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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금메달 ‘돈방석’

    추석을 코 앞에 둔 ‘아쉬운 출정’,하지만 그 보상은 어느 대회보다 클 것 같다’-.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 추석연휴를 앞둔 8일 시드니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해야 할 한국선수단에게는 아쉬움을 녹일만큼 보상도 뒤따를 전망이다.비록 민족 최고의 명절을 머나먼 이국땅 호주에서 보내지만 금메달리스트에겐 크나 큰 부와 명예가 주어질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남자 마라톤.우승자에게는 10억원에 육박하는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우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1억원의 특별포상금을 약속했고 인터넷 부동산금융서비스회사인 유니에셋닷컴이 5억원 지급을 공언했다.여기에각종 후원단체에서 3억원 이상의 격려금이 답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도 만만치 않다.장성호 유성연 한지환 등을 출전시키는 마사회는 ‘유도=마사회’라는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심어주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소속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경우 1억원의 포상금을 별도로 지급할 계획. 역도연맹도 1억원의 거금을 약속했고 84LA올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한 펜싱은 노메달의 수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메달리스트에게 5,000만원을 내걸었다. 세계수준과 다소 거리가 있는 수영은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예선을 통과하면 5,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돈보다 명예를 제시한 획기적인 방안도 있다.유도계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용인대의 경우 용인대 출신 선수(정성숙 조민선 조인철)가 금메달을 딸 경우 ‘교수직’을 약속,이미 연금 등으로 부를 확보한 이들 선수들에게 명예를 안겨줄 방침.레슬링의 김인섭 문의제를 출전시키는 삼성생명도 돈 대신 ‘2계급 특진’을 보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 모두에게는 정부로부터 매달 100만원의 연금(일시불 6,720만원)이 지급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대통령 신년사] 전문

    희망의 새천년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나간 천년은 인간과 자연,강자와 약자,남성과 여성,동양과 서양이 서로 대립하던 갈등의 시대였습니다.그러나 새천년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될 수 있는 희망의 시대입니다.새천년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남녀평등의 실현 속에 평화와 인권과 정의 등이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천년은 또한 지식혁명의 시대입니다.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지식혁명과 인터넷혁명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지식혁명의 시대는 영토국가시대와는 달리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새 시대에는 지식혁명을 통해서 창의적·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새천년은 정부·시장·시민사회가 국가와 세계발전을 위한 3대축을 이루고서로 협력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시민사회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활성화되어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천년은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지난 세기에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면 새 시대에는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서 모든 나라와 같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새천년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속에 전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입니다.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 속에 부정부패가 일소되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정부는 올해부터 ‘인터넷 신문고’를창설하여 국민으로부터 직접 고발을 받고 국민과 함께 국정을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에는 더불어 잘사는 중산층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아울러 서민의 복지가 가장 존중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일류국가는 일등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약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갖추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새천년에는 계층·세대·남녀·지역간의 갈등을 뛰어넘어 화해와 단합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이러한 국민적 화합이 실현되어야만 우리가 세계적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새천년에는 또한 남북한간 평화를 정착시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아래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새해에 이루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앞서가는 민주선진국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서 올해에도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검찰과 경찰의 중립을 확고히 하겠습니다.야당을국정개혁의 파트너로 삼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확립하겠습니다.지난 2년동안의 여야간 소모적 대결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여야 모두 의 국민적 지지 상실이라는 결과만을 가져왔습니다.새천년은 새천년답게 정치가 보다 전국민적이며 생산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역당에서 벗어나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산업,문화,과학기술,사회간접시설,그리고 문화나 교육의 측면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낙후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지역균형발전 3개년 기획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습니다.인사를 더 한층 공정하게 하여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부의 모습을 갖추겠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디지털화,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부존자원보다 지식과 정보에 의한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디지털 시대는 빛의 속도의 시대입니다.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 일류국가가 되고,못하면 삼류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조선왕조 말엽같이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게 됩니다. 올해에는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의 완성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경제체제를 확립해 나가야겠습니다.IMF 등세계의 권위있는 기관과 인사들이 경고하듯이 이러한 구조개혁이 완성되지못하면,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의늪으로 후퇴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금융부문은 전문성과 건전성을 갖추어,어떠한 외환위기에도 맞설 수있는 튼튼한 힘을 배양하고 실물경제의 발전을 원활히 뒷받침해야 합니다.지난해에 이룩한 물가안정의 기조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국민소득을올해에 다시 1만달러 시대로 회복시키고 2002년에는 1만3,000달러로 올리겠습니다.세계 7대 순채권국가의 위상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생산적 노사협력을 토대로 새천년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하겠습니다.먼저 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우고,그 성과에 대해서는 노사가 공평하게 분배에 참여하며,모든 교섭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행해져야합니다.공공부문개혁은 정부부터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이러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금년 말까지 1,000억달러 수준까지 전망됨으로써 어떠한 외환유동성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을 OECD 국가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교육의 기적인 발전없이는 21세기의 지식기반시대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우수교사 적극양성하고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등 교사의 위상과 사기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대학졸업생의 취업능력과 연계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대학·생명과학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을 적극 육성해나가겠습니다.또한 새로 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국민 모두가 언제,어디서나,쉽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든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대학생 30만명에게 장기 저리로 학자금의 융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원천인 대학교육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의 시대입니다.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총력을 다하여 노력함으로써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을 반드시 이룩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하여 정부는 2010년 목표의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앞당겨 완성하고자 합니다.이에 앞서 정보유통속도가 현재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을 개발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와 교육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인터넷을 전화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2002년 목표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결하겠습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의 꿈나무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모든 교사와 전 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1대씩을 무상으로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 모두에게 컴퓨터 교습비용을 전액 지원하고,우수학생에게는 개인용 컴퓨터를 국비로 지급하겠습니다.이들 모두의 인터넷 사용료도 5년 동안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정보생활화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가계부정리를 촉진하겠습니다.