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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탈북자 편견도 팔자려니 하니 오히려 장점 되던걸요”

    [탈북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탈북자 편견도 팔자려니 하니 오히려 장점 되던걸요”

    서울대 나와도 번번이 서류 탈락 움츠러들지 않고 미국 인턴 경험 결국 100대 1 경쟁률 뚫고 입사 “저는 주변에 탈북자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공개했어요. 그 덕에 사소한 것도 떳떳하게 물어볼 수 있었고, 적응도 빠르게 할 수 있었죠.” 탈북자 출신 김설송(32)씨는 지난해 3월 제약회사인 동아ST에 입사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전에 탈북자를 뽑아 본 적이 없으니 조직 적응력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입사 면접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기보다 적극적으로 저의 장점을 밝히며 설득했어요. 그 점이 취업에 성공한 이유가 됐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김씨가 합격한 동아ST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약 100대1이었다. 동아ST는 동아제약의 자회사로 전문 의약품을 만들고 해외 사업부문을 관리한다. 김씨는 현재 마케팅팀에서 의료기기 신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17세 때인 2003년 6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북한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기 때문에 주유소 아르바이트 자리 정도는 얻을 수 있었다. 남한 사회에 정착할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학업을 이어 갈 여유는 없었다. “어느 날 문득 공부를 하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알바만 하다가는 평생 일용직 노동자 꼬리표를 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대학을 가기로 결심했죠.” 김씨는 2005년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2008년 3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북한에서 배운 적이 없는 영어였다. “주위에서 서울대 합격한 비결을 많이들 물어보는데 하루도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 말곤 특별히 없었어요. 2년여의 노력 끝에 원하던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죠.” 서울대를 나왔지만, 취업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수십 개 기업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서류전형에서 고배를 마셨다. 탈북자라는 ‘보이지 않는 낙인’의 영향이 컸다. 특히 입사 면접에서 “탈북자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는 “탈북자에 대한 편견에 실망하기보다 ‘타고난 팔자’라고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넘으려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취업 스터디를 했고, 미국에서 8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취업에 성공한 평범한 합격자만큼은 준비를 하자고 다짐했어요. 실력만 있으면 편견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김씨는 사회적 편견을 우려하는 탈북 청년들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탈북자임을 주변에 일찍 알리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탈북자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따뜻한 한국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지적장애 고교생 피아니스트 자폐 딛고 서울대 음대 합격

    지적장애 고교생 피아니스트 자폐 딛고 서울대 음대 합격

    지적장애 3급 고등학생 피아니스트가 서울대 음대에 합격했다.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 치악고 3학년 이들림(19)군. 서울대는 31일 이군이 2016학년도 음대 기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자폐 증상까지 보이던 이군이 피아노에 소질을 보인 건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평소 음악을 좋아했지만 학습 능력이 떨어지던 이군은 찬송가를 오르간으로 정확히 연주해 내며 천재성을 보였다. 평소 감정 표현이 적던 이군은 서울대 합격 소식을 듣고 “엄마 이거 꿈 아니지?”라며 되물었다. 이군은 “피아노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피아노가 하고 싶었다”며 힘든 입시 과정을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설 연휴엔 복 부르는 원숭이 만나러 가요

