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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올림픽 D-365 예술로 먼저 물들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강원 대표작가 등 80여팀 현대미술 중심 행사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 행사가 새달 3일부터 26일까지 재단법인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오일주) 주관으로 마련된다. 원래 두 개의 행사가 격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프레올림픽 기간에 맞춰 동시 진행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평창비엔날레는 ‘다섯 개의 달, 익명과 미지의 귀환’을 주제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국내외 80여 작가(팀)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주제전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그리고 국제 세미나 등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설치미술 비중을 확대해 비엔날레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비엔날레 김성연 예술감독은 “외국 작가와 강원도 출신 청년 작가의 비율을 높이고 관람객들이 미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키네틱아트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행사인 강릉신날레는 3편의 주제공연과 5개국의 해외초청공연, 2편의 기획공연, 참여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강릉 곳곳에서 10개 팀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강릉신날레 조현주 예술감독은 “‘다섯 개의 달, 밀·당 연희(演戱)’라는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공연을 상호관계적으로 기획했다”며 “3일간 30회로 구성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을 대중들이 다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화·정명화·홍혜경·손혜수 등 한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아티스트 등이 함께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G(게임)-365 기념음악회’가 새달 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첼리스트 정명화 자매와 명창 안숙선, 소프라노 홍혜경과 베이스 손혜수, 최수열 지휘의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한상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아 1부는 실내악, 2부는 갈라콘서트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정명화·정경화가 안숙선, 한상일과 함께 ‘세 개의 사랑가’를 들려준다. 성민제와 한상일은 드뷔시의 피아노 모음곡 중 한 곡인 ‘달빛’과 몬티의 춤곡 ‘차르다슈’를, 정경화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샤콘’을 준비했다. 2부는 KBS 교향악단 중심의 갈라 무대다. 변화무쌍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박종화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함께하며 웅장한 관현악 사운드를 선보인다. 30여년간 세계 정상급 프리마돈나로 명성을 이어 온 홍혜경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등을 들려주며 손혜수는 오페라 ‘세르세’ 중 ‘나무 그늘 아래서’ 등을 부른다.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이 모차르트의 성가곡 ‘주님을 찬미하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을 1000원에 판매해 티켓은 조기 매진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전자기기 사용 늘려 주는 트랜지스터 포스텍(총장 김도연)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미래IT융합연구원 윤준식·김기현 박사팀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차세대 초저전력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현재 사용되는 실리콘 반도체 공정기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낮추고 대량생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 자생생물 표본 6149점 발굴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2014년부터 매년 겨울 실시하는 겨울철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 결과 자생생물 표본 6149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생체부동액을 지녀 겨울철에도 활동할 수 있는 빙하곤충 ‘눈밑들이’와 낮은 온도와 적은 햇빛에 적응된 미세조류 ‘사이클로넥시스 에리누스’ 등 26종을 새로 찾았다. 또 눈각다귓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한국 고유종인 ‘키오네아 미라빌리스’라는 빙하곤충 표본도 확보했다. ●‘화성으로 간 예술가들’ 5월까지 전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화학의 중요성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특별전 ‘화성에서 온 메시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6일 대전 화학연구원 내 디딤돌플라자 1층에 있는 과학문화공간 ‘스페이스 C#’에서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후변화가 심각해져 화성으로 예술가들이 이주한 상황을 그린 작품 10여편과 퍼포먼스가 소개된다.
  •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체험부터 흥겨운 공연과 전시, 빙어낚시까지 다채롭다.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푸짐한 경품을 내건 곳도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풍성하고 경제적인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에버랜드 -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에버랜드는 27~30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13가지로 늘렸다. 윷놀이 등 기존의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연날리기, 땅따먹기 등이 추가됐다.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도령, 포졸, 산적 등 전통 캐릭터로 분장한 직원들이 손님들과 대결을 벌여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높였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30분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이 명절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휴 내내 4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새해 소원이나 덕담 등을 무료로 써 준다. 설 명절 행사 외에도 화려한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인상적인 겨울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눈썰매장, 스노 사파리,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30일은 오후 8시까지.