전군의 컴퓨터 이용능력을 높이고 모든 장병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모든 국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교육의 혁명적 개혁 없이는 지식기반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지식기반 사회없이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업화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올해에 1조원 규모의 벤처자금으로 벤처기업을 현재의 5,000개에서 1만개 수준으로 늘리고,여기서만 1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도록 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건입니다.2003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전체예산의 5%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반도체·생명공학·영상·신소재·정보기술 등 첨단부문을 G-7국가 수준으로 개발하겠습니다.그리고 과학자와 기술자에 대하여특별포상을 수여하는 등 획기적으로 우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일·중·러의 4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20세기와는 달리 이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 물류·금융·무역·투자 등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는데 절호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이를 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동아시아 물류 중심기지의 입지조건을 갖춘 우리의 항만과 공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하여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금융기관들을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향상을 위해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펴나가겠습니다.먼저 올해 초부터 빈곤계층의 생계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10월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4인가구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로대폭 현실화됩니다.이제 절대적 빈곤가구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호될 것입니다.근로자 복지의 근원적인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저의 임기 내에 중소기업,벤처기업,문화·관광산업 등을 대대적으로육성하여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주택건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2002년까지는 모든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전세로 입주함으로써 불안한 셋방살이 시대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에 주택 50만호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집값의 3분의 1 수준,전세금은 절반수준을 장기 저리 자금으로 확대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선진국과 같이 의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보험이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를 더 한층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평생동안 안심하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보장체제를구축하겠습니다.정부는 그동안 근로자에 대한 지원조치로서 성과금 지급,재산형성과 종업원 지주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해 왔습니다.앞으로 이를 모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봉급생활자의 세금을 크게 감면하여 700만 명의 근로계층이 감면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출산·육아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로연금 지급액도 상향조정하고,‘노인전문 인력은행’을 설치하여 노인의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은 젊은이들의 세기입니다.그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나라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들을 위해 학업과 연구의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문화·체육·레저·해외연수 등의 기회도 적극 제공할 것입니다.젊은이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책임이 정부와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습니다.115만 농어가에 대한 상호금융 부채 이자를 반으로 낮추고,70만호가 지고 있는 연대보증부담을 정부가 안고 농민의 보증은 해제해 주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문화예산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문화·관광·생활체육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세제개혁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부당한 대물림이 없도록 세정을 더한층 철저히 강화하겠습니다.내년부터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차질없이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정부가 지난달 가전제품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범위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국민간의공정분배에 노력하여 중산층 안정과 서민생활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는 국민생활수준을 외환위기 이전으로 되돌리고,저의 임기말까지는 소득분배구조에 있어서 OECD국가 중 상위권 국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새천년의 요구에 맞는 정부기구의 강화와 능률화에 착수하고자 합니다.재경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경제 각 부처를 유기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고,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교육·훈련,문화·관광,과학,정보 등 인력개발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를 여성부로 바꿔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여성업무를 일괄해서 관리·집행하도록 함으로써 21세기에그 역할이 크게 증대될 여성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합니다.이러한 개편은 국정의 효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지만 인원이나 예산의 증가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또한 이러한 정부기구의 개편은 사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결정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봉사하는 공직사회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정부는 공무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봉급을 임기 중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할 것입니다.능력과 공로에 따른 보상제도도 적극 실현시키겠습니다.이와 함께 공무원 연금제도의 기본틀을 유지하여 공무원들의 기존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새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뿌리뽑는다는 결심으로 철저히 이를 다스릴 것입니다. 올해에는 한반도에서의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남북한간 화해 및협력관계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도움은 성의껏 제공하되 경제적인 교류는 상호이익이 되는 공존 공영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북한에 대해서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간의 협의를 갖자고 제의하는 바입니다.저는 북한 당국이 이처럼 정치적 목적을 떠나 우선 경제적으로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응해올 것을 바랍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선해서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의 상봉이 실현되어야합니다.이제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화하고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습니다.시간이 없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견지에서 하루도 늦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취임사에서 천명한 대북 3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첫째,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우리는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셋째,남북은 서로 화해·협력하자-는 것입니다.지난 한해 동안 남북간의 긴장은 상당히 완화되었고 각종교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평화리에 남북교류를 증진시키는 데에는 우리 국군의 노고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연평해전’에서의 승리는 국군의 사기를크게 앙양시켰고 국민의 안보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습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군장병에게 국민적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위헌판결에 대해서는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념과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바와같이 ‘새천년 민주신당’이 창당되고 있습니다.신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국민적 개혁정당이 되어야 합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많은 참신하고 전문적인 인재들이 신당에 참가하고 있습니다.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시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과 개혁을 통하여 국민의 행복과 세계일류 한국건설을 이끌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과거 우리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듯이,우리의 신장된국력과 경제적 발전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후발개도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그들이 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한국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우뚝 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천년을 위해 저의 정성과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여기에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대로 필요합니다.우리다같이 자랑스러운 조국,살기 좋은 나라,온 국민이 화합해 하나로 뭉친 한국이라는 훌륭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저도 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우리 모두 손을 잡고 ‘꿈과 희망의 시대’,‘기회의 시대’로 나아갑시다.새천년 새희망의 내일을 향해 전진합시다.