    설 연휴엔 복 부르는 원숭이 만나러 가요

    중국 명나라 오승은의 장편소설 ‘서유기’ 속 손오공이 판화와 그림을 통해 되살아난다. 원숭이해를 맞아 2일부터 5월 15일까지 강원 원주시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여는 ‘서유기 특별전-붉은 열정 손오공’에서다.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인도, 태국 등 아시아에서 제작된 서유기 관련 유물 70여점이 전시된다. 손오공의 유래가 된 인도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하누만 석판화와 탁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의 서유기 목판본과 목판 연화(年畵·민화의 일종), ‘우키요에’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일본 에도시대의 채색 풍속 판화, 전적류 등이다. 한선학 관장은 “하누만은 열정과 헌신을 다해 곤경에 빠진 왕을 구하면서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꾼 원숭이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손오공도 하누만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장 법사를 도와 90여 차례의 역경을 극복하고 서역에서 불경을 중국으로 가져오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서유기 관련 대형 육필 연화 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연화는 요괴 홍매아의 불을 내뿜는 공격에 치명타를 입은 손오공이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홍매아는 관음보살에게 귀의해 선재동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관장은 “천에 그려진 채색 서유기 육필 연화는 중국에서도 보기 드물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료 중에는 고려시대 청자원숭이와 12지신 동경, 김유신 장군 묘석의 12지신 중 원숭이 탁본이 주목할 만하다. 한 관장은 “불굴의 열정을 상징하는 손오공을 주제로 그동안 수집한 서유기 관련 자료를 선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가 심리적으로 위축된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명주사 주지인 한 관장은 17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 흩어진 목판화 관련 유물 4000여점을 모았고 이를 기반으로 2004년 명주사 내에 고판화박물관을 세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울산박물관 개관 4년 7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울산박물관이 개관 4년 7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27일 100만번째 관람객과 99만 9999번째, 100만 1번째 관람객에게 기념품 증정 축하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100만번째 관람 행운의 주인공은 경북 포항에 사는 김영수씨.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방문 길에 울산박물관을 관람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6월 22일 개관한 울산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상설전시실 4개와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을 갖췄다. 울산박물관은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비롯해 울산산업사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꾸준히 시민의 사랑의 받는 문화·전시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김남경의 예술마을]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 지역 저지리. 이곳은 나무, 가시덤불, 용암 암석 등 자연의 생명체들이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치며 삶을 향한 각축전을 벌이던 전쟁터였다. 가시덤불과 나무는 암석 위에 뿌리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자기와의 싸움을 벌였다.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덤불이 승리자였지만 나무뿌리가 암석을 움켜쥐고 튼튼히 뿌리내려 쑥쑥 자라면 나무가 승자가 됐다. 숲이 되어 해가 들어오지 않은 곳은 이끼와 고사리 등이 승자였다. 가시덤불은 살기 위해 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랐다. 가시덤불에 제 몸을 내어준 나무들은 영양분을 내주고 다시 거름이 되기도 했다. 돌 틈으로 스며든 빗물은 삼다수가 되어 생명체들을 살렸다. 그렇게 자연은 서로에게 내어주고 기대고 하면서 억겹의 세월 동안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 이곳이 바로 곶자왈. 곶은 숲, 자왈은 가시덤불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숲이 만든 수천, 수만년의 역사 속으로 인간이 들어왔다. 숲과 가시덤불, 암석밖에 없는 곳이라 농사도, 집도 지을 수 없었던 땅. 그때만 해도 인간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무로 숯을 만드는 것뿐이었다. 세월이 다시 흘러 이 숲에 길이 놓이고 골프장과 휴양리조트도 생겼다. 자연 훼손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좀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며 나아갈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예술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때마침 서양화가 김흥수 화백이 제주에 자신의 그림을 기증했다. 미술관이 들어설 자리를 찾으면서 예술과 숲의 조화를 구상하는 작업이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10여년이 흘러 이제는 30여명의 예술가들이 그 숲에 둥지를 틀면서 마을이 되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제주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약 3만평(9만 9383㎡)에 걸쳐서 30여명의 예술가들이 머물고 있는 마을이다. 화가, 서예가, 음악가, 공예가, 건축가, 조각가, 만화가, 사진가 등 분야도 다양하다. 1000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도 있고 어린이야외조각전시장도 있다. 각각의 건물 사이에는 숲이 살아갈 공간을 둬 자연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숲은 예술가 각자의 개성을 지켜주는 담벼락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숲과 예술의 공존을 위해 전기시설 등도 모두 땅속으로 묻었다. ●제주현대미술관이 마을 산책의 구심점 마을 산책의 구심점은 제주현대미술관이다. 미술관 본관 입구에 서면 철골로 만든 사람이 손을 내밀고 있다. 이 지역에서 예술의 역할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본관에는 서양화와 한국화를 접목시켜 조형주의를 탄생시킨 김흥수 화백의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아트숍 등이 들어서 있다. 2월 12일까지 20세기 마지막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양철북’의 저자인 귄터 그라스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여성의 누드를 독특하게 해석해 작품 세계로 삼은 김흥수 화가와 4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부인 장수현 화가의 러브 스토리를 알게 되면 미술관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분관에는 박광진 화백의 기증 작품이 특별 전시되어 있다. 부드러운 필치와 빛으로 제주의 풍광을 그린 작품들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분관과 이웃한 진갤러리는 박광진 화백이 소장한 근현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 주변으로는 어린이야외조각공원이 펼쳐져 있는데 상상 속의 동물들을 조형한 작품들이 푸른 잔디, 숲과 잘 어우러져 있다. 부엉이를 작품 모티브로 삼은 안윤모 작가의 특별 공간도 인상적이다. ●민이식·조수호 등 유명 작가 전시실 한눈에 미술관 관람이 끝나면 마을을 둘러볼 차례다. 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천천히 걷기를 추천한다. 약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 산책하기 좋다. 미술관과 이웃해 문인화의 대가로 꼽히는 민이식 작가의 연고제, 서예가 조수호 작가의 탐묵헌, 서예가 조종숙 작가와 현병찬 작가의 작업실과 전시실 등이 위치해 있다. 조종숙 작가의 전시실 글오름집은 때때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하는 전시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색화로 한국의 추상미술을 이끌고 있는 화가 박서보와 독특한 그림으로 유명한 중국인 화가 펑정지에의 작업실도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이층 구조의 한옥이 돋보이는 선장헌은 ‘TV 진품명품’의 감정위원으로 알려진 양의숙씨 집이다. 독특한 건축 구조와 아기자기한 조각들이 놓여있는 정원이 인상적이다. 대부분 작가의 작업실은 밖에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만 운이 좋으면 직접 안을 둘러볼 수도 있다. 가끔은 작업실을 개방하기도 한다. 갤러리 노리는 화가이자 큐레이터인 이명복과 아내 김은중 관장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언제나 열려 있다. 다양한 예술 전시가 활발하다. 카페까지 겸하고 있어 잠시 쉬어 가기도 좋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계속 진화 중이다. 올해 김창열도립미술관이 이곳에 문을 연다. 아울러 이 마을의 아쉬움으로 늘 지적되어 왔던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군데서 돌아볼 수 있는 전시실도 갖춰질 예정이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제주공항에서 차로 35분 걸린다. 주차장은 제주현대미술관 공용주차장(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을 이용한다. 710-7801. 한림읍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지만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다. 미술관 관람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관. →함께 가볼 곳:마을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웃한 환상숲곶자왈공원(772-2488)을 가보길 권한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을 돌아보며 나무와 가시덤불의 상생과 투쟁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만날 수 있다. 한겨울에 더욱 푸르고 비가 오면 더욱 진한 숲이 펼쳐진다. 마을 입구의 저지오름을 함께 올라도 좋다. 왕복 1시간이면 제주 서쪽 중산간 지역의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저지오름 앞의 저지리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제주올레길 13, 14코스가 교차한다. 사진 명소로 소문난 성이시돌 목장도 차로 5분 거리다. 푸른 목장과 오름을 배경으로 목동들의 휴식처였던 ‘테시폰’(근현대기에 도입된 건축 양식의 하나)이 이국적으로 펼쳐진다. 겨울과 이른 봄이면 동백이 제철이니 카멜리아힐(792-0088)도 함께 돌아보기 좋다. →맛집:알동네집(772-3337)은 신선한 자투리 돼지고기(200g 1만 1000원)를 연탄불에 구워 강된장과 먹는다. 특히 점심엔 김치가 푹 익도록 끓여내는 김치찌개와 돌솥밥이 인기다.
  • [2016 업무보고] 인천탁주에 이야기 입혔듯… 예술가 1000명, 기업에 예술 심는다

