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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내진설계 민간건물 지방세 감면 추진

    내진 설계 등 지진에 대비해 설계한 민간건축물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여름 오후시간대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보고했다.●한·미 FTA안 재의결 예방대책은 ▲1만 7734개의 학교건물 등 공공시설 내진실태 전수 조사 및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 ▲‘폭염특보제’ 실시에 맞춰 야외작업장을 대상으로 오후 시간대(1∼3시) 휴식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홍수 조절을 위한 다목적댐 5곳(경북 군위·김천·청송, 경기 포천·연천) 신규 건설 ▲낚시객 안전장구 착용 의무 법제화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17대 국회에서 처리안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안이 다시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6월29일 FTA안을 의결한 바 있다.그러나 18대 국회에 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기에 앞서 절차상 논란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같은 내용의 FTA안을 상정, 처리했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쇠고기와 닭·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는 내용의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개정안은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은 물론 패스트푸드점·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및 위탁급식자,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까지 모두 소·돼지·닭고기와 가공품을 조리, 판매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원산지 표시 대상 범위는 쇠고기의 경우 ‘구이·탕·찜·튀김·육회용 등 모든 용도로 조리해 판매, 제공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돼지·닭고기는 구이·탕·찜·튀김용으로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했다. 영업장 면적이 100㎡ 이상인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위탁급식자는 쌀과 김치류의 원산지도 표시해야 한다. 쌀의 경우 밥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만 원산지 표시 대상으로 하고 떡과 죽, 국수류, 식혜는 제외된다. 김치는 배추김치만 원산지 표시대상에 포함됐다.●전자화폐 한도 50만원→200만원 정부는 아울러 선불·교통카드, 전자화폐 이용한도를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광역도시계획 승인권자를 국토해양부 장관에서 도지사로 변경하는 ‘국토계획 및 이용법 개정안’, 행정기관 산하 위원회 설치시 존속기간을 명시하고 행안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도 의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안상근씨 경남 정무부지사 내정

    경남도는 26일 사의를 표명한 이창희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안상근(45) 경남발전연구원장을 내정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안 신임 부지사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위원과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 보좌관, 김태호 경남지사 정무특보를 거쳐 2006년부터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 일해온 김 지사의 최측근이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靑 금명 비서관급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실장 및 수석급 인사에 이어 이르면 23일 청와대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직제 개편에서는 상근직인 홍보기획관과 함께 정치·외교안보·경제 등 분야별로 3∼4명의 비상근 특보가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다. 이 대통령은 직제 개편에 이어 24∼25일쯤 특보 및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될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정치특보에는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이 거명된다. 김 전 의원은 특보 대신 대통령 정치고문으로 위촉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 이 대통령은 홍보특보 산하에 홍보기획 등 3∼4명의 비서관을 둘 방침이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연설기록비서관에는 정용화 전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국민소통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될 정무수석 산하 비서관으로는 정무기획에 김두우 정무2비서관, 시민사회에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통령실장 직속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국정기획수석실은 국책과제 1·2비서관이 국책과제비서관으로 통합되는 대신 경제수석 산하 국토해양비서관이 편입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與 중도개혁 주류로

