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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위원 칼럼] 디지털 사회의 조건

    최근 대구에서 사제폭탄을 터뜨려 시민 두 명을 다치게 한범인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드러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어려서부터 화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 학생은 각종 서적과 사전,인터넷 사이트를 섭렵해 시한폭탄 제조법을 연구해 왔으며 세 차례 실험과정까지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이학생은 또 컴퓨터실력도 뛰어나 개인 홈페이지를 30여 개나운영하고 있었다 한다. 텔레비전에서 뉴스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며 즉각적으로나온 반응 중의 하나는 “그 학생 대학 특별전형 감이군”이었다.무엇이든 특기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세상이니 기발한 과학실험광에 웹 호스팅까지 할 컴퓨터실력을 갖췄다는 조건이면 대학에서 모셔갈 것 아니냐는 이야기였다.아닌게 아니라 그 학생은 “호기심 때문에 폭탄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컴퓨터와 화학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다. 그 말대로 이 학생이 장차 유명한 과학기술자,혹은 컴퓨터관련 벤처사업가가 될지도 모르겠다.대학 특차합격까지는 몰라도 특출한 재능과 집념으로 전문가 대열에 오를 가능성은얼마든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컴퓨터를 해킹해 구속까지 됐다가 중앙부처에서 전문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는사례도 있지 않은가. 정보화시대에 재능은 최고의 자산이다.재능 하나로 그 어렵다는 대학문을 뚫고 아이디어 하나로 거부가 탄생한다.과거산업사회에는 가문과 학벌이 사회적 지위를 보장했지만 디지털사회에선 과학적,예술적 재능이 성공을 약속한다. 최근 저질 논란을 빚고 있는 TV프로그램 ‘악동클럽 오디션’을 보면 세상의 변화를 실감케 된다.출연자들은 기괴한 복장에 황당한 언행이,옛날 같으면 공중파방송 출연을 꿈도 꿀 수 없었을 ‘불량학생’ 수준이다.시청자들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자지러지며 즐거워한다.놀라운 것은 상당수 출연자들이 자신의 ‘재능’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부모,혹은형제 자매들의 응원을 받으며 그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가족 몰래 탤런트시험에 합격해 놓고 며칠을 고민했다는 이야기들은 어느새 먼 옛날 얘기가 돼버린 셈이다. 이런 재능인들이 이끄는 정보화시대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저서 ‘보보스-디지털시대의 엘리트’에서 이들 재능인들을 ‘부르주아 보헤미안’(Bourgeois Bohemian),줄여서 ‘보보’(Bobo)라 부르면서 미국 보보들의 정신적 뿌리를 60년대 버클리 학생세대에서 찾는다.즉 디지털시대의 엘리트는 보헤미안(히피)의저항정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재능을 비즈니스화하는 데 성공한 깜찍한 계층이란 것이다.이들은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면서도 박애주의 이상을 잊지 않는다.신교도적 규범에얽매이진 않지만 스스로에 대한 규제는 엄격하다.향락과 사치를 거부하며 환경주의,건강주의,평등주의의 삶을 산다.브룩스는 빌 게이츠,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보보들이 21세기 미국사회에 경쟁력을 부여했다고 말한다. 21세기를 이끌 한국의 재능인들은 어떤 정신적 규범을 갖게 될까.80년대 운동권 정신? 아니면 더 거슬러 올라가 4·19정신? 최근의 사건들을 보면 이들의 앞날을 낙관할 수만은없을 것 같다.우리는 이들에게 어떤 영적(靈的) 자양을 남겨줄 수 있을까 고민해야 될 때인것 같다. 신연숙 위원 yshin@
  • ‘2002 大入’벌써 시작

    2002학년도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수시 1학기 모집(5월20일∼6월20일)은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66개 대학에서1만472명을 뽑는다.수시 2학기 모집(9월1일∼12월6일)에서는171개 대학이 9만7,349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28.8%인 10만7,821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비중 축소로 학교생활기록부의실질 반영비율이 9.69%로 지난해에 비해 1.35%포인트 높아졌다. 특기자 전형,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재외국민·농어촌 특별전형 등 수시 및 정시에서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은지난해보다 3만5,123명 늘어난 12만740명으로 전체 인원의 32.3%를 차지했다.특별전형은 수험생 3명당 1명꼴인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92개 대학(교대 11개,산업대 19개 포함)의 ‘200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192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3,884명으로 지난해의 36만5,810명보다 8,074명 늘었다.하지만 평균경쟁률은 수험생의 감소로 지난해 1.56대1보다 다소낮은 1.45대1이 될 전망이다.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등으로,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일반 또는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1.2%인 26만6,063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12월14일∼내년 2월2일)은 모집시기별 ‘군’이 지난해의‘가·나·다·라’ 4개에서 ‘가·나·다’ 3개로 축소된다. 제2외국어 반영 대학은 지난해 35개대에서 30개대로 줄었다.첫 도입되는 정보소양인증제는 27개대에서 활용한다. 단계별 전형 대학은 6개대에서 29개대로 늘었으며, 수능 등급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사용하는 대학은 수시모집 38개대,정시모집 22개대다. 논술은 24개대에서,면접 및 구술고사는 64개대에서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시모집 ‘경험 응시’ 몰릴듯