  • 공무원사기진작책 주요내용

    ■사기진작 대책 7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승진,과장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승급 등을 확대한다.업무실적에 대한 정기 및 수시포상을 확대하고 특별포상휴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한다.직무와 관련없는 경미한 과실행위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소속기관 통보제도를 폐지한다.임용결격·당연퇴직 사유를 축소·조정하거나 임용취소 대상으로 변경하게 된다. 국내대학원 위탁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승진적체가 심한 정보통신부 우편업무담당 기능직 2,300여명의 승진기회를 부여한다.여성공무원의 육아휴직제를 본인이 신청할 때,의무화한다.여성공무원이 출산휴가를 갈 때,산휴대리공무원제를 도입한다.직장협의회에 전용사무실을 지원하고 협의회비 원천징수를 허용한다. ■기타 제도 보완사항 기간제 교원으로 일할 퇴직교원의 보수는 퇴직 당시보수에서 연금수령액을 공제한 수준에서 결정한다.공무원이 해외유학으로 휴직할 경우,휴직기간이 인정되는 2년동안만 보수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으나앞으로는 이를 3년으로 늘린다.일반학교의 장애아 담당 특수교사(2,265명)에게는 호봉산정때 1호봉을 더해준다.자격증을 가진 기술직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 기술사 및 기사1급 자격증 소지자 외에 기능장 및 다기능기술자 또는기능사 1급 자격증 소지자도 월 2만∼3만원의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을 지급한다.학급담당 수당도 현행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정직 공무원에게 나가는 감호 및 계호업무수당도 월 4만∼6만원에서 6만∼9만원으로 각각올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얼마나 오르나 내년도 공무원 월급 인상률은 최고 9.7%이지만 실제로는 얼마를 받을까. 올해 4,967만원인 장관들의 연봉은 내년에 5,691만원으로 724만원 인상된다.인상률은 14.6%로 일반 공무원들의 9.7%보다 4.9%포인트가 높게 나타난다. 연봉은 기본급 3%와 기본급의 250%인 가계지원비(옛 체력단련비)를 포함하는데,정무직의 경우 일반공무원과 달리 올해에 한 푼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반공무원들에게는 올해 당초 주지 않기로 했던 체력단련비의 절반(125%)을 지급받아 삭감폭이 다르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경우 내년 연봉은올해의 9,094만원보다 1,326만원이 인상된 1억420만원으로 처음으로 억대가 된다. 정무직은 연봉 외에 직급보조비와 급량비,가족수당을 별도로 받는다.직급보조비는 대통령 280만원,국무총리 155만원,감사원장·장관급 110만원이다.직급보조비는 8·9급공무원도 한달에 9만원씩을 받는다. 공무원들이 똑같이 받는 한달 급량비는 8만원.이렇게 계산하면 장관들이 실제로 받는 연봉은 7,107만원(한달 평균 592만원)이 된다.보직에 따라 받는직책급은 직급보조비와 비슷한 수준이고,이미 월급화한지 오래다.이런 직책급을 포함하면 실제로 연간 받는 급여수준은 높아지는 셈이다. 연봉제 대상이 아닌 일반공무원들은 기본급과 기말·정근·장기근속수당,가계지원비 같은 월급 외에 매달 1일 교통비(5급의 경우 10만원)와 급량비(8만원)를 별도로 받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보수 현실화작업 金聖烈 중앙인사위 과장 내년도 공무원 보수 현실화 및 사기진작책을 마련하는데 주무역할을 한 김성렬(金聖烈) 중앙인사위원회 급여정책과장은 20일 이번 보수 인상의 특징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가족수당 지급액 인상과 자녀 지급연령 상향조정”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처우개선안은 무엇에 주안점을 두었는가. 예년과는 달리 보수조정 예비비를 신설하여 민간임금 인상수준에 연동하여연도중에 공무원 보수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내년의 경우 3% 추가인상 재원을 예비비에 계상,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최대 9.7%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민간의 우수 전문인력을 개방형 직위 등에 적극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공모를 통하여 채용하게 될 계약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선 일반경력직보다 최소 130%가 많은 보수를 받게 된다.특히 3급상당 이상의 개방형 직위에 채용되는 계약직공무원은 연봉상한액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장관보다 높은 보수도 지급이 가능하다.4급 이하에 채용되는 계약직공무원에게도 필요한 경우바로 상위등급의 연봉상한액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 보수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공무원 보수는 다양한 수당(56종)과 복리후생비(6종)로 인해 복잡한 체계로 돼 있다.앞으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수당종목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의 경우 1차적으로 유사·중복된 8개종목의 수당을 통폐합하게 된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국민회의 총재특보단·개혁추진위·당쇄신위 본격가동

    10일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는 개혁을 공통분모로 하는 3개 회의로 분주했다.총재특보단과 개혁추진위,당 쇄신위 회의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비슷한시기에 전열을 정비한 당내 개혁기구가 이제‘상견례’를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지난달 9일 취임 이래 줄곧‘당 체질 개선’을 최대 과제로 내세워 왔다.지난 97년 대선때 만들어진 현행 당 체제를 16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답게 가다듬어야 하기 때문이다.그의 지론은 특보단과 당 쇄신위 신설로 표면화됐다.특보단장에 한화갑(韓和甲)전총무,당 쇄신위원장에 재야대표인 김근태(金槿泰)부총재,개혁추진위원장에는 개혁성향의 영입파 중진인 장을병(張乙炳)부총재를 임명했다.장(長)들의 면면만 보더라도체질 개선을 향한 국민회의의 의지를 읽기에 충분하다. ‘젊은 피 수혈’로 주목받고 있는 특보단은 이날 회의에서 특보의 출신 직종별로 영입 역할을 분담했다.매주 금요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책아이디어를 총재권한대행에게 보고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현장을 방문,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한 특보단장이 늘 말해오던 대로 특보단의 역할은 영입에만국한되지 않고 확대될 전망이다. 8월 전당대회의 틀을 만들 당 쇄신위는 당의 발전방향에 대한 내부 여론수렴에 착수했다.채택될 경우 특별포상도 실시하겠으며 어떤 내용이라도 불이익이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집권당의 위상정립을 위한 방안과 당정간 국정운영시스템 효율화 방안,당 조직활성화 방안,현장정치 강화 방안 등이 제안주제로 선정됐다.당의 대(對)국민 이미지 쇄신을 위해 로고 변경 등도 검토되고 있다.개혁추진위도 이날 자치경찰제와 국민연금,규제개혁 등 주요 개혁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했다.그러나 당내 개혁기구간 업무영역이 일부 중복돼 역할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보를 맡은 한 의원은“특보단이 당 쇄신위나 개혁추진위와는 다른 위상을 찾아야 한다”며 혼란스러움을감추지 못했다. 추승호 기자 chu@
