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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땅꺼짐 사고, 스마트 기술로 예방하자

    [공직자의 창] 땅꺼짐 사고, 스마트 기술로 예방하자

    “갑자기 땅이 꺼졌다.” 이제 낯설지 않은 일상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이어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일대와 부산 사상구의 대형 싱크홀(땅꺼짐)까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싱크홀이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전국에서 해마다 100개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957개로 매월 16개꼴이다. 이 싱크홀들의 면적을 합치면 약 2.9㎢로, 여의도 면적만큼의 땅이 내려앉았다. 주요 원인은 상하수관 손상(약 77%)이다. 20년 넘은 노후관 비율이 40%를 넘다 보니 누수가 생기면서 토사가 유실되고 지반이 꺼지는 것이다. 더욱이 싱크홀은 지반 깊숙한 곳에서 서서히 진행돼 사전 징후 없이 나타나는 데다 인파가 밀집한 지역까지 가리지 않고 발생해 새로운 도시 재난으로 대두되고 있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16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을 시작했다. 지하 시설물, 구조물, 지반정보 등 총 16종의 정보를 통합해 3차원(3D)으로 구현한 지도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5년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 85개 시와 77개 군의 지하정보를 구축했으며 현재 갱신을 추진 중이다.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으로 관리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기관별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부정확성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관리 주체가 분산된 지하정보의 통합과 갱신, 표준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따라서 기관별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검수 체계를 강화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정합성을 높여 나가는 조치가 의무 사항이 돼야 한다. 실제로 해외에선 싱크홀 예방을 위해 데이터 관리와 과학적 분석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국 플로리다주는 건축 기준·시공 방법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질정보·상하수도관 등 데이터 통합 구축을 통해 예방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진이 많은 일본도 싱크홀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성을 중심으로 지하 암반 조사를 하고 3D 지질도를 구축해 도시계획 및 인프라 관리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선진국 사례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과 체계적인 관리가 싱크홀 예방의 핵심임을 보여 준다.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16종 외에 다양한 지하정보를 확대 구축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종이 도면이 아닌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디지털 파일 형태의 지하공간 통합지도 제공도 요구된다. 근원적으로는 지반침하를 예방하려면 노후 상하수도 관로를 차례대로 정비해야 한다. 또 상하수도관, 지하차도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은 수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때 GPR 탐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싱크홀은 갑자기 발생하는 사고가 아닌 지하공간 변화가 누적된 결과다. 보이지 않는 위험을 보이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 인프라인 지하공간 통합지도의 고도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안전한 일상을 위해 지하공간 안전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다.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 외국인, 대선 후 3조 사들였다… 삼성 6만 전자·코스피 2900 눈앞

    외국인, 대선 후 3조 사들였다… 삼성 6만 전자·코스피 2900 눈앞

    삼성, 74일 만에 장중 6만 전자 돌파SK하이닉스도 장중 연고점 터치코스피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 전망도 21대 대선 이후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속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만원 선을 회복했고, 코스피는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6만 400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8일 이후 74일 만에 6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는데 30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2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만 350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또 한 번 새로 썼다.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에 미리 반도체를 확보하고 나서면서 메모리 가격이 치솟은 것이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내건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과 세제 지원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시총 1, 2위 종목의 상승세에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이날 1.55% 상승한 2855.77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3거래일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4~6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56.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장에선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아직 남아 있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미국(4.8배)은 물론 일본(1.5배)과 중국(1.5배), 대만(2.6배) 등의 국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방산·원자력 발전 등 업종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금융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에도 여전히 국내 증시는 저평가돼 있고,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이 더 커진다면 추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 제정 또다시 건의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 제정 또다시 건의

    경북도는 9일 국회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거듭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은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원들에게 산불 피해 현황과 지역 재건 구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도는 사각지대 없는 피해구제·지원을 위해 주택·산림·농경지 등 피해복구비 현실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 지원, 송이 등 채취 임산물 농가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 명시를 요청했다. 또 산불 이전으로의 원상회복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조성 지원, 산지 관리 권한 한시적 위임, 공동영농 모델 도입과 스마트팜 조성 지원 등 행·재정적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후변화 심화로 초대형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및 야간 산불 진화 장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구호 물품 비축과 관리, 마을순찰대 설치·운영 등 산불 예방·대응 체계 구축도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부탁했다. 도는 산불 주불이 진화된 후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특별법 제정을 건의해 오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가 마련한 특별 법안은 빈틈없는 피해 구제와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재건, 산불 예방·대응체계까지 규정한 종합대책이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출범에 우주항공청 소재지 경남 사천 ‘기대감’

