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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 체크] 美 B52, KADIZ 진입 안 해… F22 北 침투 가능성 1% 미만

    [팩트 체크] 美 B52, KADIZ 진입 안 해… F22 北 침투 가능성 1% 미만

    B52 폭탄 32t 탑재… 평양 초토화 가능 독도 인근 해역서 유턴해 괌기지로 복귀 북상시 ‘회담 판’ 깨져 위험 감수 안 할 듯북한이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와 한·미 연합 ‘맥스선더’ 공중훈련을 연일 비난하며 남북 관계와 북·미 정상회담 파국을 경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B52와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다양한 억측도 제기됐다. 쟁점별 팩트를 점검해 본다. ●B52는 한반도에 전개했나 아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당초 지난 17일 괌에 배치한 B52 10여대 중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해 강원도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폭격훈련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하지만 이날 B52는 괌 앤더슨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으로 진입, 쓰시마해협을 거쳐 독도 동쪽 해역 부근까지 북상한 뒤 유턴해 같은 노선을 따라 괌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나 한반도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6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B52 전개를 중단시켰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전언과도 일맥상통한다. 문 특보는 송 장관이 자신에게 “브룩스 사령관을 만나 내일(17일)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B52가 단독훈련을 할 때도 KADIZ 안으로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었다. 다만 미군이 언제까지 B52의 한반도 전개를 자제할지는 알 수 없다. 괌 순환 배치 1년 동안 B52 조종사들은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에 대한 일정 횟수의 전개 및 폭격훈련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 1월 B1B 랜서와 임무교대한 뒤 B52는 아직 한 차례도 한반도에 전개하지 않았다. ●맥스선더 훈련에 B52 참가하나 아니다. 맥스선더 훈련은 한·미 공군의 연례적인 연합 공중전 훈련이다. 한국 공군의 KF16, F15K, 미 공군의 F16 등 양국 전투기 100여대를 10여대씩 대항군으로 편성해 공중전 기량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략폭격기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훈련에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가 처음으로, 그것도 8대씩이나 참가한 점은 이례적이다. ●美 전략자산, 북한에 큰 위협인가 그렇다. 특히 B52와 B1B, B2 등 3대 장거리 전폭기는 막대한 폭탄 탑재량으로 평양을 일거에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큰 위협으로 간주된다. B52만 해도 폭탄 탑재 규모가 32t에 이른다. 게다가 B52는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방공망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장거리 전폭기 전개 때마다 북한은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지난해 북핵 위기 국면에서 B1B랜서가 북한의 강원도 원산쪽 국제공역까지 접근했지만, 북한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북한 방공 책임자가 문책당하기도 했다. ●F22 은밀하게 북한 침투했나 아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F22랩터 8대가 몰래 북한 상공에 들어갔다 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현재의 남·북·미 대화 분위기상 가능성은 1%도 안 된다. 사실이라면 북한이 아예 ‘판’을 깰 사안이기 때문이다. 물론 F22는 쥐도 새도 모르게 북한 상공에 잠입할 수 있는 스텔스 능력을 갖췄다. 25일까지 진행되는 맥스선더 훈련 중 피아식별 장치를 끄고 북상한다면 우리 공군도 F22의 항적을 확인할 수 없다. 과거 미국이 장거리 스텔스 전폭기 B2를 평양 상공에 전개한 사례도 있다. 군 관계자는 18일 “미군이 지금 상황에서 북한군의 방공 능력을 시험해 볼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한·미동맹, 장기적 다자안보체제로 전환 희망”

    “한·미동맹, 장기적 다자안보체제로 전환 희망”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한·미동맹이 장기적으로 다자안보협력체제로 전환돼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문 특보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우리가 (한·미) 동맹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는 개인적으로 동맹 체제에서 일정한 형태의 다자안보협력체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동맹을 “국제 관계의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태”라면서 “내게 있어 최선의 것은 실제로 동맹을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동북아 안보 공동체”가 건설될 경우 “우리는 중국도, 미국도 편들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두 대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평화와 안정, 번영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그러면서 동맹 체제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한반도는 지정학적 굴레, 지정학적인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북한과 같은 공동의 적이 없다면, 그때는 우리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다자) 안보 구조를 세우는 데 좀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애틀랜틱은 “문 특보의 주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너 서클 내에도 한·미동맹의 유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문 특보는 최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자신이 해당 기고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문 특보는 “나의 입장은 만약 북한의 반대가 없으면, 평화협정 이후에도 한국에 미군을 주둔하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맞서 한국을 방어하는 것에서 지역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의 전환을 포함해 “주한미군의 임무, 역할, 규모”에는 변화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애틀랜틱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최대현 아나운서 등 ‘MBC 블랙리스트’ 작성했던 직원 해고

