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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들의 전쟁?/몰카사건 ‘검찰비호’로 일파만파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카 사건’이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에 대한 ‘검찰 비호 의혹’ 파문으로 양상이 바뀌고 있다.비호설을 폭로한 평검사와 부장검사의 갈등과 의혹을 풀기 위해 대검은 특별감찰반을 투입했다. ●평검사 - 부장검사의 진실게임 검찰 비호설은 수사 초기부터 흘러나왔다.청주지검 검사와 직원들이 이원호씨의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이씨의 조세포탈 및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수사가 8개월 동안 뚜렷한 이유없이 지지부진하면서 비호설이 끊이지 않았다.더구나,이씨의 수사를 지휘했던 청주지검 K검사가 수사팀에서 배제되면서 내부 갈등설도 증폭됐다. K검사의 폭탄 발언은 전격적으로 튀어나왔다.K검사는 “89년 발생한 배모씨 살인 사건에 이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를 벌였으나 모 부장검사가 ‘사건이 오래됐는데 잘 해결되겠느냐.’며 말려 수사가 중단됐다.”면서 “이씨의 조세포탈 규모도 6억원대로 확인했으나 수사 지휘선상에 있지도 않은 그 부장검사가 내게 ‘천천히 해달라.’고수사 자제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부장검사는 “조사를 말린 것도,말릴 이유도 없으며 이씨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문제의 부장검사가 지휘하는 특별전담팀의 K검사에 대한 역공도 본격화됐다.특별전담팀은 양 전 실장의 향응 술자리가 벌어진 지난 6월28일과 전후로 이씨 주변인물과 K검사의 통화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K검사가 몰카 연루 압박을 받으면서 비호 의혹을 폭로했거나 K검사에 대해 부장검사가 몰카 개입설을 흘리며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몰카 용의선상의 인물들 특별전담팀은 유력한 용의자를 확보했으나 물증없는 자백 수사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영주 청주지검장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말한다.”면서 “용의자가 마음을 바꿔주면 되는데 협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유력한 용의자는 술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K씨와 그로부터 양 전 실장의 일정을 전해들은 P(47·여)씨,사채업자 L씨 등이다.특별전담팀은 특히 P씨가 양 전실장의 청주 방문 일정을 K씨로부터 전해들은 뒤 비호설을 폭로한 K검사에게 알려준 사실을 확인,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검찰은 P씨를 두차례 소환,집중 추궁했으나 구체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P씨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K검사가 몰카를 알고 있었는지와 촬영 지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검사는 “키스나이트클럽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정보 수집차원에서 통화를 한 것이며 이씨 일행의 움직임을 파악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면서도 “술자리 당일날 제보를 받았고 몰카 제작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특별감찰 조사 어떻게 되나 송광수 검찰총장은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장검사를 몰카 수사 라인에서 배제하고 특별감찰을 지시했다.대검은 유성수 감찰부장과 신종대 감찰1과장을 청주지검에 파견,속전속결식의 조사를 벌이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감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에는 17일 문제의 부장검사와 K검사,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검찰 로비의 진원지인 이씨가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해 온 만큼 감찰 결과,새로운 유착관계가 드러날 수도 있다.그러나,비호 의혹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부실 조사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용인에 외국어高

    오는 2005년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에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외국어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가 설립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외대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모현면 왕산리 용인캠퍼스내 1만 6000여평에 대해 제출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외대측은 지난 6월25일 경기도 교육청에 학교설립계획승인신청을 제출했다.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 신청이 승인되는 대로 건축허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2005년 개교 예정인 외고는 학년당 10학급,학급당 35명 규모로 영어·불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과 등 5개 과가 설치된다.학생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원어민 교사는 물론,기숙사를 담당하는 사감과 각종 시설 관리자까지 영어권 출신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대학이 갖추고 있는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학생들이 졸업 후 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45개국 70여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역내 명문학교유치 차원에서 개교까지 설립비용 198억원 전액을 지원키로 약정했다.학교측은 입학정원의 30%를 특별전형을 통해 용인지역 출신에 할당하기로 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장바구니