    與 중도개혁 주류로

    한나라당 내 중도 성향의 온건 개혁파들이 여권의 신주류로 부상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 여권의 권력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일 청와대는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중도 성향의 맹형규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기용했다. 또 온건 개혁파인 박형준 전 의원을 홍보특보로 내정했다. 앞서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원내대표-임태희 정책위의장-권영세 사무총장 등 중도 성향 의원들이 새로운 권력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맹 신임 정무수석과 임 정책위의장, 권 사무총장 등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당내 중도 성향 의원모임인 ‘국민생각’‘푸른정책연구모임’ 등에서 손발을 맞췄고, 권 사무총장과 박 홍보특보 내정자는 개혁 성향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통해 당 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무수석에서 자리를 옮긴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역시 ‘국민생각’에서 함께 호흡했다. 이들이 여권의 ‘실세 중 실세’로 인식돼 온 친이(친이명박) 온건파의 수장격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친이 강경파의 두 축인 이재오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 등이 권력 핵심에서 한발 물러선 데 따른 ‘권력 공백’을 무난히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당·청 관계도 상당히 유연하고 긴밀해질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대부분 오랫동안 교감해 온 인사들이어서 손발을 맞추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 초기와 같은 당·청간 엇박자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신주류는 대부분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을 지닌 데다 계파 색도 옅은 편이어서 주류인 친이 진영은 물론이고 비주류인 친박측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강경 개혁파인 이재오계와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소장파 의원들은 ‘주류 속 비주류’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이재오계는 이 전 의원의 미국 연수로 구심점을 잃은 상태고, 소장파는 전면적인 인적 쇄신 요구를 관철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처뿐인 영광’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당내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상득 퇴진론’을 제기했다가 호된 후폭풍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구는 강경파와 온건파의 ‘권력 다툼’으로 확산되면서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은 데다 당내 입지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당 관계자는 “여권의 권력 지형 변화는 ‘목소리’보다는 ‘실무’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입지보다는 실질적인 업무능력을 갖춘 인사들이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뉴스 분석] 참모 일신… ‘소통 정치’ 변화 예고

