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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역·버스터미널/교통안전 특별 점검

    교통부는 교통수요의 급증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이 많은 연말연시에 대비,9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역등 주요 철도역,버스·여객터미널,해운업체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 동별로 담당자 배치/검찰,선거사범 수사/정 총장 밝혀

    【춘천=정호성기자】 정구영 검찰총장은 26일 내년 4대 선거와 관련,『전국 50개 지검과 지청에 설치돼 있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선거가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유지하면서 외근활동을 강화,관광알선업체·요식업체·인쇄업체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지검을 순시하기 위해 춘천에 온 정검찰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거전담반으로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 전국 6천3백여명의 검찰직원들을 관할 지청별로 동별 담당제도를 시행,선거와 관련 금품제공,매표알선행위,주민·단체등 유권자의 금품요구행위등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을 구속 수사겠다』고 밝혔다.
  • 「보건증」 발급기관 특별점검/보사부,1개월간

    ◎불법 적발땐 형사고발/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업소도 강력제재 보사부는 23일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허위로 건강진단수첩(일명보건증)을 발급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전국 각 시·도지사에게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모든 건강진단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를 한 의료인은 모두 형사고발조치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날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불법 사실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아울러 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건강진단수첩을 갖지 않은 사람이 위생업소 등에 취업하는 사례가 없도록 요식업중앙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보사부는 특히 건강진단수첩을 확인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대조,본인및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고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 “공천관련 금전수수 엄단”/국민자존심 차원서 「주권매매」 발본

    ◎돈 쓰는 선거풍토 기어이 척결/사전운동 전·현직의원­기업인등 내사 『민주적 자존심을 세워보입시다』불법사전선거운동에 거듭 쐐기를 박고있는 정구영검찰총장은 21일 『이번 국회의원총선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국민의 민주적 자존심을 새로 세우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권자와 의원후보들이 이같은 노력에 동참해 주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정총장은 이날 서울신문 이중호사회1부장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이번 선거운동단속의 초점은 특히 금권선거방지에 맞춰질 것』이라면서 선거브로커와 금품을 요구하는 유권자에게 집중적으로 검찰권이 행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구영 검찰총장,본지 사회부장과 특별회견 정총장은 이날 회견을 통해 10만원이상의 금품을 받는 행위,해외여행제공,전국구공천등을 둘러싼 금품수수행위등을 특히 주목했다.『해외여행제공은 불법이란 단계를 넘어 국민 감정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거나 『정당간부들이 떳떳하지 못한 돈을 받고 전국구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장관이 뇌물을 받고 공무원을 임명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등의 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금권선거풍토를 반드시 척결하고 말겠다는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검찰은 이미 전·현직의원과 유명인사등을 포함,40여명의 불법사전선거운동혐의자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그는 『여·야,높은사람 낮은사람을 막론하고 선거사범을 엄벌한다는 것이 엄포가 아니라 통치권자의 의지발현임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돈 안쓰는 선거풍토의 조성을 위한 세부단속 방안은. ▲「풀뿌리 민주주의」로 일컬어지는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마당에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전담수사반원 말고도 전 검찰직원을 단속요원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확인에 의한 역추적 수사를 펴겠다. ­현직의원과 기업인등에 대한 내사가 상당히 이뤄졌다는데.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증거가 있다 없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선거관리위원회등 기관과 자세한 자료를 추적,분석한 뒤에 처벌해야할 위반행위가 있다면 주저없이 법적조치를 하겠다. ­이번 단속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금권선거를 막는데 있다.금권선거는 유권자가 주권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고 입후보자는 자기 위신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서는 유권자 스스로 돈을 거부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 문제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 걸린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금권행사의 원천을 봉쇄하기 위해 돈을 요구하는 유권자와 선거브로커를 집중단속하게 될 것이다. ­정치적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는 전국구 공천헌금도 단속할 것인가. ▲전국구 공천등과 관련,정치자금에 관한 법률등에 의하지 않은 금품제공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다.검찰은 이를 매관매직과 같은 행위로 보고 엄중한 단속을 벌이겠다. ­검찰의 단속강화는 때로 야권탄압이며 자칫 여권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단속에 있어 소속정당·신분·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특정정당에 유리하게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끝으로 국민에게 부탁할 말은. ▲공명선거 풍토의 조성은 법집행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국민 모두가 단호히 부정을 거부해 불법선거운동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부정선거를 거부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 누구도 부정을 저지르려야 저지를 수가 없을 것이다.
  • 울산·온산 대기공해 감시망 구멍/업체 굴뚝에 설치한 오염측정기

