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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사탕’ 3개부문 수상…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16일 새벽(한국시간)체코 프라하에서 막내린제3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국제영화클럽 연맹상,아시아영화진흥기금상 등 3개부문에서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경쟁부문 진출작중에서 대상 다음으로 꼽히는 큰 상이다. 동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불리는 이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의 ‘박하사탕’을비롯해 ‘애’(이두용 감독)‘인정사정 볼 것없다’(이명세 감독)등 2편이‘색다른 시선’부문에,홍상수 감독의 ‘오,수정’‘강원도의 힘’‘돼지가우물에 빠진 날’등 3편이 독립영화 포럼부문에 초청됐었다. 한편 대상은 브라질 감독 앤두르샤 웨딩톤의 ‘나 그리고 당신,그대’가 수상했다. 황수정기자 sjh@
  • 2000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우유는 균형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식품으로 소화흡수율이 높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마시는 국민건강 음료.서울우유는 지난 63년동안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여 국민건강을 책임져 온 장수제품이다. 우유방울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왕관모양으로 신선함을 강조해 온 서울우유는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목장에서 가정까지 완벽한 냉장유통시스템으로 공급,최소한의 가공으로 본래의 맛을 전달하고 있다.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유제품의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 품목에 걸쳐정부가 지정하는 HACCP인증을 획득,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우유가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제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우유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일일 700만개의 우유판매를 기록하고있다.
  • 2000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LG전자 DIOS냉장고

    외제 냉장고와 경쟁할 수 있는 최고급 디자인과 소리를 없앤 저소음 설계로1∼5월까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4dB의 세계 최저수준의 소음을 실현하고,고효율 설계로 에너지 소비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인버터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해 식품보관량이나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외부 온도변화 등에 따라 냉장고가 자동으로 냉기량을 조절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대폭낮출 수 있었다. 유럽피언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외부디자인을 채택하고,한국음식에 맞게 냉장고 내부를 설계함으로써 주부들의 미적감각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용성을 강화했다.야채실과 싱싱실을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야채·싱싱전환 2단 야채실,무거운 음식물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슬라이드식 선반,냉동실까지 특수열처리 안전강화 유리선반을 설치함으로써 세심한 부분까지 사용자 편의를고려했다.
  • 2000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삼성전자 명품 완전평면TV

    이중주사방식을 채택해 기존보다 2배 더 화질이 선명한 디지털 화질을 구현했다.다소 오목하게 보이는 일반 평면TV의 단점을 보완한 감성적 평면 설계로 오목현상없이 완전 평면 화면을 즐길 수 있다.그리고,고품격 파워포트 스피커와 3차원 사운드 시스템으로 현장감 있는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주변기기없이 컴퓨터와 연결하여 모니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고,인터넷을 이용할 수있다.삼성 디지털 방송 수신용 셋탑박스와 연결하면 손상없이 디지털 방송을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방송용 TV를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98년 10월 판매를 개시하여 월 1천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 현재 월 2천대에이르는 판매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 신상옥감독, 부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0) 조직위(위원장 송승영)는 26일 ‘공식경쟁 장편 영화부문’ 심사위원장에 신상옥(申相玉·75·신필름 대표)감독을 위촉했다.이 영화제에서 한국인이 심사위원장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 감독을 심사위원장에 위촉한 배경에 대해 조직위측은 “그는 해외에 널리 지명도를 확보한 1세대 한국감독이며,제작자 겸 감독으로서 한국영화 중흥을 주도한 주역”이라고 설명했다.심사위원 선정기준인 ‘세계영화계의 공헌도,지명도,전문성’ 조항에 두루 부합하는 인물이란 평가다. 신 감독은 1952년 양공주로 전락한 여인의 비극을 다룬 영화 ‘악녀’로 감독에 데뷔했다.이후 ‘어느 여대생의 고백’ ‘성춘향’ ‘이조여인 잔혹사’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60년대 국내 영화계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62년 ‘이 생명 다하도록’으로는 베를린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8년부터 86년까지 북한에 억류됐던 신 감독은 최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동학운동과 전봉준 일대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중이다. 황수정기자 sjh@
  • 대한매일 주최 2000 마약퇴치 국민대회 기념식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2000 마약퇴치 국민대회 기념식 및 제10회 마약퇴치대상 시상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민관식(閔寬植)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장관,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허근(許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장,김희중(金熙中) 대한약사회장,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 감사 등 관련인사와 시민300여명이 참석,마약퇴치 결의를 다졌다. 시상식에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이기동 검사)이 대상을 받았으며,인천지검 마약수사반(반장 鄭大杓 부부장검사)과 서울 관악경찰서(서장 金重確)가 본상 단속부문을 수상했다.관세청 조사감시국 특수수사과 제병권(諸秉權)씨가 국제협력부문상을,국립 부곡정신병원 장기용(張起鎔) 원장이 치료부문상을,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분소장 權一勳)가 학술·연구부문상을 받았다.부산지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상패와 상금 350만원이 주어졌다.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 사장은 전 감사가 대독한 대회사에서 “최근 청소년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범이 크게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마약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EBS, 3년간 각종 상 받은 다큐 5편 재방송