    최대현 아나운서 등 ‘MBC 블랙리스트’ 작성했던 직원 해고

    MBC가 최대현 아나운서 등 과거 경영진 때 ‘직원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중징계를 단행했다.MBC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MBC에 따르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기자는 지난 경영진 때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 블랙리스트에서 직원들은 사내 정치 및 사회적 성향에 따라 ‘강성’, ‘약강성’, ‘친회사적’ 등의 등급이 매겨졌다. 최근 MBC 특별감사 결과 이러한 등급이 실제로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사측은 확인했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그간 여러 차례 편향적인 대외 활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단상에 올라 발언을 했다. 사내에서는 지난해 장기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했고, 지난 경영진 입장에 가까운 제3노조의 위원장을 맡아 파업에 참가했던 동료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특보 화면의 아나운서이기도 하다. 권지호 기자는 장기파업 때 논란이 된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인물로, ‘아나운서 블랙리스트’와 마찬가지로 동료들의 성향을 분석해 당시 경영진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세현 “청와대, 맥스선더 훈련 재검토 안한 송영무에 경고해야”

    정세현 “청와대, 맥스선더 훈련 재검토 안한 송영무에 경고해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간 적대 행위 중지’를 담은 판문점선언 이후에도 국방부가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 축소를 검토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에게 했듯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경고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전 장관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북한이 지난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대남강경발언을 이어가는 원인을 국방부가 제공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로 치면 통일부 장관에 해당하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7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이 우리가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 대책을 세울 대신 현재까지 터무니 없는 ‘유감’과 ‘촉구’ 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 위원장이 문제삼은 부분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이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리선권도 군 출신인데,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북한 군부 내 반발이 세게 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군부는 판문점 선언을 믿고 (맥스선더 훈련이)이렇게까지 세지는 않을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판문점선언 2조 1항은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북한이 연례적 수준의 한미군사 훈련을 이해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왜 그러는 건가라는 지적에 대해 정 전 장관은 “연례적 수준이 아니라 F-22 스텔스기가 나타난 것에 굉장히 놀란 것”이라면서 “리 위원장이 ‘엄중’이라는 표현을 쓴 이상 고위급회담뿐만 아니라 적십자회담 등 실무회담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을 다시 남북회담의 장으로 이끌어 내려면 북한의 체면을 세워주는 우리 측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정 전 장관의 생각이다.그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에 거부감을 드러내자 미국은 곧바로 리비아식, 볼턴식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미국도 이럴진데 남측이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회담을 못한다. 하다못해 (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에게) 경고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판문점 선언이 나온 뒤 국방부와 외교부 등 각부처는 올해 사업과 행사 계획이 판문점 선언과 충돌하지 않는지 검토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주한미군 주둔 관련) 문정인 특보한테는 경고하던데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 경고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잘 풀려야 한미정상회담이 잘 되고 북미정상회담도 잘 풀린다. 그래야 비핵화가 되고 국민이 편히 살 수 있다. 그 과정에 처음 나타난 지금 난관을 잘 돌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심위, 세월호 논란 ‘전참시’ 과징금… 최고 제재 수위

