였던 윤씨가 서울대 초빙교수로 귀국하면서 별거에 들어갔다. 윤씨는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를 지냈으며, 지난해 4월 17대 총선 당시 인천 남을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