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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 마약퇴치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 수상

    대한매일신보사는 25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0회 마약퇴치대상의 6개 부문 단체 및 개인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이 행사는 대검찰청,보건복지부,경찰청,국가정보원,서울특별시,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후원했다. 영예의 대상은 재미교포와 대학생들이 미국인 등 외국인과 연계해 신촌 일대의 테크노바에서 LSD,해쉬쉬 등 신종 마약을 투약해온 사실을 적발하는 등마약사범단속에 공이 큰 서울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이기동 검사)에 돌아갔다. 본상 단속 부문에는 인천지검 마약수사반(반장 鄭大杓 부부장검사)과 서울관악경찰서(서장 金重確)가 선정됐다. 보도·국제협력 증진 부문에는 관세청 조사감시국 특수수사과 제병권(諸秉權)씨,치료 부문에는 국립부곡정신병원 장기용(張起鎔)원장,학술·연구 부문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분소장 權一勳)가 뽑혔다. 특별상인 계몽·예방·교육 부문에는 부산지검(강력부장 閔有台 부장검사)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종락기자 jrlee@
  • 칸 국제영화제 폐막…황금종려상 ‘어둠속의 댄서’

    21일 폐막한 제 53회 칸 국제영화제는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도그마영화의 주창자로 유명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덴마크)의 뮤지컬 비극 ‘어둠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로 돌렸다.미국으로 이민온 체코 여성의 신산한 인생역정을 담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아이슬랜드 가수 비요르크는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또 남우주연상은 ‘화양연하’의 토니륭(양조위)에게,대상과 감독상은 중국 지양 웬 감독의 ‘귀지 라이 러’와 ‘하나둘’의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근 국내 개봉된 ‘백치들’의 감독이기도 한 라스 폰 트리에는 1996년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을 받은 전적이 있는 인물. 1995년 “현재의 모든 영화들은 죽었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장치를 배제한영화만들기의 10계명을 담은,이른바 ‘도그마 선언’을 통해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여왔다.인위적 조명을 거부한 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며 배우들의즉흥연기에 비중을 두는 그의 작법은 ‘백치들’에서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수상작 ‘어둠속의 댄서’는 디지컬 캠코더를 사용하되 현장 사운드와 폭력·세트 배제 등 대부분의 도그마 규율을 깬 작품이다.이는 영화를 일찍부터 칸의 화제작으로 띄워올리는 데 한몫했다.체코 난민으로 할리우드 뮤지컬 스타를 꿈꾸다 억울하게 교수형 당하는 여인사(史)를 그린 수상작품은화려한 노래와 춤에 유려한 영상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비극을 환상적 미학으로 포장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춘향뎐’을 비롯,초청작으로 나갔던 국내 작품들은 수상 성적을 내지 못했다.칸 행을 겨냥해 영화의 17분을 새로 편집하는 정성을 쏟았던 ‘춘향뎐’의 제작사태흥영화사측은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아 막판까지감독상이나 심사위원 특별상쯤은 기대했었는데, 결국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나란히 어깨를 겨뤘다는 데 의미를 찾아야 할 것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칸을 다녀온 한국영화들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다는 게 영화가의 평가다.영화진흥위원회와 강제규필름,미로비전,CJ엔터테인먼트,시네클릭,미로비전 등이 개설한 부스에는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그 과정에서 판매성과와 함께 역량있는 국내 감독들이 세계적 주목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수정기자 sjh@
  • 재기의 등불 18회 교정대상 영광의 열굴/ 특별상

