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법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3차 대책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도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100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59
  • 임대사업자 ‘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안 하면 10% 과태료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0만원 한도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로 낸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반영해 등록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위반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기는 형사처벌 조항만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위반 사업자를 고발하는 것을 꺼릴 수 있고 임대사업자가 임대하는 주택 가구수에 관계없이 같은 벌금 상한이 적용돼 제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금의 10%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000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됐다.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기간도 임대 의무 기간이 종료되는 날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되는 날로 연장됐다. 임대 의무 기간 이후 임대사업을 계속할 때도 보증 가입을 의무화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은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변경신고 때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3회 이상 불응하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게 했다
  • “지역 인재 공공기관 채용 기회 광역화”… 울산시·경남도 협약 체결

    “지역 인재 공공기관 채용 기회 광역화”… 울산시·경남도 협약 체결

    울산시와 경남도가 지역 인재의 공공기관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경남도는 14일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는 ▲울산·경남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 및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상호 협력 ▲이전 공공기관과 대학의 지역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대학 강의와 전문 분야 연구·기술 개발 등을 위한 인력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경남도는 내년부터 지역 인재의 이전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울산·경남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 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울산·경남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지역 인재 광역화가 이뤄지면 울산·경남권 학생들은 총 17곳 이전 공공기관 채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전 공공기관은 울산에 7곳, 경남에 10곳이 있다. 앞서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은 2018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3년간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총 476명,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총 253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협약을 계기로 울산·경남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인력풀이 확대돼 원활한 인재 수급에 도움을 주고,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등록임대사업자가 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시 과태료 최대 3000만원

    등록임대사업자가 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시 과태료 최대 3000만원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0만원 한도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로 내게 된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반영해 등록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기는 형사처벌 조항만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위반 사업자를 고발하는 것을 꺼릴 수 있고 임대사업자가 임대하는 주택 가구 수에 관계없이 같은 벌금 상한이 적용돼 제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금의 10%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하는 안이 추진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000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됐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사업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보증금이 너무 소액이거나, 임차인이 보증회사 등이 운용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했고 임대사업자가 보증 수수료 전액을 지급한 경우는 사업자의 보증 가입 의무를 면제했다.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보증 가입기간도 임대의무기간이 종료되는 날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되는 날로 연장됐다. 임대의무 기간 이후 임대사업을 계속할 때도 보증가입을 의무화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은 또 임대사업자가 재계약을 거절할 수 없는 기간을 임대의무기간에서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기간으로 연장했다. 현행법은 임대의무기간에만 재계약 요구에 응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기간을 임대사업자 등록 기간으로 늘렸다. 의무임대기간이 끝나고 계속 임대사업을 할 경우도 재계약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 사유도 추가했다.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변경신고 시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3회 이상 불응한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게 했다.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주택의 선순위 담보권 등에 관한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보증금 반환을 지연해 임차인에게 피해를 줄 때도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
  • 여순사건법·3·15의거법 국무회의 통과, 내년 1월부터 시행… 명예회복 본격화

    1948년 발생했던 여수·순천 사건과 1960년 3·15의거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참여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을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법)과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3·15의거법) 공포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두 법률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여순사건법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진상규명 신고는 여순사건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날부터 1년간이며, 최초 조사 개시 결정일부터 2년간 진상규명 활동과 자료수집·분석을 한다. 3·15의거법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조직적인 부정선거에 항의해 투표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남 마산(현 창원시)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진상규명과 참여자 명예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됐다. 3·15의거법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상규명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 “우리만 없다” 충남 민항의 꿈… 건설비·경제성 잡는 서산 유치 총력