    [뉴스 분석] 참모 일신… ‘소통 정치’ 변화 예고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참모들을 싹 갈아치웠다. 취임 117일만이다. 청와대 수석 전원교체라는 인선 폭도, 취임한 지 넉 달이 안 된 인사 시점도 다 헌정사에 없던 일이다. ‘쇠고기 촛불’이라는 쓰나미에 휩쓸린 청와대의 맨바닥에서 이 대통령이 판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불과 넉 달 전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박수를 보냈던 국민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재출발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단행한 청와대 전면 개편은 그의 국정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불도저’ ‘탈(脫)여의도’처럼, 이명박 하면 떠오르던 독주(獨走) 이미지를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대통령도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취임 1년 안에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급했다.”며 자신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이번 일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재임 기간 내내 되새기면서 국정에 임하겠다.”고 새로운 국정운영을 다짐했다.“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겠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고소영’ ‘강부자’와 거리를 둔 이번 청와대 인사는 일단 그런 다짐의 첫 실천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 두번째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의 기능과 권한 강화다.‘책임총리제’와 비슷한 개념이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앞장서고, 총리실은 자원이나 챙기도록 한 것이 결정적 실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각하게 갖고 있다.”며 “총리에게 실질적인 정부부처 통할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새 참모진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권한 강화에 이은 국정운영 변화는 당·청 관계의 변화다. 맹형규 정무수석과 박형준 홍보특보 기용을 통해 청와대의 취약점인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당·청 관계는 한층 긴밀해질 전망이다. 당·정·청간 공식회의를 늘리는 것은 물론 평소 유기적인 대화채널을 가동해 소통의 폭을 넓힌다는 게 이 대통령과 새 참모진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 개인의 변화도 지켜볼 대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전봇대’ ‘톨게이트’ 발언 같은 즉자적 충격요법이 아니라 한발 물러나 상황을 진단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국정운영 스타일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움직이되 조용히 움직이는 쪽으로 국정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에 촛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던 지난 5월 초, 이 대통령은 “이번에 세게 훈련했는데 왜 바꾸나. 바꾸면 또 훈련해야 한다.”며 청와대 춘추관에서 삼계탕을 맛있게 들었다. 공직자의 변화를 강조하며 “나는 달마다 변한다.”고 했던 이 대통령은 그렇게 꼼짝하지 않았다. 성난 민심에 놀란 이 대통령의 때늦은 읍참마속이 ‘촛불’을 잠재울지는 미지수다. 후속 개각을 통해 쇄신의 면모를 보여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청와대 전면 개편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인지, 변화라면 얼마나 어떻게 바뀌어갈 것인지, 이 대통령은 국민의 날카로운 시선 앞에 서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대통령 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고, 수석 7명을 전원 교체하는 등 대규모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진용은 정부 출범 117일만에 전면 개편되면서 2기 수석진을 맞이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에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강윤구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장이 기용됐고,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겼다. 이동관 대변인은 수석급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청와대는 또 다음주 초 홍보특보에 박형준 전 의원을 기용하는 등 2명 이상의 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2기 대통령실의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에서 실무적·이론적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들로 구성됐다.”면서 “분야별·지역별로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실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실을 정무팀과 정책팀으로 나눠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무·민정·외교안보수석실과 홍보특보는 정무팀, 경제·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국정기획수석실은 경제팀으로 분리되며, 정무와 경제수석실이 사실상 선임수석실 개념을 띠게 된다. 한편 곧 단행될 비서관급 인사에서는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인수위 전문위원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의 조윤선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춘 인사”라고 평가하고 “야당을 포함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새출발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통일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측근 위주의 돌려막기 인사”라며 “신선함이 전혀 없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혹평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 MB정부 초기 밑그림 그린 정책통 행정관료와 교수 출신으로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다.17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초기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았고, 새 정부 초대 정무수석이 됐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와 감사원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문민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을 지냈다.94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경실련 정책위의장도 맡았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에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으로 경선을 무난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원회관에 가장 오래 남아 있는 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성실함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동시에 학구파 이미지 때문에 정무 활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인 오문옥(51)씨와 1남1녀. ■ 맹형규 정무수석 - 온건·합리적 성격의 3선 정치인 앵커 출신으로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 서울 송파갑에서 3선 의원을 내리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온건하고 합리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과 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굳혔고,2005년에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다.2006년 1월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오세훈 현 시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에는 중도를 표방하며 ‘중심모임’을 이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뒤에도 12년 동안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 부인 채승원(59)씨와 2녀. ■ 정동기 민정수석 - 기획력·정책판단·추진력 탁월 기획력이 뛰어나고 정책판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지난 2004년 대구지검장 재직 당시 정상명 대구고검장과 함께 기업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 운동을 검찰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호관찰제도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 ‘보안처분제도론’과 ‘보호관찰제도 10년의 평가’ 등 다수의 논문을 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리나라 보호관찰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검찰로서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지휘 통솔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도 뛰어나다. 