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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찌 잊을 수 있으랴...일본의 만행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일본의 만행을...”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중 일제침략만행사진 세계순회전 광화문 특별전’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아시아의 창 ‘스무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 ‘스무살’ 부산국제영화제

    ‘성숙하고 내실 있게’ 성년을 맞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1~10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외압 논란 및 예산 삭감 등의 성장통을 딛고 성년이 된 BIFF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아시아 영화의 성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BIFF는 총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전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94편,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7편이다. 개막작에는 인도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모제스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이 선정됐다. 가난에서 벗어나 다다른 성공의 문턱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한 젊은이의 여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지만 칸영화제에서도 인정받은 인도의 제작자 구니트 몽가에 대한 신뢰가 컸다”면서 “성과만을 좇느라 방향을 잃어버리고 지친 현대인들이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폐막작으로는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멜로드라마 속에서 사실주의 스타일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와 뛰어난 촬영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BIFF 20주년을 맞아 아시아의 쟁쟁한 감독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선 대만의 허우샤오셴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자객 섭은낭’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존 무협영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영화 미학을 선보여 ‘수정주의 무협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자장커 감독의 ‘산하고인’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국인들의 삶을 돌아본다. 동시대 중국인의 일상적인 삶을 가장 사실적으로 그려 온 감독이 중국의 과거와 미래를 그렸다는 것이 관람포인트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떨어져 살던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게 된 자매들 이야기를 한편의 수채화 같은 느낌으로 그려 낸 수작이다. 아피찻뽕 위라세타쿤(태국), 가와세 나오미(일본), 임상수(한국), 왕샤오솨이(중국) 감독은 옴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즈’로 의기투합했다. 아시아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또 하나의 이유는 ‘아시아 영화 100’ 특별전 때문이다. 감독, 평론가, 영화학자, 저널리스트 등이 선정에 참여한 ‘아시아 영화 100’은 아시아 영화의 지형도를 한눈에 보여 준다. 이 중 ‘동경이야기’, ‘라쇼몽’, ‘비정성시’, ‘하녀’ 등 상위 10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에 선정된 100편을 구매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영구 보존할 것”이라면서 “아시아 최초의 시도로서 5년마다 꾸준히 실시해 아시아 영화의 보존과 복원에 BIFF가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는 비아시아권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영화 50편이 초청됐다. 서유럽의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을 비롯해 위트로 가득한 필리프 가렐 감독의 신작 ‘인 더 섀도 오브 우먼’, 누벨 바그의 맥을 이어가는 아르노 데플레셍 감독의 화제작 ‘내 청춘 시절의 세 가지 추억’을 주목할 만하다. 영미권 작품 중에서는 ‘아메리칸 퀼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호주의 조슬린 무어하우스 감독이 연출한 ‘드레스 메이커’, 올해 선댄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인 미국 독립영화 ‘탠저린’, 이선 호크·에마 왓슨 등 호화캐스팅을 자랑하는 스릴러 ‘리그레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영화도 신인 감독의 데뷔작 12편을 비롯해 중견 감독의 신작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한국 영화의 오늘’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일본에서 거의 1인 제작 시스템으로 만든 ‘스톱’, 전수일 감독이 연출하고 조재현이 주연을 맡은 ‘파리의 한국 남자’, 장률 감독이 서울노인영화제의 의뢰를 받아 만든 ‘필름 시대 사랑’, 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그린 정지우 감독의 신작 ‘4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문소리, 윤은혜, 조재현 등 배우들의 연출 도전작도 주목된다. 아내인 탕웨이와 함께 부산을 찾는 김태용 감독도 단편 영화 ‘그녀의 전설’을 선보인다.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BIFF는 거장과 신인들이 참여해 아시아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성지”라면서 “전문 예술인과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젊은 작가나 학생들을 위한 영화 아카데미 등 앞으로 20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폐막작 예매는 9월 22일, 일반상영작 예매는 9월 24일에 시작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동국대학교, 학생부 교과전형 서류심사 폐지·증원

    [대입 수시모집] 동국대학교, 학생부 교과전형 서류심사 폐지·증원

    동국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55.6%인 162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01명 늘었다. ▲학생부(종합) 두드림(Do Dream) ▲학생부(종합) 지역우수인재, 국가보훈,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단원고 특별전형 ▲학생부 위주(교과) ▲논술 우수자 ▲실기 위주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그룹별로 각 1회씩 최대 5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1011명으로 지난해 대비 103명 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49명을 증원했으며 대표 전형인 Do Dream 전형은 55명 늘어난 30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서류심사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2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면접평가를 모두 진행했지만 올해는 면접평가 30%, 1단계 성적 7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시에서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49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같게 논술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문제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어학과 문학 특기자전형은 실기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연기 특기자전형은 30명, 체육 특기자는 22명을 선발한다.
  • [대입 수시모집]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100%전형 지난해보다 164명 확대