    “우리만 없다” 충남 민항의 꿈… 건설비·경제성 잡는 서산 유치 총력

    정부에서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담긴 특별법을 제정하자 전국 곳곳에서 공항 건설 움직임이 활발하다. 새만금국제공항, 울릉도공항, 흑산공항에 백령도공항까지 건설이 확정됐거나 건설 요구 목소리가 쏟아진다. 이 중 도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공항이 없는 충남의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는 20년이 넘는 숙원이다. 도는 한 달도 안 남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때 ‘서산공항’ 건설이 확정돼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충남도는 서산시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비행장에 민항을 건설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6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미공군부대 창설식에 참석해 “민항을 설치하라”고 지시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중단된 곳이다. 활주로는 비행장에 2743m짜리가 두 개 있어 이를 활용하면 된다. 탑승객이 이용할 터미널, 비행기를 세워 둘 계류장, 계류장~활주로 간 유도로에다 진입로만 건설하면 민항이 취항할 수 있다. 건설 과정에서 난개발, 환경훼손 논란이 거의 없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터미널과 시도 6호선(해미면~서산시)을 연결하는 진입도로는 1.4㎞다. 유도로 외에 터미널(2600㎡)과 계류장(1만㎡)은 사유지를 매입해 군부대 밖에 만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이 때문에 건설비가 509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새만금공항 7796억원, 울릉도공항 6651억원에 비해 10분의1도 안 되고 흑산도공항 1833억원의 30%도 못 미친다.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밀어붙인 최대 28조원의 가덕도신공항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다. “가덕도는 무조건 되는데, 왜 서산민항은 20년이 넘어도…”라고 ‘충청도 홀대론’이 쏟아지는 이유다. 김웅이(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은 “다른 공항에 비해 정치적 이슈가 적고 소규모여서 우선순위에서 밀리지만 충남 서해안 등 주민들이 2시간이 넘는 김포, 인천, 청주 등 다른 지역 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이 있는 만큼 시각을 달리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적자를 떠나 대중교통이란 공공성을 갖고 공항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외국은 흑자 공항에서 적자 공항을 보조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며 “서산은 적자 폭이 별로 크지도 않다”고 강조했다.경제성은 충분하다. 2017년 12월 후보지인 이 비행장에 대한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1.32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왔다. 앞서 정부는 1999년 제2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을 고시하면서 “도시개발과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민항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냈다. 이때부터 충남도, 서산시의 민항 유치 활동이 본격화됐다. 정부 조사는 2025년 서산공항 이용객이 37만 8000명으로 몇몇 기존 공항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는 군산 30만 4000명, 사천 17만 1000명, 무안 15만명, 원주 12만 3000명, 양양 5만 8000명을 예상했다. 2019년에도 국내 15개 공항 중 5곳이 31만명에 못 미쳤다. 국내에는 인천, 김포, 제주, 청주, 무안 등 국제공항 8개와 울산, 여수, 포항, 광주 등 일반공항 7개가 운영 중이다. 서산공항 이용 예상 지역은 우선 서산과 함께 보령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반경 30㎞ 이내 충남 7개 시군이다. 이곳 인구는 총 71만 3000여명이다. 2차 영향권은 공항에서 47㎞ 떨어진 아산시는 물론 52㎞ 거리의 경기 평택시까지 잡는다. 두 지역 인구는 87만여명이다. 1, 2차 영향권을 합치면 총 158만여명이 서산공항 수요층이다. 소요시간은 차로 충남 시군 40분 이내, 평택 50분이다. 박민규 도 주무관은 “이들 지역은 앞으로도 인구 증가 전망이 무척 밝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4월 도청 이전지 내포신도시(홍성·예산)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뒤 공항이 더 간절해졌다.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기업이 입주해 산업단지와 배후도시가 급성장하면 사람이 몰리기 때문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연 서산 대산항은 머잖아 중국 웨이하이(370㎞)와 룽천항(339㎞)을 오가는 여객선도 취항한다. 서산·당진·아산은 충남 최대 산업단지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서산공항과 가까운 서산B지구에 조성 중인 태안기업도시에 기업뿐 아니라 테마파크, 생태공원, 웰빙병원 등이 들어선다. 이미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중국과의 무역·관광 교류가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다. 서산과 태안은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11월 완전 개통하는 대천항~안면도 구간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자체가 관광상품이다.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은 국가해양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등에서도 매력을 느낄 만한 관광상품이 곳곳에 널려 있다.서산공항이 취항하면 2023년 기준 민간항공기 이륙이 하루 평균 8.8차례에 이를 것으로 본다. 전투기 비행 훈련은 하루 80차례 한다. 민항기 이착륙이 훨씬 적다. 소음도 민항기가 작아 주민 피해가 없다시피 하다. 민항기 100㏈, 전투기 140~160㏈이다. 해미면사무소 관계자는 “공군이 ‘밤 ○○시부터 전투기가 뜨니 마을에 방송해 달라’고 공문을 보내오곤 하지만 비행장 종사자들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민항이 들어오면 지역경제가 한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았다. 해미면 주민자치위원장 김호용(61)씨는 “민항을 원하는 주민이 많다”며 “특히 국제성지로 지정 선포된 해미순교성지의 위상에 걸맞게 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지와 순례길이 함께 국제성지로 선포된 곳이 세계적으로 몇 개 되지 않아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처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많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해미순례길은 예산군 덕산에서 해미성지까지 11㎞ 정도 된다. 김씨는 “일반 신도가 대거 순교한 국제성지가 드물어 유럽 등 해외 천주교인의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두 단체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서산민항 건설’ 챌린지 캠페인을 벌였다. 둘은 또 지난달 국회에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고 서산민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호소했다. 양 지사는 같은 달 11일 ‘충남(서산)민항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양 지사는 “지난 3월 제정된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의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조항은 공항 불모지 충남도 요구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성과 타당성이 확보되고 예산도 얼마 안 되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다”며 “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맹 시장은 지난 6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공항개발에 포함되면 민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는 ‘비예비타당성 사업’(사업비 500억원 이하)이 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며 “안 돼도 서산민항 유치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순사건법 3·15의거법 국무회의 의결