후배인 임채진 검찰총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말 대검찰청 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법무행정위 간사를 맡으면서 이명박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부인 김외숙(54)씨와 1녀. ■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 양·다자외교 섭렵한 정통외교관 대미·대러 관계 등 양자외교와 다자외교를 두루 맡은 30년 경력의 정통 외교관. 성품이 부드럽고 강단 있게 업무를 추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외시 10회로 1977년 외무부에 들어간 뒤 인도·러시아 등에서 근무했으며,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던 1990년대 후반 당시 주미공사였던 유명환 외교장관에 의해 발탁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오스트리아 대사로 다자외교에 주력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제2차관에 올랐다. 양자외교뿐 아니라 다자관계에도 해박해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인 ‘한·미 관계 강화’ 및 ‘글로벌 코리아’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대인관계가 원만해 외교안보부처간 조율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이숭덕(54)씨와 2녀. ■ 박병원 경제수석 - 두뇌 회전 빠른 거시경제 전문가 옛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을 2년5개월 동안 최장수로 역임한 거시경제정책 전문가. 재경부 차관을 지낸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경험도 쌓았다. 암기력이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여권과 갈등을 빚었을 만큼 소신도 강하다.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킨 경제자유구역법을 주도했고, 수도권 공장설립 규제완화 등을 처리하면서 개혁주의자로 평가받았다. 달변에 화법이 직설적이며 중국어와 라틴어 등 6개 외국어를 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퇴임 강연을 러시아어로 해 놀라게 했다. 식물학, 와인, 미술 등에도 관심이 많다. 식물학, 중국어는 책을 쓰고 사전을 만들기도 했다. 법학, 산업공학, 경제학 등 석사 학위가 3개다. 부인 최명수(53)씨와 사이에 1남1녀. ■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 맡은 일에는 꼭 승부 보는 뚝심파 복지부 재직 시절,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름을 날렸다. 호방한 스타일로 보스 기질이 강하다. 하지만 맡은 바 분야에선 승부를 내는 뚝심파다. 1974년 행정고시 합격 뒤 옛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87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복지부로 옮겨와 가정복지과장, 보험정책과장, 총무과장,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을 역임했다. 전남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민주당 수석 전문위원으로 파견 나가기도 했다. 관계에 발이 넓은 편이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에도 연구실에 들어가 집필활동을 이어온 덕분에 과장으로 재직한 분야마다 책을 한 권씩 냈다. 복지분야에선 기초생활보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인 김현애(55)씨와 1남1녀. ■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 ‘교육 본질’ 중시해온 교육학자 교육철학을 전공한 국내 대표적인 교육학자 중 한 사람이다. 자율화를 기초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육의 본질과 근간을 중시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언론에 교육관련 기고도 꾸준히 해왔다. 외국어고 설립 제한에 반대하거나 ‘무학년제·수준별수업’을 지지하는 글에서 알 수 있듯 교육의 평등주의보다는 엘리트주의에 더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까지 두루 거치며 정책자문과 평가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단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때문에 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로부터 권력지향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부인 조경원(54·이대 교육학과 교수)씨와 1남1녀. ■ 박형준 홍보특보 내정 - 기획·전략이론 뛰어난 MB 최측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맡았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이명박 정부 국정철학의 밑그림을 그린 ‘브레인 중의 브레인’이다. 하지만 지난 4·9총선에서 영남에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에 무릎을 꿇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여권의 기획통이자, 전략이론가로 꼽혀왔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스핀 닥터’(spin doctor·정치홍보전문가)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평이다. 고려대 재학 시절 교지 편집장을 맡아 학생운동의 이념적 틀을 제공하는 이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문사에서 3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다. 부인 조현(52)씨와 1남1녀.
  • 대통령실장 윤진식·정정길씨 거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쇠고기 파동’에 따른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청와대 참모진 인사는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7명 가운데 6∼7명이 교체되는 대폭 수준이 될 예정이다. 교체가 확정된 류우익 대통령실장 후임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정정길 울산대 총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경합 중으로,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인선 향배를 가를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대검차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정종복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도 거명된다. 국정기획수석은 곽승준 현 수석의 유임설과 함께 박재완 정무수석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향후 노동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박길상 전 노동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재완 수석과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靑 류우익실장·수석 최소 6명 교체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 대한 개각은 인사청문 절차 등을 감안,18대 국회가 개원한 뒤 단행하기로 해 빨라야 다음주 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19일 타결되는 대로 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쇄신 의지를 밝히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쇠고기 파동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물류대란 등 당면현안과 향후 국정 방향에 대한 구상도 내놓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청와대 수석 인사는 대폭이 될 것”이라고 언급, 류 실장과 이동관 대변인을 포함한 수석급 이상 9명 가운데 6명 이상(공석인 사회정책수석 포함)이 교체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후보들을 2∼3배수로 압축한 가운데 막바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윤여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무 맹형규·홍보 박형준 유력 장관급으로 격상될 것으로 알려진 정무수석에는 3선을 지낸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시된다.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영수 서울고검장,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 서울고검 검사 등이 거명된다. 외교안보수석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현인택 고려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수석은 박병원·김석동·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의 이동 가능성과 함께 강윤구·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거명된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인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한편 감사원장에는 김황식 대법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靑 국정상황실 또 만든다?