    ◎31곳중 10곳이 불합격 환경처가 울산·온산지역등 특별대책지역의 대기오염상황을 자동감시하기 위해 31개 배출업체에 설치토록 한 대기오염측정기 가운데 현대강관등 10개업체의 측정기가 관계당국의 성능검사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았거나 고장난 상태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이들업체가 설치한 굴뚝자동측정기는 환경처의 대기오염전국자동측정망과 그대로 연결,환경처가 이를 통해 2년 가까이 오염감시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대기오염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1일 환경처에 따르면 상공부 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울산·온산지역의 굴뚝자동측정기 성능검사결과를 통보받은 후 검사가 부분완료된 현대강관·럭키금속·동양화학·제일물산·울산화학·한국카프롤락탐등 6개업체에서 설치한 대기오염측정기가 불합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현대중공업과 대한알미늄은 측정기를 가동하지 않고 있으며 원창과 보광등 2개업체는 물이 들어가 고장이 났거나 기기를 바꾸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불합격판정을 받은 측정기를 보유한 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서는 한편 현재 검사의뢰가 들어왔거나 분석이 진행중인 동해펄프 등 20개업체 대부분이 계기상의 오염도와 실제의 오염도 사이에 편차가 큰 점을 중시,기기의 영점을 조작한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관계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굴뚝자동측정기는 울산과 온산등 특별대책지역내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환경처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업체를 지정,설치토록 한 것인데 성능검사를 마친후 설치토록 돼있다.
  • “원진 작업환경 점검/노동부서 왜곡 발표”/대책협,재실시 촉구

    「원진직업병대책협의회」(의장 박현서 한양대교수)는 9일 『작업환경에 이상이 없다』는 노동부의 원진레이온에 대한 작업환경 특별점검결과는 『의도적으로 왜곡,발표됐다』며 ▲노동부의 공개사과 ▲공개토론회개최 ▲원진작업환경측정 재실시 ▲원진작업환경개선등 4개항을 촉구했다.
  • 농지등 불법전용 특별점검/내무부,10월 한달

    ◎전국 58곳에 「확인반」 투입 내무부는 10월 한달동안 전국의 그린벨트및 산림훼손 골프장 불법형질변경등 각종 토지 건축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연말까지 원상복구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28일 전국 시·도 부지사회의를 열고 이같은 불법행위취약지역으로 지정한 58개 시군구지역에 특별확인단속반 3백58명을 투입,순찰활동과 감시·감독을 강화해 시정결과를 내달부터 월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또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라 하더라도 불법행위의 발생소지가 있는 곳은 읍·면·동장 책임하에 주 1회이상 순찰을 실시하는등 강력한 단속에 나서라고 시달했다.
  • 보험사 본업이 부동산 임대인가/25일(국감중계)

