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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민원봉사 대상에 신현희씨

    행정자치부와 서울방송(SBS)은 9일 제5회 민원봉사대상에인천 장묘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신현희(申鉉姬)씨를 선정했다. 서울 강북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박경옥(朴庚玉·지방간호7급)씨 등 15명에게 본상을,농협 중앙회 이용식(李龍植·4급)씨 등 2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민원봉사대상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발굴,표창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자 중 7급이하 공무원은 특별승진되고 6급이상 공무원은 특별승진임용 예정증서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다.
  • 농림부 공무원 농약분석기 개발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1년 공무원 중앙제안심사’에서농산물에 농약이 묻어있는 지를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한 농림부 농업주사보 안성식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행자부는 28일 공무원 중앙제안심사에서 안씨의 ‘휴대용잔류농약 속성분석기’를 비롯,유보형 농림부 주사‘가공용쌀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한 일부인(날짜도장)’과 이태철 국세청 세무주사보의 ‘맞춤형 납부서 자기작성 프로그램’에 금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행자부는 올해 각 부처에서 자체 선발해 중앙제안으로 추천한 제안 중 은상 3명,동상 11명,장려상 11명,노력상 9명 등도 선정했다.이중 동상 이상 수상자 17명은 상금과 포상,1계급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안씨가 개발한 속성분석기는 농작물 재배포장단계에서 농약의 잔류정도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고 도매시장,농산물류센터,백화점,산지집하장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시간단축 및 인력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에 채택된 창안들을 해당부처에서 바로 시행에 들어가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해양부 ‘우수공무원제’ 도입

    해양수산부는 10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위해 ‘우수공무원 평가제’와 ‘인사고충 신문고제도’를 도입키로했다. 해양부는 매년 한차례씩 전직원의 10% 범위내에서 우수공무원을 선발,특별승진 및 성과상여금 평가시 인센티브를부여할 계획이다.우수공무원은 소속 국장 추천,상사·동료·부하의 종합검증을 받는 다면평가,인사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또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직원들의 인사상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maf.go.kr)에 장·차관 및 총무과장,인사담당자만 접속할 수 있는 인사고충 신문고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인사대상자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국·과장을임명하기전 주무과장 및 주무서기관을 거치도록 하는 ‘보직경로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제협력 등 특수분야의 경우전문직위로 지정,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부처로 거듭나기위해 새로운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 이근식 행자부장관 문답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벌써부터흔들린다고 야단이다.선거를 의식한 줄서기와 공직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진단이다.또 올 상반기까지 끝내기로 했던 지방자치법개정 작업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지난 3·26개각에서 내무행정의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된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이 최근 16개 시·도 순방을 마쳤다.이 장관을 만나 내무 행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16개 시·도에 대한 순시를 마친 것으로 압니다.지방이 어렵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는데,현지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내무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3년만에 돌아와 현장을 살펴보니 그동안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공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의식이 달라졌고,공직자들도 관행으로 민원을 처리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2차례에 걸친 정부조직 개편 등 많은개혁작업을 펼쳤습니다.그러나 최근 정부구조조정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국가·지방공무원 6만3,000여명을 감축했고,올 연말까지 1만2,000여명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입니다.97년말 93만명 대비 7만5,000여명이 줄어듭니다. 최근 정부구조조정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으나 행자부는 기존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의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기준과 원칙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또 진정한 개혁을 위해 하드웨어적 개혁과 함께 인사청탁을 배격하고, 승진 등에 있어서 인사기준을 공개하는 한편,우수공무원특별승진제,상사외에 동료와 하급자가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를 운영하는 등 개혁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국민의 정부 후반의 행정누수현상이 보인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특단의 대책이 있으신지요. 우선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유발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본분을 망각하는 공직자는 중앙·지방의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특별감찰 활동을 전개하고,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고 일벌백계로 단호히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원래는 올 상반기까지 개정 작업을 마련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9월 정기국회까지는 끝낼 생각입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는 개정된 법에 의해 치를 것입니다. 지난 91년 시작된 지방자치제는 지방행정의 일대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지역이기주의 심화,선심성 시책추진과 전시성 행사로 행정력 소진,방만한 재정 운영과 일부 단체장들의 권한전횡,직업공무원제도 손상,대도시 광역행정의 수행애로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정부가 지방자치의 본질적인 요소를 제약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지자제법 개정작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위직 공무원 사회에서 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입니까. 공무원노조 설립을 개인적으로 반대하지 않습니다.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노조가 탄생하면 공직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우선은 법률에서 정한대로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충실하게 운영하고 그 다음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노조도입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정서도 중요합니다.공무원들을 ‘철밥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노조까지 결성한다면 비난이 클 것입니다. 때문에 과격하고 성급하게 노조결성을 추진하기 보다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적절한 절차를 밟아 노조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통끝에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법개정후 연금재정에 변화가 있는지요. 개정된 연금법에 따라 연금지급개시연령제 확대적용,연금평균보수제,소득심사제도 도입,법정부담률 인상 등으로 올해 8,000여억원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연금문제로 인한 장래의 불안은 해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각종 재해 재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중앙재해대책본부장으로서 풍수해 등 재해상황을 대비한 어떤 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까. 올해 수방대책의 역점은 ‘인명피해의 최소화’와 ‘피해재발방지’에 두고 있습니다.수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705억원,소하천 정비사업에 1,540억원을 투입했고,신속한 재해정보 수집과 전파체계구축을 위해 기상청과 연계해 인명피해 없는 수방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입니다.또 계속되는 가뭄과 관련, 주민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동두천시에 교부세 10억원을 긴급지원했고,농업식수 해결을 위해 하천굴착 및 관정 등 용수개발비 104억원을 지원했습니다.앞으로도 양수기 등 한해대책장비를 총동원,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이후 소방력 확충과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별도 대책이마련됐는지요. 우선 소방공무원의 처우 및 복리후생개선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장 소방공무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소방인력 충원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1,000명씩 5년간 소방공무원을 5,000명 증원하고 4,000명 규모의 ‘의무소방대’를 설치해 업무부담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산 묘??을 수입했다는 등 무궁화심기사업에 대해 획일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무궁화동산,무궁화 테마공원,꽃길조성 등 국토공원화사업과 연계한 조경사업입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국산 무궁화 묘목이 충분함에도 일부 업자들 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 싼값의 중국산 무궁화 22만본을 수입,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국가상징인 무궁화를 중국산으로 식재한다는 것은 본 사업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고 국민들의 정서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국내산으로 식재토록 해당 자치단체에 행정지도했습니다.관련 업자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고발조치도 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대회가 꼭 1년 남았습니다. 우리의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청결 질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조직위원회 등의 운영인력 확보와 경기장·진입도로 건설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또 그간의 지원상황에 대한 종합점검과 향후 체계적인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종합지원단’을 발족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홍성추·최여경기자 kid@
  • 승진 원하면 外資 유치하세요