    #1 지난해 5월 인천탁주는 방송작가와 미술작가, 음악가 등 예술인 3명을 투입했다. 이들이 머문 건 단 6개월. 1938년에 설립된 78년 역사의 막걸리 회사에 일대 변화가 왔다. 이들 예술가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기획해 ‘인천탁주 그 히스토리’를 편찬하고, 막걸리송과 막걸리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다. 회사 매출은 짧은 시간 고공행진을 했다. #2 삼성물산 하티스트하우스에 파견된 미술작가 2명은 삼청동길 가로수 34그루에 자투리 원단을 이용해 가로수옷을 제작해 부착했다. 시민들의 시선을 확 잡아채면서 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결합된 사회공헌 콘텐츠로 대대적으로 홍보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기업 300곳에 예술인 1000명을 파견해 기업 경영과 예술의 융합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술가 1000명 파견 프로젝트는 예술인복지재단이 2013년부터 시범 시행한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기업에 예술인을 파견함으로써 기업문화 혁신을 이끄는 한편 제품 기획 및 마케팅 등에 문화의 창조성을 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술가들이 기업의 경영전략과 상품 기획, 마케팅, 조직문화 개선 등에 참여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515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파견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 예술가들은 매달 120만원을 활동비로 받으며 6개월간 기업의 예술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제2의 조성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규모는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산업에 문화를 더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차원에서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에 전통 공예 기법을 더한 융·복합 시제품 7종 개발이 시도된다. 시제품으로는 나전칠기를 가미한 도자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해 콘텐츠코리아랩에 문화디자인랩을 신설한다. 우리 고유의 조형미와 정체성이 담긴 한국적 공간 디자인 요소를 발굴해 보급하는 ‘K-라이프스타일’ 육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콘텐츠 조세제도 개선 특별전담반(TF)’이 이달 중 발족된다. 또한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 및 지역대표관광 상품 발굴과 함께 중국과 일본, 무슬림 국가 등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비자 제도 일부 완화 등을 통해 외래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는 노력도 전개할 방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오는 3월 ‘2016 ADVANCED TECH KOREA’ 열려, 5개 산업전 동시 개최

    오는 3월 ‘2016 ADVANCED TECH KOREA’ 열려, 5개 산업전 동시 개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모바일, 광전자, 카메라 모듈 등 최첨단 기술이 한 자리에 집결하는 ‘2016 ADVANCED TECH KOREA’가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 디지털기술과 마이스포럼이 주관하는 ‘2016 ADVANCED TECH KOREA’는 첨단 산업분야별로 진행되는 개별 전문 전시회를 통칭하는 것으로, 올해는 ▲국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산업전 ▲국제 모바일 제조기기 산업전 ▲국제 터치패널 산업전 ▲국제 정밀 광전자 산업전 등 기존 4개 전시회에 ▲카메라 모듈 기술 산업전이 추가되어 총 5개 전시회 공동 개최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비롯해 최신 제품과 새로운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신제품/기술발표회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카메라 모듈 특별관이 별도로 마련돼 관련 업체들을 한 눈에 둘러보기에 용이하다. 이와 함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응용부품 상용화를 위한 최신 기술 세미나를 주제로 하는 차세대 Display Forum 2016이 동시개최된다. 롤투롤 그라비어 코팅 및 압출기술을 이용한 리튬이온전지 폴리머타입 AL/SUS 파우치 필름 개발, Flexible Display(OLED LCD Glass) Laser 절단 및 카메라/2차 전지(Mobile/EV) 전기차, 용접에 대한 포럼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련 분야 실무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출전사들의 신제품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오픈 세미나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볼 수 있다. 각 산업전별로 진행되는 전시 내용도 풍성하다. ▲5th FLEXIBLE DISPLAY KOREA 2016(국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산업전)에서는 패널 조립/세척 시스템, 패턴검사 시스템, 에러에 검사, 투명전극 소재, 전류 유도 소재 등 생산/제조장비, 테스트 및 검사 장비, 부품 및 소재 분야 전시가 진행된다. ▲3rd MOBILE TECH KOREA 2016(국제 모바일 제조기기 산업전)에서는 패널 정렬기, 카메라 모듈 조립 장비, 어레이 검사 시스템, 광학필름, 칩마운터 등이 출품된다. ▲6th TOUCH PANEL KOREA 2016(국제 터치패널 산업전)에서는 센서/집적회로, 코팅장비, 옵셋 프린터기술 등 부품/재료, 장비/장치, 인쇄기술 등이 전시되며, ▲8th OPTICAL EXPO 2016(국제 정밀 광전자 산업전)에서는 광학측정 및 검사장비, 광학기구 및 재료 부품소재/진공코팅, 계측테스트/디바이스, LED관련 품목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1st CAMERA MODULE TECH KOREA 2016(카메라모듈 기술 산업전)에서는 카메라 모듈 및 CCD구성요소, 모듈 테스트 장비, 광학렌즈 등 다양한 장비 및 부품 분야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기술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5개의 산업전과 함께 자동차 경량화 기술산업전, 전기자동차 특별전도 동시 개최 예정으로, 최근 터치와 플렉시블 산업이 유기적으로 발전하며 자동차 전장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이번 전시회가 유익한 정보의 장의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ADVANCED TECH KOREA 2016 참여 부스 신청은 2016년 2월 19일까지이며, 전시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pkorea.org) 및 전시사무국 전화(031-388-63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인박해 150주년’ 전국서 순교자들 기린다