    [대입 수시모집]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100%전형 지난해보다 164명 확대

    덕성여자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중심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예체능전형만 시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부100% ▲예체능(실기) ▲덕성인재 ▲사회기여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희망나눔전형 ▲단원고특별전형으로 모두 6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학생부100%전형의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164명 늘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인 덕성인재전형의 선발인원도 전년 대비 98명 늘렸다. 40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100%전형에서는 지정된 교과영역의 석차등급을 적용한다.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예술대학은 국어·영어·사회 등 3개 교과, 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은 수학·영어·과학 등 3개 교과를 반영한다. 학생부100%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덕성인재전형 142명을 비롯해 사회기여자전형 12명, 농어촌학생전형 40명, 특성화고교전형 18명, 희망나눔전형 4명, 단원고 특별전형 10명 등 모두 226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한다. 덕성인재전형은 2015학년도에 신설된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 없이 서류평가와 학생부 교과만으로 선발한다.
  • [대입 수시모집] 상명대학교, 지역균형전형으로 수도권 이외 학생 50명 선발

    [대입 수시모집] 상명대학교, 지역균형전형으로 수도권 이외 학생 50명 선발

    상명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상명인재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 성적 50%와 면접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10~15분 동안 서류 기반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3명의 면접관이 1명의 학생을 평가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활용하며 사범대학은 교직 인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추가될 수 있다. 2014학년도부터 미술계열 2개 학과(조형예술학과, 생활예술학과)에서 실기고사 없이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했는데 올해도 같은 방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지역인재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모두 50명을 선발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지방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전형이다. 선발 방법은 ‘상명인재전형’과 같다. 또한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확대했다.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과 정원 외 ‘단원고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였던 ‘기회균형전형’을 ‘농어촌학생전형’과 함께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 [대입 수시모집] 세종대학교, 논술우수 줄이고 어학특기자 폐지… 학생부 전형 확대

    [대입 수시모집] 세종대학교, 논술우수 줄이고 어학특기자 폐지… 학생부 전형 확대

    세종대학교는 수시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60%인 1581명을 선발한다. 세종대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의 확대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보다 276명이 늘어난 609명을, 학생부종합전형은 69명이 늘어난 389명을 선발한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은 233명을 줄인 464명을 선발하고,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폐지했다. 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은 교과 100%이며, 지역인재전형은 교과 70%, 비교과 30%를 반영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이외의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창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단원고 특별전형이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50%, 논술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군장학생특별전형에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로 지난해와 같다.
  • [대입 수시모집] 명지대학교, 427명 뽑는 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 폐지

    [대입 수시모집] 명지대학교, 427명 뽑는 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 폐지

    명지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208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427명, 학생부교과(면접) 566명(특별전형 200명), 학생부종합(면접) 416명(특별전형 325명), 실기(특기)우수자 98명이다.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고 학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 강점이 있으면 합격에 유리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해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60%, 면접 40%로 선발한다. 명지대에서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56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 60%, 면접 40%로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00명 늘어난 416명을 선발한다. 면접은 학생 1명에 대해 2~3명의 면접위원이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인성, 문제 해결 능력, 전공 적합성, 의사소통 능력을 주로 본다. 명지대의 모든 학생은 1회 이상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년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공부하고 등록금을 전액 명지대에서 지원받는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 [대입 수시모집] 건국대학교, 학생부 전형 면접 비중 30%P 축소

    [대입 수시모집] 건국대학교, 학생부 전형 면접 비중 30%P 축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016학년도 모집 인원 1898명 중 59%에 해당하는 111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난해 5가지에서 6가지로 확대했다. 모집 인원도 309명에서 335명으로 늘었다. 1단계 서류평가 100% 3배수 선발, 2단계 서류평가 60%, 면접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의 면접 비중을 전년도 70%에서 30% 포인트 축소했다. 지역인재특별전형을 ‘학생부 종합전형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특별’로 변경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폐지했다. 일선 교사들의 부담 해소를 위해 교사 추천서는 올해도 받지 않는다.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은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전형과 학생부전형이다.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으며, 1단계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전형은 단계별 선발은 없으며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따진다. ‘우수 2개 영역 등급의 합 8(간호학과는 6) 이하’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모든 학과는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고사일 또는 실기고사일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 [대입 수시모집] 가톨릭대학교, 학생부 성적만으로 357명… 논술전형 177명 선발