    ◆면려상◆임상주 인천구치소 교위. 소년수형자의 취미활동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71년부터 91년까지인천소년교도소에 근무하면서 4차례에 걸쳐 소년수형자 148명을 이끌고 잼버리대회에 참가했으며 84년에는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송순천씨의 도움을 받아 소년수형자 24명에게 복싱을 지도,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땄다. ◆박애상◆허부경 광주교도소 종교위원. 88년부터 광주교도소 독지가로 활동해오다 93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돼 12년 4개월동안 수용자 교화사업을 벌였다.89년 3월부터 수용자 정신교육에 나서지금까지 53회에 걸쳐 5,200여명에게 강의를 했으며 장기수형자와 자매결연을 하거나 생활지원금을 후원,명랑한 수형생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성실상◆백평선 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어려운 재소자와 불우이웃을 많이 도왔다.장흥교도소에서 근무하던 81년 재소자의 가족이 피해자와 합의,생계가 막연하다는 사실을 알고 본가의 전답 4,900평을 4년간 무상임대해줬다.96년에는 연고가 없거나 의지할 곳 없는 불우수용자 116명과 직원들간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수시로 상담을 갖도록 해고충을 덜어주었다. ◆자비상◆권향임 군산교도소 종교위원. 84년 군산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16년동안 종교교화 활동에 매달려왔다.89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06회의 불교법회를 주관,6,344명의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고 2,042명의 수용자를 불자로 귀의케 했다.또 명절과 석가탄신일 등에는 수용자들에게 음식물과 속옷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창의상◆강익구 경주교도소 교위. 출소자에게 중국음식점 점포를 차려줄 정도로 어려운 재소자들을 많이 돕는다.97년에는 수용자들이 나이로 자주 다투는 것을 보고 40살이 넘는 수용자에게 크로바 표식을 달아 줘 교정사고를 방지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94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자녀들과 함께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한다. ◆자애상◆김부광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신진자동차 운전학원장으로 있으면서 86년부터 교정교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90년 10월부터 해마다 열리는 춘·추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모두 1,100만원의 상품을 지원했으며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악기 등 200여만원의 물품을 제공했다.또 한자교육을 위해 교재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았다. ◆교화상◆박병선 제주교도소 교사. 한라대학에서 컴퓨터정보학을 배우고 있는 신지식인 교도관.지난해 3월 제주교도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에는 교정 판례연구회를 발족할 정도로 창의적이다.조선족들의 밀입국이 잦자 이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비치하기도 했다.지난 2월에는 교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상면회제도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공로상◆홍남용 의정부교도소 교화의원. 84년 교화위원이 된 이래 16년 동안 교화활동을 벌여왔다.95년부터 98년까지의 초대 의정부 민선시장 시절에도 교화에 나서 많은 출소자들을 취업시켰으며 출소자가 사망하자 그의 아내를 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취업시켜자립기반을 다지게 했다.지난 2월에는 브라질 민속공연단을 초청,수용생활의안정을 다졌다. ◆권영만 육군교도소 상사. 20년 넘게 육군교도소 교도관으로 일해오면서 재소자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해온 모범 교도관.81년부터 10년간 명절에는 사비를 털어 아내와 함께 음식을 장만,재소자들을 찾았으며 90년부터 행형업무를 맡게 되자 상·중·하로구분돼 애매했던 행실심사제도를 점수제로 개선,불만의 소지가 없도록 했다.
  • 제18회 교정대상 鄭銘奎교위 ‘영예’