    방심위, 세월호 논란 ‘전참시’ 과징금… 최고 제재 수위

    “사안 심각한데 윤리적 사과 부족”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먹방’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화면을 사용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가장 높은 수위의 법정 제재인 ‘과징금’을 건의키로 했다. 과징금 부과는 지상파 방송 역사상 첫 사례로,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과징금 액수는 5000만원 이하로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제재가 확정되면 지상파 재허가 시 방송평가 부문에서 10점이 감점된다.방심위는 17일 방송소위원회를 열어 MBC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후 전원합의로 ‘과징금 건의’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제작진은 문제점을 인지한 이후 재방송에서 장면을 삭제하고 다시 보기 등을 중지시켰지만 사과를 비롯한 윤리적 조치는 왜 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국민적 비극에 대한 제작진의 윤리적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속보]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배경 화면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의 속보 영상을 사용했다. 어묵이 극우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비하하는 표현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고의성 논란이 거셌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조사를 끝낸 지난 16일 “의도적으로 쓴 게 없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시청자 여론은 냉정했다. ‘모른다고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부터 시청률 10% 안팎의 인기 예능을 지키기 위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지상파 방송사 PD는 “영상 검증 과정도 소홀했지만 이를 모르고 사용했다는 건 PD 자질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부적절한 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한 영상 검증의 체계화와 징계 강화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 SBS플러스 ‘캐리돌뉴스’는 일베가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프로그램이 폐지된 바 있다. 사장을 비롯해 담당 PD 등이 중징계를 받았고, 본사 및 계열사 전체에 ‘외부 이미지 사용 제작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시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큰비 오면 하천 둔치 차량 강제견인

    호우가 예상되면 하천 둔치에 주차돼 침수될 수 있는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된다. 단시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호우특보 기준이 6시간에서 3시간 단위로 짧아진다. 정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재난대책을 발표했다. 매년 반복되는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243곳은 위험등급을 매겨 관리한다. 차량침수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000건씩 발생하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인 대전 대동천 하상 주차장과 광명 골프연습장은 차량침수위험 1등급으로 지정돼 호우 사전예보단계부터 통제된다. 2등급 40곳은 호의주의보, 나머지 3등급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지면 통제된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통제하고 이동하거나 강제 견인할 수 있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차차량 대피 자동문자 발송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다. 최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이 잦았던 점을 고려해 호우특보 기준도 단축한다. 현재는 6시간 동안 7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비가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지만 다음달부터는 3시간 동안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비가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호우경보 발령 기준도 ‘6시간 110㎜ 이상 혹은 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때’에서 ‘3시간 90㎜ 이상 혹은 12시간 150㎜ 이상 예상될 때’로 개선된다. 호우 피해가 주로 1∼3시간 이내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 집중호우가 잦은 추세에 맞춰 하천이나 하수시설 등 각종 시설의 설계 기준도 강화한다. 침수 위험성이 큰 반지하주택 17만 8454가구 중 8만 4655가구에는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주택에는 양수기 등을 현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등 중부 다시 호우주의보…홍천 시간당 63㎜ 폭우

    서울 등 중부 다시 호우주의보…홍천 시간당 63㎜ 폭우

    17일 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강원 홍천에는 시간당 63.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양평 40.5㎜, 강원 양양 37.0㎜, 경기 광주 27.0㎜·군포 23.5㎜·수원 21.5㎜·성남 21.0㎜ 등 강원, 경기 곳곳에서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오후 8시 경기 동두천·포천·가평·양주·남양주를 시작으로 강원과 경기 지역으로 점차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은 밤 10시를 기해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0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포천 130.5㎜, 양주 121.5㎜, 화천 116.0㎜, 남양주 114.0㎜, 가평 108.5㎜, 파주 100.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서울, 경기에 걸쳐 발달한 구름대가 느리게 북동진하고 있어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추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중부 지방(충청 남부 제외)·경북 북부 내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 남부와 전라도, 제주도 산지에는 20∼60㎜, 경상도(경북 북부 내륙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에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이미 100㎜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심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과징금...지상파 첫 사례