    ‘기업이나 외자를 유치하면 특별 승진한다’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기업유치 유공 공무원포상운영 지침을 전국 처음으로 마련,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건을 갖춘 업체 2곳이상 유치 ▲외자 유치 1억달러 이상 ▲1,000억원 이상 2곳이상▲대기업 본사 유치 1곳 이상▲중소기업유치 10곳 이상(단 자본금 20억원 이상) 등 5가지 사례중 하나면 된다.유치금액 등을 고려해 특별승급이나 인사평점 가산,성과금 지급때 우선 대상이 된다. 도는 또 ‘1시·군 1기업 유치운동’을 한국토지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펴기로 했으며,이를 연말 행정 인센티브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도지사 명의로,대불·율촌산단 등의 입지여건 현황 등을 담은 글을 연고기업과 대기업 등 200여곳에 보내 협조를 구했다. 지난해 도는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에너지㈜가 벨기에서 1,100만달러를 유치하는 등 모두 21개사에서 외자 4억9,300만달러를 유치했다.올들어서는 3월 말까지영암 대불산단내 프리플라이트사가 일본에서 32만달러 등 5건에 외자 7,400만달러를 유치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인사청탁 공무원 명단공개

    앞으로 인사 청탁을 하는 공무원은 명단이 공개되는 등 실질적인 불이익 조치를 당하게 된다. 또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결정 직계라인인 장관-차관-국장-주무과장 등에 같은 지역·학교 출신이 편중될 경우 대통령에게 보고,시정 조치된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8일 국민 대화합을 위한공직 인사 쇄신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공무원 인사운영 혁신 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중앙인사위는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기관별 인사운영 실태를 점검·평가해 선호 직위나 주요 정책결정 직계 라인에 특정 지역 및 학교 출신 인사의 점유비율이 높을 경우 대통령에게 보고,문제점을 시정토록 건의하게된다. 인사위는 이를 위해 부처별 선호 직위를 현재 국장급에서과장급까지 확대,선정해 이번 차관급 후속 인사부터 적용토록 했다.인사위가 분류한 중앙 30개 기관의 실·국장급 이상 부처별 선호 직위는 120개에 이른다. 이밖에 우수 공무원의 발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급 이하 상위직에 특별승진제도를 활성화하고 부처별 승진심사위원에 여성 공무원을 1인 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3급 이상 승진자는 최근 3년 이상,4·5급 승진자는 최근 2년간의 업무 추진 실적을 인사에 반영하고 특별 채용의 경우는 우수한 인재가 많이 응모할 수 있도록 경쟁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 경쟁력 세계10위권 목표”