    이재명 정부 출범에 우주항공청 소재지 경남 사천 ‘기대감’

    지난달 개청 1년을 맞은 우주항공청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경남 사천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사천을 세계적인 우주항공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균형 발전과 연계를 강조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군용기·항공부품 제조 중심 특화 육성, 항공 정비 부품 국산화와 항공 분야 연구개발(R&D) 적극 지원, 남부내륙선·경전선과 연결되는 우주항공 철도 건설 방안 모색 등이 주요 공약이다. 과학영재학교 설립, KF-21 비행 소음 피해 대책 마련 방안 모색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이러한 공약에 사천을 포함한 경남 서부권은 우주항공산업 발전,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역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1년간 파급 효과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신설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되거나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행사 개최지가 경기 과천에서 사천으로 바뀌는 소동 등에 우주항공청 입지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방위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갖가지 발전 구상을 제시한 만큼 지난 우려가 말끔히 씻기길 바라는 지역민 바람도 커가고 있다. 사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사천이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의 공약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마련한 국정과제 반영 사업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 제정·복합도시 조성,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사천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정책 법제화 등이다. 사천공항과 철도, 도로 인프라 개선도 사업안에 담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안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에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프랑스 툴루즈를 보더라도 우주항공도시 조성은 단기간에 이뤄질 순 없다.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과 이를 뒷받침할 행정·법률적 근거 마련이므로, 사업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선 후 外人 코스피 3조 순매수...‘6만전자·23만닉스’ 훈풍 속 “추가 상승 가능”

    대선 후 外人 코스피 3조 순매수...‘6만전자·23만닉스’ 훈풍 속 “추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반도체 훈풍 속 ‘6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 선을 넘긴 건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일 장중 최고가 23만원을 터치했던 SK하이닉스도 이날 또 한 번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을 또 한 번 높였다.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만 3조원이 넘게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6만 400원을 기록하며 ‘6만전자’에 복귀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74일 만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2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장중 최고가를 23만원까지 높였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한때 23만 350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더 높였다.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전 반도체를 미리 확보하고 나서면서 메모리 가격이 치솟은 것이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내건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과 세제 지원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시총 1, 2위 종목의 상승세에 더해 전자결제·증권 관련 종목들까지 정책 수혜 기대를 등에 업고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이날 1.55% 상승한 2855.77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3거래일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4~6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선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아직 남아있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미국(4.8배)은 물론, 일본(1.5배)과 중국(1.5배), 대만(2.6배) 등 국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방산·원자력발전 등 업종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금융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에도 여전히 국내 증시는 저평가돼있고,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이 더 커진다면 추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56.4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조희연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며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조희연은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 그 선은 누가 정하냐”라며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하나도 안 오는데 시비 걸지 말고 갈 길 가시면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조희연은 결국 문제가 된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5·18 운동에 대해서 폭동이라고 어딘가에 달은 댓글로 인해서 상처받으신 분들 많은 듯 하다”라며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하루 뒤인 9일에도 조희연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SNS의 한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면서, 해당 게시글을 읽고 오해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금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5·18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조희연은 수영 전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 1998년 제1회 세계청소년경기대회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여자 100m 접영 금메달을 따냈다. 그해 한국 기록을 18번 갈아치우며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 “5·18은 폭동”이라던 ‘90년대 인어공주’…고발당하자 사과