롯데월드 - 원숭이·닭띠 고객 할인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등에서 일제히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흥을 북돋는 공연들이 강화됐다. 전통 타악기가 등장하는 ‘민속 한마당’ 공연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5~30일 신년 운세를 점치는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숭이띠와 닭띠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2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월드 워터파크에서는 공연 이벤트 ‘치어리딩 쇼’가 펼쳐진다. 매일 3회 실내 워터파크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선착순 1500명에게 벨루가, 해마 등 해양 생물 모양이 장식된 신년 특별 떡을 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원더스테이지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가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어린이는 입장권이 10% 할인된다.서울랜드 - 빙어축제·마술쇼 서울랜드는 해마다 설 명절에 진행해 온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에 빙어축제, 라바 눈썰매, 마술쇼 등 겨울 프로모션을 더해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의 광장’에선 새해 소원을 빨간 풍선에 적어서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와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덕담, 가훈 등을 예쁜 손글씨로 적어 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2월 19일까지 삼천리 동산에선 빙어축제가 열린다. 매일 아침 강원 춘천의 소양강에서 공수한 빙어를 풀어 빙어낚시, 뜰채로 빙어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장비와 뜰채 등은 현장에서 빌려준다. 축제장 한쪽에는 겨울철 이색 먹거리 코너도 들어선다. 다양한 특수효과가 동원된 특별공연 ‘앨리스와 전설의 용’과 마술쇼 ‘윈터 스페셜 매직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원마운트는 ‘닭알 낳기 게임’과 ‘꼬끼오데시벨 게임’ ‘제기차기 대전’ 등 다양한 설날 게임 이벤트를 연다. 쌀(10㎏)과 한과 등 경품도 준비했다. 마술쇼와 난타 등 공연과 가훈 등을 써주는 캘리그래피 행사도 진행된다. 27~30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과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구 고객, 만 60세 이상 고객은 종일권을 1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웅진플레이도시 - 스트레스 풀 이색 스파 웅진플레이도시는 뽀로로 친구들이 율동과 공연을 선보이는 ‘뽀로로 싱어롱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테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페스티벌’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방 스파’ ‘황금 스파’ ‘눈꽃 스파’ ‘라이팅 스파’ 등 이색 스파를 운영한다. ‘키즈 스파’와 ‘키즈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3명 이상 가족이 찾을 경우 엄마는 무료다.곤지암리조트 - 리프트권 최대 40% 할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7~30일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펼친다. 저녁엔 마술 공연과 추억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로비에선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이 기간 직계가족이 함께 오면 리프트권을 할인해 준다. 2대가 오면 최대 35%, 3대가 함께 오면 최대 40% 할인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의 업장별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경주는 27~29일 체크인 시 복주머니 키 포켓을 나눠 주고 28일 설날 투숙객에겐 명절 떡을 준다. 연휴 기간 주피터 홀에서는 매일 설 특선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따뜻한 커피도 제공한다. 거제마리나리조트는 마리나 요트 이용객에게 USB 교환권 등 경품 쿠폰이 든 복주머니를 준다. 엠블호텔 고양은 식음업장을 할인한다. 중식당 중림은 27~29일 닭띠 고객에게 17% 할인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뷔페식당 쿠치나M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휘닉스평창 - 가래떡·마시멜로 무료 제공 휘닉스 평창은 26~29일 뽀로로 스노 파크에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28일 어린이 투호 대회에서 우승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고, 오전 10시엔 가래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투숙객 합동차례 이벤트(무료)는 이번 설에도 진행된다. 차례 후 떡메치기 이벤트를 연다. 만든 떡은 차례 음식과 함께 나눠 먹는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27~28일 투숙객에게 포춘쿠키를 주고, 설날 아침에는 전통 떡메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리고, 우승 가족에게 무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연 만들기, 핸드프린팅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콘도 2층 엘키친에서 연만들기 대회, 윷놀이, 투호, 폐백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프트권, 사우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콘도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워터피아 가족 수영 대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설 당일에 제기차기 경연대회, 퓨전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워터피아는 28일 가족 수영 대회를 열고, 29일에는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도 벌인다. 대천 파로스는 한지 제기 만들기, 새해맞이 가족 케이크 만들기(참가비 2만 5000원)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6~30일 조식 패키지를 이용하면 어린이 무료 쿠폰을 준다. 제이드가든은 27일~2월 28일 닭띠 무료 입장과 동반 4인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알펜시아리조트 - 1만 송이 ‘화이트 로즈가든’ 알펜시아리조트에선 ‘화이트 로즈가든’의 1만 송이 발광다이오드(LED) 장미가 명절 밤을 빛내 준다. ‘푸드트럭’도 있어 맛있는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구름빵’도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8~29일엔 ‘알펜시아 가족콘서트’가 열린다. 성악가로 구성된 ‘멜로디스 오브 오페라’ 팀이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을 안겨 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그림으로 사임당을 만나다] 율곡의 어머니로만 기억된… ‘위대한 여류 화가’의 예술혼