    대한매일신보사는 19일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8회교정대상 수상자 18명을 확정,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18년7개월 동안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불우 재소자 지원 및 취업 알선 등에 앞장서 온 서울 영등포구치소 정명규(鄭銘奎·43)교위에게돌아갔다. 본상은 대구구치소 박재화(朴載和·46)교위 등 8명,특별상은 인천구치소 임상주(任相住·52)교위 등 8명이 차지했다.육군교도소 권영만(權寧萬·44)상사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장,박권상(朴權相)한국방송공사사장,이순길(李淳吉)법무부 교정국장을 비롯,수상자 부부 등이 참석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나면 법무부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청와대를 예방,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다과회를 갖는다. ■ 수상자 명단■대상 정명규 ■본상△면려=박재화 △성실=권영서(대구교도소 교위) △창의=유종기(劉鍾技·순천교도소 〃) △교화=박찬효(朴贊孝·대전교도소 교회사) △박애=이병우(李秉雨·청송교도소 종교위원) △자비=이강식(李康植·김천소년교도소 〃) △자애=조정순(趙貞順·부산교도소 〃) △공로=하춘몽(河春夢·영등포구치소 교화위원)■특별상△면려=임상주 △성실=백평선(白平善·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창의=강익구(姜翼求·경주교도소 〃)△교화=박병선(朴炳宣·제주교도소 교사) △박애=허부경(許富卿·광주교도소 종교위원) △자비=권향임(權香任·군산교도소 〃) △자애=김부광(金富光·안양교도소 〃) △공로=홍남용(洪南用·의정부교도소 교화위원) △특별=권영만이종락기자 jrlee@
  • 영화마니아 위한 축제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영화마니아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영화가에는 축제가 풍성하다.국내외 실험영화의 정수를 선보일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5월25∼27일)이 테이프를 끊으면,다시 연례 독립영화축제로뿌리내린 ‘인디포럼 2000’(5월27일∼6월4일)이 5번째 잔칫상을 차린다. 이어지는 ‘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6월2∼9일).최근 2년간 제작된 국내외 우수 단편 10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한두 편쯤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아시아권으로 나들이한다. 네오필름 주최로 서울 정동A&C에서 열리는 행사의 출품작은 38편.길어야 20여분,짧게는 2,3분짜리인 작품들의 상영시간은 모두 다 합쳐도 340분에 불과하다.그러나 1인 혹은 소수집단이 만들거나 기존 상업영화권에 먹혀들지 않는 사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실험성 짙은 작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나 영화학도들에게 크게 어필할 듯하다.한국산(産)은 14편 상영된다. 부대행사도 있으나 영화만 집중감상하려면 26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2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을 내면 된다.(02)422-9933,www.neobmff.com[인디포럼 2000] 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주제는 ‘교감’이다.극영화 및 실험영화 부문 36편, 다큐멘터리 16편, 애니메이션 16편,해외초청작 14편 등 모두 82편이 나온다. 개막작은 두밀분교 폐교반대운동을 벌인 주민들의 후일담을 담은 홍형숙 감독의 ‘시작하는 순간-두밀리,두번째 이야기’,폐막작은 이지상 감독의 신작디지털 영화 ‘그녀 이야기’.두편 모두 이번에 국내 첫 공개된다.지난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들에서 호평받았던 작품 9편이 특별상영된다. 그중 사전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베이비’(감독 임필성)를 주목해볼 만하다.(02)595-6002[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 이손기획 주최로,지난해에는 프랑스 단편필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던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양감있어졌다.범위를확장해 극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까지 최근 2년간 제작된 세계각국 단편 100편이 두루 선보인다.그래서 붙은 부제가 ‘세계 영화제가 열광한 100인의 감독,단편걸작 100선’.장 뤽 고다르,아키 카우리스마키,에릭 로메르 등 거장들의 우수단편들을 한자리(서울 코아아트홀)에서 대면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14개국 단편걸작 31편과 한국 우수단편 20편이 나오는 ▲주제전-도시로 열린 창을 비롯해 ▲브리티쉬 유머 ▲북유럽 유머 ▲프렌치 유머 ▲프랑스 거장 회고전 ▲시네마 오프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02)3445-3813황수정기자 sjh@
  • 이창동감독 ‘박하사탕’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박하사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조연여우상,신인남우상 등 5개부문을 휩쓸었다. 민병천 감독의 ‘유령’은 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편집상,조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또 남우주연상은 ‘유령’의 최민수,여우주연상은 ‘내 마음의 풍금’의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남녀조연상은‘해피엔드’의 주진모,‘박하사탕’의 김여진이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영화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임권택감독의 ‘춘향뎐’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명). ▲촬영상=정광석·송행기(인정사정 볼 것 없다)▲기획상=이관수(주유소 습격사건)▲각색상=이영재(내 마음의 풍금)▲영화발전 공로상=김지미▲인기남우·여우상=한석규·심은하▲단편영화상=송일곤(소풍)·권종관(1979년 10월28일 맑음)▲음악상=원 일(이재수의 난)▲의상상=봉현숙(이재수의 난)▲공로감독상=박상호▲신인남우상=설경구(박하사탕)▲신인여우상=하지원(진실게임)·이재은(노랑머리)▲신인감독상=민병천(유령).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대상에 김권자씨 ‘마을’

    현대한국문인화협회(회장 유수종)는 제1회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심사결과를11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현대문인화 부문에 ‘마을’을 출품한김권자씨(49)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군자문인화 부문의 최현선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특별상은 김미순·김지영·양군익씨가 받았으며 임영희씨는 사군자상을 차지했다.
  • 한국10代들, 에스토니아 발레콩쿠르 주요상 석권