  • 외언내언-野生 씨 말리는 밀렵

    겨울철 밀렵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녹색연합은 최근 강원도 백두대간인 해발 1,000m의 석병산 일대에서 잇달아 세 차례에 걸쳐 올무 450여개를 수거했다.3∼5㎜ 굵기의 철선으로 된 올무에는 죽은 지 1년 이상 돼보이는 오소리 등의 사체도 확인됐다고 한다.‘전국습지보전연대회의’도 전남 해남지역 갯벌에서 청둥오리를 잡은 밀렵꾼 3명을 적발했다. 야생동물의 씨를 말리는 밀렵행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밀렵꾼들은 지리산 오대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을 무대로 각종 올가미와 덫을 설치해 천연기념물인 사향노루 산양을 비롯,고라니 오소리 여우 너구리 등을 닥치는 대로잡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야산이나 늪에서도 총기나 심지어 독극물을 이용,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를 잡고 있다. 이같이 밀렵꾼이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한마디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을 창출한다고 볼 수 있다.수요의 주범은 바로 ‘몸보신 좋아하는 사람들’이다.몸에 좋다고만 하면 곰쓸개,호랑이뼈에서 굼벵이 구렁이 두더지에 이르기까지 마구 먹어치우는 유난스러운 몸보신 행태가 우리 주변에 깔려 있기때문이다.최근엔 야맹증에 좋다고 박쥐까지 한 마리에 5,000∼1만원선에서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동물구조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야생동물 불법거래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전문밀렵꾼은 2만여명,야생동물 밀거래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전국 1만7,000여개의 보신건강원 가운데 90% 이상이 야생동물을 중탕으로 만들어 팔고 있으며 여기에 소비되는 야생동물은 전체 밀거래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구잡이 밀렵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밀렵꾼→브로커→전문상인→건강원→몸보신 소비자로 연결되는 밀렵고리의 단계마다 감시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특히 수요단계에서의 적발은 물론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우선 올 겨울 강원도처럼 순환수렵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한 밀렵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국립관리공단이 밀렵 신고자에 대해 특별포상금을 주기로 한 것도 공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수요 측면에서는 전문상인이 밀집해 있는경동시장,모란시장 등에 특별감시원을 상주시키고 건강원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검증되지 않은 야생동물의 약효에 맹신을 하고 있는 ‘보신족’들을 계몽해야 할 것이다.
  • 수해 대책 유공 473명 특별포상

    정부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18일까지 수도권을 비롯,지리산 지역 등 전국적인 집중호우 때 인명구조와 응급복구,이재민 구호에 헌신한 수해대책 유공자와 단체,기업체,공무원 등 473명에 대해 국민훈장 석류장 등 특별포상을 30일 실시했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金台勳(충북 보은군) ▲姜仁景(충남 당진군) ▲洪旭伊(전북 남원시) ◇보국포장 ▲李鎬根(육군 제9보병사단 중령) ▲裵沃根(육군 항고사 제2항공단 중령) ▲李寅澤(육군 제13통신여단 중령) ◇근정포장 ▲洪周杓(경북 의성경찰서 순경) ▲梁炯喆(전북 남원소방서 지방소방장) ◇국민포장 ▲池泳鱗(경기 양주군) ▲吳明秀(경기 양주군) ▲姜泰振(전남 구례군) ▲金奎亨(대구 달성군) ▲徐積烈(경남 산청군) ◇대통령표창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산업 ▲대우전자써비스 ▲현대 자동차 ▲대우자동차 ▲한국통신공사 ▲영도건설산업 ▲현대건설 ▲대우 ▲삼성물산 ▲계룡건설산업 ▲육군 제9보병사단 ▲柳南永(국방부 인사복지국 중령) ▲尹柱玹(육군 제39보병사단대령) ▲농어촌진흥공사 ▲한국전력 의정부지사 ▲가톨릭 중앙의료원 ▲진로종합식품 ▲한국폐기물 재활용수집협의회 ▲崔鉉太(경남함양경찰서 총경)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울지부 ▲林成來(경기 하남시)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李恭雨(인천 계양구) ▲늘푸른주택 ▲파주시 새마을부녀회(경기) ▲경기도 새마을부녀회(수원) ▲崔圭辰(경기 파주시) ▲尹錫種(경기 포천군) ▲鄭夏億(경기 동두천시) ▲全鐘善(경기도 의정부소방서) ▲충북도 보은군 ▲孫仁錫(충북 옥천군)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대한전문 건설협회 금산협의회(충남 금산군) ▲朴曠培(충남 당진군) ▲남원시 자율방범연합회(전북 남원시) ▲구례읍 부녀의용 소방대(전남 순천시) ▲상주시 해병전우회(경북 상주) ▲金楨鎬(쌍용건설부장) ▲수중긴급구조봉사대(경남 창원시) ▲朱學秀(경남 거창군) ▲金元吉(경남 산청군 지방행정주사) ▲金容正(경남 창원소방서 지방 소방사)
  • 7월 수해 복구 공헌/자원봉사자 등 포상/내무부

    내무부는 2일 상오9시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지난 7월말 경기·강원북부지방의 집중호우 당시 수해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민간단체·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삼성·현대·대우·LG 등 기업체와 한국건설폐기물협회·대한적십자사 파주시 부녀봉사회 등 민간단체·개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37개 단체와 자원봉사자 38명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34개 단체와 개인 106명에게 내무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경기·강원 북부의 극심한 수해에도 불구하고 수해지역 주민들이 조기에 생활안정을 찾고 있는 것은 민간부문에서의 헌신적인 복구지원과 참여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민간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은 민·관·군 재해복구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무원 부정축재 국고 환수”/김 대통령,검찰에 지시