    ◎자보료 9.4% 인상 근거 밝혀라/경기도내 호화별장 처리대책은 ▷교체위◁ 부산해운항만청및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컨테이너차량이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대책을 추궁. 답변에 나선 김종길부산해운항만청장은 컨테이너차량이 교통적체의 요인인 것은 사실이나 부산항이 부산경제에서 큰몫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교통적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 이날 질문에서 이교성·조찬형의원(민주),백찬기의원(민자)은 『지난 71년 쌍용양회가 건설해 기부체납한 부산항 제4 물양장의 시멘트사일로등의 사용허가기간이 지난 3월로 만료됐는데도 분진등을 일으키고 있는 제4물양장의 사용기간을 다시 연장해준 것은 특혜』가 아니냐고 질타. ▷노동위◁ 광주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병용의원(민자)은 『지난 1월 장애인 고용의무제가 실시된 이후 대상장애인의 40%정도만 고용됐다』며 『장애인 고용계몽지도 실적과 앞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을 밝히라』고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군산 TDI공장 가스누출사고와 관련,『이 공장에 대한 안전점검 책임을 맡고 있는 노동부 군산사무소는 지난 5월1일∼6월19일 사이에 실시한 「중금속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특별점검」때 이 공장에 대한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난 89년 5월 노동부가 이 공장의 설립을 허가할 때 작성한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사전안전성 심사결과및 91년 9월 17,18일 두차례에 걸쳐 환경처가 실시한 가스누출 사건경위 조사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건설위◁ 경기도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허가남발및 산사태발생과 관련한 관계자 문책 ▲호화별장문제 ▲팔당호 골재채취문제등을 집중추궁. 김영도의원(민주)은 『경기도에 등록된 별장만도 6백1개로 경기도는 별장왕국』이라면서 『그린벨트 고시전 96개이던 별장이 유신중 1백42개,5공때 2백62개,6공들어 1백1개가 늘어났는데 별장현황을 재조사해 불법건축등 위법행위를 적발,조치해야 될것 아니냐』고 질책. 장경우의원(민자)은 『골프장건설과 관련,환경영향평가결과 보완할 필요가 있는 사항과 지금까지 보완한 내용을 밝히라』고 추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한보의 아산만 매립허가와 실시계획인가에 따른 특혜 여부,도로건설과 관리상의 문제점등을 집중추궁. 김운환의원(민자)과 김광일의원(무소속)등은 『한보의 아산만공유수면 매립공사는 수서지구택지 특별공급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주장. ▷교청위◁ 한국교원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교원임용고사 실시에 따라 교원대 출신자들의 의무발령제가 폐지되면서 임용률이 격감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거론. 답변에 나선 신극범총장은 교원임용고사실시에 따른 교원대 출신자들의 임용률저하를 감안,『장기적으로 학부를 최소화해 교원양성기능을 축소하고 교원 재교육과 교육연구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대학원중심모델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히고 『우수교원배출을 위해 학부의 졸업이수학점을 현재의 1백50학점에서 1백60학점으로 높이겠다』고 답변. ▷재무위◁ 보험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보험회사들의 부동산투기,대기업에 대한 편중대출,자산재평가 차익에 따른 폭리의혹등을 집중 추궁. 임춘원의원(민주)은 『국내 생보사및 손보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지난 7월말 현재 48만여평으로 이중 37%인 18만여평이 임대돼 3백16억원의 임대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도대체 보험사는 부동산 임대업이 본업이냐,보험업이 본업이냐』고 힐난. 이경재의원(민주)은 지난 8월1일 자동차보험료율이 평균 9.4%인상된 것과 관련,『보험회사들의 비능률적 운영에 따른 손해를 보험가입자들의 희생으로 메우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인상조치의 구체적 근거를 대라고 추궁. ▷경과위◁ ○…대덕연구단지에서 진행된 전자통신연구소 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보통신 기술발달에 따른 역기능 대책과 국책연구소의 행정관리능력부재,전자통신연구소의 소관문제등을 집중적으로 거론. 김대식의원(민주)은 통신시장 개방,선진 7개국 기술수준진입을 위한 G7프로젝트,남북 TV개방에 대한 연구소측의 대응책을 묻고 『어떤 경우도 정보통신에 의한 사생활침해는 배제돼야 한다』며 도청장치여부로 논란을 빚은 「블랙박스」문제를 다시 제기.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이해찬의원(무소속)은 이 연구소가 한국원자력연구소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은 도서·폐광지역 핵폐기물처분장후보지 연구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30분간 설전끝에 정회.
  • 관광버스내 음주·가무 금지/새달부터