    [그림으로 사임당을 만나다] 율곡의 어머니로만 기억된… ‘위대한 여류 화가’의 예술혼

    ‘동양 신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공부했는데 그의 포도와 산수는 절묘하여 평하는 이들이 안견의 다음이라고 한다.’ 이숙권의 ‘패관잡기’에 나온 대목으로 여기서 동양 신씨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며 조선 중기의 뛰어난 예술가인 신사임당(1504∼1551)을 가리킨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소재한 서울미술관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사임당의 그림 15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사임당, 그녀의 화원’을 열고 있다. 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근현대미술 중심의 소장품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기획한 고미술 특별전이다. ●“들여다볼수록 소소한 행복 느낄 것” 사임당은 포도와 산수뿐 아니라 화초와 풀, 곤충이 어우러진 초충도를 잘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던 시절이라 작품에 이름을 남기지 않은 탓에 진위 감식은 항상 논란거리였다. 서울미술관 설립자인 안병광 회장(유니온제약 회장)은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 15점은 감정가협회의 진품확인 등 공신력 있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진품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밈없고, 과장도 없이 진솔해서 들여다볼수록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사임당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열 “손가락 밑에서 자연 이뤄” 극찬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묵란도’다. 빛이 많이 바랜 비단에 부드러운 필선으로 한가운데에 난초 한 포기를 그린 것이다. 2005년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등장해 진품으로 인정받은 작품으로 안 회장이 2년간 공들인 끝에 손에 넣었다. 구매가는 당시 감정가(1억 3500만원)의 약 2배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묵란도’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림 위에 붙은 우암 송시열(1607∼1689)의 발문이다. 율곡 이이(1536∼1584)의 학통을 계승한 송시열은 “그 손가락 밑에서 표현된 것으로도 오히려 능히 혼연히 자연을 이뤄 사람의 힘을 빌려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격찬하며 “과연 율곡 선생을 낳으심이 당연하다”고 했다. 나머지 14점은 풀과 벌레를 그린 초충도다. 이 중 10점은 감으로 물을 들인 짙은 남색의 감지 위에 그린 것으로 모두 한 화첩에 있던 것이다. 꽈리와 맨드라미, 구절초, 오이, 가지, 쇠뜨기 풀, 패랭이꽃 등 다양한 식물에 잠자리와 나비, 쇠똥구리, 쥐 등 곤충과 동물이 노니는 정겨운 모습을 담았다. 미술관 측은 “사임당의 작품과 후세의 여러 글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현모양처의 상징만이 아닌 당대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화가로서의 신사임당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개관하며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는 6월 11일까지. (02)395-0100.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6000년전 사우디 석상, 18세기 유행한 佛 의상 국립중앙박물관서 본다