    ●풀무원은 파우치 형태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풀무원 해장국(사진)’을 출시했다.600g(2∼3인분),2500원.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점별로 ‘2003년 가을 웨딩컬렉션’을 마련했다.강남점에서는 ‘생활혼수박람회’,‘혼수예물 보석초대전’을,영등포점에서는 ‘실속혼수 가구 창고 공개’ 등을 진행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1일까지 4층에서 ‘신사·스포츠 의류 가을상품 특별전’을 열고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갤럭시 150수 정장 39만원,피에르가르뎅 순모정장 25만원,슈페리어 점퍼 26만 5000원. ●행복한세상은 15일 하나로클럽 목동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행사가 펼쳐지는 ‘고객초대대축제’를 마련했다.이날 생일을 맞은 하나로클럽 회원에게는 생일 케이크를 증정하며,선착순 3000명에 한해 기념 떡도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은 일반 칫솔보다 칫솔모가 가는 ‘아트만케어 미세모 칫솔(사진)’을 선보였다.개당 2100원대. ●갤러리아 수원점은 17일까지 2층에서 ‘가을 신상품 조조할인 이벤트’를 열고,선착순 구매고객 3명에게 10∼20% 할인 판매한다.가피엘·이헌영·디아프레·코로소는 20%,마담포라·에스깔리에·가피·가나레포츠는 10%.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1일까지 ‘여름방학 특집!신비한 동물의 세계 특집전’을 연다.악어,뿔개구리,프래디독,독거미 등 동물·곤충 45종 100마리를 전시한다. ●CJ뉴트라는 알로에의 유용 성분 파괴를 최소화해 피부와 장 건강에 좋은 ‘썬 알로에(사진)’를 18일 출시한다.백화점,대형할인점,CJ뉴트라 전문매장,홈페이지(www.cjnutr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1000㎖(병) 3만원.080-310-1010. ●네이트몰(mall.nate.com)은 유명브랜드 의상과 액세서리를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아울렛’을 오픈했다.캘빈클라인·바나나 리퍼블릭·아이잣바바·새틴·바니&트위티·비비안 등 성인·아동·속옷 브랜드 60여종이 참여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도서를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지정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편의점 무료 픽업서비스’를 실시한다.서비스 가능 편의점은 서울·경기·강원의 LG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와 충청·전라의 LG25. ●해태제과는 자일리톨 껌의 기능을 강화한 ‘닥터크리닉(사진)’을 출시했다.500원. ●CJ몰(www.CJmall.com)은 17일까지 광복절을 기념해 할인쿠폰 1만 3장을 발행하는 ‘대한독립만세,만세장 쿠폰 받아 만만세’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코너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1인당,1장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2단 미세모로 잇몸 보호에 좋은 ‘2080 소프트’와 3단 구조모로 치아세정 효과가 뛰어난 ‘2080 파워플러스’ 2종을 내놓았다.2080소프트 2500원대,2080파워플러스 2300원대.
  • 긴급체포 몰카용의자 귀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12일 유력한 ‘몰카’ 용의자로 떠오른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의 주변 인물인 남모씨와 황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와 동서 사이인 남씨는 지난해 8월 이씨 소유의 J볼링장 매각 과정에서 이씨와 갈등을 겪었으며,황씨는 남씨의 볼링장 사업 동업자이다. 검찰은 수사 직후 잠적한 남씨와 황씨를 추적한 끝에 긴급체포한 뒤 몰카 관련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일단 남씨와 황씨가 몰카 촬영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물증이 없어 일단 귀가 조치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소환에 불응해 신병 확보 차원에서 긴급체포한 것이며 여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단 귀가 조치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2학기 수시모집 14만 6380명

    200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의 37%인 14만 6380명을 뽑는 2004학년도 전국 178개 대학의 2학기 수시모집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특히 고교장 추천 전형 등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172개 대학이 전체의 56%에 이르는 8만 1923명을 모집한다. ▶관련기사 12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2학기 수시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 중 178개교가 2학기 수시모집에서 정원내로 13만 5873명,정원외로 1만 507명을 뽑는다.지난해보다 12개교 3만 4968명이 늘었다.대학 독자적 기준,특기자,취업자 등의 특별전형 인원은 72.6%인 10만 6237명,일반전형은 4만 143명이다.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에는 ▲고교장 추천이 118개교 3만 7641명 ▲내신성적 우수자가 40개교 9233명 ▲특성화고 출신자가 41개교 5009명 등의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정원외 모집의 경우 올해 첫 도입된 실업계 출신 정원외 전형으로 62개교가 3374명,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54개교가 2841명,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으로 103개교가 3720명을 선발한다.학부제 보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전공예약제는 26개교에서 기초학문 관련 학과로 제한해 4422명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상주대의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9월에는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포항공대·한양대 등 95개교가 인터넷과 일반접수를,10월에는 건국대와 중앙대 등 40개교,11월에는 서강대·충남대 등 40개교가 각각 실시한다.상당수의 대학들이 인터넷만을 활용해 원서를 접수하지만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도 적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수시 1학기와는 달리 43개교가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사용한다.