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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195개大 24만3223명 선발… 6회 지원 가능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195개大 24만3223명 선발… 6회 지원 가능

    각 대학이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수시모집은 전국 4년제 대학(교육대학·산업대 포함) 중 195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전체 모집정원 37만 7958명의 64.4%인 24만 3223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542명 늘어난 규모로, 모집정원 대비 선발 비율도 2.3%포인트 높아졌다. 이 중 국공립대가 42개 대학 4만 9198명(20.2%), 사립대가 153개 대학 19만 4025명(79.8%)이다. 수시모집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8일 이전에 지원을 받는 수시 1차와 수능 이후 지원을 받는 수시 2차로 나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2차 원서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수시 1차에서 주로 진행되는 입학사정관제전형 선발 규모는 125개 대학 4만 6337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해 전체 정원의 19.1%를 차지한다. 전형유형별로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은 167개 대학에서 12만 9535명(53.3%), 특별전형은 192개 대학에서 11만 3688명(46.7%)을 뽑는다. 특별전형은 특기자 전형이 96개 대학에서 6442명,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은 181개 대학에서 8만783명, 취업자 전형은 13개 대학에서 362명을 선발한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전형의 경우 152개 대학에서 9446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의 경우 133개 대학에서 5886명,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의 경우 58개 대학에서 896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전형의 경우 117개 대학에서 379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각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 자체적으로 구성한 다양한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으므로 각 대학별, 지원학과별, 전형별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야 불이익이 없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올해부터 수시모집은 6회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었다. 지원 횟수는 지원한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수시 1회차와 2회차를 통틀어 6회 지원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회 이후에 지원한 원서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또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충원 합격자 역시 등록 의사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주요 26개 대학의 수시모집 특징과 전형 방법을 살펴봤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367명)의 51.5%인 173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서 진행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9월 4일부터 8일까지 1·2차 모집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1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학사정관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347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을 비롯해 총 5개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은 지난해보다 45명 늘어난 135명을 모집하며, 모집단위도 경영학부·경영정보학부·법학부·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자동차공학과·건설시스템공학부·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 등으로 확대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인문계는 4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2차는 총 917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의 경우 수시 1·2차 모집전형 모두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을 반영한다.
  • 어리다고 놀리지 마요

    전 세계 성장 영화의 축제이자 재기 발랄한 청소년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스탠드 바이 미’(내 곁에 있어줘)다. 영화제 측은 롭 라이너 감독의 동명 영화가 영화 속 네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것에 착안,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에선 40개국에서 출품된 14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 작품도 16편이나 된다. 올해는 상영작 섹션을 관객들의 연령별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키즈아이’는 만 4~12세 어린이 관객을 위한 섹션으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소개한다. ‘틴즈아이’는 만 13~18세 청소년을 위한 섹션으로 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스트롱아이’는 19세 이상 성인 관객이 대상이다. 어른들이 봐야 할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부문 역시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이 대상인 ‘경쟁 13+’와 성인이 만든 작품이 출품되는 ‘경쟁 19+’로 나뉜다. 개막작은 네덜란드의 보드윈 쿨레 감독이 연출한 ‘카우보이’가 선정됐다. 엄마 없이 아버지와 사는 열 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애인 성장영화 3편을 소개하는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특별전과 올해 클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어린이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내영상미디어교육포럼’에서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영화의 사회적 기능을 모색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수시 8.07대 1… 역대최고 경쟁률 기록

    서울대가 17일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496명 모집에 2만 13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07대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대 수시모집 역대 최고 경쟁률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 7.09대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일반전형은 1744명 모집에 1만 7738명이 몰려 경쟁률 10.17대1로 지난해 경쟁률 9.31대1을 웃돌았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는 752명 모집에 2399명이 지원해 3.1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3.45대1에 약간 못 미쳤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사범대학 교육학과(9.25대1)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전공예약제를 도입해 계열별 모집에서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한 사회과학대학 사회계열 심리학과(8.2대1), 언론정보학과(6.8대1), 인문대학 인문계열 국사학과(6.8대1)가 뒤를 이었다. 일반전형에서는 29명을 뽑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에 1991명이 몰려 68.6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6명 모집에 706명이 지원한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이 44.13대1로 다음으로 높았다. 정원 외 모집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208명 모집에 99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8대1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데에는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2년째 적용한 입학사정관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경기 지자체 사망자에게도 연금 지급