    ◎행락·성묘길 대형 교통사고 막게/특별점검반 편성,적발땐 운행정지/교통부,「가을철 교통안전대책」 마련 앞으로 관광버스안에서 음주 및 가무 등 행락질서 문란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교통부는 15일 인구이동이 많은 추석 및 가을행락철을 앞두고 대형교통사고를 방지하고 행락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을철 교통안전대책을 마련,각 시도 및 산하기관에 시달했다. 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를 교통안전확립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특별점검반을 편성,터미널·운수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부는 특히 관광객들의 행락질서 문란행위가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관광버스안에서의 행락질서문란행위를 최우선적으로 단속키로 했다.교통부는 또 적발된 관광버스사업자와 여행알선업체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 신설 용인골프장 19곳 점검/환경청

    ◎산사태유발 여부등 집중조사 환경처는 24일 경기도 용인군 일대의 수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알려진 골프장건설과 관련,공사중인 수도권 일대 19개 골프장에 대해 26일까지 3일동안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환경처는 이날 본부와 서울지방환경청 합동으로 모두 3개반 12명의 점검반을 편성,토사의 유출을 막아주는 침사지(심사지) 규모·위치의 적정여부,절·성토 높이와 적정경사유지여부,보전대상녹지의 유지 등을 점검한 뒤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어겼거나 산사태가 예상되는 골프장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점검반은 이날 하오까지 용인군 일대에서 산사태가 난 지역이 모두 20개리에 58개소 1백79.5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번 산사태가 이 지역에서 공사중인 골프장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 「해외보신관광」 알선업체 폐쇄/내일부터 특별점검/교통부

    ◎6일간… 「퇴폐」주선도 처벌 교통부는 20일 최근 일부 우리국민이 해외여행때 보신관광으로 국위를 실추시키고 방문국의 문화·풍습에 반하는 행동을 해 국민위화감을 조성하는등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라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29개 일반여행사를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대상업체는 오는 8월31일 기준으로 등록된지 1년이상 되는 업체 가운데 지난해 점검을 받지않은 매일항공여행사등 29사이다. 교통부는 이번 점검에서 등록기준준수상태및 호화·퇴폐관광알선여부,과다요금징수등 해외여행알선과 관련한 업무를 중점점검해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과징금부과·사업정지·등록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교통부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여행객들에게 코브라·곰발바닥·웅담 등을 보신용으로 먹을 것을 권장하는 여행업체들을 중점단속,적발될 경우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교통부는 여행업체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강화,불건전한 여행관습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보신관광 및 퇴폐관광을 유도하는 여행업체나 이에 참여하는 여행자들의 수는 격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리원전 고장원인/증기발생기등 이상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특별점검결과 2차 계통의 제어관련 전자부품과 증기발생기 등의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6월24일∼지난 6일까지 2주일동안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특별정밀검사를 실시한 과학기술처는 18일 보고서를 발표,금년도에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의 7차례 발전정지 발생원인은 전자회로 등 제어계통의 이상,운전·운영요원의 조작실수,발전기·터빈·변압기고장 등이라고 밝혔다.
  • 원전부품 비축 의무화/고장 잦은 제어기판등 점검때 미리 교체

    앞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기계중 고장이 자주나는 부품은 수명이 다 되기전에 미리 바꾸게 된다. 또 고장이 자주 나는 부품은 미리 바꾸거나 고장 즉시 곧바로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부품 비축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0일 최근의 전기부족사태가 대규모 설비용량을 가진 원전의 불시고장으로 빚어짐에 따라 이같이 원전의 고장수리및 점검에 「예방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예방개념이란 그동안 발전소 운영경비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원전의 발전설비 부품 교체를 고장이 나고서야 고치던 관행을 바꿔 고장가능성이 높은 기계는 정기보수 때나 사전점검때 미리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동력자원부가 마련한 「원자력 발전소 고장내용과 대책」에 따르면 올들어 10일 현재 원전 고장횟수는 총 15건으로 지난해 한햇동안 일어난 18건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많은 고장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동자부와 한전은 원전의 고장을 막고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전전문가들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특별점검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고장방지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 KAL기 동체착륙 사고관련 제주∼대구운항 한달 정지