    “5·18은 폭동”이라던 ‘90년대 인어공주’…고발당하자 사과

    1990년대에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 수영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했다 사과했다. 9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조희연(41)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스레드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는 글을 적었다. 조희연은 “반항정신으로 똘똘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라며 “한숨만 나옴”이라고 썼다. 이같은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네티즌들이 그에게 비판의 댓글을 달자, 그는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느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니, 그 선은 누가 정하나”라고 응수했다. 그는 “선을 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말고는 본인의 결정 아닌가”라며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가졌구나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수도 없이 많다.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1도 안 오는데 시비걸지 말고 갈길 가시라”고 쏘아붙였다. 그의 SNS에는 “혹시 일베(일간베스트)인가”,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역사 왜곡” 등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당신이 마음 편히 SNS에 정치적 견해를 쓰고 말을 할 수 있고 투표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일침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셨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 글 지우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한 네티즌은 그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5·18민주화운동법)이 규정한 허위사실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네티즌은 “조희연의 발언은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파장이 커지자 그는 SNS에 글을 올려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그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뒤인 9일에는 “5·18은 폭동”이라는 주장이 담긴 글을 캡쳐해 올린 뒤 “제가 무지해 이 글을 보고 ‘폭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면서 “그로 인해 오해하고 마음 상하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당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돌아가신 무고한 시민들을 지칭해 발언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저의 발언으로 무고하고 숭고하신 분들까지 폭동이라고 선동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조희연은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여자 200m 개인 혼영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해 한국신기록을 18차례 갈아치운 그에게는 ‘인어공주’, ‘수영 샛별’, ‘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같은 해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 3억 넘게 가로챈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상담원…징역 4년 6개월

    3억 넘게 가로챈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상담원…징역 4년 6개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포섭돼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하며 불득정 피해자 20명으로부터 3억742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은 ‘기존의 대출금을 상환하면 낮은 금리의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라고속인 뒤 미리 준비한 대포통당으로 이체를 유도하는 전화유인책과 범죄 피해금 인출과 환전을 담당하는 인출·환전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재판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다수인이 조직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단기간에 방대한 피해를 양산한다”며 “범죄 피해의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큰 만큼 가담자 모두를 엄히 처벌해야 하고, 피고인의 경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LH 전세사기 주택 늑장매입에…13가구 ‘강제퇴거’ 위기

    LH 전세사기 주택 늑장매입에…13가구 ‘강제퇴거’ 위기

    뒤늦게 전세사기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신탁 사기 피해자들이 이번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주택 매입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에선 피해자 13가구가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놓였다. 6일 LH가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에는 지난달 21일 기준 신탁 전세사기 주택 170가구에 대한 매입 신청이 들어왔다. LH는 이 중 37가구에 매입이 가능하다고 통보했고, 132가구에 대해선 매입이 가능한지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문제는 신탁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한 개정법 시행 6개월이 지났는데도 LH가 매입한 신탁 사기 주택이 한 가구도 없다는 점이다. 여러 전세사기 형태 중에서도 악질적이라고 평가받는 게 신탁 사기다. 건물주는 빌라나 오피스텔을 신축하면서 자금이 모자랄 경우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넘기고, 이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는다. 신탁사에 넘긴 집에 전세를 놓으려면 집주인이 반드시 신탁사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신탁 사실을 속이고 전세계약을 맺은 뒤 세입자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전세계약의 피해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어 신탁사가 퇴거를 명령하면 쫓겨날 수밖에 없다. 신탁 사기 주택은 LH의 피해주택 매입 대상에서도 제외돼 오랫동안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LH가 매입할 수 있는 피해주택 범위를 법 위반 건축물, 신탁사기 피해주택 등으로 확대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숨통이 트인 상태였다. 하지만 LH 매입주택 없이 시간이 흘렀고, 일부 금융기관과 신탁사들은 세입자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 소송을 진행했다. 대구의 신탁 전세사기 피해주택 13가구는 이달 27일로 명도 소송 선고일이 잡혔다. 2023년 3월 신탁 사기 피해를 인지한 피해자들은 2년을 버틴 끝에 LH로부터 피해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대구 전세사기피해자모임 위원회는 “명도 소송에서 패소하면 주택에서 퇴거당하는 것은 물론 소송 비용 8000만원가량도 피해자들이 떠안아야 한다”며 “LH가 매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LH는 신탁 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법원 경·공매 방식과 다른 민법상 매매 계약을 따라야 하므로 절차가 더 복잡하다는 입장이다. LH에 매입 권한이 주어졌을 뿐 임대인 체납 등 정보공개를 청구 권한은 없어 권리 파악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신탁 공매의 경우 최저 입찰 가격이 대부분 LH 매입 기준보다 비싸다는 문제도 있다. LH는 결국 지난달 말 신탁 전세사기 주택의 매입 가격 기준을 좀 더 높이고, 신탁사 등 주택 처분권자와 접촉해 협의 매수에 나서는 것을 중심으로 한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LH는 신탁 사기 주택 매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본격 착수…추진단 꾸린다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본격 착수…추진단 꾸린다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추진단 구성을 준비하는 등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하루 만인 지난 5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해양강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다른 부처의 이전 사례를 살피고 이전 관련 규정과 절차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부는 현재로서는 부처를 이전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이 필요하지는 않고 이전 계획 고시를 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전 추진단을 만들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인력 확보가 필요해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해수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유권해석을 받아 법적 절차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법에는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를 서울에서 이전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두고 있을 뿐 해수부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다. 부처 이전은 정부조직법 개정 사항도 아니다. 다만 해수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부처의 일부 사무를 가져오면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하다. 부처 이전을 위해선 예산 확보가 급선무다. 이전에는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해수부 내에서는 신속하게 이전하려면 청사 건립 전에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주거 이전이나 자녀 교육 등의 문제로 해수부 공무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최근 해수부 공무원 노동조합의 설문조사에서 해수부 본부 직원 86%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서울에 있는 국회, 세종시에 있는 관계부처와 협업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 지역균형발전 내세워 ‘해양 수도’ 도약… 정부 조직 개편 신호탄