주요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몰카’용의자 3~4명 확인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11일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의 주변 인물인 N씨의 자택과 영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검찰 수사관 10여명을 급파해 비디오 테이프 2개를 비롯해 메모지,컴퓨터 디스켓,영업 장부 일체 등을 압수했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몰카 복사본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건 전모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와 관련,수사 직후 잠적한 N씨를 유력한 몰카 용의자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 6월28일 몰카 촬영 장소로 사용된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맞은편 O모텔 객실에서 촬영 전날인 27일과 당일날인 28일 숙박했던 투숙객 가운데 2∼3명을 몰카 촬영자로 압축,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O모텔 사장 이모(38)씨를 4차례 소환해 몰카 촬영일을 전후해 투숙한 손님들에 대한 사진 대조 작업을 통해 몰카 촬영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검찰은 또 키스나이트클럽 종업원 가운데 내부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종업원들도 소환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청구는 검찰이 지난 4일 SBS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이후 두번째다. 검찰은 또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씨의 검사 및 검찰 직원에 대한 향응 접대 의혹이 전방위로 제기됨에 따라 감찰 조사와 별도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핵심인 몰카 사건뿐만 아니라 이씨를 둘러싼 금품로비와 향응제공 등으로 수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의 동업자인 홍모(50)씨와 나이트클럽 영업사장 등을 소환해 향응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데 이어 지난 1월과 5월 착수한 이씨에 대한 경찰 내사에 검찰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 SBS본사 영상편집실에 대한 압수수색 집행을 저지한 SBS 기자 등 직원들에 대한 소환 대상자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고영주 지검장은 이날 “채증 작업이 끝난 만큼 가담 정도에 따라 주동자들을 소환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안동환기자sunstory@
  • 대입 2학기 수시모집 요강 / 대학별 전형 내용 / 특기자 115개교 7226명 선발

    2학기 수시모집의 인원은 14만 6380명으로 1학기보다 7.1배가량 많다.또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비롯,심층면접·구술고사·논술고사 성적 등이 합격·불합격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특히 학생부 성적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 요소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만회가 가능한 만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최저 학력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면접·구술·논술고사 대학별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10% 이하가 10여개교,11% 이상이 40여개교 정도이다.하지만 학생부 성적은 미리 정해지기 때문에 면접·구술 점수는 당락에 결정적이다. 서울대는 2단계에서 면접·구술성적 66.7%,연세대는 30%,숙명여대 60%,포항공대 40%,포천중문의대 50%,한양대 40%씩을 각각 반영한다. 면접은 심층면접이 대부분이지만 형식은 일대일 면접과 다대일 개인면접,패널면접,집단토론 등 다양하다.주제도 학과 공부와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문제 등도 나온다. ●학생부 최종합격자의 2∼3배수가 겨루는 2단계 심층면접 응시자격을 얻으려면 학생부 성적이 좋아야 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의 경우,서울대는 1단계에서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50%씩,2단계에서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16.7%씩 반영한다.연세대(서울)는 70%를 전형에 쓴다. 단국대·덕성여대·세종대·숙명여대·중앙대 등 48개교는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1단계 합격자 또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등급 2학기 수시에서는 상당수 대학이 수능 성적등급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수능성적이 나쁘면 조건부 합격에서 떨어진다.최저 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모두 43개교이다.서울 시내의 유명 대학들은 지난해 종합 2등급 이상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제시했으나 올해는 3등급 이상으로 낮췄다. 고교장 추천전형에서 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한양대 등이 수능 종합 2등급을 요구하며 의예과·한의예과 등 의학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1등급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전공예약제 2학기 수시에서는 26개교에서 4422명을 전공예약제로 모집한다.대학들은 모집단위별로 10∼20명씩을 할당했다.지난해 17개교 3672명에 비해 9개교 750명이 늘었다. 전공예약제는 학부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만큼 주로 어문계열이나 역사·철학·기초과학·사회과학·일부 공학계열학과에서 세부전공별로 신입생을 뽑는다. ●특별전형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만큼 7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며 2학기 수시모집 인원의 72.6%를 차지한다.39개교가 취업자 전형으로 2301명을 뽑는 것을 비롯,문학·어학·체육·수학·과학·컴퓨터·음악·연극·영화·미술·자격증·발명·만화 등 특기자 전형으로 115개교가 7226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 172개교가 8만 1923명,농어촌학생 전형으로 54개교가 2841명,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18개교가 572명,실업계고교 출신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62개교가 3374명,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103개교가 3720명을 각각 모집한다.