    [대입 수시모집] 가톨릭대학교, 학생부 성적만으로 357명… 논술전형 177명 선발

    가톨릭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모두 1111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17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성적 50%, 논술고사 5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357명을 모집한다. 이번 입시부터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된다. 학생부와 자기 소개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잠재능력우수자전형 229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73명 ▲학교장추천전형 19명 ▲지역균형전형 50명 ▲교육기회균등전형Ⅰ 22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외) 69명 ▲특성화고교졸업자특별전형(정원외) 9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10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특별전형(정원외) 20명 ▲단원고특별전형(정원외) 10명 등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 15명 ▲학교장추천전형 19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1명 등 모두 35명을 선발한다. 의예과 수시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간호학과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18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2명 등 40명을 선발한다.
  • [대입 수시모집] 인하대학교, 학생부 선발 75% 확대… 논술전형, 논술 70% 반영

    [대입 수시모집] 인하대학교, 학생부 선발 75% 확대… 논술전형, 논술 70% 반영

    인하대학교는 수시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7.8%인 254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전형 등 4개였던 학생부 종합전형을 단일전형으로 통합했고, 선발인원도 807명으로 지난해보다 75% 확대됐다. 학생부 종합전형 2단계 면접의 비중은 30%로 축소됐고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서해5도지역출신자, 단원고특별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 교과성적우수자, 인하TAS-P형인재전형이 통합된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인 종합전형과 달리 교과전형은 출제본부의 출제문항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의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폐지됐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인문, 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 반영비율이 70%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높은 기준을 적용했던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과·에너지자원공학과 등은 동일 계열 모집단위 수준인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인문),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로 완화했다.
  • [대입 수시모집] 수험생 24만명 ‘大入 급행’ 탄다

    [대입 수시모집] 수험생 24만명 ‘大入 급행’ 탄다

    다음달 9일부터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으로 뽑는 신입생은 모두 24만 976명이다. 전체 모집 인원(35만 7278명)의 67.4%로, 지난해보다 비중이 2.2% 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전체의 85.2%(20만 5285명)를 차지한다.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늘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도 확대된다. 80개 대학이 9535명을 뽑는다. 전체 모집 인원의 4.0%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67개교 7230명이었다. 논술시험을 보는 대학은 28개교로, 모집 인원은 1만 5197명이다. 지난해보다 2200명 줄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5일까지다.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기간이 같아도 최대 6개 전형 이내에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산업대학·전문대학은 제한 없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 기간 내에만 등록할 수 있다. 복수로 합격했을 때는 수시모집 등록 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대학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됨을 유의하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삼육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부 80%·인적성검사 20% 평가

    [대입 수시모집] 삼육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부 80%·인적성검사 20% 평가

    삼육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9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로 ▲학교교과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SDA추천 ▲특기자 ▲신학특별전형이 있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학교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80%, 인적성검사(지필검사) 2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 70%,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 요소 중 서류가 반영되는 전형은 반드시 자기소개서를 내야 한다. 특기자전형 중 어학 특기자는 TOEIC, TOEFL IBT, 신HSK, JPT, JLPT 등 해당 학과와 관련된 어학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수상 실적과 실기시험 등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상에 표기된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점수를 활용한다. 면접고사는 학교교과우수자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과 일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시행하므로 면접고사 일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응시자의 생활 태도, 습관, 인성 및 모집단위에 대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육대의 교육 이념과 관련된 사고, 생활 태도 및 습관, 인성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을 본다.
  • [대입 수시모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모든 전형 수능최저기준 없어… 자연계는 수학만 출제

    [대입 수시모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모든 전형 수능최저기준 없어… 자연계는 수학만 출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수시모집 인원은 1463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1014명), 논술전형(367명), 실기전형(82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점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하나의 전형과 논술을 같이 지원하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 60%, 서류 4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공우수자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교과, 출결·봉사),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달리 수학만 출제된다. 조형대학 실기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10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른기회전형으로 국가보훈대상자(49명), 저소득층(27명)을 뽑고 정원외로 농어촌(83명), 특성화고졸업(예정)자(31명),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야간·85명), 단원고 특별전형(20명), 공무원 위탁전형(야간·5명)을 선발한다.
  • 갤러리에선 미니멀리즘의 향연