    지역균형발전 내세워 ‘해양 수도’ 도약… 정부 조직 개편 신호탄

    부산,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육성 “정책과 현장 소통 중요” 실용 전략해수부 “이렇게 빨리 나올지 몰라”산업부·기재부 개편도 빨라질 듯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하루 만에 세종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라고 지시하면서 관가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대통령이 구상한 정부 조직 개편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5일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빠르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부처 이전’ 공약 대상은 해수부가 유일했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명분은 ‘지역 균형 발전’과 ‘정책 집행력 강화’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으로 부산을 글로벌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을 단순 항만 도시가 아니라 해양산업이 집적된 ‘해양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멸하던 인구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해양·수산·항만·해운 정책 컨트롤타워인 해수부를 부산에 두면 정책 집행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어도 현장과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인식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맞닿아 있다. 해수부가 부산에 위치하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몰려 있는 해운·조선·물류 등 해양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란 기대와도 맞물려 있다. 해수부는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게 빨리 지시가 나올지 몰랐다는 반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해수부 이전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청사를 신축하는 데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신속하게 이전하려면 사무실을 임차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데 법적 제약은 없다. 정부조직법에 소재지가 명시돼 있지 않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도 해수부 소재지에 관한 규정이 없어서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전 계획을 수립해 고시만 하면 된다. 다만 조직 개편이 동반된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 대통령의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 지시에 조직 개편 대상으로 지목된 부처의 긴장도도 한층 높아졌다. 에너지·통상 등 기능 분리가 예고된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기능 분리가 거론된 기획재정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통령은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함께 기재부 개편을 공약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의 인력 충원 필요성을 언급한 건 느린 사건 처리 속도 때문이다. 공정위의 수년에 걸친 사건 조사와 심의로 기업들이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공정위는 늘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 중 양 지자체의 의견 절차 후 특별법을 정기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민관협의체)는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제3차 회의 이후 재정권 강화를 위해 재정 특례 부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특례를 웃도는 국세 교부 비율을 상향하는 등 특별시 연간 추가 재정 확보액을 기존 3조 3693억원에서 8조 8774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9일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20개 지역(15개 시군·5개 구)에서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설명회는 시군구 의원과 공무원, 각계 전문가,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논의를 거쳐 7월 중 특별법안을 확정해 대전시와 충남도에 전달한다. 이후 시도지사는 시도의회에 의결을 거쳐 8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기·정재근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지역의 기대가 있는 만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연내 특별법 통과, 내년 7월 특별시 출범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협의체는 지난 3월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고,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는 모두 존치하는 내용이다. 통합 후 청사는 현 대전시와 충남도 청사를 활용키로 했다. 법률안에는 미래 전략산업 구축과 특별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12개 과제, 총 255개의 권한이양 및 특례 등이 포함됐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도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를 주문했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예정된 대전시장배·충남지사 배 각종 체육행사의 공동 개최도 검토키로 했다. 상반기 국장급에 이어 하반기에는 실장급 인사 교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별법의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과 공론화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재근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통합은 시대적 요청이자 지역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면 국가 아젠다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충남 특별시’ 출범 밑그림 완성…2026년 7월 목표