대학별 독자적 기준 전형의 ▲고교장 추천자에서는 118개교 3만 7641명 ▲내신성적 우수자에서는 40개교 9233명 ▲특성화고교출신자에서는 41개교 59명 ▲지역할당에서는 42개교 4810명 ▲교사 이외의 자기 등 추천에서는 51개교 4356명을 각각 선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SBS 압수수색’ 파문 확산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특별전담부는 10일 ‘몰카’ 촬영 용의자를 2∼3명으로 압축,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여러 설들을 배제하면서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됐으며 용의자의 도주 우려가 있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언급,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검찰은 수사 개시 이후 몰카 용의자를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의 주변 인물로 압축,탐문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몰카’ 테이프의 압수수색 집행을 저지한 SBS 직원들에 대해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영주 청주지검장은 “SBS가 정당한 법 집행을 막은 것이며 채증 작업을 마친 만큼 주동자들을 사법처리하겠다.”면서 “SBS는 원본 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일단 사법처리 시점까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중지하고 SBS측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그러나 검찰이 강경 방침을 내세우고 SBS측이 취재원 보호와 언론 자유등을 이유로 제작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법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씨가 검찰 직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보도(대한매일 8월8일자 9면)에 이어 청주지검에 재직했던 검사에게도 향응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검과 대전고검이 경위서를 받는 등 전면 내부감찰에 들어갔다. 청주지검에 재직하다 현재 재경지청에 근무하는 A(41) 검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과 5월 청주에 내려가 98년 함께 근무했던 검찰직원들과 이씨로부터 저녁식사 및 술접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A검사는 이어 “이씨로부터 어떤 수사 관련 청탁도 받지 않았으나 접대를 받은 자체가 검사로서 부끄러운 처신이며 스스로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A검사는 98년 12월 불법 성인용 오락실을 운영,승률조작을 통해 1억 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애니메이션 영화 맘껏 볼까/내일부터 서울 국제페스티벌

    한국 최대의 애니메이션 축제인 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SEOUL 2003)이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울애니메이션센터,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서울시가 이 행사에 10년간 매년 10억원씩 지원키로 해 열리는 첫 행사로,종전에 비해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을 강화하고 관람객 참여행사를 크게 늘리는 등 성격이 크게 바뀌었다. 페스티벌은 크게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인 ‘툰 파크’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마시아’ ▲전문업체의 투자 상담자리인 ‘SPP(Sicaf Promotion Plan)’등으로 나뉜다.영화제는 코엑스 오디토리엄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하며,전시와 각종 부대행사는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툰 파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만화를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놀이로 배우는 창작교실’,만화속 인물들을 인형으로 만나는 ‘만화 속 인형의 집’,‘아톰 스페셜’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마니아들을 위해서 디지털 제작기법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갤러리’,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비바 코리아―한국 애니메이션의 도전’,김진·장태산 등 인기만화가 5명이 만든 웹진 ‘We6’ 특별전인 ‘We6―만화가 5인&You’도 마련된다. ‘애니마시아’에서는 개막작 ‘망치’(허영만 원작·안태근 감독)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280여개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아시아의 빛’과 ‘성인 애니메이션 특별전’,가족관객을 위한 ‘패밀리 스퀘어’,애니메이션 대가들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회고전’도 펼쳐진다.코엑스 태평양관 중앙에서는 매일 인기작가 사인회가 열리고 초청·경쟁작 포스터전,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다.관련 서적·캐릭터 등을 살 수 있는 애니마시아 부티크도 마련된다. 한편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SPP는 만화ㆍ애니메이션의 유망 프로젝트의 사업계획 발표와 투자유치,공동제작 등이 펼쳐지는 기업 대상 행사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icaf.or.kr 참조. 채수범기자 lokavid@
  • 하멜 표류기 제주서 첫선/‘항해·표류의 역사’ 특별전 북적

    남쪽으로는 멀리 한라산이 바라다보이고,북쪽으로 사라봉을 끼고 있는 제주국립박물관은 한여름의 여느 박물관과는 달리 활기차다.반바지에 샌들 차림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쓰는 말씨도 제각각이다. 전라도에 경상도,충청도에 강원도까지….뜻밖이다.벼르고 별러서 찾은 제주도에서 박물관이라니.이렇게 세상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17세기 스웨덴전함 바사호 재현 제주박물관이 북적이는 데는 지난 8일 막을 연 ‘항해와 표류의 역사’특별전이 한몫을 한다.네덜란드 선원 헨드리크 하멜의 제주도 표착 3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항해와 표류,동서양 문물교류사를 본격적으로 조명한다.국내는 물론 네덜란드와 일본 등의 국·공립기관 등에서 250여점의 유물을 출품했다. 관람객들은 그러나 곧장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입구에 재현되어 있는 18세기 네덜란드 연합동인도회사 소속 범선의 선장실이 발걸음을 붙잡기 때문이다.