    [모스크바 연합] 올해 창설된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푸에떼 발레 콩쿠르에서한국의 10대 발레리나들이 주요 상을 휩쓸었다. 1일 에스토니아 공화국 수도 탈린의 살메 문화센터에서 폐막된 제1회 푸에떼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의 한서혜양(서울 용현초등학교 6학년)이 제3그룹 (11∼13세) 1등상을,서하림양(선화예고 1학년)과 최리나양(예원학교 3학년)이 제2그룹(14∼15세)의 1등과 2등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제1그룹(16∼19세)에서 정혜리양(무용원 3학년)이 3등상을 받은 외에도특별상(왕지원·무용원 예비학교·서울 대모초등 6학년)과 희망상(김지영·무용원 4학년)등 모두 6명이나 상을 받았다. 20여개국에서 80여 명의 어린 무용가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니키타 돌구신 위원장(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컨서버토리 학장)을 비롯한 7개국 심사위원들과 현지 무용 관계자들은 한국 발레의 수준이 예상외로높은 데 놀라움을 표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선희 교수(무용원)는 한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상을주는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있어 무려 10시간 동안 철야토론을 벌였으나 잘한 사람에게 상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기울어졌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대통령 부인 헬레 메리 여사의 후원으로 창설된 푸에떼 발레 콩쿠르는 세계 주요 발레대회가 대부분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감안,10대 초중반 발레리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 제3회 광주비엔날레 화려한 개막

    제3회 광주비엔날레가 29일 막을 올렸다.이날 오전10시30분 광주시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를비롯해 고건(高建)서울시장 강기원(姜基遠)여성특위위원장 박광태(朴光泰)민주당의원 김순규(金順珪)문화관광부차관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 차범석(車凡錫)광주비엔날레이사장,그리고 문화예술인 주한외교사절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朴총리는 축사에서 “21세기는 문화예술의 힘이 사회발전과 국력의 밑거름인 문화의 세기”라면서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세계 속에 우리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車이사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는광주를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가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모으자”고 대회사에서 강조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이날 이란 출신 쉬린 네샤트의 사진·비디오 설치작품‘환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등 아시아작가상 1명,특별상 2명,미술기자상1명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대상 쉬린 네샤트 ‘환희’(유럽·아프리카권)▲아시아작가상 도야 시게오 ‘경계로부터 V’(아시아권)▲특별상 세르타르 다우크도르즈 ‘애원·길’(아시아권)▲특별상 첸치에엔 ‘나차의 몸’‘텅빈 마음의 이미지’‘환희에 찬 육체’(‘예술과 인권’부문)▲미술기자상 김호석 ‘광주민주화운동’‘역사의 행렬-시대의 어둠을 뚫고’‘광주민주화운동-죽음을 넘어 민주의 바다로’(한국·오세아니아권). 광주 김종면·최치봉기자 cbchoi@. *대상 쉬린 네샤트의 작품세계. 올해 마흔세살의 쉬린 네샤트(Shirin Neshat·여)는 이란 태생으로,미국 UC버클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82년부터 뉴욕에서 활동하는 비디오설치작가다. 네샤트는 사진·영상 작업을 통해 제3세계를 스테레오타입화한 편견과 가설을 비판해왔다.특히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제3세계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는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환희(The Rapture)’.두 개의 교차되는 영상이미지를 번갈아가며 상영,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중동여성의 위상과 역할을이해하도록 했다.철저한 순종과,이교도에 대한 투쟁을 인생의 좌표로 삼아온중동 여성의 이미지를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유준상 광주비엔날레 심사위원장(서울시립미술관장)은 “네샤트의 수상작 ‘환희’는 중동의 민족적·종교적 정체성과 불완전한 인권상황을 잘 표현했다”면서 “한국작가 임영선씨의 설치작품 ‘숙주의 방’과 마지막까지 경합한끝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네샤트는 본전시(유럽·아프리카권)와 특별전인 ‘인간과 성’부문에 동시에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란은 비록 중동지역에 있지만,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문화교류가 풍성했다는 이유로 이번 비엔날레에서 유럽·아프리카권으로 분류됐다. 최근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네샤트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도 국제상을 받았다.네샤트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대상 상금은 1만달러다. 김종면기자 jmkim@
  • ‘오체불만족’ 오토다케씨 와세다大 졸업

    [도쿄 연합]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던 ‘오체불만족’이란 책을 쓴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24)씨가 25일 와세다(早稻田)대를 졸업했다.정경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한오토다케씨는 이날 식전에서 저서와 사회 활동을 통해 ‘장애물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 온 점이 평가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76년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4지절단’이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그는 특수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초·중·고교를 거쳐 명문 와세다대에 합격했다. 98년에는 태어날 당시 어머니가 팔다리가 없는 자신을 보고 놀라기는 커녕“귀여운 우리 아기”라며 기뻐했다는 내용으로부터 시작되는 ‘오체불만족’을 출간,일본은 물론 한국,중국,미국 등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선풍을 불러일으켰다.졸업후 취직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장애인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에 계속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설치작가 전수천 ‘사람의 얼굴’展