    수시모집으로 5월부터 입시가 시작됨에 따라 내달 초 새학기를 앞둔 예비 고3생들과 고교 교사들의 발등에 당장 불이떨어지게 됐다. 1학기 수시모집에서 뽑는 인원은 1만472명에 불과하지만 서울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실시하기 때문에 1·2학년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릴것으로 예상된다.2학기 수시모집을 겨냥하는 수험생들도 심층면접 등에 적응하기위해 일단 응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전망이다. 1학기 수시모집은 거의 모든 대학이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않고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므로 무엇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학생부를 100% 반영하는세종대를 비롯해 연세대(70%),탐라대(80%),감리교신대(80%),목원대(60%),숙명여대(60%),한국외국어대(50%)가 학생부를가장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대다수 대학이 1학기에는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위주로 하는 만큼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고교장추천서나 자기소개서,자격증,서류 준비 등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그러나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복잡하고 다양해 학기 시작 후2개월 안에 교사와 학생이 진로를 정하고 입시 준비를 제대로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담고 노강우(盧康愚·37)교사는 “이달 말 인사 발령이난 뒤 3학년 담임이 정해지면 학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각 대학 입시안을 수집,분석하는 등 곧바로 입시 준비에 돌입해야할 형편” 이라면서 “각 대학이 입시안을 너무 늦게 발표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예비 고3생인 이유종(李兪鍾·18·경기고)군도 “친구들이2학기 수시모집 준비를 위해서라도 대부분 1학기 수시모집에응하겠다고 했다”면서 “심층면접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수험생마다 지원하는 학교가 워낙 다양해 선생님들이 얼마나 도움을 주실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순녀 전영우기자coral@. *늘어난 특별전형 이색기준 눈길. 대학마다 특별전형 규모를 확대하면서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선발기준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와 서울신학대는 입양 자녀를,장로회신학대와 성공회대는 북한 귀순 동포 자녀와 양심수의 손자녀를 각각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리상 수상자 직계자녀를 특별전형하며,광운대는 청백리상뿐만 아니라 용감한 시민상과 효부상 수상자자녀에까지 확대했다. 경기대와 한양대의 경우 소년보호시설과 아동복지시설 출신자를 각각 특별전형으로 뽑고,단국대천안캠퍼스는 모범 재소자를,한성대는 소년원 재소자를 선발한다. 또 원광대와 한동대는 대안학교 출신자,경남대는 검정고시출신자,경산대와한국기술교육대·성균관대는 산업재해자 자녀에게 각각 특별전형 기회를 준다.인간문화재(한림대)나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차세대 여성 지도자 및 여성전문 경영인(숙명여대),벤처 창업자나 벤처기업가(고려대·동아대·한양대),정부투자기관 직원(밀양대) 등도 남다른 선발 기준이다. 이밖에 특기자 전형 가운데 재주꾼(경동대),서당교육 이수자(부산대),스포츠모델(동덕여대),전통문화 전승자(배재대),게임공학 특기자(호서대) 등도 이색적이다. 이순녀기자
  • ‘2002 대입’ 특징과 내용

    200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8.8%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또 수능 9등급제 도입,학생부 실질반영률및 다단계 전형 확대 등 전형방법이 좀더 다양해졌다. ◆수시모집 수시 1학기(5월20일∼6월20일)·2학기(9월1일∼12월6일) 모집을 통해 뽑는 인원은 모두 10만7,821명이다. 수시 1학기 모집은 66개대가 1만472명을 주로 대학의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정원 외인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수시 2학기 모집은 171개대가 9만7,349명을 뽑고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함께 일반전형도실시된다. ◆특별전형 전체 모집인원의 32.3%인 12만740명이다.수학·과학·어학·체육 등 특기자 전형은 9,446명이다.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7만1,009명으로 지난해 3만7,126명보다 무려 91.3%나 증가했다.정원 외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181개대 1만149명,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150개대 5,64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정시모집 전체 인원의 71.2%인 26만6,063명을 뽑는다.지난해 64.6%에 비해 비중이 커졌고인원도 4만6,495명이 늘었다.특차가 폐지됐기 때문이다.‘가’군은 82개대 9만7,327명,‘나’군은 91개대 10만4,712명,‘다’군은 70개대 6만4,024명이다.분할모집 대학은 32개대에서 43개대로 늘었다. ◆학생부 반영비율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35%포인트 높아진 9.69%로 비중이 커졌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준비와 동시에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업 성취도인 평어(수∼가)를 사용하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 86개대로 지난해 111개대보다 25개대가 줄었다.반면 과목이나 계열별 석차를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92개대로 18개대가 늘었다. ◆다단계 전형과 수능 활용 수능 9등급제 도입에 따라 서울대 등 29개대가 다단계 전형을 실시,수능 성적을 자격 기준으로 활용한다.지난해에는 6개대만 시행했다. 전형요소를 일괄 합산하는 대학은 160개대로 지난해 181개대보다 21개대가 줄었다.수능 등급을 자격 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수시모집 38개교,정시모집 22개교이다. ◆논술·면접 논술은 지난해보다 1개교 준 24개대가 실시한다.면접·구술고사는 지난해에 비해 8개대 감소한 64개대가치른다.서울대는 논술을 폐지한 대신 면접 반영비율을 15%(공대·자연대 25%)로 늘렸다.심층면접을 도입한 대학은 시간을 5분 내외에서 20∼30분으로 확대했다. ◆제2외국어 및 정보소양인증제 지난해보다 5개 적은 30개대가 제2외국어를 반영한다.수시 2학기에 반영하는 대학은 4개대,정시는 29개대이다.처음 도입되는 수험생의 컴퓨터 능력을 평가하는 정보소양인증제는 27개대에서 활용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2 대입' 유의사항 문답풀이. 2002학년도 대입 제도는 복잡하다.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아졌다.규정을 어기면 합격을 하고도 불합격 처리되기 때문에 원서를 쓸 때부터 조심해야 한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등록하면 나머지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나. 없다.합격한 뒤 등록하면 수시 2학기 모집과정시모집에 원서를 낼 자격이 없어진다.하지만 수시 1학기모집에 합격했더라도 등록하지 않으면 나머지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있다.