    ◎흉악범 조속히 사회격리 김영삼대통령은 29일 빈발하고 있는 공무원부정 및 강력범죄에 언급,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은 국고에 환수하고 강력범은 법정최고형을 구형해 빠른 시일안에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들과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나라를 새롭게 하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건들이 터지고 있는데 대해 실로 참담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공무원범죄에 대해 『부정축재한 범인들이 얼마동안 복역하고 나와 다시 호화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사회정의나 국민감정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고 『법을 개정해서라도 부정축재한 재산은 마땅히 국고에 환수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공직자범죄는 법정최고형으로 사회에 경고를 해야한다』면서 『관련기업이나 기업인도 상응한 응징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동시처벌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지존파」등 흉악범죄와 관련,『최근 우리사회에는 인간이기를 거부한 살인마들이날뛰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법정최고형을 구형,빠른 시일안에 사회로부터 격리시키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흉악범들이 사건후 TV를 통해 자기변명과 자기합리화를 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범죄를 정당화시키고 모방범죄의 확산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하고 『피의자가 법이 정한 절차를 벗어나 재판전에 자기의 범죄심리를 밝히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이 피의자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혀 흉악범들의 주장을 여과없이 전달한 언론과 이를 묵인한 경찰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검찰은 나라를 살린다는 각오로 최일선에서 범죄와 투쟁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기강확립대책 발표/“충격적 사건 국민에 죄송”/이 총리 □주요대책 범죄신고 5백만원까지 보상 음란·폭력물 유통규제법 제정 인명살상 가능 공기총 가영치 정부는 앞으로 범죄를 신고한 시민들에게 5백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필요할 때는 신고인의 신변보호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상오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사회기강확립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전·현직 교사와 공무원,퇴직 수사관을 명예시민 자원경찰로 임명하는등 「보조적 경찰관제」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런 현상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달려들어 고질화된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파헤치고 근원적인 치유에 나설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기강확립회의에서는 흉악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에게 해로운 음란·폭력물의 판매와 수입을 제한하고 위반벌칙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음란·폭력물 유통규제법」의 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현역장교 탈영사건을 계기로 국방부 특명검열단과 각군 합동점검반으로 군기점검반을 편성,10월5일부터 말일까지 특별군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민생치안대책으로 ▲인명살상이 가능한 공기총까지 가영치하도록 제도개선 ▲강·폭력 우범자에 대한 1:1 담당책임제실시 ▲「형사경과제」를 도입해 특별형사 양성 ▲유전자자료은행 설립 입법화 ▲가출·행방불명 사건에 대한 전면 재점검 ▲범죄신고자와 제보자에 대한 특별포상의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건강한 사회만들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TV를 비롯한 방송매체에 대한 심의기능을 강화,음란·폭력성 내용의 방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일본 만화에 대한 사전심의제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 현중/「무노무임」 지켜질까/파업기간중 격려금명목 50만원 제시

    ◎깎인 임금 1인 백만원꼴… 배려 관심 두달동안 계속됐던 현대중공업노사분규가 마무리되면서 협상의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던 「무노동무임금」원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현대중공업분규가 타결된 마당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과연 파업기간동안 발생했던 무노동에 대한 무임금원칙이 글자 그대로 적용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각 사업장마다 어떤 식으로든 파업기간동안 파업참여 조합원들의 임금손실부분이 보전되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정부가 악성노사분규의 근절을 위한 노동정책의 하나로 파업기간중 무노동무임금 원칙만큼은 강력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원칙에 대한 노조의 수용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60일이 넘도록 파업이 계속됐던 이번 현대중공업분규에서도 이 부분은 노사양쪽 모두 풀기 힘든 매듭이었다. 이 때문에 막판협상까지 노사가 이를 놓고 공방을 거듭했으나 결국은 노조측이 표면적으로 이 원칙을 수용하는 선에서 타결을 보았다. 그러나 협상타결 내용을 놓고 볼때 과연 앞으로 무노동무임금원칙이 실질적으로 적용되겠냐 하는데는 얼마든지 의구심을 가질 수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조합원들이 입은 1인당 평균 임금손실은 1백여만원이 넘는다고 밝혔다.또 파업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던 대의원·풍물패등 1천여명은 파업기간동안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해 1인당 2백여만원이상의 임금손실을 보았다. 그러나 파업기간중이던 지난 7월14일 회사측은 경영목표달성 격려금 명목으로 50만원의 일시금지급을 내놓았었다.비록 타결 훨씬 전에 제시된 것이었지만 임금보전 성격이 짙다. 지난해의 경우 현대중공업 회사측은 경영성과에 따른 특별포상금 명목으로 통상임금 50%와 3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금했던 전례도 있다. 또 92년에도 노사화합격려금 30만원과 통상임금의 50%를 특별 격려금명목으로 지급했으며 90년에는 23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했었다. 물론 이때는 모두 파업기간중 임금 손실에 대한 보전을 위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정부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강조했던 올해 이회사가 일시금으로 제시한 50만원도 파업기간에 발생한 임금손실의 완전한 보전에는 못미치지만 이는 과거에 임금손실 보전을 위해 지급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다. 