    “나는 사람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고,내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산다.시간의 터널 속에서 역사를 읽으면서도 나는 시대 속의 사람들과 닮았다고 생각한다.작업을 하면서 이미지를 형상화해 놓고 그 궁극의 목표를 찾아가다 보면 결과가 어떠한 것이든 욕망의 불덩어리를 보곤 한다.”인간 욕망의 본질은 무엇인가.선승의 참선 재료로나 어울릴 듯한 철학적 명제에 매달려온 설치작가 전수천(53·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 새 천년에 또 다시 인간의 욕망이란 화두를 꺼내 들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2,3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수천-사람의 얼굴’전(4월16일까지)은 전씨가 그동안 설치작업을 통해 보여준 욕망의 의미가어떻게 변주돼 왔는가를 한 눈에 알게 한다.그가 최근 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는 인간의 욕망은 80년대의 평면작업이나 철모 오브제에서의 그것과 다르다.90년대의 ‘토우’시리즈와도 물론 같지 않다. 80년대 평면작업에서 전수천은 욕망하는 주체인 인간을 억압하는 힘을 표현함과 동시에 절망감도 역동적인 붓질로형상화했다.반면 그의 대표작인 90년대 ‘토우’시리즈는 한층 지적이고 논리적인 욕망을 드러낸다.인간은 자신을 억압하는 힘을 인지할 수 있을 뿐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기까지 한다.그것은 바로 토우와 산업쓰레기의 대립을 가로지르는 푸른빛의 진동하는 네온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그의 욕망은 지혜를 상징한다고 단언했던 푸른 네온의 메타포와 결별했다.종전처럼 힘겨운 도전이 아니라 장난기 섞인 표현으로인간욕망의 새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달걀 2000년’이란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2전시장에 들어서면 차력사의 묘기를 연상케 하는 달걀을 소재로 한 작품이 놓여 있다.‘아이큐와 몸무게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달걀이 깨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작품은 관람객이 달걀 위에 놓인 아크릴판에 올라서면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아슬아슬함을 안겨준다. 유리창을 통해 야외공연장이 보이는 복도를 가로질러 3전시장으로 들어서면‘생각하는 사람’‘하얀 밤’등의 비디오작품이 반긴다.‘생각하는 사람’은 지난 94년에 선보였던 ‘사람의얼굴,신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1m 남짓한 높이의 상자 안에 목이 잘린 신상의 사진이 보이고,그 뒤 벽면에자그마한 비디오모니터 세 대가 목잘린 신상의 머리를 대신하듯 붙어 있다. 사고를 담당하는 머리는 비디오 모니터로 대체되고 육체만 영상이미지로 휑뎅그러니 서 있다. ‘하얀 밤’도 자못 충격적인 작품이다.커다란 스크린을 배경으로 왁스로 떠낸 인간의 손과 발이 뒹굴고 그 가운데 남근이 솟아 있다.뒷 벽면에 붙어 있는 스크린에 비친 무당굿 화면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이번 전시는 무엇보다작가의 상징처럼 돼버린 ‘토우’의 작품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모색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들날린 전수천은 올해 벽두엔 종묘 영녕전 앞에서 설치미술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오는 10월엔 북미대륙을 횡단하며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다.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달리는 앰트랙(Amtrak)열차중 3량을 전세내‘철도설치전’을 펼친다는 것.전수천은 요즘 작가로서 ‘황금기’를 맞고있는 듯하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 서울예술단 ‘태풍’ 한국뮤지컬 대상

    서울예술단의 ‘태풍’(연출 이윤택)이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태풍’은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인 대상을 비롯해 7부문 상을 석권했다.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소속)▲남우주연상 허준호(갬블러)▲여우〃 이정화(태풍)▲남우조연상 방정식(페임)▲여우〃 고미경(태풍)▲남우신인상 조정근(태풍)▲여우〃 김선영(페임)▲연출상 한진섭(갬블러)▲음악상 데넥 바르탁,김대성(태풍)▲안무상 박일규(태풍)▲무대미술의상상 이태섭(록햄릿)▲기술상 김유선(태풍·페임)최형오(태풍)▲앙상블상 페임▲특별상 김민기(학전)김용현(서울뮤지컬컴퍼니)최주봉(가교)이순녀기자 coral@
  •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는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집단 따돌림(왕따)도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산하 12개 청소년상담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상담 5만5,563건 가운데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로 상담한 사례는 전체의 39%인 2만1,688건이었다고 밝혔다.98년 1만7,803건의 1.2배,97년 6,945건의 3.1배에 해당된다. 학교생활 부적응과 관련해 상담한 학생들 대부분은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지 못하고 학교폭력에 시달리거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가운데 900여명(24%)은 정도가 심해 우울증이나 품행 및 학습 장애,약물 오남용 등으로 정신과전문의의 특별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학생들은 진로(13%),성문제(7%),학습(6%),학교폭력(3%),건강(2%) 등의 순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홈페이지(www.seoul-o.ed.seoul.kr)에 사이버 상담실을 개설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유가·원高 파장과 우리경제