    행정자치부의 2001년 업무추진 방향은 효율적이고 투명한행정,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정부 구현으로 요약된다.정부경쟁력을 현재 세계 26위에서 2년내에 10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인기(崔仁基) 장관은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업무보고에서 전자정부를 조기에 실현하고, 생산성있는 지방자치제로 발전시키는 등 6대 시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자정부 실현 올해안에 전자결재율을 65%까지 높이고 전자정부 통합 웹사이트(www.egov.go.kr)를 개설한다.2002년까지 전자문서 유통을 시·군·구까지 확대하고,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의 50% 이상을 전자화한다.시·군 행정 정보화를 완료해 출생신고,토지대장 교부,택시면허,건축물 준공검사 등610종의 대민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한다. 정보 소외지역인 농어촌 20곳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 경쟁력 강화 공직사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행을정착시키기 위해 부처별로 예측 가능한 인사원칙과 기준을제정해 공개한다.모든 기관장이 연고주의 인사 배제,공정한인사 실천을 결의하고,인사청탁을 근절한다. 현재 중앙부처의 실·국장급에 실시되고 있는 개방형 임용제를 지방의 시·도 과장급 10%까지로 확대한다.실적우수자특별승진제를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고,출퇴근시간을 부처장 재량으로 2시간 내에서 자율 조정하는 탄력시간근무제를도입한다. ◆생산성 있는 지방자치제도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자치제도 종합개선방안을 올해 상반기중 마련하고,여야 협상기구 논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한다. 단체장과 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를 도입해 책임성있는 지방행정을 구현하고,재정페널티제와 인센티브제를 동시에 실시해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추구한다.지방의원 유급제와 의원정수 조정,선거구제 개선방안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강력한 정부 법 질서와 원칙에 입각한 행정을 펼친다.노사분규나 집단행위 등 사회불안요인에 대해서는 대화와 설득을기본으로 해소하되 불법·폭력행위에는 ‘일관성 있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한다.또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계층을 불문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하기 좋은 지역환경을 조성하도록특별교부세 500억원을 벤처타운 조성이나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건립 등에 투입한다.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고,재산·종합토지세를 5년간 감면한다. ◆예방행정으로 안전확보 찜질방,화상대화방 등 소방시설이취약한 신종업소를 특별관리하고 윤락가,쪽방 등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화재 점검을 실시한다.29만2,000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확보,가연성 내장재 사용제한,미로화된 구조물 정비 등을 중점 지도·개선한다. 최여경기자 kid@. * 주민·기관 통신인프라 구축…전자마을이란. 행정자치부가 21일 청와대에 보고한 전자마을은 주민생활과밀접한 콘텐츠로 주민·기관간 정보통신인프라를 구축, 모든정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도록 조성된 마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마을정보센터’,‘사이버 타운’ 등 산발적으로전자마을을 조성해왔으나 기관간 협조 부족,콘텐츠의 편향성,통신망미흡 등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저소득층,농어민층 등에 정보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농림·해양수산·정보통신·보건복지부,한국통신 등과 함께 ‘시범 전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범 전자마을에서는 지역특산물 판매 및 농어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농작물 재배현황정보,작황정보,가격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다.또한 초고속통신 인프라를 이용,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문화단체,병원·의료기관,농어업 관련단체,대학·교육기관 등이 하나로 연결돼 정보교환이 쉬워진다. 예컨대 보건소와 보건지소 사이에 X-레이 자료를 교환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올 상반기에 100억원을 투입,특산물 산지를 대상으로 20개 시범지역을 선정하고,올해 말까지 각 가정에 인터넷PC 및 소프트웨어 설치,마을정보센터 건립 등 전자마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 거창군 공무원 ‘공적 허위’ 물의