    ‘병인박해 150주년’ 전국서 순교자들 기린다

    1866년 병인년은 한국 천주교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낳은 해로 전해진다. 이른바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아 전국 천주교 교구와 성지들이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본받기 위한 다채로운 현양사업을 펼친다. 올해를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로 정한 서울대교구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조선교구 교구장 성 베르뇌(1814~1866) 주교가 체포되고 병인박해 포고령이 내린 2월 23일 명동성당에서 개막 미사를 봉헌한다. 같은 날 병인박해의 성지인 서소문·새남터·절두산성지에서는 자비의 문이 열린다. 자비의 문이란 자비의 특별희년 기간 중 각 교구에서 지정한 순례지성당에 설정한 성문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11월까지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도 9월부터 ‘병인박해기 이후 서울의 도시 변천과 명동’ 주제의 특별전이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병인박해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 ‘순교자의 꽃을 피워라’를 펴낸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절두산순교성지와 공동으로 9월 25일 절두산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연다. 현양위는 안내서에 병인박해 관련 강의록과 논문, 기념행사 일정 등을 담아 교구 사제들에게 배포했었다. 한국교회사연구소도 9월 관련 심포지엄을 연다. 대구대교구도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된 복자성당을 자비의 희년 순례성당으로 지정, 순교자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인천교구는 9월 20일 인천 화수동성당에서 150주년 기념 순교자현양대회를 열며 의정부교구는 순교자 5명이 처형된 양주순교성지에서 5월중 ‘성지 표지석 제막 및 성지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전국 성지의 움직임도 활발한 편이다. 절두산순교성지는 올해 평일 미사 봉헌금을 모아 교황청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ACN) 한국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옛날 박해를 받았던 한국교회가 같은 처지의 교회들을 기억, 연대하는 행사로 시리아 등지의 교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오는 10일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하느님의 종 이벽과 동료 132위 중 절두산에서 순교한 13위의 순교자화를 축성·봉헌한다. 새남터순교성지는 2월 19일 용산구청에서 ‘순교지 새남터의 종합적 연구’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수원교구 손골성지는 병인년 순교 150주년 겸 성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5월 6일 순교자 현양대회를 열고 다음날 새 성당을 봉헌할 예정이다. 한편 연풍·요당리·배론·신리·갈매못성지는 3월중 심포지엄을 열고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성지들은 병인년 3월 30일 한날 순교한 다블뤼 주교, 위앵·오메트르 신부와 장주기·황석두 성인과 관련된 곳들로 지난 3월 이후 매달 모임을 갖고 병인박해 150주기를 공동 준비해왔다. 한편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프랑스 선교사 등 순교자 유품, 박해 배경의 이해를 돕는 궁중유물 소개 특별전을 7월 전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삼국의 흔적 배어난 日 고훈 유물 380점