    여순사건법 3·15의거법 국무회의 의결

    1948년 발생했던 여수·순천 사건과 1960년 3·15의거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참여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이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법)과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3·15의거법) 공포안이 정부로 이송돼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두 법률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여순사건법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여순사건위원회)를, 전남지사 소속으로 ‘실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진상규명 신고는 여순사건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날부터 1년간이며, 최초 조사 개시 결정일부터 2년간 진상규명 활동과 자료수집·분석을 한다. 진상규명 활동이 종료되면 위원회는 6개월 안에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해야 한다. 3·15의거법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조직적인 부정선거에 항의해 투표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남 마산(현 창원시)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진상규명과 참여자 명예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됐다. 3·15의거법은 진상규명 활동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인 여순사건과 민주화운동 출발점인 3·15의거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제정법률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시행령 마련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진실화해위원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영리병원 제도 폐지 추진

    제주 영리병원 제도 폐지 추진

    의료공공성 훼손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을 빚어왔던 제주 영리병원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빚어왔던 영리병원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더불어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리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온 만큼 의료공공성을 지키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에 영리병원 관련 조항을 폐기하는 법안을 조만간 발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을 모색하고 대선 과정에서도 제안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앞서 8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의료 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15년 가까이 제주영리병원 폐지 운동을 주도해 온 도민운동본부측은 이 자리에서 영리병원 폐지의 필요성과 함께 제주특별법 307조 의료기관 개설 특례 등에서 명문화된 영리병원 제도를 폐지해 줄 것과 코로나19 시대 지역 간호인력 확충, 지역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도민운동본부 홍영철 상임공동대표, 양연준 집행위원장, 오상원 정책기획국장과 양영수 의료연대 제주대병원 부분회장, 양동혁 서귀포의료원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 ABC협회 존폐 기로… 문체부 “부수 자료 안 쓰고 구독자 조사로”

