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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공무원 증원 최대 억제/정부조직 관리 방향 확정

    정부는 27일 2002년 예산편성 기본방침과 올해 공무원 조직 및 인력운용 방향,그리고 입법대상 법안을 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법제처 등 각 부처별로 발표했다. '3.26개각'이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예산.조직.입법 등 3개 분야의 추진 방향을 상세히 알아본다. ■정부조직 관리 방향 확정. 올해 정부는 조직과 인력의 감량 기조를 유지하되 과학,기술,연구분야 등 전문 직위는 확대하기로 했다.또 기존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인력 수요조사를 거쳐정원감축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관리의 기본방향과 주요시책을 담은 ‘정부조직관리지침’을 국무총리의승인을 받고 각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조직관리 기본원칙은 새로운 행정수요는 보강하되 쇠퇴한 기능은 과감히 축소한다는 것이다.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직렬’ 직위를 ‘행정 또는 기술·연구직렬’의 복수직위로 전환,과학·기술·연구 등 전문가 위주의 직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규인력 증원은 법률의 제·개정이나 대규모 시설·장비의 증설 등으로 새로운 행정업무와 수요가 발생한 경우로 국한하고,부처내 인력 이동이 가능할 경우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증원하도록 했다.단순 업무량 증가에 따른 인력 증원의 경우 업무처리방식과 업무수행체계 개선,인력재배치 등으로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능 및 인력감축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잉여인력을 신규 수요에 충당하는 ‘정원감축계획’을 별도로 수립,운영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행자부는 각 부처의 인력수요분야를 조사한 뒤 오는 5월까지 정원감축계획의 기본방향을 세우고,각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실시된 책임운영기관제도의 미비점을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청단위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는 등 책임운영기관제도를 확대 운용하는 한편유사·중복기능 및 정책자문위의 통·폐합 등 정부위원회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도록 했다.최여경기자 kid@. ■내년 예산편성 비상. 정부는 27일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특히내년 사정은 어렵다.쓸 곳은 많고 들어올 돈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기획예산처에는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내년에 투입돼야 할 부문] 필수적으로 투입돼야 할 예산은 엄청나다.올해보다 늘어나는 게 확정된 규모만 11조원이다.먼저 내국세의 28%를 지방교부금으로 지원해야 하는게 부담이다.추가로 조성한 공적자금 40조원에 대한 이자도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지방교부금과 이자지급 증가분만 7조원으로 추정된다. 공무원의 인건비를 2004년까지 중견기업 수준으로 맞춰주기 위한 예산,중학교 무상교육,기초생활보장과 지역의료보험 지원 등에 3조원이 더 들어간다.2002년에는 연구개발(R&D) 투자에 예산의 5%로 배정하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이 부분의 예산은 1조원이 늘어난다.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 경비 등으로 2,0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산이 필요한 부분도 많다.의보재정에 대한 추가지원,정보화 부문 예산 등 분야별 필수증액도 적지 않다.내년이 선거의 해인 것도 악재다.정치권은 국민의 부담은 생각하지도 않고 선심성 예산에만 관심이 있는 탓이다. [내년 재원과 대책은]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특히내년의 법인세와 소득세 등 직접세 세수에 영향을 미친다. 부족한 부분을 국채를 발행해 보충하는 것도 쉽지 않다.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 국채는2조 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지만 정부는 내년에는 2조원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실질적으로 내년에 늘어날 수 있는 예산은 7조∼8조원 정도다.그래서 기존사업 중 대규모 삭감은 불가피하다.기존사업 중 ‘적어도’ 3조∼4조원,많으면 6조∼7조원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도 예상된다. 정보기술(IT) 등 주요사업의 중복투자를 막는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예산처 배국환(裵國煥) 예산제도과장은 “재정운영에 기강을 바로세울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곽태헌기자 tiger@. ■법안 분야별 주요내용/의무소방대 설치 포함 169건 정부입법 추진. 정부가 올해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법안은 모두 169건이다.이 가운데 새로 제정되는 법안은 37건,개정은 130건,폐지는 2건이다.박주환(朴珠煥) 법제처장이 27일국무회에서 “저작권법 등 94건은 임시국회에서,소득세법등 75건은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등 입법 시기를 조정해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법률안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민주인권국가 구현(7건)]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피고인 중70세 이상의 노인, 심신장애자 등에 대해 현행 국선변호인선임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수형자 이송에관한 법률은 외국에서 수감 중인 한국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다수의 외국인 수형자로 인한 우리 교정당국의 부담을덜기 위해 제정이 추진된다.또 범칙금 미납자가 즉결심판전까지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 즉결심판을 면제받도록 하는경범죄처벌법도 눈에 띈다. [국민대화합의 실현(10건)] 지방대학 재정지원 방안과 지방대학 출신의 사회진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있다.또 늘어나는 의료분쟁 조정을 위한 의료분쟁조정법도 새로 제정된다.