    방심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과징금...지상파 첫 사례

    “국민적 비극에 대한 윤리적 감수성 부족”재허가 심사 때 방송평가 부문 -10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먹방’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화면을 사용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가장 높은 수위의 법정 제재인 ‘과징금’을 건의키로 했다.과징금 부과는 지상파 방송 역사상 첫 사례로,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과징금 액수는 5000만원 이하로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제재가 확정되면 지상파 재허가시 방송평가 부문에서 10점이 감점된다. 방심위는 17일 방송소위원회를 열어 MBC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후 전원합의로 ‘과징금 건의’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제작진은 문제점을 인지한 이후 재방송에서 장면을 삭제하고 다시보기 등을 중지시켰지만 사과를 비롯한 윤리적 조치는 왜 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국민적 비극에 대한 제작진의 윤리적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속보]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배경 화면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의 속보 영상을 사용했다. 어묵이 극우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 비하하는 표현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고의성 논란이 거셌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조사를 끝낸 지난 16일 “의도적으로 쓴 게 없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시청자 여론은 냉정했다. ‘모른다고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부터 시청률 10% 안팎의 인기 예능을 지키기 위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지상파 방송사 PD는 “영상 검증 과정도 소홀했지만 이를 모르고 사용했다는 건 PD 자질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부적절한 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한 영상 검증의 체계화와 징계 강화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 SBS플러스 ‘캐리돌뉴스’는 일베가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프로그램이 폐지된 바 있다. 사장부터 담당 PD는 중징계를 받았고, 본사 및 계열사 전체에 ‘외부 이미지 사용 제작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시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방부, 문정인 특보 발언 진화에 부심

    국방부, 문정인 특보 발언 진화에 부심

    전략폭격기 B52의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전개와 관련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B52는 “원래 전력이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섰다.17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문 특보는 전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 포럼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게 조치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52는 과거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시 나흘 만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북한을 압박한 바 있다. 북한은 미국의 핵 전략자산인 B-52를 두려워한다고 전해진다. 한미 공군은 11~25일 2주간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맥스선더 훈련을 실시하는데 B-52는 광주 공군 기지에 있는 F22 랩터와 달리 한반도에 착륙 없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전날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이례적으로 F22 랩터가 대규모로 전개된 것에 대한 불만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사실은 B52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에 송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은 전날 오전 8시에 30여분간 회동을 하며 맥스선더 훈련을 중단 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F22 랩터 8대는 정상 참가, B52는 불참하기로 했다.하지만 두 군 수뇌부 간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 양국 군은 민감한 상황임을 고려해 대화 내용은 군사 비밀로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문 특보의 발언이 이슈가 되자 송 장관이 문 특보와 오찬을 하면서 맥스선더 훈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밝히면서도 국회에서의 발언 내용은 부인했다. 국방부는 전날 “(송 장관이 문 특보에게) 맥스선더 훈련은 전투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B-52는 포함되지 않고 F-22는 한국에 전개해 있으나 훈련 기종은 매년 변화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 측이 요청한 논평에서 B-52가 맥스선더 훈련에 처음부터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처럼 한미 양국 군이 한 목소리로 B-52 전개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밝혔지만 송 장관과 문 특보간 맥스선더 훈련을 둘러싼 대화를 두고 엇갈린 해석으로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F22 8대가 광주 공군기지에 전개됐을 당시 B52 전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던 국방부가 북한의 회담 연기 통보 이후 부랴부랴 군 수뇌부 회동을 갖고 전략자산 전개를 축소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략자산 전개와 관련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훈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전략자산 부분은) 때에 따라 발표하고 고려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국방부 “맥스선더에 B-52 참가 계획 원래 없었다”

    미 국방부 “맥스선더에 B-52 참가 계획 원래 없었다”

    미국 국방부가 미군 전략폭격기 ‘B-52’는 애당초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인 ‘맥스선더’에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한국이 미국에 B-52 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않도록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VOA 논평 요청에 “B-52는 맥스선더에 참가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로건 대변인은 그러면서 “맥스선더 훈련의 성격과 범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전날 국회에서 한 강연을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맥스선더 훈련은 이달 11∼25일 진행되는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훈련이다. B-52 전략폭격기는 최대 항속거리가 1만6000㎞에 달하고, 최대 32t의 폭탄을 싣고도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재급유 없이 폭격이 가능한 전략 무기다.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 시 B-52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북한은 전날 새벽 당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공군의 주관하에 미군의 ‘B-52’ 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 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원되여 25일까지 진행된다”며 B-52를 문제 삼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 아직 계획 없다”

    청와대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 아직 계획 없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7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전날 국회 강연에서 한미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되지 않으면 상황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선 “문 특보의 말씀에 대해 저희가 별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 취소하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미국를 맹비난한 전날에도 핫라인 통화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남북 정상이 통화하게 되면 실제 수준보다 사안이 가지는 의미가 과대하게 해석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제1부상의 담화가 문 대통령의 중재역을 촉구하는 의미가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해석에 대해선 “해석은 해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폼페이오 지난주 이미 심각한 이견”