    6000년전 사우디 석상, 18세기 유행한 佛 의상 국립중앙박물관서 본다

    6000여년 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만들어진 인간 모양의 석상, 18세기 프랑스의 화려한 장식예술을 엿볼 수 있는 의복 등 중동과 유럽의 문화재들이 한국에 온다.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아라비아 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부터 17~20세기 프랑스 미술품을 선보이는 전시까지 6개의 특별전과 1개의 테마전을 연다”고 올해 주요 전시 계획을 밝혔다. 특별전 가운데 4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해외 박물관 소장품을 국내에 들여와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아라비아 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아라비아의 길’(5월 9일~8월 27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등 12개 기관의 소장품 466건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소장품 1815건을 들여오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5월 30일~8월 15일)는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와 시대별 경향을 짚어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과 협업해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 장식미술전’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이 관장은 강조했다. 지난해 3월 돌연 사퇴한 김영나 전 관장이 이 전시를 반대하다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독일 작센 지방의 거점이자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였던 17~18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조각상, 장신구 등을 모은 ‘王이 사랑한 보물’(9월 19일~11월 12일),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프랑스 미술품 90여건을 공개하는 ‘프랑스 미술의 거장들, 푸생에서 마티스까지’(12월 19일~2018년 4월 15일) 등이 뒤이어 열린다. 주요 전시가 해외 유물 중심으로 짜였다는 지적에 대해 이 관장은 “내년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물을 모아 전시하는 고려대전을 준비 중이고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한·중·일 3개국의 호랑이 미술전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문화재로 꾸며지는 특별전으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철의 문화사를 총체적으로 꿰뚫어보는 ‘쇠·철(鐵)·강(鋼)-철의 문화사’(9월 26일~11월 26일)가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밖에 ▲소장자료 정보 19만건 일반에 공개 ▲국립익산박물관 전시관 8월 착공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 박물관 수장고 연말 준공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 수장고 건립 등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대 정시 일반고 합격률 48.6%… 1.1%P 소폭 증가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서울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971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뽑은 일반전형은 963명, 특수교육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로 8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정시 선발인원은 927명(기회균형Ⅱ 7명 포함)이었다. 일반전형 합격생 가운데 지난해 47.5%(437명)였던 일반고 학생 비율이 48.6%(468명)로 증가했다. 자율형공립고 학생은 3.4%(31명)에서 6.1%(59명)로, 국제고 학생은 2.2%(20명)에서 3.5%(34명)로 늘었다. 반면 자율형사립고 학생은 32.9%(303명)에서 29.6%(285명)로, 외국어고는 12.3%(113명)에서 9.7%(93명)로 감소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특별전 개막

    [서울포토]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특별전 개막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정홍원(오른쪽) 전 총리 등이 참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국가장학금 공정성 강화 위한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 실시

    한국장학재단이 국가장학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재외국민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재단은 대학생의 실질적 경제 여건에 따라 국가장학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소득분위(구간)를 산정해왔다. 2014년까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활용했으나, 금융재산 등의 파악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재단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 부동산, 연금소득, 금융재산 및 부채 등의 광범위한 소득과 재산을 파악해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가진 문제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득분위(구간) 산정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2017년 1학기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는 해외 소득을 반영한 소득분위(구간)를 산정해 해외 고소득자의 국가장학금 수혜를 방지한다. 사후에 관련 내용을 증빙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가 직접 자신 신고하여 학자금 지원의 도덕성을 제고하는 순기능을 가진 제도다. 재단에서는 국외 소득·재산 신고에 대한 증빙서류로 해당 국가 조세 기관에서 발급한 소득 관련 증명서를 필수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신청자가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 정보를 미입력하더라도 전국 대학 학사정보를 통해 해당 전형 입학 여부를 파악해 불필요한 국가장학금 지급 방지를 위한 다양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신고제 도입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자의 국외 소득·재산 신고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또 재외국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문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현목의 오발탄·춘몽… 예술은 이렇게 잉태됐다