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등록해도 정시모집지원은 불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의 복수지원은. 대학간에는 복수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의 복수지원 허용범위는. 시험기간 군(가·나·다)이 다른 대학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같은 대학이라도시험기간 군이 다르면 복수지원할 수 있다. ◆합격 등록은. 등록할 때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하면 안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말까지각 대학으로부터 2002학년도 입시 지원·응시·합격·등록사항을 제출받아 7∼8월쯤까지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및이중 등록규정 위반자를 가려내 입학을 취소시킬 방침이다. ◆일반대 이외에 전문대,육·해·공군사관학교,경찰대 등에는 복수지원할 수 있나. 가능하다.산업대,한국과학기술대 등에는 4년제 일반대(교육대 포함)에 지원하거나 등록한 학생도 복수 지원,등록해도 상관없다. 박홍기기자
  • 대입 특별전형 대대적 특감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교육인적자원부가 3월 중순 각종 대입 특별전형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11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주요대학과 일부 지방대 등 20개 대학을 상대로 2001학년도 입시까지 실시한 특별전형에 관한 대규모 특별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대상 특별전형의 범위에는 최근 큰 파문을 일으킨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농어촌특별전형은 물론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서 문제가 된 발명특기자 전형,어학특기자 전형,경시대회우수자 전형 등 각종 유형이 포함된다. 특히 교육부는 전국 192개 대학에 재적생 전체를 상대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말까지 결과를통보토록 했으나 각 대학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서울소재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특별전형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전형 부정·편법 방지책을 마련하고 특별전형 입학생들의 서류를 점검하는 등 고심하고 있다. 서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들은 2002학년도 입시안을 통해 재외국민,농어촌 특별전형의 자격기준을 엄격히 하고 경시대회 인정범위를 제한했으며 특별전형 종류도 통폐합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전문대 ‘사상최고’경쟁

    ‘신세대는 간판 보다 실속’ 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집계한 ‘2001학년도 전문대 입학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문대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현재 전국 157개 전문대 중 111개대의 원서접수결과,전체 평균 경쟁률은 7.0대 1로 지난해 5.5대 1을 넘어섰다. 일반전형은 87개대 8만382명 모집에 78만5,862명이 지원,9.8대 1을기록,지난해 7.0대 1을 크게 웃돌았다. 90개대의 정원내 특별전형도 5.5대 1로 지난해 4.4대 1 보다,103개의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역시 2.3대 1로 지난해 1.5대 1 보다높았다. 일반전형 중 한국철도전문대는 108명 모집에 3,753명이 지원,3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명지전문대는 34.2대 1,삼육간호보건대는 29.7대 1,국립의료간호대는 27.1대 1,인하공전은 26.7대 1이다. 학과별 경쟁률은 명지전문의 산업정보디자인과가 106.1대 1,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가 91.2대 1로 가장 높았다.인하공전 항공경영과는 51.3대 1,고대병설보건대 치기공과는 45.2대 1,부천대 관광정보과는 50.6대 1,삼육간호보건대 치위생과는 43.4대 1로 30대 1을 넘었다. 박홍기기자
  • [희망 2001] 1급뇌성마비 채경선씨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어요.” 1급 뇌성마비 장애인 채경선(蔡敬善·41·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씨는 요즘 마음이 들떠 있다.3월이면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이 시작되기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5명을 뽑는 경기도 부천시 가톨릭대학 사회과학부고령자 특별전형에서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혼자서는 대·소변이나 식사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중증 장애를 안고 있는 그가대학입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은 주위를 매우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 역시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여느 장애인과 마찬가지로적잖은 고민과 방황 속에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태어나서부터 줄곧 누워서 생활해야 했던 그에게 학교 생활은 남의나라 얘기.한글도 17살이 되어서야 깨쳤다.그저 마음을 달래기 위해성경을 읽거나 소일거리로 소설 책을 읽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손발이 돼주는 칠순의 부모를 대할 때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결국 95년 충남 논산에있는 사회복지법인 ‘성모의 마을’로 거처를 옮겼다.가톨릭 단체가뇌성마비 환자들을 위해 설립한 이 곳에는 채씨보다 장애 정도가 훨씬 심한데도 나름의 목표를 세워 향학열을 불태우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자극받은 그는 자연스럽게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들어 책을 봐야 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아파 30분 이상은 책을 볼 수 없었다.하지만 타고난 집중력과각고의 노력 끝에 97년 중입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는 대입 검정고시 자격까지 취득하고 이어 대학 입학시험까지 통과했다. 채씨를 2년째 돌봐주고 있는 ‘성모의 마을’ 재활교사 황성업(黃成業·32)씨는 “채씨는 각종 프로그램 사이사이의 틈새시간에도 책을놓는 법이 없을 정도로 노력파”라고 말했다. 채씨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해 심리치료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상담을 통해 신체의 장애보다는 마음의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많은 정상적인 사람들을 치료해 줄 계획이다. “아마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일에도 부닥칠겁니다.하지만 겁은 안나요.지금보다 조금더 노력하면 될 테니까요. ”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대 새 입시案 ‘파문’