    경기 고양시에 사는 A(78·여)씨는 2010년 8월 13일 사망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A씨가 숨을 거둔 뒤에도 무려 20개월 동안 기초노령연금 9만 950원을 매월 지급했다. 시는 지난 5월 망자인 A씨에게 연금이 지급된 사실을 알고 이를 중단했지만, 이미 181만 9000원이 나간 뒤였다. 용인에 거주하던 B(65·여)씨는 2010년 9월 미국으로 이민 갔다. 하지만 용인시는 6개월 동안 B씨에게 기초노령연금 54만원을 지급했다. 용인시는 B씨가 이민을 떠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연금을 환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이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소홀로 줄줄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부터 한 달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망자 특별전산조사를 시행한 결과 각종 보조금 2억 2783만원이 1732명에게 부당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146명에게 부당지급된 1억 4687만원은 환수되지 않았다. 부당 지급액은 기초노령연금이 1억 52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3864만원, 장애연금 1433만원, 장애수당 1015만원, 기초생활수급노인 월동난방비 690만원 등이었다. 사회복지 보조금 부당지급은 지원 대상자가 사망했음에도 담당 공무원이 이를 몰랐거나, 알았어도 환수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부당 지급액을 모두 환수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은 규정에 따라 문책하도록 조치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윤동주 육필원고 모교 품에

    윤동주 육필원고 모교 품에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육필원고와 유품 등이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에 기증된다. 연세대는 윤동주 시인의 가족 대표인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지난 13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을 방문해 시인의 육필원고 및 유고(遺稿), 유품 등을 연세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원고와 유품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창’ 등 육필원고 129편과 1940~50년대에 처음 한국어로 발행된 윤동주 시집, 영어·불어·일어·중국어 등으로 된 번역 시집과 시인의 개인 소장도서 등이다. 윤동주 시인은 1941년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면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에 하숙집 후배였던 고 정병욱 서울대 교수에게 이 원고를 맡겼다. 정 교수는 이 원고를 잘 간직했다가 1948년 시집으로 발간했다. 홍종화 연세대 문과대학장은 “13년 전에 연세대에서 윤동주 기념사업회를 꾸리면서 가족들과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일을 계속해 왔다.”면서 “가족들이 유품을 개인적으로 보관하기보다 국보급 자산인 시인의 유품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의미에서 기증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홍 학장은 이어 “처음 공개되는 유품은 당시 윤동주 시인의 시적 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인간 윤동주를 살펴볼 수 있어 새로운 학술 연구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유품 기증을 계기로 윤동주 시인이 연세대에 다닐 때 머물렀던 기숙사를 윤동주기념관(가칭)으로 바꿔 시인의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기증 유품은 정리 과정을 거쳐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大入수시 16일부터 원서접수… 정원 64.4% 24만여명 선발