    유현목의 오발탄·춘몽… 예술은 이렇게 잉태됐다

    한국 영화의 거목 유현목(1925~2009) 감독의 특별전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유 감독은 데뷔작 ‘교차로’(1956)부터 유작 ‘말미잘’(1994)까지 약 40년 동안 극영화 43편, 실험영화 및 기록영화 3편 등 모두 4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이 중 전후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과 시대상을 담은 ‘오발탄’(1961)은 한국 영화와 관련된 각종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실향민이자 개신교도였던 유 감독은 개개인의 삶을 억압하는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현실, 그로 인한 실존적 고뇌 등을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작가이면서도 표현 양식 측면에서는 실험성이 강해 영화를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인 박근자씨가 지난해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위탁한 유품들을 통해 유 감독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훑어볼 수 있다. 각종 영상물과 수상 트로피, 메모가 빼곡한 시나리오와 콘티 등 수백점에 달하는 자료와 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영화 스틸 사진 및 포스터 등이 실존(분단), 구원, 실험의 세 가지 키워드로 나뉘어 전시된다. 유 감독의 작품들을 다시 감상하는 기회도 곁들여진다.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엿새 동안 ‘사회 묘파의 리얼리스트: 유현목 감독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오발탄’과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양식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춘몽’(1965), 한국 문예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김약국의 딸들’(1963), 민족 분단의 비애를 그린 ‘장마’(1979) 등 13편이 상영된다. 전시와 영화 관람 모두 무료다. 전시는 4월 16일까지. (02)3153-205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닭은 ‘五德’ 지닌 서쪽 수호신… ‘정유년 새해를 맞다’ 특별전

    ‘닭의 해’가 궁금하다면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을 찾아가 보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닭의 문화적·생태적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전 ‘정유년 새해를 맞다’가 오는 2월 20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은 3부로 구성돼 닭의 가치를 살펴본다. 제1부에서는 ‘십이지 신장 닭그림’과 ‘앙부일구’ 등을 통해 닭이 서쪽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오후 5∼7시를 가리키는 동물임을 알려준다. 제2부는 문(文)·무(武)·용(勇)·인(仁)·신(信) 등 오덕(五德)을 지닌 존재로 닭을 조명한다. 조선 후기 하달홍(1809~1877)은 ‘축계설’(畜鷄說)에서 ‘한시외전’의 고사를 인용해 닭은 머리에 관(볏)을 썼으니 문(文), 발톱으로 공격하니 무(武), 적을 보면 싸우니 용(勇), 먹을 것을 보면 서로 부르니 인(仁), 어김없이 때를 맞춰 우니 신(信)이라 했다. 변상벽의 ‘계도’(鷄圖)를 비롯해 금계도(鷄圖), 계명도(鷄鳴圖) 등 그림과 닭 모양 연적 등이 선보인다.마지막 제3부에서는 닭이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다리미, 제기, 목판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보여준다. ‘계이’(鷄?), ‘수젓집’, ‘닭 다리미’, ‘계견사호(鷄犬獅虎) 목판과 닭 그림’ 등 여러 생활용품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동물로서의 닭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닭의 해에 일어난 주요 사건, 설화, 속담 등도 모아서 전시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씨줄날줄] 옛 선박의 부엌/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옛 선박의 부엌/서동철 논설위원

    지난여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안 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특별전은 충격이었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일본 하카타를 거쳐 교토로 가던 중국 무역선이었다. 1977~1983년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2만점의 도자기와 28t의 동전, 700점의 금속용구가 수습됐다. 무려 1만 2000점의 송·원대 도자기를 화물선 선적 당시처럼 포개어 놓은 특별전의 시각적 효과는 압도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신안선의 부엌에서 수습한 유물들도 인상 깊었다. 웍(wok)이라 부르는 중국식 튀김 냄비와 프라이팬, 주전자, 양념단지로 썼을 법한 항아리와 단지, 그리고 칼과 도마가 눈길을 끌었다. 오늘날 주방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흥미로운 것은 주방용품들의 크기였다. 신안선에는 50~60명이 탔을 것으로 추정한다지만, 조리도구들은 많아야 6~7인 정도의 식사를 감당할 수 있는 크기였다. 화주(貨主) 쪽 승선 인원을 제외한 선원들만의 부엌이 아니었을까 싶다. 신안선 발굴이 이루어진 뒤 고려시대 이후 우리 선박도 다양하게 조사됐다. 대부분의 화물선에서 선상 생활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 특히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마도 1, 2, 3호선에서는 고려시대 음식 문화를 재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수습됐다. 세 선박은 목간(木簡)에 적혀 있는 명문(銘文)으로 난파 시점을 짐작할 수 있다. 1호선은 1208년 안팎, 2호선은 1219년 이전, 3호선은 1265~1269년으로 추정한다. 일반적으로 대나무로 만들었던 목간은 화물의 꼬리표였다. 음식 문화와 관련된 세 배의 공통점은 주방시설이 선박 중앙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 선박을 건조할 당시부터 부엌을 염두에 두고 불을 지필 수 있는 시설을 갖추지는 않았다. 대신 외부에서 널찍한 돌을 가져다 쌓아 불을 피울 수 있게 했다. 주방으로 추정되는 공간 주변에서 석탄과 솔방울이 집중 출토된 것은 석탄을 취사용 연료로 사용하면서 솔방울을 불쏘시개로 썼다는 증거다. 한두 가지 다른 양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철제 솥과 도제 시루, 철제 및 목제 국자, 도제 저장용기, 접시와 대접, 청동 숟가락과 청동제 및 목제 젓가락이 나온 것도 비슷하다. 높이가 80㎝에 이르는 도제 용기는 선상 생활에 필요한 담수를 저장하는 그릇이었을 것이다. 당시 젓가락이 널리 쓰였다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다. 고려시대 전기 및 중기 무덤에서는 그동안 젓가락이 출토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솥, 선상(船上)의 셰프’ 테마전이 열리고 있다. 수중고고학의 성과로 다양한 침몰선에서 수습한 솥이 어떻게 시대별로 변화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발굴 이후 보존 처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뒤늦게 공개된 솥으로 지나간 시대 음식 문화의 일단을 짐작해 보는 기회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갖고 싶다, 이 귀여운 녀석들”