    갤러리에선 미니멀리즘의 향연

    대구가 한국현대미술사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구상과 추상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화랑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실험적인 작가들이 이끌어가던 대구현대미술제는 1977년부터 79년까지 3년간 대구지역 화랑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내와 실외 전시가 상호보충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구상 혹은 형상회화와 단색화로 대변되는 추상미술과 함께 개념미술, 실험미술이 더해져 명실상부한 한국현대미술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명문 경북고등학교와 대구상고 등이 자리잡았던 대봉로, 백년 가까이 된 오래된 은행나무가 마당에 시원한 그늘과 운치를 선사해 주는 갤러리 신라는 미니멀리즘 전문화랑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1992년 개관 당시 단색화전을 열었던 이곳에서는 25일부터 일본 모노하(物派)운동을 이끈 중심작가로 현재 가장 활발히 활약하는 스가 기시오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광호 대표는 “스가 기시오는 왜 이런 형태의 작품이 나오는가, 왜 거기서 작품이라는 것이 성립되는가와 같은 미술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하는 모노하의 중심적인 존재로 자신의 방법과 사고방식을 엄수하며 일관되게 작업하는 유일한 작가”라고 설명했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서정성을 배제한 시멘트, 모래, 톱밥, 돌, 판자 등 일상적인 사물들로, 이들 사물 간의 조합과 배치를 통한 작업으로 관계성을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8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나무를 공간에 배치하거나 변화를 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0일까지. 갤러리 신라의 A, B홀에서는 미국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 프레드 샌드백의 판화전이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예일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대학원에서 조각을 공부한 샌드백은 장소특정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날리던 중 2003년 60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40년의 작업기간 동안 일관되게 채색된 아크릴 실과 탄성이 있는 노끈, 금속 와이어 등을 사용해 공간을 드로잉하고 공간을 점유하는 설치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70년대와 80년대의 주요 석판화 시리즈 20여점이 소개된다. 캔버스 위의 작업처럼 단순한 갈색, 푸른색, 검은색의 두꺼운 한지 위에 신중하게 배치된 날카로운 직선들, 점과 점을 잇는 선이 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평면 위에 그려진 1차원 직선들로 3차원을 그려내는 솜씨가 놀랍다. 석판화 기법으로 가느다랗게 그려진 단단한 선은 건축적 엄격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053)422-1628. 봉산동 우손갤러리에서는 한국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 이강소 화백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 화백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현대미술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국화단의 현대미술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며 회화에서 조각, 사진, 영상, 설치예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 20여점과 사진 1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기운과 여백, 생성과 소멸이라는 동양적 주제가 담긴 무채색의 굵고 힘찬 붓자국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053)427-7736. 글 사진 대구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9] 탁영금,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가치있는 현악기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9] 탁영금,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가치있는 현악기

    거문고는 친숙한 악기처럼 느껴지지만, 이름만 친숙할 뿐 실제로 거문고 음악과 가까워지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연주하는 악기라기보다는, 스스로 성정을 다스리는 선비의 분신이라는 악기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거문고는 명주실로 꼰 여섯개의 줄로 이루어져 있다. 가야금처럼 그저 손가락으로 뜯어서는 제대로 소리조차 낼 수 없다. 술대로 힘차게 내리쳐야 특유의 깊이 있는 소리가 울려나온다. 현악기이지만, 음색은 그래서 타악기적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거문고는 보물로 지정된 탁영금(濯纓琴)이다. 무오사화의 대표적인 희생자인 탁영 김일손(1464∼1498)이 타던 것이다. 그의 후손이 간직하다가 1997년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탁영금을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1월 11일까지 여는 특별전시 ‘국악,박물관에 깃들다’에서 볼 수 있다.  무오사화는 연산군 4년(1498) 신진사류가 유자광을 중심으로 한 훈구파에 화를 입은 사건이다. 춘추관 사관이던 김일손이 스승인 김종직의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사초(史草)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는 것은 국사교과서에도 등장한다. 항우에게 죽은 초나라 회왕, 즉 의제를 추모하는‘조의제문’은 단종을 의제에 비유해 세조의 왕위찬탈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김일손은 기개있는 선비의 대명사지만, 거문고를 만든 과정은 풍류의 극치라고 해도 좋다. 탁영은 자신이 탈 거문고를 직접 구한 나무로 만들고 싶어했다다. 어느날 한 노파의 집에서 백년 가까이 되었다는 문짝 하나를 얻었다. 다른 한짝은 이미 땔감이 되었다. 남은 문짝으로 만든 거문고가 바로 탁영금이다. 지금도 탁영금의 밑바닥에는 문으로 쓰이던 때의 못 구멍 세 개가 그대로 남아있다.  탁영금은 음악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악기이지만, 역사에 구체적인 흔적을 뚜렷이 남긴 젊은 선비의 기개가 담긴 정신적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가장 훌륭한 바이올린을 남겼다는 이탈리아의 현악기 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1644∼1737)의 걸작보다 훨씬 일찍 만들어졌고, 그것들이 범접하지 못할 스토리를 담고 있는 현악기를 바로 우리가 갖고 있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6] 징비록 특별전과 안동 유림 패션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6] 징비록 특별전과 안동 유림 패션