    서울대가 지난 17일 ‘공격적’ 입시안을 발표함에 따라 각 대학에비상이 걸렸다. 일부 대학은 “서울대 입시안이 전인교육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서울대가 9월에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30%를 뽑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수학생을 싹쓸이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수시모집 시기를 1학기로 옮기는 등 대책마련에나섰다.학원가도 심층면접·구술고사 준비반 운영을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논술고사를 폐지키로 한 서울대와는 달리 논술고사를 계속치르겠다는 대학도 많아 수험생들은 수능,내신,심층면접 및 구술고사,논술고사 준비 등으로 ‘4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9일쯤 입시안을 발표키로 했던 연세대는 17일 서울대가 입시안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는 우수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시합격 복수지원제 폐지’문제를 교육부와 협의중이다.한 관계자는 “지난 94년 수능시험이도입된 뒤 서울대와 입시안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우수학생들을 뽑았다”면서 “심층면접을 도입하지 않는 등 연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2월말쯤 입시안을 발표할 예정인 고려대는 논술고사에 영어지문 등을 제시해 사실상 지필고사를 대신할 계획이다.면접에서도 전공 지식에 대한 질문을 던져 구술고사의 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이에 따라 전형은 2∼3단계가 되며,수능 성적은 수학능력 여부를 가늠하는정도로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다. 또 수시모집을 1·2학기로 나눠 각각 모집정원의 5%와 30% 정도를뽑고,벤처창업자 특례입학 등 특별전형을 통해서도 8% 정도를 선발할예정이다. 서강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수시모집 시기를 1학기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2학년 때까지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밖에없어 심층면접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강재효(姜在孝) 입학관리처장은 “제한된 교수 인원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것 자체가쉽지 않은데다 수학능력이 우수 학생들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측정도구도 마련하지 못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19일 입시안을 발표하는 한양대는 인문계의 경우 논술시험을 계속유지하고,자연계 전형에는 심층면접을 도입할 계획이다.심층면접에서는 가상 상황을 설정,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입시학원은 논술교사들이 심층면접·구술고사를 담당토록 업무를 새로 분장하는 한편 면접·구술 전문강사를초빙해 구술과 면접만 가르치는 단과반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성학원 한남희(韓南熙) 상담차장은 “서울대반에 한해 논술과목을없애고 1년 과정으로 면접·구술고사 수업을 신설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전영우 박록삼 이송하기자anselmus@
  • 서울大 “門 좁고 험난해진다”

    서울대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인원을 2001학년도에 비해 15%가량 줄이기로 했다.또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심층면접과 구술고사,전면 추천제 및 추천인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안을발표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626명,99학년도보다 1,010명이 줄어든 3,900명으로 정했다. 80여개 학과 또는 학부별 모집방식을 7개 계열 16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했다. 학생들은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합격자는 2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성적 등을중심으로 2배수(미대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제로베이스’에서 학생부 성적,면접 및 구술고사 등의 점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의 선발비율을 80 대 20에서 70 대 30으로 조정,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1등급(전체 4% 이내)이거나 수능 2등급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만점 또는 상위 3% 이내인수험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30등급인 내신등급을 60등급으로 세분화해 내신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이다소 유리해졌다. 9월부터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지원자격 조건을 수능 2등급 이내로하되 고교별로 인원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우수 학생을 유치하기위해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입학 허가 예정자’를 뽑되 오는 3월 세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모집단위 광역화로 학생들이 인기 학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학생 선발시 미리 전공을 예약하는 ‘전공예약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사립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학생 및 특수교육 대상자에대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처음으로 도입키로 했다. 유영제(劉永濟)입학처장은 “단순 암기식 수험 준비에서 탈피하도록심층면접 및 구술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평소 독서를 많이하고 생각을 깊이 하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입시안”이라고 평가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서울대 2002학년 입학전형안 주요내용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특징은 2단계 전형방식과 수시모집 확대,모집단위 광역화,전면 추천제와 추천인 실명제 등으로 요약할 수있다.