    2013학년도 대학입시의 첫 관문인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16일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은 전국 4년제 대학(교육대학·산업대 포함) 중 195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전체 모집 정원 37만 7958명의 64.4%인 24만 3223명이 수시로 선발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542명 늘어난 규모로 모집 정원 대비 선발 비율도 2.3% 포인트 높아졌다. ●입학사정관전형 작년보다 소폭 늘어 수시모집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8일 이전에 지원을 받는 수시 1차와 수능 이후 지원을 받는 수시 2차로 나뉜다.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2차 원서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수시 1차에 주로 진행되는 입학사정관제전형 선발은 올해 125개 대학 4만 6337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해 전체 정원의 19.1%를 차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측은 “학교별로 수시 전형 요강이 천차만별이고 특히 같은 대학 내에서도 전형 종류에 따라 접수 시작과 마감 날짜가 다를 수 있다.”면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살피고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해당 대학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학별 원서 접수 일정은 서울대가 이달 16~17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은 대부분 9월 3~5일 접수를 시작해 9월 8~11일에 마감한다. ●6회까지 제한… “무분별 지원 감소” 특히 올해부터 수시모집은 6회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었다. 지원 횟수는 지원한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수시 1회차와 2회차를 통틀어 6회 지원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회 이후에 지원한 원서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실제로 지난달 시행된 수시모집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 접수에서 7회 지원한 수험생이 적발돼 일곱 번째 지원이 취소된 사례가 있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충원 합격자 역시 등록 의사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횟수 제한 영향으로 성적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지원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결과로 대학 내 모집 단위별로 지원자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의 특성을 파악한 뒤 자신이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자연과 인간,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자연과 인간,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2010년 관객 30만명을 동원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돌아왔다. 10월 1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전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자연과 인간을 다루면서 특히 세련되고 수준 높은 사진으로 유명한 미국 잡지다. 이번 전시는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종 동식물와 자연 풍경을 담은 수려한 사진들을 한데 모았다. 가령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있다면 개체 수가 차츰 줄어들고 있는 펭귄과 생존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 북극곰, 빙하로 형성돼 미국에서 가장 경이로운 풍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증발량이 늘어나고 산 정상의 눈들이 녹아없어져 말라버릴 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듣고 있는 세인트메리 호수의 사진 등이 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들이 즐비한데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기술로 보정하는 일 따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시는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모두 177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새와 곤충, 길짐승, 수중생물, 풍경, 사람들을 주제로 분류했다. 특별전으로 ‘기록을 남긴 사람들’도 마련했다.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으로 일선에서는 물러나 있는 크리스 존스의 현역 시절 등 잡지를 빛냈던 사진작가들이 현장에서 작업하는 스틸 컷 31점을 모아뒀다. 1만 2000원. (02)580-13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재일동포 100년사… 차별·무관심의 흔적들

    재일동포 100년사… 차별·무관심의 흔적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에 생계를 위해 현해탄을 건넜던 재일동포 100년의 역사를 영상과 유물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열도 속의 아리랑’이 오는 10일부터 개최된다. ‘재일동포’는 ‘1910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결과로서 일본에 거주하게 된 조선인과 그의 자손’을 말한다. 조선총독부가 1910~20년대에 토지조사사업과 산미증식계획을 펴자 생활기반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넘어갔다. 1920년대 후반 이후 매년 8만~15만명이 이동했고,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으로 부족해진 일본 내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 전역의 탄광과 광산, 토목공사 현장에 조선인이 동원되었다. 일본 소설가 이쓰키 히로유키의 ‘청춘의 문’에도 광산노동자로 전락한 조선인들이 나온다. 1945년 광복 후 일본에 잔류한 인원은 약 70만명에 달했다. 재일교포는 한국과 일본을 매개하는 가교가 될 수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일본은 이들을 차별해 왔고, 한국은 이들에게 무관심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7일 “재일동포의 역사가 100여년이 지나도록 이들의 삶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각인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이번 ‘열도 속의 아리랑’은 동북아역사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 일본의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별기획전과 역사 영상심포지엄, 영화상영 등으로 구성됐고, 모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우선 특별기획전은 두개 부문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는 일본에서 건너온 ‘도항증명서’, ‘외국인등록증’ 등 총 449건 987점의 자료가 전시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온 재일교포들의 마음을 담았다. 2부는 일본의 역사관을 다색판화 ‘니시키에’를 통해 살펴본다. 니시키에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과 황국사관의 형성 과정을 보여 준다. 강덕상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이 지난 40여년간 수집한 다색판화 중, 근대 일본의 역사 왜곡을 보여 주는 ‘진구(神功)황후의 삼한정벌’ 등 총 94건 174점을 엄선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역사 영상심포지엄에서는 ‘영화가 말하는 한·일관계의 심층’에 대해 재일동포 소녀 야스모토 스에코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작은오빠’가 상영된다. 이후 한양대 윤상인 교수의 사회로 이성시 와세다대 교수가 ‘재일동포의 삶을 통해 한·일관계의 변화를 살피다’와 도노무라 마사루 도쿄대 교수가 ‘우리 역사의 재조명, 재일코리안 역사특별전에 즈음하여’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한다. 역사 영상 심포지엄은 영화를 활용해 역사를 논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술회의와는 다른 신선함과 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 영화상영에는 재일동포 오충공 감독의 기록다큐영화 ‘숨겨진 손톱자국’ ‘버려진 조선인’, 오구리 고헤이 감독의 데뷔작으로 1981년 모스크바 영화제 은상 수상작인 ‘진흙강’, 박철수 감독의 ‘가족시네마’, 재일동포 김수진 감독의 ‘밤을 걸고’ 등 모두 8편이 상영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짧아진 여름방학, 더 알차게 마무리할순 없을까?] 체험학습 주제, 내 일상에서 찾아보자