    지난주에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이 비핵화 방식을 둘러싸고 심각한 의견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통한 소식통은 ‘북한 비핵화 방식을 놓고 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에서 심각한 이견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표면적으로 북한은 전략자산이 동원된 연합훈련이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이상 조짐은 이미 지난주부터 나타났다”면서 “워싱턴의 검증 원리주의자들이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처음부터 들이미는 형국으로 압박하는 것도 심상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판문점 선언이 나왔으면 외교·안보 관련 부처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의견을 통일하고 뒷받침하는 전략적 행동이 나와야 하는데 정부는 판문점 선언에 너무 취해버린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처가 지뢰밭인데도 팔 걷어붙이고 일하는 사람은 문정인 특보 정도”라면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남북관계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북한 핵 보유를 전제로 한 국방개혁안을 계속 고수할 입장인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F22가 8대나 참여하는 연합 공중훈련을 정무적 판단 없이 애초 계획대로 강행하는 걸 보면 자기 갈 길을 계속 가겠다는 입장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북핵 문제 해결 방식을 꼭 집어 비판해 눈길을 끈다. 김 제1부상은 이날 개인 명의의 담화에서 “이미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며 볼턴 보좌관을 정조준했다. 김 제1부상이 자신들의 불만을 담은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내놓으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참모진의 두뇌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송영무·브룩스 긴급회동… “B52 보내지 마라”

    송영무·브룩스 긴급회동… “B52 보내지 마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 등을 비난하며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하자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내 집무실에서 대응책을 모색했다. 특히 오전 8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의도와 향후 한·미 연합훈련 방향 등을 40여분간 집중 논의했다.송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은 회동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므로 오는 25일까지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두 사람은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의 전개 여부와 관련해서도 비중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송 장관과 오찬을 함께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오후 국회 강연에서 “송 장관이 브룩스 사령관을 만나 내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문 특보에게 “B52는 맥스선더 훈련에 포함되지 않고, B52가 단독훈련을 할 때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안으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측에 향후에도 B52 전개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미국은 당초 괌 앤더슨기지에 올해 초 순환배치된 B52 10여대 가운데 2대를 출격시켜 강원도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폭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핵심 전략무기인 B52의 전개가 현재의 비핵화 대화 국면과 맞지 않고 오히려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뉴스 분석] 美 ‘일방 항복’ 압박에…北, 북·미 의제 기싸움

    [뉴스 분석] 美 ‘일방 항복’ 압박에…北, 북·미 의제 기싸움

    핵반출·인권 등 비핵화해법 이견 회담 앞두고 본격 힘겨루기 양상 靑, 오늘 오전 NSC 상임위 소집 백악관 “회담 성사 여전히 희망적”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6일 미국의 ‘선(先) 핵포기, 후(後) 보상’ 주장을 격렬히 비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은 또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전격적으로 ‘무기 연기’하며 취소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 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아 ‘중재자’ 역할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등에 압박을 가한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나 남북 관계 파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국 정부도 “북·미 정상회담 성사는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나와 “우리는 계속 그 길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동시에 우리는 힘든 협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만약 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최대의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17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북한의 대표적 미국통인 김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북)·미 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존 볼턴 미 백악관 NSC 보좌관 등 미측 인사들이 주장하는 ‘선 핵포기, 후 보상’,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 ‘핵·미사일·생화학무기 완전 폐기’ 등에 대해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계속적인 핵전략자산 투입으로 하여 다가오는 조·미 수뇌상봉 전망에도 그늘이 드리우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0시 30분쯤 고위급회담 대표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을 문제 삼아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일방 통보했다. 또 새벽 3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한·미 공군 연합훈련 ‘맥스선더’를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를 ‘인간 쓰레기’ 등으로 호칭하며 그의 대북 비판 발언 등도 문제 삼았다. B52의 한·미 훈련 참가에 대해 북한이 이처럼 예민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정부는 미국 측에 전개 자제를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일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이 이날 잇달아 표명한 강경 입장이 협상용 또는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 정부 내에서 북한의 일방적 ‘항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를 언급하며 반발했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최근 친중 행보를 거듭한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동북아 주도권을 견제하는 ‘중국의 그림자’도 감지된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유감 표명과 함께 4·27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 간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폼페이오 지난주 이미 심각한 이견”