논술은 폐지했다.2001학년도에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논술,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석차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모집정원과 단위 대학원 중심 편제로 가기 위해 모집정원을 지난 99학년도의 4,910명보다는 1,010명,2001학년도보다는 626명이 줄어든3,900명으로 감축하는 대신 대학원 입학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전공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금의 16개 단과대 82개 학과 또는학부별 모집방식에서 7개 계열 16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하되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전형요소별 적용 방법 1단계 전형에 지원하려면 수능1등급(현재의수능석차 상위 4% 이내)과 2등급(상위 11% 이내) 중 2개 영역 만점또는 상위 3%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의 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로 2단계에서 총점의 50∼60%를 반영한다.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생부 비적용 대상자는 같은 수준의 수능성적 지원자의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에 기재된 봉사정신,협동성,근면·성실성,성장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수상경력을 서류심사를 통해 반영한다.비교과영역의 정시모집 반영비율은 1단계 전형에서는 A·B·C등급으로 나눠 B급 이상이어야 통과되며,2단계 전형에서는 총점의 25%(미술계는 1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1단계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3∼4개 영역별 합산점수와 봉사활동내역,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 비교과영역 성적을토대로 정원의 2배수(미대는 3배수)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60%(자연대·공대 50%),비교과성적 25%,심층면접·구술고사 15%(자연대·공대 25%) 등을 반영,합격자를 가려낸다.2005학년도부터는 고교 심화학습을 인정,통상적인 교과범위를 넘는 심화학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시모집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을 50%씩 반영해 선발하며,2단계에서는 심층면접·구술고사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지원자격은 수능 2등급 이내로 하되,고교장추천제 전형처럼고교별 지원가능인원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정원외 특별전형 정원의 3%(100명 이내) 범위 내에서 정원외로 농어촌출신자를 뽑는다.자격조건은 읍·면 단위 중·고교 전과정을 포함해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부모와 함께 농어촌에서 거주한 학생으로 수능성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에서는 수능2등급 안에 드는 20명 이내의 장애인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외국근무·영주자 자녀 특별전형은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5년 이상생활하며 공부한 학생 30명 안팎을 뽑는다. ■전면 추천제 및 추천인 실명제 모든 지원자는 의무적으로 추천서를제출해야 한다. 지원자의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을 1년 이상 지켜본 사람이면 교사,학교장 등과 동등한 추천자격을 갖는다.추천 남발을 막고 추천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추천인 실명제를 도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특례입학 악용 막아야

    악용 사례가 많은 대학 특례입학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좋은취지로 만든 제도를 말썽이 있다고 없앨 일은 아니며,혜택을 받아야할 대상이 제대로 받도록 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이를 악용할 소지가없도록 보완하라는 말이다.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에서 부정 입학 사례가속속 적발되고 있음은 무엇을 말하는가.한 두 해도 아니고 오래 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온 터다.그 동안 이 제도는 사기꾼들에게 좋은기회를 준 것이다.여기에는 제도만 만들어 놓고 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전형 관리를 허술히 한 대학,자녀 교육에 방법을 가리지 않는부모에게 책임이 있다.철저한 조사로 책임을 묻고 처벌하여 재발을막아야 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부정하게 들어가는 방법은 서류를 위조하는 것이었다.외국에 가 있지도 않았는데 출입국사실증명과 외국 학교 졸업증명서를 가짜로 만든 것이다.사기 수법이다.농어촌 특별전형 악용은 서류 위조로 한 것은 아니지만 죄질이 그보다 가볍지않다.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에게가야 할 혜택을 가로챘기 때문에 더 비인간적이다. 도시에 사는 부모가 자녀만 농어촌 고등학교에 다니게 하여 대학에쉽게 들어갈 자격을 얻게 하는 것은 비열한 행위다.이 부모들은 중산층 이상이다.그 가운데는 주말이면 자녀들을 서울로 보내 비싼 괴외수업까지 받게 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농어민을 위한 제도가 농어민 아닌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어 농어민에게 더 큰 소외감과 불만을일으키고 있다. 특히 충남 계룡대 지역의 한 고등학교는 2년 연달아 100명 안팎을농어촌 특례혜택으로 대학에 입학시켜 주목되고 있다.충남권 특별전형 대상고교 평균치의 6배나 된다고 한다.그런데 혜택을 받은 이 고등학교 출신 학생 대부분이 고급장교 자녀라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취업자 전형이나 예체능계 결원 보충 과정에서도 부정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특례’가 붙는 모든 곳에 부정이 잡초처럼 무성하다는인상을 지울 수 없다.부정이 끼어들 틈을 없애려면 서류심사를 강화하되,서류에만 의존해서도 안된다.농어촌 특례입학의 경우에는 거주지 위장을 철저히 가려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부모에게 자녀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학교에 자녀를 넣는 일부터 떳떳하지 않은방법으로 한다면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부정을 저지른 자는응분의 조치를 받아야 사회의 정도(正道)가 지켜질 수 있다.