    ABC협회 존폐 기로… 문체부 “부수 자료 안 쓰고 구독자 조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 판매 부수를 조사하는 한국ABC협회의 자료에 대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협회에 지원했던 공적자금 잔액 45억원도 환수하겠다고 밝히면서 30년 가까이 존속된 협회도 존폐 갈림길에 섰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BC협회 사무검사 조치 권고사항 이행점검 결과와 향후 정부광고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수 조작이라는) 엄중한 상황에도 권고사항 총 17건 중 불이행 10건, 이행 부진 5건, 이행 2건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결과나 의지가 미진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정부광고법과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올해 안에 개정해 내년부터 정부광고를 집행할 때 ABC협회의 ‘부수’ 대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구독자 조사’를 사용한다. 이 조사는 전국 5만명 국민을 대상으로 열독률과 구독률을 기초로 한다. 또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조정 건수와 자율심의기구 참여·심의 결과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 관련 자료도 활용한다. 정부는 그동안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광고를 배분할 때 협회 부수공사 결과를 활용했다. 지난해 집행 금액이 2452억원 규모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따질 때에도 부수공사 자료를 기준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부수조작 잡음이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9월 협회 내부 관계자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협회에 대한 사무검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실제 부수와 협회의 부수공사 차이가 컸고, 부수공사 과정 전반에서 불투명한 업무 처리 등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ABC협회에 지원한 공적자금 가운데 올해 잔여자금 45억원을 환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언론진흥재단에서 추진 중인 보조금 사업 지원기준과 사업 참가 요건,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지원 대상 등에서 협회의 부수 기준을 폐지한다. 재단 보조금 사업은 신문 우송비 지원사업 16억원,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 18억원 등이 있다.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적자금마저 회수하면서 협회는 큰 위기에 놓였다.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신문들의 유불리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 미디어 전문가는 “ABC제도 취지 자체는 좋지만, 신문 일부의 잘못된 관행을 협회가 눈감으면서 불신이 이어졌다. 광고주들 역시 광고비 과다 책정에 불만이 있었다”며 “부수를 지나치게 부풀린 신문들일수록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문체부 ABC협회 정책적 활용 중단, 지원금도 환수

    문체부 ABC협회 정책적 활용 중단, 지원금도 환수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 판매 부수를 조사하는 한국ABC협회 자료에 대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ABC협회에 지원했던 공적자금 잔액 45억원도 환수하기로 하면서 ABC협회가 존폐에 놓였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BC협회 사무검사 조치 권고사항 이행점검 결과와 향후 정부광고제도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황 장관은 “협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를 토대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엄중한 상황에도 권고사항 총 17건 중 불이행 10건, 이행 부진 5건, 이행 2건으로 제도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이행 결과나 의지가 미진했다”고 밝혔다. ABC협회 부수공사 결과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광고제도에 정책적으로 활용된다. 정부가 이에 따라 인쇄 매체에 집행한 금액은 2020년의 경우 2452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언론 보조금 지원 기준 및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른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조건을 따질 때에도 ABC협회 자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그동안 ‘부수 부풀리기’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9월 협회 내부관계자가 조선일보 등의 신문 부수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문체부는 ABC협회에 대한 사무검사를 진행했다. 실제 부수와 ABC협회 부수공사의 차이가 컸고, 부수공사 과정 전반에서 불투명한 업무 처리 등이 확인됐다. 문체부가 이에 대한 제도개선 조치 17건을 권고했지만, 이행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문체부는 정부광고제도 개편을 위한 정부광고법,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정부 광고를 집행할 때 ABC협회의 ‘부수’ 대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5만명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독자 조사’를 대체 사용하기로 했다. 또,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조정 건수와 자율심의기구 참여·심의 결과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 관련 자료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이밖에 구독자 조사와 사회적 책임 등 핵심지표와 함께 참고 지표로서 포털제휴, 기본 현황, 인력 현황, 법령준수 여부 등 복수 지표를 활용한다. 문체부는 또 ABC협회 지원 공적자금 가운데 올해 잔여자금인 45억원을 환수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ABC제도 운영 기금은 1995년 방송광고공사 공익자금 50억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 30억원 등 80억원이 출연됐다. 그러나 2007년 문체부 감사에서는 투자손실, 운영적자 등으로 기금 원금이 39억원으로 줄어든 사실을 확인하고 공적자금을 지원했다. 이밖에 언론진흥재단에서 추진 중인 보조금 사업의 지원기준과 사업 참가 요건,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지원 대상 등에서 ABC협회의 부수 기준을 폐지한다. 재단 보조금 사업은 신문 우송비 지원사업 16억원,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 18억원 등이 있다.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적자금마저 회수하기로 하면서 ABC협회는 큰 위기에 놓였다. 일부 신문사가 탈퇴의사를 이미 밝혔고, 발표 이후 다른 신문사의 탈퇴가 이어지면 해체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한편, 한국ABC협회 노동조합 측은 문체부 발표 직후 “ABC협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공익적 조사기구로, 국제적인 ABC제도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신문부수공사기구다. ABC협회는 반듯한 부수공사로 언론의 기능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안전체험관 개관… 비상 상황 대피 시연

    해양안전체험관 개관… 비상 상황 대피 시연

    7일 개관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교관들이 해양생존체험 시연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체험관에서는 선박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진압·대피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합뉴스
  • 해양안전체험관 개관… 비상상황 대피 시연