    정부가 주관한 제4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의 공적이 부풀려졌거나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와 모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공무원 이모씨(거창군)의 공적이 상당부분 과대포장됐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경징계처분을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민원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이씨는 상금 200만원을 받고 6급으로 특별승진했으며,4박5일간 중국으로 해외연수까지 다녀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작성한 공적조서를 제출했으며,거창군과경남도의 심사를 거쳐 행자부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행자부 관계자는 2일간 현지에 머물며 공적조서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못해 겉치레 조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씨의 수상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12월초 거창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적의 신뢰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경남도는 지난해 12월 28일과 이달 20일 2차례에 걸쳐 감사를 벌여 허위사실을 밝혀냈다. 경남도 감사결과이씨의 공적조서는 상당부분 부풀려졌고,일부는 허위이며,심지어 동료의 공적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본인이 작성한 공적조서와 형식적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시상하는 포상제도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일할맛나는 두 공무원 이윤재·안병화씨

    ‘일만 잘해보세요.승진은 팍팍 밀어줄게요’ 서울시가 22일 업무 수행과정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7급 직원 2명을 6급으로 전격 특별승진시켜 화제를 낳고 있다. 설날을 앞두고 특별승진의 행운을 안는 주인공은 감사담당관실 이윤재씨(43)와 재개발과 안병화씨(50). 이씨는 지난해 4월 119종합방재시스템 도입과정을 종합감사하면서화재감시카메라 줌렌즈의 납품의혹 개연성을 발견했다.자비를 들여가며 50여일간 밤낮으로 뛰며 관계자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줌렌즈의저질성과 저가시공을 밝혀냈다.이씨의 이러한 노력으로 저가품 대신정품으로 다시 시공돼 서울시는 30억원 상당의 재정상 손해를 면하게됐고 해당업체는 입찰참가 제한 등의 제재조치를 받게 됐다. 안씨는 서울 봉천3재개발구역내의 임야 소유권을 놓고 서울시와 산림청이 다툰 법정소송을 맡아 30여년전의 자료를 치밀하게 수집,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판결을 얻어내 1,000억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가져왔다. 김용수기자
  • ‘공무원 전문직위’ 일반분야 확대

    국제 분야에서만 실시하던 공무원들의 전문직위제도가 일반 분야로확대,부처별 핵심 보직으로 운영하게 된다.공직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문직위는 지금까지 국제 분야 등 극히 한정된 분야에서 운영돼 왔다.이 보직을 받으면 급여 혜택과 장기 근무가 가능해 공무원들이 선호하고 있는 제도다. 또 기능직 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이 직급별로 1년씩 단축되고 특별승진 대상이 4급 이하에서 3급 이하로 확대된다.정부구조조정으로 승진적체가 심하고 근무여건이 열악한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을 마련해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공무원을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하는 특별승진제도의 적용계급은 종전의 4급에서 3급까지로 1계급 높아졌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동료와 하급자,민원인 등의 ‘다면평가’ 결과를 특별승급과 성과상여금 지급,교육훈련,보직관리 등 각종 인사관리에 반영토록했다. 이밖에 5급 공무원의 승진임용방법을 종전에는 승진시험 또는 심사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여기에 시험 및 심사를 병행하는 방법을 추가해 부처 형편에 따라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명예퇴직하는 7급 이하 및 기능직 공무원의 특별승진시행자부 장관과 거치도록 한 협의 절차도 폐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인사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행자부 장관이 행사하던 필수 실무요원의 선발·지정권을 부처 장관이 직접 행사하도록 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토요 격주근무 확대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토요 격주 전일근무제가 확대 실시된다.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지금은 일부 외청에서만 이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또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뒤 공직에 복귀하는 ‘고용휴직제’를 도입하고 공무원 특별승진 대상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여성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기간도 승급기간에 포함,승진 및 보직우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24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43개 중앙행정기관차관(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강확립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세부 사정대책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사기진작책도 함께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국정개혁,부패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안을 내놓았다. ■공무원 사기진작책(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 지난 22일 국가기강장관회의가 ‘사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날 차관회의는 ‘공무원 사기진작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무원의 정기 승급기회를 현행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기능직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을 1년 단축할 방침이다.부처별로 인건비 총액을 할당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보수예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성과상여금 지급범위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기강 확립(검찰 등)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임원,사회지도층에대해서는 검찰 등 사정기관이 직접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기관별로 특별감찰 활동대책반을 설치,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고강도 자체 감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개혁(기획예산처·노동부) 한국중공업은 12월중 낙찰자를 선정하고 한국종합화학은 이달 안에 해산결의와 청산인선임을 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한국전력 민영화 관련 법안과 담배사업법·전기통신사업법 등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공기업 민영화를위한 입법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구조조정에 반대,동투(冬鬪)를 벌이고 있는 노동계 설득을위해 ‘지역 노사정협의회’와 ‘노사정간담회’를 수시 개최,지속적인 대화에 역점을두기로 했다.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한다는 기존 방침은 불변이다. ■부패방지 제도개선(건교부·관세청) 건교부는 장관 직속 ‘특별감찰반’을 운영,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금품수수등을 색출하겠다는 입장이다.관세청도 내부고발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공무원 特進 3급까지 확대