    삼국의 흔적 배어난 日 고훈 유물 380점

    신라, 가야, 백제 등 고대 우리의 선진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일본 ‘고훈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음달 2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다. ‘고훈’은 한자어 고분(古墳)의 일본어 발음이다. 옛무덤을 뜻하지만 일본 고고학에선 고대에 조성된 대형 무덤을 의미한다. 고훈시대는 3세기 중엽부터 6세기 후반까지 고훈이 집중 조성된 시기로, 이전의 조몬시대와 야요이시대 등 선사시대를 지나 이후 아스카시대, 나라시대 등 역사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박물관 측은 “신라, 가야, 백제 등 고대 우리 문화가 일본열도에 큰 영향을 줬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당시 일본열도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는 매우 드물었다. 단편적으로 다룬 적은 있지만 고훈시대 전반을 살펴보는 전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국보 29점, 중요 문화재 197점 등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가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당시 한·일 교류 일면을 보여주는 우리 문화재 20점도 비교 자료로 전시됐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히미코의 유산, 고훈의 등장’에선 고훈시대를 연 여왕 히미코를 소개한다. 귀신을 받들어 사람들을 통솔했다는 종교적 지도자 히미코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청동거울과 돌팔찌 등 주술적 의미가 담긴 부장품들을 볼 수 있다. 2부 ‘대형 무덤과 하니와의 세계’에선 고훈시대를 통틀어 가장 큰 무덤을 만들었던 고훈시대 중기를 다룬다. 박물관 측은 “고훈시대 중기엔 청동거울과 돌팔찌가 거의 사라지고 갑옷과 투구가 등장한다”며 “이는 지배자의 성격이 종교적 지도자에서 철기를 생산해 강한 무력으로 통치하는 군사적 지도자로 변화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철제 갑옷의 발달을 보여 주는 시가현 신가이 1호 무덤 등의 부장품들을 접할 수 있다. 무덤 주위와 봉분에 배치했던 하니와(토기의 일종)도 살펴볼 수 있다. 처음엔 원통형이었지만 5세기 이후 인물, 동물, 기물, 건축물 등 여러 형태의 하니와가 나타났다. 3부 ‘사라지는 고훈’에선 신라와 가야 토기 제작술을 도입해 만든 스에키, 기마문화를 보여 주는 말갖춤 등 고훈시대 후기 부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고훈’은 죽은 지배자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는 장소이자 선진 문물의 확보를 위한 지역 연합의 상징으로 무덤 안에는 주인공의 죽음뿐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는 게 박물관의 설명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LG디스플레이, 돌돌 마는 OLED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 돌돌 마는 OLED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 OLED존·LCD존 등으로 구성된 ‘고객사 전용 특별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급부상하는 상업용·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별도 존을 마련해 화질과 응용, 디자인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사진은 세계 최초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 OLED. LG디스플레이 제공
  • 백남준을 추억하다… 엘리아손 다시 보다

    백남준을 추억하다… 엘리아손 다시 보다

    올 한 해 국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거장들의 전시회가 연중 캘린더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갤러리현대 등 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갤러리현대는 백남준이 생전에 고국에서 보여 준 활동과 한국에 남긴 주요 작품, 예술적 유산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전시 ‘백남준, 서울에서’를 오는 28일부터 마련한다. 4월 3일까지 두 달여간 열리는 전시에서는 백남준이 플럭서스 운동을 함께 벌인 평생의 친구인 독일 작가 요셉 보이스를 추모하며 1990년 여름 갤러리현대 뒷마당에서 행한 진혼굿 퍼포먼스 ‘늑대 걸음으로’와 관련된 오브제 및 기록들을 26년 만에 꺼내 놓는다. 경기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특별전 ‘손에 손잡고’를 연다. 29일 개막해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하반기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간송미술관 컬렉션과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융합한 ‘NJP 링크 프로젝트’를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시립미술관도 국내외 미술관이 소장한 백남준 작품을 모아 페스티벌 형식으로 추모전을 열 예정이다. ●국립현대과천관 30년 ‘변월룡 첫 국내 회고전’ 과천관 이전 개관 30년을 맞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상반기에 과천관 공간을 창조한 건축가 김태수전을, 하반기에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과천관 30년 기념 특별전’을 연다. 덕수궁관에서는 올해로 탄생 100년이 되는 변월룡, 이중섭, 유영국 등 3명의 작가를 초대하는 ‘백년의 신화: 한국 근대거장 탄생 백주년’전을 연다. 변월룡(1916~1990)은 연해주에서 태어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그곳에서 교육자로 일생을 보낸 고려인 작가로 국내 첫 회고전이 기대를 모은다. ●정창섭·김환기·박서보 등 단색화가 전시 풍성 국제적으로 조명받고 있는 단색화가들의 전시도 국내외에서 이어진다. 국제갤러리는 닥종이를 이용한 ‘그리지 않은 그림’으로 알려진 정창섭 개인전을 2~3월 연다. 벨기에 보고시안재단은 상반기 현지에서 단색화를 주제로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정창섭, 정상화, 하종현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국제갤러리는 이를 협력 진행한다. 박서보의 개인전이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영국 런던 화이트큐브 갤러리에서 열리고, 하종현의 개인전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블럼앤포 갤러리에서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강소 작가는 프랑스 생테티엔미술관 초청으로 3월 4일~10월 13일 대규모 개인전을 갖는다. 중견 작가의 전시로는 대구미술관에서 2~5월 프랑스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화가 권순철을 재조명하는 개인전을 열고, 금호미술관에서는 오치균의 작업 세계 30년을 대표작 ‘뉴욕시리즈’로 구성한 대규모 개인전을 3월 4일~4월 10일에 갖는다. ●가나, 유홍준 교수 공동 기획 ‘민중미술 재조명’ 민중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도 잇달아 열린다. 가나아트센터는 2~3월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2-시대의 고뇌를 넘어, 다시 현장으로’(가제)라는 전시를 준비한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함께 기획할 이 전시에선 회화, 설치 등 100여점을 선보여 한국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전환의 시기였던 1980년대 미술을 재조명한다. 학고재 갤러리에선 3월 주재환전에 이어 9월에 신학철전이 열릴 예정이다. ●리움, 엘리아손의 신구작 10월 재출격 해외 작가 가운데는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선보일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대규모 개인전이 눈길을 끈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설치미술가인 엘리아손은 빛과 물, 안개 등 자연현상을 과학과 접목해 현대미술 작품으로 만들어 낸다.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는 엘리아손의 개인전은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열린다. 국제갤러리에선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이 2월 2일~3월 27일 대형 유리 조각과 설치 작품을 보여 주고, 지난해 베르사유궁전에서 대규모 야외 설치전을 가졌던 애니시 커푸어도 하반기에 국내 관람객을 만난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한국 문화에 녹아든 원숭이 모습 한눈에