    방송사 중에서 자연다큐 프로그램은 EBS가 유독 강하다.지난 90년 개국 이후 자연다큐에 많은 정성을 쏟아왔고 박수용·이의호 PD 등 이 방면에 유명한 제작진이 포진해 있기도 하다.EBS가 공사창립을 맞아 지난 3년간 방송된자연다큐 중에서 시청자들의 재방 요청이 많고 이런저런 상들을 수상한 다큐5편을 5일부터 매일 한 편씩 다시 방송한다. ‘물총새 부부의 여름나기’(5일 오후 8시·사진 위)는 ‘자연다큐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박수용 PD의 97년 작품.그 해 한국방송 프로듀서 작품상을받았다. 물총새는 한국의 여름철새로 깨끗한 숲속의 물가에서만 산다.물고기와 양서류 등을 먹고 사는 특이한 식성,화려한 색상에 참새만한 크기 등이 열대 조류로 착각될 정도다.박PD는 부부간,부모와 자식간의 애틋한 사랑이 새에게도 있음을 보여준다.물총새 암수 한쌍이 처음 만나 부부가 되고,깊이 1m의 토굴에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모든 과정이 담겨져 있다. ‘생명의 터,논’(6일 오후 8시)은 카메듀서(카메라맨과 PD의 합성어)인 이의호 PD의 99년작으로 그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구환경영상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받았다. 국토의 13.5%를 차지하는 논이 단지 쌀 생산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생물들이 나름대로 생존전략을 펼치며 살아가는 중요한 서식지라는 점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로 나눠 밀도있게 포착,‘소우주’로서의 논을 아름답게담아냈다. ‘야생의 시베리아 호랑이 생포기’(8일 오후 8시·사진 아래)는 98년 8월방송돼 99년 각종 방송관련 상을 휩쓸었다.하나의 생명에 집착하는 박수용PD의 다큐정신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 프로는 시베리아 타이가지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의 추적과정을 기록했다.한정된 식량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호랑이와 머리싸움을 하며 스키와 도보로 450㎞를 추적,생포한 장면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외 우리나라 포유류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천연기념물 328호 하늘다람쥐의 짝짓기와 새끼를 기르는 과정을 담은 ‘하늘다람쥐의 숲’(7일오후 8시),한반도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를 추적한 ‘한국의 고래를 찾아서’(9일 오후 8시)등이 준비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18회 교정대상 시상식…봉사정신에 박수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제18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2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취업알선 등을 통해 불우 재소자를 지원해온 서울 영등포구치소정명규(鄭銘奎·43)교위가 대상을 받았다.수용자 1,200여명의 직업훈련을 지원한 대구구치소 박재화(朴載和·46)교위 등 17명의 교도관과 교화,종교위원이 본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공동체의식이 점점 약해지는 오늘날,여러분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표상”이라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은 식사에서 “재소자들을 갱생의 길로이끌어준 수상자들과 그들의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박권상(朴權相) 한국방송공사 사장,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근(李秉根)변호사를 비롯,교정공무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락기자 jr
  • 10회 마약퇴치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 수상