    청와대 인적쇄신과 함께 조직 개편도 슬슬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내 국정상황실 기능을 부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각 부처로부터 올라오는 정보보고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각 수석비서관실간의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 청와대에서는 기획조정비서관실이 이 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사실상 기획조정비서관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청와대는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전체적인 상황을 스크린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기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최종적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을 새로 두기보다는 현 기획조정비서관실의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와대 조직 개편의 전체적인 윤곽도 큰 틀이 잡혀가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홍보기능 강화 ▲시민사회와의 소통 강화라는 측면에서 조직 개편이 큰 줄거리는 잡혔다.”면서 “이에 대한 보완대책 등이 조직으로서 편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급(조정)이 아니라 비서관실 수준의 실무급 조정이 약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수석비서관급의 직급 신설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홍보기능은 대변인실의 언론1·2비서관을 홍보특보 밑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경우 대변인실은 순수 공보기능만 담당하게 된다. 또 정무수석실에서 시민사회를 전담하는 비서관을 두는 방안은 거의 확정적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네티즌 힘에 놀란 黨·靑 대책 나서] 靑, 시민사회 비서관 신설 적극 검토

    쇠고기 파동으로 네티즌들의 위력을 실감한 청와대가 인터넷 여론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만들고, 시민사회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지난 100일 동안을 돌이켜보면 인터넷과 시민단체에 대한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데 내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우선 홍보특보를 신설하고 인터넷 대응을 전담으로 하는 보좌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를 담당해왔던 정무 2비서관의 업무를 분리해 시민단체를 전담하는 시민사회비서관을 별도로 두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서 인터넷과 시민사회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방송광고공사 사장 양휘부씨

    방송광고공사 사장 양휘부씨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 단장을 지냈던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추천 절차를 거쳐 양 전 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사장은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KBS 정치부 기자와 총국장을 거쳐 방송위원회 상임위원과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최근 구본홍(대통령 후보 방송담당 상임특보) 전 MBC 보도본부장의 YTN 사장 내정과 정국록(언론특보) 전 진주 MBC 사장의 아리랑TV 사장 임명에 이어 양 전 위원까지 코바코 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대통령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16일부터 시작되는 양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1년 6월15일까지 3년간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윤여준·박형준, 인선에 모종의 역할?

    윤여준·박형준, 인선에 모종의 역할?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난맥상 타개를 위한 인적 쇄신 작업에 착수, 당과 외부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밖에서는 청와대와 내각 인적 쇄신 작업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박형준 전 의원이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당내에선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신(新)주류로 부상한 원내라인도 이번 인선에 직·간접적으로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12일 “박 전 의원이 인선 작업에 일정 역할을 하고 있고, 며칠 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한나라당 강경파가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 “인사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이 사퇴한 상황에서 이 전 부의장의 측근인 류우익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류 실장이 여전히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윤여준-박형준’라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때도 인선과 관련,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도 기획통이자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윤 전 장관이 인수위원장으로 거명되기도 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윤 전 장관의 대통령실장 기용설이 계속 거론되고 있고, 박 전 의원은 정무기능을 갖춘 홍보수석(특보) 또는 정무수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윤 전 장관이나 박 전 의원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도 대통령실장 등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윤 전 장관은 “인사에 관한 한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고,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박 전 의원도 “어떤 역할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주류로 부상한 홍 원내대표와 임 정책위의장, 주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청와대 개편 및 내각 구성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다각도의 조언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권의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어느 한 곳에서만 인선작업을 한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인사에 관한 한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각(組閣) 인선 때도 이 대통령은 여러 팀에 인사 준비를 맡기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6·10 촛불집회] 내각 총사퇴로 본 여권 권력다툼 2R