    지난주에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이 비핵화 방식을 둘러싸고 심각한 의견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통한 소식통은 ‘북한 비핵화 방식을 놓고 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에서 심각한 이견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표면적으로 북한은 전략자산이 동원된 연합훈련이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이상 조짐은 이미 지난주부터 나타났다”면서 “워싱턴의 검증 원리주의자들이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처음부터 들이미는 형국으로 압박하는 것도 심상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판문점 선언이 나왔으면 외교·안보 관련 부처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의견을 통일하고 뒷받침하는 전략적 행동이 나와야 하는데 정부는 판문점 선언에 너무 취해버린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처가 지뢰밭인데도 팔 걷어붙이고 일하는 사람은 문정인 특보 정도”라면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남북관계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북한 핵 보유를 전제로 한 국방개혁안을 계속 고수할 입장인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F22가 8대나 참여하는 연합 공중훈련을 정무적 판단 없이 애초 계획대로 강행하는 걸 보면 자기 갈 길을 계속 가겠다는 입장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북핵 문제 해결 방식을 꼭 집어 비판해 눈길을 끈다.  김 제1부상은 이날 개인 명의의 담화에서 “이미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며 볼턴 보좌관을 정조준했다.  김 제1부상이 자신들의 불만을 담은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내놓으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참모진의 두뇌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기자와의 문답형식을 통해 볼턴 보좌관을 미 행정부의 관리로 인정하지 않으며 그를 ‘인간쓰레기, 피에 주린 흡혈귀’로 맹공격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윤서인, 라돈 침대 피해자들 조롱 “보상금 몇 푼 생길까 설렘”

    윤서인, 라돈 침대 피해자들 조롱 “보상금 몇 푼 생길까 설렘”

    극우 성향의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라돈침대 피해자들에게 “양심없다”면서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윤씨가 ‘벤츠 리콜’ 피해자측 입장에서 인터뷰를 한 것을 언급하며 반박했다.윤서인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돈침대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갑자기 자신의 침대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고 조롱했다. 이어 그는 “침소봉대 과장 보도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엄청 잘 보이는데 정확한 재조사 및 정정보도는 잘 안보임”이라며 “저렇게 생난리를 치다가 딱 한달만 지나도 ‘라돈 침대? 아 맞다! 그거 어떻게 됐지?’ 이렇게 됨. 지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데 끈기도 없음”이라고 비난했다. 윤씨는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등등 뉴스와 인터넷의 수 많은 허위과장 거짓말들에 죽어라고 낚이면서 살아왔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벤츠 결함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패러디 글로 윤씨를 조롱해 반격했다. 그는 “갑자기 자기 차 모델명을 들춰보고 맞는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며 “부랴부랴 벤츠 리콜 인터뷰”라며 윤서인씨가 실제 뉴스에 나와 벤츠 차량 피해자 측 입장에서 인터뷰한 장면을 올렸다. 실제로 당시 뉴스에서 벤츠 차량 소유자로 소개된 윤씨는 “벤츠라고 그래서 큰돈 주고 산건데, 또 리콜 기사 나오고 공장 또 오가라고 그럴 것 같고...불안한 마음이 자꾸 드는거예요. 이래서 타겠어요?”라고 인터뷰 했다. 그러나 윤씨와 함께 인터뷰에 나온 벤츠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니었고, 인터뷰를 한 기자는 평소 윤씨와 친분이 있던 김세의 기자로 알려져 오보이자 ‘지인 인터뷰’라는 논란이 있었다. MBC 기자협회는 지난해 9월 특보를 통해 “기사에 등장한 벤츠 차량은 실제 리콜대상이 아닌 차종으로 확인된 명백한 오보”라며 “선루프의 종류, 엔진룸의 덮개, 차량 내부 LCD패널 개수 등을 확인한 결과 리콜과는 상관없는 모델임이 99.9% 확실하다”고 입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측 “‘전참시’ 조연출, 세월호 배경 가리면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