    최근 유가폭등을 계기로 ‘한국경제호’의 순항에 대한 안팎의 걱정이 잇따라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파인 튜닝’(fine tuning,미조정)이시급하다. 유가 및 원자재값 급등과 환율절상 등이 지속돼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무역수지 감소를 가져와 자칫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여기에다 외국투자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금융·기업개혁의 ‘피로현상’이 나타나 제2의 환란위기 가능성마저 성급하게 제기하고 있다. ◆충고에 귀 기울여라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9일 은행장회의에서 강도높게 은행권의 자체 구조조정을 촉구했다.대우사태로 인한 유동성위기를넘겼지만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혁과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생존의 길은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대우경제연구소는 품목별 물가상승률의 차이가 계층마다 서로 달라 소득분배구조가 더욱 나빠졌다고 지적,중산층 대책과 실질적인 물가안정책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8일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한국경제관련 보고서에서 무역수지 개선정책에초점을 둘 것을 제시했다.수입급등으로 인한 무역흑자의 감소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환율절상 압력에 대해 경고했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도 6일 내년 이후 한국의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있다고 지적,주의를 환기시켰다. ◆거시지표 이상없다 한은은 9일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주목할 만한조치를 취했다. 이는 국제유가 폭등과 원화환율의 급격한 절상 등이 아직 물가압력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으며,우려할 만한 경제불안 요인이 아니라는 정부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국제유가는 이날 산유국들의 증산 약속에 따라 전날보다 무려 배럴당 3달러나 떨어져 차츰 안정세를 회복하리란 낙관적전망을 낳고 있다.특히 선물가격도 현물가보다 배럴당 3달러 낮은 선에서 계약이 이뤄져 하향안정세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원화환율은 올들어 8일까지 1.7% 절상돼 달러당 1,120원 수준이지만 크게우려할 수준은 아니란 게 당국자의 분석이다.지금까지 5조원에 이르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국내에 들어왔으나 수급정책을 통해 적정수준의 환율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특히 아직 핫머니 유입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관성을 유지하라 재경부 권오규(權五奎) 경제정책국장은 “거시경제정책의 목표에 변함이 없다”면서 “무역흑자의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즉 올해 유가도입 평균치를 당초보다 2∼3달러 높은 배럴당 25달러로 보면 물가에 0.3%포인트 상승효과를 낳지만 이는연간 목표치 3% 안에서 충분히 흡수가능하다는 것. 성장률 역시 0.7%포인트감소효과를 가져오지만 현재의 경기속도로 볼 때 연간 6%대 달성에 차질이없다고 밝혔다.다만 국제수지는 목표치 120억달러 흑자보다 20억∼30억달러의 축소가 예상되지만 중동 수출증대 효과를 상쇄하면 10억∼20억달러의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기금리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한자리수 달성이 무난하며,하반기연 8%대 안정을 낙관했다.임금도 지난해 12.1%의 상승률 가운데 절반은 특별상여금이나 초과근로수당 등의 인상에 따른 것이어서올해는 기업의 생산성향상 범위 내에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화기자 psh@. *국내 석유 비축량 얼마나 되나. 국제유가의 불안한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석유수급 비상시를 대비해 마련한 정부 비축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석유비축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부비축유는 지난해말 현재 5,600만배럴로 국내 소비량의 28일분이다.민간부문 비축량 6,900만배럴까지 합치면 국내소비량의 63일분에 해당한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정부비축 권고량인 90일분에는 크게 부족한 물량이다. 물론 원유수입이 완전 봉쇄되는 극단적 상황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과같은 고유가 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정부비축물량의 유가조절기능에 문제가생길 수 있다는 게 석유공사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현재 8개 비축기지,저장능력 총 9,600만배럴에서 오는 2004년까지 7개 기지를 신설,1억6,000만배럴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이 물량은 국내소비량의 60일분으로 2006년까지 석유를 모두 채워 민간부문까지 합쳐90일분을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비축기지 여유분을 산유국에 임대하는 공동비축사업을 추진중이다.이 사업으로 중동산에 총 수입물량의 70%를 의존하고 있는 원유도입선의 다변화,중동 산유국의 고가판매정책에 대한 견제 및 도입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긴축정책 통한 물가잡기' 찬반 팽팽. ‘환율 인상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이 먼저냐,긴축재정을 통한 물가잡기가우선이냐’ 유가와 환율의 불안한 움직임과 함께 국내경기가 예상 외의 속도로 빠르게회복되면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해법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지금의 경제상황을 경기과열로 보기엔 이르다는 데공감하면서도 물가와 무역수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선 다소견해차를 보였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黃仁星)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경기상승은 98년 IMF불황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으나 올들어서도 1월 중 산업생산증가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28.1%를 기록하는 등 예상 외의 상승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상승,환율 하락 등과 겹쳐 물가 및 무역수지 악화를 낳을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가 유동적인 상황인데다 경기과열이라기보다는 회복과정으로 보여 긴축정책을 통한 물가안정책을 섣불리 쓸 경우 회복중인 경기를다시 죽일 수 있다”고 전제하고 “당분간은 환율 상승을 유도함으로써 무역수지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 선임연구위원은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측면과 유가 등의 공급측면 양쪽에서 물가상승압력이 거세지고있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더욱이 환율하락폭이 지난해처럼 크지 않은 데 따른 수입물가의 압박까지 겹쳐 물가안정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반박했다.심연구위원은 “원화가치가 아직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 환율하락을 서둘러 막을 필요는 없다”며 “기본적으로 환율은 시장에 맡기는게 바람직하며 무역수지도 흑자가 소폭 줄어드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안정책과 관련,“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은 옳지 않다”고 전제하고 “경제위기극복과정에서 재정 건전성이 악화됐으므로 긴축재정을 펴는 게 여러모로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박사는 “유가상승은 앞으로 2∼3개월 정도는 더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엔 원화절상으로 물가상승을 감내해왔지만 결국 유가가 오르는 만큼 국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 총수요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정박사는 “유가에 의한 직접적인 물가상승은 크지 않겠지만 총수요상에서는 클 수 있어 재정지출에서도 투자를 하반기로 돌리는 등 시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dragonk@
  • ‘리눅스’ 상표등록은 무효