    ◎조종사등 셋 면허 취소 대한항공 국내선 여객기의 대구공항 동체착륙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교통부는 18일 이 사고가 운항승무원의 계기조작 과실 등에 따라 일어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기장 이인성씨(51)와 부기장 김성중씨(51),기관사 박일성씨 등 3명의 기능증명을 취소했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사고를 낸 대한항공에 대해 오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대구∼제주간 사업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조종사 등의 면허를 취소당한 이 기장 등은 지난 13일 하오 제주발 대한항공 376편 보잉727기를 대구공항에 착륙시키면서 바퀴다리를 내리지 않는 등 실수를 범해 동체착륙사고를 냈었다.
  • 원진레이온 사장 고발키로/유해작업장 연장근무 강요/노동부

    ◎건강진단 불이행등 위법 13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원진레이온의 작업환경을 특별점검한 노동부는 11일 『원진측이 근로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어겨가며 연장근로를 시키고 직업병 유소견자들에게 작업전환을 해주지 않는 등 13건의 위반사항이 드러나 백영기 대표와 공장장 등 관련자들을 모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회사측이 직업병 유소견자들에게 사표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추가로 사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회사측은 특수검진 결과 방사과 소속 박수일씨 등 5명이 직업병 유소견자로 드러났으나 인력부족을 이유로 이들을 무해 부서로 작업전환을 시켜주지 않고 그대로 방사과에서 일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회사측은 ▲방사과 신동인씨 등 근로자 60명에게 최근 한달 동안 많게는 2백10시간까지 연장근로를 시켜 주 12시간 이상 초과근로할 수 없도록 한 근로기준법을 어겼으며 ▲지난해 근로자 일반건강진단 때 김정수씨 등 36명을 누락시켰고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원진레이온의 낡은 방사기계 1백54대의 유해가스 방출량을 종전의 20∼40% 선으로 억제하고 환풍설비의 가동을 근로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회사측에 제시하고 2∼3개월 안에 시설을 고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 유해업종 근로자 “평생건강관리”/이·퇴직 후에도 매년 진단

    ◎크롬·석면등 발병기간 긴 11종 대상/노동부,산업안전기구도 확충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직업병업무를 전담하는 직원 12명의 산업위생과를 신설하고 33개 1급지 지방노동사무소에 산업안전담당감독관 3백12명을 증원하며 11개 2급지 지방노동사무소에도 산업안전과를 설치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원진레이온 사태수습 및 직업병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 대책에서 산업안전공단 산하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산업안전연구원과 산업보건연구원으로 분리해 산업보건연구원은 근로복지공사 산하의 지업병연구소를 흡수,▲유해물질 관리 ▲작업환경 측정 ▲건강진단의 표준화 등 직업병에 대한 연구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직업병진단방법을 표준화,직업병 유소견자를 빨리 가려내 진단받도록 했으며 일년에 두 번씩 받던 건강진단을 장기근속자는 두 번 이상 받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특히 크롬·석면·베릴륨 등 발병기간이 긴 11종의 유해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서는 종사·근로자들이 이직·퇴직할 경우 해마다 건강진단을받아 직업병을 일찍 발견,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평생관리 수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동부 원진레이온 특별점검반은 비스코스 원액이 굳어져 공장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작업환경 점검을 노조가 원하는 날 다시 재개하기로 하고 잠정 철수했다.
  • 「원진」 근로자 나흘째 농성/노조,내일 파업여부 투표