어른들에게도 흥미롭지만,어린이들에게는 이것만으로도 박물관이 그리 재미없는 곳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듯하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스웨덴 전함 바사호의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길이 62m,높이 50m의 1300t 짜리 전함은 1628년 처녀 항해에서 침몰했다.1958년 인양됐고,스톡홀름에는 전용 박물관이 세워졌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하멜이 몸담았던 네덜란드 연합동인도회사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 회사의 무역선은 17∼18세기 4700여차례 출항했으나,무사귀환은 3500여차례에 불과했다.그럼에도 엄청난 이익을 남겼다니 동방무역이 얼마나 매력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사슴가죽과 용뇌향,설탕,명반,목향 등 주요 교역품도 전시됐다. 하멜은 1653년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암스테르담을 떠났다.일본의 나가사키를 향하던 하멜 일행은 폭풍에 휘말려 제주 차귀진 해안에 난파했다.그는 일본으로 탈출하기까지 조선에 13년 28일 동안 억류되어 있었다.‘하멜 표류기’는 이 기간의 임금을 청구하기 위한 보고서.6부가 필사되어 각 위원회에 보고됐고,이 정보를 바탕으로 네덜란드는 조선과의 교역을 위하여 코리아(Corea)호를 건조했다.●동인도회사에 청구하기 위해 쓴글 특별전에는 이 6부의 보고서 필사본 가운데 하나가 나와 있다.네덜란드 국립공문서보관소가 소장하고 있는 이 보고서가 전시회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하멜의 육필(肉筆)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한다.코리아호의 존재는 함께 출품된 연합동인도회사의 출항기록부에 나타나 있다. 한국과 중국,일본의 해상활동도 난파에 따른 해저유물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전남 신안과 제주 신창리의 중국무역선과 충남 보령과 태안,전북 군산 비안도,전남 완도 어두리와 신안 방축리의 한국 침몰선에는 도자기들이 주로 실렸다.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동서양 및 한·중·일 교역과 한국안에서의 자기 수급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조선사람들의 표류기록도 생각보다 훨씬 많아 눈길을 끈다.과거를 보러 서울에 가다 유구국으로 흘러간 장한철의 ‘표해록’(1770)과 중국표류기를 가사로 엮은 이방익의 ‘표해가’(1797),필리핀까지 표류한 문순득의 ‘표해록’(1805) 등이 그것이다.특별전은 10월12일까지 열린다.(064)720-8101. 글·사진 제주 서동철기자 dcsuh@
  • ‘몰카’용의자 이원호씨 주변인물 압축 / 양길승씨 수뢰여부 추적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특별전담부는 8일 ‘몰카’ 촬영 용의자들을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의 주변 인물로 압축,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몰카의 초점이 모두 양 전 실장에게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이씨가 경찰 수사를 염두에 두고 ‘구명용’으로 자체 제작한 몰카 테이프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이씨가 양 전 실장과 오원배 전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에게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양 실장의 향응 접대를 처음 보도한 시사주간지 충청리뷰는 이날 “지난달 초 오씨 등 민주당 충북도지부 관계자 3명이 광고를 주는 조건으로 보도를 막으려 했으며 기사 무마비로 오씨가 이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일부 직원들이 이씨로부터 향응 접대를 수시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고영주 지검장은 SBS 압수수색과 관련,SBS가사실상 몰카 테이프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여 이르면 9일중 강제 압수수색에 나설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선 유세차 청주를 방문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가 당초 계획된 M호텔에서 이씨가 운영하는 리호호텔로 변경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민주당의 추천으로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대선 당시 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태극기 이렇게 변해왔어요”국기제정 120주년맞아 특별전시

    ‘태극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제58주년 광복절과 태극기 국기제정 120주년을 맞아 태극기의 유래와 쓰임새 등을 보여주는 태극기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자치부 주최로 8일부터 열흘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통일 신라시대 경주 감은사(感恩寺)터에 새겨진 태극 문양부터 오늘날의 태극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희귀한 사진자료 50점이 선보인다. 시대별로는 통일신라시대 1점을 비롯해 고려시대 2점,조선시대 10점,대한제국시대 13점,항일독립투쟁기 13점,광복후 대한민국시대 11점 등이다.1900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장 모습을 담은 그림에 나온 태극기,1907년 융희황제(순종)의 즉위를 축하하는 엽서에 그려진 태극기,융희황제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가정마다 게양된 태극기 등 희귀한 모습의 각종 태극기 관련 사진자료가 공개된다. 전시기간에는 상명대 천안캠퍼스 만화학부 손기환 교수가 3·1독립운동때 애국지사들이 흔든 것과 똑같은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보고,태극기 만화그리기,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영화단신

    영진위, ‘입장권 전산망’ 계약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지난 6일 LGCNS와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 시스템 구축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벨바그 이후’ 특별전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8일부터 8일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누벨바그 이후:장 으스타슈와 필립 가렐 특별전’을 마련한다. 상반기 영화수출 1721만달러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03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영화 수출 총액은 1721만 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45만 7000달러보다 64.6%가량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총 수출액 1435만 2089달러보다 더 많은 액수다.