지역균형개발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국토기본법 등도 입법이추진된다. [지식경제강국 구축(37건)] 전자거래기본법을 개정,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보호규정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전자서명방식을 인정하도록 했다.전자서명의 개념을 확대하고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을 정비하는 내용의 전자서명법도 개정한다.이어 정보기술기본법을 제정,정보기술산업육성,정보기술혁신 및 정보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추진체계를 마련할예정이다. [중산층과 서민보호]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상향조정하는 방향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고의무소방대를 설치하여 현역복무대상자를 전환배치하는 의무소방대설치법 등이 제정된다.또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를의무화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안도 손질된다. [남북평화협력의 실현] 한국수출입은행법을 개정,남북교역및 협력사업에 대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자금지원 근거를마련할 예정이고,접경 역(驛)을 통한 북한 등의 농산물 반입을 허용하도록 식물방역법을 개정한다.이밖에 난개발을막는 쪽으로산지관리법,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 등을 손질하는 등 규제개혁 등 민생 관련 법률안의입법방침도 확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한동총리 “국장급 특정지역 30~40% 넘으면 문제”

    이한동(李漢東)총리는 19일 회견에서 3급 이상 인사쇄신안 등 20대국정과제를 발표했다.총리가 신년초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그래선지 이총리의 표정은 상당히 상기돼 있었다,◆3급 이상 고위직에 특정지역·학교 출신비율이 일정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데 그 수준은. 부처마다 출신지역별 모집단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일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구체적인 기준은 부처별 모집단과 지역별 인구분포비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한 부처에 특정지역출신이 국장급 인원의 30∼40%를 넘는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각종 행정업무가 전산화되면서 국가 주요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달라. 공공부문의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과 정보통신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중앙부처의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정보통신기반보호법이 오는 7월 시행되면 정보유출 역기능에 대한범국가적 대응 태세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농어촌 주민과장애인,여성 등 정보화에 뒤져 있는 소외계층 400만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획기적인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마련할 용의는 없나. 지방은 건설업과 영세 유통업이 침체되면서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신도시 건설을 통해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또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해 지역균형발전5개년 계획을 세우고 지방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 ◆국가보안법 개정 여부는. 국가보안법은 완전 폐지에서 개정 불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제시돼 있다.또 개정한다고 해도 전면이냐 부분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회에서도 여야가 충분히 협의해 어떤방안을 갖고 임할 것인지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 ◆한국경제 회생을 위한 부품·소재산업 육성방안은 뭔가. 부품·소재산업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별조치법을 올해 초에반드시 제정하겠다. 육성·지원에 관한 모든 것이 이 법안에 포함될 것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방경제의 침체 뒤에는 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대구 약령시장처럼 시설을 현대화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원할 것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주객 뒤바뀐 그린벨트정책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가 제정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에 대해 불합리하다는 민원제기가 잇따르고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7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지정 당시(71년7월30일)부터 지목이 대지인 토지에서의 개발 제한 해제가 자의적이어서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사유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집중제기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그린벨트내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가 다른 곳으로 이전해 신축해버리면 실질적인 토지 소유자는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돼 있는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모씨(서울 광진구 중곡동)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그린벨트내 대지에 건물을 신축하려고 허가 신청서를 구리시에 냈다가 반려됐다며 민원제기를 했다.