    대한매일신보사는 25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0회 마약퇴치대상의 6개 부문 단체 및 개인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이 행사는 대검찰청,보건복지부,경찰청,국가정보원,서울특별시,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후원했다. 영예의 대상은 재미교포와 대학생들이 미국인 등 외국인과 연계해 신촌 일대의 테크노바에서 LSD,해쉬쉬 등 신종 마약을 투약해온 사실을 적발하는 등마약사범단속에 공이 큰 서울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이기동 검사)에 돌아갔다. 본상 단속 부문에는 인천지검 마약수사반(반장 鄭大杓 부부장검사)과 서울관악경찰서(서장 金重確)가 선정됐다. 보도·국제협력 증진 부문에는 관세청 조사감시국 특수수사과 제병권(諸秉權)씨,치료 부문에는 국립부곡정신병원 장기용(張起鎔)원장,학술·연구 부문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분소장 權一勳)가 뽑혔다. 특별상인 계몽·예방·교육 부문에는 부산지검(강력부장 閔有台 부장검사)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종락기자 jrlee@
  • 칸 국제영화제 폐막…황금종려상 ‘어둠속의 댄서’

    21일 폐막한 제 53회 칸 국제영화제는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도그마영화의 주창자로 유명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덴마크)의 뮤지컬 비극 ‘어둠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로 돌렸다.미국으로 이민온 체코 여성의 신산한 인생역정을 담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아이슬랜드 가수 비요르크는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또 남우주연상은 ‘화양연하’의 토니륭(양조위)에게,대상과 감독상은 중국 지양 웬 감독의 ‘귀지 라이 러’와 ‘하나둘’의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근 국내 개봉된 ‘백치들’의 감독이기도 한 라스 폰 트리에는 1996년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을 받은 전적이 있는 인물. 1995년 “현재의 모든 영화들은 죽었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장치를 배제한영화만들기의 10계명을 담은,이른바 ‘도그마 선언’을 통해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여왔다.인위적 조명을 거부한 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며 배우들의즉흥연기에 비중을 두는 그의 작법은 ‘백치들’에서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수상작 ‘어둠속의 댄서’는 디지컬 캠코더를 사용하되 현장 사운드와 폭력·세트 배제 등 대부분의 도그마 규율을 깬 작품이다.이는 영화를 일찍부터 칸의 화제작으로 띄워올리는 데 한몫했다.체코 난민으로 할리우드 뮤지컬 스타를 꿈꾸다 억울하게 교수형 당하는 여인사(史)를 그린 수상작품은화려한 노래와 춤에 유려한 영상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비극을 환상적 미학으로 포장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춘향뎐’을 비롯,초청작으로 나갔던 국내 작품들은 수상 성적을 내지 못했다.칸 행을 겨냥해 영화의 17분을 새로 편집하는 정성을 쏟았던 ‘춘향뎐’의 제작사태흥영화사측은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아 막판까지감독상이나 심사위원 특별상쯤은 기대했었는데, 결국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나란히 어깨를 겨뤘다는 데 의미를 찾아야 할 것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칸을 다녀온 한국영화들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다는 게 영화가의 평가다.영화진흥위원회와 강제규필름,미로비전,CJ엔터테인먼트,시네클릭,미로비전 등이 개설한 부스에는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그 과정에서 판매성과와 함께 역량있는 국내 감독들이 세계적 주목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수정기자 sjh@
  • 재기의 등불 18회 교정대상 영광의 열굴/ 특별상