해마다의 관례를 보면 회사측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임금손실을 본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배려가 있을 것이 틀림없다.또 당국은 당국대로 그것이 설사 무노동무임금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눈감아 줄것이다. 결국 이번 협상에서 노사양측이 무노동무임금 원칙이라는 자구의 적용에만 수긍했다고 볼 수있다. 올해 이같은 일시금 지금은 다른 사업장에서도 마찬가지다.미포조선이 55만원,현대정공과 대우조선,한라중공업등에서도 각각 50만원의 일시금이 지급됐다.한마디로 파업임금손실에 대비한 보전을 위한 성격이 짙은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현대중공업 노사분규타결과정에서 정부당국이나 회사측의 「무노동무임금원칙」이 관철됐다고 해서 노동없는 임금지급은 있을 수 없다는 관행이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른 판단이 될지도 모른다. ◎분규타결 첫날 현대중 표정/출근 근로자,기계점검등 조업 준비 부산/일부강경파 골리앗·LNG선 농성 계속 분규 61일만에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던 현대중공업은 24일 전체종업원의 89.4%인 1만4천4백82명이 정상출근해 작업장 정리와 각종 기계장비를 점검하는등 정상조업을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또 관리직 사원들과 노조간부들은 노사협상을 통해 어렵게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이를 세세하게 설명하는등 오랜만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 ○…분규가 마무리돼 파업때보다 일찍 밝은 표정으로 출근한 종업원들은 모두 자신의 소속 부서로 가 작업장 정리 정돈등을 마친뒤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노조대의원과 관리직 사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특히 노조는 부서별 집회등을 통해 장기파업과 농성에 따라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회사측은 이날 관리직 사원들을 총 동원해 조합원들을 상대로 찬반투표 가결을 위한 설득작업에 나서는 모습.김정국사장은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와 조합원 찬반투표에 즈음하여」라는 유인물을 통해 노사안정이 회사가 영원히 번창하는 길이라며 어렵게 의견일치를 본 잠정합의안을 전폭적으로 지지 가결해 줄것을 호소. ○…이날 상당수 조합원들은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때까지는 파업을 계속하기로 한 노조집행부의 방침에 따라 족구등 체육놀이로 시간을 보내기도.이에따라 출근 근로자의 56.1%인 1만4천4백82명만이 조업에 참여해 부분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다.사업부별로는 비조합원이 많은 건설사업부가 96.5%의 조업률을 보였고 엔진 51.2%,프랜트 52.4%,중장비 48.3%,중전기 47.9%,해양 43.1%등의 순이었다.강성 조합원이 많은 조선사업부는 26·4%로 조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안 노조사무실 주변 텐트 농성장과 골리앗 크레인,LNG선 등에는 여전히 상당수 조합원들이 농성을 계속했고 사내 곳곳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등도 철거되지 않았다. ○…해양사업부 이일석씨(53)는 『파업기간중 4일밖에 일을 하지 못한데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생계가 어려웠지만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상을 타결해참으로 다행』이라며 『총회에서도 합의안이 가결돼 빨리 생산현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사는 이날 상오 10시30분부터 본관 중역실에서 전날 잠정합의한 안에 대한 최종 마무리를 했고 회사측은 합의에 따라 노조간부등 고소고발자 49명에 대한 소취하를 울산동부서에 접수. ○…노조는 이날 하오 1시부터 중앙쟁위대책위원회와 대의원 간담회등을 잇따라 열고 잠정합의안 총회 회부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이날 회의에서 일부 강성 대의원들은 회사측이 노조간부를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건은 취하했지만 조업방해 과정등에서 빚어졌던 근로자 개개인의 고소고발 문제는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 은행 과당경쟁에 제동/은감원/수신목표 할당 제일은에 “주의” 공문

    은행감독원이 은행의 과당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은행감독원은 15일 지점과 직원에 대해 수신목표를 할당하는 등 과당경쟁을 부추긴 제일은행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이런 사례가 재발할 경우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최근의 각종 금융사고가 수신고경쟁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일은행은 지난 1월21일부터 3월말까지 「전진 1백일작전」이라는 수신실적증대캠페인을 벌이면서 지점별,직급별로 수신목표를 정해주고 실적이 우수한 직원과 지점에는 특별포상금과 인사고과시 가산점을 주었었다. 은행감독원은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캠페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현대노사 본격 대화/정 회장/임금보상 제시,협상나서

    【울산=이정규·강원식·이기철기자】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12일 분규중인 대부분 노조의 계속된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업장별로 노사간 공식,비공식 협상을 활발하게 벌이고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이 이날 울산에 다시 내려와 노조방문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의한 타결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중공업은 특히 회사측이 임금인상가이드라인은 지키되 성과급 지급등을 통해 보상하는 신축적인 임금인상안과 현안에 대한 절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타결전망을 밝게 했다. 회사측은 이날 하오 가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3만5천원 정액인상(통상임금 4.7%인상) ▲호봉승급 5만1천5백원 ▲지난해와 같은 기준의 성과급지급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특별포상금으로 통상임금의 50% 지급등의 임금협상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한편 정세영회장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분규 계열사 노조방문을 위해 이날 하오 늦게 울산으로 내려왔으며 13일부터 노조방문을 재개,노조측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임금보상안등을 제시하며 협상타결을 적극 시도할것으로 알려졌다.