박씨는 자신의 토지에 다른 사람이 무허가건물을 갖고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축해버려 토지의 실 소유주인 자신은 건물을 신축하지 못하게 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이모씨(인천시 부평구)도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그린벨트내 대지를 소유하고 있으나 자신의 동의없이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던 건축물을 강남구청이 철거하면서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에겐 이축권을 주고 토지소유자에겐 신축권을 주지않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고충처리위는 이와 유사한 민원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접수되고 있다.자치단체를 비롯한 행정기관에 제기한 민원이 3,000여건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고충위는 건교부장관에게 그린벨트 건축물을 이축하고 남은 토지에 대해서도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특별조치법 시행령 중 일부조항인 ‘건축물을 이축한 후 남은종전의 토지를 제외한다’는 내용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는 제도개선을 권고키로 방침을 정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양주군의회 전액삭감 파문

    경기도 양주군의회(의장 柳在元)가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이축(移築)권 제한에 항의,올 예산에서 국고보조금인 그린벨트관리비를 전액 삭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국고보조금인 그린벨트관리비를 거부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5일 양주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해말 2001년 예산을 심의하면서 그린벨트 불법행위 단속 및 불법건축물 철거 등에필요한 예산 942만9,000원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해의 경우 양주군 및 관내 읍·면·동사무소의 녹지관리 담당공무원 60여명이 그린벨트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단속 활동에 투입돼 40여건을 적발,30여건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하고 관계당국에 고발조치했다.단속공무원들의 삭대 및 여비 등으로 841만원이 지출됐다. 군의원들은 “정부는 지난해 7월 제정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재해 등으로 인해 이축이 불가피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1만㎡당 20가구 이상의 주택이 있는 취락지구에 한해서만 이축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를 오히려강화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 유재원 의장은 “국가가 지나치게 그린벨트내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불편을 가중시키는데 대한 항의표시로 보조금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례없는 그린벨트관리비 삭감 움직임에 대해 다각적으로 대응했으나 결국 삭감됐다”며 “국고보조금이 내려오면 군 일반회계통장에 보관하고 오는 4월로 예정된 1차 추경에 반드시 반영시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군은 현재 총 79.0㎢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이중 장흥면일영리 등 3곳 30만㎡가 해제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다시 샘솟는 벤처 희망/ 韓埈皓 중기청장 기고

    *””벤처 무한한 잠재력 우량기업 중심 재편””. 3년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기업들이 도산하고 실업자가 양산돼 국민 모두가 실의에 빠졌을 때,기술과 창의성만 있으면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이 벤처였다. 정부는 97년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벤처에대한 적극적인 육성의지를 표명했다.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갖춘 벤처를 통해 경제 하부구조를 견실하게 하고,취약한 첨단기술분야를 육성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후 미국 나스닥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신경제 기술주가 몰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면서 국내 벤처기업의 대란설이 확산됐고,수익모델이 취약한 벤처기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또 사이비 벤처인들의 도덕적 해이로 벤처업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벤처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인터넷사용자가 지난해말 2,000만명에 육박했고,그중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만 300만명에 이르는 등 이미 인터넷 시장이 형성돼 있다.기업의 모든 활동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개되며,인터넷이 정보공유 수단으로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현 상황은 벤처업계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숨고르기와 유망벤처와 사이비벤처의 옥석을 가려 우량기업 위주로 재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는 유망한 벤처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올해 M&A의 활성화 및 코스닥시장의 독립성 확보,벤처기업의 국제화·지방화 인프라 구축,벤처산업의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벤처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워싱턴과 동경에 벤처지원센터를 열어 현지 진출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해외정보 제공체계를 확충할 방침이다. 지방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20개의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를 지방경제의 핵심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벤처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 사후관리 등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점검·보완하고,벤처캐피털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관련규정을보강할 방침이다.벤처업계의 윤리성 확보는 자율적으로 유도하되 제도적인 보완장치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가 다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 외에도 ‘묻지마 투자’ 등 왜곡된 인프라를 개선하고,벤처인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열정,그리고 벤처에 대한 국민의 변함없는 성원과지지가 필요하다. 벤처의 실패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가 있을 때 벤처는 또 다시 성공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 남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 여야, 내년예산 삭감 일부 진전