    내년부터 공무원 특별승진 대상계급이 3급 이하로 확대되고 기능직공무원의 근속 승진 연한이 1년씩 단축된다.이에 따라 기능직 8등급인 경우 지금까지는 9년 이상 재직해야만 승진자격이 됐으나 8년 이상만 되면 승진대상이 된다.또 국제 관계업무에만 적용되던 전문직위제도가 정보화분야와 지방재정 분야 등으로 확대 운영된다.공무원의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확정,부처간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6급 이하 및 기능직 공무원의 특별승진시 행자부장관과 협의토록 돼 있는 절차를 폐지,각 부처의 자율성을 제고키로 했다.따라서 행자부 장관이 행사하던 필수 실무요원의 선발·지정권도해당 부처 장관이 자율로 행하게 된다. 또 공무원이 국제기구에 고용돼 휴직하는 경우 승진을 제한하던 것을 앞으로는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자에 대해서는 승진을 허용키로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승진시험과 심사승진 방식을 병행토록 해 부처별특수성을 반영할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 승진대상자는 시험이나 심사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었다. 행자부 김홍갑(金洪甲)인사과장은 “이번 공무원 임용령 개정은 불필요한 절차로 인한 행정낭비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특히 특별승진 대상계급을 4급에서 3급으로까지 확대한 것은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공무원을 과감하게 발탁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6급 계장 진급 ‘바늘구멍’

    6급 계장으로 오르는 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의 실·국 통폐합 등 구조조정 결과다. 대구시 중구에 따르면 지방 7급 공무원 98명 가운데 8년 이상 장기근속한직원이 43명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등 승진적체가 심각하다.이중 9년이상 근속한 직원이 21명,10년 이상 7명,11년 이상 1명,13년 이상 1명이나 된다. 광주시 동구도 7급 130명 가운데 8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51명이다.이중 13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13명,12년 이상 14명,11년 이상 12명 등이다. 대전시 중구도 마찬가지여서 8년 이상 근속한 7급 47명 가운데 13년 이상이9명,11년 이상 11명,10년 이상 17명 등에 이른다. 기초 자치단체의 경우 그동안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5∼7년 걸리던 것에 비하면 승진적체 현상이 엄청나게 심화된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갖고 지방공무원 정원규칙을개정,6급 정원을 674명 늘리는 등 지방공무원 특별승진 인사를 실시했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도시 중심구(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울산·중구,광주동구)구청장 협의회는 최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 7급 공무원중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특별 승진시킬 수 있도록 6급 정원을 늘여달라고 행자부에 건의했다. 김주환(金周煥)대구 중구청장은 “구조조정 이후 7급 공무원의 승진적체가심각한 사기저하 요인이 되고 있어 장기근속자 특별승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공무원 승진제도/ 문제점과 개선책