    여름방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막바지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험학습은 자녀들이 평소 교실에서 접할 수 없었던 분야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체험학습이 교외에서 이뤄지는 데다 기본 비용 외에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거창하고 값비싼 야외 행사 대신에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 5일제 수업으로 여름방학이 지난해보다 7~10일 짧아진 만큼 일상 체험학습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생 자녀들이 일상에서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체험학습 가이드를 알아보자. ●일상 들여다보며 체험학습 주제 선정 체험학습은 자녀 스스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을 주제로 정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일상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평소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우리 집 주변에는 무엇이 있고, 나와 친구는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등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나의 일상’을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주제가 정해지면 부모와 자녀 간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동차, 지하철, 동물, 나무, 발명, 음식 등 자녀가 말한 다양한 주제는 단순한 관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장차 진로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 방향을 정할 때 직업체험과 연결 지을 필요가 있다. ●주제 구체화… 식물 등 다양한 키워드로 책읽기 일상 속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면 다음 단계는 관심분야에 대한 상위·하위 개념들을 정리해 보는 일이다. 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동물의 분류나 각 동물들의 특징, 동물과 관련한 직업, 동물 보호의 문제 등 분야를 확장시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 과정은 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은 독서를 통해 확장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는 단계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인 ‘교통수단’, ‘식물’, ‘동물’, ‘과학’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책을 읽어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주제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쌓는 데 목적을 두고, 고학년은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인물 관련 도서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도심에서 즐기는 체험학습 책을 통해 사전지식을 쌓았다면 멀지 않은 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통수단에 관심이 많은 자녀들은 여객용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직통열차 체험학습’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 및 용유 차량 기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고 직통열차 왕복 요금만 내면 된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서울대공원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 특별전은 서울대공원이 전 세계에서 모은 60여종 500여점의 희귀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30여종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우리 나라 식물과 세계 희귀 식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교실’을 찾아갈 수 있다. 7~11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돌연변이인 ‘알비노 버마비단구렁이’ 관찰, 감각기관을 이용한 먹이사냥, 파충류 피부온도 체험, 뱀 뒷다리 흔적 찾기, 블랙박스 안 동물을 손끝 감각으로 찾는 게임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8000원이다. 양윤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연구원은 “이번 여름방학은 예년에 비해 많이 짧아졌기 때문에 교외로 나가거나 여행을 통해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부담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면서 “일상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은 아이의 일상에서 주제를 찾고 관련 도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미국 청소년 왕따부터 중국 인터넷 검열까지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며 마음을 다스려 보는 것은 어떨까. 매년 여름 풍성한 다큐를 선보인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오는 17일 아홉 번째 막을 올린다.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EIDF에는 82개국에서 총 71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664편보다 46편이 늘어난 규모다. EBS는 이 가운데 31개국 48편을 선정해 TV와 EBS 스페이스·서울역사박물관·아트하우스 모모·인디스페이스 등의 영화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리 허시(미국) 감독의 ‘불리’는 미국의 집단 괴롭힘(왕따) 문제를 다섯 청소년의 일상을 통해 고발한 작품이다. 리 허시 감독은 20일 ‘불리’ 상영 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는 콘퍼런스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EIDF는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와 ‘에듀 초이스’, 비경쟁 부문인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로스 매켈위 특별전’, ‘월드 쇼케이스’, ‘다큐 속의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뮤직 다큐멘터리’, ‘다큐 다큐멘터리’ 등 모두 9개 부문으로 꾸민다.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서는 이란·덴마크·스웨덴·영국 등에서 출품한 다큐멘터리 10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 중 스티븐 맹(미국) 감독의 ‘첨단 기술, 하류 인생’은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반발해 등장한 1인 미디어 시민기자들을 조명한 작품으로 비디오와 사진기를 갖고 활동하는 인기 블로거 졸라와 타이거 템플의 활약을 그렸다. ‘에듀 초이스’에서는 청각장애인 소녀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풀어낸 주디 리프(미국) 감독의 ‘데프 잼’ 등 다섯 편을 소개한다. 비경쟁 부문인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에서는 올해 주목받은 한국의 다큐멘터리 다섯 편을 선보인다. 이 중 정대건 감독의 ‘투 올드 힙합 키드’는 한때 래퍼의 꿈을 품었지만 취직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돼 버린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8일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특별 야외 상영으로 관객을 맞을 계획이다. ‘월드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 8편을 선정했다. 이 중 빅토르 코사코프스키(독일) 감독의 ‘지구 반대편의 초상’은 아르헨티나와 중국과 같이 지구 반대편 대척점들의 모습을 비교한 작품이다. 올해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자세한 방송 일정은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컴퓨터 화면에 있는 그림을 설명하면 그것을 친구가 듣고 그림을 그리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달 29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에서 만난 장우진(10)양의 말이다. 3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초등학생 20여명은 3개 조로 나뉘어 한 명씩 차례로 모니터에 나타난 그림을 건너편에 앉은 친구에게 설명했다. 친구는 상상력을 동원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학생들은 서로 그림을 맞춰 보며 즐거워했다. 자신이 본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귀로 그리는 이미지, 눈으로 말하는 이야기’를 체험했다. 어린이 미술관 ‘에듀 스튜디오’는 예술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4월 기존 미술관을 교육 문화 공간으로 바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신진 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 속 창작 아이디어와 기법을 경험하는 ‘미디어 아트·현대예술 작가 워크숍’, 상설전시 연계 교육인 백남준의 아트 랩 심화과정 등을 통해 예술 작품의 경제적 가치와 작품의 유통 과정을 알아보는 ‘탕탕탕! 가족 옥션교실’, 상설교육 ‘카페 아틀리에’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112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악기 11점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일 국악박물관 재개관 기념으로 두달간 열리는 특별전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성들의 활약을 집중 탐구한다. ‘톡톡!! SNS’로 이번 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살펴보고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하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만나 취임 2주년의 소회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송파,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줄줄이