    KBS TV 역사 드라마 ‘징비록’이 얼마 전 막을 내렸다. 드라마가 끝나기를 기다린 것은 아니겠지만 때맞춰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주 ‘징비록’ 특별전을 시작했다. 일반 공개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초청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민속박물관 전시회의 개막식은 대개 조촐하게 치러지곤 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휴관일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각종 차량이 박물관 앞마당을 온통 점령했다. ‘징비록’의 지은이이자 주인공인 서애 류성룡(1542~1607)의 향리인 안동에서도 대거 올라온 듯 전세버스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류성룡이라는 인물의 역사적 무게를 반영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흥미로웠던 대목은 단체로 참석한 안동 유림의 패션이었다. 정갈하게 손질한 모시 두루마기에 중절모, 그리고 새하얀 고무신 차림이었는데, 그 모습 자체에서 품위와 권위가 느껴졌다. 조선시대 유림이 아닌 21세기 안동 유림의 여름 ‘드레스 코드’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안동의 전통이란 한때 존재하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특별전은 기획전시실에 마련됐다. 둘러보면 ‘징비록’과 관련된 각종 유물이 매우 좋은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전시 유물 대부분은 특별전의 공동주최자인 한국국학진흥원이 관리하고 있는데,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풍산 류씨를 비롯한 각 문중이 소장 유물을 위탁했기 때문이다. 전통을 지키되 과학적 사고와 실천에도 적극적인 안동 유림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징비록’ 그 자체다. 국보로 지정된 서애의 1604년 친필본과 이후의 목판본, 그리고 ‘징비록’을 찍어낸 조선 후기 책판을 모두 볼 수 있다. 친필본에서 정치적으로 미묘한 대목은 목판본으로 찍어내며 생략하기도 했다고 사실은 처음 알았다. 서애와 친분이 깊었던 오리 이원익(1547~1643)의 종가가 소장한 19세기 한글본 ‘징비록’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영의정으로 임진왜란을 극복하다’, ‘이순신을 등용하다’, ‘명나라 군대와 평양성을 탈환하다’, ‘병으로 사직을 청하다’, ‘오직 나라를 위해 힘쓰다’ 등의 몇가지 주제로 나뉘어 졌다. 임진왜란의 극복 과정을 알게 해주는 다양한 역사적 문헌 자료가 제시되어 있지만, 관람객의 발길은 아무래도 서애의 갑옷과 투구, 그리고 말안장이 있는 곳에 가장 오래 머무는 듯 하다. 서애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가 되어 현장에서 군사업무를 총괄할 때 직접 썼던 것들이라고 한다. 함께 전시된 ‘정원전교’(政院傳敎)는 글자 그대로 승정원에서 서애에게 왕명을 전달한 문서를 모아놓은 것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2월 4일 왕의 전교를 보면 ‘경으로 하여금 군사를 검찰하게 하였으나, 현재 일컬을 만한 직책이 없어서 일을 수행하는 데 방해가 많을 것이다. 지금 경울 도체찰사로 삼으니 여러 군사를 총괄하여 흉적을 섬멸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징비록’ 특별전은 9월 30일까지 열린다. 매주 화요일 휴관. 글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대만 “日, 역사 직시를”… 美·필리핀·인도네시아 “긍정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 대해 각국 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에 당한 구원(舊怨)이 여전한 국가들은 비난 수위를 높였고, 일본과의 우호적 관계 형성이 중요한 국가들은 대체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15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및 대만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에서 “아베 총리가 침략으로 고통받은 이웃국가들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담화를 발표했지만 전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침략 주체가 일본이란 점을 빼고) 발언했다”고 평가한 뒤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보다 진정성을 갖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대만 외교부는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과거 행동을 반성하기 바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반면 아베 담화에서 거명된 동남아 2개국 정부는 담화에 호의적이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아베 총리가 역대 내각과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 관련 담화를 발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비가일 발테 필리핀 대통령궁 부대변인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담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일본이 가한 고통에 깊은 후회를 표현한 것을 환영하고,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 70+30’을 주제로 다양한 만화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70’은 광복 70주년을, ‘30’은 미래 30년을 의미한다.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 시리즈’ 전시, 핀란드 캐릭터 무민 70주년 전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자료 전시, 앙굴렘 축제 수상 도서 전시 등이 열려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의 만화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상영회, 캐리커처 드로잉 쇼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카툰갤러리에서는 ‘전설은 살아 있다-한국의 슈퍼히어로’ 기획전이 열리고, 영상문화단지 내 특별전시관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짐승의 시간’(김근태-남영동 22일간의 기록) 특별전이 열린다. 만화 속 고문 장면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허영만 특별전이 열리고,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는 ‘아버지 고우영’을 제목으로 한 기획전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파주 지지향에서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가 열린다. 행사장 전체 관람은 5000원, 특별관(특설만화마켓·야외 전시관 2곳) 관람은 2000원이며 야외관람은 무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류성룡의 삶·정신 오롯이… ‘징비록’을 만나다