  • 대학 특별전형 전면감사

    교육부와 감사원은 12일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재외국민 및 농어촌 특별전형 등 각 대학의 정원외 특별전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난 이상 특별감사든,3월에있을 교육부 일반감사든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도다음달에 표본 대학을 선정,운영실태를 감사하기로 했다. 최근의 부정입학 사례는 모 중견가수 부인 등 학부모들이 재외국민특별전형 부정입학으로 무더기 형사처벌을 받은 것을 비롯,농어촌 특별전형에서도 일부 사립대에서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하는 방법으로 합격한 것 등이다. 특히 이날 충남 계룡대 Y고가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2년 연속 100명이상의 합격자를 낸 것으로 밝혀져 부정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 감사원의 교육부 담당 김조원(金照源) 과장은 “법률 정비와 특별전형제도 개선,교육부의 감독 강화 등부터 우선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감사 방향을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12개大 54명 부정특례입학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11일 K외국인학교 재단이사 조건희씨(52)와 D대 입시관계자 이병렬씨(46) 등 2명을 공문서 위조,업무방해 및 배임수재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영규씨(44·미국명 오스카 박)와 이상록씨(44) 등 위조전문가 2명을 지명수배했다. 또 자녀의 부정입학 과정에 관여한 학부모 35명 가운데 가수 남진씨(55·본명 김남진)의 부인 강모씨(52)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구속기소하고 문모씨(57·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밖에 학부모 4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강씨로부터 딸 김모양을 D대에 입학시켜 달라는부탁과 함께 1만5,000달러(약 1,800만원)와 호적등본 등을 받은 뒤박씨를 통해 김양이 미국에서 12년 동안 공부한 것처럼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위조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하게 하는 등 지난 98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씨의 딸 3명 등 모두 36명을대학에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병렬씨는 부정입학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조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4,100만원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대상이 된 부정입학생은 모두 54명(학부모는 46명)이며,한양대 9명,숙명여대·고려대·단국대 8명,연세대 6명,이화여대·홍익대 4명,명지대 3명,서울대·동국대 2명,한국외국어대·경기대 1명 등이다.이 가운데 2명은 2개 대학에 동시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현재 부정입학생 13명(부모 11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를 끝낸 부정입학생 41명 중 36명이 조씨를 거쳐 부정입학했다고 밝혔다.부정입학생 학부모의 직업은 자영업자가 가장 많고 의사,대학교수,전직 교사,벤처사업가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부정입학생 중 조선족 정모군 등 5명은 독자적으로 부정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고발이 잇따르고 있어 조씨가 부정입학시킨 학생은 5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씨는 브로커 이씨가 98년 11월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될 때까지 이씨에게 건당 100만원에 10여명의 부정입학을 맡겼으나이씨가 구속된 후에는 미 LA에서 유학알선업체를 운영하는 박씨에게건당 2,000달러를 주고 위조증명서를 구입하는 등 부정입학을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의 여죄와 일부 대학관계자 및 학부모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일단락된 부정입학 수사

    검찰은 11일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씨와 대학관계자 1명,학부모 35명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침으로써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했다.하지만 부정입학 관련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교포 2명을 검거하지 못하는 등 남은 과제 또한 적지 않다. ◆부정입학 과정=조씨는 K외국인학교에 입학을 문의하는 학부모에게“이 학교를 나오면 유학을 보낼 수도 있고 한국 대학이나 미8군 안에 있는 외국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고 현혹했다.이어 외국인학교 입학에 필요한 영주권 위조 비용,학비 등 명목으로 1인당 평균 1만5,000달러(약 1,800만원)를 받았다.모대학 의대에 아들을 진학시킨 학부모는 무려 8만달러(약 1억원)를 조씨에게 건넸다.조씨는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미국에 있는 위조 전문가 박영규씨에게 전달했고,박씨는 졸업증명서·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을 위조해 조씨에게 보냈다.조씨가 부정입학 알선대가로 받은 돈은 50만달러(약 6억원) 정도이며,이중 10만달러를 박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입학생 학부모들= 구속된 학부모 8명은 모두 여성이었다.검찰관계자는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부정입학을 주도했고 부부 모두를구속시키기는 어려웠다”면서 “2명 이상의 자녀를 부정입학시켰거나 2차례 이상 부정입학을 시도한 학부모들을 주로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과제=박씨 등 문서위조 브로커 2명 모두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문서위조 과정에 대한 수사는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또 돈을 받고 부정입학을 묵인한 D대 입시관계자 1명이 구속되기는 했으나 대학 입시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미흡했다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게다가 교육부는 부정입학 대상자 조사시점을 97학년도 입학생까지확대하고 있어 검찰에 통보될 명단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12년 이상 해외 수학·거주자 특별전형’ 외에 다른특별전형까지 수사를 확대할 경우 사법처리 대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재외국민 전형 대학자율로