    원숭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원숭이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오는 2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리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이다. 원숭이와 관련된 문화를 두루 고찰할 수 있는 70여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박물관 측은 “이웃나라인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살지 않았지만 십이지 동물의 하나로, 우리 생활 곳곳에 길상의 소재로 등장했다”며 “문화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육사들이 밀착 촬영한 사진들도 소개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여러 이름 원숭이’에선 신체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린 원숭이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십이지 동물 원숭이’에선 십이지 동물로서 원숭이의 역할과 의미를 ‘십이지번’(十二支幡), ‘석제음각십이지문사각연’(石製陰刻十二支文四角硯) 등을 통해 살펴본다. ‘3부-길상 동물 원숭이’에선 출세와 장수, 모성애, 벽사, 재주꾼 등 원숭이가 갖는 상징을 ‘장승업필 송하고승도’(張承業筆 松下高僧圖), ‘안하이갑도’(眼下二甲圖), ‘청자 원숭이 모양 인장’ 등을 통해 되새겨 볼 수 있다. 18~19세기 병신년 시헌서(時憲書·한 해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된 일과력), 원숭이해 주요 사건과 속담, 인물, 원숭이 사육사로 이뤄진 사진 동호회원들이 오랜 기간 밀착 촬영한 원숭이 사진 등도 소개돼 있다. ●동물원과 전통회화 속 원숭이 행동 분석 특히 이번 특별전에선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협업을 통해 원숭이의 행동과 특성이 우리 문화에 어떻게 표현돼 있는지도 조명했다. 박물관 측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전문가들이 전통 회화 속에 표현된 원숭이를 분석한 결과 여러 종류의 원숭이가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흥미롭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이 동물원에서 원숭이 관련 자료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장을 동물원 원숭이 서식지처럼 꾸민 것도 이색적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64년 獨 언론 “박정희, 아시아 프로이센인”

    1964년 獨 언론 “박정희, 아시아 프로이센인”

    1964년 12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을 국빈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게네랄 안차이거는 박 전 대통령을 ‘아시아의 프로이센인’이라고 묘사했다. 분단국가의 군인 출신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에게서 19세기 중반 통일독일을 이룬 군국주의 국가 프로이센의 이미지를 오버랩한 것이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박 대통령과 하인리히 뤼프케 독일 대통령이 분단의 공동체임을 천명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디 벨트는 두 나라의 공통점을 겨냥해 ‘분단된 나라 한국과 독일’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황인자(새누리당·비례대표) 의원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독일 방문 당시 현지 24개 신문의 보도 48건 등 관련 기록물 55건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황 의원이 지난해 ‘박정희 대통령 방독 50주년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독일 신문사 아카이브에서 수집한 자료들이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9월부터 대통령 관련 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벌여 8명으로부터 47건을 넘겨받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데스크 시각] 로스쿨과 기회균등/김태균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로스쿨과 기회균등/김태균 사회부장