    공무원들의 승진,박탈인사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공정한 승진제도 확보는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공직 안팎에서는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행 승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 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 공무원의 계급별 승진은 크게 근무성적 평정을 비롯,경력 평정과 기타 능력의 평가로 이뤄진다.1∼3급은 능력과 경력이 주요 기준이다.3급 및 4급은 보통승진심사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고,5급은 승진시험 또는 승진심사에 의해 임용되고 있다. 5급 및 7급 이하의 승진도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2∼4배수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근무성적(50%)+경력평정(30%)+훈련성적(20%)+가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들의 인식과 문제점] 공무원의 승진은 이처럼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선 이같은 룰을 100% 신뢰 하지않는다.고시출신의 간부급은 주로 승진소요 연수의 불균형과 증가에 따른 승진적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5급 이하는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승진소요 연수의 부처별 불균형은 공무원의 사기에도 직결돼 시정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9년 기준으로 본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급에서 1급까지 24년 5개월이 걸렸다.9급에서 출발,1급까지 가려면 산술적으로 따지만 52년 4개월이나 걸린다.말단 공무원이 1∼2급의 고위 공무원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구조조정과 작은 정부의 지향으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이른바 ‘대우공무원제’‘복수직급제’‘근속승진제’ 등이다.명예퇴직제 등도 어쩌면 승진적체를 해소하려는 고육책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를 편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자리는 없는데 직급만높여 해당자에게 승진효과를 주려는 왜곡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에도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체로부정적이다.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외부에 의뢰,조사한 평정과정의 객관성을 묻는설문에 과반수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분히 온정주의의 평가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주장이다.평가방법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이다. [개선 방향] 승진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승진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무원들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공직분위기는침체될 수 밖에 없다. 승진인사 제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제에 현행 신분중심의 계급구조를 직무중심의 인사체계로 전환,능력과 실적에 의해 공무원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다면평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사의 객관성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다.또 특정자리에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보직경로를 객관화하는 작업도 강구중이다.장기적으로는 신분중심의 계급제도에서 직무중심으로 체계로 바꿔 나간다는게정부의 구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특별승진제 부처별 시행 현황. 정부는 올해 초부터 특별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행자부의 경우 승진 대상자 가운데 10%를 특별승진시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인사때 승진한 20명의 서기관 중에서 2명이 근무연수 등 평정이 모자랐지만 특별승진했다. 최근 자체 규정을 마련한 농림부는 평가가 어려운 기능직을 제외한 7∼4급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농림부 관계자는 “승진예정인원의 10%를 특별승진시킬 계획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승진 요인이 없어 빨라야 내년초에 첫 수혜자가 나올 것같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직 연구직 기능직 등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직급별로 특별승진 대상 비율을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부도 4∼5급 승진예정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으로 정했다.대상이 적을 경우 2∼3년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실·국장과 단위 기관장 추천이나 동료·하급자의 ‘다면 평가’,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노동부는 아직 ‘특별승진’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승진을 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3배수’안에 들어야 한다.서기관까지의 승진심사에는 상급자는 물론 하급자,동료 등의 평가를 고려대상으로 삼는 등 ‘다면 평가제’를 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용하면 순기능보다는 ‘특혜 시비’ 등 역기능이 많을 수 있다”면서“중앙 부처에서 남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공로를 세운다는게 현실적으로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아직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거나 도입 계획이없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특별승진제도가 현재의 ‘근무성적평정’과 겹쳐이중평가라고 주장한다. 부처 관계자들은 부처간 승진소요연수의 불균형,공로 평가의 객관성 등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승진예정자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고 진급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중안인사위 김광웅 위원장. 공무원 승진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끊이지 않는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위공모제’와 ‘인사예고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승진에 연연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회를 줄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편법승진’,‘줄을 잘 선 결과’ 등 승진인사가 있을 때마다 말이 많다.부처에 따라 승진편차가 심한 것도 공무원들의 불만의 하나 같은데.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부처간승진편차가 2∼3배 벌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복수직급제 확대,근속정년제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행정여건 등을볼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계급·승진이 아니라 능력·실적이 중시되는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민간연구기관과 계급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승진편차를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실적,능력,태도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는지 회의적이다.상대적으로 고참이 적은 여성공무원은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다면평가를 통해 상사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지양하고있다.올해중 다면평가 활성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다면평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빈번한 순환보직으로 특정직위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하기에 문제점이있는 것이 사실이다.한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 공무원이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각 기관의 3급 이상 직위를 충원할 때 전 정부적으로 공개모집해 인재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posting)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또 예측불가능한 인사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해의 인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인사예고제’도 고려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외국의 경우. 승진개념이나 제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크게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로 나눌수 있다.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고수하던 나라들도 점차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두 제도의 절충형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즉,고위직은 직위분류제를,하위직은 계급제로 운영하는 형태다.계급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신분상의 계급이 아닌 보수상의 계급으로 나누는 게 대세다. 일본 공무원의 승진은 시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업무실적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연공 중시 성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탓이다. 계급과 직위 어느 하나만 상승해도 승진으로 보는 우리와는 달리 직위와 등급이 구분된다.직위 상승만을 승진으로 간주하고 등급은 보수에만 차이가 있다.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승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결원보충을 할 때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이 보다 높은 직위에,기관 내부에 있는 하위직위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을 승진으로 본다.승진대상도 해당 분야에 경력이있는 공무원에게만 허용된다.일반행정,사무보조,과학기술직 등 수천개 세부 직렬에 따라 별도의 인사관리 기준이 있다. 영국은 최근 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돼 계층구조가 단순해졌다.미국보다 훨씬엄격한 직위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상위계급으로의 이동으로서 승진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그 대신 상위의 책임도를 가진 직위로, 또는 보다높은 보수를 받는 직위로의 이동이 승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결원보충 권한은 전적으로 부처와 소속기관에 있으며,공무원관리규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崔仁基행자부장관“행정 시스템 개혁 중단없는 노력”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이 14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최장관은 13일 “앞으로 자치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밝혔다.아울러 “일하는 방식을 개선,전자정부에 맞는 행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쉴새 없이 달려왔다.치안 주무 장관으로서 의료대란,금융파업 등의 격랑 속에 말못할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전혀 내색하지않는다.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의달인’이다.해박한 지식과 실무 경험은 바로 행정력과 직결됐다는 지적이다. 강력한 추진력은 지방자치제 실시 후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행자부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그는 취임하자마자 정부운영 시스템 개선에 주력했다.자치정보를 수집,데이터베이스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공무원들의 교육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인재육성을 통해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신 때문이다. 특히 ‘특별승진제’를 도입한 것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겐 신선한 충격으로받아들여졌다.능력있는 공무원은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승진 예정 인원의 10%범위 안에서 발탁하는 게 골자였다. 그는 예방과 현장 중심의 행정에 매진했다.재난·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순시를 수시로 다녔고,매매춘 단속이나 조직폭력배 소탕 등 민생치안에도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최장관은 자신이 추진한 일을 개량화하려는 데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다.어느 한 사람의 능력에 의해 행정이 좌지우지되지 않는 법과 제도를 통한 ‘시스템행정’이 최장관이 지향하는 목표다. 홍성추기자 sch8@
  • 국세청 사무관 사상최대 승진