    새해 예산안에 책정한 남북협력기금 5,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 이상 삭감이 확실시된다. 국회 예결위는 20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속개,통일외교통상위가 삭감의결했던 남북협력기금 1,500억원 이상을 깎는다는 데 의견을 접근시켰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야당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남북협력기금 삭감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19일 저녁부터 공전을 계속한 예산안조정소위는 한나라당의 8조원 삭감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던 민주당이 이날 밤 수정안을 제시함에 따라 회의를 속개했다. 그러나 총 삭감규모에 대한 여야 간에 이견이 커,여야가 당초 합의한 처리시한인 21일까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농어업인부채 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16개 법안과 ‘한빛은행 대출의혹 진상조사 국정조사계획서’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정치권 立法 남발 국가재정 어렵게 만든다

    정치권의 선심성 짙은 예산 관련 입법으로 국민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97년말 외환위기 후 적자로 돌아선 이후 취약해진 국가재정이더 나빠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당초 계획대로 2003년에 균형재정이 이룩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 농어촌과 중소기업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내용으로 세법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내년에 2,544억원의 세수가 추가로 줄어들게 됐다. 국회는 20일쯤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10년간 약 4조5,000억원을 농어민에게 지원해주게 된다.내년의지원금액은 약 6,500억원이다. 세법 개정에 따른 세금감면과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법에 따른정부부담만 포함해도 내년에 약 9,000억원의 세출을 줄이거나 국채를발행해 보충해야 한다. 또 한나라당은 현재 10%인 부가가치세율을 8%로 낮추는 안까지 검토중이다.한나라당의 안대로 될 경우 연간 4조5,000억∼5조원의 세수가줄어든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실제소득을 늘려 소비를 유인하는 게필요하다는논리를 펴고 있다. 19일 행정자치위를 통과한 연금법 개정안도 결국 국민들의 부담만늘어난 결과를 초래했다.당초 정부안은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을 9%로확정,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행자위에서는 공무원의 부담률이 0.3%포인트 인하한 8.7%로낮춰졌다.이로써 정부는 연간 990억원(지방자치단체 포함)의 부담을더 안게됐다.공무원 단체들의 조직적인 반발을 정치권이 수용한 결과다. 이러한 정치권의 선심성 입법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익단체들의 요구에 정치권이 굴복하면 결국 정부 재정의 적자가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치권은 그동안 균형재정을 빨리 이루도록 촉구해왔지만 세금을 경쟁적으로 깎아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홍성추 곽태헌기자 tiger@
  • ‘농가부채경감법’법사위 회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4조 6,000억원의예산을 농어가 부채 경감에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부채경감특별조치법’을 의결, 법사위에 회부했다. 특별법은 지난해 말 기준 농어업용으로 대출된 상호금융자금 18조 5,000억원중 10조원에 대해 5년간 연리 6.5%의 조건으로 대체 지원하고,특히 연대보증 농어업인에 대해 주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5%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농어민 부채경감 특별조치법 합의

    내년부터 2003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업정책자금 3조8,000억원에 대해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 가능해진다.이미 지원된 상호금융자금 10조원은 앞으로 5년간 6.5% 이자율로 대체 지원된다.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갖고 이런 내용의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조치법’을 합의,발표했다. 특별법은 일시적 경영난에 빠진 농어민을 위해 올해 2조원,2001년 1조1,000억원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연대보증 피해자에게는 특별자금을 지원,3년 거치 7년 분할상환하도록 했다.대상은 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거나 98년 1월1일 이후 채무자를 대신해 부채를 갚은 연대보증인이다. 여야는 농어민의 담보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3,885억원의 예산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에 출연,이 가운데 3,194억원을 내년에 지원키로 했다. 정책자금을 분할상환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갚을 때는 상환액에 대해납부한 이자의 20%를 돌려주기로 했다.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필요한 예산은 모두 4조5,000억원이며 정부는우선 2001년에 6,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재원은 농림·해양수산분야의 사업예산이 아닌 별도의 예산에서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지운기자 jj@