    청와대와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으로 여권 권력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구심점으로 한 ‘주류 중의 주류’ 친이(친이명박) 온건파가 당내 이명박 직계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정두언 의원의 직격탄을 맞고 비틀대는 양상이다. 특히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 등 이 전 부의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인적 쇄신의 표적으로 부상, 사표를 제출한 것은 이 전 부의장의 당내 입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이 강경파는 지난 3월 공천과정에서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을 앞세워 이 전 부의장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가 치명상을 입었지만 이번 싸움에서는 청와대와 내각 일괄 사의 표명을 이끌어내는 등 외관상 주도권을 쥔 양상이다. 내심 이번 기회에 청와대와 정부는 물론이고 당내 인적 쇄신작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경파의 한 의원은 10일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이고 당도 대대적인 쇄신을 보여 주지 않으면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친이 온건파는 여론 동향을 주시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여권의 권력지형이 달라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정 의원이나 이 전 부의장이 입을 굳게 다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온건파의 한 의원은 “문제는 누구나 제기할 수 있고, 비판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며 “집권 여당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여론에 편승해 비판만 하는 사람들에게 국정과 당정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격했다. 친이 강경파와 온건파의 다툼은 이 대통령의 다음 인선과 오는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판가름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전 부의장과 함께 온건파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차기 당권을 잡을 경우, 사실상 이 대통령의 정치 특보 역할까지 담당하는 당 대표 이상의 역할이 예상된다. 박 전 부의장은 이상득 전 부의장이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 함께 원로그룹으로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조언을 해왔다. 실제 이 전 부의장과 최 위원장은 9일 아침 청와대 안가에서 이 대통령과 조찬을 함께 하며 시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이 전 부의장의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측근 의원은 “당내 세력구도를 감안할 때 이 전 부의장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대립과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며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MB인맥’ 전면에

    ■ 코레일 등 사장후보에 대거 포함 ‘MB인맥’이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대거 진출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공기업 신임 사장 후보에 이명박 대통령 사람들이 포함됐다. 코레일 사장에는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위원회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강 전 사장은 한라중공업 사장, 한라그룹 부회장을 지낸 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할 때 서울지하철공사 사장과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다. 사업 추진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MB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업 개혁 차원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두 공사의 사장도 일단 임명할 예정이다. 토공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하다. 이 전 본부장은 기술고시 13회 출신이다. 새 정부 출범 때 국토해양부 차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주공 사장에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마지막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인수위원을 지냈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에는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이 청와대 검증까지 마치고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류 전 부사장은 대우건설 부사장과 민자회사인 경수고속도로 대표를 지냈다. 민간 전문가 출신으로 대선 전에 MB 경제 공약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진행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는 이지송 경복대 학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 학장은 수자원공사에서 7년간 근무했다. 현대건설 사장과 경인운하 사장을 지낸 토목 전문가다. 현대건설 출신이란 점에서 MB인맥으로 분류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에는 성시철 부사장의 승진이 유력시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방송 장악 낙하산 인사 논란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방송사 대표 선임·내정이 현실화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정국록 전 진주MBC 사장을 아리랑TV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 대통령의 대선 언론특보 출신으로, 그동안 언론계에서는 정 사장의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예견돼 왔다. 아리랑TV 노조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언론특보가 사장이 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정원 노조위원장은 “오는 9일 신임 사장과 직원들간의 공청회에서 정 사장이 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것인지, 아리랑TV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전자일 경우 11일로 예정된 사장 취임반대 투쟁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노조도 지난달 29일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의 사장 선임 저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YTN노조는 이 대통령의 방송담당 상임특보를 지낸 구 내정자가 14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9일부터 노조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와 특보 발행, 리본·배지 패용 등을 통해 반대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이몽룡 사장 역시 지난 3월 선임될 당시, 이 대통령 대선 방송특보를 지낸 경력으로 인해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노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일부 반발은 있었지만,1대 주주가 KT인 만큼 어차피 정권 측근이 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면서 “그럴 바에야 사업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리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이 오기를 바랐던 만큼 이 사장에 대해 큰 반대 움직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단독]장관 3~4명 경질 12일께 쇄신 개각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2,13일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경질을 포함한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5일 “이 대통령이 정국 수습 차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시점에 부분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시기는 오는 12,13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개각 대상은 향후 쇠고기 파동에 대한 여론 추이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일단 정 농림부 장관과 김 복지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확정됐고, 나머지 1∼2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쇠고기 파동 정국 수습을 위한 이 대통령의 첫 개각은 최대 장관 4명을 교체하는 소폭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18대 국회 개원을 거부하고 있는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총체적인 국정 난맥의 책임을 물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의 교체를 주장하고 있어 개각 범위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개각에 맞춰 청와대 조직 정비와 함께 일부 수석비서관도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6일부터 내부 조직정비와 관련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이번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물어 김중수 경제수석과 이종찬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박재완 정무수석의 경우 국정기획수석 또는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홍보기획비서관실은 지금의 정무수석실에서 분리돼 대통령실장 직속 기구로 확대 개편되고, 이와 별도로 정무특보와 홍보특보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불교계 원로 5명과의 오찬회동을 시작으로 3개 종단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민심 수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7일에는 조용기 원로목사를 포함한 개신교 목사 11명과 회동하고,9일엔 정진석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회동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각료·靑수석 4~5명 이번주 경질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에 즈음해 새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할 종합적인 국정쇄신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한다. 이 대통령이 구상 중인 쇄신안에는 미국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각료 2∼3명과 청와대 수석 1∼2명 등 4∼5명을 경질하는 인적 쇄신을 비롯해 청와대 조직개편, 당·정·청 관계 재정립 등이 망라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농가 피해 보전 대책과 광우병 우려를 줄일 국민건강보호 방안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과의 쇠고기 재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미·일간 쇠고기 협상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이 대통령이 최근의 촛불시위로 드러난 민심 이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발표 시기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 등이 제기해 온 문제점과 수습 방안 등을 토대로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세울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해 쇄신의 폭이 국정 전반에 이를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 국정쇄신 방안을 조율한 뒤 2∼3일 중 쇄신안을 내놓은 뒤 6·4 재·보선 직후인 5일쯤 일부 각료 및 수석비서관 경질 등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책 대상으로는 정 장관 외에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 부처간 조정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는 김중수 경제수석 등 일부 수석비서관들에 대해서도 경질 또는 전보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정무기능 보완 차원에서 중진급 정무특보를 두는 한편 정무수석 산하의 홍보기획 기능을 확대, 강화해 대통령 직속 기구로 두고 책임자도 수석급 특보로 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강 대표와의 회동에서는 친박인사 복당에 대한 공감대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첫 장외집회인 ‘쇠고기 고시 무효화 규탄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규탄대회에 참석하라는 총동원령을 내리는 한편 ‘장외투쟁 상황실’을 설치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 장관고시를 규탄하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 공개 서한에는 ▲쇠고기 재협상 ▲내각 총사퇴 ▲대통령의 당 대표 정치회담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 등이 담겨져 있다. 민주노동당은 천영세 대표, 강기갑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서 ‘비상대책위·18대 의원단 연석회의’를 갖는 등 나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진경호 나길회기자 jade@seoul.co.kr
  • ‘쇠고기’ 포함 국정전반 대수술