    국세청 사무관이 34년만에 시험을 보지 않고 심사를 거쳐 사상 최대규모인120명이 승진한다.인센티브제에 의한 발탁과 민원담당자,여성,창의적인 공무원 등이 대거 선발됐다. 국세청은 4일 지금까지 시험을 거쳐 사무관을 승진시키던 제도를 3단계 심사승진제로 바꿔 모두 120명을 승진시키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업무실적 우수자를 중심으로 한 발탁 및 특별승진자가 26명으로 전체의 21. 7%를 차지했으며,나머지는 전국통합 승진후보자 순으로 정했다.국세청은 지난 66년이래 사무관 승진시 시험제를 채택해 왔으나 시험준비로 인한 업무소홀 등의 부작용을 낳아 지난해 심사승진제로 바꿨다.이번 인사의 특징은 종전 15%에 그치던 발탁비율을 6.7%포인트 높이고,민원인을 감동시킨 납세자보호담당관 30명을 선발하고,여성 7명을 승진시킨 점이다.특히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한 12명을 발탁,행정자치부가 올해 5월 확대 도입한 특별승진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국세청 소득세과 장운길(張雲吉·44)씨는 24시간 세금감시고발센터의 설치운영 방안을 제시하는등 정부가 뽑은 지난해 최우수 신지식공무원 1호로 선정돼 이번에 특별승진했다. 국세청은 이달중 추가로 부이사관급 보직 증원,7월초 명예퇴직 실시 등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화기자 psh@
  • 공무원‘다면평가제’…전행정부처로 확대

    동료,하급자,상사,고객 등이 평가자로 참여토록 해 공무원의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인사 등에 반영하는 다면평가제도가 전 행정부처로 확대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민간기업과 일부 행정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면평가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승진 심사 등에 다면평가를 적극 활용할것을 권장키로 했다. 행자부가 전 행정부처에 이를 활용토록 권고한 것은 성과급제,목표관리제,우수공무원 특별승진제 등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평가의 공정성 확보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특히 이 제도 시행과정에서 각 부처는 획일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보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다면평가제는 공무원임용령 제35조에 명시된 동료,하급자,민원인 등의 평가반영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지금까지 상사 1∼2명이 부하 직원을 평가하는단일평가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회가처음으로 시범 실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의 객관성과 공정성확보는 공직사회의 지상과제였다”면서 “다면평가제 도입으로 좀더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다면평가가 평가 절차의 복잡성 등의 문제점이 있는 만큼 해당 기관은 평가요소의 선택이나 평가방법의 설계 등에 신중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중 다면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기상청,문화재청,특허청,철도청,중앙인사위원회 등 11개 부처가 있다. 행자부는 이들 기관의 운영사례를 모은 ‘다면평가 운영사례집’을 발간,각행정기관에 배포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공무원 자녀의 대학등록금 전액지급 추진