  • 발기인 한명만 있어도 주식회사 차릴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소기업의 주식회사 설립요건이 대폭 완화된다.소상공인지원센터에 대한 설립근거도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고 10일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최저자본금 5,000만원 이상,발기인 3명 이상인 현행 주식회사 설립요건이 대폭 완화돼 소기업의 경우 발기인 수가 1인 이상이면 자본금 규모에 관계없이 주식회사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창업·경영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50곳에 설치된소상공인지원센터에 대한 법적 설립근거를 마련,예산 및 우수인력 확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적용대상을 확대해 소기업 중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상시종업원 10인 이하의 사업자를 소상공인으로 구분,별도의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김미경기자
  • ‘방탄국회’맞물려 논란 가열

    올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은 다분히 정쟁(政爭) 때문이다.여야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100일 가운데 45일을 정치공방으로 허송했다. 4·13 총선 편파수사 논란,여당의 국회법 운영위 단독처리,검찰 수뇌부 탄핵소추안 파동 등 정치현안에 나라살림이 파묻혀 버린 것이다. 그러나 여야는 임시국회의 구체적 처리 일정과 회기를 놓고도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여당은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회기를 1주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졸속 심사를 막아야 한다며 2주일을 고집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관치금융청산을 위한 임시조치법,예산회계에 관한 기본법,기금관리 기본법,농어민부채 경감 및 경영안정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채무 축소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특별조치법 등 5개 법안을 예산안과 연계시키고 있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관치금융청산법을 둘러싼 이견이 가장 첨예하다.한나라당은 각종 금고 사건과 금융권 위기 사례 등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관치금융청산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12월초 총리훈령으로 금융제도 건전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으니 1년 정도 경과를 지켜 보자”며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야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한차례 제출된 정인봉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기도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속내를 도마에 올렸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지역별 편중예산과 선심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은 당분간 여야 정치공방의 뒷전으로밀려날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 통과 25개법안 요지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병역법 개정안 등 25개 법안과 ‘국군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유엔평화유지단 파견 연장 동의안’ 등 7개 동의안,‘노근리사건 해결 촉구 결의안’등 3개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다음은 요지. ◆병역법 개정안=병역 비리를 통해 면제를 받거나 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을 현역 입영시킬 수 있는 연령을 종전 30세에서 35세로 연장.또 공익근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배정인원보다 많을때는 일부를 민방위 등 제2국민역에 편입.공익근무요원 복무 분야에국제협력 분야를 추가하고,한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의무장교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함. ◆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개정안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으로 국한된 소기업의 범위에 소·도매업과 음식업을 포함시키고,상시종업원 10인 이하 사업자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을 소상공인으로 정의,체계적 지원근거를 마련. ◆호적법 개정안=호적 등·초본의 발급·열람 때 일정한 경우 그 사유를 밝히도록 하고,호적을 다루는 관공서의 장은 사생활 침해 등 부당한 목적이분명할 때 발급·열람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장·군수·구청장이건설을 요청한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지원사업을 우선 시행하거나 조기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 ◆외무공무원법 개정안=특1급∼9급으로 구분된 계급과 이에 따른 승진제도를 폐지하고,외무공무원의 직명을 외무관·외무행정관·외무정보관 등으로 구분.또 대통령령이 정하는 직위를 제외하고는 직위공모제를 실시. ◆국가배상법 개정안=전에는 배상심의회의 결정을 거친 후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으나,앞으로는 배상심의회에 배상신청을하지 않고도 곧바로 소송을 낼 수 있도록 함.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5인 미만 사업장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부과할 때 보수(報酬)관련 자료가 없거나 불명확한 경우,보건복지부가 고시하는 금액을 보수로 인정.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개발사업자에게 국유림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고,국유림의 대부·사용 허가를 받은 사람이 국유림 안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종전에는 외국인투자가가 출자대상을 완전 구매한 뒤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었지만,앞으로는 그이전이라도 일정 조건만 충족시키면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또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출자목적물에 지적재산권을 추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국적이 상실된 국가유공자 등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유전자변형 농수산물 표시,무등록 자동차 정비,강제보험 미가입자차량운행,식물방역법 등의 업무를 맡는 공무원에게 단속권 등 사법경찰권을 부여.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대한 정부의 분명한 태도 요구.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정확한 숫자 및명단 파악,구체적 송환대책,지원방안을 마련하고,이 문제를 전담할공식 기구 설치를 결의. 이지운 김상연기자