  • 공직자·기업인 결탁 비리 엄단/청와대 사정장관회의

    ◎직권남용·금품수수 일소/교통경찰에 돈주면 면허취소/환경·조세등 대민행정 부조리 발본/총리실에 「특감반」·대검엔 「특수부」 운영 정부는 29일 국민생활과 밀접한 대민행정관련 부조리를 일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대민행정특별감찰반」과 대검찰청에 「공직 및 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노재봉 국무총리,김영준 감사원장,최각규 부총리,서동권 안기부장,안응모 내무,이종남 법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공직풍토 일대쇄신 작업을 연말까지 국민운동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떤 부정,어떤 비리도 어김없이 척결하고 공직자의 부정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기업의 납품·하청·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와 비정상적인 로비 비용염출 등에 대해 기업 스스로 자정노력을 벌이도록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단속도병행하여 그릇된 기업 풍토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공무원의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 『경제기획원·총무처 등 유관부처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처우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계획대로 92년까지는 공무원 보수가 국영기업체의 90% 수준에 이르게 하고 각종 수당 및 기관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각급 기관장의 부조리 척결의지와 사명감을 당부한뒤 『현행 인사제도 운영상 가점제도에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합리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하고 『공무원에 대한 상훈의 수여가 상위서열자 위주나 돌려가면서 나눠갖는 관행을 지양,명예로운 특전이 될수 있도록 상훈제도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관계부처 공무원 50명으로 구성되는 대민 행정특감반은 오는 4월10일부터 연말까지를 활동시한으로 ▲환경 ▲교통 ▲조세 ▲건축 ▲위생 ▲소방 등 대민행정부 조리를 집중 감찰하고 동시에 이들 분야의 제도개선 등 종합개선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검 중수부장을 부장으로 한 4개반의 공직 및 지도층 비리 특수부를 설치,고위공직자 및 사회지도층의 비리와 함께 기업간의 비리와 부조리도 사정차원에서 척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 특수부는 중수부 검사외에 국세청·치안본부의 수사요원을 지원받아 ▲고위공직자의 부정한 청탁·압력·이권개입 등 직권남용과 금품수수 행위 ▲공무상 기밀누설 ▲사회지도층 인사의 탈세·불법건축·부동산 투기·재산 해외도피 행위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특수부는 또 건전한 기업풍토 조성을 위해 ▲기업인의 공무원매수 등 비리유발 행위 ▲기업체간부 등에 납품·하도급 관련 부조리 ▲기업의 변칙할인 판매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및 출고조작 ▲공사입찰·자재구매상의 비리 등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일반인 및 기업의 공직부조리 유발행위를 막기 위해 교통위반 운전자가 경찰에 금품을 제공할 경우 운전면허를 최소,정지 또는 즉심에 회부하고 이를 단속한 경찰관에게는 특별포상금 5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건설·제조업 분야 하도급거래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4∼6월중 특별기간을 설정,공정거래위원회의 특별직권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관변부조리 척결을 위해 정부업무 대행 관련 건축사·관세사·세무사·변리사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 위법행위시 준공무원으로 간주해 자격정지 및 취소 등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 「관행적 대민비리」 근절/청와대 사정장관회의 내용

    ◎각급기관장 청렴 실천에 앞장을/인사관리 통해 「무사안일」추방/퇴직공무원 관련업계 취업 금지/금품제공 납세자 특별세무조사 정부가 29일 사정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마련한 행정풍토 일대쇄신 방안은 최근 지자제 실시 등 일련의 정치풍토 변화에 따른 것으로 특히 대민행정 관련 부조리 대책과 그동안 정부에서 직접 개입하지 않았던 기업간의 비리척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마련된 행정 분야별 쇄신대책의 주요내용과 노태우대통령의 지시 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 대통령 지시 요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강도높은 사정활동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기관장이 부조리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각급 기관장은 모든 일을 공명하게 처리하고 청렴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독려하고 그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 ▲한번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그동안의 과오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비리를 되풀이 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결의로 임하는 공직자에게는 그동안의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고 대신 앞으로 발생하는 부정과 비리는 엄중히 문책하라. ▲사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모두가 자신의 허물에 더 아픈 채찍을 가하고 다른 사람에 모범이 되는 공사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사정관계 기관장은 엄정한 자체기강을 확립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업무에 독자성을 부여하는 등 자체감사 기능을 보다 활성화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92년까지 공무원 보수가 국영기업체의 90%에 이르도록 하고 각종 수당 및 기관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현실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간에 승진,전보와 관련된 인사청탁을 하거나 무사인일·자기보신·책임회피 등의 사례가 있다는데 이들은 엄격한 인사관리를 통해 도태시켜 공직 사회분위기를 일신하라. ▲기업의 납품·하청·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와 비정상적인 로비비용 염출을 등은 사회분위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기업은 