    즐거운 여름방학이지만 무더위에 야외활동이 꺼려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집에서 가까운 미술관·박물관을 방문해 문화생활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송파구 관내 미술관·박물관들이 구와 손잡고 일제히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청 갤러리를 비롯해 관내 예송미술관, 갤러리 수(水) 등에서 지난달 말부터 방학을 겨냥한 특별전을 잇따라 시작했다. 예송미술관은 이달 말까지 현대미술에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림책 나무전’을 연다. 1·2부로 나뉜 전시에는 도형을 이용한 작품, 동화책 그림 작가들의 작품 등 총 35점이 전시된다. 갤러리 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라는 이름으로 동심과 일상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설치 작품 및 회화 30여점을 전시한다. 구청 갤러리에서는 지역 중견작가들의 회화 작품이 걸린다. 더불어 구는 예송미술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몽촌역사관, 서울올림픽기념관, 소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관내 8개 미술관·박물관과 손잡고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술관·박물관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나들이 프로그램은 각 전시관을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 번째 방문하는 전시관부터는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을 챙길 수 있다. 8곳을 모두 방문하면 덤은 커진다. 마지막 방문한 전시관에서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공식 확인증을 받아 방학 과제 증빙 서류로 제출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문대 137곳, 16일부터 19만여명 수시모집