    제작자가 정보공개 차원에서 함께 쓰자고 제안한 사이버 상표의 소유권은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특허청 특허심판원 제3부(심판장 박갑록 심판관)는 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즈(WINDOWS) 독점에 맞서 개발된 무료 운영체제리눅스(Linux) 관련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서적을 출판하는 김모씨 등 26명이 모 출판사 사장 권모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 등록무효 심판청구에 대해 “상표등록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권씨가 ‘Linux’와 ‘리눅스’의 상표권을 취득할당시 26종의 관련서적과 7종의 CD-ROM이 제작·배포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공익적 측면에서도 상표를 특정인이 독점하는 것은 적당치 않고,상표가 독점 사용되면 수요자들이 개발자로부터 독점 사용권을 보증받은 특별상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만큼 상표등록은 무효”라고 밝혔다. 권씨는 97년 특허청에서 ‘Linux’와 ‘리눅스’의 서적·테이프·컴퓨터디스크 등에 대한 상표권을 취득한 뒤 지난해 8월 출판사들과 교보문고·종로서적 등 서울시내 6개 대형서점을 상대로 상표사용 금지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지난 1월 상표권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출판사들도 이에 맞서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었다. 리눅스는 91년 핀란드인 리눅스 토발즈가 MS의 컴퓨터 운영체제 독점에 맞서 개발한 무료 운영체제로 세계적으로 1,500만명,국내에서도 10만명 이상이사용하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학점은행制 첫 학위 수여