    해양안전체험관 개관… 비상상황 대피 시연

    7일 개관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교관들이 해양생존체험 시연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체험관에서는 선박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진압·대피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양육 포기 부추기는 보호출산제 반대”

    “양육 포기 부추기는 보호출산제 반대”

    한국미혼모네트워크, 국내입양인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호출산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호출산특별법안은 임산부가 입양을 보낼 의사가 있을 때 정부가 허가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의료기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하도록 해 영아 유기를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아동의 알권리를 막고 양육 포기를 부추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육 포기 부추기는 보호출산제 반대”

    “양육 포기 부추기는 보호출산제 반대”

    한국미혼모네트워크, 국내입양인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호출산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호출산특별법안은 임산부가 입양을 보낼 의사가 있을 때 정부가 허가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의료기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하도록 해 영아 유기를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아동의 알권리를 막고 양육 포기를 부추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식 참석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식 참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천2)은 7일 안산시 대부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관련 행사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각종 해양 안전사고 체험과 생존법 교육 등을 위해 ‘세월호 참사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건립했으며, 이번 개관식 행사는 건립현황 보고, 체험관 영상상영, 퍼포먼스, 시설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어느덧 7년이 훌쩍 지났다며”며 “그날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말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관장하는 소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으로서 체험관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농정해양위원님들과 항상 관심을 갖고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는 세월호 유가족협의회와 정승현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농정해양위 김철환 의원 등 도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황종우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안산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 [포토] 해양사고 생존법

    [포토] 해양사고 생존법

    7일 오후 개관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교관들이 해양생존체험 시연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이 체험관에서는 여객선 기본 안전수칙, 어떤 장비인지를 알려주는 IMO 심볼(구조장비나 화재장비에 붙어있는 표시)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선박화재 진압?대피체험, 선박 비상상황 VR체험 등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상체험 할 수 있으며 수조에서 실제로 슬라이드를 통한 비상탈출, 침수선박 탈출, 이안류 시 대응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2021.7.7 연합뉴스