  • IT관련법안 조율 맡은 국조실 “바쁘다 바빠”

    인터넷 등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달로 IT(정보기술)분야와 신종산업관련 법 제정이 증가하면서 부처간의 ‘밥그릇’싸움도 치열해지고있다. 신법들은 여러 부처의 영역과 겹치는 관계로 법 제정 과정에서부처간 이해에 따라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 부처간의 조율을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의 업무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된 IT 관련 법안 중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해커들의 정부 주요기반시설 침투에 대비해 만들어진 ‘사이버테러’방지대책이 골자다.민간부문의 경우 정통부에서 방지업무를 맡는데이견이 없었지만 국가및 공공기관의 경우 국정원,정통부,법무부 간에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당초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지난 9일 열린 관계부처차관회의에서는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통신기반시설에 대한보호지원 업무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전문기관’에 기술적 지원을요청하기로 각 부처간에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국정원은 전문기관과 별도로 ‘국정원’을 명시해달라고 고집을 부렸다.이에 정통부와 법무부에서 국정원의 ‘고급 정보의 독점권’을 우려,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진통을 겪었다.결국 지난 11일 차관회의에서 ‘전문기관’외에 ‘국가기관’이 기술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국정원의 영향력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부품·소재전문기업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청와대 비서관회의(한번),국무조정실 조정회의(네번),차관회의(한번)를 거칠 정도로 각 부처간 ‘주도권’쟁탈전이 컸다.산자부가 추진한 이 법에대해 당초 법 제정을 반대했던 정통부는 산자부와 마찬가지로 부품·소재의 신뢰성 평가·인증사업의 주체가 되겠다고 제동을 거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여기에 부품소재기업 지원체계에서 ‘물먹은’ 과기부가 뒤늦게 나서 정통부와 동등한 지위를 달라고 요청하고 나서면서 일은 더 꼬였다.결국 이 법안은 국무조정실의 중재로 28일 국무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무조정실 방영민(方榮玟)산업심의관은 23일 “점차 주인이 없는새로운영역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처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조정역할을맡는 국무조정실의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예산 25년간 45조원 필요 농민요구 전면수용 힘들어”

    정부는 농민들의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요구를전면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21개 단체가 요구하는 ‘농가부채특별법’의골자는 정부의 정책자금(14조원대) 원리금을 5년간 상환유예한 뒤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연리3%)하고,모든 연대보증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대체할 것,연체 이자는 탕감할 것 등이다. 농림부는 이에 대해 지난 20일 부분적인 수용안을 제시했다.11%대의상호금융 금리를 6.5%대로 낮춰주고 당초 5,000억원으로 잡혀있던 경영개선자금도 1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원리금을 상환하면 연체이자는 받지 않고 정책자금중 일정분을 장기분할 상환하는 방안도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단체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향후 25년간 45조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정학수(丁鶴秀)농업정책국장은 “농민단체의 요구는 사실상 빚을 탕감해 달라는 얘기와 같다”면서 “이는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들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고,도덕적 해이를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농가부채가 계속 불어난 원인이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유리온실 등첨단농업을 하라고 농민을 부추겼기 때문이라는 농민단체의 주장에대해서도 수긍하지 않고 있다.첨단농업에 투자해 고소득을 올린 사람도 적지 않은 점으로 볼때 농업정책의 실패로 볼 수 없다는 반론이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 들어 여섯번이나 농가부채 대책을 발표했지만정부의 부채경감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99년까지농가부채는 25조6,000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고,부채경감효과는 올연말까지 4,000억원,2005년까지 1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농림부관계자는 “장기 분할상환을 통해 농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에부채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농가부채 해결 미흡” 農政실패 규탄