    ◆면려상◆임상주 인천구치소 교위. 소년수형자의 취미활동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71년부터 91년까지인천소년교도소에 근무하면서 4차례에 걸쳐 소년수형자 148명을 이끌고 잼버리대회에 참가했으며 84년에는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송순천씨의 도움을 받아 소년수형자 24명에게 복싱을 지도,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땄다. ◆박애상◆허부경 광주교도소 종교위원. 88년부터 광주교도소 독지가로 활동해오다 93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돼 12년 4개월동안 수용자 교화사업을 벌였다.89년 3월부터 수용자 정신교육에 나서지금까지 53회에 걸쳐 5,200여명에게 강의를 했으며 장기수형자와 자매결연을 하거나 생활지원금을 후원,명랑한 수형생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성실상◆백평선 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어려운 재소자와 불우이웃을 많이 도왔다.장흥교도소에서 근무하던 81년 재소자의 가족이 피해자와 합의,생계가 막연하다는 사실을 알고 본가의 전답 4,900평을 4년간 무상임대해줬다.96년에는 연고가 없거나 의지할 곳 없는 불우수용자 116명과 직원들간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수시로 상담을 갖도록 해고충을 덜어주었다. ◆자비상◆권향임 군산교도소 종교위원. 84년 군산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16년동안 종교교화 활동에 매달려왔다.89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06회의 불교법회를 주관,6,344명의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고 2,042명의 수용자를 불자로 귀의케 했다.또 명절과 석가탄신일 등에는 수용자들에게 음식물과 속옷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창의상◆강익구 경주교도소 교위. 출소자에게 중국음식점 점포를 차려줄 정도로 어려운 재소자들을 많이 돕는다.97년에는 수용자들이 나이로 자주 다투는 것을 보고 40살이 넘는 수용자에게 크로바 표식을 달아 줘 교정사고를 방지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94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자녀들과 함께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한다. ◆자애상◆김부광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신진자동차 운전학원장으로 있으면서 86년부터 교정교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90년 10월부터 해마다 열리는 춘·추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모두 1,100만원의 상품을 지원했으며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악기 등 200여만원의 물품을 제공했다.또 한자교육을 위해 교재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았다. ◆교화상◆박병선 제주교도소 교사. 한라대학에서 컴퓨터정보학을 배우고 있는 신지식인 교도관.지난해 3월 제주교도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에는 교정 판례연구회를 발족할 정도로 창의적이다.조선족들의 밀입국이 잦자 이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비치하기도 했다.지난 2월에는 교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상면회제도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공로상◆홍남용 의정부교도소 교화의원. 84년 교화위원이 된 이래 16년 동안 교화활동을 벌여왔다.95년부터 98년까지의 초대 의정부 민선시장 시절에도 교화에 나서 많은 출소자들을 취업시켰으며 출소자가 사망하자 그의 아내를 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취업시켜자립기반을 다지게 했다.지난 2월에는 브라질 민속공연단을 초청,수용생활의안정을 다졌다. ◆권영만 육군교도소 상사. 20년 넘게 육군교도소 교도관으로 일해오면서 재소자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해온 모범 교도관.81년부터 10년간 명절에는 사비를 털어 아내와 함께 음식을 장만,재소자들을 찾았으며 90년부터 행형업무를 맡게 되자 상·중·하로구분돼 애매했던 행실심사제도를 점수제로 개선,불만의 소지가 없도록 했다.
  • 제18회 교정대상 鄭銘奎교위 ‘영예’