  •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모처럼 정책논쟁 좀 보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달을 냈다.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라가) 깨끗하게 출발되지 못했고 친일 잔재가 완전히 청산되지 못했다”는 그의 발언이 역사관 논란의 요체다. 여당에서는 야당과 보수언론이 색깔론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갔다고 성토한다. 그렇게만 믿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재명이 던진 미끼를 윤석열이 덥석 물었다”는 시중 관전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 감각 노련한 이 지사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발언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후폭풍을 예상 못했을 리 만무하다. 과연 보수세력이 이 지사의 말꼬리를 잡아 색깔공세를 시작한 것일까. 토착왜구 불씨를 잘 되살려 여권이 또 한번 갈라치기 표몰이를 시작하려던 것일까. 토착왜구 논란이 무르익는다면 어느 쪽이 수지 맞았을까. 중도 확장이 기왕에 천재일우로 실현되고 있는 야당? 마음 떠난 중도를 어떻게든 돌려세울 재료가 시급한 여당? 역사 인식은 개인의 자유다. 문제는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첫 일성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롭지 못한 어둠의 산물로 규정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의 진의가 일면 곡해됐을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남는다. 지지층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대통령 후보가 점화시킨 첫 논쟁이 겨우 해방공간이며 또 친일인가.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개인의 역사 인식을 정제된 형태로 발화할 능력과 소명이 있어야 한다. 동의하지 못하는 대다수 국민은 어떻게 대할 건가. 야권에 반박했듯 “역사 지식 부재부터 채우라”고 가르치고 맞설 텐가. 이 지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민족 지도자를 뽑으려는 게 아니다. 차기 대통령을 고르고 있다. 역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돌아보고 성찰하고 향유해야 할 국가 구성원들의 공유자산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편 가르기 재료로 동원되길 반복했다.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아래로는 광복회장까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기 보신용으로 역사를 알뜰살뜰히 소비한다.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학농민혁명의 고절한 죽창가는 오남용돼 형질 변경됐다.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죽창가의 주인공은 동학 농민이 아니다. 죽창가 파동을 일으킨 조국씨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원팀 집권당의 윤미향 보호막 바깥에 방치됐다. 그들은 치매 노인으로 공격받았다. 정권이 달라져도 남을 굴절의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 세계정치사에서도 역사의 용처는 광범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모두를 이해시키고 화해시킨 역사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혁명은 자유와 평등의 단어로만 기억돼야 하는가. 아니면 공포정치 비판에 방점이 찍혀 완전히 재해석돼야 하는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민족 영웅인가, 인종차별주의 독재자인가. 이런 물음을 되풀이해 역사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은 역사가들의 몫이다. 적어도 현역 정치인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덤빌 일은 아니다. 정치술의 재료로 과거사를 손쉽게 동원했던 지난 4년간 집권당의 정책 근력은 퇴행했다. 살짝 건드려만 주면 집단기억이 민족주의로 활활 타올라 내 편이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무엇하러 골치 아프게 정책 경쟁을 주도하겠나. 그러다 보니 정치판의 토질 자체가 오염됐다. 천안함 사건을 왜곡하면 실형으로 처벌하는 천안함특별법을 야당이 발의했다. 야당을 탓할 수 없다. 5ㆍ18을 폄훼하면 처벌하는 5ㆍ18특별법이 생산된 정치 토양에서 천안함특별법이 나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5ㆍ18 왜곡을 바로잡는 일은 다급했다.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함부로 질식시켜서는 안 됐던 거다. 5ㆍ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논란 중이어서 특별법이 불가하다고 한다. 여권의 대응 논리가 그렇다. ‘역사 사용 설명서’마저 내로남불로 쓴다. 친일 프레임 하면 나는 황소와 낙지가 떠오른다. 다 죽어가던 황소도 낙지를 삼키면 벌떡 일어선다 했다. 강성 지지층을 벌떡 일으켜 국민을 편 갈랐던 친일 프레임은 낙지 한 마리. 이재명은 낙지 한 마리의 마법을 부디 잊으라. 진보 철학자 최진석(이만 한 어른 목소리가 지금 귀하다)의 말을 그에게 전한다. “우리의 권력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갤럭시S10을 들고 1980년대 초반을 산다. 통탄할 일이다.”
  • “일자리·출산·보육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 찾겠다”