    ‘쇠고기’ 포함 국정전반 대수술

    지난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로 ‘쇠고기 정국’에 임하는 청와대 기류가 확 바뀌었다.‘이번에 세게 훈련했는데 왜 바꾸느냐.’고 했던 이 대통령부터가 달라졌다.‘관계장관 한두 명 자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에서 ‘문책인사를 포함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바뀐 듯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밤 중국에서 돌아와 촛불집회 상황을 보고받은 데 이어 주말 이틀 동안 여권 핵심부와 지인들로부터 조언을 들으며 정국 수습을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지금은 대증요법이 아니라 종합감기약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말해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책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지금은 종합감기약 쓸 시점” 문제는 국정쇄신의 폭과 단행 시기다. 쇄신 내용은 크게 인적 쇄신과 청와대 정비, 당·정·청의 유기적인 관계 강화로 압축된다. 한 청와대 인사는 “언론에서 그동안 잘 짚어주지 않았느냐. 국민의 상식 선에서 쇄신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청와대 정비를 위해 정무기능과 홍보기획기능을 보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한다. 다선(多選)의원 출신을 정무특보로 기용하고, 홍보기획파트는 수석급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는 쪽으로 얼개가 잡히고 있다. 대다수 수석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모를 정도로 청와대 정비는 이 대통령과 류우익 대통령실장이 직접 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교체 대상을 쇠고기 파동의 주역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국한하느냐, 아니면 모교 지원 논란을 빚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잇단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포함하느냐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정책 조정 역할에서 한계를 드러낸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 교체설도 나돈다. 박재완 정무수석은 사퇴한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후임으로 거명된다. ●당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 청와대는 일단 6·4 재·보선 성적표를 인적 쇄신의 잣대로 삼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먼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가 재·보선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경우 새로 꺼내들 카드가 없다는 점이 고민”이라고 말해 장관 경질 시점을 재·보선 이후로 늦추고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경질의 폭을 결정할 뜻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의 엇박자를 최소화할 방안들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의 효율성보다는 당의 목소리를 정책에 보다 적극 반영하는 쪽으로 소통 시스템을 보강할 것이라고 한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문화부 산하 기관장 인선 삐걱