  • 키스나이트클럽 이원호씨 매월 1~2차례/검찰 직원들 향응 접대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일부 직원들에게 수시로 향응 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 청주지검 계장급인 A씨는 이씨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이씨가 제공한 술자리를 매월 1∼2차례 회식 명목으로 키스나이트클럽에서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직원들은 키스나이트클럽이 문을 연 지난해 9월 이전에는 이씨 소유의 리호호텔 부킹나이트클럽에서 접대를 받았으며 이후에는 키스나이트클럽 룸을 주로 이용했다. 키스나이트클럽 관계자는 7일 “한 달에 한두 차례 정도 검찰 직원들이 4층 룸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회장님(이씨)이 직접 룸에 내려와 동석하면 계산은 (직원들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이 키스나이트클럽에 대한 탈세 및 윤락행위 등 대한 내사에 본격 착수한 지난 5월에도 검찰 직원들을 접대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씨의 살인교사 혐의 내사착수 등 일부 수사 정보의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이날 SBS측에 ‘몰카’ 원본 비디오 테이프를 제출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추유엽 차장검사는 “SBS가 갖고 있는 비디오테이프는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몰수해야 할 물건”이라면서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기간이 10일로 종료되는 만큼 8일까지 답변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 / “인증제 도입 제도적 장치 마련을”

    “인증제 도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7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학력경시대회 인증에 관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서울 잠실여고 진학지도부 안연근(46) 교사는 “경시대회 인증제가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시대회 인증제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마치 대입을 위한 자격증처럼 인식될 수 있어 또다른 입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컴퓨터소양인증제가 도입되면서 컴퓨터 사교육 열풍이 불었던 사례를 들었다.경시대회 인증제도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 자격증처럼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는 인증제 도입에는 찬성하면서도 제도적인 장치를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대교협 주관으로 ‘대학 특별전형에 관한 경시대회 등록제’를 시행,각종 대회에 관한 종합정보부터 제공하자는 것이다.“현재 학생들은 경시대회에 대한 정보를 학원에서 얻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학원의 권유에 따라 ‘경시대회서 수상하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경시대회를 준비합니다.” 그는 “경시대회 주최 기관의 공신력과 대회 규모,과거 실적 등을 고려해 국제·전국·지방 규모 등 분류체계를 신중히 검토,대회가 난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회의 분야를 제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수학과 영어,과학,국어 등 도구 과목 관련 경시대회가 선행학습과 사교육 부담의 주 원인인 만큼 등록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신 “발명품경진대회나 토론대회,창의력 경연대회 등 주입식 공부로는 수상할 수 없는 대회만 등록하도록 해 이를 대학 특별전형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또 “2개 이상의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다른 경시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응시자격을 제한하면 무분별한 지원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 학력경시대회 난립‘인증제’도입 할때

    학력경시대회 준비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학력경시대회 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학생들의 영재성과 숨겨진 능력을 발굴,지식정보화 사회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각종 경시대회 수상 성적이 대학별 특별전형 자료로 활용되면서 수백개의 대회가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인증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 학력경시대회가 사교육비를 가중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한 것은 지난 98년 교육부가 발표한 ‘200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이 계기가 됐다.대입 전형의 다양화를 통해 특정 분야 우수자도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경시대회 수상자를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거나 가산점을 줬다. 문제는 대입을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각종 경시대회 준비에 매달리면서 선행학습과 사교육 열풍을 조장한다는 점이다.현재 ‘사교육 1번지’로 통하는 서울 대치동의 경우 경시대회 전문학원만 50여곳이 난립하고 있다. 학력경시대회의 개최 건수도 크게 늘었다.93년 이전에는 38개에 불과했던 학력경시대회는 96∼98년 62개,99년 127개,2000년 921개,2001년 765개로 1000건을 육박하고 있다.매일 2개 이상의 학력경시대회가 열리는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000년 학부모와 교사,입시 관계자 등 총 3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대회 난립’이 26.9%를 차지,경시대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어 ‘상업성으로 변질’(24.4%)과 ‘특정 영역에 치중’(21.5%)이 뒤를 이었으며,‘대회의 질 저하’(18.0%),‘수상 결과의 차등적 반영’(9.2%) 순이었다. 