    ‘대전·충남 특별시’ 출범 밑그림 완성…2026년 7월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재가동설명회 등 거쳐 ‘특별법’ 8월 국회 제출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특별법안을 오는 7월 양 광역의회와 8월 국회를 거쳐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이 최종 목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5일 충남도청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주민 공론화를 위한 소통 방안과 오는 7월 양 지역 광역의회에 특별법 초안 제출 등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는 양 광역의회 의원과 경제·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한다. 특별법안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가칭)으로 7편 17장 18절 294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법안 기본 원칙은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되 기초지자체인 시군구는 존치해 주민 복지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불편은 최소화다. 통합 후 청사는 현 청사를 그대로 활용한다. 민관협의체는 통합 추진 정당성 확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6월 중 대전 5개 자치구와 충남 15개 시군구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시군구 의원, 각계 전문가, 지역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질의응답으로 생생한 지역 목소리 청취로 진행한다. 민관협의체는 특별법을 7월 중 양 광역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8월 정기 국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대전·충남 행정 통합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 비전으로 인구 전국 3위, 지역내총생산 3위, 수출 2위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 조성이 목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통합 자치단체가 출범하면 국가 사무·재정 권한을 넘겨받아 연방제 국가 주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 확보 등을 기대한다. 대형 국책사업이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소모적 경쟁을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요금 할인과 환승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이창기·정재근 공동위원장은 “민관협의체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목표와 같이 연내 특별법 통과,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도 “25조 체코 원전건설 본계약 환영”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도 “25조 체코 원전건설 본계약 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25조원 규모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하자 경남도가 환영 목소리를 냈다. 국내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도는 “이번 계약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대형 원전 수출 사례”라며 “경남의 원전 제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5조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애초 본계약은 지난달 7일 체결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전력공사 이의 제기로 체코 법원이 본계약 집행정지 가처분을 내리면서 일시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회사는 긴밀하게 공동 대응했고 체코 정부 역시 법원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본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쳐 본계약이 신속히 체결됐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 341개 원전 관련 중소기업이 주기기 제작과 보조기기 부품 공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경남도는 25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외에도 운영 기간(약 60년) 동안 유지·보수·설비 교체 등 수요가 이어져 기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는 나아가 ▲소형모듈원자로 제조혁신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추진(5180억원, 2027년~2033년, SMR 혁신제조 공법 개발)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6개 기술, 세액 공제 혜택 확대)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제조혁신 허브 조성 지정(8000억원, 2026년~2030년, 기술개발·시설투자 보조) ▲소형모듈원자로 특별법 제정(제도 마련) 등 구체적인 지원 정책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원전 기술력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최종 계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 산업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이재명 부산 공약 국정과제화에 총력전..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계속 추진

    부산시, 이재명 부산 공약 국정과제화에 총력전..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계속 추진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 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고 민심 안정과 지역 화합을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21대 대선을 통해 시가 사전에 제안한 핵심 과제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다수 반영됐으며, 특히 ▲해양수산부 및 해양공공기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 및 동남권 철도망 연계 ‘트라이포트’ 완성 ▲에이치엠엠(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강조하며 추진을 약속한 바 있어, 향후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를 새 정부의 각 부처에 건의·반영해 국정과제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가 최우선 순위로 제안했지만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이라는 시 비전의 핵심 정책인 만큼 논리 등을 더 보완해서 필요성을 설득하고 소통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보고회에서 “시의 과제와 대통령 공약 사이에 아직 더 조율이 필요한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서 부산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들로 구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될 것이고, 산업은행 본사 이전도 지금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부산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새 정부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국가 발전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이 반드시 국정과제로 반영돼 지역의 숙원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경북 포항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철강·이차전지 등 위기에 직면한 주요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철강을 주요 기반으로 두고 있는 포항지역 산업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로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에 이 시장은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를 적기에 지원하기 않을 경우 국가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한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기에 이끌어내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포항에 유치하기 위해 정원 확보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존 현안 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및 신산업 육성 전략 등은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세계환경의 날 행사장에 등장한 초대형 ‘눈’