    대한매일신보사는 19일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8회교정대상 수상자 18명을 확정,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18년7개월 동안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불우 재소자 지원 및 취업 알선 등에 앞장서 온 서울 영등포구치소 정명규(鄭銘奎·43)교위에게돌아갔다. 본상은 대구구치소 박재화(朴載和·46)교위 등 8명,특별상은 인천구치소 임상주(任相住·52)교위 등 8명이 차지했다.육군교도소 권영만(權寧萬·44)상사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장,박권상(朴權相)한국방송공사사장,이순길(李淳吉)법무부 교정국장을 비롯,수상자 부부 등이 참석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나면 법무부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청와대를 예방,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다과회를 갖는다. ■ 수상자 명단■대상 정명규 ■본상△면려=박재화 △성실=권영서(대구교도소 교위) △창의=유종기(劉鍾技·순천교도소 〃) △교화=박찬효(朴贊孝·대전교도소 교회사) △박애=이병우(李秉雨·청송교도소 종교위원) △자비=이강식(李康植·김천소년교도소 〃) △자애=조정순(趙貞順·부산교도소 〃) △공로=하춘몽(河春夢·영등포구치소 교화위원)■특별상△면려=임상주 △성실=백평선(白平善·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창의=강익구(姜翼求·경주교도소 〃)△교화=박병선(朴炳宣·제주교도소 교사) △박애=허부경(許富卿·광주교도소 종교위원) △자비=권향임(權香任·군산교도소 〃) △자애=김부광(金富光·안양교도소 〃) △공로=홍남용(洪南用·의정부교도소 교화위원) △특별=권영만이종락기자 jrlee@
  • 영화마니아 위한 축제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영화마니아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영화가에는 축제가 풍성하다.국내외 실험영화의 정수를 선보일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5월25∼27일)이 테이프를 끊으면,다시 연례 독립영화축제로뿌리내린 ‘인디포럼 2000’(5월27일∼6월4일)이 5번째 잔칫상을 차린다. 이어지는 ‘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6월2∼9일).최근 2년간 제작된 국내외 우수 단편 10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한두 편쯤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아시아권으로 나들이한다. 네오필름 주최로 서울 정동A&C에서 열리는 행사의 출품작은 38편.길어야 20여분,짧게는 2,3분짜리인 작품들의 상영시간은 모두 다 합쳐도 340분에 불과하다.그러나 1인 혹은 소수집단이 만들거나 기존 상업영화권에 먹혀들지 않는 사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실험성 짙은 작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나 영화학도들에게 크게 어필할 듯하다.한국산(産)은 14편 상영된다. 부대행사도 있으나 영화만 집중감상하려면 26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2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을 내면 된다.(02)422-9933,www.neobmff.com[인디포럼 2000] 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주제는 ‘교감’이다.극영화 및 실험영화 부문 36편, 다큐멘터리 16편, 애니메이션 16편,해외초청작 14편 등 모두 82편이 나온다. 개막작은 두밀분교 폐교반대운동을 벌인 주민들의 후일담을 담은 홍형숙 감독의 ‘시작하는 순간-두밀리,두번째 이야기’,폐막작은 이지상 감독의 신작디지털 영화 ‘그녀 이야기’.두편 모두 이번에 국내 첫 공개된다.지난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들에서 호평받았던 작품 9편이 특별상영된다. 그중 사전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베이비’(감독 임필성)를 주목해볼 만하다.(02)595-6002[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 이손기획 주최로,지난해에는 프랑스 단편필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던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양감있어졌다.범위를확장해 극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까지 최근 2년간 제작된 세계각국 단편 100편이 두루 선보인다.그래서 붙은 부제가 ‘세계 영화제가 열광한 100인의 감독,단편걸작 100선’.장 뤽 고다르,아키 카우리스마키,에릭 로메르 등 거장들의 우수단편들을 한자리(서울 코아아트홀)에서 대면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14개국 단편걸작 31편과 한국 우수단편 20편이 나오는 ▲주제전-도시로 열린 창을 비롯해 ▲브리티쉬 유머 ▲북유럽 유머 ▲프렌치 유머 ▲프랑스 거장 회고전 ▲시네마 오프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02)3445-3813황수정기자 sjh@
  • 이창동감독 ‘박하사탕’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박하사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조연여우상,신인남우상 등 5개부문을 휩쓸었다. 민병천 감독의 ‘유령’은 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편집상,조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또 남우주연상은 ‘유령’의 최민수,여우주연상은 ‘내 마음의 풍금’의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남녀조연상은‘해피엔드’의 주진모,‘박하사탕’의 김여진이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영화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임권택감독의 ‘춘향뎐’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명). ▲촬영상=정광석·송행기(인정사정 볼 것 없다)▲기획상=이관수(주유소 습격사건)▲각색상=이영재(내 마음의 풍금)▲영화발전 공로상=김지미▲인기남우·여우상=한석규·심은하▲단편영화상=송일곤(소풍)·권종관(1979년 10월28일 맑음)▲음악상=원 일(이재수의 난)▲의상상=봉현숙(이재수의 난)▲공로감독상=박상호▲신인남우상=설경구(박하사탕)▲신인여우상=하지원(진실게임)·이재은(노랑머리)▲신인감독상=민병천(유령).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대상에 김권자씨 ‘마을’

    현대한국문인화협회(회장 유수종)는 제1회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심사결과를11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현대문인화 부문에 ‘마을’을 출품한김권자씨(49)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군자문인화 부문의 최현선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특별상은 김미순·김지영·양군익씨가 받았으며 임영희씨는 사군자상을 차지했다.
  • 한국10代들, 에스토니아 발레콩쿠르 주요상 석권