    정부는 앞으로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가족 수당형태로 전액 지급하고 보수도 100인 이상 민간 중견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반부패기본법의 입법을 서두르는 한편 그 이전에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부처 및 시·도,정부투자기관 감사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무원 사기진작책과 공직자 기강확립대책을 전달했다. 정부는 현재 5급 이하 직급에 한해 지급하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복수직 서기관(4급)까지 확대하고 하루 4시간씩 한달 최대 75시간까지 인정하던 시간외 근무를 85시간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토요전일근무제 시행,휴가 확대 등 추가 예산이 필요없는 복지제도의 시행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특별승진 및 승급 확대,중·하위직 공무원의 해외유학 확대 등 우수 공무원에 대한 다각적 사기진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복무기강점검을 강화,오는 6월까지 총리실 주관으로무단결근,근무시간중 주식거래 및 골프장 출입 등 기강해이는 물론 각종 공사 이권개입 등 지역토착 비리에 대한 특별 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정부 시책이 담당 공무원의 준비소홀로 지연돼 국민 불신을 초래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조달,교육,예산 등 국민들의 부패체감도가 높은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우수공무원 승진 서열파괴

    연간 승진 인원의 10%범위내에서 창의력과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은 승진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할 수 있게 된다.승진 심사에서도 3심제를 도입,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승진제도 운영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4급 이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가운데 ▲창의력과 전문성을발휘,행정능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거나 ▲행정발전에 현저하게 기여한 우수 공무원 ▲격무부서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기피부서 공무원은 승진 소요연수가 1년 미달되더라도 승진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할 수 있게 됐다.따라서 4급 이하 각 직급별로 승진 연수가 1년씩 줄어들게 된다.(표 참조) 행자부는 지침에서 단위기관별 심사,동료·하급자 등의 다면평가,승진심사위원회 심사 등 3단계 평가방법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특별승진대상자 심사의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소속 장관이 직접 임용권을 갖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본부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되 기관별 업무 특성과 실정을 감안,장관 책임하에 소속기관의 직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하도록 했다. 행자부 김주섭(金周燮)인사국장은 “우수한 인재가 벤처기업으로 가는 등공직사회의 사기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발탁과 특별 승진 등으로 우수공무원에 대해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특별승진제의 범위를 3급까지 확대하고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하는 인사 관련 법령의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
  • 공직비리 근절 당근·채찍 병행

    총리실이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15일 국무조정실 주재로전체 중앙행정기관,시·도 및 정부투자기관 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를 빌려 박태준(朴泰俊)총리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침을 내렸다.즉“국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먼저 부패와 비능률이 제거되어야 한다”며 ‘공무원행동강령’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의 지속적 개혁 노력에도 불구,공직 비리가 뿌리뽑히지 않았다는 판단과 무관치 않다.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에서는 이와 관련,올해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부패방지추진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해다는 후문이다.그 결과 아직 잔존 부조리가 많이 남았다는 여론을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리실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채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보는 것같다.이날 갖가지 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등 ‘당근’도 함께 제시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박 총리는 공직자 사기진작책도 6월말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다음은 공직기강 확립 단기 및 중장기 대책 요지. ■공직 사기진작 대책. ▲현재외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확대 시행 ▲공로휴가시 교육·훈련에 준하는 실비 지급 공무원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현실화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대상 및 적용시간 확대(복수직 서기관 포함,현행 최대75시간에서 85시간으로 확대 검토) ▲우수공무원에 대한 승진·승급 확대(각 기관별로 일정비율의 특별승진·승급 의무화 검토) ▲중·하위직 공무원의해외유학 지속확대 ▲민간기업체와의 인사교류 실시 ▲연공서열 위주의 목표관리제 운영개선■기강 확립 및 비리 근절대책. ▲반부패기본법 조속 입법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준비소홀로 시책추진이 지연되거나 대(對)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책임 규명,엄중 처벌▲민생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및 평가 후 신상필벌 강화 ▲무단결근 및 안전·보안시설 경비소홀 등 기초근무자세 해이에 대한 적발 및 처벌 강화 ▲근무시간중 주식거래 및 골프장 출입 엄금 ▲각종 공사에 대한 이권개입 등 구조적 지역토착적 비리에 대한 집중 감찰 및 처벌강화(5∼6월중 총리실 주관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반 가동)구본영기자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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