    올해 치르는 200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법적 지원 자격기준이 폐지돼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재외국민 특별전형 기준을 제시한 고등교육법시행령 부칙에 ‘97년부터 2001년 2월까지 시행’이라는 한시적 적용을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올해 이 기준이 자동 소멸된다. 대학이 정원 외로 뽑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2년 이상 외국에 근무한 외교관 및 상사 주재원의 동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일반전형,12년간 외국 수학자 전형 등으로 나눴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는 대학이 자체 기준을 세워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 대상자를 선발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 자율에만 맡기면 최근의 부정 입학 파문보다 더한 편법·탈법 입학이 판칠 가능성이 커 서둘러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5년 전부터 대학 자율화가 예고된 사항인 데다다시 규제조항을 만들 경우 범정부적인 ‘규제완화’원칙에도 역행,우선 대학에 일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문대 최상위科 360점 넘어야

    4년제 대학의 ‘군’별 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157개 전문대 입시가오는 1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10일에는 국립의료원간호대·명지전문대,11일 한국철도대,13일 서울보건대·신구대,18일 고대병설보건대·인하공전,20일 계원조형예술대등 서울과 수도권의 최상위권 전문대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예상 합격선 ‘쉬운 수능’탓에 최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20여점 정도 높은 360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수도권 주간학과는 280점 이상돼야 할 것 같다. 한국철도대·농협대·국립의료원간호대학·고대병설보건대 ·서울보건대 등의 최상위권 학과는 360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신구대·인하공전·인천전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청주과학대와 대구보건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학과는 340∼359점대이다.경원대와 가천길대 등 수도권 대학 중·상위권 학과와 지방대 상위권 학과는 320∼339점대에서 합격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00∼319점은 수도권대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 학과,280∼299점은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대 ,180∼279점은 지방대 하위권 학과지원이 가능하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4년제 대학에 없으면서 취업전망이 밝은 이색적인 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이지난해보다 평균 3∼5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원 전략 한국철도대 등 24개대는 면접을 실시하지만 133개대는면접을 보지 않는다.면접일(입시일자)이 같은 대학만 피한다면 이론적으로 100곳 이상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합격선과 함께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학별 학생부 및 수능성적 반영방법 등을 세심히 살핀 뒤 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점수를 보지 않는 특별전형 비중이 전체 모집인원의 50% 이상인14만 8,491명이나 돼 산업체 근로자,실업계 고교생 등은 이를 잘 활용하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 예년의 학과별 경쟁률과 취업률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지난해 일반전형 기준으로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던 컴퓨터·디자인·관광·건축·어학·경영·정보통신·유아교육·식품영양·간호등의 학과는 올해도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전국 78개 125개 학과,즉 간호·관광·치기공·방사선·유아교육·안경광학·정보통신 등도 우선 지원학과로 꼽힌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동양공전 테크노경영학과,동의공업대 영상정보학과, 경남정보대신발지식산업계열,김천대 건강증진뷰티아트,대경대 경호행정,동아방송대 인터넷방송계열,제주관광대 카지노경영,충청대 스포츠외교 등유망 희소학과들도 겨냥해 볼만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선 외국인 부정입학 드러나 입학취소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과 관련,구속된 켄트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여)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학 관계자가 적발돼 부정입학 브로커와 대학의 ‘검은 커넥션’이 사실로 드러났다. 또 서울대에서 외국인 특례 부정입학이 처음으로 발견돼 재외국민으로 시작된 부정입학 파문이 외국인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5일 조씨로부터 부정입학을 묵인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여만원을 받은 D대학 입학관리주임 이모씨(46)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재외국민 부정입학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대학 관계자가 적발된 것은 이 사건 수사 착수 이후 처음이다. 이씨는 98년 11월 조씨로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 심사에서 유모군이 부적격자로 밝혀지지 않도록 묵인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4,100만원을 받은 것으로드러났다. 검찰은 영어 인터뷰 등 면접시험을 실시하고도 7명이나 부정입학시킨 D대를 ‘타깃’으로 삼고 조씨를 집중 추궁,이씨의 존재를 확인했다. 검찰은 다른 대학 관계자들도 이씨와 마찬가지로 부정입학 ‘선처’가 아닌 ‘묵인’의 대가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면접 등을 실시하는 대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정식학교가 아닌 켄트학교에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많은 숫자의 졸업생을 대학에 입학시켜야 했을 것”이라며 조씨가대학 관계자들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울대 대외교류처는 이날 2001학년도 외국인 특례입학으로 경영대에 합격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정모군(19)의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군은 중국의 중·고교 졸업장과성적표 일부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군은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에도 2001학년도 특례입학에 지원해 복수합격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대학들의 외국인 특례입학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호(朴泰鎬) 대외교류처장은 “이달 31일까지 재외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례입학자들에 대해서도 전면 재조사를 실시해 부정입학 여부를 강력히 가리겠다”고 밝혔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外大, 연예인2명 합격취소