    [모스크바 연합] 올해 창설된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푸에떼 발레 콩쿠르에서한국의 10대 발레리나들이 주요 상을 휩쓸었다. 1일 에스토니아 공화국 수도 탈린의 살메 문화센터에서 폐막된 제1회 푸에떼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의 한서혜양(서울 용현초등학교 6학년)이 제3그룹 (11∼13세) 1등상을,서하림양(선화예고 1학년)과 최리나양(예원학교 3학년)이 제2그룹(14∼15세)의 1등과 2등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제1그룹(16∼19세)에서 정혜리양(무용원 3학년)이 3등상을 받은 외에도특별상(왕지원·무용원 예비학교·서울 대모초등 6학년)과 희망상(김지영·무용원 4학년)등 모두 6명이나 상을 받았다. 20여개국에서 80여 명의 어린 무용가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니키타 돌구신 위원장(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컨서버토리 학장)을 비롯한 7개국 심사위원들과 현지 무용 관계자들은 한국 발레의 수준이 예상외로높은 데 놀라움을 표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선희 교수(무용원)는 한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상을주는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있어 무려 10시간 동안 철야토론을 벌였으나 잘한 사람에게 상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기울어졌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대통령 부인 헬레 메리 여사의 후원으로 창설된 푸에떼 발레 콩쿠르는 세계 주요 발레대회가 대부분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감안,10대 초중반 발레리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 제3회 광주비엔날레 화려한 개막

    제3회 광주비엔날레가 29일 막을 올렸다.이날 오전10시30분 광주시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를비롯해 고건(高建)서울시장 강기원(姜基遠)여성특위위원장 박광태(朴光泰)민주당의원 김순규(金順珪)문화관광부차관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 차범석(車凡錫)광주비엔날레이사장,그리고 문화예술인 주한외교사절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朴총리는 축사에서 “21세기는 문화예술의 힘이 사회발전과 국력의 밑거름인 문화의 세기”라면서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세계 속에 우리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車이사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는광주를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가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모으자”고 대회사에서 강조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이날 이란 출신 쉬린 네샤트의 사진·비디오 설치작품‘환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등 아시아작가상 1명,특별상 2명,미술기자상1명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대상 쉬린 네샤트 ‘환희’(유럽·아프리카권)▲아시아작가상 도야 시게오 ‘경계로부터 V’(아시아권)▲특별상 세르타르 다우크도르즈 ‘애원·길’(아시아권)▲특별상 첸치에엔 ‘나차의 몸’‘텅빈 마음의 이미지’‘환희에 찬 육체’(‘예술과 인권’부문)▲미술기자상 김호석 ‘광주민주화운동’‘역사의 행렬-시대의 어둠을 뚫고’‘광주민주화운동-죽음을 넘어 민주의 바다로’(한국·오세아니아권). 광주 김종면·최치봉기자 cbchoi@. *대상 쉬린 네샤트의 작품세계. 올해 마흔세살의 쉬린 네샤트(Shirin Neshat·여)는 이란 태생으로,미국 UC버클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82년부터 뉴욕에서 활동하는 비디오설치작가다. 네샤트는 사진·영상 작업을 통해 제3세계를 스테레오타입화한 편견과 가설을 비판해왔다.특히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제3세계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는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환희(The Rapture)’.두 개의 교차되는 영상이미지를 번갈아가며 상영,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중동여성의 위상과 역할을이해하도록 했다.철저한 순종과,이교도에 대한 투쟁을 인생의 좌표로 삼아온중동 여성의 이미지를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유준상 광주비엔날레 심사위원장(서울시립미술관장)은 “네샤트의 수상작 ‘환희’는 중동의 민족적·종교적 정체성과 불완전한 인권상황을 잘 표현했다”면서 “한국작가 임영선씨의 설치작품 ‘숙주의 방’과 마지막까지 경합한끝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네샤트는 본전시(유럽·아프리카권)와 특별전인 ‘인간과 성’부문에 동시에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란은 비록 중동지역에 있지만,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문화교류가 풍성했다는 이유로 이번 비엔날레에서 유럽·아프리카권으로 분류됐다. 최근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네샤트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도 국제상을 받았다.네샤트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대상 상금은 1만달러다. 김종면기자 jmkim@
  • ‘오체불만족’ 오토다케씨 와세다大 졸업

    [도쿄 연합]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던 ‘오체불만족’이란 책을 쓴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24)씨가 25일 와세다(早稻田)대를 졸업했다.정경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한오토다케씨는 이날 식전에서 저서와 사회 활동을 통해 ‘장애물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 온 점이 평가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76년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4지절단’이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그는 특수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초·중·고교를 거쳐 명문 와세다대에 합격했다. 98년에는 태어날 당시 어머니가 팔다리가 없는 자신을 보고 놀라기는 커녕“귀여운 우리 아기”라며 기뻐했다는 내용으로부터 시작되는 ‘오체불만족’을 출간,일본은 물론 한국,중국,미국 등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선풍을 불러일으켰다.졸업후 취직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장애인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에 계속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설치작가 전수천 ‘사람의 얼굴’展