    “일자리·출산·보육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 찾겠다”

    전남 작년 출산율 1.15명으로 전국 2위청년소통공간 확대해 취·창업 컨설팅종잣돈 마련하는 적금과 주거비 지원안정적 정착 위해 지역특화사업 발굴난임 치료 돕고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마다 출산·보육 원스톱센터 확충지난해 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남의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2004년 200만명이 붕괴됐다.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데드크로스(자연감소)까지 나타났다. 매년 1만명이 넘는 청년인구가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는 구조적인 문제에도 봉착했다. 민선 7기에 취임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 같은 인구문제에 능동 대응하고자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청년정책관실’을 신설했다. 인구 감소세를 완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전남만의 다양한 인구 정책을 발굴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국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역특화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을 찾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전국으로 확산 -지난해 전국 출산율 2위를 기록한 비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산후조리원 5곳을 조성했다. 지난해 ‘제15회 임산부의 날 기관표창’도 받았다. 신혼부부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무주택 가정에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월 최고 15만원(36개월) 지원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주택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최근 늘어나는 난임부부를 위해 ‘양·한방 난임치료’도 해 준다. 특히 한방난임치료 지원대상을 여성에서 부부로 확대하고, 시술비 지원이 종료된 부부를 추가 지원하는 등 섬세한 결혼·출산 장려정책을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도 합계 출산율은 1.15명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확대 50만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1인 50만원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형 인구정책이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는데.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이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산어촌 교육, 현장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시 가장 시급한 거주지 문제를 해결해 농산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를 제로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70명이 참가해 이 중 26%가 넘는 125명이 유입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를 모델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신설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 9개 시도의 89개 시군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귀농귀촌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 ●지방소멸지역 특별법 제정 위해 최선 -청년 유입책은. “내년에 나주혁신도시에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한다. 또 서남해안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으로 12만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공모를 통한 지역특화 시책은 청년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도시청년이 자연스레 전남을 찾게 하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인구구조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지방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는 계속된 저출산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제는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 및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다. 전남은 개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더불어 인구문제를 국가차원의 의제로 채택 건의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2019년에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과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마련을 위한 용역을 했고, 법안이 현재 국회 체류 중이다. 특별법에는 농어촌주택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특례적용, 공공기관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및 투자심사 면제, 국비보조율 차등 지원 등을 담았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7월에 발의할 계획으로 특별법 제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거둔다고 한다. “인구 유출의 70~80%를 차지하는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청년유입 및 정착을 위한 거점시설로 탈바꿈시키는 특화사업 45개를 발굴해 134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휴공간 108곳 재생산, 관계인구 형성 1만 4076명, 취·창업 183명, 163명이 전남으로 전입하는 등 인구정착과 지역 활력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맥가이버 공유대장간 지원사업 등 호평 -특별히 내세우고 싶은 청년 정책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순천시 ‘맥가이버 공유대장간 지원사업’은 50세 미만 청·장년층에게 마을에 거주공간을 제공하고 전기, 수리 등 마을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6명이 순천에 정착하고, 주민들도 87% 만족해한다. 곡성군 ‘환장할 청춘작당 사업’은 도시청년 30명이 100일간 곡성에 살며 강소농을 위한 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춘공작소 조성으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 청년 13명이 자리잡았고, 현재 5명이 전입을 준비한다. 또 해남군의 ‘청년 먹거리문화 캠퍼스’ 사업은 외식창업 공동플랫폼(공유 주방·오피스)을 조성하고, 창업비용 투자가 어려운 청년 셰프 3명이 요리와 창업교육, 컨설팅을 거쳐 공유주방에 입점했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양식, 한식 메뉴를 선보여 주민들의 호평 속에 성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청년들에게 주는 지원금도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청년의 지역정착과 취·창업 자금마련 등 자립지원을 위해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운영한다.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내면 전남도에서 동일 금액을 지원해 총 720만원을 찾아가는 두 배 적금 통장으로 지난해 첫 만기적립금을 지급했다. 만기적립금을 받은 한 청년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종잣돈 마련에 큰 힘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에게 큰 부담인 전·월세 1인 월 10만원(12개월)씩 지급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청년 소통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청년센터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9년 12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대폭 늘렸다. 2019년 소통부문에 이어 지난해 정책부문 등 2년 연속 ‘청년친화 헌정대상’을 받는 등 인구정책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워킹맘 육아 공백 해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행안부에서 하는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9개 사업에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았다. 청년센터가 없는 지역에 청년소통공간을 건립해 취·창업 맞춤형 컨설팅, 지역 적합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출산·보육 원스톱 거점센터 등을 확충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워킹맘들의 육아 공백을 메워 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3개 지역에서 사업이 뽑혔다. 곡성군 ‘도담도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체류형 농촌 유학생 가족 유입을 위한 조립주택 및 문화 공간을 구축하는 일이다. ‘청년이 행복한 화순, 청년 zzzang 프로젝트 사업’은 청년들에게 단계별 거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 하우스 건립과 ‘화순에서 살아보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 올해 확대 시행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신안군(청년단체 ‘스픽스’)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청년 작가, 예술가들이 안좌도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거주하는 창작촌 ‘노두마을’을 브랜딩해 자생적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 ‘소부장’이 촉발한 기술자립, 특허분석 재조명