    제1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684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문용린(文龍鱗)교육부 장관과 곽병선(郭柄善)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11명이 공학사 등 9개학사학위를,539명이 경영전문학사 등 5개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지난해 8월이미 학점을 채운 34명도 함께 학위증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전자계산학 전공에서 평균 97.57점의최고점을 얻은 변원상(邊源祥·35·공학사)씨와 정보처리를 전공해 97.3점을받은 이경로(李慶魯·28·공업전문학사)씨가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주는 우수상은 나윤정(羅潤貞·여·30·예술전문학사)씨 등 6명,특별상은 최고령자인 윤영철(尹永喆·68·공학사)씨 등 6명에게돌아갔다. 98년부터 시행중인 학점은행제 학위는 교육부가 고시한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학원·직업교육기관 등에서 학사는 140학점 이상,전문학사는 80학점 이상을 따면 받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제31회 한국기자상 수상작 선정

    한국기자협회는 8일 연합뉴스의 ‘전투기에 기름대신 물 주입’(사회부 맹찬형 외 1명) 등을 제 31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부문 ▲전투기에 기름 대신 물 주입 ▲법조 3륜 부패구조를 폭로한다(대전MBC 보도국 고영성 외 5명)▲고급 옷로비 사건(한겨레 민권사회1부김규원 외 1명)▲고엽제 한국에도 뿌렸다(SBS 사회부 이성철)◇기획보도부문 ▲동강댐 총점검(한국일보 동강특별취재팀 이장훈 외 4명)▲비틀거리는 7대 사회보험(중앙일보 사회부 김일 외 8명)◇지역취재부문 ▲해양부 졸속협상…황금어장 버렸다(국제신문 경제부 변영상 외 1명)▲안산중앙병원 관장약 파동사건(경인일보 사회부 박승용 외 4명)◇지역기획부문 ▲아파트 관리비리 기획보도(부산CBS 보도제작국 박창호)◇전문보도부문(사진) ▲추락하는 조계사 진압경찰(연합뉴스 김재영) ▲김영삼 전대통령 페인트 달걀봉변사건(한국일보 고영권)◇출판제작부문 ▲DJ 대재벌 빅딜게임 밀실협상-그 숨가빴던 1년 6개월 추적보고서(중앙일보경제부 이영렬)◇특별상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추적보도(AP통신 최상훈)◇공로상 ▲KBS 고 현명근 기자
  • 세계 최대 사이버영상관 건립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영상관이 경북 경주에 들어선다. 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65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영상관을 보문 단지내 엑스포행사장내 주제관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 영상관에서는 가상현실 기법을 이용,경주엑스포의 주제영상인 ‘서라벌 의 숨결 속으로’를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행사기간동안 상영해 관람객들 이 천년전 신라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상영시간은 1회 10 분,하루 30회이며 행사가 끝난 뒤 11월18일부터 26일까지 고 3수험생을 위한 특별상영계획도 마련돼 있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가상현실은 가상공간 속에서 실제상황인 것처럼 몰입 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만들어낸 입체영상 세계다.가상항공 조종훈련,핵발전 소 통제 등 군사와 산업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문화분야에 도입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사이버영상관 건립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물을 업그레이드해 다음번 행사 때에는 더욱 완벽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금융권, 환매자금 유치경쟁 않기로

    은행 보험 증권 등을 비롯한 전 금융권이 투자신탁(운용)사의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자금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유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배찬병(裴贊柄) 생명보험협회장,배창모(裵昶模) 증권업협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들과 만나 금융권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과당경쟁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투신권으로부터 빠져나가는 환매자금을 유치하려고 금리를인상할 경우 금융시장은 물론 국가경제 전체에 이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회장 등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환매자금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하나은행은 1년 만기 9%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높게 제시했던 세금우대 정기예금 특별상품 판매를 이날부터 중단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올해는 금융구조조정을 완결짓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불필요한 간섭과 개입을 자제하는 대신 시장의 원리가 제대로작동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의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 경기지방공사 “최우수 경영”

    행정자치부는 18일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을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민병균(閔丙均) 경기지방공사 사장이 받았다. 민 사장은 경기지방공사 초대사장으로97년 부임,4,400만원 적자에서 2년 만인 99년에 41억원의 흑자로 전환하는 등 탁월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제주의료원 이용희(李庸熙)원장,행정자치부장관상에는 포항의료원 최동하(崔東河)원장,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는 대구시설관리공단 장재윤(張在潤)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지방자치 경영협회장상은 광주도시공사 정태성(丁太聲)사장이,특별상인 노사화합상은 마산의료원 최상경(崔相卿) 원장이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수상자는 100만∼500만원의 상금,상패와 함께 올해 연봉 책정시 지방공기업·공사 사장 가운데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연봉을 지급받게 된다.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은 지난해부터 시행,지방공기업의 전문화와 저비용 구조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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