    “갖고 싶다, 이 귀여운 녀석들”

    영화 ‘스타워즈 로그 원’ 개봉 이틀째인 29일 경기 스타필드 하남 옥외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스타워즈 로그 원 특별전’ 방문객들이 영화 속 캐릭터를 살린 전시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특별전은 내년 4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덴츠코리아 제공
  • [대학 정시 특집] 추계예술대학교, 음대는 실기 90% 미대는 실기 60% 반영

    [대학 정시 특집] 추계예술대학교, 음대는 실기 90% 미대는 실기 60% 반영

    가·나·다군으로 나눠 215명을 뽑는다. 학생 잠재력과 실기능력을 중점평가해 선발한다. 가군은 성악과·관현악과·문예창작과, 나군은 국악과·피아노과·영상시나리오과, 다군은 작곡과·동양화과·서양화과·판화과·영상비즈니스과이다. 음악대학은 실기 90%에다 학교생활기록부, 수능을 5%씩 반영한다. 미술대학은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로 반영비율을 구성했다. 문학·영상대학은 학과별로 실기, 수능, 학생부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로 따진다. 강승희 교학처장은 “추계예대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1대1 개인지도 중심의 실기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며 “재학기간에는 다양한 전시, 발표회,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현장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국가보훈자대상자 특별전형이 있다. 정원 외로는 특성화고교 졸업자, 농어촌학생,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각 전형의 선발인원과 제출서류는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가군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0~11일, 나군은 16~18일, 다군은 24~25일에 진행한다. 합격자는 가·나·다군별로 각각 1월 14일과 21일, 2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실기 곡목이나 문예창작 내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www.chugye.ac.kr).
  • [대학 정시 특집] 한국항공대학교, 수능 4개 영역 표준점수 적용… 307명 선발

    [대학 정시 특집] 한국항공대학교, 수능 4개 영역 표준점수 적용… 307명 선발

    가·나·다군을 통해 307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105명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4명, 나군에선 일반 전형 138명과 특성화고 전형 5명을 뽑는다. 다군의 일반 전형 선발 인원은 52명, 특성화고 전형은 3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수능은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모두 반영하지만 계열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한다. 예컨대 공학과 이학 계열의 경우 국어(20%)와 탐구(15%)의 적용 비율은 같지만 공학은 수학 가형 35%·영어 30%, 이학은 수학 가·나형 30%·영어 35%가 적용된다. 사회 계열의 반영 비율은 영어가 35%로 가장 높고 국어 30%, 수학 가·나형 20%, 탐구 15%이다. 군별 모집 학부·학과는 ▲가군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교통물류학부 ▲나군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항공운항학과, 경영학부 ▲다군 항공재료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이다. 소프트웨어학과의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이윤철 입학처장은 “전과 제도와 연계·융합 전공제도를 확대해 학부·학과에 관계없이 원하는 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했다”며 “학생들의 유연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격증 등 원서 외 서류는 3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받는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bhak.kau.ac.kr).
  • [대학 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국·수·영 표준점수 반영… 최저학력기준 유의