    ‘소부장’이 촉발한 기술자립, 특허분석 재조명

    ‘A사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형석 대신 국내 조달이 가능한 규불산을 이용한 불화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테스트를 거쳐 초고순도 불화수소 양산에 성공했다. B사는 열교환기 설계 방향, 주입가스 제거기법 등 정제기술 연구개발(R&D)를 통해 특허 10건을 출원한 후 수요업체와 품질테스트를 진행한 후 납품을 준비 중이다.’특허청은 2019년부터 정부와 중소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 R&D 과제(506개)에 대해 ‘특허 관점의 연구개발 전략’(IP R&D)을 적용한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498건의 핵심기술 특허가 출원됐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 기술 자립에 특허 빅데이터 분석이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전 세계 4억 8000만건에 달하는 특허 빅데이터는 산업·시장동향·글로벌 기업의 움직임 등을 알 수 있는 기술개발의 ‘나침판’ 역할이 가능하다. 대체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을 도출해 공급선을 다변화하거나 틈새 기술 개발 등이 이뤄지면서 기술자립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19년 5억 9000만 달러(약 6700억원)에 달했던 소부장 분야 대일본 특허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 1억 7000만 달러로 71%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소부장 수출규제로 소부장특별법·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에 정부의 소부장 R&D 과제에 IP R&D를 의무화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중소기업이 지출한 IP 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가 도입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소부장 기술 자립은 갈 길이 멀기에 수출규제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특허 진단을 통해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재설정해 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R&D 100조원 시대를 맞아 소부장뿐 아니라 국가 주요 R&D 프로젝트에 대해 IP R&D를 제도화해 기술개발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분권모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분권모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자치분권 선도모델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와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 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 15년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세션 1 에서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4660건의 중앙 행정 권한 및 특례가 제주도로 이양 또는 신설된것은 정부가 추진한 자치분권 정책 가운데 가장 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민교수는 “이양된 중앙행정권한 중 80%가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도지사의 권한으로’ ‘시행령을 도 조례로 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진정한 자기결정권 확보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교수는 “중앙정부와 제주도는 지속적인 중앙행정권한 이양과 함께 현재까지 이양된 권한중에서 제주도의 고유사무에 대해서는 조례특례 형식으로 변경해 자치사무에 대한 제주도민의 자가결정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션1 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한순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이동탁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부단장,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해 향후 자치권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지방분권 개헌과 제주특별자치도 지위 확보’를 주제로 한 세션 2에서는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세법률주의와 법률 유보주의 등 현행 헌법이 지방자치권를 제약하고 있어 지방분권 국가 천명과 지방자치권,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을 규정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하교수는 “지방분권 선도모델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위와 자치권이 헌법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션 2에는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및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심광호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자치분권을 강화한 헌법 개정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을 선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드론과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 미래지향적 특구산업, 국제학교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자치분권을 실현해 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원지사는 “아직 자치분권의 핵심인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한 연방제 수준의 특별자치도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재정분권의 실질적인 진전을 비롯해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 등 제주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특별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헌법적 지위와 재정 등 중앙정부의 과감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오영훈·위성곤·송재호 국회의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제주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축하했다. 도와 도의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등 제도개선사항과 향후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 도민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이날 세미나는 서울신문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중심 시정 계속 펼쳐나갈 터”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중심 시정 계속 펼쳐나갈 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1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3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활력과 역점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3년을 시민 행복과 여수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민선7기 최대 성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경제 활력, 지역 현안 3대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여수의 미래 비전을 밝힌 것”을 꼽았다. 여수시는 20여년간 국회의 문을 넘지 못했던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고, COP28 유치추진단 구성에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탄탄한 기본계획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다. 화양~적금 해상교량 전면 개통과 화태~백야까지 11개 다리 연결이 가시화 되면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 전 시민 1인당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적기에 지급하고, 총 41개 사업 1545억원의 코로나19 피해극복 서민 지원사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섬섬여수페이’ 출시로 경제 활력을 이끌었다. 10조 412억원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국가산단 대개조로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과 농수산물 유통가공시설, 여수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로 농어촌은 발전 동력도 얻었다. 전국 최초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열었고,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공모선정 등으로 노동자와 상생 발전 노력도 빛났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이행으로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전남도 정부합동평가 1위에 오르며 최고 행정도시로 우뚝 섰다.주택가격 안정과 균형발전을 위해 소제·만흥·죽림1지구·여천역 주변 등을 맞춤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웅천 소호간 도로개설, 만덕교차로 등 내부순환도로를 추진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도시재생 공모선정과 행복주택으로 원도심은 활력을 띄고 있다. 권 시장은 아쉬운 점으로는 여수 발전을 앞당겨줄 본청사 별관 증축이 지연되고 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부진한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청사가 8개소로 분산돼 시민 불편이 속출하고 행정서비스 질이 저하되고 있는데도, 본청사 별관 증축이 지연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시의회 의원발의로 합동 여론조사 추진 결의안이 통과돼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신속한 공동 시민여론조사 추진으로 하루 빨리 논쟁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년은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정을 집중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섬세하고 체감하는 복지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으로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산업과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통·공감·화합으로 여수 제2의 도약을 이루어내겠다”며 “시민들께서 시정부를 믿고 함께 참여하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로