    2009년 출범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올해처럼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일반에 많이 회자된 적은 없었다.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한 하나의 교육 시스템에 불과한 로스쿨이 이렇게 격상된 대접을 받은 것은 사회적으로 가열됐던 ‘기회 균등’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이다. 로스쿨은 ‘헬조선’, ‘n포세대’ 등 청년층 사이에 유행했던 ‘절망’과 ‘자조’의 단어들과 대척되는 이미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는 로스쿨이 도매금으로 비난받을 만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던 탓이 크다. 국회의원, 전직 법조인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청탁을 통해 자녀들을 로펌이나 기업체에 취직시켰다든지, 자녀의 성적을 조작하려 했다든지 하는 뉴스들은 로스쿨에 ‘현대판 음서제’란 수식어를 달아 줬다. 이달 초에는 법무부가 사법시험 제도를 당초 예정보다 4년간 더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키웠다. 로스쿨 진영과 사시 존치 진영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사시를 없애면) 희망의 사다리가 사라진다’, ‘개천에서 용이 날 기회가 없어진다’는 말들이 부각되면서 로스쿨은 자연스럽게 ‘희망’ 또는 ‘개천의 용’에 반하는 존재로 비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직접 법조계에 종사하거나 뚜렷한 이해관계에 있거나 하지 않은 입장에서 보면 로스쿨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취하기는 쉽지 않다. 찬성 논리건, 반대 논리건 저마다 수긍할 만한 대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직을 떠나 대형 로펌에 들어간 변호사는 “과거 사법시험·연수원 체제에서는 성적 1등부터 차례로 자기 희망에 따라 판사나 검사 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임용 단계에서는 집안이나 학연 등이 끼어들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명문대 로스쿨을 나왔지만 아버지가 평범한 사람과 학교 간판은 상대적으로 떨어져도 아버지가 현직 재벌기업 대표이사인 사람 중 어떤 사람을 로펌에서 선호하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로스쿨을 졸업한 고위층 자녀들이 어디로 갔다더라고들 하는데, 로스쿨이나 학부나 고위층 자제는 다 있다. 회사에서 그 아이들을 뽑는 건 네트워크 때문이지 로스쿨 때문이 아니다. 서울대 로스쿨에는 특별전형으로 뽑힌 탈북자 3명이 있는데, 사법시험 체제에서는 탈북자가 사법고시에 합격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보면 된다”(조국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논리도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로스쿨 측과 사시 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각각의 요구가 필사적이고 절실해지는 것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우리 경제 여건 및 법률시장의 상황과 직결돼 있다. 사법시험이나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고도 변호사는커녕 일반 기업체 취직도 어려운 현실 속에 더욱 깊어진 문제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양측의 대립 이면에는 본질적으로 지금 청년들의 위태로운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대학입시와 학점 따기, 스펙 쌓기의 고된 과정을 거쳐서도 원하는 직업을 갖기 어려운 젊은 세대들이 기성 세대보다 훨씬 절박한 심정으로 ‘최소한의 기회’에 매달리는 현상이 투영돼 있는 것이다. 법무부의 사시 폐지 유예 발표 이후 로스쿨 진영과 사시 진영의 요구가 분출된 가운데 곧 국회·법원·정부가 함께하는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예비 법조인들에 대한 ‘기회 균등’의 실현은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요소다. windsea@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원자력硏 ‘프라이드’ 본격 가동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21일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 중 하나) 기술 공정을 모의실험할 수 있는 시험시설 ‘프라이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드는 사용후핵연료의 평화적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 모든 공정을 모의 핵연료를 이용해 실험하는 시설이다. 연구원은 프라이드 연구를 통해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고효율화와 고용량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TRI 열차사고 감지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2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과 공동으로 고속열차 주행 시 객차 온도나 진동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열차 관리센터로 전송하는 사물인터넷 융합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열차 탈선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고속열차의 안전운행 확보와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과학관 바이러스 특별전 개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은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바이러스의 고백, 인간과 공존하고 싶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백신과 치료제의 원리, 바이러스의 생김새와 특징 등을 전시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바이러스 분석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또 지난해 초 에볼라에 대응하기 위해 서아프리카에 파견됐던 해외긴급구호대 의료진들이 나와 현지 활동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특별 강연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미국 명문대생과 진로상담…위스콘신대, 한국 고교생 초청 겨울 영어캠프

    미국 명문대생과 진로상담…위스콘신대, 한국 고교생 초청 겨울 영어캠프

    고등학생에게 영어캠프는 초등, 중등 시절의 영어캠프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초등, 중등생의 영어캠프가 영어와 친근해지기 위한 목적이라면, 고등학생의 영어캠프는 본인의 진로를 설계하기에 앞서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자기 주도학습을 이끌기 위한 목적이 크다. 매년 방학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영어캠프를 추진하고 있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IUEC(iuec.co.kr) 권동인 대표는 “방학 동안 집과 학원을 오가며 책만 들여다보던 학생들과, 짧게나마 영어캠프를 다녀온 학생들은 확실히 생각하는 마인드가 다르다”며 “캠프를 통해 동기 유발 효과를 얻은 학생들은 성적 향상은 물론,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도 훨씬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IUEC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6일간 영어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위스콘신대학교 측에서 한국 고등학생을 초청하여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사무소 이사가 학생들을 직접 인솔하며 전 일정동안 위스콘신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캠프가 될 예정이다. 영어캠프의 일정은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중심이 되는 가운데, 특별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짜여진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말하기, 듣기, 쓰기 중심의 실용영어와 현장 수업에 필요한 영어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위스콘신대학교 현지 교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방과 후 위스콘신대 재학생들로부터 전공 및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은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최고의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말 시간을 활용한 특별 활동도 눈길을 끈다. 미국인과 함께 제기차기를 하며 한국 문화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비롯, 시카고 문화/예술 투어, 미국 전통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Amish마을 방문, 위스콘신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등이 마련돼 있다. 현지인과 자연스레 의사소통을 하고 미국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러한 체험들은 학생들의 적극성과 자신감,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IUEC 측은 설명한다. 위스콘신대학교가 주최, IUEC가 주관하는 ‘2016 진로진학 영어캠프’는 현재 홈페이지와 전화(02-548-0570)를 통해 문의를 받고 있다. 30명 내외의 고등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며, 16일 일정에 비용은 380만원(항공료, 여행자보험 불포함)이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는 미국 내에서 명문대로 꼽히며 주 자체가 학력 수준이 높고 범죄율이 낮아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더구나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는 위스콘신대학교로부터 학생 선발모집 대표권을 맺었기에 한국학생을 위한 특별전형과 유학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어, 일찍부터 유학을 준비할수록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몰랐던 루벤스 명작들