스스로자정노력을 전개토록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단속도 병행하라. ○행정분야 쇄신 대책 ▷공직기강◁ ▲관행적 비리단절 ▲일선기관 경비현실화 ▲민간주도 부조리 쇄신운동전개 ▲사정기관간 차관급으로 구성된 사정협의회 주기적 개최 ▷대민행정◁ ▲민간위탁 확대로 부조리 원천제거 ▲법령의 자의적 적용 방지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기관별 「민원특별대책반」구성을 통한 고질민원 6월말까지 해결 및 관련 법령·예규·지침의 정비 ▷공직활성화◁ ▲10년미만 근무자는 전세자금,10∼15년 근무자는 임대주택 제공을 통해 95년까지 15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의 무주택 완전 해소 ▲일반직 7·8급 및 기능직 8·9등급의 일정기간 근속시 자동 승급으로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정체 해소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58세→61세) ▷소방◁ ▲소방감찰전담기구 신설 ▲소방부조리센터 설치(신고자 포상 금품수수 10만원,미비시설묵인 5만원) ▲소방설비업체(전국 8백90개소)전면감사 ▲소방관서 운영경비 현실화 ▷건축◁ ▲설계·감리위반 건축사 가중처벌(1년이상상습 위반자 등록취소) ▲금품수수 건축사 형사처벌 및 면허취소 ▲비리로 퇴직한 공무원 관련업계 취업금지 ▲공사중 경미한 설계변경은 준공시 일괄처리하는 등 부조리 요인의 근원적 제거위한 입법추진 ▷보건◁ ▲특별감찰반(23개반)편성 ▲단속대상 업소를 모범·자율·지도업소로 구분,지도업소만 중점단속 ▲위생공무원의 단속비용 현실화 ▲주택가·학교주변의 유흥업소 집중단속 ▲위반업주 및 종사자 대상으로 한 위생종합 교육원 건립 ▷교통◁ ▲전체의 경찰의 교통경찰화 ▲유착방지를 위해 철야지휘 초소 1백61곳을 제외한 교통초소 4백59곳 폐지 ▲단순물적 피해사고는 조사대상에서 제외 ▲금품제공 운전자 단속경찰관 특별포상제(1건당 5만원 및 인사고과반영) ▲교통외근 수당 및 급식비 등 현실화 ▲교통경찰관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세무◁ ▲개인영세업자 79만명에 대해 우편신고제 실시 ▲기장신고자 24만명에 대한 실사면제 ▲금품제공 납세자는 특별세무조사 실시후 사후관리 ▲전상세정 확대로 불필요한 접촉기회 축소 ▷공정거래◁ ▲하도급거래 많은 조선·전자·자동차분야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상공회의소 전경련 등 자율정화운동 전개
  • 부처별 공직자기강 확립 추진 내용

    ◎개발계획 누설ㆍ이권청탁행위 근절 법무부/민원담당자 특별교육ㆍ감사도 확대 내무부/유공자선발 포상ㆍ심의실 신설운영 총무처 정부가 15일 청와대특명사정반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은 공직사회에서 일고있는 분위기쇄신 움직임의 고삐를 더욱 죄어 조속한 시일내에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청와대특명사정반의 활동반경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정관계장관들이 모여 비록 원칙적이나마 사정추진방향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해도 공직사회에 적지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의 사정관계장관회의를 기점으로 새정신운동에 이은 공직사회에 자정노력과 함께 사명의식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해지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내각차원에서 청와대특명사정반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나선 데는 공직사회의 비리ㆍ부조리 행태가 6공의 사정원칙인 자율의 한계를 넘어 물리적인 제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자칫 공직사회의 이완현상을 더이상 방치해 둘 경우 국민이 공직사회를 믿고 따를 수 있는 분위기조성은 고사하고 6공 후반기의 통치기틀마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에서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사정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된 공직기강확립대책은 정부정책의 감찰활동ㆍ대민행정쇄신ㆍ공무원의 사기진작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와대특명사정반의 활동이 한시성을 띠고 있는데 비해 이번 대책은 내각차원에서의 지속적 추진과제를 설정한데 의미가 있다. 부처별 공직자 기강확립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무부◁ ◇중점단속대상=▲개발계획누설ㆍ조직폭력배 등 주요단속대상사범 묵인 또는 비호하는 직무유기행위 ▲고위공직자ㆍ정치인의 업체유착ㆍ특혜ㆍ선심행정의 대가수수행위,행정기관이나 기업체에 대한 압력ㆍ청탁과 이를 빙자한 금품수수행위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 치부행위 ▲이권알선,단속제외명목으로 금품수수,인ㆍ허가관련 대가수수등 구조적이고 고질적인부조리 ◇단속방안=▲유관사정기관과 긴밀한 정보교환체제유지,제공된 자료에 대한 신속한 조치 ▲국세청등 부조리를 추적할 수 있는 주요자료 관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회계ㆍ세무관계 전문수사관의 양성등으로 구조화되고 내밀화된 부조리를 적발할 수 있는 수사기법개발 ▲이권ㆍ인허가 관련분야의 공직자와 기업의 유착개연성이 많은 분야에 대한 자료수집과 내사활동강화 ▲대검중앙 수사부와 감찰부,전국 지방 검찰청ㆍ지청의 특수부 전담검사등 특별수사력 총동원 ◇처리방안=▲국가 주요정책범죄,치부형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원칙과 함께 중형구형 ▲구조적ㆍ고질적 부조리에 대해서는 금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구속수사등 엄단 ▲공직자비리에 대한 여론무마성 처리 지양 ▲형사 입건대상이 되지 않는 비리는 해당부처에 통보,공직에서 배제 ▲비리유발 요인이 있는 제도적 문제점을 발굴,건의하여 제도개선 유도 ▲고위공직자,직무관련 비리자에 대한 단속결과 적극 홍보,공직분위기 쇄신 ▲공직자에 대한 무고ㆍ중상 모략엄단 ▲단속과정에서 드러난 숨은 일꾼 포상 추천 ▷내무부◁ ◇국민본위의 민원봉사체제확립=▲봉사자로서 투철한 공직관 확립 ▲전국민원담당 공무원 특별정신교육실시 ▲주요민원업무 담당공무원 실무교육 제도화 ▲중요민원은 기관장이 직접 결재처리 및 결과확인 ▲민원부서 공무원의 인사관리강화와 이권민원부서의 순환보직 철저이행 ▲상급기관의 계통별 확인점검 ▲기관별 자체감사 실시 ◇민원업무쇄신=▲복합민원의 일괄접수 일괄처리체제 확립 ▲서류보완사유의 자의적 운영금지ㆍ중간통보제도 악용방지 ▲불허민원재심제도ㆍ대안통보제 확립 ▲건축허가ㆍ식품위생허가ㆍ교통단속활동 및 면허업무ㆍ소방시설 점검및 준공동의업무 중점개선 ▲민원사무별 객관적인 세부처리 지침작성 운영 ▷총무처◁ ◇유공자특별포상=▲6대정책추진 유공자ㆍ공직자 새정신운동추진 유공자ㆍ주요당면과제추진 유공자중 연 2백∼3백명을 선발 정부특별포상. ◇직장분위기 활성화방안=▲동호인회 활성화 ▲동호인연합회 구성및 행사정례화 ▲공무원체육활동의 활성화 ▲건전영화 정기상영ㆍ공연 및 전시물 관람권장 ▲장ㆍ차관및 실ㆍ국장과 하위직간의 대화시간마련 ◇민원창구개선=▲민원공무원배치에 대한 인사지침수립,시행 ▲민원실파견 공무원 선발기준마련 ▲민원인 편의 중심의 공개적 창구 환경 조성 ▲정부합동민원실의 신축이전 ▲정부합동민원실내 민원심의실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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