    농민궐기대회에 참석했던 농민들이 21일 전국 곳곳에서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등을 잇따라 점거해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이모씨(32·진교면 월운리)가 고속도로 진입을 저지하던 경찰들을 4.5t 화물차로 들이받아 김모 일경(21) 등 경찰 3명이중경상을 입었다. 또 오후 5시1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봉강교 위에서도 시위중이던 김모씨(35)가 1t 트럭을 몰고 경찰에게 돌진,전모 경장 등경찰 5명과 농민 2명이 크게 다쳤다. 오후 2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김천 톨게이트 앞에서는 시위하던 경북 김천시 감천면 농민회 소속 40대 농민이 자신의 몸과 차량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전국농민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전국 시·도별로 집회를 갖고 “농가부채로 농민들의 자살이 급증하는 등 농촌의 삶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및 농축산물 가격 안정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어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겠다며 트럭이나 트랙터등을 앞세워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경남도 21개 농민단체 회원 3,000여명은 오전 시·군별로 ‘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 발대식을 가진 뒤 700여대의 차량을 이용,서울로 출발했다. 농민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해 배추와 벼,단감 등을 던지며 시속 30∼50㎞로 저속 운행했다. 경북 상주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전 11시2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 상·하행선을 점거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농민들은 트럭 110대로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차량을 인근 국도변에 세워두고 걸어서 추풍령휴게소로 집결했다. 의성·군위지역 농민 250여명도 차량 150여대를 이용해 중앙고속도로도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걸어서 이동해 고속도로를 1시간여 동안 점거했다. 충남 논산지역 농민들은 오후 2시쯤 논산시 벌곡면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회덕기점 32㎞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을 이용해 차량통행을 막고 차량타이어 10여개를 태우는 등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충북 옥천·보은·영동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후 2시30분쯤 옥천읍금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막고 시위를 벌었다. 한편 경북 칠곡경찰서는 이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인 성주농업경영인협회 조모씨(44·성주군 성주읍) 등 농민 4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전국 종합
  • 중소기업관련법 대폭 정비

    중소기업 관련법률이 대폭 정비된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趙漢天)는 15일 과천청사에서 제18차 회의를 갖고,중소기업 관련 현행 3개법을 통합하는 등 중소기업 관련법령 정비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특위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현행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중소기업의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중소기업의 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등 3개법을 ‘중소기업 경영지원에 관한 법률’로 통합키로 했다. 또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등 10여개 법률에 흩어져 있는기술지원 관련규정을 통합,‘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을 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창업투자조합의 등록을 취소할 경우 청문 실시를 의무화하고,유한책임 조합원의 임의탈퇴 등의 내용을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통한 지원범위를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을 여성소유 중소기업으로 명문화해 대기업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중기특위는 이날 합의된 방안들은 내년 중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구체적인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퇴출기업 협력업체 5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조사업체의 11.1%만이 정상적으로 납품을 하고 있으며 평균 피해규모는 12억6,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졸속개혁 내각 총사퇴 촉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9일 “국정쇄신,민심쇄신을 위해 현내각이 총사퇴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내각을 새로구성할 것”을 촉구했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부실개혁과 졸속개혁으로 국민고통만 가중시킨 책임자들은 전원 교체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김대중(金大中)정권은 외환위기를 국가위기로,국지적위기를 총체적 위기로 만들었다”면서 “김 대통령 스스로 정쟁을 중단하고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당 총재직을 떠나고초당적 입장에서 국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 등 각종 비리사건과 관련,“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해 국민과 야당의 요구대로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실시해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지역편중에서 벗어난 인재의 고른 등용,의약분업과교육개혁 재검토,교원정년 재조정 등 교육공무원법 개정,‘국가채무축소와 재정적자감축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경기도 그린벨트 1,700만평 개발