    전문대 137곳, 16일부터 19만여명 수시모집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13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전국 138개 전문대 가운데 농협대학을 제외한 137개교가 19만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16일~12월 3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 8일 발표한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133곳, 특별전형 54.7% 선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취합해 발표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모두 19만 5783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 24만 7302명의 79.2%에 해당한다. 수시모집 규모는 지난해(21만 385명)보다 다소 줄어들어든 반면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작년 78.9%)은 소폭 늘었다. 전형별로는 113개교가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7만 3273명(45.3%)을, 133개교가 특별전형으로 8만 8355명(54.7%)을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상지카톨릭대·강릉영동대학·용인송담대학 등 77개 대학은 학생부 100%, 경남도립남해대학·영남외국어대학 등 2개 대학은 면접 100%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만학도·주부 등 이색 특별전형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3개교 가운데 89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3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부산예술대학은 실기를 100% 적용한다. 대학별로 독자적인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특별전형에는 만학도·전업주부·가업계승자·농민후계자 등을 비롯, 부모 봉양자·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독도 관련 행사 경험자 등 이색 전형도 마련됐다. 대경대학·서해대학 등 5개교는 환경미화원 특별전형을, 전남도립대학과 한영대학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경남정보대·경복대·계명문화대 등 19개 전문대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17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에도 면접이나 실기 등 비교과 영역을 활용한 선발계획을 확대할 계획이다. 면접과 실기, 기타 서류 등 비교과 영역을 50% 이상 반영하는 곳은 지난해 59개교 418개 학과에서 올해는 67개교 590개 학과로 늘었다. 해당 학과들은 수능과 내신 외에 면접, 실기,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등 비교과를 50% 이상 반영해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 ●경복대 등 19곳 입학사정관제 원서접수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며 전형은 각 대학별로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12월 8일 발표되며, 합격자는 12월 11~14일 중에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기간 중 미등록 충원기간은 12월 15~20일이며, 해당 대학들은 이 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 간 복수지원은 물론 산업대·교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다. 또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추가 합격자도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 수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농어촌 특별전형 부정 학생 수십명 입학취소 처분될 듯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자 수십명에 대해 이달 중에 입학취소 등의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학생들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농어촌 특별전형 부정입학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마치고 이를 전국 55개 해당 대학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감사원, 행정안전부를 통해 작성한 사실조사 확인서를 2009~2011학년도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생 가운데 부정입학이 의심되는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전달했다. 이어 이달 중 학생의 소명절차 등 자체 조사를 거쳐 2학기 개학 전에 입학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해당 대학에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서울 주요대학 및 지방의 거점 국립대 등도 포함됐다. 각 대학은 자체 조사에서 부정입학이 확인되면 해당 학생의 입학을 취소하고 필요하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당초 감사원 발표에서는 479명에 달했던 부정입학생 수는 행안부의 확인 과정에서 크게 줄어 실제 입학 취소처분을 받는 학생은 수십명에 그칠 전망이다. 감사원은 당시 “479명의 학부모가 농어촌으로 주민등록을 위장 이전하고, 자녀를 농어촌 학교에 입학시킨 뒤 특별전형에 부당하게 합격시켰다.”면서 행안부에 합격자가 고교 재학 당시 실제로 부모와 함께 거주했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들 학부모들이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어촌 고교의 기숙사나 컨테이너 등으로 주소만 옮긴 뒤 자녀를 통학시키는 방법으로 특례입학 조건을 짜맞췄다고 발표했지만 행안부 조사에서 확인된 사례는 수십건에 불과했다. 적발 사례가 3년 전의 일이어서 학생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의심은 가지만 정황 증거만으로는 위장전입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는 ‘확인 불가’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출품 국악기 11점 112년만에 귀환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출품 국악기 11점 112년만에 귀환