    한국외국어대(총장 曺圭哲)는 3일 200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기자전형으로 일본어과와 영어과에 합격한 인기 여성3인조그룹 SES의 ‘슈’ 유수영씨(20·여)와 남성 6인조 댄스그룹 신화의 ‘앤디리’ 이선호씨(20)의 합격을 취소했다. 유씨는 일본에서 중학교 1년을,이씨는 미국에서 중학교 3년 과정을마치고 국내에 들어와 최근 재외국민 특별전형 비리로 물의를 일으킨K외국인학교를 졸업했다. 외대 입학관리처측은 “이들이 졸업한 K외국인학교에 대해 고졸학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교육부의 지침과 관계법령에 근거해 교내 입시공정관리위원회의 심의 및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합격 취소처분을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이날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구속)씨와 연계해 부정입학을 알선한 브로커가 40대재미교포 박모씨라는 사실을 확인,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씨가 졸업증명서 등 관련서류를위조하는 등 조씨와 함께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귀국을 종용하기로 했다. 박홍환 장택동 박록삼기자 stinge
  • 재외국민 부정입학 수사 ‘제자리’

    해를 넘긴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으로 알려진 K외국인학교재단이사 조건희(趙健姬·52)씨를 구속,수사의 실마리를 푸는 듯했다.그러나 조씨의 기소 시한이 오는 9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수사는크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 [브로커 조직 추적 제자리] 가장 궁금한 대목은 조씨 외에 부정입학브로커 조직이 더 있느냐 하는 점이다. 검찰이 수사대상에 올려 놓은 부정입학생은 90여명.이 가운데 조선족 정모군(19)이 중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입학서류를 위조한 것을비롯,5∼6명이 다른 브로커를 통해 부정입학을 한 것으로 일단 추정했다. 그러나 다른 브로커들의 실체는 아직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또 부정입학을 주도했다고 구속된 조씨가 주장하고 있는 강모씨,올해 대입시즌을 전후해 조씨와 자주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등 주변 인물 수사 역시 ‘거북이 걸음’이다. [대학과 학부모 수사] 대학 관계자의 방조 혹은 협조 부분도 지지부진이다.검찰은 일부 대학 관계자들을 조사했지만 개입 여부는 명확히밝혀내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들이 부정입학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후퇴하는 듯한 인상도 내비치고있다.학부모 수사도 30여명을 소환,조사했지만 몇몇 학부모들이 계속소환을 거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류위조단 추적] 검찰은 출입국사실증명서 등 관련 서류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전문기술자들에 의해 위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와학부모들의 진술을 토대로 위조 조직을 윤곽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을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나마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만한 부분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총장 李同浩)는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이다. 이곳은 자신의 편안한 삶보다 이웃사랑을 몸소 배우고 실천하려는젊은이들의 배움터이다. 충북도교육감과 국립교육평가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개교와 함께 첫 입학생이 된 유성종(劉成鍾·68)씨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어 늘그막에 입학했지만 이론과 실습을 통한 교과과정이 충실해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 사회현실을 볼 때 꼭 필요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천주교 청주교구재단이 꽃동네 설립 20주년과 교구 설정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개교한 곳. 규모로 봐서는 여타 종합대학과 비교해 볼 때 눈에 차는 곳은 아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IC에서 4㎞쯤 떨어진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산자락에 자리잡은 꽃동네 사회복지대학은 3만여평에 학생수도 한학년이 120명밖에 되지 않는다. 재학생들은 현재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인근 마을에 마련된 아파트형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셔틀버스로 통학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복지학과복지심리학,복지행정학 등 3개 학과로 일반학생전형과 추천자 특별전형,사회공헌자 특별전형,사회복지분야 종사자 특별전형,사회봉사자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등으로 모집한다. 이 가운데 대학측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회공헌자나 사회봉사자.사회봉사활동이 체화된 학생들을 모집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탄탄한 사회복지 전문요원을 양성하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재학생들의 85% 정도가 가톨릭 신도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신입생들은 입학 첫학기에 전원 입학 장학금을 받는다.180여만원 정도의 등록금과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 2학기부터는 다양한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학년 전체 학생 가운데 65% 정도가 성적우수장학금이나 성직·수도자 장학금,봉사장학금,고시장학금 등 15종류의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복지심리학이나 복지행정학을 부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른 대학에 개설된 사회복지학과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사회복지학과 함께 복지심리학이나 복지행정학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체계적 학문연구는 물론 졸업후 취직에 있어서도 비교 우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과정 중에 꽃동네를 수시로 찾아 봉사활동을 몸으로 배우기도 한다. 정통 재무관료 출신으로 내무부장관을 지낸 이 총장은 “지식없는인격은 공허하고 인격없는 지식은 맹목적”이라면서 “지·덕·체를겸비한,이 시대의 소금과 등불이 되고 국경없는 세계에 더불어 사는세계인을 양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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