    [대학 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국·수·영 표준점수 반영… 최저학력기준 유의

    정원 외 특별전형 전형방법이 수능 80%, 학생부 20%로 변경됐다. 한국사는 등급별 별도 점수를 부여해 반영한다.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 618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이 494명, 예체능계열이 124명이다. 특별전형은 102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경영학부 64명, 자유전공학부 22명을 모집한다. 가·나군의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이 각각 28.6%, 28.6%, 28.6%, 14.2%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20%, 30%, 20%,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점수로 산출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음악학과는 일괄전형이다. 산업디자인학과, 환경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학생부, 실기를 반영해 선발한다. 정시 가군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농어촌학생 34명, 특성화고졸업자 25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33명, 장애인 등 대상자 10명을 뽑는다. 수능 80%, 학교생활기록부 2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는 따로 제출할 필요 없다. 김대환 입학처장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점을 유의하라”고 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uos.ac.kr).
  • [대학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기계공학·전자는 수학 50%+과학 50% 반영

    [대학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기계공학·전자는 수학 50%+과학 50% 반영

    가·나·다군에서 555명을 뽑는다. 가군 210명, 나군 95명, 다군 250명이다. 정원 외 선발(농어촌학생특별전형, 특성화고졸업자특별전형 등)은 108명이다. 이번 정시의 특징은 ▲특정영역 반영 전형 신설(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모집단위별 모집군 변경 ▲일반전형6(의학과), 농어촌특별전형(의학과), 국방IT우수인재전형2 단계별 전형 신설 ▲교차 지원 허용(미디어콘텐츠전공, 간호학과) ▲모집단위 통합(정보컴퓨터공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소프트웨어학과)이다. 특정영역 반영 신설 전형은 학과 특성에 맞춰 그 학과에 필요한 역량을 볼 수 있는 과목만 반영해 뽑는 전형으로, 학과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신설했다. 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가 이 전형으로 각 10명을 선발한다. 경영은 수학 나형과 영어가 절반씩,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절반씩 반영한다. 최정주 입학처장은 “수능 과목을 모두 반영해 뽑는 전형도 있는 만큼 성적 추이를 분석해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디어콘텐츠전공과 간호학과는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6일이다. 의학과(일반전형6, 농어촌학생특별전형), 국방IT우수인재전형2 등 일부 전형은 2월 2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
  • [대학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수시 미충원 땐 취업자·재직자 전형도 모집

    [대학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수시 미충원 땐 취업자·재직자 전형도 모집

    정원 내 전형으로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 학생 588명,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 학생 386명, 다군에서 인문·자연계와 미술학부 회화전공 일반 학생 221명 등 모두 119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외 기타전형으로 선발하는 취업자전형은 수시 모집 미충원 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도 모집한다. 인문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사회 또는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학 30%, 영어 30%, 국어 20%, 과학탐구 20%로 뽑는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나 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한국사는 4등급 이내면 모두 만점을 준다. 5등급 이하부터는 등급당 0.2점씩 차등 감점한다.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계는 2017년 1월쯤 전형을 시행한다. 전형 방법과 실기고사가 학과별로 달라 반드시 모집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학과별로 군을 달리해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살펴보고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
  • [대학 정시 특집] 가톨릭대학교, 가·나·다 635명 선발… 수능 반영 비율 달라