    MBC 측 “‘전참시’ 조연출, 세월호 배경 가리면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

    MBC 측이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 사용과 관련 조사 결과를 밝혔다.16일 MBC 측이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 사용에 대한 조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동운 MBC 홍보심의국 부장은 “조연출 면담 결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뉴스 속보처럼 보이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해당 화면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이어 “조연출은 당시 배경만 흐리게 처리하고 멘트만을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 부장은 또 “세월호 참사 영상에 어묵 먹방 장면을 삽입한 것에 대해서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조롱은 아니며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묵’이 그들을 조롱하는 말로 쓰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코미디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과 합성돼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는 “제작진이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일부러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덧붙여 희생자들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며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9일 최승호 MBC 사장과 제작진 측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청자에 사과하며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MBC 측은 내부 인사 5명, 세월호 참사 진상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오세범 변호사로 조사위원회를 결성했다. 이어 1, 2차 조사 이후 약 6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해당 논란 이후 이영자는 충격을 받고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 의사를 표시, 제작진은 2주 동안 결방을 선언했다. 오는 19일까지 결방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참시’ 조사위 “세월호 영상 삽입, 고의 아닌 실수 결론”

    ‘전참시’ 조사위 “세월호 영상 삽입, 고의 아닌 실수 결론”

    MBC가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참사 뉴스 화면 삽입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결론지었다.MBC는 16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1주일간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오동운 MBC 홍보심의국 부장은 “문제의 화면은 해당 방송분을 편집했던 조연출로부터 비롯했다”며 “조연출이 FD에게 편집에 필요한 뉴스 멘트를 제시하고 영상자료를 요청, FD가 전달한 10건 중 2건이 세월호 관련 뉴스였다”고 사건 발생 경위를 설명했다. 조사위 설명에 따르면 이후 조연출이 미술부에 세월호 뉴스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을 컴퓨터 기술로 지워줄 것을 의뢰했고, 수정된 영상을 방송에 사용했다. 오 부장은 “제작진은 세월호 뉴스 화면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뉴스 속보 형태의 멘트를 이어가는 구성이 최적의 형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연출은 “일부 영상은 세월호 관련 뉴스인지 몰랐고, 한 가지는 알았지만 배경을 흐림 처리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뉴스 멘트 자체에 세월호 관련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고 조사위는 전했다. 조사위는 그러나 “조연출이 어묵이란 단어가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는 의도로 쓰인 적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조연출뿐만 연출, 부장, 본부장 등 제작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를 회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부장은 “조연출이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기 위해 영상을 사용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단순 과실은 아니다. 방송 윤리를 위반한 것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측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결과 오늘(16일) 발표”

    MBC 측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결과 오늘(16일) 발표”

    MBC 측이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발표한다.16일 MBC 측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 사용과 관련 의혹을 조사, 이날 결과 발표를 예고했다. MBC 측은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활동이 종결됐다”며 “조사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코미디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과 합성돼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는 “제작진이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일부러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덧붙여 희생자들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며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9일 최승호 MBC 사장과 제작진 측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청자에 사과하며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 활동을 시작했고, 약 6일 만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해당 논란 이후 이영자는 충격을 받고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 의사를 표시, 제작진은 2주 동안 결방을 선언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준석, 강연재와 경쟁에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한 공천”

    이준석, 강연재와 경쟁에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한 공천”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보괄선거 예비후보가 노원병에서 강연재 변호사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해 “물론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한 공천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준석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동네에 빨간색은 없어’라는 글과 함께 민트색의 바른미래당 현수막과 파란색의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이 걸려있는 노원로의 모습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강연재 변호사, 자유한국당 공천받았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 예비후보는 “물론, 그저께부터 저희는 알고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한 공천으로 보이는데 조롱의 대상이 되신 분이 느끼는 바가 좀 있었으면”이라고 답했다.노원병 보궐선거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 이준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안철수 키즈’로 정치권에 입문한 강 변호사는 2015년 ‘안철수는 왜’라는 책의 공동저자로 이후 2016년 1월 안철수 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강 변호사는 서울 강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이 새정치에 다가가지 못했다”며 탈당했고, 이후 지난 1월 한국당 강동갑 당협위원장에 지원했으나 한국당은 대표 법무특보를 맡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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