    내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348곳 1,700여만평에 공공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3일 시·군의 그린벨트 수요조사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그린벨트지역중 67곳 1,110만여평에 박물관·도시공원 등 여가활용시설이 들어서고 94곳 77만여평은 도로·철도·주차장 등 공공시설,13곳 357만여평은 골프장 등 실외체육시설,167곳 153만2,000여평은 학교·가스공급시설 등 공익시설이 건립된다. 또 건축 연면적 3,000㎡ 이상 또는 토지 형질변경 1만㎡ 이상 시설7곳 6만7,000여평에는 대규모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41곳 162만1,000여평으로 가장 많고 하남시38곳 105만6,000여평,시흥시 38곳 536만6,000여평,광명시 22곳 114만여평,의왕시 21곳 70만4,000여평,군포시 11곳 70만7,000여평,과천시8곳 407만2,000여평 등 순이다. 도는 20일까지 계획안에 대한 시·군 의견을 들은 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안을 확정하고 건설교통부에 승인을신청할 계획이다. 그린벨트내 공공시설과 건축 연면적 3,000㎡ 이상 또는 토지 형질변경 1만㎡ 이상 시설 등은 지난 7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관한 특별조치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광역자치단체의 관리계획에 반영돼야 시장·군수의 허가가 가능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하수 관리 실태와 대책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주요 수자원인 지하수를 고갈시키고,부실한관리는 오염을 가속화시킨다. 성공률이 30%를 밑도는 지하수맥을 찾는 데 혈안이 된 생수업체들은 전국 곳곳에 관정을 뚫고 있다.하지만지하수가 나오지 않거나, 개발이 끝난 관정은 복원 또는 오염방지를위한 조치 없이 방치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하수 보존량은 1조5,488억t.전국97만개 관정에서 연간 37억t(전체 물 사용량의 11.3%)이 퍼올려지고있다. 또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전체 농업용수의 51%가 지하수로 공급되고 있으며,지금까지 개발된 농업용 관정도 38만개나 된다. 그럼에도 지하수 개발 및 오염의 실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측정망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폐공이 대략 20만∼30만개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환경부도 하루 양수량(揚水量) 100t 이상의 관정은 대부분 실태를 파악하고 있으나,100t 이하인 소규모 관정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에 지하수를 이용한 비상급수시설 실태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하루 양수량 100t 이상인 5,358곳의 실태만 밝혔다.이 가운데 49.7%인 2,663곳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마실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지하수 허가유효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지하수 개발·이용자에게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지하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하루 양수량 100t 이상(농업용은 150t 이상)의 지하수를개발하려면 허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미국·독일·이스라엘·러시아처럼 지하수를 국·공유자원으로 규정해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또 지하수법(건설교통부),온천법(행정자치부),먹는 물 관리법(환경부),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농림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법령을 통합하고,허술한 규정을 손질하는 일도 시급하다.관정을 뚫는 데 드는 예산뿐 아니라 굴착 뒤 관리에 필요한 예산도 반영해야 한다.농업기반공사의 예산에는 관정 유지·관리비가 한푼도 없다. 문호영기자 alibaba@. *지하수 관리 감사지적 사례. 7일발표한 감사원의 지하수 관리실태 감사결과는 지하수 관리체계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대부분의 지하수관련 시설이 국가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무분별한 개발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감사원은 이번감사에서 2,500개의 지하수시설을 조사했다. [온천공 등 폐공의 관리소홀] 23개 시·군·구의 67개 폐공의 복구실태를 확인한 결과 55개 폐공이 흙과 모래로 대충 덮어놓는 등 부실하게 메웠다.경남의 한 대형 온천은 3∼19년간 사용하지 않은 온천공11개를 메우지 않아 온천수의 오염 우려가 있었다. [지하수 관측망 설치부진 및 관리미흡] 폐공을 이용해 지하수관련 지표를 측정하는 관측망 확충이 시급했다.99년말 현재 광역관측망은 계획의 50%인 154개,지자체의 보조관측망은 계획의 4.4%인 439개소에그치는 등 설치가 부진했다.관리상 문제점도 많아 서울시의 경우 118개의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점검한 결과 모뎀고장,전화선로 차단 등으로 50개가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지하수 통계자료 부실] 98년말 현재 97만4,078개 지하수 시설중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것은 18%인 17만9,663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임의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하수 투자재원 부족] 99년도 건교부의 지표수관련 예산은 1조2,178억원이지만 지하수 예산은 45억원(지표수의 0.3%)에 불과한 등 지하수 투자에 극히 소홀했다.감사원은 건교부에 지하수 사용자에 대해일정액의 원수대금을 징수하는 등 지하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녹색연합, ‘폐유방류’ 美軍부대장 검찰에 고발

    녹색연합은 27일 강원도 원주 미군부대 캠프 이글의 폐유 상수원 무단 방류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대장인 터글 중령을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발했다.녹색연합은 원주 시민단체들과 공동 명의로 된 고발장에서 “캠프 이글은 지난 10년 동안 조직적으로 폐유를 상수원인 섬강으로 방류해 왔다”면서 “이는 명백히 수질환경보전법과 수도법,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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