    지난 1900년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 때 출품됐다가 프랑스에 기증된 우리 국악기 11점이 112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국립국악원은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악기박물관이 소장한 거문고와 정악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양금, 향피리, 세피리, 북 등 11점이 오는 30일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한국으로 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국악기들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고종황제의 지휘 아래 왕실 생활용구와 도자기, 무기류 등과 함께 출품됐으나, 박람회 폐막 후 비용 문제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고 다른 출품작들과 함께 프랑스에 기증된 것들이다. 11점의 국악기는 다음달 7일부터 10월 7일까지 2개월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재관과 함께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시 6회’ 첫 위반 적발

    올해 대학입시부터 새롭게 도입된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을 어기고 7곳에 원서를 낸 수험생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13일 대학별로 실시한 수시모집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한 수험생이 모두 일곱 번을 지원해 마지막에 지원한 수도권 대학에 취소토록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대학은 수험생의 원서 지원을 무효화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연세대 수시 전형당 1개학부·학과만 지원가능

    고려대·서강대·연세대가 24일 현재 고교 3학년이 치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연세대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일반·특기자 등 3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는 창의인재·학교생활우수자 등 9개 세부 전형(트랙)을, 특기자전형에는 과학인재 및 예·체능인재 등 4개 세부 전형을 마련했다. 연세대는 1개 전형에 1개 학부·학과 지원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또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 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366명,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교장 추천 670명, 자기 추천 120명, CEO 추천 30명 내외를 뽑기로 했다. 특별전형의 경우, 국제·과학·체육·OKU미래인재(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690여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수시모집에 수능우선 전형인 일반 서류전형을 신설했다. 이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높이는 대신 교과영역 이외의 활동 부분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 100%로 합격자를 모집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병철 위원장 연임 반대” 인권위 4명 사퇴

    국가인권위원회의 정보인권 특별전문위원인 남희섭 변리사·류제성 변호사·박경신 고려대 교수·서이종 서울대 교수 등 4명이 24일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위원직을 사퇴했다. 16명으로 구성된 정보인권 특별전문위는 정보인권 현안 및 대응방안, 정보인권 증진 등의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정보인권특별전문위가 이름뿐인 허울로 남는 것을 지켜보며 더는 현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에서는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월 회의를 개최한 후 1년이 넘도록 한 번도 모인 적이 없고 2년 전에 초안이 완성된 정보인권특별보고서는 아직도 발간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장명숙 인권위원은 23일 전원위원회에 참석, “현 위원장에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청와대 결정과 관계없이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 위원장의 역할은 지난 3년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청남대 ‘대통령 특별전’ 반쪽되나

    청남대 ‘대통령 특별전’ 반쪽되나

    충북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역대 대통령 특별전이 적절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청원군 문의면)를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만들기위해 이날 이승만 대통령 특별전을 시작으로 청남대에서 역대 대통령 특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생일, 취임일, 서거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전후 1주일간 관련 도서·유품 전시, 대한 늬우스 상영, 재임 당시 육성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안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해 도가 속을 썩이고 있다. 이념 논란 등 부작용이 우려돼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게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특히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특별전 개최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치적만을 홍보하는 이 특별전은 부정부패한 대통령까지 미화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충북도가 역사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인물까지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단체들은 이념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충북지회 박철순 조직부장은 “진보 단체에서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특별전을 반대하면 보수쪽에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특별전을 반대하지 않겠냐.”면서 “도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행사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충고했다. 논란이 거세자 도는 비교적 논란이 적은 이승만·윤보선·최규하 대통령 특별전을 올해 하반기에 개최한 뒤 내년 상반기에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계획을 잡기로 했다. 청남대 김현구 운영과장은 “대다수가 행사의 적절성에 문제를 제기하면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될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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