    류성룡의 삶·정신 오롯이… ‘징비록’을 만나다

    서애 류성룡(1542~1607)의 삶과 정신이 TV 드라마에 이어 전시에서도 되살아났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징비록’(懲毖錄) 특별전을 통해서다. 류성룡은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때 영의정과 도체찰사(군 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조정의 중추 역할을 했다. 전후 어린 시절을 보낸 안동 하회마을로 돌아가 더이상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옥연정사에서 집필에 주력했다. 징비록도 이때 완성됐다. 징비록은 ‘지난 일을 경계하여 후환을 삼가다’라는 의미로, 임진왜란의 원인 및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특별전에선 국보 제132호 ‘징비록’ 초본, ‘난후잡록’(보물 제160호), 투구와 갑옷(보물 제460호), 한글본 ‘징비록’(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5호) 등 3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2부로 이뤄져 있다. 1부 ‘영의정으로서 임진왜란을 극복하다’에서는 류성룡이 국난 극복에 들인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피란 중 영의정과 도체찰사가 돼 7년여 동안 선조를 보좌하면서 민심을 수습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개성 피란 도중 영의정으로 임명된 교지, 도체찰사로서 사용했던 투구와 갑옷, 전쟁 중 문서를 넣어 휴대했던 유서통(諭書筒),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류성룡에게 시를 써서 준 부채 등이 전란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2부 ‘뒷날의 경계를 위해 징비록을 쓰다’에서는 ‘징비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았다. 임진왜란 당시 류성룡은 그가 작성한 문서 등을 모두 이면지를 활용해 필사해 두거나 명나라 책력인 대통력에 그때그때의 감회 등을 적었다. 전후 류성룡은 옥연정사에서 이들 기록을 참조해 저술했다. 처음에는 책 제목을 ‘난후잡록’(後雜錄)이라 했다가 ‘시경’ 소비편의 ‘나는 지난 일을 경계하여 후환을 삼가다’라는 내용을 참조해 ‘징비록’으로 바꿨다. ‘징비록’ 초본과 류성룡이 ‘징비록’ 초본을 쓸 때 사용했던 대나무 경상(經床), 류성룡과 각별하게 지냈던 오리 이원익(1547~1634) 종가 소장의 한글본 ‘징비록’, 2종의 목판본 ‘징비록’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민속박물관 상설3전시관의 전시 ‘풍산 류씨 집안의 가족 이야기-충효 이외 힘쓸 일은 없다’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효경’의 ‘효자 집안에서 충신이 난다’는 말처럼 안으로는 효를 바탕으로 집안을 다스리고 밖으로는 진정한 충을 실천했던 류성룡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윤봉길, 김구, 안창호선생 족보 전시한다

    국내 최초의 ‘효(孝) 테마공원’인 대전시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에 독립운동가 11명의 가계기록이 전시된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애국애가(愛國愛家), 독립운동으로 가문을 세우다’란 특별전을 연다.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헌 윤봉길,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11인의 족보와 함께 현수막과 롤스크린 등에 인쇄된 가계기록이 선보인다.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25명의 성씨와 가문에 대한 소갯글도 전시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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