    “나는 사람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고,내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산다.시간의 터널 속에서 역사를 읽으면서도 나는 시대 속의 사람들과 닮았다고 생각한다.작업을 하면서 이미지를 형상화해 놓고 그 궁극의 목표를 찾아가다 보면 결과가 어떠한 것이든 욕망의 불덩어리를 보곤 한다.”인간 욕망의 본질은 무엇인가.선승의 참선 재료로나 어울릴 듯한 철학적 명제에 매달려온 설치작가 전수천(53·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 새 천년에 또 다시 인간의 욕망이란 화두를 꺼내 들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2,3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수천-사람의 얼굴’전(4월16일까지)은 전씨가 그동안 설치작업을 통해 보여준 욕망의 의미가어떻게 변주돼 왔는가를 한 눈에 알게 한다.그가 최근 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는 인간의 욕망은 80년대의 평면작업이나 철모 오브제에서의 그것과 다르다.90년대의 ‘토우’시리즈와도 물론 같지 않다. 80년대 평면작업에서 전수천은 욕망하는 주체인 인간을 억압하는 힘을 표현함과 동시에 절망감도 역동적인 붓질로형상화했다.반면 그의 대표작인 90년대 ‘토우’시리즈는 한층 지적이고 논리적인 욕망을 드러낸다.인간은 자신을 억압하는 힘을 인지할 수 있을 뿐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기까지 한다.그것은 바로 토우와 산업쓰레기의 대립을 가로지르는 푸른빛의 진동하는 네온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그의 욕망은 지혜를 상징한다고 단언했던 푸른 네온의 메타포와 결별했다.종전처럼 힘겨운 도전이 아니라 장난기 섞인 표현으로인간욕망의 새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달걀 2000년’이란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2전시장에 들어서면 차력사의 묘기를 연상케 하는 달걀을 소재로 한 작품이 놓여 있다.‘아이큐와 몸무게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달걀이 깨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작품은 관람객이 달걀 위에 놓인 아크릴판에 올라서면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아슬아슬함을 안겨준다. 유리창을 통해 야외공연장이 보이는 복도를 가로질러 3전시장으로 들어서면‘생각하는 사람’‘하얀 밤’등의 비디오작품이 반긴다.‘생각하는 사람’은 지난 94년에 선보였던 ‘사람의얼굴,신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1m 남짓한 높이의 상자 안에 목이 잘린 신상의 사진이 보이고,그 뒤 벽면에자그마한 비디오모니터 세 대가 목잘린 신상의 머리를 대신하듯 붙어 있다. 사고를 담당하는 머리는 비디오 모니터로 대체되고 육체만 영상이미지로 휑뎅그러니 서 있다. ‘하얀 밤’도 자못 충격적인 작품이다.커다란 스크린을 배경으로 왁스로 떠낸 인간의 손과 발이 뒹굴고 그 가운데 남근이 솟아 있다.뒷 벽면에 붙어 있는 스크린에 비친 무당굿 화면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이번 전시는 무엇보다작가의 상징처럼 돼버린 ‘토우’의 작품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모색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들날린 전수천은 올해 벽두엔 종묘 영녕전 앞에서 설치미술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오는 10월엔 북미대륙을 횡단하며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다.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달리는 앰트랙(Amtrak)열차중 3량을 전세내‘철도설치전’을 펼친다는 것.전수천은 요즘 작가로서 ‘황금기’를 맞고있는 듯하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 서울예술단 ‘태풍’ 한국뮤지컬 대상

    서울예술단의 ‘태풍’(연출 이윤택)이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태풍’은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인 대상을 비롯해 7부문 상을 석권했다.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소속)▲남우주연상 허준호(갬블러)▲여우〃 이정화(태풍)▲남우조연상 방정식(페임)▲여우〃 고미경(태풍)▲남우신인상 조정근(태풍)▲여우〃 김선영(페임)▲연출상 한진섭(갬블러)▲음악상 데넥 바르탁,김대성(태풍)▲안무상 박일규(태풍)▲무대미술의상상 이태섭(록햄릿)▲기술상 김유선(태풍·페임)최형오(태풍)▲앙상블상 페임▲특별상 김민기(학전)김용현(서울뮤지컬컴퍼니)최주봉(가교)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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