    ◎노동부 점검반,작업 거부로 「측정」 못해 원진레이온 직업병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나온 노동부 특별점검반(반장 송지태 산업안전과장)은 29일에도 이 회사 근로자들이 작업거부를 계속함에 따라 방사실 등 작업장의 환경측정을 실시하지 못했다. 이 회사 방사실 근로자 등 1백여 명은 이날 「전조합원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 등 기존의 7개 요구사항 외에 「고 김봉환씨 직업병 인정」,「원진레이온 폐쇄방침에 관한 정부의 입장표명」 등 2가지 사항을 추가로 요구하며 노조사무실 앞뜰에서 나흘째 농성을 벌였다. 이에 따라 원액·이탄·방사공정 등 인조견사를 생산하는 공정이 전면 중단됐으며 회사측은 이미 생산된 비스코스원액 42t을 모두 폐기처분 했다. 또 방사기에 공급된 비스코스원액이 모두 굳어버려 공장의 재가동에 필요한 최소기간인 보름 이내에는 작업장 환경측정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 회사노조(위원장 전광표·31)는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대의원회의를 열고 『9개 요구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5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에 들어갈 것』을 거듭 결의했다. 한편 원진레이온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신민당 조사단(단장 김말용 최고위원) 일행 5명은 이날 낮 12시쯤 회사 정문에 도착해 「고 김봉환씨 장례대책위원회」와 면담을 하고 회사로 들어가 조사활동을 벌였다.
  • 「원진」 직업병 은폐 규탄시위/근로자·재야 5백여명

    ◎산재예방대책 마련 촉구/노사협상 결렬… 사흘째 작업 거부 직업병환자의 속출로 말썽을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의 근로자 및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회원 등 5백여 명은 28일 하오 2시쯤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 본사 정문 앞에서 직업병 은폐를 규탄하는 모임을 갖고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산업보건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노동정책은 근로자의 건강보다 생산성과 이윤을 앞세우고 있다』면서 『정부는 직업병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부터 원진레이온 노사 양측은 노동부 직업병 특별점검반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측의 요구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점검반장인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과장은 이날 전문가들과 공장의 설계도면을 정밀검토한 뒤 낡은 기계설비를 개선하고 개인보호장구의 성능을 점검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모두가 현실성 및 투자비 조달의 어려움 등을 각각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노조측은 이미 요구했던 전체조합원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 등 7개항 외에 회사측이 작업환경의 개선안을 마련할 것과 숨진 김봉환씨에 대한 보상금 마련 및 공장매각설을 해명해줄 것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한편 방사·원액·이탄과 직원 1백50여 명은 회사 앞뜰에서 작업을 거부하며 3일째 농성을 벌였다.
  • 「원진」 근로자들 파업 움직임

    ◎방사실 근무자등 3백명,이틀째 작업 거부/특별점검반,근로자들 저지로 현장조사 못해 원진레이온사태 진상조사에 나선 원진레이온 직업병 특별점검반은 27일 방사실 이황화탄소 농도측정을 하려 했으나 근로자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어 측정을 하지 못했다. 점검반은 이에 앞선 26일에도 현장측정에 나섰으나 『회사측이 점검반 도착을 알고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등 대비를 했기 때문에 정확한 점검이 될 수 없다』면서 반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못하고 90년도 특수검진 결과,각 의료기관별 이황화탄소 중독환자 처리실태,송기 마스크보유현황,91년도 1사분기 작업환경개선투자액 등에 관한 서류점검만을 철야로 실시했다. 점검반의 한 관계자는 『이황화탄소 측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서류검토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면서 『서류검토 결과는 이황화탄소 측정결과가 나온 뒤에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 방사실 근로자 1백여 명은 이날 상오 10시부터 ▲현재의 검진기관을 노조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옮겨줄 것 ▲1차 검진에서이황화탄소 중독유소견자로 밝혀진 근로자에 대한 요양검진을 실시할 것 ▲모든 부서를 유해사업장으로 확대지정해줄 것 등 7개 사항을 요구하며 노조 앞뜰에서 농성을 벌였다. 원진노조는 회사측에 답변을 요구한 이날 낮 12시까지 회사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자 이틀째 작업을 거부했다. 한편 원진레이온 노동조합(위원장 전광표·31)은 27일 『회사측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냉각기간이 끝나는 5월3일을 앞둔 1일이나 2일쯤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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