    문화부 산하 기관장 인선 삐걱

    공기업과 산하단체장 인사 폭풍의 선두에 섰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표를 수리한 기관장의 후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달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6월 안에 공석인 기관장 인사를 대부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문화부 산하 기관장 선임 작업은 산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통폐합 작업과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었다. 유인촌 장관은 “공석 중인 기관장은 산하기관 통폐합 이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경상 기획조정실장은 ‘6월 시한’에 대해 “산하기관 기능을 조정하려면 법을 고쳐야 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언제까지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의 경우 후보들이 고사하고 심의·의결이 늦어져 선임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술의전당 사장추천위원회는 최근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과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민 전 서울대 음대 학장 등 4명을 문화부에 추천했으나, 김 전 학장을 뺀 3명이 손사래를 쳤다. 어 전 총장과 한 사장은 학교와 회사에 더 남겠다는 이유로, 안 대표는 유 장관이 초대 대표였던 서울문화재단 출신이어서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 예술국 관계자는 “김민 교수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고 모자란 후보를 보강할지, 추천위를 다시 꾸려 백지 상태에서 출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지날 달 15일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과 공사 임원 출신인 조천영·민영철씨를 최종후보로 추천했지만,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이 늦어지면서 선임도 지연되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가 참여정부 출신 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업무가 중단된 까닭이다. 낙하산 인사 논란도 제기된다. 코바코의 경우 차기 사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양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당시 방송특보단장이었다. 코바코 관계자는 “코바코의 해체와 축소를 지향하는 정부 측 인사가 사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리랑TV 역시 이 대통령의 언론특보였던 정국록 전 진주MBC 사장이 최종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되면서 내부 반발이 일고 있다. 사장 공모에 신청했던 길종섭 전 KBS 대기자의 탈락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아리랑TV 관계자는 “길 전 기자를 청와대에서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터라 찬·반과 무관하게 탈락을 놓고 의외란 반응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엔 이상철 전 한국체육대 총장과 김주훈 조선대 총장, 전엄봉 수원대 교수가 최종 후보 3명에 들었다. 이들 모두가 대통령 측 인사이다. 이 전 총장은 이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생이자 고려대 고우체육회장으로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고, 김 전 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체육·청소년 부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전 교수도 교수자문단 고문을 맡아 체육교수 888명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문화부는 유 장관 취임 100일 시점인 9일 전후 기관 통폐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란 등을 고려해 이달 하순으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YTN 사장 구본홍씨 내정

    YTN 사장 구본홍씨 내정

    YTN 이사회는 29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구본홍(60) 고려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YTN은 구 차기 사장 내정자를 오는 7월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선캠프 방송상임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냈다.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면접을 거쳐 구 교수를 최종 추천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언론계 안팎에서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더이상 자격을 잃은 YTN 이사회는 이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나야할 것”이라면서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YTN 노조와 함께 구씨를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야 할 보도전문채널의 사장 자리에 대통령의 측근을 앉힌다면 YTN의 위상과 공신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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