    [대학 정시 특집] 가톨릭대학교, 가·나·다 635명 선발… 수능 반영 비율 달라

    가·나·다군에서 모두 635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인문·사회계열 289명, 예체능계열 50명, 나군에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 61명, 다군에서는 자연·공학계열 235명을 뽑는다. 인문·사회계열과 의예과, 간호학과, 자연·공학계열 학과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적용한다. 수능 반영 비율이 학과별로 다르고 가산점도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자연과학부와 생명·환경학부는 국어 20%, 수학 가 또는 나형 30%, 영어 30%, 과탐 20%로 선발한다. 다만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준다. 인문·사회계열과 생활과학부는 국어 30%, 수학 가 또는 나형 20%, 영어 30%, 사탐 20%로 선발하거나, 국어 30%, 수학 가 또는 나형 20%, 영어 30%, 과탐 20%로 선발한다. 생활과학부는 수학 가형에 10% 가산점을 준다. 의예과, 간호학과(자연)는 국어 20%, 수학 가형 30%, 영어 30%, 과탐 2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인문)는 국어 20%, 수학 나형 30%, 영어 30%, 사탐 20%로 선발한다. 음악과는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로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이창우 입학처장은 “수시에서 미선발한 최종 모집 인원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catholic.ac.kr).
  • [대학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마지막 기회균등특별전형… 49명 내외 선발

    [대학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마지막 기회균등특별전형… 49명 내외 선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자격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 학생)으로 나눠 올해 정시 모집을 시행한다. 일반전형 모집 인원은 1057명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90%와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를 반영한다. 다만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60%,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 실기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70%와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 외에 군 면접과 체력 검정을 20% 반영한다. 김재욱 입학처장은 “학생부 교과 성적은 1등급과 5등급 간 차이가 0.8점으로 크지는 않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을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인문계열 모든 모집 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어, 수학 가 또는 나형, 영어, 사회 또는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각각 28.6%, 탐구 영역은 14.2%를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 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2과목 변환점수 평균을 활용한다. 농어촌 학생은 49명 내외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 70%, 서류 30%를 반영한다.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 정시 농어촌학생전형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oku.korea.ac.kr).
  • 동물들과 함께… 영원한 삶 꿈꾼 고대 이집트인들

    동물들과 함께… 영원한 삶 꿈꾼 고대 이집트인들

    “오, 이 무덤 옆을 지나가는 살아 있는 자들이여!”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전시실 벽에는 이집트 상형문자로 이 문구가 적혀 있다. ‘영원한 삶’을 꿈꾸며 미라가 됐던 고대 이집트인들이 현대인에게 건네는 인사다. 미라는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 영생에 대한 염원을 보여 주는 상징적 유물이다.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230여점 소개 이번 특별전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 중인 이집트 유물 230여점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 유물 전시는 2009년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으로 꾸몄던 ‘파라오와 미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전시는 고대 이집트의 사람 미라를 비롯해 화려하게 장식한 관(棺), 조각과 미라가면(사진 위) 등으로 이집트인의 내세관을 보여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양이, 악어, 따오기(아래) 등의 미라와 관도 공개되며, 로마가 이집트를 점령한 후 이집트 미라에 로마 문화가 접목된 ‘미라 수의’ 등도 볼 수 있다.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관에 넣고 죽은 이가 사후 세계에서 영원히 살기를 바랐다.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오시리스는 사후 세계에 오는 사람들을 심판해 영생을 결정하는 신이다. 이집트 사람들은 망자가 이 심판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미라를 감는 붕대와 수의, 관 등에 글씨를 써넣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신분이나 경제력과 관계없이 영원한 삶을 바랐다. 전시에 나오는 유물 중 타인의 무덤에서 도굴한 뒤 이름만 추가로 새긴 비문이나 값비싼 물건처럼 보이도록 금칠한 가면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고양이·악어·따오기 등 미라와 관도 공개 내년 4월 9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6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사후 세계의 믿음’에서는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조각상을 통해 이집트인의 내세관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2부 ‘영원한 삶과 미라’에서는 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 준다. 이어 3부 ‘영원한 삶을 위한 껴묻거리’는 망자가 사후 세계에서 풍요롭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묻은 부장품들로 꾸미고, 4부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 의식’에서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에 따라 달라진 장례 물품을 소개한다. 5부와 6부는 ‘신성한 동물들’과 ‘영혼이 깃든 동물 미라’를 주제로 동물숭배 사상이 깃든 조각상과 동물 미라를 전시한다.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집트 보물 속에 담긴 창의성과 예술, 영원한 삶에 대한 갈망들을 느낄 수 있다”며 “수천년 전 이집트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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