    당신이 몰랐던 루벤스 명작들

    17세기 유럽 최고 화가로 불린 피터르 파울 루벤스(1577~1640)의 대표 작품들이 대거 국내에 소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을 통해서다. 이번 기획전엔 대표적인 ‘루벤스 컬렉션’이자 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 중 회화, 조각, 공예, 판화, 태피스트리 등 120여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리히텐슈타인공국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잡은 인구 3만 7000여명의 작은 나라로, 오스트리아의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이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핵심 세력이었다. 이들이 수집했던 미술품은 유럽 왕실 박물관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근대 비더마이어 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걸작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루벤스에 대한 다각적 조망”이라며 “그동안 루벤스 작품들은 소묘나 드로잉, 일부 유화작만 국내에 소개됐는데 이번엔 루벤스의 대표작들을 포함해 대형 유화작품만 20점이 넘고 루벤스의 판화 작품이나 태피스트리 작품도 선보인다. 루벤스의 예술 여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걸작들이 대거 전시되는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루벤스 컬렉션’으로 유명한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예술품 수집 역사를 다룬다. 도메니코 구이디의 ‘성모 마리아 흉상’, 멜히오르 바움가르트너의 ‘캐비닛’ 등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비더마이어 시대에 이르는 리히텐슈타인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2부 ‘루벤스와 플랑드르의 거장들’에선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루벤스를 비롯해 루벤스 스튜디오 일원이자 유럽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안토니 반다이크와 야코프 요르단스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루벤스의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 반다이크의 ‘제노바 귀족의 초상’, 요르단스의 ‘바다의 선물’ 등 여러 대작들이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 3부에선 루벤스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북부네덜란드, 이탈리아, 플랑드르 브뤼헐 일가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박물관 측은 “17세기 플랑드르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북부네덜란드 사회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고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장르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4부에선 회화가 아닌 루벤스의 태피스트리와 판화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루벤스의 생애를 다각도로 보여 주는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해 ‘거장 루벤스’, ‘인간 루벤스’의 다양한 면모를 고찰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4월 10일까지, 관람료 5000~1만 3000원. 1688-9891.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6 대입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814명 수능 100% 선발… 의학과 전원 면접

    [2016 대입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814명 수능 100% 선발… 의학과 전원 면접

    아주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814명을 선발한다. 가군 486명, 나군 106명, 다군 222명이다. 수능 100%로 선발하며 국어·수학·영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백분위 점수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성적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가군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A형 20%, 영어 30%, 사회탐구 20%다. 자연계열은 국어 A형 20%, 수학 B형 30%, 영어 30%, 과학탐구영역 20%다. 나군·다군에서는 전형마다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에서는 과학·사회·직업탐구영역 모두 택할 수 있다. 의학과는 지원자 전원에 대해 면접을 본다. 다만 점수를 따지지는 않고 적격성 여부만 판정한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국방디지털융합과 10명은 수능 최적학력 기준으로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주관 항목들에 한해서는 공군에서 적격성 여부를 판정한다. 자연계열에 속해 있는 미디어학과(미디어콘텐츠·소셜미디어 전공), 간호학과는 정시모집 인원의 일정 인원(미디어콘텐츠 전공 13명, 소셜미디어 전공 7명, 간호학과 15명)을 인문계열 교차지원으로 선발한다.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사회탐구영역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24일에서 30일까지다.
  • [2016 대입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인문 국·영, 자연 영·수 30%씩 수능 백분위 반영

    [2016 대입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인문 국·영, 자연 영·수 30%씩 수능 백분위 반영

    국민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로 모두 1345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906명,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380명을, 다군에서는 미술학부 회화전공 37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외 기타전형으로는 취업자전형이 있다. 다군에서 22명을 선발한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전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영어 30%, 국어 B형 30%, 수학 A형 20%, 사회탐구영역 20%를 반영한다. 자연계 영역별 반영비율은 수학 B형 30%, 영어 30%, 국어 A형 20%, 과학탐구영역 20%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나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해 준다. 예체능계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정시 모집요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B형 응시자에 대한 별도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계열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 영역이나 과목이 하나라도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지원하려는 학과가 어느 군에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인문계에서는 영어와 국어 B형, 자연계는 수학 B형과 영어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원서접수는 27일부터 30일까지다.
  • [2016 사이버대 입시 특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북한이탈주민·차상위계층 등 전형료 면제

    [2016 사이버대 입시 특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북한이탈주민·차상위계층 등 전형료 면제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외국어를 특성화한 유일한 사이버대다. 한국외대가 지난 61년간 45개 외국어를 교육하며 쌓아 온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했다. 학점 교류를 통해 재학 중 최대 35학점까지 한국외대에서 수강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내년 1월 8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으로 신입학 683명, 2학년 편입학 135명, 3학년 편입학 1076명 등 1894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으로는 신입학 402명, 2학년 편입학 293명, 3학년 편입학 1176명 등 1871명을 선발한다. 모집학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아세안지역경영학부 ▲금융회계학부 ▲공공관리학부 등 8개다. 이번 2016학년도 1학기 입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전형 지원자에 대해선 입시 전형료를 면제해 준다. 직장인 등 학습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최저수강신청학점을 9학점에서 6학점으로 3학점 하향 조정하고, 반대로 최대한 빠르게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집중학기제를 도입했다. 올해 한국어학부가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해외 한국어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스페인어학부는 ‘스페인 문화탐방’을 했다. 올해 1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 결과 입학생이 2014학년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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