    세계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세계환경의 날 행사장에 등장한 초대형 ‘눈’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인 ‘2025 세계환경의 날’이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 초대형 ‘눈’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플뿌리 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가 시작된 4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요구하기 위해 눈이 그려진 #WeAreWatching(전 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깃발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뿌리연대는 국내외 16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다. 가로 30m 세로 20m의 #WeAreWatching은 스위스 예술가 댄 아처와 그린피스가 협업한 깃발로 전 세계 시민 6472명이 자신의 초상을 제공해 만들어졌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 당시에도 강력한 협약을 촉구하며 이 깃발을 부산 상공에 띄운 바 있다. 이에 플뿌리연대는 대통령 당선인과 행사 개최국인 한국 정부에 생산 감축을 포함하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요구하며 ‘전 세계 시민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플뿌리연대는 “새로운 정부는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이자 직전 협상회의(INC5) 개최국, 또 우호국 연합(HAC) 소속 국가로서 다음 회의(INC5.2)에서 협약이 본래 의미를 잃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생산감축에 대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28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며, UNEP과 환경부가 주최·주관한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으로 정부(환경부), 각국 장·차관급 인사와 주한대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국내외 환경단체 및 시민 등 약 7000여 명이 참여한다.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2025 환경 한마당 축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환경 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 삼베 수세미 제작, 업사이클 화분 반려식물 심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민속놀이 체험, 기후변화과학 놀이터 등 31개 환경교육·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구를 위한 녹색소비! 2025 녹색소비 한마당’에서는 생활 속 녹색제품 전시와 천연 설거지바 만들기, 신재생 에너지 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폐플라스틱 병뚜껑 활용 업사이클 벽화 작업 프로젝트 ▲환경 인형극 ▲친환경 생태교통 자전거 바이클린 챌린지 ▲실천 인증 챌린지 활동공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선서와 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제정 촉구 캠페인에 동참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행사 참여자들에게 탈플라스틱의 중요성을 알렸다. 오 지사는 “탈플라스틱은 제주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해 제주를 플라스틱 오염 없는 깨끗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넘쳐나는 SNS發 사망·이혼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삭제·고소 절차 까다롭고 시간 걸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도 정식 재판 열어 엄벌 방침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배우 서현진이 26억원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뉴스피릿은 서현진이 전세로 입주한 주택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4월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현진은 2020년 4월, 전세금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권 등기까지 마쳤다. 이후 2022년에는 1억 2500만원이 인상된 26억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계약 만기 시점까지 집주인 측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서현진은 같은 해 9월 12일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자택을 비웠고, 결국 올해 4월 본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뉴스피릿은 “해당 부동산이 ‘깡통전세’에 해당한다. 주택의 감정가는 약 28억 7300만원이지만, 이미 한 차례 유찰되며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 9890만원대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세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선 낙찰자가 26억원 이상을 써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서현진에게 일부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서현진의 전세사기 관련 보도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총 3만 400명” 한편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총 3만 400명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정됐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 인정 신청(4만 5550건) 중 66.7%(3만 400건)가 가결되고, 17.5%(8268건)는 부결됐다. 위원회가 긴급 경·공매 유예를 결정한 사례는 총 1064건이다. 지역별로는 60.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이 8334건(27.4%), 경기 6657건(21.9%), 대전 3569건(11.7%), 인천 3341건(11.0%), 부산 3328건(10.9%) 순으로 조사됐다. 임차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전체의 97.46%로 대부분이었다. 1억원 이하가 1만 2733건으로 전체의 41.88%를 차지했으며,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만 2863건(42.31%)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 30.3%, 오피스텔 20.8%, 다가구 17.8% 순으로 많았고, 아파트도 14.2%로 피해 유형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주로 40세 미만 청년층(75.12%) 피해자가 많았다. ▲20세 미만은 2명(0.01%) ▲20~30세 7854명(25.83%) ▲30~40세 1만4983명(49.28%) ▲40~50세 4240명(13.95%) ▲50~60세 2031명(6.68%) ▲60~70세 941명(3.1%) ▲70세 이상 349명(1.15%)으로 집계됐다. 이철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명이 넘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현행 구제 방안에 사각지대가 많아 특별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가 전세사기 해소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대통령 직속 협의체를 둬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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