이처럼 경시대회가 난립하고 있지만 그 활용도는 극히 낮다.7일 열린 토론회에 주제발표에 나선 대교협 이영호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0년 학력경시대회 응시자 수는 21만 7474명에 이르지만 같은 해 특별전형 합격자는 839명으로 경시대회 응시자의 0.38%만이 특별전형으로 진학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토론회에서는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한 인증제 도입 방안이 거론됐다.학력경시대회 인증제는 공공기관이 각종 경시대회 주관 단체나 기관의 신청을 받아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대회에 한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지난 99년 대교협이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대학입학 특별전형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증제와 유사한 등록심의제 도입을 추진했지만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학력경시대회 인증은 경시대회의 권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제도적 대안으로,사교육비 지출의 원인 제거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최소한 경시대회 등록제라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자로 나선 엄기형 전 민주당 교육정책 자문위원은 “대학에서 실시하는 경시대회의 경우 사전·사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인증제 도입을 지지했다. 이석렬 남서울대 교수는 “인증의 개념을 경시대회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들의 종류와 범위를 명료하게 하는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경시대회 성적의 활용과 학부모 선택이 확대된다는 차원에서 인증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신순용 위원장은 “경시대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교육적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인증제 도입은 바람직하지만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세계적 화학자가 꿈”이대 수시1학기 수석 이윤진양

    “갈수록 외면 당하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화여대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자연과학대학을 지원,수석 합격한 이윤진(17·서울과학고 2년)양은 31일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외면하는 ‘화학자’의 길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과학고에 입학한 뒤 2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이양은 지난해 한국화학올림피아드 은상,올해 이화여대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분야 대상 등을 수상한 ‘화학영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이날 이양을 비롯,수시 1학기 모집 최종합격자 356명을 발표했다. 합격자에는 일반우수자 전형 합격자 200명과 특정영역 우수자 특별전형 합격자 100명,국제학 전문인 합격자 56명이 포함돼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쏟아진 수면보조용품 잘고르면…열대夜에도 단잠 ‘솔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밤에 잠 못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더욱이 한밤중에도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마저 나타나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요즘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는 ‘잠 못드는 밤’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단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숙면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어떤 제품들이 있나 숙면제품은 침구류.모시·삼베·마 등 천연재료와 인조견 등 인공재료 두 종류가 있다.모시는 고급스러우며 감촉이 우수하다.삼베·마는 수분의 흡수와 발산이 빨라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인조견은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촉감을 준다. 순면을 까슬까슬한 느낌이 나도록 가공한 지지미(니플)와 습기가 차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황토염색 제품도 등장했다.마제품 침구세트(베드커버+이불커버+베개커버) 9만 9000∼39만원,면제품 세트가 23만∼43만원이다.모시 세트 3만 9000∼18만원,삼베 세트 9만 9000∼28만원,인조견 세트 26만∼28만원,황토염색 세트는 63만원이다. 김학섭 롯데백화점 가정매입팀 바이어는 “여름 침구의 색상은 화이트와 블루계통이 가장 시원해보인다.”며 “침구를 고를 때는 직접 원단을 만져 보거나 피부에 대봐서 감촉이 부드러운지,짜임새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여름 자리는 몸은 물론 집안 분위기도 시원하게 해준다.대나무로 만든 대자리,단풍나무·참나무 등으로 만든 나무자리,오크나무 자리는 크기·소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대자리 6만 9000∼84만원,나무자리 15만∼75만원,오크나무 자리는 19만∼60만원.강화도 화문석 50만∼80만원,왕골 돗자리는 10만∼45만원이다.선인장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져 거친 조직감이 시원한 여름철 거실 카펫으로 제격인 사이잘 자리는 43만 9000∼58만 9000원이다. 단잠을 자는데 일조하는 베개도 각양각색의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참숯베개,옥베개,대숯베개,라텍스베개,라벤더베개,왕골베개….참나무숯과 코르크 등을 섞어 만든 참숯베개는 음이온을 방출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습기·냄새제거 기능이 있다.가격은 8000∼3만 5000원이다. 기와 혈의 흐름을 좋게 하는 옥베개 8900∼2만 9000원,담양 대나무숯을 사용한 대숯베개 1만 3000원,작은 구멍을 촘촘히 뚫어 통풍효과가 좋은 라텍스 베개 3만 9800원,라벤더 향이 나는 라벤더베개 2만∼4만원,왕골베개는 2800∼5800원이다. 예부터 널리 사용되는 죽부인은 대나무 줄기를 얇게 잘라 엮어 만들어 껴안고 잠을 잘 때 피부에 닿아도 땀이 나거나 끈적거림이 없다.값은 2만 1000∼3만 5000원이다. ●알뜰 쇼핑 행사는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1일부터 10일까지 침구 단품류를 40∼5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침구 이월상품전’을 연다.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3일까지 2인용 여름 이불과 패드를 각각 1만 3000원,8000원에 선보이는 ‘쿨 여름 침구 창고공개전’을 갖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3일까지 ‘여름 자리 고별전’을 진행한다.향나무 카시트 1만원,로열 마작자리 4만 9000원,고운 3단자리 6만 3000원 등이다.미아점은 같은 기간 삼베 패드(2만 9000원),인견자수 패드(2만원) 등을 특가 판매하는 ‘인기 여름침구 초대전’을 갖는다.행복한세상백화점은 5일까지 여름 자리를 60∼7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자리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31일까지 베개와 대자리 등 생활용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생활용품 초특가전’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침구류를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여름 침구류 초특가전’을,그랜드마트는 14일까지 시중가보다 20∼40%를 할인한 ‘숙면제품 특별전시 판매’ 행사를 갖는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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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는 칼로리가 낮은 ‘굿포유 로-누들 90(사진)’을 출시했다.‘가쓰오 온면’과 ‘매콤한 비빔면’ 두가지 맛,2500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0일까지 어린이를 구하다 부상한 철도원 김행균씨를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신사·숙녀·아동·스포츠의류,잡화 등 여름과 가을 이월상품 50여만점을 7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7일까지 ‘건강상품 박람회’를 갖는다.1∼3일 오후 2∼6시에는 고려수지침,서암뜸 등을 이용한 질병 예방법 및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배울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7∼11일 일부 품목에 대해 30% 할인 판매하는 등 ‘로라 자피(Laure Japy) 식기 판매전’을 갖는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3일까지 5층에서 ‘여름방학 특선 마술 용품전’을 연다.100여종의 마술 용품들을 전시,판매하는 행사에서는 마술 사용법도 가르쳐 준다. ●애경산업은 젤 타입의 옷장용 방충제 ‘홈크리닉 좀벌레(사진)’를 선보였다.2개에 4500원. ●LG마트는 오는 9월4일 개설할 예정인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의 접수 신청을 4일부터 받는다.200여개 강좌 가운데 피부관리 및 가을 메이크업 강좌·전통 다례교실 등 주부들을 위한 10여개의 무료 강좌도 실시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장마철을 벗어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는 20일까지 그늘막 텐트,야외용 그릴,아이스박스 등 바캉스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바캉스용품 특별전’을 실시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7일까지 ‘여름방학맞이 PC대잔치’ 기획전을 갖는다.이 기간 동안 현주컴퓨터 펜티엄 프로세스 2.4GHz 본체를 84만원,17인치 LCD 모니터와 세트로 124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5만원권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가는 면발을 고온의 팜유로 튀겨 부드러우면서도 끓이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라면보이 스낵(사진)’을 출시했다.35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0일까지 ‘디지털 피아노 초특가전’을 연다.삼익 등 5대 디지털 피아노 브랜드 제품을 최고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매주 토·일요일에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해피위크엔드 세일’ 코너를 2일 오픈한다.상품당 100개 한정 판매하며,품목당 1개씩만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자사브랜드(PB)제품으로 저온 살균우유를 출시했다.㈜파스퇴르유업에서 만든 것으로 930㎖ 1590원,1.8ℓ 2790원.
  • 과학·예술이 내다보는 ‘10년 후’ 모습은

    과학과 예술이 내다보는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과학자들이 풀어내는 ‘10년 후’는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21세기 첨단적인 삶의 양상을 보여준다.반면 예술가들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10년 후’의 모습으로 여긴다.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나아트갤러리가 주최하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10년 후…’전이 30일부터 새달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의 개별 및 공동 프로젝트 39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 중에는 컴퓨터로 통제되는 미래의 다기능적인 주거환경을 다룬 ‘유비쿼터스 라이프(Ubiquitous Life)’,자외선 천체망원경이 우주상공에서 보내준 화성과 우주의 자료를 이용해 만든 영상설치작품 ‘우주와의 대화’,아날로그 책장을 넘기면 그 속의 이미지가 벽면 액자에 나타나는 ‘디지털 책’ 등이 눈길을 끈다.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악을 이미지화해 보여주는 ‘보는 음악’과 미래형 ‘컨셉트 자동차’들도 소개된다.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특별전시장 ‘내가 만든 미래도시’에서는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청계천 복원 등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전시를 위해 SciArt포럼을 주관해온 KAIST의 원광연 교수는 국내 최고의 과학네트워크를 동원했다.홈페이지(www.sciart.co.kr)도 운영한다.(02)736-1020. 김종면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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